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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러비츠 호주대사 “북핵·6자회담 한국 지지”

    게러비츠 호주대사 “북핵·6자회담 한국 지지”

    샘 게러비츠 주한 호주 대사는 “북핵 이슈와 6자회담에 있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게러비츠 대사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호주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러비츠 대사는 이어 “호주는 한국과 안보 및 외교분야에서 공동의 이해관계와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중국, 일본 다음으로 3번째로 큰 교역국”이라고 말했다. 게러비츠 대사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면 한·호주 FTA도 그에 준해 관세율 등의 기준이 정해질 것”이라면서 “한·호주 FTA는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협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등 민감한 사안들이 남아있지만 연내 한·호주 FTA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호주의 비준절차는 미국에 비해 덜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대사관은 올해 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호주·한국 우정의 해’로 정하고 비즈니스, 교육, 문화 분야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호주 대사관은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피터 도허티와 헬리코박터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베리 마셜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초청해 대중강연을 열 계획이다. 또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호주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클래식공연, 2011 한국국제아트페어 주빈국 참가, 거리 공연 등도 계획 중이다. 호주 대사관 측은 오는 26일 호주 건국기념일에 맞춰 스마트폰용 ‘한·호 수교 50주년’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연평 사과만큼은…北, 南에 명분줘야”

    “연평 사과만큼은…北, 南에 명분줘야”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관련국들이 6자 회담에 앞서 남북대화 재개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는 남북대화의 진전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북한은 조건 없는 대화재개를 요청하고 있고, 우리는 3대 조건(연평도, 천안함, 비핵화)이 선결되지 않으면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이 평행선을 걷고 있는 상태다.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 재개 조건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 봤다. 남북한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3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화해선 안 된다.”는 입장과 “우리 측이 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 명확하게 갈렸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천안함, 연평도 등을 매듭지어 놓고 대화에 나서야지 무조건 대화에 나설 순 없다.”고 못 박았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과거 정부라면 이 정도 국면에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겠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연평도 포격이라는 명백한 북한의 무력기습도발에 대한 유감표명이나 재발방지에 대한 언급 없이는 대화로 갈 명분이 없다는 점과 둘째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의 각 부처의 입장이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진정성 요구도 좋지만 남북대화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6자회담이 남북대화를 앞서갈 수도 있다.”면서 우리 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양 교수는 “남북한 의제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당국 간 실무자급 접촉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남국 당국 간 불신의 골이 깊은데 계속해서 3대 의제의 진정성을 요구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굴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인도적 사안, 적십자 회담 정도는 유연성을 갖고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유연성을 주문한 전문가들도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만큼은 북한의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교수는 “북한도 남측이 움직일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한다.”면서 “연평도 포격은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6자 회담 재개 이전에 남북한이 상황을 풀어야 한다고 국제사회가 분위기를 몰아주고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남북한에 준 만큼 남북당국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영수 교수는 “북한은 우리에게 명분을 만들어 줄 의사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해결방도가 없고 계산이나 사리판단으로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우리가 경색국면을 풀지 않는다고 해서 주도권을 놓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공은 아직도 북한 코트에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가 주요의제로 다뤄지는 만큼 정상회담 개최에는 주목했지만 성과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양무진 교수는 “미국, 중국이 대북정책을 대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남북대화→북·미대화→6자회담의 순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민 교수는 “중국이 팽창주의, 민족주의적 행동에서 정상적인 외교상태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면서 “한·미·일과 북·중이 대립하는 신냉전적 기류가 개선되고 한반도에 선순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정원 퇴직자모임 “김만복 자격 박탈”

    국정원 퇴직자모임 “김만복 자격 박탈”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사단법인 양지회는 최근 일본의 한 월간지 기고문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지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원장이 모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해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원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하루 늦춰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무슨 얘기 나눌까.’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1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당초 14일 회담에서 하루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마에하라 외무상의 취임 후 첫 방한인 만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관계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일 간 입장이 얼마나 조율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간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할 수 있을지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의식한 북한이 잇따라 우리 측에 대화를 제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이 우리 정부와 어느 수준에서 공조를 맞출지가 주목된다. 특히 마에하라 외상이 지난 11일 “북한과 직접 대화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진의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일 간 엇박자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 간 진전이 없어 북한문제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하겠지만 기본 원칙에 대해 한·일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단 연평도, 천안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일본이 공감대를 표현하는 수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다. 일본이 독자적인 북·일관계 개선이라는 카드를 꺼내긴 했어도 한·일 관계의 균열을 보이면서까지 무리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히려 일본 국내의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해석이 많아 조율 가능성이 크다. 또 한·일 간 안보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하라 외상은 최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한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로버츠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F35 등 전투기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 밖에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양국 정상 간 이미 약속한 조선왕실 도서 반환 문제, 제3국 공동개발 사업의 후속조치 등 다양한 현안도 의제로 테이블에 올라갈 예정이다. 마에하라 외상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밝힌 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면담한다. 한편 마에하라 외상이 당초 14~15일 이틀 간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하루 전에 돌연 바꿔 하루로 줄인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각이라는 일본 국내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부·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 예방 일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바꾸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방한계획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미 개각 가능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 하루 전날인 13일 이를 우리 측에 알려온 것은 지나치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양해를 구했고, 그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정변경을 수용했다.”고만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의 당정개편으로 마에하라 외상 등 장관 4명의 외국 방문 일정이 단축, 중지된 것을 두고 “상대국과 면밀하게 일정을 조정해 연말에 이미 굳어진 일정을 갑자기 바꾼 셈”이라며 “총리에게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나 외교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버드 종신교수에 남미 첫 시장에…세계 속 자랑스러운 한국인들

