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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무역투자실장 나승식 ■보건복지부△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양진한△국립재활원 기획홍보과장 변루나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공공노사정책관 양성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헌수 ◇국장급 승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정열 ◇과장급 전보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서명석 △청년고용기획과장 윤영귀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정현직 ■방송통신위원회 ◇실장급 전보 △사무처장 최성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정지영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시설팀장 이강우 ■한국연구재단 △나노·반도체단장 김덕기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서명교 △기획상무이사 이송재 △정책관리본부장 김수정 △전략기획본부장(직무대리) 이호상 △감사실장 정동주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차장 유희봉 ■중앙그룹 ◇중앙일보△인사팀장 정태민△기획운영팀장 겸 마케팅팀장 이학진◇중앙홀딩스△인사팀장 강병철 ◇메가박스△재무팀장 진현화◇중앙일보M&P△B2B솔루션BU장 겸 BS지원팀장 김도희△BS1팀장 한석민△BS2팀장 박주홍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조능희 △부사장 김종규 ■전자신문 ◇부국장 승진△편집국 전국부 정동수△편집부 김태권△광고마케팅국 마케팅1팀 남병길△마케팅2팀 이성제◇부장 승진△편집국 ICT융합부 김인순△사진부 김동욱
  • [인사] 충남대, MBC플러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구상공회의소

    ■ 충남대 ◇ 서기관 △ 교무처 교무과장 김선화 △ 사무국 총무과장 김주연 ■ MBC플러스 △ 대표이사 사장 조능희 △ 부사장 김종규 ■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승진] ◇ 상무 △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 상무보 △ 리테일영업본부 리테일영업팀 김영훈 ◇ 이사 △ 경영관리부문 경영전략본부 최윤태 ■ 대구상공회의소 △ 경영관리부장 김병갑 △ 기업지원부장 김보근 △ 달성사업본부장 조성덕 △ 지식재산센터장 최정호 △ 경제조사부장 서석민
  • 文대통령에 ‘자신감 근거’ 물었던 김예령 통합당 대변인으로

