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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중계 사고’ MBC 보도본부장 사퇴

    ‘도쿄올림픽 중계 사고’ MBC 보도본부장 사퇴

    2020 도쿄올림픽 중계 당시 방송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민병우 MBC 보도본부장이 사퇴했다. MBC는 23일 “민 본부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이날 임원회의에서 밝혔고 박성제 사장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국장 등 관련자 인사 조치 MBC는 송민근 스포츠국장도 관리책임을 물어 교체하기로 했다. MBC플러스의 조능희 사장과 황승욱 스포츠 담당 이사에게는 엄중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대해서는 MBC와 MBC플러스가 각각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인사 조치하기로 했다.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과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한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방송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으로 ▲인권과 상대 국가 존중 등 공적 가치와 규범에 대한 인식 미흡 ▲방송심의 규정 등 관련 규정과 과거 올림픽 사례에 대한 교육 부족 ▲국제 대형 이벤트 중계방송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 미비 ▲중계방송 제작 준비 일정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MBC “검수시스템 마련할 것” 조사위는 개회식에서 일부 참가국 소개 당시 논란이 된 화면에 관해 “방송 강령에 명시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모독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고 같은 일이 재발한 것을 비판했다. MBC는 “조사위 권고에 따라 스포츠 제작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면서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설치해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 MBC 보도본부장,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 책임지고 사의

    MBC 보도본부장,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 책임지고 사의

    MBC 조사위원회 결과 발표“인권과 상대 국가 존중 미흡가이드라인·검수 체계 마련”MBC는 민병우 보도본부장이 2020 도쿄올림픽 중계 당시 방송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23일 밝혔다. MBC는 “민 본부장이 방송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밝혔고 박성제 사장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송민근 스포츠국장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물어 교체하고 MBC 플러스의 조능희 사장과 황승욱 스포츠 담당 이사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대해서는 MBC와 MBC플러스 양사가 각각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인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MBC는 앞서 2020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개회식과 중계방송에서 국가 소개 당시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이 사용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위는 사고 원인을 ▲인권과 상대 국가 존중 등 공적 가치와 규범에 대한 인식 미흡 ▲방송심의 규정 등 관련 규정과 과거 올림픽 사례에 대한 교육 부족 ▲국제 대형 이벤트 중계방송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 미비 ▲중계방송 제작 준비 일정 수립 부족으로 꼽았다. 조사위는 일부 참가국 소개 당시 부적절한 안내를 한 데 대해 “방송 강령에 명시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모독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고 같은 일이 재발한 것도 비판했다. MBC는 “개인 판단 또는 실수로 부적절한 자막과 사진, 자료 화면 등이 방송되지 않도록 스포츠 제작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면서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설치해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 MBC 보도본부장,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 책임지고 사의