     낯선 이국땅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한인 동포들의 쾌거가 신년 벽두 이역만리에서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 법대 사상 처음으로 동양계 여성 종신교수가 된 석지영(37·미국명 지니석) 교수와 중남미 이민사 106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된 정흥원(64)씨가 그 주인공이다.  ● 동양계 첫 하버드 법대 여성 종신교수 석지영, ‘자랑스러운 한인상’ 수상  석 교수는 13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받았다. 서남표(7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윤식(71)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수상자 명단에 오른 석 교수는 “갑자기 바뀐 나라, 문화와 언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무척 고통스러웠지만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9년 부모를 따라 뉴욕 퀸즈로 이민 온 석 교수는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했던 경험이 삶을 발전시켜온 큰 원동력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원래 쉬지않고 혼자서 재잘거리는 아이였지만,미국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전혀 영어를 못해 한마디 말도 할 수 없게됐고,또 완전히 새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방황하고 소외감을 느꼈던 경험은 나의 기억속에 아이로서 고통스러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일매일 겪고 또 극복해가는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삶을 헤쳐가고 사물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했고,단지 어울리는 것만이 아니라 상황을 더 낫게 만들어가는 힘도 주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퀸즈의 첫 초등학교 친구들은 요르단,이스라엘,멕시코,일본,체코,인도,중국 등 전세계로부터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들 이민자들의 공통점은 전쟁,망명,추방,재건,생존 등에서 비롯되거나 미국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유년기의 환경이 주요한 성장 배경이었다고 기억했다.  특히 석 교수는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에는 어머니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매일같이 자신과 여동생을 동네 도서관으로 데리고 갔다는 석 교수는 “엄마로부터 책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보고싶은 책을 찾아다니며 혼자서 은밀한 발견을 하는 즐거움을 누렸고,자유를 추구하는 힘을 키웠던 것 같다”며 법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 성장과정을 전적으로 어머니의 영향으로 돌렸다.  어머니로부터 “책을 읽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으며 자랐고 한 번에 10권의 책을 읽기도 했다는 그는 “책을 읽는 게 즐겁다는 것을 어릴 적에 깨달았고,나에게 독서는 비밀스러운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말했다.  그는 범죄,가족법에 관한 저서와 논문으로 평가를 받아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로 발탁됐다.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최고의 학자,최고의 선생이 되고 싶다”며 “미래에 영향력을 미칠 학생들을 책임감 있게 가르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딴 후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석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자신보다 앞서 살아간 사람들 중에서 멘토를 만드는 것이 그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열쇠”라고 조언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나와 축하했고,한나라당 전재희 이성헌 차명진 윤상현 조해진 현기환 유일호,창조한국당 이용경,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도 KEI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페루서 중남미 첫 한인시장 탄생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에서 이민역사 106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13일(현지시각) 주 페루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인동포 정흥원(64)씨가 지난 2일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중부 도시 찬차마요(Chanchamayo)에서 임기 4년의 시장에 취임했다.  현지 원주민들에게 ‘마리오 정’으로 알려져 있는 정 시장은 작년 10월 3일 치러진 선거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푸레르사(Fuerza) 2011’의 후보로 출마해 유권자 9만6천명 중 34.8%의 득표율로 현직 시장을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페루에서 이민 생활을 한 지 15년째인 정 시장은 현지에서 음식점 운영과 생수사업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원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빈민의 대부(el padrino de los pobres)’로 불리며 유권자의 신망을 얻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페루 이민 전 아르헨티나에서 생활한 기간까지 합쳐 모두 35년을 남미지역에서 보냈지만 아직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모국에 대한 애정도 크다.  페루에서는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의 경우 2년 이상 출마지역에 거주한 사실이 인정되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장관직을 제외한 공직 선거 입후보에는 문제가 없어 한국 국적을 갖고도 출마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정 시장은 주민 1천6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나는 회사 운영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기 4년동안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이 이끌어갈 찬차마요시는 인구 17만6천명에 커피농업이 주요 산업이며,은과 구리,아연 등 광물 자원의 보고여서 한국과 교류가 확대될 경우 국내 광물 산업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주 페루 대사관의 김완중 공사는 “이민을 와 성공한 한국 동포가 현지에 도움을 주고,시장에 앞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 시장이 빈민의 대부로 사랑받고,존경받아 같은 한국인으로서 무척이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연합뉴스 guns@seoul.co.kr
  • 한·일 외교장관회담 14일 서울서 개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마에하라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회담에서 한·일관계, 북한 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또 14∼15일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성환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두 차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해외사례는…美·日등선 정책 찬반·조례폐지 결정시 주민투표

