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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도 패션리더‘ 포럼 여는 한국은퇴자協 주명룡 회장

    “언제까지 ‘노티 난다.’는 말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우중충한 늙은이로 살 수는 없지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은데…. 품위있고 건강한 노년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자는 겁니다. 그렇다고 꼭 비싼 옷을 입자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은퇴자협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콘퍼런스홀에서 ‘노년의 색-노인도 패션리더가 돼야 한다’를 주제로 여는 포럼의 취지다. 주명룡(59) 회장은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자기관리의 필요성을 잊은 노년층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몸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옷은 조화롭게 입어 품위있는 노년생활을 즐기면 당연히 사회와 젊은이·기업에게 대접받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협회가 대학생 112명과 장노년층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응답자의 48%는 호감가는 노년의 의상스타일을 ‘조화가 잘된 옷’으로 꼽았다. 반면 노년층의 절반(47.2%)은 ‘습관적’으로 스타일의 조화보다는 입기에 편한 옷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또 젊은 응답자의 70.5%는 노년의 화려한 의상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고, 오히려 젊어보이고 어울려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회장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들며 “화려한 옷을 입은 노인에게 ‘주책맞다.’라고 하던 시대는 갔다. 이들 젊은이뿐 아니라 이제 사회는 회색빛의 우울한 노인이 가득한 세상보다는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노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더 나아가서는 노년층의 경쟁력을 강화해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준비한 이번 포럼에는 차상희 국제색채진단치료연구회 이사장과 봉현숙 MBC미술센터 팀장이 패널로 참석해 색을 통해 본 노년의 심리와 방송에서 이미지,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장노년의 의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정현배 전 대한항공 수석사무장은 여행에서 본 세계의 장노년 패션스타일을 소개하고, 영화배우 최지희씨는 센스있는 장노년 스타일을 제안한다(02-456-030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600여명의 일본 팬들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장에서부터 그의 사진전 팬 사인회 현장까지 한·일교류의 핵, 욘사마 배용준 열풍의 모든 것과 밀착 인터뷰를 전격 공개한다. 국내 최초의 검찰청 촬영으로 화제가 된 영화 ‘공공의 적2’촬영 현장도 공개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스팸메일이나 여러 경로로 침투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의 증상을 점검하고, 백신설치방법을 배워본다. 이젠, 한글 인터넷 주소를 사용하자.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된 해당 사이트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연결된다. 원하는 이름을 한글인터넷주소로 등록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정신적인 웰빙은 사라지고 물질적인 웰빙만을 외치는 세상에 부모들이 휩쓸리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진정한 웰빙이란 어떤 개념인지 ‘웰빙육아’를 통해 함께 고민한다. 웰빙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본다. 또한 자연과 가까운 놀이에 대하여 알아본다. ●국토체험 서바이벌(청춘예찬)(iTV 오후 5시) 남자 참가자 12명과 여자 참가자 12명의 불타는 승부. 청춘예찬 제 5관문은 중요 무형문화재인 별산대 놀이마당을 체험하기 위해 전통과 문화의 도시, 양주에서 진행되고, 제 6관문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게 연천에 있는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일일호프를 열기로 한 논씨네 아이들. 지우는 킹카인 진우, 승기에게는 티켓 30장을 주고, 진구·승혁이·경준이에게는 달랑 10장을 주며 팔아오라고 한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진구·승혁·경준은 자신도 30장을 거뜬히 팔아올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과연 이들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영희는 재필과 딸, 채연이를 데리고 친정 나들이를 다녀오고 친정 부모님께 약속한 대로 시부모님께 더욱 잘하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얼마 남지 않은 재필의 군입대. 양가의 축복 아래 재필과 영희는 성당에서 혼배 성사를 올리고 드디어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된다. ●TV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5분) 지난 2000년 7월 31일 K2를 완등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의 봉우리 14좌를 모두 오른 엄홍길 대장. 그가 러시아 시인의 책과 달라이 라마의 책을 들고 낭독무대에 섰다. 엄홍길 대장이 낭독을 이어갈 때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씨가 음악으로 함께 한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몸의 숨은 기운을 깨운다는 선무도. 혜각 스님은 선무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입산 출가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무도와 명상으로 건강을 지키는 혜각 스님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엄청난 양의 식이섬유로 암까지 예방하는 ‘거친 음식’의 비밀을 이원종 박사와 함께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한국의 실리콘 밸리’,‘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라고 불리던 ‘테헤란로’가 텅 비어 있다. 벤처 붐의 정점에 서 있었던 1세대 기업인들을 만나 벤처기업의 몰락 원인을 알아보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도약하려 하는 벤처산업을 전망해 본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1시40분) 세밀하면서 정성을 다해 그린 인물과 마음이 숙연해지는 진지한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을 만들어온 애니메이션의 장인 프레데릭 벡을 소개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프레데릭 벡의 장인정신과 그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반전, 환경보호 등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이 무엇인지 확인해 본다. ●특선다큐(사이언스 미스터리)(iTV 오후 10시50분) 인간의 날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 항공산업은 기술의 발달과 세계화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2006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에어버스사의 A380은 5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로 샤워시설이나 면세점과 바,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군사정권이 부정 축재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태산은 지방 현장에서 검거되고 국대호는 일본에서 5·16 이후의 사태를 관망한다. 혁명검찰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태산은 조사관에게 오히려 좋은 인상을 심어준 데다 경제재건을 노리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을 만나게 된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은 막상 형우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오히려 형우를 붙잡고 싶은 마음에 괴로워한다. 승주는 정식으로 이별주나 마시자며 형우와 인영을 끌고 횟집으로 향하고, 마침 이때 걸려 온 수민의 전화를 몰래 받던 형우는 뒤쫓아 나온 승주에게 수민과 같이 잔 사실을 고백하게 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을 사장으로 앉히라는 윤사장의 요구에 고민하던 진국은 영실에게 다시 사무실을 맡을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고, 영실을 우선시하는 진국 때문에 희수는 소외감을 느낀다. 불임수술을 고집하는 재민에 못이겨 대석은 아이의 친자 입적을 허락하게 된다.
