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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金鍾宇(청량리미주아파트 재건축위원장)仁淑(전 상경중 교사)濬榮(서양화가)씨 부친상 金元雄(성문인쇄사 대표)金慶鶴(한국은행 차장)씨 빙부상 4일 오후 3시30분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9시 (02)958-9549 ●金鉉植(성원에드워드 부사장)在植(대구MBC 보도국장)景植(한국경제신문 과학기술부장)春植(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장)씨 부친상 5일 오전 6시 대구 모레아장례식장,발인 7일 오전 8시 (053)813-5961 ●宋寅昌(대전대 영상철학전공 교수)씨 부친상 4일 낮 12시 대전 둔산동 을지대학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42)471-1322 ●朴性福(국민은행 서부산지역본부장)性潤(한국철강 직원)性鳳·性俊·性度(자영업)씨 모친상 4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3시30분 (02)3010-2295 ●金榮一(하나은행 팀장)씨 빙부상 4일 오전 8시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5 ●劉俊圭(국립발레단 무대감독)賢美(숭의여대 교수)씨 부친상 4일 오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3 ●朴柱鎔(전자신문 판매국장)씨 빙모상 4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0 ●吳聖禮(전 서울시 위생시험소 식품과장)씨 별세 金昺圭(성균관대 명예교수)씨 상배 鎭宣(동국대 회계학과 교수)鎭國(후지쯔Inc 미국지사 부사장)鎭憲(대성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6시40분 (02)3010-2265 ●金榮臻(프레야영진치과 원장)榮相(에버영 대표)씨 부친상 徐濟雨(MBC 기술국 부장)씨 빙부상 5일 오후 1시 원광대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63)842-4857
  • [부고]

    ●金鍾宇(청량리미주아파트 재건축위원장)仁淑(전 상경중 교사)濬榮(서양화가)씨 부친상 金元雄(성문인쇄사 대표)金慶鶴(한국은행 차장)씨 빙부상 4일 오후 3시30분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9시 (02)958-9549 ●金鉉植(성원에드워드 부사장)在植(대구MBC 보도국장)景植(한국경제신문 과학기술부장)春植(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장)씨 부친상 5일 오전 6시 대구 모레아장례식장,발인 7일 오전 8시 (053)813-5961 ●宋寅昌(대전대 영상철학전공 교수)씨 부친상 4일 낮 12시 대전 둔산동 을지대학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42)471-1322 ●朴性福(국민은행 서부산지역본부장)性潤(한국철강 직원)性鳳·性俊·性度(자영업)씨 모친상 4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3시30분 (02)3010-2295 ●金榮一(하나은행 팀장)씨 빙부상 4일 오전 8시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5 ●劉俊圭(국립발레단 무대감독)賢美(숭의여대 교수)씨 부친상 4일 오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3 ●朴柱鎔(전자신문 판매국장)씨 빙모상 4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0 ●吳聖禮(전 서울시 위생시험소 식품과장)씨 별세 金昺圭(성균관대 명예교수)씨 상배 鎭宣(동국대 회계학과 교수)鎭國(후지쯔Inc 미국지사 부사장)鎭憲(대성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6시40분 (02)3010-2265 ●金榮臻(프레야영진치과 원장)榮相(에버영 대표)씨 부친상 徐濟雨(MBC 기술국 부장)씨 빙부상 5일 오후 1시 원광대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63)842-4857˝
  • 17대국회 상임위원장 프로필

    ●운영위원장 천정배 학교 성적이 늘 1등이던 ‘목포 수재’.원칙주의자인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비즈니스위크의 ‘2004년 아시아 스타 24인’에 선정되기도.부인 서의숙(49)씨와 2녀. ▲전남 신안(50) ▲서울대 법대 ▲변호사 ▲15~17대 의원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최연희 검사 출신이며 9년째 법사위를 지킨 ‘터줏대감’.99년 ‘옷로비 청문회스타’로 꼼꼼한 업무 처리가 강점.부인 김혜동(56)씨와 1남1녀. ▲강원 동해(60) ▲서울고·서울대 법대 ▲대검 공안2과장 ▲청와대 사정·민정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정무위원장 김희선 재야 운동권 출신이며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17대 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입법을 주도 중.남편 방국진(63)씨와 1남1녀. ▲평남 평원(61)▲대전여상 중퇴 ▲여성의 전화 초대원장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16·17대 의원 ●재경위원장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형,현정은 현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씨가 누이. 부인 최양옥(47)씨와 1남2녀. ▲부산(53) ▲한양대 경영학과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 ▲내무차관 ▲15∼17대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임채정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며 정계 입문했으며,지난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활동.부인 기영남(62)씨와 2남. ▲전남 나주(63)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정책위의장 ▲14~17대 의원 ●국방위원장 유재건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세련된 매너로 ‘영국신사’란 별명을 지닌 미국통 외교분야 전문가.부인 김성수(59)씨와 2남1녀. ▲서울(67) ▲연세대 정외과 ▲미국 변호사 ▲MBC시사토론 사회자 ▲14~16대 의원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장 ●행자위원장 이용희 17대 국회의 최고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과 ‘내외문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대 총선부터 6차례 낙선,4차례 당선.부인 유정순씨와 3남2녀. ▲충북 옥천(73) ▲건국대 ▲9·10·12·17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교육위원장 황우여 법조계 출신으로 등원 이후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성품은 부드럽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부인 이선화(49)씨와 1남2녀. ▲인천(57)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15∼17대 의원 ●과기정위원장 이해봉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아홉살 때 부모님을 여읜 뒤 대학 때 학비가 없어 휴학을 거듭하며 행시에 합격.