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bc 사장
    2025-08-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16
  • 뉴스 플러스 / 野, MBC·매경TV 국감 추진

    한나라당이 문화방송(MBC)과 매경TV의 국회 국정감사를 추진하고 있어 KBS사장 국회 임명동의 법안에 이어 또다른 언론쟁점이 될 전망이다.이규택 의원 등 138명은 21일 조흥은행·제일은행·우리금융지주·강원랜드 등 정부출연기관의 재투자 또는 재출연기관에 대해 국회가 국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국회 법사위에 상정,논란을 벌였다.
  • “재미와 공익 동시 추구… 프로그램 질 높일터 ”이긍희 MBC신임사장

    “방송계에 30여년간 몸담아오면서 항상 변화를 추구했습니다.저는 절대 수구적인 인물이 아닙니다.” MBC 이긍희(李兢熙·사진·57)신임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음식점에서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사장은 그간 일각에서 불거져 나온 ‘보수로의 회귀’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한 인물을 보수·진보로 나누는 이분법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송으로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운을 뗐다. MBC가 이 사장 체제로 전환된 뒤 처음 맞부딪친 문제가 ‘미디어비평’폐지 논란이었다.이 사장은 “최근 한 인물정보사이트에서 내 이름이 조회 건수 3위를 기록했는데 아마도 ‘미디어 비평’때문일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폐지·축소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폐지 논란이 제기된 과정에 대해서는 “확대 개편해 심층 보도의 기능을 첨가하려 했는데,반발이 심해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프로그램 품질 평가지수(QI)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시청률만이 평가의 잣대였지만,이제는 질을 동시에 평가해 재미와 공익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느낌표’를 꼽았다.정부의 새 취재 지침에 대해서는 “장점은 있지만 방법과 운영상의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지난달 4일 선임된 이 사장은 경남 밀양 태생으로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70년 MBC에 입사했다.그 뒤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PD를 거쳐 교양제작국장,정책기획실 이사,MBC 프로덕션 사장,편성실장,전무 등을 지냈다.이 사장은 MBC PD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장직에 올랐다. 김소연기자 purple@
  • 政·靑핵심인사 줄잇는 호남行

    호남소외론으로 호남권,특히 광주·전남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의 핵심인사들이 ‘호남 민심달래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11일 광주지역 신문·방송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려 했으나 언론인들이 거부해 모임이 무산됐다. 국장단은 하루 전인 10일 모임을 갖고 “지난달 27일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정부의 호남 푸대접 문제를 충분히 전달한 만큼 조 처장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한 신문사 편집국장은 “노무현정권 탄생을 도왔다고 특혜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인사와 예산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며 “정부 인사를 만나 이런 분위기를 전한다고 해도 상층부에 제대로 전달될지 의문인 데다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 내부적으로 ‘불참’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광주지역 언론사 사장단은 이에 앞서 조 처장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민심악화가 인사에서 비롯됐음을 집중거론했다.조 처장은 이날 저녁 전주지역 언론인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함평군의 한 찜질방에서 함평과 나주,영암,무안,화순 등 5개 시·군 주민 30여명과 대화를 가졌다.김 장관은 이날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진단21’프로그램에 출연,“행자부 고위직급 인사에서 호남출신이 배제된 것에 대해 오해할 수 있겠으나 결코 호남을 소외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12일 나주시에서 ‘하위직 공무원과의 대화’와 사회운동가 출신 전현직 단체장 모임인 ‘머슴골 모임’에 참석한다.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완도군 보길도 상수원 댐 공사와 관련,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저녁 늦게 상경했다. 이같은 정부측 인사들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의 민심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는 지적이다.강운태(광주 남구) 의원은 “지금의 호남 여론은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정도는 아니나 더 악화될 경우 현 인구와 맞먹는 서울 및 수도권 출향인사들에게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며 “정부에 역차별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목소리도 없지 않다.박동명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의장은 “그동안 지역주의의 혜택을 받았던 기득권층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호남소외론을 의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특히 지역 언론이 호남 푸대접론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현정부의 ‘발목잡기’에 나선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참여자치21 박광우 사무처장은 “지금의 ‘소외론’은 기득권층의 목소리가 확대된 면도 있지만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며 “더 큰 문제는 현 정부가 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발탁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리빙TV 신임사장 이대우씨