  • [마니아] 정·재계 줄줄이 포진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한국로타리의 종주지구로 지역내 97개 클럽과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지구는 국제로타리재단에 6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해 놓아 국제교류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부액의 이자수익 등으로 200여명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매년 해외유학의 기회를 주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인들도 3650지구에 ‘노크’(02-707-3650)하면 얼마든지 참여할 기회가 얻어진다. 또한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에 26억원을 기부해 해마다 110명의 학생에게 각각 200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장학생도 매년 2명씩 선발해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애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650지구에 참여하는 인물로는 다음과 같다. 정계에서는 김종률·강봉균·이규택·신중식·김태환·양승조·류근찬·최인기 국회의원이 대표적이다. 전윤철 감사원장,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박세직 전 체육부장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박용현 전 서울대병원장,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김영수 KBL총재,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최종수 전 MBC프로덕션 이사장, 차인태 전 아나운서, 손범수 아나운서,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이사,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탤런트 박상원, 연극인 박정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마니아] 국제로타리 100주년 국내 기념행사 총책

    [마니아] 국제로타리 100주년 국내 기념행사 총책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로 알려진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가 내년 2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04∼2005 국제로타리 3650지구대회’가 열린다.3650지구는 서울 강북을 대표하며 한국로타리의 종주(宗主)지구로 각계 인사 3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지구는 해마다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얻는 등 대표적 민간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故)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인 윤상구씨가 총재를 맡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은 1905년 미국 시카고의 변호사 폴 해리스를 비롯한 4명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전 세계 166개국 529개 지구에서 120만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최대의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85년부터 ‘소아마비 박멸사업(Polio Plus)’을 위해 각국 로타리안들이 6억달러가 넘는 기금을 마련, 소아마비 퇴치에 앞장서 왔다. 성과가 좋아 2005년을 지구상에서 소아마비가 완전히 사라지는 해로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로타리의 봉사활동 중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꼽힌다. 한국로타리는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현 서울로타리클럽)의 창립에서 시작됐다. 현재 3650지구 등 17개 지구,4만 8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로타리는 모두 35만달러가 투입되는 ‘몽골 황사방지 방풍림 조림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것을 비롯, 다양한 국내외 봉사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로타리 100주년 창립일인 2005년 2월23일에는 전국 1200여개 로타리클럽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대적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3650지구는 몽골 방풍림 조림사업 외에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뚝섬 서울의 숲 공원에 로타리 조형물 건설 등 로타리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지구는 또 그동안 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해외 여러 나라와 연수교환 등 국제봉사활동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손석희 MBC아나운서 등이 이 지구의 대표적 장학생 출신이다. 한편 오는 26일 행사에는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을 비롯, 오재경 전 문공부장관,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회장, 이동건 부방 회장, 구자두 LG투자벤처 회장, 민병준 광고주협회 회장, 장충식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17개 지구 로타리회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3650측 관계자가 밝혔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과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국대사, 소설가 박경리씨 등이 특별 연사로 초청된다. 윤상구 총재는 “이번 3650지구대회가 로타리 100주년을 자축하고 사회 전반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부고]

    ●신천식(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수도권2부장)씨 빙모상 6일 대전 신탄진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42)935-3099 ●김진성(전 스포츠서울 광고국 부국장)씨 부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 인천지점장)서기석(오리엔트화학 부장)김낙환(자영업)씨 빙부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92-0899 ●김인섭(법무법인 태평양 명예대표변호사)씨 상배 재승(서울고등법원 판사)정은(중앙대 강사)정신(미국 거주)수영(소시에테제네랄은행 한국지점 과장)씨 모친상 정영균(희림건축 대표)김범집(재미 사업)민병석(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태현(전 여의도세무서장)준섭(전 목포〃)용현(남양알로에 지사장)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590-2540 ●정재걸(대구교대 교수)재령(월간중앙 부장)말순(경신중 교사)씨 모친상 허필만(주식회사 네오매사 사장)김종천(사업)노성완(호주 거주)강현주(롯데닷컴 상무)씨 빙모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92-2899 ●최대규(전 한국공업표준협회 본부장)씨 별세 석원(한국아스트라 제네카 대리)석준(영국전자 차장)성윤(UD치과 치위생사)씨 부친상 김혜용(한솔교육 직원)씨 시부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92-3099 ●홍형표(한국외환은행 도곡역지점장)승표(데이콤 상무이사)만표(대검찰청 중수2과장)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25 ●임종수(전 한국토지공사 신도시본부장)종열(현대자동차 국내영업부 부장)씨 모친상 서항렬(한국시티은행)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6 ●윤혁(MBC시사교양국 위원)성균(영창 이사)씨 모친상 안창규(전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장)홍승표(한국표준협회 교육지도위원)이백현(주식회사 API 대표)씨 빙모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01-1096 ●김상효(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후 3시 (02)392-3499
  • [5일 TV 하이라이트]

    ●선택(SBS 오전 8시30분) 대서와 주희는 약혼식 준비를 위해 시내에 들러 옷을 맞추고, 도희는 계속해서 태완의 뒤를 캐면서 태완이 입원한 병실을 찾지만 태완은 이미 퇴원하고 없다. 병실을 나선 태완은 도희 어머니에게 가 파혼을 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해준도 병원을 찾지만 똑같은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파행 국회가 계속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색깔론을, 야당은 총리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파행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대화와 타협이 존재하지 않는 정치권의 행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복돼 오던 모습이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여야 대치국면의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지만, 학부모가 되면 전체 교육시스템 속에서 내 아이의 문제를 고민할 줄 알아야 한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열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코미디 금요천하(iTV 오후 10시50분)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점심시간에 펼쳐지는 직원들과 사장과의 요절복통 심리전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언제나 새로운 사건에 부딪히는 강력반 형사들의 좌충우돌 사건일지 ‘리얼콩트 형사 24시’에서는 제비 행세로 붙잡혀온 범인과의 기막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무빈의 어머니는 행자네의 제안대로 한복을 맞추기 위해 들른다. 초원네와 친분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행자는 초원의 생모 문제를 끄집어낸다. 생전 처음 듣는 소리에 무빈 어머니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부용화는 초원의 신기가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산기도를 다닐 결심을 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화성에서 일어난 여대생 실종사건, 그 열흘 간의 수사 일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계요리 올림픽, 그 숨 가쁜 4일을 독일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또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있는 시한부 환자들이 평온하게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만나본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성애 집에서 지내던 미혼모는 아들을 낳은 뒤 쪽지만 남긴 채 사라진다. 대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자는 재민에게 아기 엄마는 지혜라고 당부한다. 베개를 안고 어르며 아기 엄마가 사라졌으니 자신이 쫓겨나지 않아도 된다고 속삭이는 점순을 보며 민섭과 성애는 눈물을 짓는다.