사법연수원 부장판사인 부인 이선희(55)씨와 2남. ▲경북 달성(62)▲서울대 법대 ▲경북지사 ▲대구시장 ▲체육청소년부 차관 ▲15~17대 의원 ●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유일의 여성 3선 의원.15대 국회 때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에 반대해 제명당했다.남편 이창식(58)씨와 2녀.▲부산(54) ▲이화여대 영문과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15~17대 의원 ●농해수위원장 김광원 소신과 반골 기질이 강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4·19 제2선언문’을 기초한 주역.부인 박해숙(55)씨와 2남1녀. ▲경북 울진(65)▲행시 10회 ▲강릉·포항시장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산자위원장 맹형규 뉴스 앵커 출신으로 온건합리파이며 설득력이 뛰어나다.대변인을 거쳐 99년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핵심측근으로 부상,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6·5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도 지냈다.부인 채승원(58)씨와 2녀 ▲서울(58) ▲연세대 정외과 ▲15~17대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석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노총각 3선 의원.97년 8월 자신의 명함에 ‘남조선’이라고 적었다가 ‘명함 파동’을 겪기도. ▲전북 익산(53) ▲서울대 법학과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노위원장 이경재 해직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 입문.솔직한 편이며 지난해 ‘여자 안방’ 발언으로 설화를 겪기도.부인 성신자(44)씨와 1남2녀. ▲경기 이천(63) ▲강화고·서울대 사회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15∼17대 의원 ●건교위원장 김한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기획통.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42)와 2남. ▲일본 도쿄(51) ▲건국대 ▲15~17대 의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보위원장 문희상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털털한 외모 덕에 ‘겉은 장비(張飛)’이지만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부인 김양수(58)씨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서울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의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여성위원장 김애실 여성으론 국내 최초의 경제학 박사이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정계 입문.남편인 박동운(63)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1남1녀. ▲평북 강계(58) ▲경기여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여성경제학회장 ▲17대 의원 ●예결특위위원장 정세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18년간 근무한 뒤 정계에 입문.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하기도.부인 최혜경(52)씨와 1남1녀. ▲전북 장수(54) ▲고려대 법대 ▲15∼17대 의원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 공화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꼬마민주당 창당,통추 활동으로 인연.지난 17대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유시민 의원과 개혁당을 이끌었다.강성 개혁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진옥선씨와 1남2녀 ▲중국 충칭(60) ▲서울대 정치학과 ▲14·16·17대 의원 ˝
  •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얼짱·몸짱만이 스타로 뜰 수 있다고?흥!웃기지 마시라.’ ‘얼꽝 스타’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얼짱’‘몸짱’이 아닌 추한 얼굴·뚱뚱한 몸매지만,개성으로 똘똘뭉친 연예인들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들은 꽃미남·꽃미녀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CF·드라마·오락프로그램 등을 속속들이 ‘접수’하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김C(33·본명 김대원).과음한 다음날 막 일어난 듯 부그그한 얼굴과 무표정하고 어눌한 말투로 만화 주인공 ‘구영탄’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눈을 씻고 바라봐도 그의 외모에서는 연예인의 ‘연’자도 찾아보기 힘들다.하지만 라디오 DJ와 오락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촌스럽지만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단번에 섭외 대상 1순위가 됐다.심지어 시청자들은 그를 본래 직업인 록밴드 보컬이 아닌 ‘개그맨’으로 착각할 정도.그가 한 음료 광고에서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부른 ‘구아바 구아바,망고를 유혹하네∼’라는 CM송은 인터넷 상에서 패러디되고 휴대전화 벨소리로 이용될 정도로 대히트다. ‘MC몽’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얼꽝 스타’.얼마전 데뷔 6년만에 가요순위 정상에 오른 그는 시트콤,오락 프로,라디오 DJ등 장르 구분없이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못생긴 얼굴을 만회하기 위해 축구스타 베컴처럼 앞머리를 밀어 올리고 윗 부분에 흰 줄 가닥을 넣은 일명 ‘MC몽 스타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헤어스타일로 떠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는 ‘얼꽝’연예인들을 아예 ‘세트’로 볼 수 있다.박경림의 바통을 이어받아 ‘얼꽝’만능엔터테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정린과 찢어진 눈의 깻잎소녀 박슬기,그리고 터프한 부산 소녀 홍지영 등 추녀 삼총사가 그들.이름도 아예 ‘얼꽝’을 연상시키는 ‘시루떡 시스터즈’다.하지만 이들은 작은키와 네모난 얼굴,뚱뚱한 몸매 등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톡톡튀는 개성으로 승부한다.방영되자마자 수천명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이밖에 봉태규,신이 등도 외모보다는 개성있는 연기로 스타반열에 오른 경우. 이런 분위기 속에 요즘 연예기획사들은 아예 개성있는 ‘얼꽝’을 찾아 나서는 추세다.한 연예기획사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얼짱 보다는 차별화된 얼꽝이 스타로 키워내기에 더 용이한 시대가 됐다.”