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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보도때 피의자 실명 공개 가능”

    공익성이 강한 사건을 보도할 때는 범죄 피의자의 실명을 공개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범죄 피해자의 권리 구제나 범죄사실의 고발을 통해 공익적 측면이 강할 경우 피의자의 이름을 공개하더라도 이를 불법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5일 “실명으로 횡령 의혹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이모(58)씨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사회적 약자인 한센병 환자들의 폐쇄적인 정착촌에서 사금고 운영과 관련해 일어난 사회병리적 문제점을 밝히고 이에 연루된 이씨 등의 범죄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이라 공공의 이익과 연관성이 있다.”면서 “이씨의 명예나 사생활의 비밀이 유지되는 이익보다 실명 보도로 얻어지는 공공의 정보에 대한 이익이 우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공익성이 있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방영됐으며 그 내용이 진실하거나 진실이라고 믿을 이유가 있어 위법성이 조각된다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MBC PD수첩은 2001년 7월 전남 나주시 인근에 모여 살던 한센병 환자들이 운영하는 상조회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당시 상조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이씨의 실명을 보도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방문진 “엄기영사장 MBC개혁 지켜보겠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이 제시한 MBC 개혁방안의 추진 의지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이날 “엄 사장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많이 제시했으니 그러한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PD수첩’ 진상조사 및 인적쇄신 등도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면서 “항간에 단순한 시간끌기라는 오해가 있으나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 사장은 이사회에 ‘새로운 MBC 개혁 계획’을 설명했다. 엄 사장은 전체 임원과 라디오본부장, 기획실 부실장, 편성국장, 경영지원국장, 정책기획부장 등이 참여하는 뉴 MBC 플랜 위원회와 노사가 함께하는 노사추진협의회(미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엄 사장은 또 미래전략과 중장기 인력계획은 11월 말까지 완료, 공정방송을 위한 공정성위원회는 9월 중순 시행, 단체협약 개정은 11월 합의, 2차 명예퇴직은 11월 시행, 직급제 개편은 내년 1월 시행 등 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한도 제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정국본(전 해병소장)씨 별세 김흥준(육군 소령)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03●이은경(오토데스크 기획실 과장)병기(부광약품 대리)씨 모친상 류재홍(대우증권 경영관리부 팀장)김철(LIG넥스윈연구원)씨 빙모상 6일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650-2741●박찬익(전주MBC 기자)씨 조모상7일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61)244-1276●고세헌 세민(육군 소령)세욱씨 부친상 조규붕(대한항공 기장)씨 빙부상 7일 서울의료원, 발인 9일 오전 8시 010-5087-4965●이영태(부산진소방서장)형태(유일방재 대표)지태(연지건설 대표)씨 부친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9시 011-842-3119●최귀성(대신증권 잠실지점 부장)동성(대우엔지니어링 해양사업그룹 부장)씨 부친상 양장권(양소아과 원장)씨 빙부상 6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45분 (062)973-9161●심현보(자영업)현우(자영업)마리아 릿다씨 부친상 신삼식(맑은피부과 대표원장)김재형(대한항공 연구원)씨 빙부상 6일 광주 일곡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62)574-4445●신대승 국승(개인사업)씨 모친상 서수웅(충북도교육위원)씨 빙모상 5일 서울 상계백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950-1433●김형영(시인)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3시 (02)3010-2235●김원배(전 영등포 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씨 별세 김상태(대일고교 교무부장)익태(제일기획 상무)씨 부친상 박구원(진영개발 대표)씨 빙부상 7일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650-2742●강문철(고려대 의대 교수)명신(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상철씨 부친상 박은철(국립암센터 단장)씨 빙부상 강석희(CJ CGV 대표이사)씨 형님상 7일 제주대학병원, 발인 10일 (064)717-2900
  • [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치질. 하지만 부끄러워 마음 놓고 드러내지도 못하고, 혼자 고통을 숨기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끄럽다고 집에서 혼자 자가진단을 하고, 방치하여 오히려 큰 병을 키워 문제가 된다. 치질의 초기 치료법과 수술법, 치질에 좋은 음식과 운동방법을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한국에 탱고 열풍을 일으킨 아르헨티나의 동양인 탱고 무용수 공명규를 초대한다. 태권도 7단에 쿵후 7단, 복싱과 골프까지 두루 섭렵한 공명규가 탱고 마에스트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파트너를 못 구해 나무를 붙잡고 연습한 이야기, 부인과 가족 몰래 탱고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눈물겨운 사연을 함께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키 138cm에 몸무게 46kg. 열여덟 살 남자 아이라고 하기에는 작고 왜소한 체구의 성일이. 굽어진 허리 때문에 똑바로 설 수도, 걸을 수도 없어 집에서는 늘 바퀴달린 보드를 타고 다닌다. 몸은 불편하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다운증후군과 척추후만의 복합장애를 가진 손성일군의 사연과 함께한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지호는 아버지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급히 미국으로 떠나고, 혜란도 같이 동행하게 된다. 한편 지숙은 소설 속 불륜녀라는 사실이 이웃에게 알려지면서 봉변을 당하고, 이를 본 영민은 철수에게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거냐며 지숙이와 소리를 철수에게 맡기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재완이는 아홉 살 무렵부터 중식당 주방장인 아버지의 면발 뽑는 모습에 반해 어깨너머로 수타 기술을 배웠다. 재완이의 꿈은 아버지처럼 훌륭한 요리사가 되는 것.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을 택한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편치 않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수타신동 재완이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헬샤이어 해변에는 자메이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어촌이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데 반짝이는 백사장 외에도 관광객들을 끄는 또 하나의 매력이 있다. 바로 지역 어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잡아 제공하는 신선한 생선이다.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메이카의 헬샤이어 해변으로 떠나본다.
  • [인사]