    MBC 보도본부장,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 책임지고 사의

    MBC는 2020 도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민병우 보도본부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23일 밝혔다. MBC는 “민 본부장이 방송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밝혔고 박성제 사장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민근 스포츠국장에 대해서도 관리 책임을 물어 교체하고, MBC플러스의 조능희 사장과 황승욱 스포츠 담당 이사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를 했다. 제작진에 대해서는 MBC와 MBC플러스 양사가 각각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적절한 인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MBC는 앞서 2020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개회식과 중계방송 등에서 잘못된 이미지와 자막이 사용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위는 사고 원인을 ▲인권과 상대 국가 존중 등 공적 가치와 규범에 대한 인식 미흡 ▲방송심의 규정 등 관련 규정과 과거 올림픽 사례에 대한 교육 부족 ▲국제 대형 이벤트 중계방송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 미비 ▲중계방송 제작 준비 일정 수립 부족으로 꼽았다. 조사위는 개회식 중계 당시 일부 참가국을 소개하면서 부적절한 안내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송 강령에 명시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모독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고서도 같은 일이 재발한 것을 비판했다. MBC는 조사위 권고에 따라 개인 판단 또는 실수로 부적절한 자막과 사진, 자료 화면 등이 방송되지 않도록 스포츠 제작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MBC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설치해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고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6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라며 황씨를 적극 옹호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황씨에 대한 “보은 인사”라며 이 지사 측을 저격했다.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행의 반 이상이 먹는 것이라고 했더니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라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 여행의 즐거움 중에서 반 이상은 먹는 즐거움이 아닌가.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대변인은 황씨에 대해 “평창올림픽 때 남북 중요 만찬도 기획했다.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맛집 소개는 많이 있지만 대부분 광고성이다. 맛집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씨를 내정하기 위해 응모자격을 대폭 완화했다는 지적에도 부인했다. 박성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4월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냈고 지난해 4월 기준완화를 완료했다”며 “이 기준을 적용한 것이지, 황씨를 대상으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주장은 완전 팩트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씨를 겨냥한 규정 완화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비판 받을 소지가 있는 인사임을 강조했다. 오영훈 이낙연 캠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 5년 이상 근무, 4급 이상 공무원, 민간 근무경험 15년 이상이었는데 최근 바뀌었다. 2021년 응모자격에서는 대외적 교섭능력이 탁월하신 분, 변화·개혁지향의 사업능력을 갖춘 분 등으로 대폭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이재명 지사가 출연한 적도 있다. 예전에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친이재명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라며 “비판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은 이낙연 캠프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에게서 맛집 소개도 전문성이라는 황당한 엄호 발언이 나왔다. 경기도 대변인이 할 얘기를 캠프에서 하는 것만 봐도 도정과 대선 행보가 뒤섞여 있다. 도청캠프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맛집 소개가 관광 전문성이라는 억지는 우리나라 관광전문가들을 모욕하는 소리”라며 “맛 칼럼니스트가 관광 전문가라면 TV프로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지역의 대표 음식과 음식문화를 10여년 이상 소개해주신 분이 더 전문가겠다. 관광을 만화로도 알리면 금상첨화일 테니 맛집 소개하는 만화가를 모시는 건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내정자는 전문성도 결격사유지만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비하가 더 문제”라며 “지방마다 물산이 달라 그에 맞는 음식법이 발달했다. 그런데 그는 제주도 음식은 맛이 없다며 제주도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장이 되면 전국 팔도 음식은 아프리카 음식이고 경기도 음식만 최고라고 할까 우려된다”며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맛집공사로 간판을 바꾸고 경기도 대표 음식을 팔 신장개업을 준비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성평등 공약 발표를 위해 여의도 캠프를 찾은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황교익 씨 내정과 관련해 다른 후보와 야당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아니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 ‘웃으면 복이 와요’ 유수열 PD 별세

    ‘웃으면 복이 와요’ 유수열 PD 별세

    1세대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든 유수열 전 MBC 프로덕션 대표이사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82세. 고인은 MBC 공채 1기 PD 출신으로, 구봉서, 남보원, 남철·남성남, 배삼룡, 배연정, 서영춘, 송해, 한무 등의 스타들이 출연한 MBC TV 대표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MBC에서 LA지사장, MBC TV 제작국장, 춘천 MBC 사장, MBC 제작본부장, MBC프로덕션 대표 이사 등을 역임한 그는 2012년에는 73세의 나이로 MBN 주말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개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고인은 2008년에는 개그작가 전영호, 개그맨 전유성 등과 함께 ‘한국유머클럽’을 출범해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1년에는 MBN 개그맨 공채 1기 출범을 추진했으며 배일집, 배연정 등 코미디언들과 함께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만들어 코미디 연기자와 작가 양성에 힘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다.
  • 공영방송 노조 “방문진 이사진에 문대통령 캠프 출신 포함”

    공영방송 노조 “방문진 이사진에 문대통령 캠프 출신 포함”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MBC, EBS 본부는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차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명단에 대해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방문진은 MBC의 최대 주주로 경영진 선임과 경영 감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노조들은 성명에서 “방문진 이사에는 부적격 인물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소속이었던 인물들이 포함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이 심대하게 훼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향해 “과거 방문진 야당 측 이사로서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폭거에 대해 부당함을 증언했는데, 12년 뒤 한 위원장이 이끄는 방통위는 무엇을 했느냐”며 “과거 부조리를 오늘 지닌 힘으로 답습한 데 대해 역사는 어떤 평가를 할지 생각하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조는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임명 과정에 정치적 후견 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면 방송 민주화 붕괴, 국민 불신, 권력의 언론 장악을 부를 것이라며 “국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방통위는 공모를 바로 잡아 정치 후견주의를 배제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제33차 전체 회의를 열고 방문진 이사 9명과 감사 1명 임명을 의결했다. 이사는 ▲강중묵 전 부산문화방송 사장 ▲권태선 전 한겨레 편집인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현 방문진 이사(연임)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능호 전 문화방송 기자 ▲임정환 전 문화방송 보도본부 센터장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감사는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맡는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캠프 미디어특보로 활동했던 김석환·김기중 지원자와 김도인·최기화 현 방문진 이사, 지성우·차기환·함윤근 지원자 등 7명을 부적격자로 꼽았으나 이 중 4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정해진다.
  • 부상 당한 마라토너 오주한에 “찬물 끼얹네”...MBC 해설 논란

