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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경영개혁 계기 삼아야”방만경영으로 ‘결산승인 부결’ 자초

    KBS가 헌정 사상 최초로 지난 1일 결산승인안이 부결된 것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까. 한나라당이 문제삼은 부분은 예비비를 전용하는 등 방만한 예산집행과 다른 방송사에 크게 뒤지는 노동 생산성 등 경영효율성과 경영투명성 문제.이에 KBS는 최근 연달아 성명을 내고 “‘KBS 흔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예비비는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른 것이며,낮은 생산성도 공영방송의 특성상 비수익 채널이 많아 MBC·SBS와 단순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전문가들은 “‘길들이기’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KBS가 화를 자초한 면도 없지 않다.”고 지적한다.강만석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센터 수석팀장은 “프로그램 개혁만큼이나 경영 개혁도 중요하다.”면서 “공영방송의 주인인 시청자가 낸 수신료를 어떻게 썼는지,목표를 얼마나 달성하였는지 구체적이고 명백한 수치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같은 공영방송인 영국 BBC는 구체적인 편성예산안은 물론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의 급여와 보너스까지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KBS는 대략적인 액수조차 알기 힘들다. 낮은 생산성에 대한 해명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프랑스 제2공영채널 ‘France 3’는 프로그램 전체의 16%, 연간 1400시간을 어린이 방송에 할애하고 전체 지상파 어린이 프로그램의 32%를 공급한다.(2002년 기준)애니메이션도 전체 프랑스산의 40%를 공동제작·투자한다. 반면 KBS가 현재 방영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1,2TV를 모두 합해도 8개로 전체의 6%에 불과하다.나아가 애니메이션 투자도 KBS 만화영화부 관계자조차 “솔직히 상업방송인 SBS보다도 투자를 안한다.”고 털어놓을 정도.그는 “전체 방송 시간에 대한 애니메이션 총량제 등 방송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아예 ‘강제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KBS 제1라디오가 최근 장애인과 농어민,국군 대상 프로그램을 폐지한 것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영방송 결산안 승인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해선 안 된다.”면서도 “KBS도 이번의 ‘딴죽’을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온라인 인기만화 “오프라인도 내땅”

