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bc 사장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7
  • ‘라디오스타’ 아이콘 바비, YG 규제 폭로 “연애 금지+외출 보고”

    ‘라디오스타’ 아이콘 바비, YG 규제 폭로 “연애 금지+외출 보고”

    아이콘 바비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소속사 YG의 추가 계약사항을 폭로(?)한다.오늘(21일) 수요일 밤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이기광(하이라이트)-박성광-산이-바비(iKON) 매력 넘치는 직진남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 눈치 보지 않고 ‘직진 입담’을 뽐낸다. 바비는 최근 아이콘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사장님한테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바비는 자신의 독특한 패션과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부쩍 자신에게 관심이 많아진 사장님에 대해 얘기하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바비는 사장님이 이날 녹화 의상까지 지정해줬음을 언급하면서, 사장님의 관심과 관여를 온 몸으로 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바비의 ‘골반 바지’ 패션이 이날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속옷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증거 사진이 대량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비는 “기분이 좋을수록 내려가긴 합니다”라면서 골반 바지와 관련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렇듯 야생마 같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바비는 특히 소속사인 YG의 엄청난 규율을 밝히며 신세 한탄(?)을 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연애 금지도 있고 숙소에 있다가 집 앞 편의점에 나갈 때도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점점 늘어가는 YG의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을 줄줄이 얘기해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바비가 폭로한 YG의 엄청난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들의 실체는 무엇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바비의 야생마 매력이 넘치는 거침없는 토크는 오늘(2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스’ 바비가 폭로하는 YG “편의점 나갈 때도 보고해야 한다”

    ‘라스’ 바비가 폭로하는 YG “편의점 나갈 때도 보고해야 한다”

    ‘라디오스타’ 아이콘 멤버 바비가 소속사 YG의 추가 계약사항을 폭로한다.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하이라이트 이기광, 아이콘 바비, 박성광, 산이가 출연한다. 바비는 최근 아이콘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더니 “사장님한테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바비는 자신의 독특한 패션과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부쩍 자신에게 관심이 많아진 사장님에 대해 얘기했고, 사장님을 향한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바비는 사장님이 이날 녹화 의상까지 지정해줬음을 언급하면서, 사장님의 관심과 관여를 온 몸으로 받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바비의 ‘골반 바지’ 패션이 이날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속옷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증거 사진이 대량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비는 “기분이 좋을수록 내려가긴 합니다”라면서 골반 바지와 관련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줬고, 옆에서 이를 보던 산이 역시 “미국 가면 다 저래요”라며 바비를 지원 사격했다고. 이렇듯 야생마 같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바비는 특히 소속사인 YG의 엄청난 규율을 밝히며 신세 한탄(?)을 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연애 금지도 있고 숙소에 있다가 집 앞 편의점에 나갈 때도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점점 늘어가는 YG의 추가 계약 사항과 규율을 줄줄이 얘기해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고소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고소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국회 법제사법위 권성동 위원장이 7일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권 위원장은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안 검사는 지난 4일 MBC 뉴스 인터뷰를 통한 무책임한 폭로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안 검사의 인터뷰는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저와 모 검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측근의 통화 내역을 누설했는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면서 “또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비밀을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범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수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했고, 저와 관련된 증거목록의 삭제를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 역시 허위 사실로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이승열씨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이승열씨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사장에 방송기자 출신인 이승열(60)씨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 신임 사장은 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SBS에서 보도제작국장, 앵커를 지냈다. 하이트진로 부사장,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수림문화재단 이사와 불교방송 경영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 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상기 법무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외압 신속 파악”

    박상기 법무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외압 신속 파악”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5일 현직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신속히 경위를 파악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전날 MBC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권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최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강원도 출신이다. 박 장관은 ‘사건과 관련해 어떤 복안이 있느냐’는 물음엔 “경위를 조사해봐야 알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날 권 의원은 MBC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검사의 주장에 대해 “제가 법사위원장이라 잘못 연락하면 압력 행사를 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안 검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목록에서 권 의원의 이름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이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압력을 행사하나”라며 “법적인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권 의원은 “안 검사가 서울이나 이런 쪽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원하지 않는 의정부지검으로 발령이 난 데 대한 불만의 표시가 있었다”며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의 인사불만이 이번 사건을 촉발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안미현 검사 폭로, 검찰 민주주의 문 열었다”