    부상 당한 마라토너 오주한에 “찬물 끼얹네”...MBC 해설 논란

    ‘귀화 선수’ 오주한, 통증에 15㎞ 지점서 기권윤여춘 “이럴 수 있나…명예 걸고 더 성적 내라”네티즌 “선수가 가장 아쉬울 것” 해설 직격마라톤 경기 중 부상으로 중도에 기권한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톤 선수 오주한에 MBC 해설위원이 “찬물을 끼얹는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오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 2018년 한국에 귀화한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33·청양군청)이 출전했다. 오주한은 경기 초반인 10㎞ 지점까지 30분 53초로 지나면서 선두권(6위)에서 달렸으나 13.5㎞ 지점부터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있는 것처럼 절뚝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주한은 통증을 참지 못해 15㎞ 지점을 눈앞에 두고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했다. 오주한의 올림픽 공식 기록으로는 기권(DNF)이 선언됐다. 그러자 실망한 MBC 해설진의 말실수가 터져나왔다. 윤여춘 MBC 해설위원은 멈춰선 오주한 선수를 향해 “완전히 찬물을 끼얹네요. 찬물을 끼얹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이럴수가 있을까. 오주한 선수가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의 은메달, 황영조 금메달처럼 또 한번 메달을 바라볼 것이라고 장담을 했다”며 거듭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MBC 중계진이 “메달도 중요하고 레이스도 중요하겠지만 오주한 선수의 건강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나”면서 “오주한 선수가 큰 탈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수습했다. 이에 윤 위원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면서 “어쨌든 마라톤이라는 건 올림픽 하나뿐이 아니고 세계에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니 대한민국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 해설위원의 이러한 발언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발언을 지적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MBC가 또 문제인가. 직원 한 두명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대놓고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선수가 가장 아쉬울 텐데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MBC, 개막식 때도 우크라이나에 ‘최악 사고’ 체르노빌 원전 사진 논란 앞서 MB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 사용 등으로 여러 차례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지난달 23일 개막식 당시 우크라이나 선수가 입장할 때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됐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사진을 사용하고, 아이티 선수들이 나올 때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는 등 문제가 되는 설명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또 박성제 MBC 사장이 “신중하지 못한 방송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진화에 나선 이후에도, 지난달 25일 열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남자 축구 예선전에서 루마니아 선수의 자책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달아 또다시 입길에 올랐다. 한편 오주한 선수는 케냐 출신으로 지난 5월 별세한 고(故) 오창석 코치가 발굴한 선수다. 2018년 한국에 귀화한 뒤 2019년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8분 48초의 기록을 세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2시간 11분 30초 이내의 기록이 필요했다. 오주한의 이름은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吳走韓)”는 뜻이다.
  •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김연경 “뿌듯” MBC 악마의 자막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김연경 “뿌듯” MBC 악마의 자막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중 부적절한 자료사진과 자막 등으로 비판받은 MBC가 배구선수 김연경 인터뷰 영상에서 또 자막 실수를 했다. 해당 영상은 1일 오전 비공개 처리됐다. MBC 뉴스를 재구성한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1일 유튜브에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 후 김연경과 진행한 인터뷰다.“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또 자막 실수 문제가 된 자막은 1분 29초에 등장한다. 기자가 김연경 앞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더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자막은 기자 질문을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처리됐다. 기자가 한 질문과 자막이 다른 내용이다. 소리를 듣지 않고 잘못 게재된 자막 질문만 보면 김연경이 다른 종목을 깎아내렸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이 “김연경한테 한 질문이 이게 아니지 않냐”, “질문과 자막이 다른데 왜 오해를 만드냐”고 항의 댓글을 남겼고, 이에 엠빅뉴스는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자막 부분만 모자이크 처리했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엠빅뉴스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MBC, 야구 6회에 “한국, 4-2 패” 경기종료 황당자막 MBC는 앞서 29일 한국과 이스라엘의 야구 오프닝라운드 B조 경기를 중계하며 잘못된 안내 자막을 넣었다. MBC의 황당 자막 실수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2-2로 동점을 기록한 6회 초, 이스라엘의 공격 순서에서 나왔다.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라반웨이 선수가 투수 최원순 선수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밟는 순간 MBC는 하단 자막으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안내 자막을 내보냈다. 이날 한국 야구 대표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한 뒤 10회 공격 중 3루 모두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몸에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1점을 따내며 승리했다.이번 올림픽 기간 MBC는 잇단 잘못과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개회식을 중계하면서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넣었고, 아이티를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살 사건을 자료그림으로 삽입했다. 또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기를 중계하던 중에는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선수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막을 송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26일 박성제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중하지 못한 방송으로 상처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한 시청자에게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MBC노동조합도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국가의 국민에게 모욕감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불쾌감을 안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었다”고 자평했다.
  • “또 MBC?” 자유형 200㎜ 자막 사고, 알고보니 YTN [이슈픽]