    ‘파페포포 메모리즈’,‘마린 블루스’,‘포엠툰’,‘퍼굴이의 푸른공작소’,‘문스패밀리’….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먼저 온라인 개인 홈페이지 등에서 소개된 후 오프라인 출판으로 이어진 만화라는 점이다.아울러 주로 일상생활 속의 소재들을 감상적인 에세이·일기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 ●‘파페포포 메모리즈' 8주연속 베스트셀러 1위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작가 심승현이 90년대 말부터 다음 카페(cafe.daum.net/papepopo)에서 인기리에 연재하다가 지난해 10월 오프라인으로 출판된 만화.순수한 청년 파페와 여린 처녀 포포를 주인공으로 사랑,가족,우정의 소중함을 담은 내용이 공감을 모아,지난주까지 40만부 이상 팔리며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일본의 문예춘추,중국의 하얼빈,타이완의 솔루션 출판사 등 해외출간 준비도 마쳤다. 지난 24일에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프로모션 플랜(SPP) 전략 프로젝트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SICAF측은 “‘파페포포’를 원소스멀티유스 전략 프로젝트작품으로,즉 캐릭터·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의 제작협력,투자유치,수출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용 홍익출판사 사장은 “‘파페포포’는 기획 단계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었지만 40만부 판매는 솔직히 예상 못했던 일”이라고 놀라워했다.‘파페포포’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현재 교보,영풍문고 등 서울의 대형서점에서는 ‘파페포포’를 포함해 정헌재의 ‘포엠툰’,정철연의 ‘마린 블루스’,김희문의 ‘문스패밀리’ 등이 선두 10위권 안에 들어가 있다.이들 모두 인터넷을 통해 먼저 연재를 시작한 만화. ●출판 만화계의 최신유행은 ‘온라인’ 불황에 시달리던 출판사들은 온라인 연재물의 오프라인 출판이라는 추세에 적극동참하고 있다.홍익출판사는 8월 SICAF 개막과 전후해 ‘파페포포’ 2권을 출간하고,올해 안으로 비슷한 장르의 만화 4권을 내놓을 계획이다. 세주문화사는 새달에만 ‘여자가 되다’,‘Again’,‘상고전설의 잠자는 싸가지’ 등 3편을 내놓는다.이외에도 가족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그린 강성남의 ‘쪼그만 얘기’(반디출판),대학생 김정환이 ‘폐인’‘아’ 신드롬을 그린 ‘김풍’s 폐인의 세계’(영진닷컴) 등이 줄줄이 출판된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들은 아예 ‘카툰 에세이’ 부스를 따로 마련한다.출판계 관계자는 “만화출판사뿐만 아니라 일반 출판사들도 요즘은 태스크 포스 팀을 만들어 이런 종류의 감성 에세이 만화들을 발굴하는 일에 열심”이라고 귀띔했다.동명 인터넷 소설을 바탕으로 한 MBC 인기드라마 ‘옥탑방고양이’ 제작관계자는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인 젊은이들은 인터넷 원작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엽기적인 그녀’,‘동갑내기 과외하기’,‘옥탑방 고양이’ 등이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모으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만화가 오프라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기대반 우려반” 만화·출판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인다. 웹진 ‘사탕발림’(sugarspray.com)의 이명석 운영자는 최근 쓴 칼럼 ‘감상 만화를보니 지독히 슬프다’를 통해 “(이들은) 부드럽고 가벼운 그림체에 얄팍한 감상을 버무려 내놓는 상업적 감상주의에 젖어있다.”면서 “평균 이상의 창의성이나 형식적 매력도 찾기 어려운 작품들이 만화라는 편한 형식만으로 사람들의 손길을 받는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꼬집었다. 한 중견 만화가는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카툰 에세이’들은 카툰이라기보다는 에세이 쪽에 가깝다.”면서 “만화가의 기본인 그림·스토리 구성,연출 능력은 수준 이하”라고 지적했다.그는 “출판사들은 신인작가의 발굴과 육성이라는 기본 책무를 망각한 채,손쉬운 ‘곶감 빼먹기’에만 열중해 시장 자체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린 블루스’의 작가 정철연은 “인터넷은 돈 없는 아마추어 작가에게도 차별이 없다.”고 말한다.독자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아마추어들이 오프라인에서는 마땅한 연재공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이다.‘파페포포’도 출간되기까지 출판사 30여 곳에서 거절당한 전력이 있다.만화애호가 김호연(회사원·28)씨는 강도영의 ‘강풀닷컴’(kangfull.com)을 예로 들면서 “‘칸 나누기 파괴’나 영상·음악과의 연계 같은 형식 파괴는 온라인 연재가 아니었으면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실시간으로 만화 독자들의 반응과 의사소통을 알 수 있는 것도 온라인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풍…’를 낸 영진닷컴 관계자는 “(‘김풍…’는) 그냥 웃고 넘어가자는 가벼운 만화지만,인터넷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릴 수 없다.”고 말했다.온라인 만화가 할 수 있는 몫이 있고 오프라인 만화가 할 수 있는 몫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찬반론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온라인 만화의 오프라인 진출 붐은 계속될 전망이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관계자는 “만화와 에세이를 결합한 온라인 ‘카툰 에세이’는 영상 매체와 함께 성장한 요즘 디지털 세대의 감성에 잘 맞는 장르”라면서 “앞으로 온라인 만화 출판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
  • (주)iMBC 신임사장 하동근씨