    정청래 “안미현 검사 폭로, 검찰 민주주의 문 열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39·41기)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것을 두고 “안미현 검사, 검찰 민주주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킹’ 등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의 팩트였다. 안 검사가 검찰 내 은밀한 부정부패를 폭로했다”며 “상명하복 검사동일체에 균열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45·33기)도 언급하며 “역사는 불의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면서 진보한다”면서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맺힌 자유에의 갈구였다. 불의와 부패에 맞선 의로운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은 이번에 끊어야 한다. 우리가 서-안 검사를 응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검사는 전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8년 전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장례식장에서 자신을 강제 추행했으며 이후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꾸리고 서 검사 사례의 진상을 밝힘과 동시에 검찰 조직 내에서 만연해 있는 성차별, 성희롱, 성폭력 사례도 수집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권성동 의원 “안미현 검사에 강원랜드 수사 압력? 어이없다”

    권성동 의원 “안미현 검사에 강원랜드 수사 압력? 어이없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전날 MBC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권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검사는 권 의원·A 고검장·최 전 사장 측근의 통화를 근거로 권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한 증거목록에서 권 의원의 이름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도 했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법사위원장인데 잘못 연락을 하면 압력을 행사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중요사건을 수사할 때 주임검사가 의견을 적는데, (안 검사는) 구속·불구속을 정하지 않았다. 본인은 구속이든 불구속이든 윗분들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인데, 불구속 기소가 외압에 의한 것처럼 인터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본인이 주임검사인데 당시에는 아무런 불만 표시를 하지 않고,이제 와서 잘못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A고검장은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고, 고향 후배여서 자주 통화를 하지만 강원랜드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단순히 통화 사실만 갖고 마치 무슨 커넥션(유착)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보니 답답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권 의원은 “검찰이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압력을 행사하나. 법적인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안 검사가 서울이나 이런 쪽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원하지 않는 의정부지검으로 발령이 난 데 대한 불만의 표시가 있었다. 안미현 검사의 인사불만이 이번 사건을 촉발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사촌 동생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릉에 사촌 동생이 30명이 넘고,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사촌이 무엇을 한 것 갖고 연루됐다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면서 “비서관이 강원랜드에 채용된 것은 맞지만, 부정인지 아닌지는 좀 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미현 검사의 ‘외압 폭로’, 진상조사로 이어질까?