    “또 MBC?” 자유형 200㎜ 자막 사고, 알고보니 YTN [이슈픽]

    YTN “편집부 실수…앵커가 사과”MBC “우리 화면 아니다” 해프닝 최근 MBC가 연이은 2020 도쿄올림픽 방송사고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남자 수영 자유형 결승 경기와 관련한 자막 사고는 MBC가 아닌 YTN의 중계방송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MBC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를 알리면서 ‘200m’가 아닌 ‘200㎜’로 오기된 자막을 내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MBC는 “‘자유형 200㎜’ 자막 실수 보도에 사용된 캡처 화면은 MBC의 중계 화면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MBC는 의혹이 제기된 캡처 화면 상단에 도쿄올림픽 공식 로고가 아닌 마스코트가 보인다는 점을 들어 “MBC는 도쿄올림픽 공식 중계방송사로서 상단 자막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막 사고는 사실 YTN의 중계방송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이날 YTN은 “전날 방송에서 편집부 실수로 관련 자막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조치했고 해당 방송에서 앵커가 자막 실수가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회식 중계에 이어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기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 등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MBC는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하고, 엘살바도르 소개 때에는 비트코인을, 아이티 소개 때에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이는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돼 파문이 더 커졌다. 또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인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겨냥해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광고 중 우측 상단부에 삽입해 비판받았다.박성제 MBC 사장 사과에도 비판은 계속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같은 날 유도 남자 73㎏급에서 안창림 선수가 동메달을 받을 당시 캐스터가 “우리가 원했던 메달 색깔이 아니었지만”이라고 발언하는 등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날 박 사장은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는 사과 서한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사장은 “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으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日 기자 “방사능 꽃다발? 올림픽에 흙탕물 끼얹는 韓 언론” 저격

