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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전작 캐릭터 답습? “진일보한 연기” 관전포인트 셋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전작 캐릭터 답습? “진일보한 연기” 관전포인트 셋

    오늘(25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첫 방송 직전 체크해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범람으로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차원이 다른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 배우들의 틈새 없는 연기력 덕분에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운빨로맨스’ 첫 방송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로 여주인공 황정음의 진일보한 연기. 긍정적이고 쾌활한 심보늬 역을 맡았지만, 그녀가 미신에 왜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전작과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황정음의 깊은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공중파 첫 주인공을 맡은 류준열은 역대급 천재인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 역으로 어느 때보다도 스마트한 차도남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 철두철미하고 날카롭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매여있는 아이 같은 모습까지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캐릭터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에이전시 한국지사장 한설희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개리 초이 역의 이청아와 이수혁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와, 이들이 한국 땅을 밟으면서 꼬이게 되는 네 사람의 관계가 전개의 분수령이 될 전망. 특히 이청아는 화려하고 완벽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이수혁은 ‘과즙미’ 터지는 상큼한 역할로 변신해, 이들의 ‘케미 돋는’ 비즈니스 관계 역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황정음과 류준열을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천호선(전 정의당 대표)상준(이룸디지털 대표)연희(코웨이 근무)씨 부친상 문우진(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양영문(B&F통상 전무이사)씨 장인상 이원희(하이에치알 노무법인 대표)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학영(MBC 편성제작본부 콘텐츠제작국장)씨 모친상 24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43)651-5333 ●김종욱(정성보험 대표)종철(서울대 치과대학 교수·한국외국어대 재단이사장)종률(전 동아원그룹 임원)종선(한국외국어대 교수)씨 모친상 진인수(미국 거주·사업)김명균(세람코리아 대표)씨 장모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91 ●허창재(YTN 중계부장)씨 장모상 24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31)411-4441 ●변인근(중앙디자인 회장)종근(SB스카이 대표·전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장)홍근(자영업)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27-7500 ●하상기(대원통상 사장)정명(프랑스 거주)상련(일본 거주)상건(대원이노베이션 사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진길(전 교보생명 상무)씨 별세 성우(마스터이미지아시아 상무)씨 부친상 이원찬(카파 본부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50분 (02)2227-7587 ●정해란(HR맨파워그룹 이사)씨 별세 이기석(숙명여대 수학과 교수)씨 부인상 2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70-7816-0245
  • [부고]

    ●정상윤(전 대구경북낙농비육우 회장)희윤(서울연구원 연구실장)화윤(현대제철 부장)씨 부친상 길홍근(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씨 장인상 20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766-4444 ●정대영(삼흥종합건설 대표이사·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씨 모친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50 ●남규원(전 루씨여고 총동창회장)씨 별세 박영훈(로얄메디칼 부장)정혜(성신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순형(전 서울대 의과대학장)연국희(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2072-2022 ●신민수(자영업)미이(청주MBC 보도부 기자)직수(현대기아연구소 바디선행개발팀 근무)씨 부친상 20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43)269-7213 ●박문웅(미국 거주·사업)문익(전 완산경찰서 근무)문옥(서울시설관리공단 근무)씨 모친상 장종삼(자영업)씨 장모상 남궁양숙(교육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시모상 20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85-4417 ●이찬교(바이오인프라 감사)상훈(대한산업 대표)승교(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씨 모친상 황의순(법무부 법사랑회 회장)씨 장모상 박신엽(한의사)씨 시모상 20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366-4444 ●오균진(전북일보 군산지사장)씨 모친상 19일 군산중앙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442-4444 ●강창성(전 국토교통부 서기관)씨 별세 문철(한국에스지티 차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02)3410-6914 ●조광호(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진상근(전 우리카드 상근감사)씨 장모상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공원, 발인 25일 (02)6968-3302(우리카드) ●유기익(사업)씨 모친상 이영재(전 삼성SDI 고문)신중빈(전 동일여고 교사)심교인(사업)고경석(전 광주일보 사진부장)박종명(사업)씨 장모상 20일 수원 한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31)235-5321
  • [부고]

    ●곽진호(포스텍 교수)재호(전 협성고 교장)승호(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이사장)근호(에이플러스그룹 회장)찬호(에스원 상무)씨 모친상 13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53)965-7301 ●민경두(스카이데일리 대표 겸 데일리팜 경영고문)씨 모친상 1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43)883-9445 ●정기형(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씨 별세 재현(미국 워싱턴대 교수)두현(미국 삼성전자 근무)보현(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이익성(사회복지법인 그리스도의집 근무)씨 장인상 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7509 ●강재원(GS건설 M2프로젝트 부장)씨 장인상 13일 경기 광주 오포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97-0444 ●모진표(전대고시학원 원장)양건(네스홈 이사)씨 부친상 김호중(대신증권 경영관리실장)씨 장인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62)250-4455 ●고윤성(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 교수)씨 모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30분 (02)2258-5940 ●이창훈(LH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씨 모친상 김미리(대전MBC 편성제작국장)씨 시모상 1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220-9870 ●오길승(한신대 재활학과 교수·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직업위원장)씨 별세 1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031)219-4581
  • 민효린 섹시 화보, 모래사장에 엎드려 ‘심쿵’ 눈빛