    文대통령에 ‘자신감 근거’ 물었던 김예령 통합당 대변인으로

    미래통합당, 선대위 구성 공개김종인, 비상경제대책위 위원장박근혜 탄핵 때 반대편 서있던 황정근·천영식 특보단서 ‘한솥밥’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의 근거가 뭐냐”고 물어 논란을 빚었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미래통합당 ‘4·15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됐다. 통합당은 31일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을 공개했다.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김 총괄선대위원장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이 발탁됐고, 법률(황정근·김현성)·미디어(정연태)·정무(박종희·이희규)·언론(천영식) 등 특보단도 구성됐다. 특보단 중 법률특보를 맡은 황정근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대리인단에 소속돼 탄핵 인용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사이고, 천영식 언론특보는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탄핵 정국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 있던 두 인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선대위 대변인단은 16명으로 꾸려졌다. 상근수석대변인에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우석 당 대표 상근특보,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 3명이 임명됐고, 상근대변인은 정원석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임윤선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대변인단 11명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김 전 기자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32번을 받자 공천을 포기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경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말해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자를 그만둔 그는 지난 15일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위’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그 밑에 4개 분과를 뒀다. 금융·거시·고용 분과위원장은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산·교육·의료 분과위원장은 염명배 전 충남대 교수, 정보·산업·경영 분과위원장은 장영철 전 기획재정부 국장, 복지·에너지·농업 분과위원장은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권대중 명지대 교수·안명옥 전 의원·이준기 연세대 교수·이웅희 한양대 교수·손양훈 전 에너지연구원장 등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 특위도 친문라임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문재인정권 실정조사특위, 코로나대책특위, 외교안보특위, 미디어특위, 청년정책공약실천단 등 17개가 꾸려졌다.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본명 태영호) 전 북한 주영대사관 공사가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검사외전’으로 잘 알려진 김웅 후보(서울 송파갑)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후보(서울 강서을)가 친문정치공작 진상조사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진복 의원과 박완수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선거대책본부는 부본부장 2인(송언석 당 전략기획부총장, 박경은 전 혁신통합추진위 준비단장)과 홍보본부, 유세본부, 법률지원본부, 종합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무총리 수행비서관 권보근 ■외교부 △정세분석담당관 김민선 ■국방부 △국제정책과장 김서영 △다자안보정책과장 박민호 △국방일자리정책과장 김영배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릉국토관리사무소장 이상욱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안재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정종선 ■국민권익위 △공공재정환수제도 TF장 심재구 △부패심사과장 권오성 △운전심판팀장 오연경 △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이항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팀장 이병규 ■금융보안원 ◇부서장 이동 △보안평가부장 박성수 △데이터혁신센터장 임구락 △금융보안교육센터장 조규민 △디지털전환(DT)평가실장 김제광 ◇팀장 보임 △데이터혁신지원팀장 유재필 △데이터혁신지원팀장 이광우 ■서울주택도시공사 △자산운용본부장 황상하 ■한경닷컴 △상무이사 윤성민 ■연합인포맥스 △경영기획실장 김경훈 △취재본부장 이장원(국제경제부장 겸임) △미주지사장 내정 배수연 △자본시장부장 겸임 이종혁 △금융공학연구소 콘텐츠기획본부장 이두수 △콘텐츠기획1부장 박영일 ■광주 MBC △경영기획국장 및 청탁방지담당관 겸 내부회계관리책임자 한신구 △경영관리부장 겸 총선기획단 안승현 △기획심의부장 이선우 △보도국장 겸 총선기획단장 조현성 △보도국 취재부장 겸 총선기획 부단장 윤근수 △기술국장 황한영 △기술국 기술운용부장 최윤환 △제작기술부장 겸 총선기획단 나태경 △광고사업국장 이승철 △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장 박재욱 ■씨네21 △대표이사 한정택(씨네플레이 대표이사 겸직) ■KR투자증권 △IB부문 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팀 부장 채정현 ■키움증권 ◇임원 전보 △홀세일총괄본부 패시브 세일즈 & LP팀·법인영업팀·법인대차팀 담당 임원 최혜경 △리스크관리본부 투자심사팀장 겸 부동산투자심사팀 담당 임원 조재호 ◇팀장 임명 △부동산투자심사팀장 동영제 △리스크관리팀장 류재황 △투자컨텐츠팀장 고강인 △재무팀장 김동호 △총무팀장 박준영 △결제업무팀장 이지선 △글로벌영업팀장 겸 리서치센터 글로벌리서치팀장 한학동 ■DS투자증권 △부동산금융본부 본부장 오길택 ■EY한영 △감사본부장 이광열 ■호서대 △학생처장 김영우 △비서실장 조상우 △교무부처장 곽경대 △학생부처장 김재진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장우 △산학감사실장 김문귀 △LINC+사업단 부단장 오수현
  • 법원 “가로세로연구소 제기한 최태원 의혹은 허위”

    법원 “가로세로연구소 제기한 최태원 의혹은 허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부장 한경환)는 최태원 회장이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씨와 가세연 등을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 청구를 전날 기각했다. 최태원 회장 측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지난해 12월 가세연의 유튜브 방송에서 “최태원 회장이 수감 시절 전국 교도소에 라텍스 베개 10만개를 기증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외에 내연녀가 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법원에 해당 방언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가세연이 내놓은 의혹들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가 없고, 이 같은 의혹 제기가 최태원 회장의 명예를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내용은 진실이 아니거나, 그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봄이 상당하므로 최태원 회장의 명예가 침해됐다고 볼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세연 채널의 구독자 수나 화제성 등을 고려하면, 최태원 회장이 대기업 회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해당 내용은 표현의 자유의 내재적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원은 가세연 측이 가처분 심문 이후 해당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만큼, 명예훼손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뒤 최태원 회장 측의 삭제 청구는 기각했다. 최태원 회장 측이 “앞으로도 해당 동영상을 게시·유포하지 않게 해달라”고 청구한 부분에 대해서도 법원은 “가처분 신청 이후의 경과와 가세연 측의 태도 등을 종합해 볼 때, 장래의 게시 및 유포금지를 명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통했다…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교체 “당선권 5명 이상”