  • [부고]

    ●金榮奎(자영업)榮熙(주식회사 뉴코리아 대표)榮徹(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씨 모친상 金敎善(자영업)趙碩奎(동화기업 보세관리팀 주임)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7 ●宋慶鎬(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喆鎬(중앙농기구사 사장)仁鎬(티엠엠라인즈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洪治完(울산컴퓨터과학고 교감)朴辰益(진량농원 대표)朴容上(서초세무서 과장)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3410-6916 ●崔淳休(고흥군 농업지도자협회장)大休(농림부 식품산업과장)盛休(사업)勇休(금강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張憲一(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씨 빙부상 1일 광주그린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62)250-4410 ●李在善(전 한일흥업 회장)씨 상배 承顔(사업)承洪·承勳(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任華星(사업)曺永進(변호사)李熹(영동신경정신과의원 원장)黃浩瀅(SBS 스포츠국장)씨 빙모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590-2579 ●咸承哲(프로야구 한화구단 서울사무소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2 ●朴明九(전 MBC 라디오국장)씨 별세 1일 일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31)901-4799
  •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10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의 ‘글로벌 삼성 캠페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27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포함해 35점과 광고인대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 삼성전자 - 글로벌 삼성 캠페인’은 브랜드가치, 월드베스트, 글로벌 디자인, 연구인력편 등의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실체를 통일된 레이아웃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인대상은 유근창 LG화학 상무에게 영예가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가 뽑혔다. 마케팅상은 SK(주) (사장 신헌철) ‘바다편’에 돌아갔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은 11월1일(월) 서울신문 지면에 소개된다. ●시상식 11월4일(목) 오전 10시40분, 서울신문사빌딩 19층 기자회견장 ●심사위원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위원장) 조병량(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양동용(서울신문 이사) [제10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 대상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 글로벌 삼성 캠페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광고인대상 LG화학 유근창 상무 최우수상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투모로우 팩토리, 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주)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우수상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광고대행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김대환) 마케팅상 SK(사장 신헌철), ‘바다’편(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기획상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일할 맛 나는 세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이 세계의 중심이 됩니다(광고대행 오렌지컴 사장 이성환) 기업PR상 삼성(구조조정본부 상무 김태호), 어느새 참 많이 변했죠?(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소비자인기상 -린나이코리아(사장 강성모), 비가 행복한 이유!(광고대행 그레이월드와이드 사장 정화철) -대한항공(사장 이종희), ‘체코 프라하’편(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위호인) 고객만족상 -대한생명(사장 신은철), 고객이 1등인 나라(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현대캐피탈(사장 정태영), 차를 타는 방법, 이제 달라집니다.(광고대행 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박임춘) 캠페인 PR상 -농협(회장 정대근), 새농촌 새농협(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비주얼상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21세기 농업은 깨끗한 물에서 시작됩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부문별 우수상 보험 삼성생명(사장 배정충), Bravo your life(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전자 LG전자(부회장 김쌍수), XCANVAS ‘입술’편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IT 한국휴렛팩커드(사장 최준근), 엔터프라이즈 캠페인(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인터넷 하나로텔레콤(사장 윤창번), 365일 당신을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영희) 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누리세요! 건강한 사치 (광고대행 한컴 사장 정수봉) 손해보험 삼성화재(사장 이수창), 세 번을 생각하면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증권 대한투자증권(사장 김병균), 클래스원랩(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은행 국민은행(행장 김정태), 아차! KB에 들러야지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정수기 웅진코웨이(사장 박용선), 깐깐한 물은 편하다!(광고대행 와이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오용탁) 화장품(기업 PR) 태평양(사장 서경배), HERA 루즈홀릭 (BBDO코리아 사장 박재범) 유업 남양유업(사장 박건호), 마셔봤더니 달랐다!(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 제약 동화약품(사장 윤길준), 까스활명수(광고대행 대홍기획 사장 김광호) 양주 디아지오코리아(사장 루츠 드 샴프), 유혹은, 흔적으로 남는다(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 화장품(마케팅) 로제화장품(사장 임정빈), 허니앤플라워 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지금 하이마트에 가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있다. (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 윌 사장 권익표) 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일산호수공원’편(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행복지킴이(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스타들의 입영전후