    日 기자 “방사능 꽃다발? 올림픽에 흙탕물 끼얹는 韓 언론” 저격

    한국 언론이 트집 잡기식 보도로 올림픽에 흙탕물을 끼얹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극우 언론 ‘산케이신문’ 계열의 후지뉴스네트워크(FNN, 후지TV가 중심 방송사) 와타나베 야스히로 서울지국장은 27일 FNN프라임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한국 언론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야스히로 지국장은 이날 <올림픽 메달리스트 꽃다발이 방사능 오염? 한국의 일본 멸시가 가져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림픽에 흙탕물을 끼얹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조국을 떠나 서울에 거주하며 내게는 익숙한 도쿄를 무대로 펼쳐지는 선수들의 분투를 볼 때마다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고 말문을 연 그는 “그러나 한국 언론은 트집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조소와 멸시로 이런 생각에 흙탕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방사능 꽃다발’을 다룬 몇몇 언론을 저격했다. 야스히로 지국장은 “서울신문을 비롯, 여러 한국 언론이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꽃다발에 후쿠시마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방사능 오염의 위험이 있다고 썼다. 그런데 작은 꽃다발을 들기만 해도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피폭이 있다고 믿는다면 기사를 쓸 자격이 없을 정도로 무지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더불어 대한체육회가 한국 선수단에게 도시락을 지급하기 위해 선수촌 인근에 설치한 급식지원센터에 대한 보도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야스히로 지국장은 “급식지원센터에서 방사능 세슘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한국 언론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떠들썩하게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본에서 비참한 사고를 겪은 일본 국민의 트라우마에 소금을 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으나, 한국 언론은 평창올림픽 때 일본도 급식지원센터를 만들었고 미국팀도 도쿄올림픽에서 자국 식량을 공급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문제가 될 게 무어냐는 황당한 반박을 내놓으며 일본 측 비판을 억지로 역비판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사용하는 방사성 세슘 측정기는 저렴한 우크라이나산이라는 무관한 사진 설명을 첨부했다.독도 문제도 걸고넘어졌다. 특히 “SBS가 선수단 입장 때 한국이 불법 점거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기점으로 해당 국가나 지역으로 화살표가 향하도록 연출한 것은, 비록 민간방송이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드러내놓고 정치 문제를 부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스히로 지국장은 ”같은 지상파 방송사인 MBC가 개막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면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내놓는 등 부적절한 연출을 해 사장까지 나서서 사과한 것과 대조적“이라며 ”일본을 상대로는 무엇을 하든 용서받을 수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오사카 나오미 선수가 개막식 최종 성화 주자로 등장했을 때 SBS 측이 ”1년이나 숙성돼서 그런지 성화가 정말 잘 탄다“고 전한 부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된 것 자체를 비웃은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욱일기와 기미가요 관련 보도에도 시비를 걸었다. 야스히로 지국장은 공영방송 KBS가 <개막식에 ‘군국주의 상징’ 기미가요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정상급 가수 미샤의 ‘기미가요’ 열창을 비판했다고 딴지를 걸었다. ”개막식에서 개최국이 국가를 연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쨌든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중앙일보가 내놓은 ‘욱일기 코드’ 관련 보도도 비판했다. 야스히로 지국장은 ”선수들 이동 경로와 배치를 하늘에서 보면 욱일기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인터넷 소문을 메이저 신문이 그대로 소개했다.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망상에 가까운 이야기를 메이저 신문들이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일본을 비판할 수만 있다면 무슨 이야기든 가능“하다고 적었다.야스히로 지국장은 이 같은 일본 멸시가 반일 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 국민이 주목하고 있는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의 반일적 행태는 평상시보다 더 강하게 일본인들 뇌리에 남을 것“이라고 훈수를 뒀다. 특히 방사능 건은 원전 사고 피해자와 재해 지역의 고뇌를 봐 온 사람으로선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반한 감정 관련 통계도 들먹였다. 그는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 일본 국민은 2019년 71.5%, 2020년 64.5%에 달했다“며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결과를 들이밀었다. 이런 반한 경향은 이번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한국의 처신에 따라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 MBC 또 구설…동메달 안창림에 “우리가 원한 메달색은 아니지만…”

    MBC 또 구설…동메달 안창림에 “우리가 원한 메달색은 아니지만…”

    MBC 도쿄올림픽 중계가 박성제 사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박 사장은 지난 26일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박 사장의 사과 당일 또 논란이 일어났다. 이날 재일동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27)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일본 유도의 심장인 일본무도관에 태극기를 올렸다. 안창림은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통한의 반칙패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우리가 원했던 색깔의 메달은 아닙니다만…” 이후 체력이 바닥 난 상태에서도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해 경기 종료 7초전 통쾌한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물리치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목에 걸었다. 그는 일본 유도연맹의 귀화 요청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해 2014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안창림의 동메달 획득을 생중계하던 MBC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깔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선수들이 지난 5년 동안 흘려 왔던 땀과 눈물, 그에 대한 대가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준호 해설위원은 “동메달만으로도 소중한 결실”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금메달’만 강조하는 캐스터의 발언에 인터넷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우리 선수가 소중한 메달을 땄는데 말실수 아니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투혼을 불사른 선수에게 할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MK스포츠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하는 선수, 또 국민들이 그런 부분을 바라보고 응원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전체적인 맥락은 피 땀 흘려서 소중한 결실을 맺은 선수를 격려하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체르노빌 발전소’ 사진으로 논란 앞서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해 국내외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제4호기 원자로 폭발 사고로 수십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원전 사고다. 심지어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 과정에서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 소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25일에도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루마니아 마리우스 마린 선수에 대해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조롱 성격의 자막을 넣어 결국 박 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 5번째 올림픽 최고령 현역에 “숨은 동네고수” 무례한 중계