    iMBC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새 대표이사에 하동근(河東瑾·48) MBC 정책기획실 정책특보를 선임했다.또,법인명을 ㈜인터넷엠비씨에서 ㈜아이엠비씨(iMBC)로 변경했다.하 신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81년 MBC에 입사해,주일특파원,보도제작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책기획실 정책특보를 지냈다.
  • 조정민 사장 신학공부 위해 사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조정민(사진·52) iMBC 사장이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지난 23일 모회사인 MBC 본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조 사장은 부인의 권유로 지난 97년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 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신앙공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오는 8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가을학기부터 3년 동안 미국 보스턴 고든콘웰 신학교에 다닐 계획이다. 조 사장은 “언론인 생활을 정리하려고 생각해 오던 중 지난해 하반기부터 iMBC의 경영상태가 호전돼 홀가분한 심정으로 그만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1978년 MBC 기자로 입사해 워싱턴특파원,뉴스데스크 앵커,사회부장,보도제작부장,보도국 부국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01년 5월부터 iMBC사장으로 재직했다.
  • 放文振이사장 이상희씨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상희(李相禧·74·한성대 이사장)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이 이사장은 방송위원,방문진 이사,KBS 이사 등을 역임했다.
  • 방송개혁안 제시 /野, 방송구조 대수술 하나

    한나라당이 KBS-2TV와 MBC의 민영화를 포함한 공영 방송사의 ‘대수술’을 공언하고 나섰다.당 언론대책특위(위원장 하순봉)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 등 당의 방송정책 방향을 밝혔다. ●“방송3사 독과점 시정해야” 민영화는 비록 장기과제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지상파 3사의 90% 시장 독점을 해체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하 위원장은 “방송여건 즉 채널이 허용되는 만큼 신규 방송을 최대한 허용해 방송의 독과점 체제를 개혁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비대해진 KBS를 어떻게 ‘슬림화’하느냐가 방송위 2기 출범을 맞아 손질해야 할 방송법의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KBS 시청료 폐지를 검토할 때가 되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시청료를 폐지할 경우 KBS-1TV는 국고로 운영하게 되고 ‘관영성’은 더 강화될 수밖에 없는 문제점도 있다고 특위에서 지적됐다. ●방송기관 국감에 포함키로 민영화 전까지는 KBS,MBC,YTN 등 정부 출연 언론기관을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국회 문화관광위 간사인 고흥길 의원은 “올해 안에 법개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감사원법 개정안이 개혁안 중에 가장 먼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시청자의 권리 보장,‘편중왜곡’ 방송 시정장치의 마련도 다짐했다.하 위원장은 “신문은 기록에 남지만 방송은 일시성이란 측면에서 정정보도가 잘 안 되고,한 번 침해받은 권리가 구제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처럼 방송위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것과 방송과 신문의 겸영 금지를 철폐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여야,방송 싸고 확전 가능성 최근 KBS 정연주 사장의 프로그램개편 방향을 보면서 야당의 위기감이 크게 고조됐다.이날 발표에선 “최근 개편에서 보듯 방송이 정권의 홍위병이 돼선 안 된다.”는 노골적 표현까지 등장했다.자칫 언론개혁을 명분으로 한 정권의 ‘조중동 때리기’ 대 방송개혁을 내세운 야당의 ‘비우호방송 길들이기’로,내년 총선뿐 아니라 이 정권 내내 확전될 가능성이 짙다. 아직 당론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하 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까지 입법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면서 “앞으로 당론으로 확정,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방송위원회는 16일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MBC 최대주주),EBS의 이사진과 감사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KBS 새 이사진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다음주중 정연주 현 사장을 대상으로 포함하여 새로운 KBS 사장의 선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김우철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이종수 광주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형모 전 KBS부사장,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박범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김인규 전 KBS 뉴미디어 본부장,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방문진 이사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최창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민창환 전 MBC 전무,이옥경 시사여성주간지 ‘미즈엔’ 대표,이수호 선린 인터넷고 교사,이범수 동아대 신방과 교수,김형태 변호사 ●EBS 윤충모 서울산업대 강사,손인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임상택 민언련 부이사장,조종흡 동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이상 이사),나형수 전 방송위 사무총장(감사)
  • 공영방송이사진 인선 안팎 / KBS개혁적 인물다수 鄭사장 신임 무난할듯