    외국의 경우 주민들에게 방폐장 건설 등에 대한 찬반을 묻거나 법안이나 조례 폐지와 관련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투표는 강제 의무형과 단순히 정책에 대한 자문을 위해 실시하는 자문형 등이 있다. 일본의 경우 전국 1800개 자치단체에서 매년 수십 건의 주민투표가 실시되는데 자치단체장이 의회를 해산한 뒤 실시한다. 주민투표 사안은 대부분 방폐장 건설과 골프장 건설 등 민감한 사안이다. 다만 주민투표 때 드는 막대한 선거비용 등을 감안해 단체장의 직위를 걸고 실시한다.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헌법에 의해 1777년부터 주민투표가 인식되었고, 현대적인 주민투표제도는 주정부 의회가 과도하게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1902년 오리곤주에서 시작됐다. 애리조나 등 20개 주의 경우 법개정과 폐지의 권한을 가지는 ‘예스(Yes)’ 방식을 사용하고, 메릴랜드와 뉴멕시코주는 단지 의회에 법안에 대한 반대만을 할 수 있는 ‘노(No)’ 방식을 사용한다. 뉴욕주 주민발안제도는 주정부 차원은 없지만 카운티 등 지방정부 등에서 지역주민이 의회에서 만든 조례나 규정이 부당하다고 생각될 때 주지사 선거 때 투표한 유권자 10%의 서명을 받아 카운티 서기에게 제출하고 연방선거일에 과반수 찬성을 받으면 의회에서 만든 조례나 규정을 폐기할 수 있다. 영국은 의회 중심 국가로 주민투표는 대부분 자문형 투표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자문:박형준 성균관대 교수 임승빈 명지대 교수
  • 오사카 총영사 김석기, 호놀룰루 총영사 서영길

    오사카 총영사 김석기, 호놀룰루 총영사 서영길

    정부는 10일 오사카 총영사에 김석기(위)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하는 등 춘계 해외 공관장 4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상대국의 아그레망(동의)을 필요로 하는 대사 27명과 총영사 8명은 아그레망이 완료되는 2월 말쯤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추계 공관장 인사보다 2배가량 규모가 커졌고 김 전 청장을 비롯해 외부인 5명이 총영사에 내정됐다.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 전 청장은 2009년 당시 용산 참사를 총지휘했던 인물로 사건 진압 중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3년씩 근무한 경력이 있고, 일본어 구사능력과 업무관리 능력이 우수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최중경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필리핀 대사에 내정됐다가 지난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복귀했던 전례가 있어 김 전 청장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놀룰루 총영사에 내정된 서영길(아래) 전 해군사관학교장은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을 지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자동차업계 올 키워드 ‘친환경·신흥시장 선점’

    자동차업계는 최근 수년간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주요 자동차회사의 통폐합에 이어 2009년 도요타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등으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개발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자동차 업체의 존망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기아차 세계 점유율 8.5% 전망 지난해 574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생산·판매 대수를 633만대로 잡았다. 사상 처음으로 세계 4위권 업체 진입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올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0년 8.1%보다 0.4%포인트 높은 8.5%로 전망한다. 1위 폴크스바겐이 700만대가량(점유율 11.4%·2010년 추정치) 생산했고, 도요타 575만대(2010년 9월 현재), GM 등이 뒤를 잇고 있다. ●BRICs 성장세 지속될까 지난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을 넘어섰다. 전세계 판매량 7060만대 중 신흥시장의 비중이 3751만대로 53.1%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700만대(24.0%)를 넘어서면서 단일국가로는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관련 보조금이 중단되고 특히 베이징시는 차량 등록대수를 예년의 3분의1 수준인 24만대로 제한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를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7580만대로 예측하면서 미국시장이 12.2%, 중국시장이 1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친환경차 경쟁 가속 올해도 업계의 화두는 친환경차 개발이다. 우선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양산을 시작한 GM의 시보레 볼트, 닛산의 리프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차업계도 기존 클린디젤 위주의 환경차 전략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개발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 아우디는 2015년까지 기술 투자금액의 약 80%인 95억 유로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차 종주국인 일본은 도요타가 2012년 20㎞ 이상을 전기만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다. 중국도 비야디, 치루이 자동차 등이 전기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현대차의 전기차 블루온을 올해 800대 시범보급한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성공할까 국내에서는 전기차에 앞서 하이브리드차의 정착 여부가 관심사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상반기 이후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수입차 중 도요타 프리우스(1800㏄)와 혼다 인사이트(1600㏄)가 국내에서 선전하면서 이미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는 확인된 상태다. 환경부가 1600㏄ 이하 소형차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g/㎞ 이하면 경차혜택을 주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수입차 10만대 판매 돌파 올해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2.1%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유럽산 수입차의 관세가 10%에서 7%로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유럽차 비중은 65%로 이 가운데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4개사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작년 무역흑자·수출 동반 사상최대