면서 “요즘은 미남·미녀보다는 개성있는 외모의 연예 지망생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방송계의 ‘왕따’가 됐을 법한 이들 ‘얼꽝’연예인들이 이토록 인기 스타로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작고한 ‘원조 얼꽝’이주일과 가수 배철수,김흥국,싸이 등의 사례에서 보듯 강한 개성과 솔직함 그리고 ‘2% 부족한’외모에서 풍겨내는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얼꽝’이 대접받는 진짜 이유가 성형수술 등의 힘을 빌려 만들어지는 ‘얼짱’들의 ‘몰개성’에 대한 대중의 반발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과장된 해석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꽃미남·꽃미녀도 망가져야 뜬다?” 이젠 연예계의 ‘얼짱’들에게도 ‘망가짐’이란 키워드가 보편화됐다.잘생긴 남자 배우는 물론 내로라하는 미모의 여배우조차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 얼마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은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지는’역할로 180도 연기 변신을 꾀했다.극중 사회부 기자인 그녀는 취재하러 갔다가 개에게 물리고,치질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어릴적 첫사랑을 만나 망신살이 뻗치는 등 푼수끼 넘치는 코믹캐릭터를 소화했다.결과는 대성공.시청자들은 도도하기만 한 그녀의 이미지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BS ‘파란만장 미스김’에서도 미남·미녀 배우인 김현주와 지진희가 망가지는 연기로 성공을 거뒀다.미녀 배우 김정화와 오승현은 KBS2TV 월화드라마 ‘백설공주’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줬다.극중 고교시절 투포환 선수인 김정화는 뽀글뽀글 라면머리에 튀어나온 입과 사각 얼굴 등 ‘얼꽝’에다가 몸무게가 70㎏이나 나가는 ‘몸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오승현은 성형수술을 받고 아나운서가 되기 전의 못생긴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석고로 만든 마우스피스를 입에 끼고 사각턱을 강조하는 ‘추녀 가면’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중년 여배우들도 이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다.단아함과 청초함 같은 고품격 수식어가 울리는 김미숙은 MBC주말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에서 연기생활 26년만에 처음으로 푼수끼 있고 좌충우돌하는 이혼녀로 변신했다. ‘대장금’에서 수라간 ‘최상궁’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견미리는 한 술 더 뜬다.KBS 일일 시트콤 ‘달래네집’에서 여군 특전사 출신의 애견미용실 사장으로 나오는 그녀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화장지를 엉덩이에 매단 채 밖으로 나오고,술에 취해 남편에게 추태를 부리는 등 완전히 망가졌다.그동안 무게있는 연기만 주로 해 온 김병세도 마찬가지.그는 KBS1TV‘그대는 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듯 구레나룻 수염에 나팔바지,흰구두를 신고 ‘사기꾼’버스 운전기사로 등장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꽃미남·꽃미녀도 망가져야 뜬다?” 이젠 연예계의 ‘얼짱’들에게도 ‘망가짐’이란 키워드가 보편화됐다.잘생긴 남자 배우는 물론 내로라하는 미모의 여배우조차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 얼마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은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지는’역할로 180도 연기 변신을 꾀했다.극중 사회부 기자인 그녀는 취재하러 갔다가 개에게 물리고,치질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어릴적 첫사랑을 만나 망신살이 뻗치는 등 푼수끼 넘치는 코믹캐릭터를 소화했다.결과는 대성공.시청자들은 도도하기만 한 그녀의 이미지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BS ‘파란만장 미스김’에서도 미남·미녀 배우인 김현주와 지진희가 망가지는 연기로 성공을 거뒀다.미녀 배우 김정화와 오승현은 KBS2TV 월화드라마 ‘백설공주’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줬다.극중 고교시절 투포환 선수인 김정화는 뽀글뽀글 라면머리에 튀어나온 입과 사각 얼굴 등 ‘얼꽝’에다가 몸무게가 70㎏이나 나가는 ‘몸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오승현은 성형수술을 받고 아나운서가 되기 전의 못생긴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석고로 만든 마우스피스를 입에 끼고 사각턱을 강조하는 ‘추녀 가면’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중년 여배우들도 이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다.단아함과 청초함 같은 고품격 수식어가 울리는 김미숙은 MBC주말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에서 연기생활 26년만에 처음으로 푼수끼 있고 좌충우돌하는 이혼녀로 변신했다. ‘대장금’에서 수라간 ‘최상궁’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견미리는 한 술 더 뜬다.KBS 일일 시트콤 ‘달래네집’에서 여군 특전사 출신의 애견미용실 사장으로 나오는 그녀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화장지를 엉덩이에 매단 채 밖으로 나오고,술에 취해 남편에게 추태를 부리는 등 완전히 망가졌다.그동안 무게있는 연기만 주로 해 온 김병세도 마찬가지.그는 KBS1TV‘그대는 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듯 구레나룻 수염에 나팔바지,흰구두를 신고 ‘사기꾼’버스 운전기사로 등장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얼짱·몸짱만이 스타로 뜰 수 있다고?흥!웃기지 마시라.’ ‘얼꽝 스타’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얼짱’‘몸짱’이 아닌 추한 얼굴·뚱뚱한 몸매지만,개성으로 똘똘뭉친 연예인들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들은 꽃미남·꽃미녀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CF·드라마·오락프로그램 등을 속속들이 ‘접수’하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김C(33·본명 김대원).과음한 다음날 막 일어난 듯 부그그한 얼굴과 무표정하고 어눌한 말투로 만화 주인공 ‘구영탄’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눈을 씻고 바라봐도 그의 외모에서는 연예인의 ‘연’자도 찾아보기 힘들다.하지만 라디오 DJ와 오락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촌스럽지만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단번에 섭외 대상 1순위가 됐다.심지어 시청자들은 그를 본래 직업인 록밴드 보컬이 아닌 ‘개그맨’으로 착각할 정도.