    ■경기도 ◇부이사관 △평택부시장 이완희△교통건설국장 신석철◇서기관△신도시정책관 이지형△뉴타운사업과장 이춘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정책 특별보좌관 임기옥△지역협력 〃 백승훈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전혜경◇과장급△기획조정관실 녹색미래전략팀장 이규성<연구정책국>△연구개발과장 이상재△연구조정〃 이용범△평가관리〃 김욱한<농촌지원국>△지도개발과장 김경미△식량축산〃 최경주△원예특작〃 박흥규<국립농업과학원>△농산물안전성부 유해화학과장 임건재△농식품자원부 전통한식〃 김행란△농식품자원부 발효이용〃 김태영△농식품자원부 기능성식품〃 김재현<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 초지사료과장 임영철△난지축산시험장장 정하연<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본부장 조은기△감사 최영삼△이사 김진범 박노동 장사문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점장 △상봉 김대근△인천 박선종△수원 신광이△일산 최상림△부천 서종원△시흥 이기한△천안 김춘실 ■한국해양대 △운항훈련원장 김길수 ■MBC △드라마 기획부장 윤재문△드라마 1부장 오현창 ■KBS미디어텍 △대표이사 사장 장익환△상임이사 김영훈 ■한림대의료원 △본부장 임수택 ●신연숙(크라운해태 홍보담당 상무)씨 신임
  • MBC 노조, 방문진 항의 방문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2일 MBC 경영진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엄기영 사장 등 경영진 퇴진 여부는) 며칠 동안 방문진 이사 각자가 진지하게 숙고하고 판단해보자.”고 총평했다고 방문진 대변인격인 차기환 이사가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최근 경영 환경이 악화된 점도 있지만 경영진이 MBC의 장래 비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정됐던 경영진의 추가 업무보고는 MBC 노조의 항의 방문 때문에 서면으로 대체됐다. 노조가 방문진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하는 등 항의 방문을 하자 방문진 쪽이 경영진에게 이사회 불참을 요구했다. 앞서 방문진 이사회는 전날 경영진에 업무보고에 대한 추가 질의서를 보냈고, 경영진은 이날 오전 답변서를 보냈다. MBC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논거 없이 MBC가 총체적인 부실 조직인 것처럼 온천하에 알렸는데 그 근거를 대달라.”면서 “노조가 경영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를 대지 못하면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며 김 이사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내가 누구의 사주를 받았다고 말한 것도 어폐가 아닌가.”라면서 “다만 나 자신도 MBC를 상처 내고 싶진 않다. 노조와 방문진이 합심해서 MBC를 위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답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발언대] 한류의 발신기지 역할을 다짐하며/권오남 그랜드 코리아레저㈜ 사장