    작년 무역흑자·수출 동반 사상최대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최대 수출, 사상 최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수출규모 세계 7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1년에는 처음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 무역흑자 2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밝힌 201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수출은 4674억 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6% 늘었고, 수입은 4256억 8100만 달러로 3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417억 23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탈리아·벨기에 누르고 ‘수출 7위’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주력 품목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2009년보다 63.3% 늘어난 506억 8000만 달러로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자동차부품(62.6%), 자동차(39.3%), 석유제품(34.9%), 석유화학(30.0%), 액정 디바이스(27.8%) 등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유가 상승,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늘면서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기존 무역흑자 최고 기록은 2009년 410억 달러였지만 당시 글로벌 경제위기로 생긴 불황형 흑자였다. 2010년은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누르고 세계 7위에 랭크됐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교역편중도가 심해진 것은 개선돼야 할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12월 20일까지 모두 348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2008년 327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높게 나타났다. 한때 30%를 넘기도 했던 대중 수출 비중은 25%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을 모두 합친 수준과 맞먹는다. 세계 경제가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점차 편중도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日·中 교역편중 개선 필요 지경부는 2011년 우리나라 교역규모를 1조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수출강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 1조 달러 이상인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8개 국가뿐이다.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5130억 달러, 수입은 14.6% 상승한 48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흑자는 25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수출입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2010년엔 전년 세계 경기가 워낙 안 좋았던 터라 기저효과가 컸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회복 속도도 더디고 연초부터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입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관론도 제기하지만 꼭 그렇게만은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가 그간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생각한다면 올해도 수출과 수입 모두 1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 가고, 무역흑자도 안정적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집단 지성은 무엇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대표 줄리언 어산지(사진①). 2010년 최단기간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인사로 꼽힌다. 미국 정부의 비공개 외교문서 등을 대중에게 공개해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위키리크스는 참여형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친척뻘이다. 소수가 독점하던 고급 정보가 다중(多衆)에게 공유되는 ‘위키’ 사이트의 등장은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대한 변환이다. 20세기의 키워드가 ‘소유’였다면, 21세기의 키워드는 ‘공유’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힘이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 개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1910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면서다. 개미 한 마리는 미미한 존재지만 함께 모여 일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개미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는 집단지성의 모토가 여기에서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집단지성이 꽃을 피운 것은 인터넷이란 화분이 있어 가능했다.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기반에, 성숙기에 접어든 민주주의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이나 권위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탈권위’의 문화가 생겨났다. 여기에 프로 앰(Pro-Am), 즉 전문가 수준의 식견과 기술을 지닌 열정적 아마추어 집단이 새롭게 출현했다. 이 세 가지 트렌드가 우연처럼 얽혀 필연으로 만들어낸 것이 ‘위키피디아’다. 2001년 1월 15일, 미국에서 옵션 거래인으로 일하던 지미 웨일스는 ‘위키피디아’라는 생소한 이름의 도메인 하나를 내건다. 위키는 그의 부모가 살던 하와이 원주민 말로 ‘빨리’라는 뜻.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 백과사전을 ‘빨리’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홈페이지의 목적은 이름보다 더 생소했다. 누구나 지식을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게 위키피디아의 목표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영국의 경영 컨설턴트 찰스 리드비터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사전 항목은 보름 만에 31개로 늘어나더니 1년 뒤에는 1만 7307개, 4년 뒤인 2006년에는 100만개, 2007년에는 150만개로 늘어났다. 영어뿐 아니라 전 세계 언어로 번역돼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영어 항목의 성장률은 500만%, 모든 언어 항목의 성장률은 1900만%를 기록했다. 위키피디아는 영국이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를 눌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현재 위키피디아의 자산 가치는 30억달러(약 3조 4600억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고무된 지미 웨일스는 2003년 6월 미 플로리다에 ‘위키미디어 재단’을 세우고 위키문헌(Wikisource), 위키인용(Wikiquote), 위키책(Wikibooks) 등 13개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했다. 모두 비영리 방식이며 누구든지 글을 올리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위키피디아의 성공은 ‘집단 지성’이 21세기를 특징짓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과거 소수만 특정 정보를 갖고 돈과 권력을 소유했다면, 이제는 다수가 그에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척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는 근저 ‘지식의 쇠퇴’에서 “집단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틀린 것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바로 정정이 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의 시스템 구축은 위키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각 분야 대세된 집단지성 슈스케2·TED 대표적 문화 산물 트위터·페이스북 언론 아성 위협 이제 집단지성은 시나브로 각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이 대중문화쪽이다. 최근 케이블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14.5%)을 기록한 ‘슈퍼스타K 2(사진②)’도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연예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획사에서 뽑던 신인 가수를 네티즌들의 투표로 뽑은 것은 전형적인 집단지성의 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방송된 비슷한 형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영국, 호주,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앞다퉈 차용했다. 각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을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TED(사진③)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오락·디자인(Technology·Entertainment·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TED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1984년 창립돼 1990년부터 매년 강연회를 열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와 노벨상 수상자들이 강단에 오른다. TED의 홈페이지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공개돼 있으며 2009년 4월 현재 전 세계 1500만명이 1억 차례 이상 동영상을 조회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7개 언어로 번역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한국어로는 236개의 강연이 번역돼 있다.