    민효린 섹시 화보, 모래사장에 엎드려 ‘심쿵’ 눈빛

    배우 민효린이 락피쉬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민효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락피쉬 광고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영국 레인부츠 브랜드 락피쉬와 함께 한 화보 컷 3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민효린은 해변을 배경으로 자동차에 걸터앉거나 모래사장에 엎드려 섹시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민효린의 우월한 몸매와 청순한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민효린는 전날(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숭 없는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민효린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대변인 남궁영△정책기획관 박준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김기주◇과장급 전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박주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정책과장 문신학△무역협력과장 이원희 ■방위사업청 ◇과장급 임용△지상유도무기사업팀장 이지형 ■기상청 △차장 남재철 ■제주특별자치도 △비서실장 김태엽△정책보좌관 채종협 ■한국남동발전 ◇상임이사 선임△기획관리본부장 손광식△기술본부장 김학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조임곤 ■조선대 △인사혁신처장 배상현 ■중앙대병원 △원무부장 지순주 ■건양대병원 △제2병원건립추진단장 김용하 ■하나금융투자 △영남지역본부장 박재익△홍보실장 양경식△유동화금융팀장 강재욱△강남중앙지점장 최상기△PIB추진실장 정주우△마케팅실장 최원영△기관영업솔루션실장 임상수△신세틱에퀴티팀장 김상빈△시너지추진팀장 이은용△영등포지점장 김선수△일산지점장 유승호△광장동지점장 문준우 ■KBS △전략기획실장 김대회△방송본부장 김성수△미래사업본부장 홍기섭△제작본부장 조인석△제작기술본부장 박병열△제작본부 라디오센터장 임주빈△드라마사업부장 정성효△네트워크센터장 김순기 (5월 23일자) ■MBC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 선양 특파원 김필국 ■아시아투데이 ◇승진 <전무이사>△광고마케팅국장 정진선 ■시사위크 △편집인 겸 부사장 윤길주
  • [부고]

    ●임병선(서울신문 체육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2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62)611-0033 ●최병구(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씨 모친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787-1503 ●김성진(대한항공 부기장)동하(몰입영어 대표)씨 부친상 황외진(MBC 뉴미디어뉴스 편집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근필(전 계성산업 회장)씨 별세 의환(계성산업 대표이사)기환(에이원 부사장)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14 ●장봉진(초림조경·창성조경건설 사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1 ●이기수(사업)유경(숭의여대 학생처 근무)씨 부친상 권건주(전 전북도공무원연수원장)민경하(대한항공 수석사무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51 ●이충동(동성화인텍 대표이사)성동(앤리서치 사장)씨 부친상 김경선(가이오산전 사장)시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기순(이남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최재훈(남화토건 대표이사)용훈(KCTV광주방송 대표이사)철훈(센트럴저축은행 은행장)영윤(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씨 모친상 2일 광주 전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62)220-6983
  • [부고]

    ●김일수(뉴질랜드 거주)이수(헌법재판소 재판관)삼수(서울과학기술대 교수)지수(충북대 교수)영자(진영초 교장)영숙(록스턴 부회장)영애(서영대 교수)영옥(호주 뉴사우스웨일대 교수)영심(전 가천대 교수)씨 모친상 소재영(전 전방그룹 임원)김진현(전 신동아그룹 임원)김일규(광주대 교수)강재은(호주 거주)서근우(신용보증기금 이사장)씨 장모상 유윤심(뉴질랜드 거주)탁성숙(가천대 인문대학장)씨 시모상 김민범(현대상선 과장)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17 ●황용구(MBC경남 대표이사)씨 부친상 30일 충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43)269-7211 ●문봉기(자영업)승진(TV조선 스포츠부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2 ●강학구(전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씨 별세 병호(국립한국복지대 교수)미애(서울맹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현진(서울정문학교 교장)씨 시부상 김세동(부산대 예술대학 조형학과 교수)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9 ●김원호(예비역 공군 준위)봉호(변호사)씨 모친상 서자익(사무관)하태중(우리은행 본부장)신수영(교사)씨 장모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27-7572 ●조낙현(전 관동대 교수)씨 별세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27-7569 ●오석보(전 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4.19혁명 공로자)씨 별세 경덕(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씨 부친상 최하섭(현대글로비스 부장)이상원(IBK투자증권 팀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27-7587 ●강경우(사업)씨 부친상 추왕훈(연합뉴스 뉴미디어전략위원회 실무총괄팀장)씨 장인상 1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51)915-6096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목소리 연금술사… 성우 양지운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목소리 연금술사… 성우 양지운