    스타들의 입영전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잊혀진다.’는 말은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말이 아닐까. 특히 신체 건장한 일부 남성 연예인들이 갖은 병명을 들이대며 군대라는 곳에 제발로 걸어 들어가지 않으려는 것을 보면 그렇다.2년이란 공백은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는 이들에게 너무도 긴 세월이다. 그러나 군대는 결코 ‘무덤’이 아니었다. 국방의 의무를 충실하게 마치고 오히려 연예계를 씩씩하게 행보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가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또 다른 차원에서 거론되는 이름들이 있다. 바로 차인표, 서경석, 이휘재, 홍경민, 이훈 등등. 이들은 모두 인기라는 달콤함을 맛볼 무렵 군입대라는 ‘입에 쓴 약’을 달게 받아 먹은 스타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수많은 TV연예정보프로그램들을 통해 몇몇 스타들의 군생활이 중계되다시피 해 잊혀지기는커녕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전기를 맞기도 했다. 차인표가 그런 경우. 늦깎이로 데뷔해 트렌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는 후속작 대신 군대를 선택했다. 그가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점과 연인 신애라가 있었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의 군생활은 이미지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만약 인기에 연연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면 ‘천태산’(MBC ‘영웅시대’)이란 인물을 맡지는 못했을 것이다. 서경석도 연착륙한 케이스. 방송으로 돌아오자마자 MBC ‘타임머신’ MC 자리를 꿰찼다. 결혼 직후 입대한 탤런트 이훈도 현재 MBC와 KBS를 오가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새달 말 제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홍경민은 민감한 시기에 방송에 복귀하는 터라 더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기피가 오히려 그의 컴백에 ‘윤활유’가 된 셈. 그의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은 특히 남성팬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고 있다. 이처럼 군대는 앞을 길게 내다본 사람들에겐 영광이요, 근시안을 가진 이들에겐 뼈에 사무친 후회와 한탄으로 남았다. 새달 군입대를 통보받은 송승헌, 한재석, 장혁 등은 드라마 출연 무산으로 ‘민폐’를 끼쳤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이미지에 스스로 먹칠하는 ‘이중고’를 자초했다. 가수 유승준도 ‘패가망신’을 스스로 부른 대표적인 경우. 군입대를 약속해 놓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기피 의혹으로 한국 입국 자체가 금지됐다. 결혼과 출산이 더이상 여배우들의 멍에가 아니듯 군대가 남자 연예인들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일 수 없다. 최근 병역 파동을 계기로 군입대가 이미지 유지 또는 쇄신을 위한 또 하나의 홍보수단으로 자리잡아가는 느낌이다. 원빈, 이동건 등 톱스타들이 앞다투어 군입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제대뒤 뜬 스타 윤영준 두려웠다. 일찍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을 통해 아역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공룡 선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도 알렸는데….26개월이란 공백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 공백을 메우는 데는 두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아픔도 컸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절친한 친구(이정재)가 그 기간동안 일약 스타로 떠올라 화려한 조명을 받는 것을 그저 내무반에 앉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감사한다. 그 잊혀짐의 시간들이 오히려 연기자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데 둘도 없는 약이 됐으니…. 연기자 윤영준(29)처럼 요즘 회자되고 있는 연기자들의 병역문제가 가슴에 와닿는 배우는 없을 것 같다. 그는 최근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는 극중 한기주(박신양)의 비서로, 앞서 ‘태양의 남쪽’에서는 나이트클럽 사장 용태(명로진)의 부하로 나오는 등 ‘의리의 사나이’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세를 몰아 얼마 전 방영된 MBC 베스트극장 ‘그림자놀이’에서 주인공을 꿰찼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섭외도 줄을 이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실 저도 군 입대를 비켜가기 위해 별 짓을 다했어요. 하지만 결국 연기자를 믿는 시청자에게 서운함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죠. 인기는 언제라도 다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거든요.” 그는 ‘당시 군대를 면제 받고 연기생활을 계속 해왔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을 하면,‘아역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에 짓눌린 채 더 큰 고민의 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단다. 중1때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20살이 되자마자 군에 입대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아무도 ‘연기자 윤영준’을 기억해 주는 이가 없었다. 이후 5년여 동안을 ‘일반인 윤영준’으로 지내야 했다.“제 스스로 최면을 걸었죠.‘이건 나의 옛 이미지를 씻고 새로운 차원의 연기자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전화위복의 시간들’이라고요.” 그의 판단은 옳았고, 이후 아역 출신 연기자로서 흔치 않은 ‘대기만성형’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섰다. 올해로 연기 데뷔 17년째인 그는 나름대로의 연기철학을 가지고 있다.“연기는 바로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기자의 경험이 드라마 캐릭터에 녹아들 때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거든요.”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가령 26세의 남자 역할을 맡으면,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제가 태어나서 26살까지의 경험들을 작문하듯 정리하죠. 그리고 ‘드라마는 그 26살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연기톤을 잡아가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대사, 행동 하나 하나에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죠.” 그는 팬들의 사랑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에서는 현재 98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LONG RUN 배우 윤영준’이란 그의 팬카페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군입대 당시부터 지금까지 저를 잊지 않고 격려해 주신 분들이죠. 연기자는 팬들과 함께 커나간다는 것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할 거예요.”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한 중학교에 등장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사나이. 그의 정체는 19년의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학교로 돌아온 형님, 정재화. 낮에는 학생, 밤에는 룸살롱 사장인 조직의 형님이 중학생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 자기가 낳은 새끼에게 젖도 주지 않는 철없는 엄마염소를 만나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4대 법안,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여야 의원들과 토론해본다.