    황교안 통했다…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교체 “당선권 5명 이상”

    오전 최고위 간담회서 상위 순번 8명가량 부적격 논의미래한국당이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모(母)당인 미래통합당과 갈등이 일었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가운데 5명 이상을 바꾸도록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최고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공관위가 지난 16일 마련한 46명(공천 40명, 순위계승 예비 6명)의 명단 가운데 ‘당선권’에 해당하는 20번 이하 명단에 대한 일부 재의를 의결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5명 이상 재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수정에 부정적이던 공병호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의 간담회에서는 상위 순번 가운데 8명가량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으로 볼 수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 위원장은 1명 정도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고위의 설득 끝에 교체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한국당은 공관위 회의를 열어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따른 순번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교안 “생각 같이 하니까 잘 해결할 것”…한선교와 갈등설 일축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지난 16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영입 인재 홀대’ 등 통합당 지도부가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부분들은 다시 살펴봐야겠다’는 뜻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잘 해결할 것이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생각을 같이하고 있으니까”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 대표와의 갈등설을 일축했다. 앞서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통합당(옛 한국당)의 ‘영입 인재’들은 20번대 초반이나 순위 계승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되거나, 기존 비례대표 의원이 궐위됐을 때 물려받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당선권에서 멀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이사(승계 4번) 등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비례대표를 신청했지만 추천을 받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통합당의 예상 지지율을 미래한국당이 그대로 정당득표로 가져갈 경우 최대 20석 가까이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육군 사령관 등 추천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47·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61·남)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각각 추천했다. 조 전 논설위원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깨조’(대가리가 깨져도 조국)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여권을 공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합참 차장 출신인 신 전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보수 진영의 토론회 등에서 목소리를 내왔다.‘1호 영입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가 3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이 4번에 배정됐다.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다. 이어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15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17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 18번 정운천 의원(미래한국당 최고위원),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20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당선권에 배치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 1번 조수진…유영하 배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40인 명단을 잠정 확정했다. 황교안 대표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통합당 영입 인재는 당선권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공천 배제됐다.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선정했다. 조 전 논설위원은 방송에서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란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과 육사 37기 동기인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2번에 배정됐다. 미래한국당 영입 인재인 김예지 피아니스트는 3번을,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4번을 받았다. 새로운보수당에서 이적한 미래한국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18번에 배정됐다. 당초 비례 1번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을 받았다.  통합당 영입 인재들은 당선권 뒷순위로 밀리거나 공천 탈락했다.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인 지성호씨는 순위 계승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남영호 극지 탐험가, 김보람 전 인사이트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등은 명단에서 빠졌다.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김은희 테니스 코치도 낙천했다. 유 변호사는 앞서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부적격 조건이 있다”고 말해 공천 배제가 예상됐다.  이날 미래한국당 내부에서는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당 공관위가 올린 안은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인준됐으나 당 최고위원들이 의결을 위한 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비례 명단 순번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발표에 통합당(옛 자한당) 발칵 뒤집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발표에 통합당(옛 자한당) 발칵 뒤집혀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를 결정했다. 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의 영입인재가 대거 후순위로 밀리면서 반발이 일었지만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공천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대의원 투표를 하고 비례 후보자 공천자를 결정했다. 당 안팎에서는 20위 이내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1번으로는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2번으로는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각각 결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제외됐다. 다만 탈북자 출신의 북한 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는 40명의 공천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채 ‘예비 4번’을 받아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지는 등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 영입 인재들은 대부분 당선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20~30번의 순번을 받았다.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17번을 받았지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23번을 받았다.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은 32번으로 밀려났고, 엑소 멤버 수호의 아버지인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은희 전 테니스선수,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남영호 극지탐험가는 순번을 아예 받지 못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를 확정하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지만 이종명, 김성찬 최고위원과 조훈현 사무총장 등이 반발하며 최고위회의에 불참해 최종 의결을 하지는 못했다.한 대표는 이날 공천안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나 “영입인사 명단을 보면 객관적으로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먼저 영입된 분들에 대해 특별대우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영입 인재의) 헌신을 끌어 안지 못한 자가당착 공천으로 영입인사들의 헌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며 “이제라도 한선교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재심과 재논의를 통해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길을 모색해 바로 잡아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1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2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3번) △조태용 전 외교부1차관(4번)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5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7번)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 우원재’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10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12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4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16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7번)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18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0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24번) △김정희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25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27번)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28번) △이효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29번)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교수(30일) △황유정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31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박소영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33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34번) △김란숙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35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36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37번) △김정욱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38번) △한무경 전 여성경제인협회장(39번) △송근존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40번)다. 예비 순위 계승자는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1번) △성창규 서울의대 교수(2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3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4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5번) △권성열 부경대 교수(6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조수진 추천…유영하는 탈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조수진 추천…유영하는 탈락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2번은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추천받았으며, 3번은 통합당 ‘1호 영입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가 받았다. 4번은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이 추천받으며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비례대표 후보 40인 추천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14번에, 미래한국당의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이 18번에 이름을 올렸다.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도 20번으로 비례대표 명단에 올라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재신임… ‘음주운전 논란’ 신장식은 사퇴

