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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 그룹서 610억원 유치…YG엔터, 의결권 있는 우선주 발행

    YG엔터테인먼트가 루이비통, 펜디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 그룹으로부터 6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운영자금 610억 5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L캐피털아시아2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의결권이 있는 상환전환우선주 135만 9688주(주당 4만 4900원)가 발행돼 전량 1년간 비상장으로 보관한다. 발행되는 주식 수는 YG엔터테인먼트 전체 주식의 8.3%에 해당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장기적인 발전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국내에서 고전 중인 국내 맥주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하이트진로그룹은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폴란드 현지 유통업체와 주류·유통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소규모 거래가 이루어진 적은 있었지만 공식 판로를 통한 자체 브랜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동유럽의 다수 국가에 진출함에 따라 일본과 북남미, 서유럽에 이어 전 세계에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수출 규모가 1억 368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는 1억 3000만 달러로 줄었지만 동유럽 진출로 올해 수출규모가 2011년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유통 업체와 맥주 수출·공장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중국에서도 하이트맥주와 참이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가 전년보다 26%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조 89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중 약 10%는 수출에서 올렸지만 자체브랜드 수출은 이 가운데 5%에 불과했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 수출보다 주문자 요구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유통하는 제조업자 설계개발 생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왔기 때문이다. OB맥주도 올해 하반기 ‘카스’로 중국 시장을 적극 노린다. 특히 OB맥주는 AB인베브의 중국 유통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AB인베브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량 3~4위인 하얼빈 맥주와 설진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몽골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OB맥주의 카스나, 지난해부터 호주에 수출하는 OB골든라거 정도가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수입맥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0년 3.9%, 2011년 4.5%, 2012년 5.3%, 2013년 약 6%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는 프리미엄 위주의 수입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최근 늘면서 지난해 16.3%의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글로벌 주류업체 몇몇을 제외하고는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국내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주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씨 축재→재무 악화→세월호 과적→참사”