    방송위원회(위원장 盧成大)가 16일 KBS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EBS 등 공영방송사의 이사진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관련기사 18면 관심은 당장 KBS 사장 선임에 나설 KBS 이사진.새 이사진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빠르면 이번주 안에 호선으로 이사장을 선출하고 KBS 사장 임명 제청 절차도 밟는다.정연주 사장이 신임될지에 대해서는 “이사진에 개혁 성향의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만큼 논란은 있을 수 있으나 불신임될 가능성은 적다.”고 방송위 관계자는 밝혔다. 방송위가 새로운 KBS 이사진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한나라당이 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참여만을 희망했을 뿐 큰 이의없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다.KBS 관계자도 “정 사장에 대한 사원들의 기대가 높아 새 이사진도 내부의 뜻을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새 KBS 이사진에는 정 사장 선임 당시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형모(李亨模) 전 KBS부사장과 김인규(金仁圭) 전 KBS 뉴미디어본부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위의 이번이사진 인선은 4∼11일 KBS 81명,방문진 56명,EBS 23명을 각각 공개 추천받은 뒤 15일 전체회의에서 8시간 동안 60여 차례의 투표를 통하여 후보를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인선 과정에서 ▲방송계 ▲학계 ▲시민·시청자단체 ▲법조계 ▲노동 부문 ▲지역 부문 ▲문화·예술 부문 등의 대표성을 반영했다. 그 결과,여성의 비율이 높아져 KBS이사진은 종전에 1명에서 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3명으로 늘었고,방문진도 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 등 2명이 새로 선임됐다.또 KBS이사진은 평균 연령이 64.4세에서 57.4세,방문진도 62.3세에서 58.3세로 낮아졌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부 국민 대표성을 고려하는 등 진전된 면이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나눠먹기 의혹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임된 이사진들이 방송의 공공성·공익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모든 행태를 엄정히 기록하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공영방송사 임원후보 168명 추천

    방송위원회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비상임이사,EBS 사장 및 비상임이사에 대한 공개추천을 마감한 결과 모두 168명이 추천됐다고 12일 밝혔다. KBS 비상임이사(11명)에 81명,MBC 경영을 관리·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 비상임이사(9명)에 56명,EBS 사장에 8명,EBS 비상임이사(3명)에 23명이 각각 추천됐다.선정절차는 오는 20일 마무리된다.
  • “바보들은 언론 탓만 한다”강성구의원, 노대통령 언론관 질타

    “바보들은 항상 언론(남의) 탓만 한다.” 한나라당 강성구(사진) 의원이 11일 존 밀러의 책을 인용,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을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기자 출신으로 MBC 사장을 지낸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당시 민주당 노 대통령 후보의 특보로 임명됐으나 두달 만에 그만두고 ‘반노(反盧)’ 행보를 거듭하다가 대선 직전인 11월 말 민주당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노 대통령은 측근의 비리의혹과 관련해 왜 국민이 의혹에 찬 눈길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지 이해하려 하지도 않은 채 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언론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면서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과 적대감정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노 대통령은 취임 후 입맛에 맞는 언론만 인터뷰하고 비판적인 언론을 ‘조폭 언론’으로 규정하는 것은 비판적인 언론을 견제하는 ‘경찰 언론’을 두겠다는 의도”라면서 “청와대는 이런 소아병적인 언론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창동 문화부장관이 자주 언론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지적하면서 “언론이 정부를 감시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언론을 감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현정부 들어 강화된 정부부처 사무실의 방문취재 제한,준비가 덜된 브리핑제 도입 등을 예로 들면서 “현 정부는 권력과 언론이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명목하에 국가기관과 공직자에 대한 언론의 합법적인 감시를 직·간접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TV옴부즈맨 ‘화끈한 자아비판’