    그의 평소 목소리는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와 비슷할까, ‘보디가드’의 케빈 코스트너와 닮았을까. 아니면 ‘체험 삶의 현장’ 같은 TV 프로그램에서의 코믹 내레이션에 더 가까울까.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카페에서 만난 성우 양지운의 목소리는 그가 연기했던 무수한 인물 중 누구와도 닮아 있지 않았다. 50년 가까운 성우 인생의 대부분을 주인공으로만 살아온 그가 실제 인생의 주연으로서 달려온 68년을 들어봤다. -“이봐, 손님한테 그렇게 따지듯이 말하는 웨이터가 어딨나? 그 짧은 대사 하나 제대로 못해서 어떻게 성우를 해.” 1970년 서울 서소문 TBC 사옥의 라디오 녹음실에 성난 PD의 호통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차갑게 나를 보는 선배들의 시선. 성우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대사 한마디를 얻었던 그날, 나는 얼굴이 벌게져 당장이라도 녹음실을 뛰쳐나가고 싶은 심정이 돼 있었다. 라디오 드라마 속 내 역할은 레스토랑 웨이터. 대사는 딱 한 줄 “뭘 드시겠습니까?”였다. 주인공에게 정중히 물어야 하는데, 긴장한 탓에 “당신 뭐 먹을 거야. 빨리 말해!”라는 식으로 따지는 것처럼 딱딱한 연기가 되고 말았다. 무수한 NG 끝에 넋이 완전히 나간 상태로 녹음을 마쳤다. ‘기회만 주어지면 신성일이나 찰턴 헤스턴(영화 ‘벤허’의 주연배우) 역할이라고 못 하겠나.’ 평소 가졌던 그 생각은 얼마나 만용이었나. 어쨌든 나의 단독 대사 데뷔전은 그렇게 엉망으로 끝이 났다. 이후로도 녹음실의 ‘고문관’ 노릇은 상당 기간 이어졌는데, 그 와중에 위안거리는 하나 있었다. “신참이 목소리 하나는 괜찮구먼”이라는 선배들의 평가였다. -나는 고등어와 고구마를 아주 싫어한다. 절대로 안 먹는다. 고등어 머리만 모아 끓인 국과 고구마를 먹으며 비린내와 복통에 잠 못 들었던 어릴 적 기억 때문이다. 1948년 내가 태어난 곳은 경남 통영의 두메산골이었다. 바닷가 쪽 어촌이라면 차라리 좀 나았을까. 논도 밭도 제대로 없는 곳에서 할 거라곤 고구마 농사뿐이었다. 어머니는 며칠에 한 번씩 부두에 나가 손질하고 버려지는 고등어 머리들을 받아와 가마솥에 넣고 끓여 주셨다. 방안을 가득 채운 고등어 비린내는 이불에 스며 들고 옷에 배어 나를 어디든 따라다녔다. -고향이 싫었다. 분명히는 가난이 싫었던 것이지만, 나에게 고향은 곧 가난이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님 세 분은 일찌감치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떴기 때문에 어릴 적 우리 집은 부모님과 나, 이렇게 세 식구였다. 부모님은 무학(無學)이시기도 했지만, 끼니도 제대로 못 잇는 상황에서 막내아들의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으셨다. 때가 됐는데도 학교에 보내지 않으셨다. 친구들이 국민학교(초등학교)에 가고 나면 혼자 남은 나는 산으로 바닷가로 마냥 쏘다녔다. 그러기를 2년. 울며불며 아버지를 졸라 열 살에 처음 학교에 들어갔다. -내 학력은 국졸로 끝날 뻔했다. 친구들이 중학교에 등교할 때 나는 농사를 지으러 갔다. 국민학교 때 나보다 공부를 못했던 아이들이 통영중 교복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어린 마음에 속이 뒤집어졌다. “사범학교 학생들이 가르치는 고등공민학교라는 곳이 있다던데 거기라도 가 볼래?” 마흔둘에 나은 늦둥이가 실의에 빠져 있는 걸 어머니 스스로 견디질 못하셨다. 그때 어머니의 배려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 막내 데리고 같이 올라갈게요.” 어떻게 하면 이 지긋지긋한 집을 탈출할 수 있을까 궁리하던 차에 서울에 살던 둘째 형님이 같이 올라가자고 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고향에서 내 표정을 보곤 ‘저 놈을 여기에 계속 두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게 또래들은 고1이던 만 16세, 1964년이었다. -손잡고 올라온 건 작은형이었는데, 어쩌다가 자리를 잡게 된 건 경기도 의정부 큰형님 댁이었다. 형과 함께 의정부중학교에 갔다. “저 통영에서 고등공민학교 1학년 다녔으니까, 여기서는 2학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고등공민학교는 정규과정이 아니니 1학년으로 입학하라고 했다. ‘안 그래도 친구들보다 3년이나 늦었는데….’ 내 한숨이 너무도 깊었던지 교무주임 선생님이 그 전해에 봤던 1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지를 갖고 오셨다. “여기 문제들 풀어봐. 잘 보면 2학년으로 해주마.” 다음날 나는 2학년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아니 세 살 어린 동생들을 만났다. -큰형님은 아이가 셋이었다. 가뜩이나 작은 단칸방에 다섯 식구가 사는데 내가 끼니까 여섯이었다.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밥만 형님 댁에서 먹고 잠은 보급소에서 잤다. 공부는 쉬웠다. 경상도 말씨 심한 시골 형이 순식간에 공부에서 자기들을 따라잡자 아이들은 놀라는 눈치였다. 공부 좀 한다는 게 알려져 우연히 큰형님이 셋방 사는 주인집 국민학생 아이를 가르치게 됐다. 나한테 배우고 그 아이가 성적이 확 올랐는데, 그 덕에 과외 학생을 많이 소개받았다. 국민학교 5~6학년 15명을 가르친 적도 있었다. 한 달에 최고 5000원도 벌었는데 대졸 직장인 월급 수준이었다. 절반 정도를 떼어 형님 생활에 보탰다. -당시 내 유일한 취미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었다. 집안에 TV가 거의 없던 당시에 라디오 드라마는 최고의 인기였다. 저녁이면 동네 아낙들이 밥상 치우고 삼삼오오 라디오 있는 집으로 몰려들었다. 구민, 고은정, 이창환 같은 성우들은 톱스타였다. 우리 집에는 라디오가 없었지만, 과외 선생의 지위를 이용해 제자의 집에 가서 듣곤 했다. -중3 때에는 유도를 했다. 전국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그때 함께 운동했던 친구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장은경(1996년 별세)이었다. 그런데 운동만 하기엔 학업 성적이 너무 좋았다. 은경이는 유도를 위해 인천 선인고에 갔고 나는 일반고인 의정부고에 진학했다. 의정부고는 학력이 꽤 좋은 편이었는데, 나는 전교 10등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에 대한 꿈 같은 건 없었다. 연기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업이 끝나면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차를 타고 와서 명동국립극장과 영화관에 살다시피 했다. 배우들의 대사를 따라했고, 라디오 드라마 대사도 받아 적은 뒤 연습을 했다. 영화배우나 TV 탤런트도 생각해 봤지만 내 외모에 목소리만큼의 강점은 없다는 걸 알곤 빠르게 포기했다. -한양대 토목학과에 들어갔는데 얼마 다니지는 못했다. 대학 1학년 때인 1969년 10월 TBC에 입사(성우 공채 5기)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성우로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경상도 사투리였다. 나는 ‘경제’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은 ‘갱제’로 알아들었다. ‘쌀’이라고 하는데 사람들 귀에는 ‘살’로 들렸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희화화 유머에도 등장하는 이런 상황은 당시 나에게는 심각한 핸디캡이었다. 