그가 한 음료 광고에서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부른 ‘구아바 구아바,망고를 유혹하네∼’라는 CM송은 인터넷 상에서 패러디되고 휴대전화 벨소리로 이용될 정도로 대히트다. ‘MC몽’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얼꽝 스타’.얼마전 데뷔 6년만에 가요순위 정상에 오른 그는 시트콤,오락 프로,라디오 DJ등 장르 구분없이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못생긴 얼굴을 만회하기 위해 축구스타 베컴처럼 앞머리를 밀어 올리고 윗 부분에 흰 줄 가닥을 넣은 일명 ‘MC몽 스타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헤어스타일로 떠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는 ‘얼꽝’연예인들을 아예 ‘세트’로 볼 수 있다.박경림의 바통을 이어받아 ‘얼꽝’만능엔터테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정린과 찢어진 눈의 깻잎소녀 박슬기,그리고 터프한 부산 소녀 홍지영 등 추녀 삼총사가 그들.이름도 아예 ‘얼꽝’을 연상시키는 ‘시루떡 시스터즈’다.하지만 이들은 작은키와 네모난 얼굴,뚱뚱한 몸매 등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톡톡튀는 개성으로 승부한다.방영되자마자 수천명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이밖에 봉태규,신이 등도 외모보다는 개성있는 연기로 스타반열에 오른 경우. 이런 분위기 속에 요즘 연예기획사들은 아예 개성있는 ‘얼꽝’을 찾아 나서는 추세다.한 연예기획사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얼짱 보다는 차별화된 얼꽝이 스타로 키워내기에 더 용이한 시대가 됐다.”면서 “요즘은 미남·미녀보다는 개성있는 외모의 연예 지망생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방송계의 ‘왕따’가 됐을 법한 이들 ‘얼꽝’연예인들이 이토록 인기 스타로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작고한 ‘원조 얼꽝’이주일과 가수 배철수,김흥국,싸이 등의 사례에서 보듯 강한 개성과 솔직함 그리고 ‘2% 부족한’외모에서 풍겨내는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얼꽝’이 대접받는 진짜 이유가 성형수술 등의 힘을 빌려 만들어지는 ‘얼짱’들의 ‘몰개성’에 대한 대중의 반발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과장된 해석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全泰煥(대우자동차판매 충남본부장)泰成(엠코코리아 과장)泰寬(연예인)慶浩(명지고 교사)씨 부친상 29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2)2290-9462 ●吳世晟(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世協(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世順(서울경제신문 증권부)씨 부친상 趙東煥(자영업)씨 빙부상 崔京淑(동대부중 교사)朴正姸(가림중학교 행정실)씨 시부상 30일 오전 5시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256번지 자택,발인 2일 오전 9시 (031)673-9932 ●金容寬(MBC라디오 본부위원)容植(세운종합직물 이사)씨 모친상 30일 오전 7시4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2001-1097 ●趙周洪(청자무역 대표)周英(〃 부사장)周潤(미국 거주)周夏(JS교역 사장)周煥(SIA건축 대표)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5 ●丁慶鎭·明鎭(개인사업)씨 부친상 30일 오전 7시50분 안성의료원,발인 2일 오전 8시 011-332-4560 ●金相魯(산업은행 수석부부장)相完(무역업)씨 모친상 李昊根(〃)씨 빙모상 李敬玉(이화여대 체육대학 부교수)씨 시모상 29일 고대안암병원,발인 1일 오전 9시 (02)929-6699 ●金千植(전 한일은행 부장)씨 별세 김한얼(호주경영대학원 교수)李忠宣(동부생명 팀장)씨 빙부상 30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2)921-3699 ●朴亨培(선경항공 이사)씨 별세 30일 오전 4시5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6시 (02)392-1899 ●申俊熙(전 보령시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 보령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11시 (041)934-3499 ●朴濟浩(순천향대 천안병원 홍보계장)씨 부친상 29일 오후 4시 강원도 양구장례식장,발인 1일 오전 7시 (033)482-0071
  • [부고]

    ●全泰煥(대우자동차판매 충남본부장)泰成(엠코코리아 과장)泰寬(연예인)慶浩(명지고 교사)씨 부친상 29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2)2290-9462 ●吳世晟(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世協(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世順(서울경제신문 증권부)씨 부친상 趙東煥(자영업)씨 빙부상 崔京淑(동대부중 교사)朴正姸(가림중학교 행정실)씨 시부상 30일 오전 5시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256번지 자택,발인 2일 오전 9시 (031)673-9932 ●金容寬(MBC라디오 본부위원)容植(세운종합직물 이사)씨 모친상 30일 오전 7시4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2001-1097 ●趙周洪(청자무역 대표)周英(〃 부사장)周潤(미국 거주)周夏(JS교역 사장)周煥(SIA건축 대표)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5 ●丁慶鎭·明鎭(개인사업)씨 부친상 30일 오전 7시50분 안성의료원,발인 2일 오전 8시 011-332-4560 ●金相魯(산업은행 수석부부장)相完(무역업)씨 모친상 李昊根(〃)씨 빙모상 李敬玉(이화여대 체육대학 부교수)씨 시모상 29일 고대안암병원,발인 1일 오전 9시 (02)929-6699 ●金千植(전 한일은행 부장)씨 별세 김한얼(호주경영대학원 교수)李忠宣(동부생명 팀장)씨 빙부상 30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2)921-3699 ●朴亨培(선경항공 이사)씨 별세 30일 오전 4시5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6시 (02)392-1899 ●申俊熙(전 보령시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 보령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11시 (041)934-3499 ●朴濟浩(순천향대 천안병원 홍보계장)씨 부친상 29일 오후 4시 강원도 양구장례식장,발인 1일 오전 7시 (033)482-0071˝
  • [부고]