    안미현 검사의 ‘외압 폭로’, 진상조사로 이어질까?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 이은 또 다른 현직 검사의 공개 폭로로 진상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다.안 검사는 지난 4일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최흥집 전 사장 사건을 인계 받은 지 두 달 만인 지난 4월 당시 춘천지검장이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안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는 불구속, 구속으로 결과가 열려있는 상태였는데 (당시 지검장이) 김수남 총장을 만나고 온 다음 날 ‘불구속하는 걸로 해라’ 이렇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실제 최 전 사장은 불구속 기소됐으나 이후 재수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안 검사는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대상인 ‘자유한국당 권선동, 염동열 의원이 불편해 한다’는 이유로 ‘두 의원과 현직 고검장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 달라’는 상관의 압력도 수차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선동 의원과 현직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많은 연락이 오가는 등 개입 의심 정황이 있다고도 했다. 안 검사의 이같은 수사과정 외압 폭로로 진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안 검사의 이같은 폭로에 해당 지검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제기된 의혹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최 전 사장에 대한 불구속 외압 의혹에 대해 “안 검사에게 사건 배당 전에 이미 김 총장에게 불구속 기소의견을 보고했고,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권선동 의원 등 증거 목록 삭제 압력 의혹에 대해서는 “최 전 사장 공판에 이미 제출된 상태였다”며 “현직 고검장이 증거 목록에 들어있는 건 강원랜드 사건과 무관하게 누군가와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용도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선동 의원도 “당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통화나 부탁한 기억이 없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실검 1위 등장한 이유는?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실검 1위 등장한 이유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한 현직 검사가 수사 당시 권 의원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MBC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의 말을 인용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구속여부와 관련해 권 의원과 최 전 사장, 모 전 고검장 등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안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였는데 당시 보고서는 결과가 불구속, 구속 열려 있는 상태였다”며 “그거를 들고 김수남 총장님을 만나고 오신 뒤 그 다음 날 바로 내일인지를 해서 불구속하는 걸로 해라. 이렇게 지시를 하셨다”고 말했다. 실제 검찰은 최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검찰은 문무일 검찰총장 취임 후 지난해 9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안 검사는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건 종결 당시 권 의원과 당시 모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다수의 전화통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또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전직 검찰 간부와 모 국회의원이 개입된 게 아닌가” 라며 “고검장과 그 다음에 권성동 의원...”이라고 덧붙혔다. 안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권 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비롯한 관련자들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김 전 총장은 춘천지검 의견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도록 한 것”이라며 “안 검사 전에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도 불구속으로 처리하겠다고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춘천지검의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4일 MBC를 통해 밝혔다.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 수사 건을 인계받은 것은 2017년 2월. 안미현 검사의 전임자는 최흥집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초안은 물론 검사장이 지시한 보완사항까지 꼼꼼하게 적힌 메모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사건을 인계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당시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안미현 검사는 밝혔다. 안미현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 불구속, 구속 등 결과가 열려 있는(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그것을 들고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다음날 ‘내일 불구속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채용 비리의 중심에 있었던 최흥집 전 사장은 불구속 기소에 그쳤다. 당시로선 이해할 수 없었던 검찰의 이 같은 결정은 2017년 9월 재수사가 이뤄진 뒤에야 그 내막이 조금씩 드러났다.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결과, 사건 종결 당시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당시 모 고검장, 최흥집 전 사장 측근 사이에 수없이 많은 통화가 오간 정황이 확인된 것. 안미현 검사는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전직 검찰 간부와 모 국회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권성동 의원이 문제의 의원임을 확인했다. 심지어 수사 대상인 권성동 의원과 자유한국당 염동열(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의원, 또 현직 고감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상관의 압력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다. 안미현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MBC가 해당 의원들에게 물은 결과 권성동 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과 최종원 현 서울남부지검장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대검찰청도 사건 처리나 의사 결정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대검 관계자는 ‘증거목록 삭제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은 이미 기소된 후 변호인 측에서 증거목록 등을 모두 복사해 간 상태였기 때문에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소사실과 관계가 없거나 수사기관의 판단이 기재된 수사보고서 등은 일단 (목록에서) 뺀 뒤 다시 검토하기로 수사팀에서 논의를 거쳐 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빨리 끝내라’는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춘천지검에서 수사 상황을 종합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에게 불구속 의견을 개진했던 것이고 김수남 전 총장은 춘천지검 의견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또 “안미현 검사가 사건을 담당하기 전에 이미 춘천지검에서 대검에 불구속 기소로 최흥집 전 사장의 신병을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건의한 사실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원 전 지검장 등도 안미현 검사가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2015년 기획재정부가 강원랜드 직원 숫자가 정원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하면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채용 과정에서 뽑힌 518명 중 수백명이 부정청탁으로 합격된 것으로 당시 검찰은 파악했다. 춘천지검이 1년 이상 수사했지만 2017년 4월 최흥집 전 사장과 권모 전 인사팀장만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이후 대대적인 재조사가 이뤄졌고, 지난 2일 채용 비리가 확인된 직원 239명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다. 염동열 의원은 2차례 소환 불응 끝에 지난 1월 28일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호 PD, 무한도전 떠나나?…MBC “시즌제 논의 중”