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비롯해 과거사 기본법과 언론관계법 등 4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한나라당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는 입장이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가정에서 쓰는 휴지에서부터 복사지, 산업현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지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천연벽지의 소재를 개발하는 개발자, 소비자의 마음에 쏙 드는 벽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벽지 디자이너들을 만나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어린 시절부터 신내림을 거부해 무병을 겪던 경진. 경진과 마찬가지로 신내림을 거부해 이혼까지 하게 된 어머니 밑에서 자라난 경진은 커가면서 이상한 현상들을 보게 된다. 결국 무병을 피해 아버지에게로 보내진 경진은 우연히 자신이 무병에 걸린 이유를 알게 된다.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7시20분) ‘노브레인 서바이버2’에는 고명환이 안 선생의 제자 앙고라로 출연한다. 게스트로는 가수 성진우와 소이가 출연한다.‘클레오파트라의 부활’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김현철), 진시황제(김흥국, 김학도)가 등장해 세기의 미녀를 사로잡기 위해 혈전을 벌이게 된다. ●달래네 집(KBS2 오후 9시30분) 어느날 민경이 나오는 꿈을 꾸게 된 광기. 자신도 모르는 감정이 생겨난 것 같기도 하지만 절대로 민경이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결국 민경이가 도움 받을 일이 생기거나, 곤란한 일을 당할 때 광기가 직접 나서서 민경을 보호해주게 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성애의 간청에도 점순은 양로원을 떠나지 않겠다며 막무가내로 버티고, 급히 달려온 민섭 역시 점순의 완강함에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영실은 그동안 진수를 잘 돌봐준 희수에게 박부장이 선물로 보낸 차를 답례로 주고, 기뻐하던 희수는 차 트렁크 안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란다.
  • 700회 맞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700회 맞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유일한 농촌드라마인 KBS1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극본 양근승, 연출 염현섭·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가 20일 방영 700회를 맞는다. 최장수 농촌드라마였던 MBC ‘전원일기’가 막을 내린 이후 ‘대추나무‘는 오갈 데 없는 중년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켜 왔다. 지난 1990년 9월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넉넉한 고향 같은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꽃미남·꽃미녀들 위주의 트렌디 드라마 일색인 안방극장에서 중견 연기자들의 힘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드라마이기 때문.‘황놀부’ 김상순을 비롯해 서승현 김인문 전원주 등이 첫 회 ‘소문난 사람들’에서부터 8년간 이야기를 끌었으며, 김무생 남능미 박혜숙 박인환 등이 2년 5개월간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했다. 현재 충북 진천군 문백면 호암마을을 배경으로 김성겸 백일섭 윤미라 심양홍 조양자 등이 활약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출연자들이 거쳐갔지만 14년간 작가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700회 특집 ‘먹쇠의 하늘’편 녹화가 있던 지난 8일, 녹화장은 잔칫집이나 다름 없었다. 드라마 내용상 호암마을의 노래자랑이 있어 녹화 자체가 축제나 마찬가지였다고. 녹화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녹화를 마친 연기자와 제작진은 KBS 정연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파티를 열고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20일 방영될 특집편에는 편집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이 가득하다. 특별 출연한 가수 유현상의 노래와 쟁쟁한 연기자들이 유감없이 펼치는 숨은 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부모들. 뒤늦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쉽게 입을 열지 않는 자녀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대화법이 바뀌면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부드러워지고 서로의 생활태도까지 바뀐다는데…. 부모자녀간의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화법을 소개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아이가 태어나서 먹게 되는 엄마젖, 모유.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것은 태초부터 가장 원초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유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수한 영양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모유를 먹은 아이가 육체나 정신적으로 어떻게 다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신문용지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매일 일어나는 뉴스를 전하는 신문지를 말한다. 재생지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 신문용지의 생산과정을 따라가 본다.‘탈출! 청년실업’코너에서는 목조주택을 짓는 청년 목수 안재현, 이재환씨를 만나본다. 그들이 일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본다. ●리얼TV(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은 10돈을 반지로 만든 후 겉을 도금해서 금반지로 둔갑시킨 다음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받아간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의 행각은 과연 이 한 사건으로 멈췄을까?형사들을 황당하게 했던 그 사건은 어떠한 실마리가 남겨져 있을지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군예대에서 활동하는 소선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공연한 후 민 사장과 혼례를 치르겠다고 박 보살과 민 사장에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고철 무역업으로 일어선 대호는 어느 날 미 8군 공사 독점권을 따낸 태산의 소식을 전해듣고 부조관에서 태산을 만나 회포를 푼다. ●달래네 집(KBS2 오후 9시20분) 늘 주변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싫은 소리도 안 하는 착한 국진. 하지만 사람들이 국진이 화를 잘 내지 않는다는 걸 이용해 도에 넘치는 행동을 계속하자 참을 만큼 참았다며 폭발하는 국진. 갑자기 180도 변한 옷차림과 말투로 등장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TV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5분)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정열, 독특한 방랑문화를 가진 집시.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플라멩코는 화려한 의상과 열정적인 춤과는 반대로 노랫말에는 집시들의 방랑생활의 설움이 서려 있으며, 구슬픈 창법은 유랑과 핍박의 고통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다양한 플라멩코 음악을 감상해 본다.