    요즘 TV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화두는 ‘자아비판’.드라마나 오락물의 선정성,폭력성을 문제삼던 그동안의 요식적 관행에서 벗어나 ‘성역’이었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을 비판한다. SBS ‘열린TV 시청자세상’(연출 이상오)의 ‘성한표의 뉴스비평’은 뉴스만을 비평하는 최초의 고정 코너다.최근 NEIS 논란을 보도하는 ‘SBS 8뉴스’가 “본질을 짚지 못했다.”며 통렬히 비판했다.국정원장 임명 파동 보도도 야당의 주장에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MBC ‘TV속의 TV’(연출 김민호)의 ‘평가원 보고’에서는 오후 9시 ‘뉴스데스크’의 북한 관련 오보를 지적했다.‘시청자 의견’에서도 인터넷에 올라온 비난글을 여과없이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인어아가씨’를 비판하는 글을 “일부 극렬 안티팬의 편향된 의견”이라고 폄하하던 태도와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 KBS는 정연주 사장의 뜻에 따라 매체비평 프로그램을 6월개편부터 신설한다.초반부에 5공시절 KBS의 보도태도 등 강력한 자아비판을 통한 참회부터 보여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주동황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언론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방송사들이 이제야 수용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다른 매체뿐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책임감 있는 비판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남아있다.시청률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만 비판하고 특별 기획물이나 신설 프로그램은 칭찬으로 일관하는 경향이 강하다.또 뉴스를 비판할 때도 오보·실수 등에는 신랄하지만,뉴스 태도나 방향에 대한 총괄적인 비판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적된 문제점들을 다음 방송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적인 장치도 없다.이런 뉴스 비판들이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실질적인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하다는데 방송사 관계자들도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공영방송사 임원 24명 공모

    방송위원회는 9일 KBS 비상임 이사 11인,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비상임 이사 9인,EBS 사장 1인과 비상임 이사 3인에 대한 후보자 추천서를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EBS 사장과 이사는 지난달 8일,KBS와 방문진 이사는 각각 지난달 15일과 16일 임기가 만료됐으나 방송위가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이사진이 직무를 수행해 왔다.
  • 클로즈업 / 2부작 ‘MBC 스페셜’

    ‘MBC 스페셜’이 55분 짜리 2부작 ‘디지털 콘텐츠,재미와 감동을 팔아라’(연출 권문혁 오동운·오후 11시 30분)를 마련했다.1부 ‘콘텐츠 한판승부’는 8일,2부 ‘콘텐츠에 대한민국을 걸어라’는 오는 15일 전파를 탄다.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및 해외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황을 조망하여 우리 산업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는 것이 제작의도. 1부에서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국내의 성공한 게임·애니메이션 업체 CEO들을 만나 콘텐츠의 가치와 의미,성공전략 등을 들어본다. 2부에서는 세계 영상산업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과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일본,그리고 중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황을 짚어본다. 제작진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이 세계 1위라지만 창의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누가 먼저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취재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 제주 MBC 사장 은희현씨

    제주MBC는 은희현(殷熙玄·56) 전 MBC 본사 홍보심의국 위원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은 신임 사장은 1974년 MBC PD로 입사한 뒤 교양제작국장 직무대행,건설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 제2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 시민·공직자 1만명 ‘한마음’ 레이스

    성공적인 월드컵 대회 개최 1주년을 기념하고 공직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2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대회’가 18일 오전 동호회와 시민,공무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관련기사 17·18·19면 이날 대회에는 국세청 261명,행정자치부 243명 등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자리를 빛냈고 휠체어 장애인 윤태기(36)씨가 5㎞ 코스를 완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은 윤길수(32·경찰마라톤회),여자 부문은 김효자(38·국방부 달사모)씨가 각각 1시간15분29초와 1시간33분3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10㎞ 부문에서는 이태일(37·서울 광진구청 육상연합회)씨와 조선희(40·한국과학기술연구원)씨가 35분18초와 40분46초로 남녀 1위를 기록했다. 대한매일신보사 유승삼(劉承三) 사장은 대회사에서 “월드컵의 열기가 살아 숨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쓰레기 매립지에서 시민을 위한 천혜의 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 공원에서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달린 것만으로도 이번 대회는 커다란 의미를갖는다.”면서 “대한매일은 마라톤 애호가의 뜨거운 열기를 가슴에 안고 더욱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행자부가 후원하고,SK텔레콤·포스코·비디코리아가 협찬,롯데칠성·삼익전자·서울우유·해태제과·폴라코리아·OB맥주·이롬라이프·농협·한진택배·MBC아카데미뷰티스쿨·투어크로스월드·두산트레이딩·NAIR·아이미디어 등이 협력했다. 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 2기 방송위 출범부터 파행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2기 방송위원회가 시작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방송위는 지난 10일 방송위의 상견례 겸 첫 회의를 갖고 노성대 전 MBC 사장을 방송위원장으로,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추천위원 3명은 투표에 불참했다.그나마 회의도 방송위 노조의 저지로 두 차례나 무산된 뒤 조합원들을 피해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같은 파행의 발단은 부위원장 호선 문제였다.양휘부 위원 등 한나라당 추천 위원은 11일 “여야 합의에 의해 부위원장은 한나라당 몫으로 정해졌는데 노 위원장이 표결하자고 요구,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안건을 일방적으로 표결에 부쳐 ‘날치기’ 처리했다.”면서 회의의 원인 무효와 노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상임위원 3명에 대한 호선도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현재로는 양 위원과 박준영 전 SBS 전무,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이 유력한 상태다. 가뜩이나 방송위 노조와 전국언론노조 등이 일부 위원 임명 등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여야 추천 위원간 갈등과 대립으로 방송위는 더욱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김도환 방송위 노조위원장은 “부적격 인사의 임명 철회를 위해 이미 철야농성에 들어갔고 12일부터는 출근저지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송위 안팎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당들이 나서며 문제가 여야간 대결로 확대될 여지도 없지 않다.한나라당은 당장 방송위 첫 회의에서의 파행을 정식으로 문제삼을 기세다. 이지운기자 jj@
  • 방송위원장 노성대씨