    [발언대] 한류의 발신기지 역할을 다짐하며/권오남 그랜드 코리아레저㈜ 사장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한류를 세계적으로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다. 특히 최근엔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 한식이 한류로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음식은 중요한 소프트파워인 셈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보조를 맞췄다. 일본 및 중화권 등 씀씀이가 큰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카지노의 특장을 활용해 우리의 전통주와 한식을 해외에 널리 알려 보자는 것이다.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은 고객들에게 시원한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음회를 열고 있다. 전통주 홍보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막걸리를 구비해 놨다. 세븐럭 서울강남점도 지난 13∼15일 일본 전통 명절 오봉연휴를 맞아 저녁시간대에 막걸리를 녹두전·김치전·꼬치전 등 안주와 곁들여 내놓았다. 또 GKL은 지난달 개최한 외국인 VIP 초청 디너쇼에서 호박죽·한우갈비구이·전 등 다양한 메뉴가 포함된 한식 정찬에 막걸리와 전통약주를 곁들였다. 세븐럭 카지노는 이미 국가대표급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국내외 드라마·영화 촬영 장소로서의 입지도 굳혀 가고 있다. 세븐럭은 태국 최초로 한국을 무대로 촬영한 영화 ‘우연’(As It Happens)의 촬영지로 선정됐다. 제작진은 지난달 14∼17일 국내 촬영기간 동안 주요 관광명소인 한강·남산N서울타워·광화문 등과 함께 세븐럭 카지노를 작품의 주요 배경지로 필름에 담아 갔다. 지금까지 세븐럭에서는 MBC 히트작 ‘에덴의 동쪽’을 비롯해 10월 KBS 방영 예정인 ‘아이리스’, SBS·일본아사히TV의 한·일합작 드라마 ‘돌멩이의 꿈’, 일본 니혼TV 특집 ‘20세기 소년’ 등 드라마 4편이 촬영됐다. GKL이 단순한 외화획득 기업을 넘어 ‘한류의 발신 기지’로서 세계 각국을 향한 다리 역할을 했으면 싶다. 권오남 그랜드 코리아레저㈜ 사장
  • [부고]

    ●전준홍(MBC 스포츠취재부 기자)씨 조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58-5957 ●김성철(코스콤 시장시스템부 차장)씨 부친상 30일 청구성심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57-4014 ●허경철(전 교육과정평가원)씨 모친상 박용신 한상식(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 총장)씨 빙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2)2227-7597 ●김환수(엠엔씨푸드 대표)창도(디자인폼 주임)재철(청목원 과장)씨 부친상 김영진(서울아산병원 123병동)씨 시부상 김재방(사업)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51 ●이영면(동국대 전략기획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한송이(강남유비여성의원 원장)건수(캐나다 맥길대 교수)씨 모친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58-5953 ●허문이(삼부해운 회장)씨 별세 영환(삼부해운 상무)지원(부산 용문중 교사)씨 부친상 설문식(기획재정부 국장)최태룡(최태룡내과 원장)김병수(부산 대동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씨 빙부상 31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30분 (051)550-9951 ●강희진(경기도 예산총괄담당)씨 조모상 31일 평택 장례문화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692-4884 ●임병규(부영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은길(동성기업 대표)김종락(SLP어학원 부원장)조욱행(기아자동차 부장)노민석(신흥골재 대표)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3 ●이태근(경북 고령군수)태성(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영수(밀양병원 정형외과 진료부장)태용(인호카택 대표)씨 모친상 강상영(유림섬유 대표)씨 빙모상 31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657-4600 ●정성근(인지플러스 직장장)성민(광주여고 교사)윤일(세영정밀 부장)성훈(현대해상 경영기획팀장)씨 모친상 임은아(백마초 교사)씨 시모상 김형신(영산포초 교사)씨 빙모상 31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2일 (062)528-4443 ●김주용(농업)주경(운수업)주태(청주지검 영동지청 사무과장)주호(울산 현대중공업 과장)주복(에이스건설 이사)씨 부친상 31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3)651-5333 ●김경태(한경BP 사장)경만(조달청 서기관)경미(교사)씨 부친상 3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42)220-9979 ●임종성(충북테크노파크 원장)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3410-6917
  • 이순재 “‘야동순재’ 능가하는 코믹 진수 보여줄 것”