    김태호 PD, 무한도전 떠나나?…MBC “시즌제 논의 중”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 측이 새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무한도전’ 관계자는 4일 “현재 MBC의 3월 말 봄 개편을 앞두고 ‘무한도전’이 일정 기간 휴식을 하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이어가느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승호 MBC 사장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며 “‘무한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이다. 김태호 PD도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2006년 정식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그동안 방송국 파업이나 지난해 초 처음으로 이뤄진 7주간의 자발적인 휴식 외에는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프로그램 측에서는 직·간접적으로 피로 누적을 호소해왔으며, 시즌제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최남수가 누구기에 YTN 기자들은 거리로 나섰나

    [뉴스를부탁해]최남수가 누구기에 YTN 기자들은 거리로 나섰나

    24시간 동안 뉴스를 내보내는 보도채널인 YTN이 1일 자정부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KBS와 MBC의 파업이 끝나고 방송 정상화가 됐는데 YTN은 왜 지금에서야 파업에 나선 걸까요. 속사정을 알아봤습니다.YTN 노동조합은 이날 발표한 ‘총파업 선언문: 최남수 사퇴만이 YTN이 살길이다’를 통해 최남수 YTN 사장의 사퇴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이 노조와의 합의를 저버린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최 사장이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칭송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던 전력도 사장 자리에 부적합하다는 근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최 사장의 사퇴가 YTN 바로세우기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꼭 지금 파업을 해야겠다”고 외쳤습니다. 그렇다면 최남수는 누구인지, 어떤 약속을 저버렸기에 궁지에 몰린 건지 궁금해집니다. 최 사장은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로 일했고 1995년 개국한 YTN에 합류했습니다. 경제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2008년에는 머니투데이방송(MTN) 창립 멤버로 합류해 보도본부장과 사장을 지냈습니다. YTN 노조는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최 사장이 YTN을 등졌다고 비판합니다. 외환위기 시절 동료들이 월급도 제대로 못 받던 와중에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학위를 따자마자 회사를 관두고 삼성 계열사에 이직했다는 것입니다. 이 회사에서 임원 승진에 실패한 뒤 다시 YTN에 돌아온 최 사장은 이명박 정부 초기에 다시 회사를 떠나 MTN으로 옮겼습니다. YTN 노조의 공정방송 투쟁이 격화되던 무렵이었습니다.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5일 YTN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YTN 이사회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추천한 고광헌 전 한겨레 대표, 우장균 YTN 취재 부국장, 최 사장 등 3명 가운데 그를 선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YTN 구성원들이 가장 부적합한 후보라고 지목한 사람이었습니다. YTN 노조는 당일 ‘탈영병을 지휘관으로 내정한 이사회는 해산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위기 상황에서 두번이나 YTN을 떠난 인사를 세번째 입사시키려 한다. 그것도 대표이사로 말이다. 실소를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이사회는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이사들이 대다수여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노조 내부 의견은 둘로 나뉘었습니다. ’강경파‘는 최 사장의 선임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지만 ’온건파‘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임된 사장을 무조건 거부할 수는 없으니 신임 사장과 협의해 보도 독립성을 보장받고 보도국을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노사 갈등이 깊어지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노사 합의문‘이 발표됐습니다. 최 사장과 언론노조, YTN 노조가 치유와 화합을 위해 공동 노력해가기로 한 것입니다. 2008년 MB 낙하산인 구본홍 전 사장 취임 후 공정방송 훼손 등을 청산하기 위한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과 보도를 분리해 보도국의 독립 운영을 보장하는 내용이 뼈대입니다. 문제는 올해 초 터졌습니다. 최 사장이 노사합의문을 지킬 수 없다고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최 사장은 노사가 합의한 보도국장(노종면 기자)을 1월 3일까지 내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돌연 다른 인물인 송태엽 YTN 전주지국 부국장을 보도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노 기자를 보도국장에 내정하기로 3자 합의한 녹취록이 있는데도 최 사장은 발뺌을 했습니다. 이에 YTN 노조는 노사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최 사장의 퇴진을 목표로 거리에 나선 것입니다.이 과정에서 최 사장의 자질도 논란이 됐습니다. 최 사장은 MTN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09년 7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 331억원 사회 헌납을 ”위대한 부자의 아름다운 선행“, ”대승적 결단“, ”자기희생의 자세“, ”따뜻한 자본주의의 현실화“ 등의 수식어를 붙여가며 옹호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촛불 시대의 언론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부역 언론인“이라는 게 YTN 노조의 주장입니다. 이 외에도 최 사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추모 분위기를 그만 털고 이 전 대통령의 실용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의 선동 칼럼도 썼다고 YTN 노조는 전했습니다. YTN 노조는 또 최 사장이 MTN 본부장 시절 특정 기업의 제품을 홍보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징계를 받는 등 상업적인 방송을 주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사장이 트위터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성희롱 트윗을 남발하는 등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뉴스를 부탁해]궁금한 뉴스를 서울신문에 부탁하세요. 화제가 되는 이슈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 다스 운전기사 김종백 “다스 비자금 140억”