    리빙TV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대우(李大雨) 전 전주MBC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신임 이 사장은 MBC 뉴욕특파원,뉴스의 광장 앵커,전주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리빙TV는 또 정창기(鄭昌基) 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전순옥(全順玉) 기술국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 MBC 드라마 ‘위풍당당‘ 서인우役 신성우“연기는 나의 내면 표출하는 것”

    “밥을 먹을 때 젓가락을 쓰냐,숟가락을 쓰냐 차이 정도죠.”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에서 식품회사 사장 서인우역을 맡은 ‘테리우스’ 신성우(35)는 연기와 음악의 차이점을 이렇게 설명한다.결국은 ‘제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신성우는 자신의 직업이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가수 활동 등 음악이나 연기,조각 등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의 차이다.“억지로 끄집어 내지만 않으면 돼요.느낌이나 생각이 어느 순간 넘치게 만든다고나 할까.” 다른 것이 있다면 공동작업(연기)과 개인작업(음악·조각)의 차이다.“음악은 앨범이 나오는 순간까지 대개 계획대로 가거든요.그런데 연기는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이 제 통제 밖에 있습니다.바로 그 점이 설레는 부분이기도 하죠.” ‘영원한 테리우스’ 신성우의 실제 모습은 대중매체 속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랐다.최근 서울의 한 스파게티집에서 만난 신성우는 단순히 예쁘기만한 재미없는 ‘왕자님’이 아니었다. 게으르고나태하지만 미워하기 힘든 보헤미안이라고나 할까. 그의 매력은 경박해 보이기 때문에 종종 간과되는 재능이다.자신이나 남에게나 공평한 회의주의. 그래서일까.신성우의 냉소는 서른 중반의 남자답지 않게 귀엽고 재미있다.“제 별명 테리우스요? 그냥 안정환이나 가지라고 해요.” “제 본업은 음악도 연기도 아닌 그냥 백수입니다.” “TV 연예 프로 나가서 장사하는 거죠.” 등등. 신성우는 앞으로도 재미만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싶단다.“계속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고 싶어요.물론 재미가 있어야겠죠.끄집어 내는 사람 스스로가 재미 없다면,보는 사람도 즐거울 수 없잖아요.” 그는 요즘 영화 ‘무간도’를 재미있게 보고나니 영화감독에도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신성우답게 지레 엄살을 떨었다.“어쩌죠? 제대로 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역시 진정한 본업은 백수인 것 같아요.” 채수범기자 lokavid@
  • 부시의 전쟁/ ‘전쟁 공황 증후군’ 확산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전쟁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는 시민이 늘고 있다.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다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기도 한다. 상습적으로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현상인 ‘공황장애’ 전문병원 ‘연세 Yoo & Kim 신경정신과’에는 21일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3명이 찾았다.이라크 공습이 시작된 20일에는 공황장애를 겪는 7명이 집단 치료를 받았다. 병원을 찾은 한 주부는 “계속 불안하고 초조해져 너무 힘들고 무섭다.이러다가 죽는 것 아니냐.”고 의사에게 호소했다.30,40대 남성 두명은 “미국이 북한에 미사일을 퍼부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자식들에게 끔찍한 상황을 물려주면 큰일이다.”며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유상우 원장은 “갑자기 큰 사건·사고를 겪은 뒤 며칠씩 우울증을 겪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1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 사는 주부 양모(38)씨는 전쟁이 터진 이후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 출근하는 남편에게 “일찍 들어오라.”고 부탁하고,학교에 가는 딸에게는 “혹시 테러가 일어날지 모르니 절대 지하철을 타지 말라.”고 다짐받는다고 했다.또 한국전쟁을 겪은 윤모(70)씨는 “총을 든 북한 군인을 보고 덜덜 떨면서 도망다녔던 기억이 되살아나 밤잠을 설친다.”고 호소했다.서울 백제병원 노만희 원장은 “전쟁이 장기화되고 물가인상으로 경제위기를 피부로 느끼게 되면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문화계도 이라크전 불똥 국내 문화예술계에도 이라크 전쟁의 불똥이 튀고 있다.