    5번째 올림픽 최고령 현역에 “숨은 동네고수” 무례한 중계

    2020 도쿄올림픽 중계진 일부가 올림픽 정신을 폄훼하는 부적절한 해설로 입길에 올랐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향해 “동네고수”라고 표현하거나 황선우의 선전을 기뻐한 나머지 “박태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반복하는 것이 그 예다. 먼저 공영방송 KBS의 탁구 해설진은 25일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17세의 ‘탁구신동’ 신유빈 선수와 맞붙은 룩셈부르크 니시아리안 선수를 두고 “탁구장 가면 앉아 있다가 나오는 숨은 동네 고수 같다” “여우 같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시아리안은 1963년생 만 58세의 선수로, 1983년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5회 연속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날 경기에서 4대3으로 패배했지만 41세의 나이차를 뛰어 넘어 혼신의 경기를 펼친 선수를 ‘동네 고수’ ‘여우’ 등으로 표현한 것은 굉장히 무례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니시아리안은 경기가 끝난 후 “신유빈과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다시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더라. 그녀는 새로운 스타다”라며 “그녀를 축하해주고 싶다. 탁구는 참 좋은 스포츠다. 나이, 국적, 피부색, 장소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17살의 신예를 칭찬했다.그런가하면 MBC 수영 중계진은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의 등장에 “박태환의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어요”라고 열광했다.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데다 예선에서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황선우에 다른 방송사 역시 흥분했지만 “뛰어넘었다”라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 일부는 “박태환과 계속 비교하는 표현을 반복해 써야 하나”라며 지적했다.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도중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체르노빌 사진을 삽입하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어 질타를 받았다. 박성제 MBC 사장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 “우크라, 체르노빌” 루마니아 자책골 “고마워요” 헛발질… MBC 사장 “올림픽 훼손 사과”

    “우크라, 체르노빌” 루마니아 자책골 “고마워요” 헛발질… MBC 사장 “올림픽 훼손 사과”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 국내외 비판이 거세지자 26일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네 차례 고개를 숙였다. 박 사장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의 서한을 전달했다”며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파악하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강화하고 윤리위원회와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월 MBC 스포츠국을 조직 개편하면서 제작 인력을 계열사인 MBC스포츠플러스로 이관한 것이 이번 사고와 연관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그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중요한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참가국을 존중하지 못한 규범적 인식이 미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엘살바도르엔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하는 등 국가 소개에 부적절한 이미지를 넣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이티 관련 설명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 팔레스타인 사진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 모습을 썼다. 여기에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 선수를 겨냥해 광고 중 화면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넣어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 때 MBC는 영화 ‘드라큘라’의 한 장면을 국가 소개 사진으로 쓰기도 했다. 루마니아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공영방송이 마린의 부끄러운 순간을 조롱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CNN, NYT,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연일 MBC의 실수를 주목하고 비판하고 있어 한국의 대외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우크라, 체르노빌” 루마니아 자책골 “고마워요”… MBC 사장 “올림픽 훼손 사과”

    “우크라, 체르노빌” 루마니아 자책골 “고마워요”… MBC 사장 “올림픽 훼손 사과”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진자료와 자막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90도로 허리 굽혀 사과했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하신 시청자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각국을 소개하며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으로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체르노빌 원전 폭발 현장 사진을 사용했다. 또 마셜제도는 ‘한때 미국 핵실험장’,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한국과 루마니아 축구 예선전에서는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빈정거리는 듯한 표현의 자막을 쓰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MBC가 국가 소개에 어떤 표현을 썼는지 일일이 열거한 뒤 MBC의 실수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었다.
  • 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하는 방송 사과드린다”

    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하는 방송 사과드린다”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진자료와 자막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90도로 허리 굽혀 사과했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각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사진과 자막으로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체르노빌 원전 폭발 현장 사진을 사용했다. 또 마셜제도는 ‘한때 미국 핵실험장’,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한국과 루마니아 축구 예선전에서는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빈정거리는 듯한 표현의 자막을 쓰기도 했다. 이 같은 실수에 대해 해외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MBC를 비판했다. 뉴욕타임즈(NYT)는 MBC가 국가 소개에 어떤 표현을 썼는지 일일이 열거한 뒤 MBC의 실수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었다. NYT는 “MBC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도 수단은 내전으로 불안정한 국가, 짐바브웨는 인플레이션이 치명적인 국가로 자막으로 쓰면서 방통위 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CNN도 “MBC는 몇몇 국가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으로 가득찬 묘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 역시 “MBC가 여러 국가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사진을 사용해 결국 시청자들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 도쿄올림픽 ‘역대급’ 방송사고에 고개 숙인 박성제 MBC 사장