그때 방송사에서는 표준어만 써야 한다는 인식이 유난히 강했다. ‘서울말’, 그러니까 표준어를 외국어 배우듯이 익혔다. 퇴근을 하면 매일 서울 사람들만 만났다. 경상도 사람은 의도적으로 피했다. 서울말을 듣고 통으로 외웠다. 그야말로 사투리와의 사투였다. -그러는 중에도 나의 사투리 억양에 대한 지적은 계속됐다. 당시 TBC의 인사 평가 시스템은 매우 가혹했는데, 어느 날 불쑥 해고 통지를 하는 식이었다. “고생 고생해서 성우가 됐는데 결국 사투리 때문에 잘리는 건가.” 불안한 날들이 이어지는데 뜻밖의 기회를 얻게됐다. 당시 ‘광복 20년’이라는 정치 드라마의 ‘이승만 시해미수 사건’ 편에 김시현이라는 분이 나왔다. PD가 경상도 말을 써야 하는 그 역할을 나에게 주었다. 방송이 나간 뒤 반응이 아주 좋았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성우가 누구냐”는 격려 전화가 빗발쳤다. ‘퇴출’ 후보에서 갑자기 ‘TBC의 보물’이 됐다. -그러다 1976년 인생의 전기가 찾아왔다. ‘600만불의 사나이’의 주인공 스티브 오스틴(리 메이저스) 역을 맡게 됐다. 입사한 지 6년을 갓 넘겼을 때였다. 원래 ‘600만불의 사나이’는 길게 방영할 게 아니었다. 단발 편성이었다. 그래서인지 PD가 주인공을 나에게 맡겼다. 공군 조종사 출신 대령이 사고로 양쪽 다리와 한쪽 팔, 한쪽 눈을 잃었지만 최첨단 기술로 다시 태어나 차도 한 손으로 번쩍 들고 시속 100㎞로 달린다는 설정은 당시로선 충격이었다. 방송이 나가자 전국에서 난리가 났다. 드라마 자체도 그렇지만 주인공 목소리 성우가 너무 잘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결국 ‘600만불의 사나이’는 장기 편성으로 바뀌었고 나의 역할도 계속됐다. 선후배 기수 개념이 강한 방송국에서 고참들을 제치고 고작 입사 6년에 주인공이라니. -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서 별명이 ‘김밥맨’일 정도였다. 아침에 방송국으로 출근하면 밤 10시는 넘어야 퇴근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600만불의 사나이 흉내를 내면서 사고도 많이 났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아주머니는 방송국으로 찾아와 ‘주인공 흉내를 내다가 크게 다쳤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600만불의 사나이’가 인기를 모으면서 ‘두 얼굴의 사나이’, ‘소머즈’, ‘원더우먼’ 등 비슷한 장르의 미국 드라마가 속속 국내에 들어왔다. -과거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 등 주말 외화들이 방송사를 먹여살리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는 더빙이 시원찮으면 “성우 때문에 영화를 망쳤다”고, 반대로 괜찮으면 “성우가 영화를 살렸다”는 편지와 전화가 방송국에 쇄도했다. 로버트 드니로, 멜 깁슨, 해리슨 포드 등의 목소리가 내 단골이었다. TBC 전속에서 풀린 뒤 방송국마다 나를 붙잡기 위해 경쟁이 벌어졌고 내 인기는 그야말로 상한가였다. “극장에서 볼 때보다 더 낫다”는 것만큼 기분 좋은 말은 내게 없었다. -‘맥가이버’, ‘형사 가제트’를 맡았던 배한성 선배는 외부에서 필생의 라이벌로 꼽지만, 우리 둘 사이는 별로 그렇지는 않다. 배 선배는 나이는 두 살 위, 방송국 기수로는 3기 위(TBC 2기)다. 사실 서로 경쟁할 부분도 없었다. 배 선배는 부드러운 콧소리 음성이지만 난 쇳소리에 가깝다.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준다. 형사물인 ‘스타스키와 허치’도 함께 했다. 난 냉정한 독일계 형사인 허치를, 배 선배는 다혈질의 유태계 형사 스타스키를 맡았다. -나에게 목소리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목을 잘 관리하려면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피곤하면 목소리부터 변한다. 감기도 조심해야 한다. 목소리는 지문처럼 타고나는 것이지만, 과음을 하거나 흡연을 하면 망가지기 마련이다. 목소리 관리를 위해 물병을 갖고 다니며 하루에 2ℓ 이상을 마신다. -언제부턴가 ‘성우’보다는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가’로 더 많이 활동한 것 같다. 큰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2000년 입대영장이 나오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했다. 군사법원에서는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그 전까지는 내 종교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아들이 그렇게 되니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에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 내가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된 건 1987년부터다. 주변에서 “왜 하필…”이라는 반응도 나왔지만 “난 그저 내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종교를 강요한 적은 없었지만 자연스레 부모를 따라왔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가족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청와대나 법무부 등을 쫓아다녔다. 세상이 날 싸움꾼으로 만든 셈이었다. 그 이후 광고 출연 요청 등도 완전히 끊겼지만 개의치 않는다. 사정은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데 둘째도 2011년부터 감옥살이를 했고 지금 스물네 살인 셋째는 재판을 받고 있다. 요즘 많이들 물어보는 게 ‘걸그룹 며느리’(‘카라’ 출신 김성희) 얘기다. 그 아이는 나에게 막내딸과 같다. 결혼한 지 5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그렇게 예쁠 수 없다. 김태균 사회부장 windsea@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성우 양지운 1970년대 이후 중후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늘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 성우다. ‘600만불의 사나이’의 리 메이저스(왼쪽·스티브 오스틴)를 비롯해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도망자, 스타워즈), 로버트 드니로(오른쪽·히트, 대부2,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알 파치노(애니 기븐 선데이), 리엄 니슨(테이큰, 쉰들러 리스트), 멜 깁슨(가운데·리썰 웨폰, 브레이브 하트), 케빈 코스트너(보디가드, 워터월드), 러셀 크로(글래디에이터), 숀 코너리·로저 무어(007 시리즈), 크리스토퍼 리브(슈퍼맨) 등이 그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을 만났다. 2000년대 이후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 가족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1948년 경남 통영 출생 ▲경기 의정부중·고 ▲한양대 토목공학과 중퇴 ▲TBC 성우 5기 입사(1969년) ▲MBC 라디오 연기대상(1984년), KBS 최우수 외화 연기상(1999년), 한국방송대상 성우상(2010년) ▲한국성우협회 부이사장(2004년),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겸임교수(2005년)
  • [부고]