극단과 공연기획사들은 예정됐던 해외공연이나 외국단체의 내한공연을 잇달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반면 출판가와 서점은 서둘러 전쟁 관련 책들을 내놓거나 전쟁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방송사도 전쟁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집중 편성하고 있다. 극단 유시어터(대표 유인촌)는 이스라엘의 ‘하이파 어린이 연극제 2003’에 초청돼 다음달 19∼23일 현지에서 가족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21일 취소했다.20일 서울 올림픽 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국의 R&B 그룹 ‘블루’의 공연은 취소됐다. 영국 뮤지컬 ‘맘마미아’와 ‘시카고’의 한국 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2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런던 출장을 계획했던 신시뮤지컬컴퍼니 관계자도 서둘러 일정을 취소했다. 새달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주최사인 MBC도 관람권이 팔리지 않을까봐 우려하고 있다. 영화계는 관객이 줄까봐 전전긍긍이다.새달 4일 개봉할 나이지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태양의 눈물’ 배급사인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관계자는 “영화가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미군 특수요원 등이 등장해 관객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른 국산 영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등 시내 대형서점들은 91년 걸프전과 2001년 9·11 사태 때 중동과 이슬람 관련 서적이불티나게 팔렸던 예에 비추어 이번에도 같은 류의 서적들을 매장에 내놓을 움직임이다. 문화관광부 조동희 공연예술과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문화비 지출부터 줄이기 때문에 공연예술계에 불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종수 황수정기자 vielee@ ●反戰확산… 오늘 10만명 집회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정부의 파병 방침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주말인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등 반전운동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와 환경연대,한국여성단체연합 등 6개 단체는 이날 서울시청 앞마당에서 지난 16일 방한한 ‘틱낫한’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10만여명 규모의 평화염원 국민대회를 갖는다.이들은 평화선언문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머지 않아 다른 형태의 전쟁으로 미국에 돌아갈 것”이라며 전쟁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6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도 이날 회원·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묘공원에서 ‘이라크 침략전쟁 중단과 한국군 파병·한반도 전쟁위협 반대를 위한 국민대회’를 가진 뒤 광화문 일대에서 촛불행진을 벌인다. 한편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직무대행 이시영)는 이날 성명을 발표,“미국은 이라크 침공을 당장 중단하고,미국의 강요에 굴복,전쟁지지를 표명한 노무현 정부는 우리 국민을 더러운 전쟁의 동참자로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전국민중연대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지원 결정에 강력 항의했다. 구혜영기자 koohy@ ●보수단체 “전투병도 파병해야”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한국군 파병 방침과 관련,보수우익 단체들은 잇따라 국군의 적극적 참전을 주장하고,국내 반전시위의 자제를 촉구했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21일 논평을 내고 “국가의 이익과 한·미동맹 체제의 강화를 위해 국군의 참전은 필수적”이라면서 “가능하다면 전투병까지 파병해 세계 평화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시민연대’도 논평에서 “정부가 파병을 공식 결정한 것은 국익 차원에서 매우 잘한 일”이라면서 “일부 반전시위는 국익을 해치고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부도덕한 짓으로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황장엽 탈북자동지회 명예회장 등이 참여한 ‘자유통일국민회의’도 “파병 시기는 빠를 수록 좋고,가능하면 전투병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MBC 2개 계열사 사장 선임

    MBC는 12일 관계회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대구 MBC 대표이사에 김종오 본사 보도본부장,MBC 미디어텍 대표이사에 문정철 본사 기술본부장을 뽑았다.
  • MBC드라마 ‘위풍당당‘로 2년만에 컴백한 배두나