    ●高仁珪(예비역 공군 준장)씨 별세 光浩(대한항공 차장)씨 부친상 27일 오전 4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7 ●金星洙(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씨 부친상 27일 오후 9시 국립의료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2262-4811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지원 특별위원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30분 국립의료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2262-4822 ●李宗祐(PC파워진 기자)씨 모친상 李誠馥(벅스 이사)李悳勳(디디엠티 〃)鄭圭亨(벽산건설 과장)씨 빙모상 27일 오전 3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92-3499 ●李丙喆(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金昌培(자영업)씨 빙부상 28일 오전 2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8 ●李淳鍾(한화그룹 부회장)淳鎰(한의사)씨 모친상 鄭求一(자영업)씨 빙모상 27일 오후 2시5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2 ●徐廷晩(KTF 연구개발원 차장) 廷湖(MBC 편성국 영화부 부장대우) 恩姬(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30분 일산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919-3099 ●李載天(쌍용건설 CIC기획팀장)씨 상배 27일 오전 4시30분 분당차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31)780-6162 ●崔寅福(한국방송광고공사 광교교육부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1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787-1500 ●李光玉(YTN 대전지국장)씨 별세 27일 오후 9시 을지대학병원,발인 29일 오후 2시 (042)471-1365 ●吳承澤(한국발명진흥회 기획팀장)星澤(구로경찰서 경사)基澤·充澤(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 경북안동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54)820-1677 ●李宰求(골든프로그벤처 대표)載洪(홍스페이스 〃)載日(송암파이낸스 〃)씨 부친상 28일 오전 3시 나라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10시 (062)670-4431 ●朴永南(매일경제 발송부)찬중(자영업)영수(성북경찰서 보안과 경사)영오(LG산전 부장)씨 모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921-2099 ●이상윤(밀멕스코리아 대표)상수·상명(〃 직원)씨 모친상 최광문(중기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 지원총괄과장)씨 빙모상 28일 천안단국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 (041)550-7169 ●李光熙(삼성증권 상인지점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11시5분 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54)536-8105 ●李文哲(중앙일보 응암센터 사장)光復(장인가구 아현점 부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10시 은평시립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304-4473
  • “석방운전사 찾으려하자 김천호사장 당황해했다”

    “운전기사 문제는 적절히 대응했어야 했는데….” 김선일씨와 함께 피랍됐던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나 은신 중이라는 28일자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 정부관계자는 이날 이런 반응을 보였다.이어 그는 “사실 (우리도 운전기사가) 살아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생사를 모른다.’는 김천호 사장의 말만 믿어서….”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관계자는 “끝까지 (김 사장을) 추궁했어야 했는데,(상황논리 등에) 한계가 있어서….”라며 거듭 아쉬움을 피력했다.또 “이 문제는 앞으로 규명해야 할 문제이며,향후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이 보도한 현지교민 A씨의 증언은 김천호 사장의 진술과도 여러 면에서 맥이 닿아 있다. 무엇보다 사건의 주요 시점으로 확인된 ‘6월 3일’,‘6월 10일’을 두사람 모두 정확히 적시했으며 진술에서도 적지 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우선 3일에 대해 김천호 사장은 “김씨 실종을 의심,전 직원이 동원돼 찾아다닌 날”로 진술했고,A씨는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난 날”이라고 밝혔다.때문에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남에 따라 김씨의 피랍사실을 확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A씨는 더구나 “김 사장이 이 운전기사의 소재지를 알고 있다.”고까지 증언했다. 10일에 대해 김 사장은 “이날을 기점으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고,미군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했다.A씨는 “미군이 김 사장에게 김씨의 피랍사실을 알려준 날”이라고 설명했다.사건 초기에는 김 사장도 A씨와 정확히 일치하는 증언을 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 프로듀서 김영미씨도 “서울신문 1면에 난 기사가 굉장히 신빙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A씨의 증언에 신뢰도를 더했다. 김씨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이같이 말하고 “(일전에) 김천호 사장에게 이라크인(운전기사)의 신상에 대해 물었더니 김천호 사장님이 언급을 회피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고 술회했다. 김씨는 “김 사장에게 ‘내가 그 (이라크)사람을 찾으러 팔루자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약간 당황하는 얼굴을 했었다.”면서 “(서울신문이 보도한) A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김천호 사장은 그때 이미 6월 3일 풀려난 이라크인에 대해 알고서 (제 질문에) 당황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석방운전사 찾으려하자 김천호사장 당황해했다”