    ‘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재신임… ‘음주운전 논란’ 신장식은 사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심사 마무리 유영하·김예령 공천 여부 이목집중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이었던 신장식 전 사무총장이 ‘음주·무면허운전’ 논란으로 15일 자진 사퇴했다. ‘대리 게임’ 논란을 일으킨 비례 후보 1번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은 재신임을 받아 후보직을 유지하게 됐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신 전 총장과 류 위원장에 대한 거취를 논의한 끝에 신 전 총장에게는 자진사퇴를 권고했고 류 위원장은 재신임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정의당 전국위는 국민의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신 후보에 대한 사퇴 권고라는 아프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신 전 총장은 2006~2007년 음주운전 1회 및 무면허운전 3회 적발 전력이 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이제 당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저에게 돌리고 정의당과 우리 후보들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은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 당선권이었던 신 전 총장의 사퇴로 남성 몫인 6번에는 8번이었던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올라가게 됐다. 류 위원장은 재신임됐지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게임 실력을 부풀려 경력을 쌓았고 게임회사 취업 과정에서 해당 경력을 이력서에 기재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지난 12일부터 이뤄진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531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이날 마쳤다. 이날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통합당 영입 인재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이 면접을 봤다. 또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도 면접에 참가했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 질문한 내용이 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무례하다”고 거세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전달한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여부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가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래한국당 ‘박근혜 측근’ 유영하 살릴까

    미래한국당 ‘박근혜 측근’ 유영하 살릴까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뒤늦게 논란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5일 비례대표 신청자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이르면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통합당과 거리를 둔 채 공천 심사를 해 온 미래한국당이 어떤 후보들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531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통합당 영입 인재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이 면접을 봤다. 조훈현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논의를 최종 마무리짓고 16일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례 후보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알려졌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전달한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여부다. 미래한국당은 공천 배제 기준으로 ‘국론 분열 인사’, ‘계파 정치 주동자’ 등을 내세우고 있다. 공병호 공관위원장도 유 변호사가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통합당에서 지역구를 신청했다가 공천 배제됐던 김 전 사장, 김 코치 등도 공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미래한국당의 공천배제 기준 가운데 ‘타 정당 공천 배제자’에 해당한다. 다만 공관위는 소명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이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면접을 진행했으며 공관위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출마를 두고는 논란이 불거졌다. 윤 전 관장은 미래한국당 비례 상위 순번 배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의사 관련 영화를 준비 중인 이민용 영화감독은 지난 13일 “박정희와 박근혜를 숭상하고 친일성향이 강해 일본과 아베를 향해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못해 토착 왜구라는 소리를 듣는 당”이라며 출마 비판 의견을 냈다. 이에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사의 공을 기려 (윤 관장을) 공천하는 당은 좋은 당 아닌가”라며 “자신의 사퇴를 종용한 문재인 정부에 윤 관장이 더 호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래한국당 유영하 살릴까…文대통령에 질문한 前 경기방송 기자도 면접