    깡마른 팔다리,퉁방울 눈에 조그만 얼굴,말하는 순간순간 바뀌는 얼굴 표정.12일부터 방영된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연출 김진만,극본 배유미)로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두나(24)는 만화 속 캐릭터처럼 깜찍했다. “음…,친구들도 그런 말들을 해요.영화 등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어딘가 비현실적이라고요.그것은 어떻게 보면 장점 아닐까요.연기생활 4년 만에 자기 색깔을 만들었다는 얘기잖아요.” 이번에 맡은 은희 역도 기획단계에서부터 배두나를 염두에 둔 만화 같은 캐릭터.첫 장면부터 컴퓨터 그래픽으로 바람에 콧물을 휘날리며 등장하는가 하면,달리는 버스를 따라잡고 공중제비를 하기도 한다.중졸의 미혼모 은희는 아기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며 억척스럽게 일과 사랑을 모두 노린다. “영화 ‘굳세어라,금순아’와 좀 비슷하죠? 사실 이미지가 고정될까봐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배두나는 “은희가 금순이보다 훨씬 단순·무식·과격한 캐릭터”라면서 “감독님께 너무 망가뜨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라고 귀띔한다. 재벌가 사생아인 은희는 경상도 시골 가정에서 자란다.언니 금희(김유미)는 출생을 숨겨 재벌가 손녀 자리를 가로채고,은희는 서울로 올라와 요구르트 아줌마,회사 경리 등으로 전전하며 사장 서인우(신성우)와 티격태격 사랑을 만들어간다. 배두나는 ‘공인 커플’인 배우 신하균과의 관계를 묻자 한참을 고민하다 말을 꺼낸다.“생각만큼 좋지는 않아요.‘배두나’하면 일단 ‘신하균’이 떠오르는 식으로 상대방의 이미지를 규정해 버리잖아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래도 신하균은 연기에 관한 한 완벽주의자”라고 연인 자랑을 잊지 않는다. 올 상반기에 지하철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튜브’와 로맨스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배두나를 만날 수 있다.드라마가 끝나면 연출가 박근형이 준비하는 연극무대에도 도전한다. “어머니(연극배우 김화영)의 연기를 항상 동경해왔습니다.대사와 발성을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각오로 임하겠어요.” 배두나는 “서른 살까지는 지금의 색깔을 바꾸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미지를가꿔나갈 생각”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매력을 총결산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지방MBC사장 3명 선임

    포항·안동·충주MBC 등 3개 MBC 지방계열사는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포항MBC는 김승한 MBC본사 보도국 위원,안동MBC는 강철용 본사 편성국 위원,충주MBC는 이경렬 본사 방송기술국장을 뽑았다.
  • KBS 후임사장 인선 ‘홍역’

    KBS 박권상 사장(74)이 오는 5월2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참여정부의 신문·방송 개혁정책과 맞물려 후임 사장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 사장의 사퇴는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예견됐던 일.MBC 김중배 사장과 YTN 백인호 사장도 얼마 전 사퇴했다.4년11개월 동안 재직해온 박 사장은 10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방송법에 명시돼 있다.그러나 5월11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이사들은 DJ정권에서 임명된 ‘구시대’ 인물.KBS의 관계자는 “후임 사장을 현 이사가 제청해야 할지,아니면 사장대행 체제로 갔다가 새로 임명될 이사들이 제청해야 할 것인지부터 논의해야 한다.”며 인선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음을 밝혔다.이는 새 시대가 시작된 만큼 임명권자의 입장을 들어본 후에 인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임 사장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되고 자율적인 인사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예측을 어렵게 한다.한나라당은 “정권 초기에 언론 장악에 나선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KBS 노조는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S씨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사장 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이사회가 사장 추천위 구성을 수용하지 않으면,시민단체 및 학계 등의 인사로 독자적인 추천위를 구성해 추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 측근은 이와 관련,“언론계 개혁은 내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새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KBS 노조의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에 따라 방송계에서는 방송과 신문,시민단체 등을 두루 거친 L씨와 언론 및 방송단체 간부 출신의 또다른 S씨, K씨 등이 거론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MBC전무 김용철씨 선임