    “유씨 축재→재무 악화→세월호 과적→참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12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유씨 일가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114일, 유씨 사망이 최종 확인된 지 22일 만이다. 또 유씨의 장남 대균(44)씨를 73억원 규모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유씨의 매제 오갑렬(60) 전 주체코 대사는 도피를 총괄지휘했다고 보고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유씨가 계열사 자금 1291억원을 빼돌리고 159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파악했지만 사망이 확인돼 공소권 없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유씨 일가의 횡령 및 배임 규모는 1793억원이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근거 없는 고문료와 상표권 사용료, 사진 대금 등을 챙겨 계열사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청해진해운도 재무구조를 만회하기 위해 세월호 과적·과승을 일삼고 선박관리, 안전교육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유씨 일가 경영 비리가 세월호 참사 원인 중 하나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유씨는 특히 자신의 사진을 구매하게 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돈을 빼돌렸다. 사진 구매에만 계열사 자금 446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 계열사는 사진 1장을 17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유씨는 200억원을 들여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호화 전시회를 열고 그 비용을 계열사 등에 부담시키기도 했다. 유씨 일가는 또 의미 없는 단어들을 조합하거나 가치 없는 명칭을 사용해 무려 1300여개의 상표권을 등록해 놓고는 사용료 명목으로 계열사에서 돈을 거둬들였다. 오 전 대사의 경우 지난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유씨에게 편지를 보내 검·경 동향과 수사 상황, 도피조 인력 및 운용계획을 비롯해 구원파 동향 등을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오 전 대사의 부인이자 유씨 여동생인 경희(56)씨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은 이날까지 유씨 일가 및 측근 10명, 도피 조력자 13명 등 모두 34명을 기소했다. 구속기소만 29명에 달한다. 지난달 자수한 운전기사 양회정(55)씨와 ‘김엄마’ 김명숙(59·여)씨는 유씨의 도피용 가방 및 현금 등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해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세모그룹 회생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도 철저히 수사하고 차남 혁기(42)씨 등 해외 도피자의 조속한 국내 송환과 유씨 일가 차명 재산 추가 확보 및 동결 조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엄마’ 친척집서 가방 속 현금 15억·총기 5자루 발견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핵심 신도인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집에서 총기 5자루와 15억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1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안성에 있는 김씨의 친척 K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총기 5자루와 5만원권 현금 뭉치로 된 15억원 등이 든 여행용 가방 5개를 발견했다. 총기류는 ‘7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붙은 가방에 들어 있었으며 실탄은 장전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총탄으로 보이는 구슬 형태의 탄환과 길죽한 납덩어리 수십 개가 같은 가방에서 나왔다. 검찰로부터 총기류 제원 확인을 요청받은 경찰은 5정 중에 사격선수가 쓰는 공기권총 4.5㎜ 1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총기는 가스총 2정과 구식 권총 2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금 10억원은 ‘2번’ 띠지의 가방에서, 나머지 5억원은 ‘6번’ 띠지의 가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3번과 8번 띠지의 가방에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물품이 담겨 있었다. 이 가방에서는 1987년 오대양 사건 관련 스크랩 등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가방에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가방과 같은 띠지가 붙어 있는 점으로 미뤄 유씨의 도피자금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유씨가 권총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 권총의 유통경로를 쫓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7일 별장 재수색 당시 통나무 벽 비밀공간에서 여행용 가방 2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한화 8억 3000만원, 미화 1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 검찰은 상식적으로 1번 띠지부터 있었을 것으로 보고 1~8번 가방 가운데 발견되지 않은 1번 가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검찰에서 “유 전 회장이 4월 말 가방을 은밀한 곳에 보관하라고 해 친척 집에 맡겼으며,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김씨를 다시 불러 유씨로부터 가방을 전달받은 경위와 가담자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번에 15억원을 추가로 발견함에 따라 유씨가 금수원 탈출 당시 도피자금으로 확보한 돈은 당초 거론된 20억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지휘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체포되자 이후부터 유씨 도피를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유씨가 지난 4월 23일 금수원을 빠져나와 신도 집 2곳을 거쳐 5월 3일 순천 별장으로 갈 때까지 줄곧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씨가 순천으로 가기 전에 안성의 한 단독주택을 은신처로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도피자금이 추가 발견됐지만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기존 수사결과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만약에 살해됐다면 신도들에게서 돈이 그대로 발견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협력사 등 몰려들어 2년 내 구청 2개 생길 듯”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협력사 등 몰려들어 2년 내 구청 2개 생길 듯”

    “LG디스플레이 공장이 파주에 기반을 잡고 있으니 협력사를 비롯해 국내외 중견기업들이 계속해서 파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 추세라면 2년 안에 구청 2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일 파주시청에서 만난 백운용 파주시 기업지원과 기업SOS팀장은 “2012년 이후에도 일본, 타이완, 영국 등의 6개 기업으로부터 2조 410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만큼 앞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도록 ‘스피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2008년 LCD 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745억원을 들여 비포장 2차선을 왕복 4차로로 넓혀 포장했다. 5.95㎞의 도로는 ‘LG로’로 명명됐다. 버스 노선도 추가 개설했다. 외국 바이어 방문과 임직원 등의 해외 출장 증가로 인천공항을 오가는 교통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시는 2008년 월롱역을 경유하는 공항버스를 신설하고 909번, 9710번 직행 좌석버스와 시내버스 등을 추가 운행하고 있다. LG 디스플레이 단지 내 P8 공장 앞에는 아예 택시 승강장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규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파주시는 기숙사 신설을 위해 시가 소유한 공원 부지를 산업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하고 회사가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와 기업의 협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한다. 시는 오는 18일 LG디스플레이의 구미 공장에 25명의 공무원, 시의원, 주민 등을 급파한다.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잃지 않고 있는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 간의 협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백 팀장은 “LG디스플레이가 파주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LG그룹 전체가 글로벌 1등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위니아만도, 15년 만에 현대家 품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이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만도를 인수한다. 이로써 위니아만도는 15년 만에 다시 범현대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10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CVC)가 보유한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한라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기계(현 만도) 공조사업부의 가전 부문으로 출발했는데 CVC는 1999년 한라그룹이 해체되면서 매물로 나온 위니아만도 일부 지분을 사들였다. 이후 CVC는 2006년 투자자 지분 100%를 모두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다.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창업한 회사다. 백화점 관계자는 “계약 금액을 비롯해 양사 간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조만간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대금은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인천 송도컨벤시아