    ●서은경(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책임교수)은영(숙명여대 강사)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56 ●이수열(전 금융감독원 국장)희열(전 서울지방항공청 사무관)지열(자영업)씨 부친상 한무웅(전 대구MBC 부장)김기수(낙생농협 감사)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윤태원(경성물산 부장)미정(정화여상 교사)씨 모친상 어철호(아토즈바이오 대표)이석봉(대덕넷 대표)오평환(세종전력 대표)김정섭(엠스톰 대표)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응규(대광 회장)씨 부인상 진태(울산대 교수)진국(유성경하온천호텔 사장)승태(컬텍 사장)씨 모친상 김은희(충남대 교수)강유정(한국독서치료협회 회장)씨 시모상 남궁완(건국대 교수)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9 ●문정상(한국무역보험공사 자금운용팀장)씨 장인상 13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1)759-9181 ●김효상(청와대 행정관)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02 ●오광자(전 공인중개사)씨 별세 이승윤(생식연구소 소장)세민(숭신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도형(G스포츠 콤플렉스 총괄 수석이사)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3 ●조진두(전 영은초 교장)씨 별세 병제(한국기업데이터 대표)씨 부친상 13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70-7606-4216 ●신주식(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별세 화경(이마트 과장)씨 부친상 최진환(서울연세리더스치과 원장)씨 장인상 1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923-4442
  • 류준열, 첫 팬미팅서 ‘오래된 노래’ 열창