  • [인사]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 △도로관리과장 유인상 △도로환경과장 송기섭 △광역도로과장 이성준 △서울지방청 도로시설국장 김형렬 △〃하천국장 이용규 △〃하천관리국장 이영희 △대전지방청 건설관리실장 서정필 △익산지방청 도로시설국장 장영수 △〃건설관리실장 성배경 △부산지방청 영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손종필 △부산지방청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이은동 △항공안전본부 자격관리과장 곽운섭 △〃신공항개발과장 윤왕로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유병설 △국토지리정보원 신정용 ■ MBC미디어텍 △방송사업센터장 金哲東△방송사업센터 전략사업팀장 金敏△방송기술센터장 겸 중계기술팀장 洪性權△방송사업센터 S.I.사업 1팀장 梁雲秀△〃 2팀장 金秉宅△경영기획팀장 朴鳳成△방송기술센터 기술운영팀장 金裕中△〃 제작기술팀장 吳甲均 ■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의무원장 겸 일산병원장 李錫玄△한방병원장 李源哲△행정처장 成益濟 ■ 서울증권 (지점장)△압구정금융센터 南光浩 (부장)△감사팀 趙泰濬 (부지점장)△압구정금융센터 曺所廷 ■ ㈜두산 △부사장 韓基仙
  • [11일 TV 하이라이트]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김수로,공유,이현우,김선아가 말하는 ‘연애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킨십은?’.서로 손잡고 손에서 땀이 흘러도 꼼짝 않고 영화 봤을 때,심하게 다툰 후 격렬하게 서로를 맞잡았을 때,부모님이 계시는데 내 방에서 짜릿한 키스했을 때 등 다양한 경우를 들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천식,비염 등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집먼지 진드기.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는 우리 주변 환경을 점검해보고,박멸방법과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법을 알아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친환경 주거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이야기 한다.면역력이 없는 아이들에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새집 증후군.새집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과 유해물질을 발산하는 건축 자재들을 알아본다.이에 새집증후군을 잡는 친환경 소재들에 대한 알뜰 정보를 소개한다. ●리얼TV(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아들은 새벽 귀가길 도로에서 차에 치여 싸늘하게 죽어가고 있었다.어이없는 아들의 죽음에 아버지는 오열하고,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범인은 사고 직후 미등을 끈 상태로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용의차량의 번호판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한 치밀한 범행이었다. ●빙점(MBC 오전 9시) 화영과 도연은 계략을 짜고서 호텔 바에서 윤희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꾸민다.윤희는 아무것도 모르고서 조금씩 술이 취해가고,도연은 자기가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말을 한다.술 취한 윤희는 도연에게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예전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사정했던 그 도연이냐고 묻는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골프장 사장이 옛날 정희네 집에 살고 있다는 소리에 정희와 세희는 춘천으로 내려간다.옛날 집이 경매로 넘어갔던 것이 아님을 확인한 정희와 세희는 경악하고,공사 재개가 왜 안되는지를 묻는 금실에게 성필은 머뭇거린다.성필을 만난 기태는 정희 어머니 사고의 목격자가 있다고 말한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10분) 가난한 고려인의 아들로 태어나 고려인임을 부끄러워했던 소년 최유리.그가 러시아의 복싱스타가 되고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카스피 그룹의 회장이 되어 고려인들을 위해 살게 되기까지,그의 인생드라마를 만나보자.
  • [부고]

    ●金周德(전 달성중 교사)台典(문경레저타운 대표)益聖(삼인전기 회장)씨 모친상 鄭晋和(전 국회의원)吉浩仁(자영업)金言柱(충남대 교수)金鍾萬(대구가톨릭대 〃)金鍾晩(국방연구원 연구위원)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 ●崔鳳烈(전 산업경제신문 부사장·대한교육보험 사장)씨 별세 8일 서울 은평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4-4495 ●韓錫(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씨 모친상 8일 광주시 조선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62)231-8905 ●朴聖濟(미래수자원환경연구소 소장)榮濟(하나은행 광진교지점장)容濟(진주 한일약국 원장)씨 모친상 洪盛千(경북대 임학과 교수)金昌煥(경상대 가정의학과 과장)씨 빙모상 8일 진주의료원,발인 10일 오전 9시 (055)740-8399,8590 ●閔炳久(청량리경찰서 강력11팀장)炳太(정보통신부 조사팀장)炳燾(허치슨광양터미널 계장)씨 부친상 7일 경희의료원,발인 9일 오전 3시 (02)958-9545 ●金聖干(서울세화치과 원장)聖大(동명대 교수)씨 부친상 丁榮一(자영업)黃致龍(애벗제약 수석연구원)林鍾建(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曺載旿(전 경포대관광호텔 총지배인)씨 별세 俊鎬(공무원)文鎬(동신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金沌植(동양생명 상무)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4 ●趙奉燦(광고방 감독)씨 부친상 柳基鐵(MBC DMB추진팀 부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 IT업계 움직이는 여성임원 5명

    IT업계 움직이는 여성임원 5명

    “남성이 ADSL(초고속인터넷)이라면 여성은 영역이 더 넓은 BcN(광대역통합망)이다.” 최근 KT의 전문 임원에 영입된 차영 상무는 IT 컨버전스(융합)시대에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의 장점이 IT업계에 무한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요즘 IT업계에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업체들의 잇따른 외부 전문가 영입에다가 내부 승진한 임원들도 관심권에 들면서 전면에 포진되고 있다. ●IT업계,전문임원 영입 바람 “아이 손잡고 보따리 머리에 이고,흔들리는 버스에 타는 어머니처럼 여성은 한꺼번에 컨버전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죠.” KT의 차영(42) 마케팅전략팀 상무 대우는 여성을 미래 통합통신망인 ‘BcN’에 비유,IT분야 일이 여성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지난 9월 초 마케팅 전략을 짜는 전문임원에 영입됐다.서울 월드컵 당시 청와대 월드컵총괄비서관으로 ‘IT월드컵 마케팅’을 하면서 IT 잠재력에 빠져 선택했다.넥스트미디어홀딩스 사장을 역임해 경영자 수업도 쌓았다. 차 상무는 마케팅 전략을 ‘유비쿼터스와 어머니’로 요약했다.그는 “유비쿼터스가 실현될 홈 네트워크의 수혜자는 여성이며,이들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말보다는 행동,책상보다는 현장을 강조했다.멋진 조사분석도 현장의 미세한 변화를 발견하지 못하면 효과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하나로텔레콤의 제니스 리(43) 전무는 통신업계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다.볼보건설기계 코리아 CFO로 있다가 지난 5월 영입됐다.