    [명인·명물을 찾아서] 인천 송도컨벤시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송도컨벤시아는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컨벤션센터다. 국내 컨벤션센터로는 후발 주자로 2008년 10월 문을 열었지만 뛰어난 국제공항 접근성을 토대로 그동안 ‘A-WEB 창립총회’, ‘G20 재무차관·중앙부총재회의’, ‘국제모의유엔회의’, ‘세계장애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연간 400여건이 넘는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를 소화했다. 바로 옆에 있는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다. 송도컨벤시아 오픈 이후 인천은 국제협회연맹(UIA) 기준으로 MICE(국제회의 등과 관광을 결합한 개념) 개최도시 5위를 기록하는 등 비즈니스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송도컨벤시아는 인천 MICE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각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송도컨벤시아는 국제방송센터로 활용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설비·기술인력을 지원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 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송도컨벤시아는 미국 뉴욕의 디자인회사 KPF가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인 태백산맥을 형상화해 외관을 설계했다.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CF, 영화, 화보,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헤드하우스 앞에 휴식 공간을 조성해 소규모 콘서트 등을 열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 친환경 설비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명품 컨벤션센터”라고 강조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탈피,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블로그(www.songdoconvensiablog.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ongdoconvensia)을 지난달 오픈했다. 벌써 블로그 누적 방문객 1만 687명, 페이스북 팬 5900명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블로그 방문객 6만명, 페이스북 팬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객 중심의 홍보 콘텐츠 발굴 및 바이럴 활동을 통해 송도컨벤시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10명의 서포터스를 선발, 운영 중이다. ‘컨벤시안’이라고 불리는 서포터스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전시·컨벤션 홍보를 비롯해 송도 주변 관광, 쇼핑, 숙박, 먹거리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499건의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국제회의·전시회·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팸투어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규모 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단순한 시설 안내보다는 행사의 콘셉트에 맞는 관광, 숙박, 연회 등의 코스를 설계해 주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2단계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7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만 1371㎡) 규모의 2단계 사업장에 대한 사업기본계획을 오는 10월 고시하기로 했다. 송도컨벤시아의 잠재력은 주변 환경에서도 잘 드러난다.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은 4900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층 건물인 지하 3층, 지상 68층(높이 305m)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지난달 10일 완공했다. 이 빌딩에는 호텔과 대기업 등이 입주한다. 지난해 이 빌딩을 3460억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서울역 앞에 있는 본사를 오는 12월까지 이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대우인터내셔널 이전으로 다른 계열사들도 상당수가 송도국제도시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12월까지 송도 상업단지(1만 9587㎡)에 복합 테마몰을 착공하기로 했다. 이 테마몰에는 호텔과 백화점, 레스토랑, 공연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롯데도 내년 상반기 백화점과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을 갖춘 복합 쇼핑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와이즈캔, 中 최대 매체와 전략적 제휴

    와이즈캔, 中 최대 매체와 전략적 제휴

    와이즈캔은 중국 내 협력사인 베이징와이즈칸통신과기유한공사가 개발한 모바일 광고 리워드 서비스 ‘큐파이러’와 관련해 중국 인민일보 전매광고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베이징와이즈칸통신과기유한공사는 큐파이러를 이용해 인민일보의 광고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인민일보 전매광고유한공사는 베이징와이즈칸에 전략적 주주로 참여하며 광고 영업과 콘텐츠 공급을 담당한다. 인민일보 전매광고유한공사는 인민일보그룹(26개 매체, 51개 자회사) 가운데 인민일보 광고 업무를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도시발전전략, 브랜드 기획, 문화, 엔터테인먼트, 컨설팅 등 다양한 광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 광고 매출은 약 20억 위안(약 325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큐파이러는 와이즈캔에서 기획하고 베이징와이즈칸에서 2013년 4월 독자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구본준 부회장 아들 형모씨 LG전자 입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형모(27)씨가 LG전자에 입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형모씨는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형모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다 LG전자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36) LG 부장도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했다. 미국 유학 후 LG전자 뉴저지 법인을 거친 광모씨는 지난해 초 LG전자 본사로 복귀한 뒤 지난 4월부터는 LG 시너지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51조원 ‘배상금 폭탄’ 맞은 푸틴