    노성대(盧成大·사진·63) 전 MBC사장이 지난 10일 출범한 제2기 방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방송위 구성안 싸고 방송가 시끌

    지난 25일 여·야 정치권이 합의한 2기 방송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방송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합의안은 현재 4명인 방송위 상임위원을 5명으로 늘리고,이 가운데 한나라당 몫을 2명으로 한다는 것이 뼈대.대신 한나라당은 4명을 요구하던 방송위원 추천 비율을 3명으로 양보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 노조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전형적인 야합”이라고 비난하면서 위원회 구성안을 다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할 방송위가 당파 싸움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도 28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의 나눠먹기식 방송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면서 “방송과 통신을 아우를 방송통신위원회(가칭) 구성과 권한 강화를 포함한 실질적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기 방송위원으로는 현재 정부와 여당 몫 5명에 이상희 KBS 이사,이효성·방정배 성균관대 교수,성유보 민언련 이사장,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등이 거론된다.한나라당 몫 3명은 양휘부 전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보,임형두 비상임 방송위원,최창섭 서강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자민련 1명은 이긍규 방송위 상임위원과 이종민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다. 방송가에서는 벌써부터 “주요 후보들의 정치색이 뚜렷하고,방송위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강력반대하는 인사들도 상당수인지라 앞으로의 운영에 갈등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2기 위원회가 처리해야 할 사안들은 현재 줄줄이 밀려 있다.굵직한 사안만도 ▲방송통신 융합 법제 정비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 ▲디지털TV 전송방식 검토 ▲지상파 방송시간 연장 ▲외주제작제도 정비 ▲지역방송의 서울 종속구조 개선 ▲케이블 방송의 지상파 종속 문제 등이 있다. 이밖에 당장 새달 8일 임기가 끝나는 김학천 EBS 사장의 후임과 15일 임기만료되는 KBS 이사회와 MBC의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도 새로 구성해야 한다.새달 22일 잔여임기가 끝나는 정연주 KBS 사장도 새 이사회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방송위 관계자는 “2기 방송위는 어느 때보다 많은 중대사안을 안고 있다.”면서 “방송·통신 융합시대에독립기구로서 방송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들의 중립성과 전문성에 대한 투명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이슈’보다 ‘사람냄새’ 내기/ MBC 28일부터 봄개편