    “운전기사 문제는 적절히 대응했어야 했는데….” 김선일씨와 함께 피랍됐던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나 은신 중이라는 28일자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 정부관계자는 이날 이런 반응을 보였다.이어 그는 “사실 (우리도 운전기사가) 살아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생사를 모른다.’는 김천호 사장의 말만 믿어서….”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관계자는 “끝까지 (김 사장을) 추궁했어야 했는데,(상황논리 등에) 한계가 있어서….”라며 거듭 아쉬움을 피력했다.또 “이 문제는 앞으로 규명해야 할 문제이며,향후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이 보도한 현지교민 A씨의 증언은 김천호 사장의 진술과도 여러 면에서 맥이 닿아 있다. 무엇보다 사건의 주요 시점으로 확인된 ‘6월 3일’,‘6월 10일’을 두사람 모두 정확히 적시했으며 진술에서도 적지 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우선 3일에 대해 김천호 사장은 “김씨 실종을 의심,전 직원이 동원돼 찾아다닌 날”로 진술했고,A씨는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난 날”이라고 밝혔다.때문에 ‘이라크인 운전기사가 풀려남에 따라 김씨의 피랍사실을 확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A씨는 더구나 “김 사장이 이 운전기사의 소재지를 알고 있다.”고까지 증언했다. 10일에 대해 김 사장은 “이날을 기점으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고,미군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했다.A씨는 “미군이 김 사장에게 김씨의 피랍사실을 알려준 날”이라고 설명했다.사건 초기에는 김 사장도 A씨와 정확히 일치하는 증언을 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 프로듀서 김영미씨도 “서울신문 1면에 난 기사가 굉장히 신빙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A씨의 증언에 신뢰도를 더했다. 김씨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이같이 말하고 “(일전에) 김천호 사장에게 이라크인(운전기사)의 신상에 대해 물었더니 김천호 사장님이 언급을 회피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고 술회했다. 김씨는 “김 사장에게 ‘내가 그 (이라크)사람을 찾으러 팔루자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약간 당황하는 얼굴을 했었다.”면서 “(서울신문이 보도한) A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김천호 사장은 그때 이미 6월 3일 풀려난 이라크인에 대해 알고서 (제 질문에) 당황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부고]

    ●高仁珪(예비역 공군 준장)씨 별세 光浩(대한항공 차장)씨 부친상 27일 오전 4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7 ●金星洙(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씨 부친상 27일 오후 9시 국립의료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2262-4811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지원 특별위원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30분 국립의료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2262-4822 ●李宗祐(PC파워진 기자)씨 모친상 李誠馥(벅스 이사)李悳勳(디디엠티 〃)鄭圭亨(벽산건설 과장)씨 빙모상 27일 오전 3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92-3499 ●李丙喆(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金昌培(자영업)씨 빙부상 28일 오전 2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8 ●李淳鍾(한화그룹 부회장)淳鎰(한의사)씨 모친상 鄭求一(자영업)씨 빙모상 27일 오후 2시5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2 ●徐廷晩(KTF 연구개발원 차장) 廷湖(MBC 편성국 영화부 부장대우) 恩姬(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30분 일산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919-3099 ●李載天(쌍용건설 CIC기획팀장)씨 상배 27일 오전 4시30분 분당차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31)780-6162 ●崔寅福(한국방송광고공사 광교교육부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1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787-1500 ●李光玉(YTN 대전지국장)씨 별세 27일 오후 9시 을지대학병원,발인 29일 오후 2시 (042)471-1365 ●吳承澤(한국발명진흥회 기획팀장)星澤(구로경찰서 경사)基澤·充澤(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 경북안동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54)820-1677 ●李宰求(골든프로그벤처 대표)載洪(홍스페이스 〃)載日(송암파이낸스 〃)씨 부친상 28일 오전 3시 나라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10시 (062)670-4431 ●朴永南(매일경제 발송부)찬중(자영업)영수(성북경찰서 보안과 경사)영오(LG산전 부장)씨 모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921-2099 ●이상윤(밀멕스코리아 대표)상수·상명(〃 직원)씨 모친상 최광문(중기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 지원총괄과장)씨 빙모상 28일 천안단국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 (041)550-7169 ●李光熙(삼성증권 상인지점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11시5분 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54)536-8105 ●李文哲(중앙일보 응암센터 사장)光復(장인가구 아현점 부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10시 은평시립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304-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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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都明燮(자영업)明植(이오에스물류㈜ 대표)明煥(자영업)明述(한동대 교수)明基(신세계 이마트부문 부장)씨 부친상 23일 오후 8시3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2001-1096 ●韓煌(㈜엘티에스 전무)燦(자영업)씨 부친상 黃赫正(MBC 재무운영국 시설운용부 차장)씨 빙부상 24일 오전 8시 천안순천향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41)578-1699 ●玄承澤(창원양행 사장)씨 모친상 李鍾基(도성사 〃)廉春雄(영광전자 〃)尹錫源(두산중공업 팀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2 ●金鍾健(정동제일교회 장로)씨 상배 啓泰(㈜건원상사 대표이사)起泰(호주 거주)暎泰(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李承元(석정 대표)尹熙相(경상의대 소아과 교수)김문현(서울시 공무원)씨 빙모상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2)760-2014 ●許重盛(서울 영동농협 이사)씨 모친상 24일 오전 7시2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은경(대성그룹 글로리아트레이딩 실장)은희(조흥은행 대리)씨 부친상 김보걸(이랜드-이천일아울렛 부장)임기수(한송가구 대표)씨 빙부상 24일 오전 6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35 ●姜在勳(스포츠서울 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23일 오후 4시20분 한강성심병원,발인 25일 오전 5시 (02)2635-9092 ●韓鎭錫(대전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24일 오전 11시25분 을지대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42)471-1359