    말레이시아 MH17편 격추 사건 이후 러시아와 서방 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탄압을 이유로 러시아 정부가 500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28일 옛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를 파산시키는 과정에서 손해를 본 주주들에게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1조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PCA 사상 최대 배상액이다. 유코스는 소련 붕괴 뒤 민간 최대 석유기업으로 성장했던 회사다. 지주회사를 통해 유코스를 운영한 미하일 호도르콥스키 회장은 당연히 러시아 최대 부호로 꼽혔다. 그러나 2003년 호도르콥스키 회장이 사기와 탈세 혐의로 체포되더니 회사에도 330억 달러의 ‘세금 폭탄’이 떨어졌다. 2006년 파산한 유코스는 국유화된 뒤 곧 로스네프트 그룹으로 양도됐다. 이 과정에서 호도르콥스키는 에너지 사업을 국유화하려던 차에 야당 정치인에게 정치 자금을 지원한 것이 문제가 됐고 로스네프트 그룹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0년간 복역한 끝에 지난해 사면받아 스위스로 갔다. PCA는 “러시아 정부가 청구인의 자산을 강제로 수용했다”며 호도르콥스키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러시아 정부는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로스네프트 그룹은 즉각 “모든 거래는 합법적이었다”는 논평을 내놨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법률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전자 “임원도 이코노미석 타라”

    올 2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나타난 삼성전자가 임직원 해외 출장 비용을 줄이는 등 본격적인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실적이 부진한 무선사업부 임원들에게 비행 시간이 10시간 이하인 해외 출장(중국·일본·동남아 등)을 갈 때 이코노미석(일반석)을 이용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10대 그룹 중 임원에게 이코노미석을 타게 하는 기업은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의 별’ 임원들은 지금까지 비행 시간에 상관없이 이코노미석보다 2~3배 비싼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왔다.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던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려진 별도 지침은 없지만 스스로 비용 절감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왕복 비행기표의 경우 이코노미석 240만원, 비즈니스석 620만원, 퍼스트클래스석은 1100만원 수준이다. 임직원의 출장비와 숙박비도 20%씩 깎기로 했다. 지금까지 해외 출장 지역과 직급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랐다. 미국 출장을 간 과장급 직원에게 하루 숙박비 200달러, 출장비 80달러가 지급됐다면 앞으로는 각각 160달러와 64달러만 지급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영업이익을 내는 등 실적 악화에 직면하자 비용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된다면 이런 허리띠 졸라매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계 1위 삼성전자가 나선 만큼 이런 변화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선사업부는 두 달 전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비(非)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 이전에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LG G시리즈를 써도 무방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초부터 본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성능을 실험하거나 검증하기 위해 만드는 일종의 가(假)제품인 ‘시료’도 평균 40% 줄이도록 했다. 이런 회사의 비용 축소 노력에 최근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올 상반기 성과급을 25%씩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전 본사 부지 공개입찰 방식 연내 매각한다

    한전 본사 부지 공개입찰 방식 연내 매각한다

    삼성과 현대차 그룹이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입에 진검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한전은 17일 본사 부지 7만 9324㎡를 공개 입찰 방식으로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축구장 12개를 합쳐 놓은 크기로 지하철 삼성역과 인접한 요지다. 추정 시세는 3조~4조원으로 공시지가 1조 4837억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다. 한전이 최고가 일반매각 방식을 선택하고 입찰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목도가 높은 금싸라기 땅인 만큼 매각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나 헐값 매각 등의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한전 본사 부지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서울 성동구 뚝섬에 있는 삼표레미콘 부지에 110층짜리 신사옥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의 층수 규제로 무산되자 한전 부지로 눈을 돌렸다. 현대차는 각각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이곳에 모아 호텔과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삼성그룹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겉으로는 다소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이미 서초동에 신사옥을 마련한 만큼 무리해서 인수전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외국자본으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녹지그룹, 미국 카지노그룹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그룹, 굵직한 M&A 등 과감한 변신… 그룹가치 300兆 정조준 ‘OK’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그룹, 굵직한 M&A 등 과감한 변신… 그룹가치 300兆 정조준 ‘OK’