그는 83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대우중공업 미주 본사 등에서 선진 경영기법을 몸에 익혔다.‘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중인 하나로텔레콤은 선진 재무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오래 끌지 않고 정확하고 제대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미국 대우중공업 근무때 두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며 일했던 그는 “집에서 일 걱정,직장에서는 아이들을 걱정한다면 직장과 가정 모두 지키기 어렵다.”며 전문성을 요구했다. ‘국내 최연소 상무’ ‘천재 여성 임원’이란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SK텔레콤의 윤송이(28) 상무는 3월 영입 당시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학위를 받고 매킨지 경영컨설턴트를 거친 뒤 2002년 10월부터 SK그룹 자회사인 와이더덴닷컴에서 이사로 재직해오다가 SK텔레콤 비즈니스전략본부 CI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았다. 윤 상무는 “IT분야는 전문지식,고객에 대한 이해,그리고 논리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시되고 이에 의해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분야”라면서 “여성이 참여해 실력을 발휘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내부출신 여성 임원시대 도래 KT에서 19년을 몸담은 권은희(45) 상무 대우는 서비스개발연구소의 BcN 응용연구팀장을 맡고 있다.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의 인프라로 BcN을 추진 중이어서 사내에서 그의 역할을 무척 크다. 경북대 공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86년부터 KT에 몸담아 주로 통신망,지능망사업부서에서 일해 왔다.그는 “30대에 아이와 지능망 사업을 같이 키워 이 서비스가 자식과도 같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권 상무는 전국을 한 번호로 묶는 전국대표번호 ‘1588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 서비스는 한 해에 1000억여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그는 BcN사업과 관련,“매출 1조원 이상으로 키워 새로운 신화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여사장들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미래 CEO를 꿈꾸고 있다. 또 KT 사상 첫 여성임원이었던 이영희(47) KT차이나법인 사장은 중국에서 국내 IT업체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술고시 16회 출신으로,그동안 KT의 인터넷망,ADSL망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KT내 해외통으로 평가받고 있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이외에 KT에는 이후선(49) 영업본부 기업영업3팀장(상무 대우),조화준(47) 재무관리실 IR팀장(상무 대우)도 터를 단단히 닦고 있어 여성 전문임원시대를 열고 있다. ●KT 이영희 중국법인사장 ▲서울사대부고,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 졸,스위스 브뤼셀자유대 전자계산학 석사,KT 글로벌사업팀장 역임. ▲국내 IT업체의 중국 해외진출 지원사업 지원. ●KT 차영 상무대우 ▲전남대 졸,고려대 경영대학원 마케팅 전공(석사).넥스트미디어홀딩스(국민일보그룹) 사장 역임. ▲유비쿼터스시대 맞아 ‘홈 네트워크’ 마케팅 주력. ●SK텔레콤 윤송이 상무 ▲서울과학고,KAIST,미국 MIT 졸.국내 최연소 박사.연세대 영상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와이더덴닷컴 이사. ▲비즈니스전략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 ●하나로 제니스 리 전무 ▲이화여대 영문과,미 오하이오주립대(석사),클리블랜드주립대(MBA),시카고대학원(MBA) 졸.볼보건설기계 코리아 CFO 역임. ▲재무관리시스템에 선진 경영기법 접목. ●KT 권은희 상무대우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전공(석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KT 지능망연구팀장,지능망사업팀장 역임. ▲지능망사업통.BcN사업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정기홍 주현진기자 hong@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 영길씨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영길씨가 1년 365일 내내 아내 곁을 떠나지 않은 채 극진히 간호를 한 탓인지 마침내 기적이 일어났다.사고 8년이 지난 지금,아내는 산소 호흡기를 떼고 죽을 먹을 수도 있게 된 것이다.사랑의 힘이 불러온 기적 같은 사연을 들여다본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0분) 사위에게 조금이라도 잘해 주고 싶어 밥과 찌개를 아래층으로 나르는 장모.그러나 배가 부른데도 무조건 ‘많이’먹으라는 장모님의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다.게다가 설거지까지 하시는 장모님.잘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장모가 그럴수록 게러스는 왠지 모르게 부담스럽고 죄책감까지 든다. ●사람,사진으로 쓰는 이야기(MBC 오전 10시50분) 권정현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고 목공장에서 언제나처럼 손을 놀리고 있다.우여곡절 끝에 2차에 걸친 귀휴 심사에서 통과된 권정현.귀휴 첫날,권정현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시골집을 찾는다.어머니는 아들을 위한 상차림에 분주하고 그는 어머니의 외양간을 고치느라 바쁘다.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공형진,변정수,임호,최민용,남상미,이기우가 등장해 최고의 디지털 토크를 선보인다.혼자이고 싶을 때 쓰는 공형진의 방법,인생의 외로움을 알고 있다는 남상미의 반려자 찾기,남편과 싸웠을 때 남편의 엉덩이를 때린다는 변정수의 부부싸움 해결방법 등을 들어 본다. ●리얼스토리〈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배수로 공사를 하던 포크레인 기사에 의해 한 여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되었다.잔혹하게 토막 난 시체는 죽은 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라도 갖추어준 듯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있었다.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가명을 쓰며 정체를 숨겨왔던 용의자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 ●문화 문화인(EBS 오후 11시40분) 점점 책이 사라져 가는 디지털 시대,출판인으로 28년 외길을 걸어온 김언호.이제 김언호 사장은 새로운 21세기,문화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책을 만드는 장인으로,아름다운 책 한 권을 탄생시키기 위해 기울여온 그의 노력과 행보들을 주목해 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젊은이들 사이에 서구화 바람이 일고 있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를 찾아간다.랩 음악은 물론 롤러스케이트가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주민 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만큼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그런 분위기에서 랩 그룹 ‘블랙 패밀리’가 공연연습에 한창이다.