    다스 운전기사 김종백 “다스 비자금 140억”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가 14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다스에서 18년간 운전기사로 일한 김종백씨는 28일 MBC와 인터뷰에서 “2008년 정호영 특검 당시 비자금으로 나온 120억원과 제가 볼때 2005년에 20억원 정도 소규모 비자금이 나와서 합친 140억원으로 (비자금 규모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공개된 김씨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김동혁씨의 2016년 대화 녹취에서 김동혁씨는 ‘영감’이 이시형 다스 전무(이 전 대통령 아들)를 통해 이상은 회장 측에 140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영감’으로 지칭된 사람이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140억원 역시 다스가 BBK 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로부터 돌려받은 돈이거나 이상은씨와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씨가 공동 소유하던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김종백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140억원이 김경준씨나 도곡동 땅과는 무관한 다스 고유의 비자금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공개된 녹취에서 김종백씨는 자신이 140억원을 자기앞수표로 만들어 이영배 금강 대표에게 갖다 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08년 특검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김종백씨는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에 다스 관련 자료를 자진해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다스 이시형 전무, 이동형 부사장 등 주요 인물과 통화·대화한 녹음파일 800여개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금강산 남북문화행사에 남측 관객 300여명 간다

    [동영상] 금강산 남북문화행사에 남측 관객 300여명 간다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공동문화행사에 우리 측에서 일반 국민을 포함해 3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게 된다. 일반 국민의 방북은 2015년 10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공동문화행사는 2월 초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음악공연과 문학행사를 갖는 방안이 유력하며 남북 합동 음악공연도 포함됐다. 또 원산 인근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될 스키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은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친선경기도 열린다.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금강산 일대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사전점검한 통일부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최종 선정은 좀더 검토해야겠지만 금강산문화회관을 공동문화행사장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며 “남북이 객석을 절반씩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월 4일을 포함해 몇 개의 공연 날짜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측은 현대·전통음악·문학행사 검토 금강산문화회관이 620석 규모임을 감안하면 우리 측에선 문화계, 예술계, 체육계, 사회시민단체 인사와 일반 국민 등 300여명이 공연단과 함께 방북하게 된다. 군사분계선에서 30분 내에 도착할 거리임을 감안해 당일 오후에 공연을 보고 저녁식사 전에 내려오는 일정이 유력하다. 공연은 1, 2부로 나눠 2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은 남북 합동공연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현대음악이라든지 전통음악, 문학행사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서 이미자, 윤도현밴드 등이 공연한 것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관람객 구성 및 모집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합동지원단에서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남북 스키선수들이 공동훈련할 마식령스키장 시설에 대해서는 “슬로프 및 설질이 양호했고 곤돌라나 리프트도 정상 가동 중이었다. 연습경기 및 공동훈련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스키장 숙소에 대해 “마식령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 (평양)고려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마식령스키장·갈마비행장 시설 양호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공동훈련은 이르면 오는 31일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첫날은 프리스키(연습스키)를 하고 이튿날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에 대해 남북 친선경기를 연다.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국가대표는 아니다. 또 방북 선발대는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마식령리조트까지 4시간이나 걸려 선수들의 항공 이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평창에 있는 선수들이 양양공항에서 전세기에 올라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자동차로 45분 정도 걸린다. 통일부 관계자는 “갈마비행장의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 시설과 안전시설·안전장비 등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고 관리 상태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우리 측 선발대의 체류비용에 대해서는 “환대를 받았으며 북측이 모두 부담했다”고 설명했다.●北 선발대 IBC·알파인스키장 등 둘러봐 한편 지난 25일 방남한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공동입장 과정에 대해 점검했다. 오전에는 국제방송센터(IBC)를 찾아 북측으로 중계방송을 보내기 위한 시설을 살폈고 인근의 홀리데이인 리조트도 방문했다. 이곳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인사들의 방남 기간 숙박 장소로 거론된다. 이들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을 둘러봤고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강원도 지역 공연장으로 거론되는 속초 강원진로교육원도 찾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고] 최중찬(전 법무부 교정이사관)씨 별세