    SK그룹이 ‘도전 정신’을 앞세워 그룹가치 300조원을 정조준한다. SK는 지난해 1953년 그룹 창사 이후 수출(76조 7322억원)이 내수(71조 1732억원)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완벽한 수출기업으로 변신한 셈이다. 이 같은 변신에는 굵직한 인수합병(M&A)과 새로운 성장동력원 모색에 적극적인 SK그룹의 도전정신이 녹아 있다. SK그룹의 도전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난 사례는 하이닉스 인수다. 당시 회사는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2년 하이닉스를 전격 인수해 견실한 기술주도형 반도체 생산기지로 변모시켰다.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업체인 미국 LAMD를 인수해 공정 미세화 수준도 높였다. 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14조원. SK그룹 상장사 매출액의 1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3조 3800억원이었다. 질적인 변화에 매년 수조원을 투입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거대한 장치산업을 인수하는 것에 대한 외부 시선을 의식해 하이닉스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성과물”이라며 “그룹 편입 2년 만에 하이닉스는 명실상부 SK그룹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는 에너지·화학 시장에서 찾는다. SK그룹은 중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시노펙과 손잡고 에틸렌 생산공장을 설립,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에틸린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산업의 쌀’로 불린다. 회사는 에틸렌 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중국에 에너지 화학 산업의 전초기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렙솔사와 추진 중인 기유공장은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랩솔사와의 합작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전통적 에너지원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4월 ‘SK E&P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의 석유 생산 광구 2곳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운영권을 확보했다. 생산과 탐사광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해 온 SK이노베이션이 생산광구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최신 석유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해 석유개발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E&S는 미국 현지에서 셰일가스를 LNG로 액화시켜 2019년부터 국내로 도입하는 셰일가스 사업을 시작했다. 셰일가스를 LNG로 액화시켜 국내외로 운송, 저장, 공급하는 LNG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러한 미래성장 전략은 SK그룹의 독특한 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 체제’에 의해 구체화되고 있다. 따로 또 같이 3.0은 SK그룹이 각 사별 독립경영과 그룹단위의 시너지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SK 고유의 혁신적 운용체제다. 이 체제는 각 관계사들에게는 스스로 성장 목표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투자사업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해서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도록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그날의 악몽’ 잊게… 민·관 9년째 트라우마 극복 프로젝트