    미래한국당 유영하 살릴까…文대통령에 질문한 前 경기방송 기자도 면접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5일 비례대표 신청자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이르면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통합당과 거리를 둔 채 공천 심사를 해 온 미래한국당이 어떤 후보들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531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통합당 영입 인재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이 면접을 봤다. 조훈현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논의를 최종 마무리짓고 16일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례 후보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알려졌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전달한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여부다. 미래한국당은 공천 배제 기준으로 ‘국론 분열 인사’, ‘계파 정치 주동자’ 등을 내세우고 있다. 공병호 공관위원장도 유 변호사가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통합당에서 지역구를 신청했다가 공천 배제됐던 김 전 사장, 김 코치 등도 공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미래한국당의 공천배제 기준 가운데 ‘타 정당 공천 배제자’에 해당한다. 다만 공관위는 소명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이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면접을 진행했으며 공관위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출마를 두고는 논란이 불거졌다. 윤 전 관장은 미래한국당 비례 상위 순번 배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의사 관련 영화를 준비 중인 이민용 영화감독은 지난 13일 “박정희와 박근혜를 숭상하고 친일성향이 강해 일본과 아베를 향해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못해 토착 왜구라는 소리를 듣는 당”이라며 출마 비판 의견을 냈다. 이에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사의 공을 기려 (윤 관장을) 공천하는 당은 좋은 당 아닌가”라며 “자신의 사퇴를 종용한 문재인 정부에 윤 관장이 더 호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밖에도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 기자 출신도 면접을 봤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다. 현실 경제가 얼어붙어 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무례하다”며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기자는 자기의 질문이 방송 재허가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사직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면접 마무리…어떤 질문 나왔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면접 마무리…어떤 질문 나왔나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이어진 비례대표 면접 심사를 15일 마무리했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김재철 전 MBC 사장,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등 면접자를 비롯해 유영하 변호사,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 씨,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531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심사를 모두 끝냈다. 심사 결과는 16일 오후쯤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20대∼30대 신청자 중 일부에게 비례대표 우선순위를 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통합당의 ‘영입인재’에 대해서도 ‘특별대우’ 없이 다른 후보자와 동일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심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유영하 변호사나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철 전 사장,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에 대해서도 공천 배제나 부적격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들에 대한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한편 이날 면접심사에 참여한 조수진 전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 내용을 공개했다. 조 전 부장은 3명씩 들어가 자기소개는 1분 이내,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은 2분 이내에 마쳐야 하며, 시간이 초과되면 종이 울리고 감점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질문은 자기 소개와 사표는 언제 냈고, 언제 수리됐나 그리고 기자란 직업에 대한 생각과 호남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중도개혁정당에 대한 각오는 무엇인가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에 111명 신청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겠다고 밝힌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이날까지 총 111명이 후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이들 중 야권 개혁을 위한 개혁성을 선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정연정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추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신청받았으며, 총 111명이 후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할 1차 면접에서 국민들에게 전달될 메시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 등에 대해서 질문하고, 돌발적인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의 임기응변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또 111명 후보 외에도 추가 후보 신청요구가 많은 만큼 추가 공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MBC “부당해고 논란 계약직 아나운서들 정규직 전환”

    MBC “부당해고 논란 계약직 아나운서들 정규직 전환”