  • [부고]

    ●都明燮(자영업)明植(이오에스물류㈜ 대표)明煥(자영업)明述(한동대 교수)明基(신세계 이마트부문 부장)씨 부친상 23일 오후 8시3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2001-1096 ●韓煌(㈜엘티에스 전무)燦(자영업)씨 부친상 黃赫正(MBC 재무운영국 시설운용부 차장)씨 빙부상 24일 오전 8시 천안순천향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41)578-1699 ●玄承澤(창원양행 사장)씨 모친상 李鍾基(도성사 〃)廉春雄(영광전자 〃)尹錫源(두산중공업 팀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2 ●金鍾健(정동제일교회 장로)씨 상배 啓泰(㈜건원상사 대표이사)起泰(호주 거주)暎泰(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李承元(석정 대표)尹熙相(경상의대 소아과 교수)김문현(서울시 공무원)씨 빙모상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2)760-2014 ●許重盛(서울 영동농협 이사)씨 모친상 24일 오전 7시2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은경(대성그룹 글로리아트레이딩 실장)은희(조흥은행 대리)씨 부친상 김보걸(이랜드-이천일아울렛 부장)임기수(한송가구 대표)씨 빙부상 24일 오전 6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35 ●姜在勳(스포츠서울 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23일 오후 4시20분 한강성심병원,발인 25일 오전 5시 (02)2635-9092 ●韓鎭錫(대전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24일 오전 11시25분 을지대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42)471-1359˝
  • [피랍 김선일씨 참수위기] 한국인 얼마나 있나

    |바그다드 연합|이라크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과 교민,상사원 등 한국인은 대략 65명 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에는 임홍재 대사 등 9명이 근무 중이지만 2명의 직원이 현재 휴가차 서울에 머물고 있다. 이라크 재건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다드사무소에는 이욱헌 소장 등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대한무역진흥공사는 김규식 관장 등 2명이 활동하고 있다. 언론사에서는 연합뉴스와 KBSㆍMBC 기자 및 프리랜서 PD 등 10명이,평화운동단체 소속의 활동가로 윤정은 씨 등 2명이 바그다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의 경우 현지인과 결혼해 이곳에 정착해 살고 있는 박상화 세바비전 부사장 등 극소수다. 나머지는 대부분 상사원들로 가나무역이 김천호 사장 등 12명으로 가장 많다.현대건설은 차성춘 상무와 이영철 지사장 등 7∼8명의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호텔에 머물고 있었으나 최근 바그다드 치안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부 직원은 귀국했다. 경호업체인 예스컴그룹 김대환 지사장과 소프트업체 수출회사인 서브넥스 장연 사장도 현지에서 활동 중이지만 장 사장은 최근 업무차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경남건설과 대우도 일부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기간 머물다 귀국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 방송협회장에 이긍희 사장

    이긍희 MBC 사장이 18일 한국방송협회 제11대 회장에 선출됐다.1974년 협회 창립 이래 KBS가 아닌 방송사의 대표로는 처음이다.부회장으로는 정연주 KBS사장,송도균 SBS사장,이정식 CBS사장이 선임됐다. ▲이사=이긍희 MBC 사장,정연주 KBS사장,송도균 SBS사장,고석만 EBS사장,이정식 CBS사장,김도중 BBS사장직무대행,김택곤 광주MBC사장,이길영 TBC사장,이몽룡 KBS부산방송총국장▲감사=강동순 KBS감사,은희현 제주MBC사장˝
  • [토요명화]

    ●리스본 스토리(EBS 오후 11시10분)프리드리히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흑백 무성영화에 담으려고 한다.하지만 한계에 부딪치면서 영화동료이자 사운드 담당인 필립에게 편지로 도움을 요청한다.한참 뒤에 편지를 발견한 필립은 독일에서 포르투갈까지 긴 여정에 오르지만 차가 고장나 힘들게 도착한다.리스본에는 프리드리히가 찍다만 필름만 남아 있다.그의 조수였다는 아이들,영화음악을 맡았다는 민요그룹들 모두 어제까지는 그를 봤다는데,어찌된 일인지 찾을 수가 없다.필립은 그를 기다리는 동안 음향효과를 녹음하러 다니면서 영화에 차츰 소리를 입혀 나간다. ‘파리,텍사스’,‘베를린 천사의 시’의 빔 벤더스 감독 작품.초심으로 돌아가 그가 익숙하게 다뤄왔던 로드무비 형식과 영화적 재현의 문제를 다시 끌어냈다.리스본이라는 도시의 매혹을 비추면서 동시에 순수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도 담아낸 것.영상의 그늘로부터 벗어난 음향과 음악을 다루는 영화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과 최근 개봉한 ‘더 블루스-솔 오브 맨’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94년 영화 탄생 100주년에 맞춰 만들어졌다.100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울랄라 시스터즈(MBC 오후 11시30분) 3대째 가업을 이어 라라클럽을 운영하는 은자는 스테이지에 파리만 날리는 나날이 괴롭기만 하다.여기에 길 건너편 네모클럽의 김거만 사장은 클럽을 인수하기 위해 자꾸 딴지를 걸어온다.은자는 종업원인 터프걸 미옥과 립싱크의 달인 혜영,그리고 뒷북 소녀 경애와 함께 클럽의 재도약을 꾀하는데….이미숙,김원희,김민,김현수 등 네 여배우의 개성 연기를 볼 수 있다.박제현 감독의 2002년작.110분. ˝
  • [18일 TV 하이라이트]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7시20분)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양계장집 일꾼으로 보내진 찬신씨.하지만 양계장 집 아주머니는 찬신씨를 일꾼이 아닌 친아들처럼 아껴준다. 30년 전,큰 사랑을 베푼 아주머니에게 그 때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은 찬신씨.그들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5분) 세계의 민속춤과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민속 문화들을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에서 만나본다.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강릉단오제 행사와 함께 전세계인의 한마당 잔치인 민속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곳곳에서 펼쳐지는 세계 민속춤의 세계를 만끽해 보자.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농민들을 상대로 농업기술에 대한 지도업무를 담당하는 농촌지도사를 만나본다.