    MBC는 지난 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무에 김용철(사진) 춘천MBC 사장 등 8명의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정책기획실장에는 김상균 이사가 유임됐으며 구본홍 경영본부장은 보도본부장으로,김지일 편성실장은 TV제작본부장으로 각각 보직변경됐다.
  • 이긍희씨 MBC사장에 선임

    MBC는 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긍희(李兢熙ㆍ57) 대구MBC 사장을 MBC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김중배(金重培) 사장의 잔여임기인 2년 동안 사장직을 맡게 된다. 경남 밀양 태생의 이 사장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70년 MBC에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연출자를 거쳐 교양제작국장,정책기획실 이사,MBC 프로덕션 사장,편성실장,전무 등을 지냈다.
  • MBC사장 이긍희씨 내정

    MBC의 지배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김용운)는 3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김중배 MBC사장의 후임에 이긍희(사진·57) 대구MBC 사장을 내정했다. 방문진은 MBC 주식의 30%를 소유한 정수장학회와 함께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긍희 대구MBC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한다. 경남 밀양출신인 이긍희 대구MBC 사장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70년 MBC에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연출자를 거쳐 교양제작국장,정책기획실 이사,MBC프로덕션 사장,편성실장,전무 등을 지냈다.
  • MBC사장후보 4명 압축

    김중배 사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MBC의 새 사장 후보가 엄기영(52) 뉴스데스크 앵커 겸 특임이사,이긍희(57) 대구MBC 사장,고진(59) 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장명호(57)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사장 김용운)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10여명의 추천자 가운데 이들 4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3일 이사회에서 1명을 사장 내정자로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MBC 노조는 28일 방문진 이사회 직후 ‘정치권 줄대기 의혹 인사는 안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4명의 후보 중 2명에 대해 사실상 거부를 선언했다. MBC는 4일 주주총회를 열어 방문진이 뽑은 사장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김중배 MBC사장 사표수리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8일 이사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간담회를 열고 김중배 MBC 사장이 전날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의 이사회는 이날 김 사장의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새달 4일로 예정된 MBC 정기주주총회 이전까지 후임 사장을 뽑기로 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김중배 MBC사장 사표