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를 열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TEDx서울, TEDx신촌 등이 조직돼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기존 언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는 기존 언론을 상대로 소셜 네트워크가 판정승을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간 당 100㎜가 넘는 장대비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자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자신이 있는 곳의 상황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어느 신문사나 방송사의 취재망보다 촘촘히 뻗은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취재는 기존 언론보다 훨씬 앞서 나갔다. 각 방송사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 기업들도 집단지성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가치창출의 새로운 원천, 집단지성’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런 트렌드를 짚었다. 보고서는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 전문집단뿐 아니라 내·외부의 다양한 집단에서 얻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를 설명하는 개념이 2006년 나온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다. ‘아웃소싱’처럼 기업이 갖추지 못한 기능을 외부에서 조달하지만 그 대상이 다수의 대중 또는 커뮤니티라는 뜻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차 디자인을 공모하는 자동차회사 ‘로컬 모터스’는 이를 통해 디자인 스케치에서 출시까지의 기간을 약 18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컨설팅 업체인 ‘캠브리안 하우스’는 아예 크라우드소싱으로 사업 모델을 결정한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학생, 컨설턴트, 디자이너, 게임선수 등 다양한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토너먼트 대회 형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한국을 이끄는 대기업들이 2011년 경영 화두를 ‘에너지’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성숙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에너지라는 ‘블루오션(신규 시장)’에서 더 큰 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태양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과 LG가 유리한 분야로 꼽힌다. 풍력 터빈 역시 중공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현대중공업과 효성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대규모 자본투자와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기업 올 경영화두 ●삼성·LG “태양전지 세계1위 내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2015년까지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해 말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의지를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및 LED 조명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컨(AC)사업본부의 명칭을 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로 바꿨으며, 솔라생산실과 헬스케어사업실도 각각 팀으로 승격시켰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까지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기가와트(GW)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매출액을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분야 현대중·효성 선두 풍력 분야 역시 기존 중공업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한 블레이드(날개)와 타워(몸체) 등이 중공업 기자재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1057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 윈드와 1.65㎿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 6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효성도 풍력발전 사업을 자사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축인 해상 풍력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발전의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시장, 내년 반도체 추월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와 맞물려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분야 하나만 놓고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등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시장은 내년에 매출 522억 달러로 470억 달러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2020년까지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7.2GW였던 태양전지시장 또한 지난해 12.7GW에 이어 2013년 24.5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초과 등으로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시장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이 없는 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지난 연말 주요 기업들이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에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고속전기차·전지업체 ‘씽씽’ 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세대 품목은 전기자동차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정부 역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공개한 고속전기차(시속 60㎞ 이상) ‘블루온’의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등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선전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전기차다. 1회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140㎞이고, 출발 후 가속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다. 최고 시속은 130㎞,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25분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미브에 비해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블루온의 본격 양산 채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기아차 ‘K5’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솔린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출시도 올해 예정돼 있다. 정부 역시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20%를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전기차 수준은 약간 뒤처져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 ‘리프’와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인이 구매를 시작한 상태다. 대신 전기차의 ‘심장’인 중대형 2차전지는 해외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LG화학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오창에 설립, 가동을 개시했다. 이미 시보레 볼트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프랑스 르노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 여기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에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분까지 합쳐 현재 생산 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시보레 볼트 기준으로 35만대 이상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통해 울산에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SB리모티브는 현재 BMW와 크라이슬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의 생산 규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S전선도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에너지분야 R&D예산 1조원 넘어 정부는 올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규모를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 20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 13조 6400억원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R&D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IGCC, CCS, 에너지 저장, 원자력, 전력 IT, 소형 열병합, 초전도, 건물, 히트펌프, LED, 그린카)에 집중화해 조기에 성장동력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와 9개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분야로 확대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조 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공공분야의 R&D 협의체인 ‘에너지 R&D 전략협의회’는 2011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형 및 원천 기술개발 ▲에너지 R&D 전략성 강화 ▲성장동력화 기반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잡았다. 지경부는 10대 미래산업선도사업 가운데 3개 분야를 에너지 분야로 정하고 과제당 3000억원 내외로 3~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10~20년 후 신시장 창출 및 시장 변혁이 가능한 유망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신설해 추진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정부 대책은…美·獨·日과 공조 강화