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산하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찾아간다.농업여건의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예 인력의 육성이 이 학교의 가장 큰 과제다. ●코미디쇼 4막5장(iTV 오후 10시50분) 졸업생과 낙제생의 차이가 오직 청력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가수 김혜영과 함께 ‘푸니쿨리 푸니쿨라’에 도전한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야구부 오빠 스트라이크 정을 짝사랑하는 지연에게 연적이 생겼다.바로 주인집딸 혜진이다.지연이의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여자플러스(SBS 낮 12시) 귀찮고 시간도 없어 툭하면 굶게 되는 아침 식사. 그러나 아침식사 한끼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몸의 건강뿐 아니라 머리도 맑게 해 일의 능률을 높여주는 아침식사.바쁜 현대인을 위한 다양한 아침식사에 대해 알아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 가장 좋은 것을 먹여야 하고,가장 좋은 것을 입혀야 하고 뭐하나 뒤질세라 조금도 쉬지 않고 애들을 들들 볶는 아내한테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것을 미뤄놓는다.의부증으로 이혼 얘기가 오가고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자 스트레스를 받게 된 아이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오후 8시25분) 불쑥 상호저축은행을 찾아와 사장을 찾는 희수와 진국의 관계에 의문을 품은 영실은 희수를 만나 상황을 알게 된다.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한 지혜와 재민은 각자 아빠 민섭과 엄마 선자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를 하루 세 번 이상 받지 않기로 한다. ˝
  • [서울 탱고] 하사와 병장 ‘해남 아가씨’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나 여기 찾아 왔네 해남아가씨∼’ 대중가요 ‘해남아가씨’는 70년대 후반 인기가요 차트 ‘베스트 10’에 오를 만큼 히트했다.당시 벽촌이던 전남 해남을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게 한 노래이다.해남 사람들에게는 ‘애향가’나 다름없다.향우회나 동창회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으레 이 노래를 합창한다. ‘구름도 내맘인 양 그님 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 눈길 머무네. 아∼이 내맘 부러울 것 없어라.우물가 해남아씨 물 한모금 주구려∼.’ 한적한 시골 마을.붉은 댕기머리 산골 처녀가 우물가에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의 마른 목을 적셔 줄 듯하다. 당시만 해도 영암∼해남간 국도는 비포장 도로였다.해안에서 나오는 ‘김’과 농촌 들녘의 ‘물감자’‘배추’ 등이 특산품이었다.해남은 광주까지 100㎞ 남짓밖에 안 되지만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렸다. 영암 월출산을 오른쪽에 끼고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진과 해남의 경계에 ‘우슬재’가 나타난다.사람들은 이곳을 힘겹게 올라 와 한숨 돌리며 해풍(海風)에 땀을 식혔을 것이다.지금도 우슬재를 넘어 해남땅에 도달하면 맘씨 좋은 해남 아가씨가 사뿐히 걸어 나와 반겨줄 듯하다. ‘해남 아가씨’를 히트시킨 가수는 남성 듀엣 ‘하사와 병장’. 이들 가수가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않기 때문에 40대 이하에게는 생소할지 모른다.이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사 이경우(53)와 병장 이동근(54)은 논산훈련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1973년 하사교육 훈련을 마친 이경우는 이등병이던 이동근과 같은 부대에 배치된다.노래에 소질이 남다른 두 사람은 군부대 노래 경연대회 때마다 1등을 차지했다.둘은 제대 후 사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의했다. 이 하사는 3개월 늦게 제대한 이 병장과 만나 듀엣을 만들고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는다.무명시절에는 대구,부산의 레스토랑 등지에서 통기타를 치며 포크송을 주로 불렀다.둘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면서 노래를 위해 젊음을 불살랐다.3∼4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들에게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구 기독교방송의 어느 PD가 ‘목화밭’의 작곡가 진남성을 소개해 주었다.‘목화밭’은 단순하고 느릿한 컨트리 풍의 곡이었다.‘하사와 병장’은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 무대에서 ‘목화밭’을 열창했다. 반응이 제법 좋았다. 이들은 인기가 올라가자 무대를 서울 명동으로 옮겼다.79년 킹레코드의 사장 ‘킹박’(별명)으로부터 음반 취입 제의를 받았다.당시엔 ‘가요 정화 사건’ 이후 포크와 록이 통제 받던 시기로 최헌,최병걸,조경수,윤수일 등 로커들이 대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들은 ‘목화밭’ 이름값으로 목포MBC가 해남에서 개최한 행사에 초대됐다.해남으로 가는 도중 이 병장이 트로트 곡 ‘해남 아가씨’를 만든 것. 이 병장은 “운무에 싸인 월출산 자락을 따라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주변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며 “‘해남아가씨’의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 음반은 5만장 이상 나가고 가요차트 ‘베스트10’에 오르는 대박이 터졌다.한꺼번에 여러 방송사에서 출연을 제의해올 만큼 반응은 좋았다.이 하사는 “통기타 가수로서 활동하던 때라 트로트인 ‘해남아가씨’를 부를까 말까 망설였다.”고 회고했다.이렇게 탄생한 ‘해남아가씨’는 김준규·주현미의 ‘쌍쌍파티’에 올려지면서 인기를 더했다. ‘하사와 병장’은 이 노래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 못해 지난 83년 듀엣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이 하사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음치 클리닉’을 운영하고,이 병장은 서울서 ‘음악기획사’를 꾸려가고 있다. 이 노래의 현장인 해남은 요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두륜산,대흥사,달마산,미황사,땅끝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해수욕장이 올 여름 피서객 맞을 준비에 바쁘다.우슬재도 이미 터널로 뚫리고 왕복 4차로로 포장됐다. ‘해남 아가씨’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때보다 편리해진 도로 따라 땅끝 해변을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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