    도쿄올림픽 ‘역대급’ 방송사고에 고개 숙인 박성제 MBC 사장

    “계열사 업무 이관, 원인 아니다규범적 인식 미비…책임 물을 것올림픽 정신 훼손” 대국민 사과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 국내외 비판이 거세지자 26일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네 차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박 사장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의 서한을 전달했다”며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파악하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강화하고 윤리위원회와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으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MBC 스포츠국을 조직 개편하면서 제작 인력을 계열사인 MBC스포츠플러스로 이관한 것이 이번 사고와 연관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그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중요한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참가국을 존중하지 못한 규범적 인식이 미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엘살바도르엔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하는 등 국가 소개에 부적절한 이미지를 넣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이티 관련 설명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 팔레스타인 사진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 모습을 썼다. 여기에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 선수를 겨냥해 광고 중 화면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넣어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 때 MBC는 영화 ‘드라큘라’의 한 장면을 국가 소개 사진으로 쓰기도 했다. 루마니아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공영방송이 마린의 부끄러운 순간을 조롱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CNN, NYT,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연일 MBC의 실수를 주목하고 비판하고 있어 한국의 대외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체르노빌, 자책골 조롱’…MBC 사장, 올림픽 방송사고 대국민사과

    ‘체르노빌, 자책골 조롱’…MBC 사장, 올림픽 방송사고 대국민사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중 참가국을 소개하면서 ‘체르노빌 원전’, ‘양귀비’ 사진 등을 써서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국제적 망신을 산 MBC의 최근 방송사고에 대해 박성제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다. MBC는 26일 오후 3시 박 사장이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회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그래픽과 자막 사고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입장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하고, 엘살바도르 소개 시에는 비트코인, 아이티 소개 시에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는 등의 방송으로 물의를 빚었다.이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을 소개하며 마약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운반 사진을 썼고, 도미니카공화국 그래픽엔 금지약물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의 사진을 넣었다. 루마니아 선수단이 입장할 때에는 영화 ‘드라큘라’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들 사례 모두 올림픽 참가국을 소개하는 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 외에도 마셜제도를 소개하며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언급했으며, 이탈리아에는 피자, 노르웨이는 연어 사진을 쓰는 등 무례하고 무성의한 그래픽을 남발했다. 이 논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까지 두루 다뤄지며 파문이 커졌고, ‘한국은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라는 수많은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을 야기해 한국의 대외 이미지까지 손상됐다. MBC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려 깊지 못한 자막 사고는 또 발생했다.전날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인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기를 중계하며 광고 중 자책골을 기록한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겨냥해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을 화면 우측 상단부에 삽입해 또 비판을 받았다. 그 외에도 스웨덴을 소개하며 ‘복지 선진국’이라는 자막에 오타를 내 ‘복지 선지국’이라고 송출하는 등의 자막 실수도 이어졌다.
  • 한동훈, 검언유착 고발한 민언련에 “해코지 미련 못 버려”