    [대재난에서 배운다] ‘그날의 악몽’ 잊게… 민·관 9년째 트라우마 극복 프로젝트

    지난 7일 뉴올리언스 인근 매터리에 있는 심리치료 전문기관 머시(Mercy)가족센터에 심리상담·치료 전문가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2005년 카트리나 재해 이후 머시센터가 주도적으로 설치, 운영해온 트라우마 극복 지원 프로젝트 ‘플뢰르 드 리스’(Fleur-de-lis) 회원들로, 여름방학 중 어린이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 관계자는 “카트리나 트라우마 치료를 받아온 아이들의 개별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지역 내 학교들의 트라우마 상담·치료 시스템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카트리나 이후 뉴올리언스의 또 하나 큰 변화라고 한다면 지역 내 심리치료 전문기관과 학교, 종교단체,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로 전문적인 심리상담·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1995년부터 루이지애나주에서 활동해온 심리치료 전문 머시센터가 카트리나 발생 직후 트라우마 경감 프로그램으로 만든 ‘플뢰르 드 리스’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가톨릭 학교들과 손잡고 학생들의 상담을 시작했으며, 이후 참여 학교들이 점점 늘어 현재 61개 초·중·고 공립학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의사·임상심리학자·심리상담가 등 전문가들이 학교별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상담·치료를 하고, 각 학교에 소속된 상담교사 등과 연계해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트라우마 상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상담교사들도 처음에는 트라우마를 겪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했으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렇게 프로젝트 효과가 확인되면서 연방정부와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도 받고 있다. 뉴올리언스 초등학교의 한 상담교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교별 상담교사들끼리도 처음으로 함께 모여 유대감을 갖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서로 협력하게 됐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트라우마 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3만명이 넘는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으나 아직도 후유증을 겪는 5000여명은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별, 학교 그룹별 상담·치료 활동과 가족,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 20여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학생 참가자는 “친구들이 사라진 학교에 가기 싫었는데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과 선생님, 이웃들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고 공부에도 재미를 다시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머시센터는 지역 내 노숙자·실업자 등을 위한 가톨릭 지원조직인 비숍페리센터 등과도 연계해 카트리나 이후 생계가 어렵거나 자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재난·재해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빈곤층과 심리적으로 피폐한 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비숍페리센터 관계자는 “최근 찾아온 30대 여성은 카트리나 이후 트라우마 등의 영향으로 건강이 악화돼 생업을 이어갈 수 없는 처지였다”며 “창업 등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올리언스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삼성그룹은 ‘스마트폰’ 사업에 이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 자동차용전지, 태양전지)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23조 3000억원을 투자, 이들 분야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사업은 2011년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제품개발에 이어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을 모두 갖췄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6종에 대한 개발과 2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 로슈와 바이오 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 공장 두 곳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제2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짓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역시 삼성그룹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갖고 있는 여러 기술을 융합해 고객 가치를 충족시키는 기기를 개발하겠다”면서 “의료기기 업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연구는 물론 인수합병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HME(Health &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하고, 2011년 12월에는 이를 ‘의료기기사업팀’으로 확대·재편했다. 2012년 12월에는 다시 ‘의료기기사업부’로 팀을 격상시켰다. 이 사업부는 2010년 체외진단기, 2012년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내놓으며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0~11년 초음파 검사기기 기업 ‘메디슨’의 지분 65.8%를 인수했고, 2011년에는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업체 ‘넥서스’, 2012년에는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 자동차용 2차 전지도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나온 첫 번째 양산 전기차인 크라이슬러 F500e가 출시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 배터리를 단독 채용한 BMW i3와 i8은 지난해 11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등 시장 호응도가 좋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허탕 친 檢… 이번엔 유병언 잡을까

    검찰이 오는 22일까지인 구속영장 유효기간 안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3일 유씨 검거를 위한 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구속영장 유효기간과 관계없이 유씨 검거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통 장기 도주자의 경우 기소중지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조치다. 유씨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등으로 범죄 혐의 액수는 모두 1390억원이다. 검찰은 유씨와 장남 대균씨가 여전히 국내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까지 친인척과 측근 59명을 입건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고 유씨 도피를 도운 조력자도 38명 체포해 13명을 구속했다. 한편 이날 창원지법은 지난달 20일 법인 명의로 법정관리 절차인 기업회생절차 개시명령을 신청한 ㈜천해지에 대해 제3의 관리인을 보내 법정관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법원 파산부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재산보전처분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9%(지난해)를 차지하는 높은 모바일 사업 의존도가 부메랑이 돼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주력 제품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성장세인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8일 서울신문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선진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38.7%)와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휴대전화 가격 공세(35.5%)가 꼽혔다.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은 “침체기인 선진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신흥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선전하며 삼성전자를 이중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침체가 더욱 깊어져 지난해(33%)의 절반 수준인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9%), 유럽(8%) 등 선진국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올 1분기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5%)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샤오미(3.0→11.0%), 레노버(11.7→12.0%) 등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은 정체돼 있는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삼성전자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다음 분기(올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20.0%에 달했다.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저가 폰(40.0%)의 활약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48.0%)가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27.1%가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주력할 것을, 25.4%가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15.2%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이 됐든 혁신적인 카메라나 디스플레이가 됐든 하드웨어(HW) 쪽에서도 혁신이 있어야 삼성전자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이 기술력과 디자인은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도 독자 운영체계(OS)가 없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SW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강점을 다각도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제조 능력(56.0%), S펜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16.0%), 디자인(12.0%) 등을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막강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변천을 앞당긴다면 조만간 다시 ‘게임의 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남대종 하나대투 연구원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진창호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최원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시진핑 방한] 최고의 비즈 기회…시진핑 앞에서 투자 현안 쏟아낸 총수들