    김중배 MBC 사장이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두고 17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용운)에 사표를 제출했다.김 사장은 첫번째 임기가 끝나가던 지난해 2월 노조와의 갈등으로 사표를 냈으나 반려되고 임기 3년의 사장으로 다시 선임됐었다. 정찬형 MBC 비서실장은 “김 사장이 재임 기간 동안 소명을 충분히 다한 만큼 후진을 위해 길을 틔워 주겠다고 밝혔다.”면서 “앞으로의 거취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담백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 측근은 “방송계를 아예 떠날 각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장명호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도 “낯선 조직에서 2년간 일하며 역할을 다했으므로 이제는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다가 2001년 3월 노성대 사장의 후임으로 MBC 사장에 취임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새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 수리 및 신임 사장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방송사 앞다퉈 개혁프로 만들기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공익성 확보와 프로그램 품질 강화’를 내세우며 ‘개혁의지’를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 MBC는 이달말 개발을 끝낼 프로그램 품질 평가지수(QI)를 봄개편부터 도입해,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QI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충족,만족도,시청빈도 등을 종합해,시청률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질’을 지수화한 것.KBS는 공영성지수(PSI),EBS는 프로그램 평가지수(EPEI)를 이미 운용하고 있다. 박신서 MBC 시사제작2국장은 “앞으로 시청자 재연으로 대변되는 안일한 프로그램들을 대거 없애고,공익성과 시청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우리시대’‘와!e-멋진세상’ 같은 탈장르적 교양물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MBC는 두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을 25분 연장한다. SBS도 상대적으로 약했던 공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성폭행 사건을 희화화해 집중비난을 받은 ‘깜짝 스토리랜드’를 전격 폐지했고,지난 5일에는 표절 논란이 일었던 ‘러브투나잇’을 조기종영했다.또 시민단체출신인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등 NGO들의 의견을 편성에 적극반영할 방침이다. SBS 고위 관계자는 “윤세영 회장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SBS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익성 강화’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전사차원의 개혁의지’라는 점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SBS는 오는 8일 ‘뉴스추적’‘나이트라인’의 방송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부분개편으로 기획 취재 보도 부문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KBS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측이 “차기 사장의 최우선 조건은 방송 개혁 의지”라는 뜻을 밝힌 뒤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보이고 있다. KBS PD협회 관계자는 “최근 협회 집행부,지역대표,중앙위원 등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지난 98년 ‘이제는 말한다’ 같은 개혁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KBS 노조도 “개혁 프로그램 제작 특별팀 구성을 사측에 촉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경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류흥렬씨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에 언론인 출신 류흥렬(柳興烈·사진·61)씨가 4일 임명됐다. 류 신임 사무총장은 MBC프로덕션 사장과 MBC 전무이사,대구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 한국편집인협 회장 최규철씨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최규철(사진) 동아일보 논설주간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김원호 연합뉴스 영문뉴스국 고문,김진수 매일경제 편집담당 전무,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위원실장,신상민 한국경제 논설주간,구영회 MBC 해설위원실 주간,유자효 SBS 라디오본부장,안기호 부산일보 주필이 선임됐으며 변용식 조선일보 편집인 겸 편집국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최문기 사무국장은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나머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 △문창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이영복 인천일보 부사장 ◇이사△강신철 경향신문 전략기획본부장△백화종 국민일보주필△이경형 대한매일 논설위원실장△윤구 문화일보 논설주간△구월환 세계일보 논설실장△지영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박무종 코리아타임스 논설주간△이경희 코리아헤럴드 주필△유균 KBS 정책기획센터장△이정식 CBS 해설위원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편집담당 상무△이희종 강원일보 상무△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조동수 광주일보 주필△최화수 국제신문 논설주간△권오덕 대전일보 주필△최종진 매일신문 논설주간△백남혁 전북도민일보 주필△김경호 제주일보 논설위원실장△민경탁 충청일보논설실장
  • 광주토론회 이모저모/盧 “광주에 많은 빚 졌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대선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전날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순회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대선 승리의 진원지,광주 노 당선자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풍(盧風)’의 진원지였고,지난 대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95.2%)을 기록한 광주의 역할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노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은 저한테 아름답고 감동적인 기억이 있는 도시이자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소회했다. 이어 “지난번 (대선)후보 가운데 (광주·전남에) 제일 잘 해 줄 사람이 노무현 아니냐.”면서 “믿고 맡겨 달라.양심이 있으니….”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지역 인사들과의 오찬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노 당선자는 “지난해 3월16일(광주경선),많은 빚을 졌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만약 광주가 아니었다면,노풍도 없었다(若無光州 是無盧風).’고 분위기를 띄웠다.박진홍 광주MBC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세가지 기쁜 일을 경험했다.”면서 “3·16 국민경선 승리,월드컵 4강,대선승리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지역민원 요구와 당선자의 질책 토론회에서는 ▲2012년 국제광(光)박람회·세계인정박람회 유치 ▲국도77호선 조기 완공 ▲목포신외항 개발 조기완료 ▲대불·삼호·영암 공단 활성화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이 봇물터지듯 쏟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간 불균형 발전 정도를 감안,(중앙정부의 지원을)지역에 따라 차등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당선자는 “불균형한 출발이므로 특별한 배려를 해야한다는 것은 대단히 주관적이고,얘기해도 소용없을 것”이라면서 “지역의 발전 전략을 스스로 만들고 경쟁적으로 앞서 나가면 국가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한 도시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것은 (정부 지원을 받기보다)그 도시에서 스스로 다듬는 것이 훨씬 용이하고 참된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 이전 및 세계박람회 유치 문제를 놓고광주시와 전남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그는 “지방 거점도시와 다른 지역간 문제는 중앙정부를 매우 곤혹스럽게 한다.”면서 “근본적으로 지역에서 풀어야 하고,이를 해소하는 것이 지방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홍원상기자 wsho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