    ●박윤준(사업)씨 부친상, 임형준(한국은행 부총재보)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3 ●나채성(학교법인 홍신학원 이사장)씨 부인상, 나경원(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민(홍신유치원 원장)·현선(하피스트)·현신(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김재호(서울고등법원 춘천 재판부 부장판사)·최한종(브룩스인스트루먼트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일호(라온아이 대표이사)·조성래(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072-2010 ●이명석(치과의원장)·민석(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29 ●오원태(울산MBC 편성제작국장)·원영(부산교통공사 근무)씨 모친상, 26일 부산 동래한서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1)582-1041 ●오상현(오케이문구스포츠 대표)씨 부친상, 김학무(YTN 사회부 부장)·최광석(성진기계 대표)씨 장인상, 26일 인천적십자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32)817-1024 ●김경두(CJ E&M 미디어솔루션부문 대리)씨 부친상, 권성오(대신증권 인프라서비스부 대리)씨 장인상, 2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02)2227-7572 ●최중찬(전 법무부 교정이사관)씨 별세, 성흠(한국외대 외래교수)·정흠(KOBA 연구소장)·재훈(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 전문위원)씨 부친상, 김기영(젠트레이딩 근무)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명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교류협력팀장)씨 모친상, 성태환(매일경제TV AD마케팅국장)씨 장모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02)2650-5121
  • ‘이욱♥’ 임지연 인터뷰 재조명 “연애하고 싶다. 바빠도 남자만 생기면...”

    ‘이욱♥’ 임지연 인터뷰 재조명 “연애하고 싶다. 바빠도 남자만 생기면...”

    배우 임지연과 이욱 W재단 이사장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임지연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26일 배우 임지연(29)과 이욱(31) W재단 이사장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열애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 이를 보도했다.이와 관련 임지연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임지연과 이욱이 알고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면서 “결혼계획은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지연의 과거 인터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지연은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애하고 싶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건 다 거짓말”이라며 “왜 없어. 다 있지. 연애할 기회가 없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이 인터뷰를 통해 “사귀기 전에 두고두고 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남자를 길게 볼 시간이 없다”면서 “남자만 생기면 바빠도 연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임지연은 영화 ‘서울연애’, ‘인간중독’, ‘간신’, ‘럭키’ 등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주인공 미풍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임지연♥이욱 W재단 이사장 열애설, 핑크빛 기류 흐르는 데이트 장면 포착