    이순재 “‘야동순재’ 능가하는 코믹 진수 보여줄 것”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ㆍ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에 출연하는 배우 이순재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출연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는 “이번에 혼자 부름을 받아 ‘거침없이 하이킥’ 식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난 번 보다 훨씬 젊은 상대(김자옥)를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웃음). 자옥 씨를 적극적으로 섭외해서 내 식구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극 중 이순재는 아내와 사별한지 6년 만에 불같은 열애에 빠지는 중고식품회사 사장 ‘순재’ 역을 맡았다. 독선적인 성격에 화도 잘 내지만 연인 ‘자옥’ 앞에서는 자상, 매너남으로 180도 변하는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캐릭터. 지난 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순재는 “아직 공개할 순 없지만 이번에도 시트콤이 시작하자마자 ‘야동순재’를 능가하는 새로운 별명이 생길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골에서 상경한 두 자매가 순재네 집에 식모로 들어오면서 식구들과 펼치는 유쾌한 가족시트콤. 막장드라마가 범람하는 요즘 따뜻한 유머를 이끌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다. 이순재 외에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서신애 등이 출연하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다음달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성태(LG전자 부사장·디스플레이 연구소장)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3153 ●김형원(전 한전 지점장)형균(국세청 대변인)씨 모친상 최북규(전 기업은행 지점장)김옥현(전 우리은행 〃)송소영(전 기업은행 〃)씨 빙모상 안희옥(전 광주YWCA 사무총장)씨 시모상 25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62)515-4488 ●유병은(전 대전방송 총국장·전 청원방송박물관장)씨 별세 원재(다건축설계 대표)씨 부친상 장석철(전 롯데호텔 전무)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6 ●황경택(전 증권감독원 부원장보)씨 별세 성원(연세에스웰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배택영(삼성에버랜드 차장)씨 빙부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84 ●김원삼(대승교역 전무이사)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227-7547 ●이종화(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종삼씨 모친상 이정호(에스오일)동호(국민연금관리공단)승호(서울시SH공사)병호(대구은행)씨 조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50 ●이장규(공영기업 팀장)옥재(부산 안민초 교사)옥환(부산 삼어초 〃)옥정(대구 선명학교 〃)씨 부친상 강현준(신우디텍 상무)윤봉학(국민일보 사회2부장)남충섭(대구 덕희학교 교사)씨 빙부상 25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1)607-2654 ●황외진(MBC 정치2부 차장)영진(사업)씨 부친상 김연구(농협 진주지점 부장)씨 빙부상 25일 경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5)750-8655 ●진재순(금산물산 대표)재희(재경 금산면 향우회장)재수(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김춘석(대성물산 대표)문재남(옥주건해 대표)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2
  • [부고]

    ●홍덕기(경찰청 지역경찰계장)광기(고운나래 대표)금자(태백미래학교 교장)광자(강원도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이희종(강원일보 사장)씨 빙모상 24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0-9419-7232 ●박영순(구리시장)정현(변호사)철현(사업)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631 ●이학규(대림콩크리트 상무)유재인(세광문화사 대표)박성남(아시아나항공 탑승수속 파트장)씨 빙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72-2027 ●최희웅(사업)씨 모친상 강진희(전 굿데이신문 광고이사)씨 빙모상 24일 일산 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11-268-6571 ●이용문(수출입은행 해외투자금융부 팀장)용욱(홍익초 교사)씨 부친상 2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62)227-4314 ●김유환(새림목재 대표)씨 부친상 정철상(한진중공업 기업문화팀장)씨 빙부상 이미숙(수영구청 세무과)씨 시부상 24일 부산 용호동 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51)933-7481 ●윤여광(스포츠조선 편집팀장)여옥(평촌공고 교사)여용(눈높이 산본지국)씨 부친상 이주국(중앙한의원 원장)민경석(유호산업개발 전무이사)오석희(예천군보건소 실장)송인서(전 체육진흥공단)이득원(힐티코리아 이사)씨 빙부상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2019-4001 ●엄태영(와이케이로직 이사)씨 부친상 복한(서울택배 대리)성수(사업)씨 동생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1 ●이재욱(사업)재협(매일신문 기자)씨 부친상 김신조(내외주건 대표)최완규(사업)씨 빙부상 24일 경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3)420-6145 ●김상기(전 여수MBC 사장)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김수길(건화 전무이사)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2 ●한경희(두산인프라코어 부장)씨 부친상 김영화(성일중 교사)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5
  • [부고]