    MBC는 11일 부당해고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였던 전문계약직 아나운서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1심 판결과 노사간 단체협약의 취지에 따라 계약직 아나운서를 일반직 특별채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하며, 2016년과 2017년 입사한 아나운서들은 별도의 채용 절차 없이 2년이 경과한 시점인 2018년과 2019년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MBC는 지난 5일 행정법원의 1심 판결 직후 아나운서들의 사무공간을 조정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면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제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에 대해 “이러한 분쟁이 MBC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더 이상 부담이 되거나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시청자들에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BC는 파업 중이던 지난 2016년과 2017년 아나운서 11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이후 지난 2017년 12월 1명만 특별채용하고 나머지 10명에는 계약 만료 이유를 들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나머지 10명 가운데 9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제기했고 승소했지만, MBC가 판정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이들이 1년 전문계약직으로 입사했고 이미 이들에게 정규직 입사의 기회가 부여됐다는 점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MBC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MBC, 부당해고 계약직 아나운서들 정규직 전환

    MBC, 부당해고 계약직 아나운서들 정규직 전환

    3년간 부당해고를 두고 MBC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전문계약직 아나운서 9명이 모두 정규직 전환된다. MBC는 11일 “박성제 사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해당 아나운서들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5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과 노사간 단체협약의 취지에 따라 계약직 아나운서를 일반직 특별채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한다. 이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입사한 아나운서들은 별도의 채용 절차 없이 2년이 경과한 시점인 2018년과 2019년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간주된다. 또 1심에 대한 항소도 포기하기로 했다. MBC는 “오래 이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안광환·김장겸 대표이사 시절인 2016년과 2017년 파업중인 아나운서들을 대신해 11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 이후 2018년 최승호 사장은 1명을 특별채용하고 나머지 10명에는 계약 만료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중 9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내 승소했지만, MBC가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은 MBC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MBC 아나운서들이 정규직 전환을 하거나 근로계약을 갱신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만한 정당한 권한이 인정된다”며 “MBC 측이 이런 기대를 거절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판결 직후 MBC는 “행정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법원 판결과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 그리고 단체협약의 취지를 고려해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해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노희영 “남자친구 없을 것 같은 이미지? 20년째 열애 중”

    노희영 “남자친구 없을 것 같은 이미지? 20년째 열애 중”

    노희영 YG FOODS 대표가 20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완성형 돈키호테 특집’으로 꾸며져 노희영 대표와, 김훈이 셰프, 배우 오지호, 기은세가 출연했다. 이날 노희영 대표와 함께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마셰코)’에 출연했던 김훈이 셰프는 “내 대기실이 노희영이 대기실 옆에 있었는데 벽 너머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욕도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 대표는 당시 시간에 쫓겨 서류 결제를 하다보니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노희영 대표는 “강한 이미지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동반자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좋다”며 “연애한 지 20년이 됐다. 헤어졌다 만났다 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같이 있는 게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훈이 셰프는 “키도 크고 굉장히 잘생기셨다. 멋쟁이시다”라고 증언했고, 오지호도 “달변가이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희영은 베니건스, 마켓 오 콘샙트 개발을 담당하면서 오리온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2010년부터 CJ그룹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5년간 활약했고, 현재는 YG FOODS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청담동의 누벨퀴진 레스토랑 ‘궁’을 비롯해 느림의 미학을 담은 도산 대로의 카페 ‘느리게 걷기’, 유기농 레스토랑 ‘마켓오’, ‘그릴 H’, ‘트라이베카’,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과 WEST 식품관, 호면당 등을 성공리에 론칭시키며 국내 식문화계에 첨단의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접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마셰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래한국당 문전성시… “유영하 부적격” 밝혀