  • ‘한강수 타령’ 드라마 대박 꿈꾼다

    ‘한강수 타령’ 드라마 대박 꿈꾼다

    ‘한강수 타령’이 의기소침해 있는 MBC 드라마에 ‘흥’을 북돋울 수 있을까? 새달 2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주말 드라마 ‘한강수 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은 MBC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올해 ‘드라마 장사’에서 최소한의 수지를 맞추기 위해 내민 야심작이다.MBC는 올해 초 ‘대장금’을 제외하고는,공들여 내놓은 드라마들이 월화·수목·주말·일일 등 모든 시간대에서 ‘대박’은 커녕 시청률 1위에도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미쳐 속앓이를 해왔다.그동안 나름대로 자부해온 ‘드라마 왕국’이란 명성은 시청자들의 외면 속에 처절하게 구겨지고 말았다.특히 주말 드라마 시장은 참혹할 정도.지난주 기준으로 KBS2 TV ‘애정의 조건’이 40.4%(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SBS의 ‘작은 아씨들’이 21.9%의 시청률을 올린 데 비해,MBC ‘사랑을 할거야’는 6.5%에 머물렀다. 이에 MBC는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한강수 타령’에 여력을 ‘올인’하고 있다.회사 고위층까지 나서서 “‘한강수 타령’의 제작과 홍보에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최고의 역량을 지닌 프로듀서와 작가.MBC는 이 드라마가 외주가 아닌 자체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올 3월까지 MBC프로덕션 사장을 역임한 최종수 프로듀서를 연출자로 기용했다.MBC 관계자는 ‘대장금’의 이병훈 프로듀서를 예로 들며 “연륜 있는 연출자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작가는 그동안 MBC에서 ‘엄마의 바다’,‘그대 그리고 나’ 등을 집필한 ‘주말드라마 히트제조기’ 김정수 작가를 내세웠다. 출연 배우들도 초호화 캐스팅이다.고두심,박정수,김혜수,최민수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은 물론,김석훈,김민선,봉태규,이윤지,박한별 등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들도 대거 섭외했다.일각에서는 “이 정도 캐스팅이면 두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배우 출연료도 외주 제작 드라마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자체 제작으로서는 파격적인 수준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MBC 이재갑 드라마 국장은 “특히 주말 드라마는 1년 이상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패배해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상태”라면서 “‘한강수 타령’은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최후의 발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한강수 타령’호가 MBC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순항할지는 미지수다.이 드라마 시작 2주 뒤 KBS2 TV에서는 ‘거장’ 김수현 작가가 극본을 쓰고 베테랑 연기자 김희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가 전파를 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우리글(EBS 오후 5시) ‘우리말 지킴이를 찾아서’코너에서는 한글 서체 개발만을 평생의 업으로 삼는 사람,‘산돌글자은행’의 석금호 사장을 만나본다.만화 광수생각의 그 광수체가 바로 산돌글자은행에서 개발한 서체이다.20년이 넘게 한 길만 걸어 온 석금호 사장의 특별한 우리말 사랑을 소개한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탤런트 고세원이 브라질 전통무예 카포에라의 완전정복을 꿈꾸며 브라질로 날아갔다.조랑말에 차모양의 좌석을 묶어 만든 차도모.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대중 교통수단이다.탤런트 김성희가 롬복섬 곳곳을 누비는 차도모 기사로 변신했다.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6시) ‘사랑의 위탁모’에서는 탤런트 정혜영이 20개월 된 아기 엄마로 깜짝 변신을 시도한다.또한 재치있는 두뇌게임 ‘대결 반전 드라마’에서는 옛애인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에릭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사랑을 그린 에릭과 한지혜의 ‘두 번의 사랑’등을 보여준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카리브해 벨리즈의 가난한 지역 톨레도 사람들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면서 살고 있다.어장이 축소돼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직접 고기를 잡지 않고 낚시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자원을 보호하고 소득을 얻고 있다.가난한 열대지방에서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알아본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지난해 9월,멕시코 칸쿤의 세계무역기구 회의장 앞에서 자결한 고(故)이경해 열사.농민 운동가였던 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농민들의 추모열기가 뜨겁게 번지고 있다.다시 과열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반대운동과 이경해 열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타임머신(MBC 오후 10시35분) 1930년대,한 달에 머리를 두 번 감는 것이 위생적이라 여기던 시절 경성에 미용실이 생겨 온 경성이 술렁댔다고 한다.당시의 미용실,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1972년 대구,엉터리로 맥주를 제조하여 싼값에 팔아 넘긴 2인조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 속으로 들어가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서서히 현실화하고 있다.이번 주에는 남아 있는 우리의 유물들을 통해 고구려 문화를 만나본다.스튜디오에 고구려의 대표적 유물인 안악3호분의 모습들을 설치하여,고구려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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