    ●박준희(DHL 글로벌포워링코리아 회장)씨 상배 경범(대한제당 대리)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영철(덕유상사)영수(수출입은행 홍보실장)씨 모친상 황경엽(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22 ●김일수(사업)익수(대구 서현교회 장로)태수(세무사)원수(사업)득수(〃)문수(대구시 복지정책관)윤수(대구교도소)금수(대구지법)씨 모친상 22일 영남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53)620-4241 ●한동휴(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평휴 광섭(제주시청)씨 모친상 21일 제주 한마음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11-699-8764 ●최경호(전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국장)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낮 12시30분 (02)2227-7560 ●하경식(동학교 총무)융식(전 경찰관)근식(미국 하스애플팜 대표)씨 모친상 22일 경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8-207-2829 ●우제택(삼성SDS 수석)제관씨 부친상 이원권(대원기계 상무)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노완규(전 한국타이어 상무)재규(서을대 의대 신경과 교수)용규(전 현대오토넷 전무)씨 부친상 유현(법무법인 비젼인터내셔널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2072-2018 ●나희철(이코렘 대표)씨 별세 찬희(빅리프트쉬핑 한국지사장)씨 동생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이재만(전 유림 정판사 대표)씨 별세 종원(더조은컴퓨터학원 전임강사)씨 부친상 서민종(한국가스공사 대리)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5 ●강정열(전 신협 아세아연합회 사무총장)씨 별세 준길(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전 광운대 총장)씨 부친상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크레스트 퓨너럴 홈, 발인 25일 오전 11시 011-750-3967 ●김병찬씨 부친상 문공호(세무사)김주원(한국금융지주 부사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1 ●백성수(강촌훼미리타운 회장)씨 상배 창봉(강촌훼미리타운 전무)창래(강촌훼미리타운 실장)성귀(지구촌고 강사)성조(강촌훼미리타운 실장)씨 모친상 안동진(부산MBC 차장)안성민(경륜선수)씨 빙모상 23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256-7011
  • [부고] 오기평 전 아태재단 이사장 별세

    오기평 서강대 명예교수가 18일 오후 8시30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75세.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서울대 법대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99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해 대북 및 외교 문제 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06년 세종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자씨, 아들 재민, 딸 윤이씨와 사위 정대언(MBC 총무부)씨가 있다. 빈소는 일산백병원, 발인은 21일 오전 9시. (031)910-744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한화-삼성(대전) ●KIA-히어로즈(광주) ●롯데-SK(사직 오후 6시30분) ■축구 여왕기 여자대회(오후 4시 함안스포츠파크) ■테니스 대통령기대회(오전 9시30분 김해능동/장유코트) ■핸드볼 슈퍼리그 3차대회(오후 2시 용인체) ■수영 MBC배(오전 9시 김천수영장) ■태권도 코리아오픈(오전 9시30분 인천삼산월드체) ■카누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대회(오전 9시 한강카누장)
  • [부고]

    ●이호재(전 고려대 정경대학장)씨 별세 최영희(성악가)씨 상부 이정준(AN LAC THIN 대표)정아(숭의여대 아동미술디자인과 교수)씨 부친상 이형규(한양대 금속디자인과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000 ●김활영(전 씨즈통상 이사)지영(전 경향신문 편집인)씨 모친상 이윤정(드라마 작가)씨 시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51 ●이수혁(SK텔레콤 NI사업본부장)씨 상배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오세기(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위)씨 모친상 1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 (033)261-0918 ●김혜주(챔프정보 차장)혜영(서울 강덕초 교사)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7 ●김용기(전 신갈농협 조합장)씨 별세 진웅(영신여고 교장)진오(인천일보 경기본사 제2사회부장)씨 부친상 17일 용인 기흥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31)275-4444 ●김상기(삼성전자 상담역)씨 부친상 17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620-4246 ●문병욱(라미드그룹 이사장)병학(성진사 대표)병근(라미드그룹 회장)병동(수동CC 대표)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4 ●전동수(자인조 회장)욱수(현대엘리베이터 부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5 ●서상국(전 한국교원총연합회 경영기획실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4 ●전희철(서울 SK프로농구단 코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7 ●심홍철(MBC 신사옥추진센터 신사옥추진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927-4404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강헌(경기대 건축대학원 〃)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 ●최윤식(한화테크엠 전무)우식(삼영엠텍 대표)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장준호(전 국립농산물검사소 서울지소장)씨 별세 창락(NB무역 대표·전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 덕락(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미선(오륜중 교사)씨 시부상 주경호(전 조선일보 기자)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1
  • 선배님이 알려주신 세 가지