    미래한국당 문전성시… “유영하 부적격” 밝혀

    언론인 출신 길환영·김재철·우동균 포함 황교안, 한선교 대표와 만나 논란 예상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0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 대단결’을 주문한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공관위가 선을 그은 것이다. 특히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 공천 가능성에 대해 “지원자 부적격 조건이 있을 것”이라며 “(공천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온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공천 배제 조건인 계파주동·국론분열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앞서 공관위는 ▲불출마 선언 의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다른 정당 공천 탈락자 ▲국론분열 인사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공모에 모두 53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434명 중에는 영입 인재인 연금 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탈북인권가 지성호 나우 대표,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 전주혜 전 판사 등이 포함됐다.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 윤창현 전 한국금융원장,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또 ‘신의 한수’의 우동균 기자, ‘호밀밭의 우원재’의 우원재 운영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등 유튜버들의 공천 도전도 두드러졌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김경화 미래통합당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 등 통합당 관계자와 권통일 전 자유한국당 보좌진 협의회장, 이준우 보좌관(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 등 국회의원 보좌관도 신청했다. 한편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지난 9일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황 대표는 옛 자유한국당 영입 인재들을 배려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윤석열 장모 만난 ‘스트레이트’, “증명서 위조는 맞지만…”

    윤석열 장모 만난 ‘스트레이트’, “증명서 위조는 맞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에 대한 의혹을 다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8%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9일 방송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8.3%,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0%을 기록 했다. 지난주 시청률 6.8%(전국 가구 기준) 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스트레이트’는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의 수상한 행적들을 집중적으로 추적 보도했다. 취재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부동산 업자 안 모 씨는 경기도 성남시의 도촌동 야산 일대의 땅이 공매로 나온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 투자금 전액을 조달하기 어려웠던 안 씨는 자산가 최 모 씨와 함께 도촌동 땅을 40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땅의 매각을 놓고 두 사람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땅을 매각하기 위해 돈을 빌렸던 안 씨는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안 씨의 지분은 부동산 업체로 넘어갔다. 그러나 공교롭게 안 씨의 지분을 인수한 부동산 업체는 최 씨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였다. 이 업체는 땅을 130억 원에 매각해 9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 투자의 주인공 최 씨가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였다. 최 씨는 문제의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한 은행에서 예금 잔고 증명서를 받았는데 동업자 안 씨와 소송 과정에서 예금 잔고 증명서가 가짜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최 씨가 사문서 위조혐의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지만 검찰은 최 씨를 수사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최 씨의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현행법상 영리병원의 설립은 의료법 위반행위로 불법이다. 그러나 최 씨는 영리병원 설립에 자금 2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병원 의료재단의 공동이사장 자리도 맡았다. 2015년 이 병원은 당국에 적발돼 결국 폐쇄됐으며, 재단의 공동이사장인 구 모 씨와 병원 운영자 등이 줄줄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오직 최 씨만은 처벌을 면했다. 취재진은 최 씨가 검찰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건 한 장 때문이었다며 취재진이 입수한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2014년 5월 최 씨가 구씨에게 요구해 받아낸 책임 면제 각서로 최 씨는 이 문서 한 장으로 무죄를 주장했고 법적 처벌을 면했다. 하지만 취재진은 법률가의 의견을 통해 각서를 받았다고 해서 범죄혐의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취재진은 공동 투자자들과의 분쟁 과정에서 최 씨만 법적 처벌을 면한 또 하나의 사례로 부동산 사업자 정대택 씨의 주장을 전했다. 정대택 씨는 2003년 최 씨와 함께 채권 투자에 착수했다. 법무사 백모 씨가 입회한 가운데 이익이 발생하면 똑같이 나눈다는 약정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실제 이익이 생기자 두 사람은 소송전에 돌입했고 최 씨는 정씨를 강요죄 고소했다. 법정공방에서 약정서를 썼던 법무사 백씨가 최 씨의 주장에 손을 들어 주었고 이로 인해 정씨는 징역 2년 실형을 받았다. 그러나 이 후 법무사 백씨가 양심선언을 했고 정씨는 최 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최 씨를 불기소 처분했고 오히려 정씨를 무고죄로 기소했다. 