    한동훈, 검언유착 고발한 민언련에 “해코지 미련 못 버려”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한동훈 검사장에게 검찰 수사 협조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한 검사장은 “해코지 미련을 못 버렸다”며 맞섰다. 민언련은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채널A의 조직적 증거 인멸,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일부 언론의 본질 흐리기 등으로 예견된 사태”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선고 직후 민언련, MBC 등에 책임을 묻겠다는 한동훈 검사장 역시 지금이라도 검찰 수사에 협조해 본인 주장을 증거로써 증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검사장은 “민언련이 권력의 입맛에 맞춰 무고한 동료 시민인 저를 해코지하려는 미련을 버리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장은 또 “민언련은 권력과의 노골적인 ‘검언유착 프레임 만들기’ 협업 과정에서 ‘고발자’ 역할을 담당하면서 정권 관련자들과 어떤 공모와 협력을 했는지 이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전날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정보를 캐기 위해 재소자에게 협박성 편지를 보낸 혐의는 무죄라면서도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7월 셋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7월 셋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7월 셋째 주말 가볼만 한 미술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박하리 개인전 : 달빛으로 바다 표면이 반짝인다’전이 갤러리 아미디에서, ‘달례 개인전: 시간의 시간, 공간의 공간’전이 갤러리 더플럭스에서, ‘양정은 개인전: 이미 아직 POST COVID-19’전이 밀알미술관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송재석 작가 개인전 ‘Tri-I’를 갤러리밈에서, 이은영 작가의 6번째 개인전 ‘조용한 울림’을 서울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노주환 작가의 ‘마음으로 서다’전은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김연태 개인전 ‘백화요란’은 영등포구 문래동 아트공간 세이와 대안예술공간 이포 두군데에서 20일까지 열린다. 백화요란은 온갖 꽃이 한꺼번에 만발하여 아름답게 핀다는 뜻으로 김연태 작가는 각기 다른 천들에 실크스크린, 자수, 아크릴 등으로 드로잉하여 실내외 옥상에 자유롭게 설치, 전시했다. 조선의 자주독립을 함께 외쳤지만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와 위안부의 삶을 담은 ‘현대미술로 본 여성 인권 이야기 <행진 #오산>’이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종로 갤러리2에서는 ‘김수연 개인전:HOLD ME’전이, 인사미술공간에서는 단체전 ‘접힌 경계:안과 밖’전이, 페이지룸8에서는 ‘정직성 개인전: 공사장 추상’전이 열리고 있다. ‘정수영 개인전 : One ordinary day’가 서울 강남구 노블렉스 컬렉션에서 열린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아트 체험 전시 ‘Ready, Set, Go!’를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8월 14일까지 개최한다. 강건, 심윤, 인세인 박, 임현희, 채온, 최성규 작가가 참여한 ‘2021 Hello! Contemporary Art-Dark side of’도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마르첼로 바렌기의 극사실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마르첼로 바렌기 展 : IT‘S LIFE’가 8월 22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뮤지엄에서 열린다. 또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예술작품 프로젝트인 ‘OPERA OMNIA 라파엘로 展’이 열리고 있는데 전문적인 복원기술을 통해 라파엘로의 명화를 원본에 가까운 고화질 작품으로 재현하여 실제 작품을 보는 듯하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대구 MBC특별전시장 엠가에서는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열리며 세계 최정상급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21명의 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1심 무죄...한동훈 “반드시 책임 물을 것”(종합)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1심 무죄...한동훈 “반드시 책임 물을 것”(종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의 비리 정보를 알려달라며 취재원에게 강압적인 취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전 기자의 행위는 명백한 취재윤리 위반에 해당하지만 사법처벌한 법 위반은 아니라는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기자와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후배 백모 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56)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신라젠 관련 혐의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할 것처럼 위협해 여권 인사의 비리 정보를 진술하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이 전 기자는 지난해 2∼3월 이 전 대표가 수감된 구치소에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고 이 전 대표의 대리인인 지모씨를 세 차례 만났다. 이 전 기자가 보낸 편지에는 ‘추가 수사로 형이 더해진다면 대표님이 75살에 출소하실지, 80에 나오실지도 모를 일’, ‘가족의 재산까지,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어서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 등이 있었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다섯 차례 보낸 편지의 내용이나 지씨에게 한 말들이 강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강요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에게 ‘구체적인 해악’을 끼치겠다고 알린 점이 인정돼야 하는데, 재판부는 이 전 기자의 편지와 발언 등에서 구체적인 해악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가 ‘신라젠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등의 내용을 언급했지만, 이것만으로 검찰과 구체적으로 연결돼 있다거나 신라젠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해자에게 인식하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전 기자에게 “공신력 있는 언론사 기자가 특종 욕심으로 수감 중인 피해자를 압박하고 가족 처벌 가능성을 언급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했고, 선처 가능성을 거론하며 회유하려 했다”며 “명백한 취재윤리 위반이고 도덕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의 최후 보루인 만큼 취재 행위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피고인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진실과 정의를 쫓는 참된 언론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언유착 사건’으로도 불렸지만, 검찰은 이 전 기자를 기소하면서 한 검사장과의 공모 혐의는 적시하지 않았다. 한 검사장은 1심 무죄 판결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집권세력과 일부 검찰, 어용언론, 어용단체, 어용지식인이 총동원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 공작, 불법적 공권력 남용이 철저히 실패했다”면서 “조국 수사 등 권력 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어 “추미애, 최강욱, 황희석, MBC, 소위 ‘제보자X’,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민언련, 유시민, 일부 KBS 관계자들, 이성윤, 이정현, 신성식 등 일부 검사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울중앙지검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항소 제기 여부 등을 검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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