    선배님이 알려주신 세 가지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국민들이 드라마를 좋아하고, 드라마가 이렇듯 많이 만들어지는 나라에서 드라마 PD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해볼 만한 일이다. 드라마 PD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만드는 일이 즐거워야 드라마 PD로 성공할 수 있다. 드라마 PD에게 필요한 또 하나의 능력이 있으니 바로 리더십이다. 현장에서 PD가 통솔해야 하는 스태프만 70~80명이고, 연기자까지 합치면 200명에 이를 때도 있다. 부장이 되고, 국장이 되면 통솔해야 할 사람들은 더욱 늘어난다. 내게 리더십을 가르쳐주신 분이 있다. 바로 전 MBC프로덕션 사장인 김성희 선배님이시다. 그분은 내가 사원일 때 부장이었고, 부장일 때 부국장이었고, 국장일 때 이사로 일하셨으며, 내가 국장에서 물러나 현장에서 연출을 할 때 전무로, MBC 프로덕션 사장으로… 줄곧 나의 상사로 계셨던 분이다. 원래는 라디오국에서 일하던 선배님이 1981년 내가 일하는 드라마국 담당 부장으로 오셨다. 그때 나는 드라마 <암행어사>를 만들고 있었다. 사실 드라마를 만들다 보면 별의별 사고가 다 일어난다. 촬영하다가 스태프나 배우가 다치기도 하고, 자동차 전복 사고가 나기도 하고, 스턴트맨이 죽기도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담당 부장은 행정적인 처리에서부터 프로그램 라인업 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다 처리해야 한다. ‘정말 못 해먹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때 선배님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러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 먹는 것처럼 (일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사건이 없으면 밥 먹을 때가 됐는데 왜 일이 안 터질까 생각하고, 일이 터지면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생각해.” 이왕 견뎌야 할 것이라면 즐겁게 견디라는 말씀이었다. 리더는 늘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선배님의 지론이었다. 담당 PD나 부장이 즐겁지 않은데 어떻게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두 번째 가르침은 “남의 이야기는 3분 듣고 내 이야기는 30초만 하라”는 것이었다. 리더에게 아랫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큼 큰일은 없다고 하셨다. 얘기를 잘 들어주기만 해도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반 이상은 해결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손해를 보라”는 것이었다. 돈, 시간, 명예… 모든 것이 다 해당된다. 공이 있으면 남에게 먼저 돌리고, 돈 쓸 일이 있으면 내가 먼저 내고, 귀찮은 일이 있으면 내가 더 많이 하라는 말씀이었다.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어떻게 남을 지휘하려고 하느냐고도 하셨다. 실제로 선배님은 MBC에서는 전설 같은 분이다. 1987년 민주화 선언 이후 방송국 내부에서도 핵심 국장들에 대한 부서원들의 불신임 투표가 있었다. 그때 유일하게 재신임을 받은 국장이 바로 김성희 선배님이었다. 그분이 맡은 부서나 국은 늘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을 뿐 아니라 좋은 성과를 냈다. 아직도 방송국 후배들 사이에 ‘데스크는 김성희 사장처럼 하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하지만 선배님이 알려주신 세 가지는 모두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들이다. 사실 나는 부장과 국장 재임 시절 그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결국은 국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1998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나는 아주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그 세 가지 가르침을 실천하기로. 그래서일까? 지난 10년, 나는 참 행복했다. 일도 잘되었다.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팀원 중에는 “다시 함께 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해주는 이도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작년에 <이산> 종방 파티를 하던 날, 나는 선배님과 점심 식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그날 선배님은 고혈압으로 쓰러지셨다. 1년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시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을 하신 상태다. 선배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명사 특집’ 첫번째 주인공은 한국인 최초 예일대 교수로 미국 텍사스 에벌린시에 ‘함신익의 날’이 정해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지휘자 함신익과 함께한다. 그의 음악적 감성은 첫사랑 그녀로 인해 깊어졌다는데…. 함신익이 평생 잊지 못할 그의 뮤즈, 김영순을 찾는다. ●스펀지 2.0(KBS2 오후 9시) 매서운 눈초리와 날카로운 이빨, 온몸을 뒤덮은 호피무늬로 바다의 호랑이라 불리는 다금바리. 육식성의 사나운 성격을 드러내듯 작은 톱니처럼 생긴 비늘에는 날카로운 가시까지 있는데, 이 다금바리의 비늘로 묵을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의 신 메뉴 다금바리 묵을 소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중졸 학력으로 당대 최고 도편수 자리에 오른 대목장 신응수. 경복궁, 창경궁, 불국사, 수원 장안문, 경주 안압지 등 궁궐과 성곽 중건은 물론 사찰과 한옥에 이르기까지 그는 전통 건축 문화를 후대에 계승한다는 자긍심으로 50년 목수 인생을 살아왔다. 그의 장인정신에서 발견한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민은 누워있는 지숙을 바라보는데, 지숙이 갑자기 떨리는 목소리로 가지 말라고 하자 그녀를 가만히 안아준다. 하지만 지숙의 입에서 철수라는 이름이 나오자 영민은 놀라다가 마음이 아파온다. 잠시 후 혜란에게 전화를 건 영민은 자신은 준비가 다 끝났다며 지호의 마음을 돌려놓길 빈다고 말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만약 온몸에 흐르는 혈관 중, 단 한 곳이라도 막히게 된다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부풀어 발생하는 혈관질환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몸속 혈관이 막히고 있다면, 그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다. 혈관외과 권태원 교수에게 혈관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귀화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관광정책의 수장에 오른 이참.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참씨를 초대해 조직의 효율성과 관광에 대한 소명의식, 이른바 기강에 관한 첫인상과 관광공사 CEO로서 본인의 강점 그리고 올해 관광정책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다.
  • “MBC 공영적 민영체제 가능”