    배우 임지연♥이욱 W재단 이사장 열애설, 핑크빛 기류 흐르는 데이트 장면 포착

    배우 임지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26일 오전 더팩트는 배우 임지연(29)과 이욱(31) W재단 이사장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백화점 쇼핑 등 데이트를 즐길 뿐 아니라 이달 초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다.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 편한 차림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와 관련 임지연 소속사 화이 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지연은 영화 ‘서울연애’, ‘인간중독’, ‘간신’, ‘럭키’ 등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주인공 미풍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이욱 W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1년 한양대학교 법학과 재학 당시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듬해 해당 재단을 W-재단으로 확장했고, 지금까지 기후난민 긴급구호 등을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김경배(현대위아 사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02)3010-2000 ●장용훈(연합뉴스 통일외교부 부장대우)씨 부친상 오호석(우체국 금융개발원 회계계리팀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72-2091 ●임창호(전 옥천 삼락회장)씨 별세 완재(주영테크 전무)양재(전 대전MBC 보도국장)정재(세계일보 사회2부 부국장)씨 부친상 2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220-9971 ●안정훈(CJ케이밸리 전략지원 홍보파트 부장)씨 부친상 한부영(KEB하나은행 대치중앙지점 차장)씨 시부상 2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후 1시 (02)2227-7594
  • 문 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재가

    문 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고, 고 사장은 24일 자로 최종 해임된다. MBC와 달리 KBS 사장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어, 대통령이 최종 재가해야 해임이 확정된다. KBS 이사회는 전날(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찬성 6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가 경영진 교체와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141일 만이다. KBS 이사회는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 임명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앞서 고 사장은 자신의 해임이 언론 자유와 위배 된다며 불복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파업 141일 만에 정상화 착수… 고대영 “해임 동의 못해”

    KBS 파업 141일 만에 정상화 착수… 고대영 “해임 동의 못해”

    찬성 6·기권 1명 임시이사회 통과 새노조 내일부터 업무 복귀 선언 李이사장 “방통위가 퇴출 요구” 고대영 KBS 사장이 임기 만료 10개월을 남겨두고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고 사장의 해임 소식에 이인호 KBS 이사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 만이다. 새 경영진 체제가 출범한 MBC에 이어 KBS도 드디어 정상화의 전기를 맞았다. 당장 5개월째 파업 중인 KBS 새노조는 2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선언했다. KBS 이사회는 22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찬성 6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이 이사장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했다. 이원일, 조우석, 차기환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해임제청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 앞서 KBS 이사회는 이달 초 야권 측 이사였던 강규형 이사가 해임되고 그 자리에 여권에서 추천한 김상근 목사가 임명되면서 여권 6명, 야권 5명으로 재편됐다. 다수가 된 여권 이사들은 지난 8일 보도 공정성 훼손,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의 사유를 들어 고 사장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이사회가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한 것은 정연주, 길환영 전 KBS 사장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이사회에 출석한 고 사장은 표결에 앞서 진행된 의견 진술에서 “이 자리가 나 개인의 진퇴와 관련돼서가 아니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언론자유의 가치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고 여겨져 착잡한 심경”이라며 “이사회가 제기한 해임사유 어느 한 가지도 동의할 수 없다. 해임을 강행할 경우 법적으로 부당한 행위인 만큼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종 해임은 임면권이 있는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되지만 해임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한 이상 대통령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이 재가하면 고 사장의 직무는 정지되고 조인석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KBS 사장 선임은 국회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데 야당의 반발로 차기 사장 선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평창올림픽을 목전에 둔 국가 기간방송인 KBS는 자칫 수장 공백 상태에서 중대 행사를 치를 수도 있다. 3번 도전 끝에 2015년 11월 KBS 사장으로 취임한 고 사장은 방송 공정성 훼손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켜 왔다. 지난해 8월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신뢰 회복을 내세우며 제작거부에 들어가면서 갈등이 본격화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 갈등은 감사원이 지난해 11월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감사원은 이사 10명 전원에 대해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등이 의심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인사 조처를 요구했고, 방통위는 논의 끝에 강규형 이사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야권의 반발이 거셌지만 이사회가 여권 우세로 재편되면서 고 사장과 이 이사장의 퇴진은 시간문제나 마찬가지였다. 고 사장의 해임이 결정되자 이 이사장도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방송장악을 시도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의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감사원과 방통위는 임기가 보장된 사장과 이사장, 몇몇 특정 이사들의 퇴출을 자의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러한 마당에서 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장 자리에 더이상 남아 있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지난해 9월 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 오던 KBS 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KBS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면서 “당장 새로운 공영방송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것부터 이전과 같은 뜨거운 관심과 끊임없는 비판과 의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