    정부는 희토류 수급 대책과 관련, 국외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과 공조체제를 갖추는 한편 국내에서는 폐광 위주로 부존지역을 찾아 탄광을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30일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자원외교를 펼치는 것이 한두 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때그때 대응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토류 수급다변화를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무기화하자 미국이 캘리포니아 마운틴패스 광산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희토류를 재생산하기까지는 5년에서 최대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폐가전제품 등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거나 가전제품에는 철이나 알루미늄 등 대체물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3국 광산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지경부는 최근 베트남 북부 네안 지역의 광구를 확보해 베트남 정부와 공동 탐사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전국의 희토류 부존유망 지역에 대한 정밀탐사를 벌여 경제성이 확인되면 개발,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과거 우리나라도 희토류를 채굴했으나 당시에는 경제성이 낮아 폐광한 곳이 많다. 올해 홍천, 충주 지역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양양, 하동 지역의 총 4개 광산에 대해 희토류 개발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희토류 약 2600t을 수입했고 중국에서 수입된 물량이 65%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빛바랜 ‘원자력의 날’

    ‘일부 유럽 국가도 의사 타진…원전 추가수주 봄바람’ 지난해 12월 2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을 처음 수주한 뒤 한 언론 기사의 제목이다.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원전 수출로 원전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는 원전 수주를 기념해 12월 27일을 ‘원자력의 날’로 정하고 올해 첫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27일 기념식은 차분하게 진행됐다. 1년 전 전망과 달리 우리나라는 UAE 이후 추가 수주를 한 곳도 하지 못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UAE 원전 수주의 주역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UAE 원전에 참여하는 한국전력·두산중공업·현대건설 등 3개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207개의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UAE 원전 수주 이후 경쟁국의 견제로 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수출 추진체계를 재정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당초 정부는 UAE 원전 수주 이후 뒤이어 요르단, 터키 등에서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장밋빛 전망을 했다. 그러나 올 6월 요르단 원전 사업은 일본과 프랑스에 빼앗겼고, 베트남 원전도 일본에 넘겨줬다. 12월 인도 원전 6기 건설사업은 프랑스에, 수주를 코앞에 두었던 터키는 다시 일본에 넘겨줄 상황에 놓였다. UAE 원전 사업은 100% UAE 정부가 공사비를 부담했지만 터키의 경우는 한국이 공사비의 70%에 해당하는 14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원전 건설 후 전기요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다 된 밥을 일본에 빼앗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전사업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중동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프랑스나 자본력이 탄탄한 일본의 벽을 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지경부 관계자는 “금융당국 등 범정부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내 첫 지열발전소 건설

    국내 첫 지열발전소 건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열(地熱)발전소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26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자원에너지 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넥스지오와 이노지오테크놀로지, 포스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정부출연금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열발전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 출연금 200억원 지원받아 이 컨소시엄은 지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메가와트(㎿)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과제’ 수행 주체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국내 첫 지열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5㎞가량 깊이의 물을 끌어올려 전기 터빈을 돌리는 방식의 지열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지열발전은 그동안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아이슬란드 등 화산지대 국가에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 넥스지오가 비화산지대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심부(深部)지열발전기술(EGS)을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지열발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내 첫 지열발전소는 순발전량이 최소 1.5㎿/h로 한번에 1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태양광과 풍력은 기상조건에 따라 하루 중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지열발전은 24시간, 365일 발전이 가능하고 발전에 필요한 면적이 작다는 게 큰 장점”이라면서 “기술개발을 통해 최대 20㎿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2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인 2013년까지 지하 3㎞에서 섭씨 100도 이상의 열원을 확보하고, 2단계에서 5㎞에서 인공지열저류층을 생성해 2015년까지 지열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탐사와 시추는 넥스지오가 맡고, 포스코는 지상의 지열발전소 플랜트 시공을 각각 담당한다. 9900㎡ 규모로 지어질 지열발전소는 현재 지질자원연구원이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포항 등 경북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는 포항 등 경북지역 유력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 지열발전이 총 200㎿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강릉 녹색시범도시,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에서 지열발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5㎞ 이상 땅속에서 지열을 캐내는 발전소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면서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열발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하 80~130m 콘크리트 처분고에 영구보관

    지하 80~130m 콘크리트 처분고에 영구보관

    2012년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의 지하처분고는 면적 214만㎡다. 지하 80~130m 깊이에 높이 50m, 지름 23.6m의 콘크리트 처분고를 만들어 이 안에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보관하는 방식이다. 총 80만 드럼의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달 말 기준 1단계(10만 드럼) 71%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운영동굴(폐기물 운반 전용 동굴)은 내년 2월 말 완공되고, 2단계 건설을 위한 건설동굴(진입동굴)은 내년 5월에 공사가 끝난다. 폐기물을 운반하는 ‘청정누리호’는 방사능물질 누출을 막아주는 방사선차폐구조를 갖추고 있고 충돌방지레이더와 위성통신 장치, 선박자동식별장치, 기상정보장치, 화재 방지장치 등 최첨단 설비를 장착하고 있다. 운반 중에는 드럼, 운반용기(컨테이너), 선박 내 화물창, 이중선체 등 4중 방벽으로 차단된다. 방폐공단 관리자는 “선박을 이용해 운반하면 인구밀집지역을 지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방식”이라면서 “우리는 울진에서 10시간, 고리에서 5시간, 영광에서 41시간이 걸려 운반시간이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복지부 “10년내 세계 7위 HT강국 도약”

    복지부 “10년내 세계 7위 HT강국 도약”

    “지금까지 정보기술(IT)산업이 세계의 중심이었다면, 미래의 핵심 화두는 ‘HT(Health Technology)’ 산업이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0년 내 세계 7위 HT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복지부는 20일 충북 오송에서 ‘국가 보건의료산업(HT) 연구개발(R&D)체계 개편방안’을 주제로 ‘HT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대통령 소속 상설 위원회로 개편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R&D를 재편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HT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이왕재 서울대의대 교수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의료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총 의료비 증가율 1위, 약제비 증가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전 국민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에 HT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은 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건산업백서 등에 따르면 세계 HT 관련 시장 규모는 2008년 3조 215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2015년에는 5조 2310억 달러로 연평균 7.2%씩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복지부도 “미래의 폭발적 보건의료 수요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HT산업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국과위 산하에 HT R&D를 총괄할 전담 조직 체계를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미래 R&D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과위도 정책 방향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영국·캐나다·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2000년대 들어 HT 정책 및 예산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를 운영하며 ‘HT시대’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한국인 성장이 멈췄다