    공익성은 높이고 논란의 소지는 줄여라? 이긍희 사장 출범 이후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할 첫 신호탄인 MBC 봄 개편이 확정됐다.신설되는 10개 프로그램은 모두 ‘공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이슈’보다는 ‘사람’을 다룬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일단 신설하는 프로그램 자체가 적은 데다,그 가운데 ‘사람’에 관한 프로그램이 5편이나 된다.MBC에서 직접 내세우는 인간 중심 프로그램은 3편.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람들을 그린 다큐물 ‘따뜻한 세상’(화 밤 12시55분),제2의 인생을 소개하는 노인 정보 프로그램 ‘늘푸른 인생’(일 오전 6시10분)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개혁적 프로그램’이라며 신설한 3편 가운데서도 이슈를 정면으로 다룬 것은 ‘생방송 이슈&이슈’(일 오전 8시10분)뿐이다.화제가 된 인물을 밀착 취재하는 ‘휴먼다큐 희로애락’(목 오후 7시20분)과 이미 파일럿으로 편성된 ‘재난극복 프로젝트 안전지대’(일 오전 8시50분)는 인간·생명의 안전이 주 소재여서 논쟁보다는 감동과 정보가 우선이다. ‘생방송…’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 2명이 ‘맞수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고려대 국제대학원 안인해 교수가 진행한다. 이같이 누구나 공감하는 사람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지나치게 진보적이다.”“사장이 바뀌어 보수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라는 MBC에 쏟아지는 상반된 비판을 동시에 ‘공익성’이란 무기로 피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신설 프로그램은 대부분 전체 시청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에 편성됐고,비판은 받지만 시청률이 높은 기존 오락·드라마 등은 그대로 살아 남아,공익성 강화라는 목표가 얼마나 실현될지도 의문이다. 이밖에 주부대상 소비 정보 프로그램 ‘행복가득 실속정보’(월 오전 11시),문화예술 정보를 담은 ‘즐거운 문화읽기’(목 오전 11시),‘CSI 과학수사대’(토 오후 1시10분),‘스포츠 하이라이트’(월∼수 밤 12시20분·목 12시50분·금 12시15분)가 신설됐다. 반면 ‘오 해피데이’‘꿈꾸는 TV’‘장수보감’‘국악초대석’‘행복한 책읽기’‘파워 소비자 세상’‘우리시대’등은 폐지됐다.프로그램 개편은 28일부터 시행된다. 김소연기자 purple@
  • “고양 꽃박람회 구경오세요”내일부터 새달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서 열려

    “1억송이 꽃천지에 구경오세요.” ‘2003 고양 세계꽃 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과 인간의 환희’를 주제로 24일 개막,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전시장 3출입문(철쭉문)과 4출입문(장미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졌다.철쭉문을 들어서면 우리나라 10개 시·도의 특화된 화훼류와 화훼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이 나타난다. 왼쪽에는 국내·외 플라워 디자이너들의 화훼장식품 전시와 꽃꽂이 강의가 열리는 ‘화훼장식관’이 있다.이어 부채꼴로 펼쳐진 광장의 중심에 꽃과 나비,고전과 현대의 일상생활과 꽃의 조화를 연출하는 ‘주제관’이 나타난다.세계에서 제일 큰 꽃(지름 60㎝)인 라플레시아와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가 이곳에 전시돼 있다. 꽃으로 만든 동물모형이 레이저빔 등을 활용해 환상적으로 꾸며진 ‘키즈가든’을 거쳐 호수공원을 걸으면서 수면과 호수 건너편을 장식한 꽃장식들을 보고 ‘허브국화원’을 지나면 ‘자생화관’이 보인다.이곳엔 금낭화·복주머니꽃·목란·초롱꽃·백두산매발톱 등의 우리나라 순수 야생화와 약용식물 500여점이 전시된다.이어 ‘장미원’ ‘튜립원’ ‘초화동산’ ‘토피어리원’ 등 야외전시관과 ‘한민족 꽃동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출입·교통 지하철을 이용하면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다.경의선을 이용땐 백마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00,101번을 타고 정발산에서 내리면 된다. 승용차의 경우 4출입문 건너 MBC 부지 주차장(2000면)과 대화동 종합운동장과 컨벤션센터부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종합운동장과 컨벤견센터에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호수공원내와 행사장안 4곳에 유료주차장(주차료 1000원)이 있지만 크게 붐빌 것으로 보여 외곽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입장료 어른 1만원,청소년 6000원,어린이 4000원.고양시민은 예매 30%,현장 입장권 구입때 10%,다른 지역 주민은 예매때 10% 할인된다.홈페이지는 flower.or.kr,문의전화는 (031)908-7751∼4.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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