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2편으로 무려 53억? 편당 원고료 보니..’헉’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임성한 작가가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업계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성한 작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설명했다.
또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9일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안광한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했으며, MBC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20년 가까이, 원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한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1998 ~ 1999), MBC ‘온달 왕자들’(2000 ~ 2001), MBC ‘인어 아가씨’(2002 ~ 2003), MBC ‘왕꽃 선녀님’(2004 ~ 2005), SBS ‘하늘이시여’(2005 ~ 2006), MBC ‘아현동 마님’(2007 ~ 2008), MBC ‘보석비빔밥’(2009 2010), SBS’신기생뎐’(2011), MBC ‘오로라 공주’(2013), MBC ‘압구정 백야’(2014~2015) 총 10개의 작품을 집필했다.
한편 현재 MBC ‘압구정백야’를 집필중인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종영한 ‘오로라공주’에서 총 150부작에 원고료 27억 원을 받았다. 편당 1800만원이다.
당초 알려진 회당 3000만원의 원고료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일일드라마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일주일에 90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압구정백야는 149부작 예정이다. 따라서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작품 2편으로 무려 53억8200만원의 원고료를 벌게 되는 셈이다.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돈 많이 벌었네”,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은퇴한다고 선 또 나오는 거 아니겠지?”, “압구정백야 MBC 임성한 작가 은퇴, 그래도 드라마 재밌었는데”,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앞으론 막장 드라마 못 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압구정백야 MBC,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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