    한국인 성장이 멈췄다

    영양 상태가 좋아진 한국인의 평균 신장은 언제까지 커질까. 성인 남녀의 키는 2003년 이후 더 커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시행한 한국인의 ‘인체치수 측정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남자의 평균 키는 174㎝, 여자는 160.5㎝로 20 03년 이후 거의 정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자랄 수 있는 평균 키에 이미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무리 영양 상태가 좋고 환경이 쾌적하더라도 서구인과는 인종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성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키의 성장은 한계에 도달했지만 몸통과 대비한 다리 길이의 비율은 점차 높아져 신체의 서구화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키의 20대와 50대를 비교했을 때 20대의 다리 길이가 약 2㎝ 길었고, 머리 길이를 1로 놓았을 때 20대의 키는 ‘7.3등신’인 반면 40대 이상은 ‘7.2등신’ 이하로 젊은 층의 다리가 길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여성은 대개 13세, 남성은 15세가 되면 성장속도가 둔화돼 이후 평균 4~5㎝ 더 자라고 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 키 멈추는 나이가 13세에서 12세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는 여성의 경우 과체중이나 비만의 비율은 줄었지만 심한 다이어트의 영향으로 저체중 인구 비율이 7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20대 후반 11.5%→15.7%). 일본도 남성의 키 성장세가 멈췄다. 2010년 문부과학성의 학교보건통계조사를 보면 5~17세의 남성 평균 키가 처음 전년도를 상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세 남성의 평균키는 170.7㎝, 여성은 158㎝로 우리나라보다 2~4㎝ 작다. 미국인(18~65세)의 평균 키는 2000년 기준 남성은 175.9㎝, 여성은 163.0㎝다. 우리나라의 이번 조사는 전국의 7~69세 남녀 1만 4016명을 대상으로 키 등 136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녹색기후기금’ 193개국 서명…지구환경 대책 진일보

    ‘녹색기후기금’ 193개국 서명…지구환경 대책 진일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막을 내린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의 두 가지 큰 의미는 지난 2년간 공전하던 지구촌 환경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점과 194개 회원국 중 193개국이 합의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볼리비아가 반대하면서 만장일치로 운영되는 ‘유엔 다자주의’에 흠집을 남겼다는 평가도 있지만 지난 15차 총회에 비하면 진전을 이룬 것이다. 15차 총회의 결과물인 ‘코펜하겐 합의’의 경우 공식 합의문으로 채택되지 못했을뿐더러 표현도 ‘유의’(takes note)에 그쳤다. 그나마 서명국가도 폐막 이후까지 포함해 55개국이었다. 2012년까지 300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조성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의 ‘녹색기후기금’을 마련해 집행한다는 목표는 코펜하겐 합의에도 담긴 사항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공식 합의문에 명시하고 ‘행동계획’으로 뒷받침했다. 2007년 채택된 ‘발리 액션 플랜’에 준해 공적 및 개인 자금, 양자 혹은 다자간 지원으로 다양화했다. 녹색기후기금의 이사는 모두 24명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동수로 선출될 예정이다. 출범 이후 첫 3년간은 세계은행의 감시를 받게 된다. 선진국은 매년, 개발도상국은 2년마다 한번씩 다자국 틀 속에서 온실가스와 관련된 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다만 자금을 조성하는 주체를 선진국으로 삼으면서도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법은 마련하지 못해 앞으로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확실하다. 총회에서는 또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까지 낮춘다는 큰 틀의 목표는 마련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은 정하지 못한 채 산업화된 국가들이 향후 1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5~40% 감축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권고에 ‘주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합의문 내용은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마찬가지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이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연장하거나 새로운 기후변화와 관련된 협약을 만들지 않을 경우 지구상에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17차 회의가 지난 몇년간 개최된 그 어떤 총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다. 이번 총회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견을 좁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하면서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12년에 열리는 18차 회의까지 양 진영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UNFCCC 사무총장이 “이번 합의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칸쿤 합의에 대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각국 정상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칸쿤 회의가 세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중요한 성공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총회 개최국인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합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진전시킨 것”이라고 환영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합의에 대해 ‘진일보’한 것이라고 말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칸쿤 합의는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대단히 중요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환영했다. 개발도상국의 대표 격인 중국의 경우 대표단이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과 세계인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한림·한성·한양·홍익·한국방송통신·한국외국어대