    류준열, 첫 팬미팅서 ‘오래된 노래’ 열창

    배우 류준열이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준열은 지난 2일 서울 신촌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3,200명의 팬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류준열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 등을 부르고,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팬들도 케이크와 함께 ‘함께하자 오래오래’, ‘Always be with RYU’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류준열을 위한 노래를 불렀고, 류준열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 앞은 국내는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팬들이 기부한 총 5톤이 넘는 쌀과 사료 화환, 자전거 100대 기부 화환 등으로 가득 찼다. 한편 류준열은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게임 회사 대표이자 공대 출신 매력남 제수호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영상=hada junyeo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류준열·김유정, 풋풋한 음대 선후배로 만났다▶[핫뉴스] 박보검·류준열, ‘꽃보다 청춘’에서 눈물 흘린 이유
  • [총선 D-15] 새누리 “49곳 중 20석 이상 가능” 더민주 “12곳 우세”

    [총선 D-15] 새누리 “49곳 중 20석 이상 가능” 더민주 “12곳 우세”

    4·13총선의 서울 초반 판세는 안갯속이다. 새누리당은 49개 지역구 중 박빙·경합 지역을 18곳, 더불어민주당은 34곳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기존 여야 텃밭 지역구를 제외하면, 이들 경합지에서 여야 어느 한쪽의 우위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판세라고 여야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앞서 18대 총선에서는 옛 한나라당이 40석으로 압승, 19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30석으로 대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선거전이 본격 시작되는 오는 31일 이후 표심 흐름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이 28일 자체 집계한 결과 우세는 10곳, 박빙 우세 6곳, 경합 8곳, 박빙 열세 4곳, 열세 19곳이다. 송파을·은평을은 무공천 지역이다. 당은 19대 총선 당시 의석인 16석 이상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지만 내심 20석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 만큼 박빙 열세 지역을 적극 주목하고 있다. 광진갑, 노원병, 마포갑·을은 현재 모두 야당이 현역인 험지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야권 연대 불발로 인한 일여다야 구도, 현역 의원 불출마로 야당 지지표가 분산되는 등 틈새를 적극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불출마하는 광진갑은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더민주 전혜숙 의원의 경쟁 구도 속에 혼전세다. 노원병은 초반 리드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청년후보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따라붙는 양상이다. 특히 더민주 황창화 후보가 야권표를 잠식하는 추세다. 정청래 더민주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마포을도 김성동 전 새누리당 의원,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마포갑은 노웅래 더민주 의원의 아성에 안대희 전 대법관이 도전한 가운데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강승규 전 의원이 여당표를 나눠 가져야 하는 형국이다. 초박빙 8곳은 여야 현역이 4곳씩 차지하고 있다. 강북의 새누리 현역인 정두언(서대문을)·이노근(노원갑) 의원은 당 지지율보다 개인기에 의지해야 한다. 관악을(새누리 오신환), 강동을(더민주 심재권)은 야권 다자구도가 관건이다. 심 의원 지역구는 새누리 비례 이재영 의원이 도전하는 가운데 천정배 공동대표의 측근인 강연재 변호사가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유인태 더민주 의원이 불출마하는 도봉을은 김선동 새누리당 전 의원이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새누리가 분류한 박빙 우세 6곳 중 정치 1번지인 종로를 비롯해 중·성동갑, 중·성동을은 각각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동성 전 의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인지도 높은 후보들을 앞세워 인물론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강서갑은 신기남 민주당 의원과 구상찬 전 의원의 리턴매치로 지역구 획정이 유리한 만큼 해볼 만하다는 계산이다. 더민주는 우세 지역을 12곳 정도로 분류했다. 동대문을(민병두), 도봉갑(인재근), 마포갑(노웅래), 광진을(추미애), 구로갑(박영선), 구로을(이인영), 관악갑(유기홍), 동대문갑(안규백) 등 모두 현역 의원 지역으로 동북벨트 혹은 서남권이다. 은평갑은 5선 이미경 의원이 불출마한 대신 세월호 변호사였던 박주민 후보를 앞세워 최홍재 새누리당 후보 대비 비교 우위로 당은 평가하고 있다. ‘안대희·노웅래’가 맞붙은 마포갑을 새누리는 박빙 열세로 분류했지만, 더민주는 우세로 분류한 점도 눈에 띈다. 박빙 우세 8곳도 용산을 제외하고 모두 더민주 현역 지역이다. 특히 용산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더민주에 입당한 진영 의원의 상대적 강세 지역으로 분석됐다. 경합 지역 18곳은 앞으로 야권연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박빙 우세인 노원을(우원식)을 비롯해 경합지역인 강서갑(금태섭), 강서을(진성준), 강서병(한정애) 등이 국민의당 후보와 연대를 위해 물밑 논의 중”이라면서도 “하지만 국민의당이 연대에 선을 긋고 있어 판세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정치 1번지인 종로를 여당은 박빙 우세로 분류한 반면, 야당은 경합지로 포함시켰다. 성북갑, 노원갑, 서대문을, 영등포을, 관악을, 강동을 등 6곳은 여야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가장 뜨거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서대문을, 영등포을, 관악을 등 3곳은 19대 총선에서도 5% 포인트 내 진땀 승부가 펼쳐졌던 곳이다. 더민주는 박빙 열세 8곳 중 강남을, 송파갑, 양천갑·을 등 전통적인 여당 텃밭에 ‘스펙’ 좋은 주자 혹은 지역형 일꾼을 앞세워 야당 입성을 노렸다. 강남을엔 전현희 전 비례의원, 양천갑엔 토박이 출신인 황희 후보, 양천을엔 19대 총선 후보였던 이용선 후보를 출격시켰다. 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송파을도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노원병 1곳을 우세, 김성호 전 의원이 출마한 강서병을 박빙 우세로 보고 있다. 김성식 전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갑, 여성 후보들이 출마한 은평을(고연호), 관악을(이행자), 강동을(강연재) 등 6곳은 경합으로 분류하고 기대를 걸고 있다. 당 관계자는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4% 포인트까지 오른 점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무혐의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무혐의

    “무단사용 지시 근거 없어”…JTBC 법인은 기소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의혹이 제기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60)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24일 손 사장에 대해 “무단 사용을 지시했다고 인정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혐의 없음’ 처분했다. 손 사장과 함께 피소된 JTBC 공동대표이사, 보도총괄자, 취재 부국장 등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검찰은 JTBC가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사용한 혐의 자체는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해당 법인을 기소했다. 당시 선거방송 팀장이던 JTBC의 피디 김모씨와 팀원이던 기자 이모씨도 불구속기소됐다.해당 자료를 취득한 모 여론 조사기관 임원 김모씨는 자료를 내부 보고용으로만 사용한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출구조사 자료를 사전에 입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 게시한 모 신문사 기자 김모씨 등 2명도 부정한 이득을 목적으로 자료를 올린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무혐의 처분됐다. JTBC는 2014년 6월4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JTBC는 MBC와 3초 뒤에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해 8월 “JTBC가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손 사장을 비롯한 JTBC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선 탈락 한병도·최명길 구제… 세종시 출마 후보는 또 못 정해