    “개인적으로 MBC는 방문진을 골격으로 하는 공영적 민영체제가 가능하다고 봅니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우룡(66) 신임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이사장이 되기 전에 했던 제안이나 주장은 연구자 입장에서 했던 것으로 책임을 맡은 지금 입장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경우의 수는 열려 있다. 포스코나 KT&G 사례가 참작할 만한 모델이지만 이사진 의견과 MBC 구성원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나는 MBC를 100% 민영화하자, 재벌에 넘기자고 한 적이 없다. 100% 민영화는 사실상 가능하지 않으며 추진한다 해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MBC의 현재 상황을 경영의 위기, 콘텐츠의 위기, 신뢰의 위기로 요약한 김 이사장은 “MBC를 정부 친화적인 방송으로 만들 생각이 없다.”면서도 “편성권을 침해하지는 않겠지만 포괄적으로 방송의 방향 등은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경영진 교체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은 MBC 후배들로 함부로 진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19~20일 엄기영 사장 이하 임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을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사진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질문을 보내 소명을 요청할 것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현 경영진의 공과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을 깎았지만 그런 미봉책으로 MBC를 거듭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엄 사장에 불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검찰 고위간부 프로필

    ■ 황희철 법무부 차관 - 두산 비리의혹 수사 지휘 기획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재직하던 2005년에는 두산그룹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 박용오 전 명예회장 등 총수일가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2006년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의 수표가 계좌에서 발견돼 대구고검 차장으로 전보되기도 했다. ■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 - 이론·실무 겸비 공안통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일선 수사 지휘 경험을 갖춘 ‘공안통’으로 상황분석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는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지만 함께 생활하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간적이고 자상한 성품의 소유자로 평가받는다. 동양고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 - 뚝심있는 수사 ‘강력통’ 뚝심있는 수사로 대표적인 검찰 ‘강력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때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과 BBK 의혹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존파 납치·살해,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등 굵직한 특수 및 강력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 신종대 대검 공안부장 - 수사·기획 능력 탁월 일선에서 공안 파트 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수사와 기획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과묵하지만 원만한 성격으로 ‘신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에는 17대 대선을 전후로 들어온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 - 1세대 과학수사 전문가 친화력이 뛰어나다.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시절 대검 디지털 포렌식센터 건립을 주도, 검찰 ‘1세대 과학수사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했다. 2008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때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 명예훼손 사건,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배임 혐의 고발 사건 등을 지휘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우룡교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선임

    [모닝 브리핑] 김우룡교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선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제8기 이사장으로 김우룡(66) 한양대 석좌교수가 예상대로 선출됐다. 김 교수를 포함한 방문진 이사진 9명과 감사 1명은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이사장으로 호선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9년 MBC에 PD 1기로 입사했으며, 방문진 이사, 한국방송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2년 8월8일까지. 한편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 50여명은 이날 방문진 앞에서 집회를 열고, “뉴라이트 핵심들이 방송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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