    ■홍익대학교-미술대학 자율전공 실기 폐지 2011학년도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가·다군, 자연계열은 가·나·다군이다. 예능계열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모집하고 조치원캠퍼스의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수능성적은 석차백분위, 학생부는 등급이 반영된다. 가군의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20%, 수능 80%로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특히 나군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과학탐구 성적만 반영된다.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예능계열은 학생부 20%, 수능 25%, 실기 55% 성적으로 선발한다. 예술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75%, 실기 5%이며,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학생부 30%, 수능 50%, 서류 10%, 면접 10%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각 모집단위별 실기고사 유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출제 대상물(사진이미지, 정물, 제시어, 주제어 등)은 학교 입시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의 경우 실기를 치르지 않는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실기는 부족하나 미술에 적성을 갖춘 학생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부는 고등학교 전 학년 교과 95%, 출결 5%가 반영된다.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전문계고교 특별전형, 기회균형 선발 특별전형 등이 있다. (02)320-1056~7. http://ibsi.hongik.ac.kr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수능 100% 선발 공과대학의 선두주자 한양대학교는 올해 서울캠퍼스에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를 모두 특별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묶어 우수한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면제, 어학연수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정시 가군 모집 인원의 상위 70%는 수능성적만으로, 나머지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ERICA캠퍼스)은 수능 100%로 전원 선발한다. 인문·상경계는 언어 3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탐/과탐 10%,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사탐/과탐 10%가 반영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2과목 가운데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탐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가군에서 일부 반영되는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80%, 출석 10%, 봉사활동 10%가 반영되며, 교과 성적 산출 시 인문계와 상경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에서,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가·나군 서울캠퍼스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하며, 가·나·다군 ERICA캠퍼스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 21일이다. (02)2220-0070. www.hanyang.ac.kr 오성근 입학처장 ■한림대학교-가·나·다 모집군 중복지원 가능 정시모집은 의예과, 간호학부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체육, 국제학부 제외)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의과대 전 모집단위와 컴퓨터공학과에서 나·다군 분할 모집을 하고 가, 나, 다군 모집군 간에는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수능성적은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필수 2개 영역을 각 40%, 선택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체육학부는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을 필수 반영, 수리와 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자연대, 공과대, 간호학부는 외국어와 수리(가/나) 영역을 필수 반영, 언어와 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의예과는 언어 10%, 외국어 30%, 수리 가 40%, 과학탐구(최고 2과목 평균) 20%로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반영하지만 과학탐구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서류평가 요소로 수능성적을 활용하며, 외국어 영역을 필수로 50%, 기타 영역 중 2개 영역을 25%씩 선택 반영하고, 공인영어성적 제출 시에는 일부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대, 공과대는 수리 가형에 7%, 과학탐구 3%(과탐Ⅱ 과목은 5%)를 백분위 취득점수에 가산하고, 체육학부는 과학탐구 3%(과탐Ⅱ 과목은 5%), 간호학부는 수리 가형에만 7% 가산점을 부여한다. 체육학부는 실기고사, 국제학부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033)248-1302~4. admission.hallym.ac.kr 조지현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수능 외국어 영역 40% 반영 정시모집에서 총 1692명(서울 900명, 용인 792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의 11개 모집단위(영어학과·영문학과·영어통번역학과·스페인어과·중국학부·일본학부·언론정보학부·국제통상학과·경제학부·경영학부·영어교육과)에서 185명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715명을 선발하며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서울캠퍼스 나군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대학 특성상 외국어영역 성적 반영 비율이 40%로 가장 높다. 양 캠퍼스 인문계 수능 반영비율은 언어 27.5%, 수리 20%, 외국어 40%, 사회·과학탐구 12.5%이며, 용인캠퍼스 자연계는 수리 35%, 외국어 40%, 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 사과탐·제2외국어·한문 등 선택과목은 교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고려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 90%, 비교과영역 10%를 반영한다. 2011년 2월 졸업예정자 외에 검정고시 출신, 소년원 교육과정 이수자, 국외고교 졸업자는 수능 비교 내신이 적용된다.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이 나군에서 실시하며 수능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또 신입생 전원에게 7+1 해외파견 장학금이 지급된다. (02)2173-2074~6. 용인 (031)330-4399. www.adms.hufs.ac.kr 박흥수 입학처장 ■한성대학교-인문계 외국어영역 50% 반영 가, 나, 다군에서 총 810명을 선발한다. 380명을 선발하는 가군은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10%와 수학능력시험성적 90%로 선발한다. 회화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20%, 수능 성적 20%, 실기고사 60%가 반영된다. 나군은 무용학과 전형만 하며 선발 인원은 25명이다. 반영 비율은 수능 성적 40%와 실기고사 60%이며 실기고사는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면 된다. 다군에서는 일반학과(부) 333명과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72명 등 모두 405명을 선발한다. 일반학과(부)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수능 성적 40%와 실기고사 60%가 반영된다. 다군은 전문계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을 신설해 전문계 고교 졸업자이면서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부동산경영학과(야간) 37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정원 외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미충원된 인원 중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다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반영 비율은 가군이 전년도 60%에서 90%로 확대됐고, 계열별 수능과목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외국어영역, 자연계열의 수리영역이 각 50%나 차지한다. 특히 사회과학대학은 2011학년도에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중 선택할 수 있다. (02)760-4209. www.hansung.ac.kr 방갑산 입학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면접·시험 없이 서류전형 모집 국내 최대의 국립 원격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는 2011학년도에 신입생 6만 3879명, 편입생 16만 4685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면접이나 시험 없이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한다. 학기당 등록금이 35만~4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22개 모집학과에서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수능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특히 모집 정원의 10%를 고연령 순으로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이 있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는 정원 외로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학비도 감면된다.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2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전공 제도가 실시된다. 미주 지역 재미동포 대상으로 간호학과 특별전형도 도입, 간호학과 3학년 편입생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주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다. 방송대는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체계적이고 엄격한 학사관리를 받으면서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전국 13개 지역 대학과 33개 시·군에 학습관을 갖추고 있어 원격교육뿐 아니라 출석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응시는 이번달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며, 대학본부 및 전국 지역 대학에서 직접 해도 된다. 1577-2853. www.knou.ac.kr 김영인 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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