    경선 탈락 한병도·최명길 구제… 세종시 출마 후보는 또 못 정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경선 단계에서 떨어진 한병도 전 의원을 전북 익산을,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서울 송파을 총선 후보로 각각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돌려막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정의당은 “지역주민의 판단을 받아서 낙천한 후보를 전략후보로 내세우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돌려막기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 최 전 지사장은 대전 유성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인적 자원을 최대한 가동하겠다는 지도부 뜻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평갑·동작갑에 문재인 영입 인물 서울 중·성동을에 공천된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은 더민주 탈당과 동시에 국민의당에 입당한 현역 정호준 의원과 격돌하게 됐다. 이 전 연구위원은 용산 출마를 희망했지만 이날 진영 의원이 입당함에 따라 중·성동을 투입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은평갑과 동작갑에 각각 전략공천된 박주민 변호사와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은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이다. 특히 박 변호사는 이날 결정으로 경기 안산 단원갑, 인천 부평갑 투입설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 1월 입당 이후 약 두 달 만에 지역구를 찾게 됐다. 강북갑은 비례대표인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여론조사 경선으로 치러진다. 은평갑, 강북갑은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미경, 오영식 의원과 후보 합의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동작갑의 경우 시의원과 구의원 등 당원 100여명이 결정에 반발했다. ●문희상·백군기 지역구도 발표 보류 이해찬 의원이 탈당한 뒤 공석이 된 세종시는 이날도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김 대변인은 “세종시에 후보를 낸다는 기본입장은 변한 바 없다”며 “이 의원 예우 차원에서 많은 고민을 계속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하위 20%’ 컷오프 명단에 현역이 포함됐던 경기 의정부갑(문희상), 경기 용인갑(백군기) 지역구와 정의당과의 야권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경기 고양갑(심상정), 경기 안양 동안을(정진후)도 발표를 보류했다. 김 대변인은 “내일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차 경선 결과 비례대표 신문식(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지난 19일 발표에서는 현역인 이목희(서울 금천), 박혜자(광주 서갑)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설훈 의원만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 승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인 ‘셀프 공천’… 강봉균 ‘공천 사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확정하려 했지만 중앙위원회 반발로 무산됐다. 전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비례대표 전략공천권(당선 안정권의 20%인 3명)을 써서 1번에 박경미(여)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2번에 자신을, 6번에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배정했다. 하지만 박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 등 후보자 부적격 논란이 불거진데다 비대위에서 임의로 비례대표 후보군을 상위 1~10위인 A그룹과 B그룹(11~20위), C그룹(21~43위) 등으로 나눈 뒤 그룹별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중앙위원들이 3개 그룹으로 칸막이를 친 결정이 중앙위원회 투표(1인 4표)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도록 한 당헌 위배라고 항의하면서 회의는 중단됐다. 더민주는 이날 저녁 비대위를 소집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21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중앙위도 21일 오후에 다시 열린다. ‘차르’(러시아 전제군주)란 별명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김 대표의 행보가 처음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눈가리고 아웅할 생각 없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셀프 전략공천’ 고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론 중앙위에서 투표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모양새이지만 그동안 김 대표의 서슬에 숨죽였던 당내 견제심리가 발동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비례대표에 욕심 없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2월 28일 기자회견) “비례대표 4번 해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니다”(3월 16일 관훈토론회)던 김 대표가 ‘셀프 전략공천’을 하자 부정적 여론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더민주는 앞서 한병도 전 의원과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각각 전북 익산을과 서울 송파을에 전략 공천했다.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 15일 새누리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했던 3선 진영 의원도 이날 입당과 함께 서울 용산에 전략공천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비례대표를 맡지 않기로 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영입 과정에서 “정치적인 욕심이 없다”며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행적으로 여당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2번 등 상위 순번을 받아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최종배(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씨 모친상 20일 포항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4)245-0427 ●손종률(전 유한대학장·전 강남대 총장)씨 별세 성철(전 TSC시스템즈 사장)성모(현대모비스 상무)씨 부친상 박종우(삼성SDI 상담역 사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3151 ●백우영(전 한국일보 문화부장·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씨 별세 준(파란컴퓨터 차장)연(삼성중공업 주임)씨 부친상 최연호(양평병원 정형외과 과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51 ●박화진(MBC 영상미술국 영상1부 국장급)씨 부친상 2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440-8923 ●이형운(시사위크 대표이사 겸 발행인)씨 장인상 20일 성남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31)752-0404 ●이준형(아주경제 아주스타 국장)씨 모친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650-2747 ●최명익(서울시 동부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과장)씨 모친상 김복환(SR 대표이사)한일우(건화 부사장)김용균(현대자동차 이사)씨 장모상 2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70-7816-0349 ●이석우(CHASEN TECH 부사장)씨 모친상 유계수(유내과 원장)고원중(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장)성수제(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송상욱(경천흥업 대표이사)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한상엽(무등통신 대표이사)씨 별세 민정(동시통역사)윤지(JTBC 정치부 기자)승윤(복지법인 인애동산 사원)범희(LG디스플레이 사원)씨 부친상 20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062)227-4000
  • [부고]