취재진은 여러 가지 의혹에 둘러싸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씨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취재진을 만난 최 씨는 예금 잔고 증명서를 위조 한건 맞지만 그건 동업자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며 오히려 최 씨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장모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취재진은 제보자들의 증언을 통해 장모 최 씨가 사위에게 이런 정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취재진은 윤총장에게 장모의 재산 문제에 대해 부적절한 법률 조언을 한 적이 있는 지 구체적으로 질문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후 두 번째 이슈에서 취재진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추적했다. 지난해 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기문 후보자의 비서가 모 언론사 기자에게 ‘김 회장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잘 써 달라’는 취지로 현금과 시계 선물을 건넸다가 해당 기자의 신고로 문제가 됐다고 취재진은 밝혔다. 취재진은 또한 김기문 회장이 선거운동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러 다니면서 금품을 건넸다는 증언도 곳곳에서 나왔다며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출마 자격도 편법으로 급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기문 회장이 경영하는 패션업체 제이에스티나는 2016년 기준으로 17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중소기업을 졸업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도전할 자격이 사라진 상황, 하지만 김기문 회장은 2018년 7월, 돌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이후 창원 지역 주물공단 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렇게 중소기업 중앙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중앙회장에 당선 된다. 취재진은 또한 김 회장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홈앤쇼핑’은 개국 직후부터 김기문 회장 회사가 만든 로만손 시계를 팔았다. 로만손 시계는 2012년부터 40여 차례 방송 후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취재진은 비슷한 시기 다른 시계 제조회사 제품이 첫 방송 이후 30%대 판매율에 그치자 5회 방송 만에 퇴출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김 회장 일가가 ‘홈앤쇼핑’의 주식을 취득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취재진은 밝혔다. ‘홈앤쇼핑’은 개국을 준비하면서 소액투자자를 공모했다. 당시 다른 홈쇼핑의 주가가 액면가의 수십 배로 뛰었던 만큼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40억 원 ‘실권주’가 발생했고 이 ‘실권주’중 김기문 회장은 자신의 회사인 로만손 명의로 4억 원을 투자해 8만주를 확보했고 개인 명의로 2만주를 샀다. 김 회장은 개인 명의로 가지고 있는 2만주가 ‘실권주’를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살펴본 주주명단에는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인인 김 모 씨의 이름도 있었다. 당시 공모 대상을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연합회 등만으로 한정했다는 데 어떻게 이인규 변호사 아내가 주식을 살 수 있었을까 취재진은 의문을 가지고 이인규 변호사를 만나 이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이인규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아내가 실권주를 취득했다고 말했으며 이후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른다는 답변만을 하고 취재진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다. 취재진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 그리고 그 회장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특혜나 비리가 있었다면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치승 “3년 전 글, 최근 일처럼 알려져 유감” [전문]

    양치승 “3년 전 글, 최근 일처럼 알려져 유감” [전문]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임금 체불 및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당시(3년 전)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며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양치승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에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글이 퍼졌다. A씨는 첫 출근날 양치승으로부터 욕설, 협박을 받았으며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없이 출근 안 했고, 일한 날이라도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전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양치승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치승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BC 계약직 아나운서 해고 부당”

    “MBC 계약직 아나운서 해고 부당”

    MBC의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한 해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은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5일 MBC가 중노위를 상대로 “이모씨 등 9명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MBC 아나운서들이 정규직 전환을 하거나 근로계약을 갱신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만한 정당한 권한이 인정된다”며 “MBC 측이 이런 기대를 거절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파업 중이던 2016년과 2017년 총 11명을 1년 단위 전문계약직 아나운서로 뽑았다. 그런데 2018년 9월 당시 최승호 사장은 11명 가운데 특별채용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이 만료된 아나운서들은 중노위에 구제 신청을 냈고, 부당해고가 맞다고 인정됐다. MBC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C 측은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해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항소 제기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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