    [시진핑 방한] 최고의 비즈 기회…시진핑 앞에서 투자 현안 쏟아낸 총수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재계 총수들의 신라호텔 ‘특별 간담회’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고의 비즈니스 무대’였다. 시 주석과 재계 대표들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약 20분간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 VIP 간담회를 가졌다. 재계 총수들은 시 주석에게 물 만난 고기처럼 각종 현안을 쏟아냈고, 그룹별 중국 투자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가장 적극적인 그룹은 현대·기아차그룹이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시주석에게 충칭 공장 설립 취지에 대해 적극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부지 조성까지 끝마친 현대차 충칭 공장은 중국 정부에서 허베이성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하면서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박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시 주석이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시 주석에게 한·중 해저터널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 증설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선양 복합몰 설립 등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간담회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 정몽구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삼구 회장 등은 시 주석과의 만남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가주석 취임 후 시 주석의 첫 방한인 데다 중국 주요 재계 인사 200명을 동행한 점을 짚으며 “중국 내 투자 협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역으로 중국의 한국 투자를 확대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구 충북대 정치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사회는 관계, 즉 관시(關係)로 시작해서 관시로 끝나는 사회”라면서 “기업 총수들이 시진핑을 만나서 간담회를 갖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대중국 투자 등 구체적인 사업 얘기 이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시 주석과 찍은 사진만 보여 줘도 중국 관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지는데 이 같은 특별 간담회 성격의 티타임은 상징적 의미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회적 기업 성공 모델 ‘SK 행복나래’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그룹 계열사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최태원 회장의 통 큰 결단이 박수를 받았다. SK그룹은 자사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업체(MRO) ‘행복나래’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K는 2011년 대기업의 MRO 사업에 대한 상생 논란이 불거지자 행복나래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시켰다. 행복나래는 이후 사회적 기업이 제작하는 사무용품을 우선 사들였고 지난 3년여간 벌어들인 순수익 50억여원은 전액 사회에 환원했다. 행복나래는 2012년 사회적 기업들로부터 17억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우선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구매 규모를 50억 6000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모두 100억원어치의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동시에 회사는 사회적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육성책을 병행해 왔다. 현금 결제를 일반 기업보다 보름 이상 먼저 해 주는 등 사회적 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돕고 직원 재능 기부 등을 통해 경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식이다. SK관계자는 “행복나래가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 모델’로서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사회적 기업 매출 증대→수익 창출→고용 확대→지속 경영’이라는 선순환 사업 구조를 조성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복나래는 지난해 21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업계 넘버1’ 상징적 마지노선

    SK텔레콤의 5월 시장 점유율이 마지노선인 50%를 사수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르면 25일 5월 시장점유율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단독 영업정지 기간 동안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적은 14만명의 번호이동가입자를 유치하는데 그쳐 점유율 과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수성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 과반 사수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2000년 SK텔레콤이 신세계통신과의 합병을 발표할 당시 시장 점유율은 56.94%였다. 조건부 합병으로 2001년 6월 말까지 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추라는 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이었다. 점유율 49.99%에 맞춰 합병에 성공한 SK텔레콤은 그해 말 다시 52.26%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뒤 2003년 말엔 54.5%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2004년 번호이동시차제가 시행되면서 SK텔레콤의 점유율 하락이 시작된다. 번호이동시차제는 KT나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본인이 쓰던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SK텔레콤으로 갈 수는 없지만 SK텔레콤 가입자는 자기 번호를 가지고 KT나 LG텔레콤으로 갈 수 있게 한 제도다. 일종의 과점을 억제하고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스피드 011 브랜드가 없어지면서 SK텔레콤의 점유율 하락은 계속돼 2005년 말 50.9%까지 떨어졌다. 이에 SK텔레콤은 2006년 들어 점유율 50.5% 사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현재 과반 사수는 이의 연장선상이다. 그렇다면 회사는 왜 과반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까. SK텔레콤 관계자는 “결코 과반 사수에 목을 매는 게 아니다”고 펄쩍 뛴다. 또 “점유율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점유율은 회사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겪은 고객들이 선택해 준 결과”라고 말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설명이다. 그러나 경쟁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서는 50%가 마지노선이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 “49%로 떨어지면 이통시장 절대강자라는 위상이 무너지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룹 전반이 어려운 상태에서 지주사 위상을 갖고있는 SK텔레콤의 과반 붕괴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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