    ●신영은(인천시의원)씨 모친상 16일 인하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32)890-3191 ●한재혁(키커뮤니케이션 대표)재진(한스주얼리 대표)재준(미국 거주)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3 ●김태연(우리삼텍 대표이사)태진(MBC 보도국 전국부장)씨 모친상 박원주(행복가정경제연구소 실장)씨 시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45분 (02)2258-5940 ●채의업(전 경북대 의과대학장)씨 별세 석래(동국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심민철(전 영남대 의무부총장)이상범(전 경북대 의과대학장)최정동(중앙일보 사진부 기자)씨 장인상 17일 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53)200-6141 ●담도경(극동대 중국어학과 교수)씨 별세 담도굉(현대자동차 중국전략담당 부사장)씨 형님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00
  • 인사

    ■외교부 △조정기획관 이헌△인사기획관 조구래△중남미국장 임기모△국제법률국장 박철주△문화외교국장 최영삼△재외동포영사국장 김완중△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이형종△평화외교기획단장 김용현△국립외교원 기획부장 유혜란△동북아시아국 심의관 배종인△북미국 심의관 김준구△중남미국 심의관 허태완△국제법률국 심의관 유기준■산업통상자원부 △홍보지원팀장 김창희△수출입과장 이민우△산업인력과장 박영삼△입지총괄과장 신용민△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 최진혁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법제실장 김한근 ■한국광물자원공사 ◇승진 <상임이사>△기획관리본부장 이정기<1급>△경영관리본부장 남윤환△자원기반본부장 김상길◇전보 <1급>△자원개발본부장 이무영△운영사업본부장 신기흠 ■MBC △감사국장 김풍철△관계회사국장 성보영△심의국장 김지은△논설위원실장 김상운△드라마1국장 박성수△드라마2국장 이창섭△영상미술국장 정찬래△경인지사장 겸 문화사업제작센터장 김석창△감사국 부국장 류시준△감사국 감사1부장 최기현△감사국 감사2부장 김판영△경영인프라국 부국장 겸 총무부장 이재명△매체전략국 미래방송연구소장 정성후△심의국 TV심의부장 이효동△드라마1국 부국장 이주환△드라마1국 드라마1부장 김도훈△드라마1국 드라마2부장 김승모△드라마1국 드라마3부장 신현창△드라마2국 드라마기획제작1부장 김상호△드라마2국 드라마기획제작2부장 박성은△드라마2국 드라마해외제작부장 박홍균△제작기술국 부국장 양광춘△제작기술국 종합편집부장 김현섭△영상미술국 부국장 홍종완△영상미술국 영상2부장 길창우△영상미술국 미술부장 박용국△광고국 광고영업부장 김영진△자산개발국 테마투어사업부장 최윤희△경인지사 고양의정부총국장 (부장) 이종태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 강황선△창업지원단장 이철규△상허교양대학 기초교육센터장 정의준△연구평가센터장 김용운△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겸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유병민△산학협력단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서한극△IPP (기업장기현장실습)센터장 강민형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신규 임용△총지배인 진승재 ■LG전자 △연구위원 강동우 김기문 박종욱 박태환 송재욱 양정휴 엄동기 우승균 이성규 임선경 최송 최인환 하재훈 홍성룡 홍언표△전문위원 배권일 이건식 이중학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고태운 김관수 김성기 김철세 유장진 유준석 장경근△전문위원 김동선 문교호 임경남 진경종 ■LG이노텍 △연구위원 배석 홍정하△전문위원 유영빈 ■LG실트론 △연구위원 조용준 ■LG화학 △연구위원 구자훈 김건수 박민수 성주환 신정규 신준호 양두경 이광주 이동훈 정병준△전문위원 허양현 ■LG하우시스 △연구위원 이종훈 ■LG생활건강 △연구위원 송영숙 안재현 진무현 ■LG생명과학 △연구위원 박희동△전문위원 이구
  • ‘출구조사 무단 사용’ 의혹 손석희 JTBC 사장 檢 소환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JTBC의 손석희(60) 사장이 9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이날 손 사장을 영업비밀 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넘게 조사했다. 손 사장은 2014년 6월 4일 오후 5시 43분쯤 지상파 3사의 당선 예측 조사결과를 선거방송 시스템에 입력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JTBC는 MBC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3초 뒤에 같은 내용을 방송했다. 지상파 3사의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JTBC 방송이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7월 손 사장 등 관련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JTBC 측은 “당시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여러 매체를 통해 유포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은 “혐의를 인정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 했다”고 짧게 대답한 뒤 검찰청사를 떠났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고]

    ●이영욱(동국제약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2 ●주종휘(오드랩 대표이사)종흥(현대삼호중공업 상무)미령(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김태욱(금선인쇄포장 대표)정문호(인백팜 대표이사 부사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재중(김포 아람스터디 원장)재원(광주MBC 기자)씨 부친상 신성호(자영업)송방섭(익산시청 근무)씨 장인상 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2)670-0036 ●이정봉(전 KBS 보도본부장)씨 부친상 8일 경북 문경제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550-7842 ●원정일(충북도립대 교수)씨 모친상 8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43)730-7444 ●김상우(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4 ●김성인(낙농신문 대표)씨 부친상 이미경(전남도청 주무관)씨 시부상 김건웅(전남일보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8일 전남 고흥 녹동현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61)843-4444 ●김정석(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씨 장모상 8일 울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2)259-5194 ●변창립(MBC 심의국 부국장)씨 부친상 황해순(한국씨티은행 상무)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6 ●김세용(MBC 미래방송연구소 부국장)씨 장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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