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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엄기영 사장 재신임 확실시

    MBC 엄기영 사장 재신임 확실시

    MBC 엄기영 사장 등 임원진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엄 사장은 재신임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9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따르면 엄 사장 등 임원 8명은 재신임을 묻기 위해 지난 7일 전원 사표를 냈다. 방문진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전원 사표를 수리할지, 선별 처리할지는 이사회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면서 “MBC가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이른 시일 안에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경영진이 갑작스럽게 일괄 사표를 낸 데는 ‘뉴 MBC플랜’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방문진의 질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엄 사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MBC의 한 간부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감 때문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그러나 형식 절차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엄 사장이 이미 재신임을 언질받았다는 관측이 파다하다. MBC의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MBC에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 생방송이 끝난 뒤 ‘MBC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엄 사장의 잔여 임기 보장을 뜻할 가능성이 높다.”고 희망섞인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PD수첩’ 광우병 보도와 ‘100분 토론’ 시청자 의견 조작사건 등의 여파가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막판 변수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도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엄 사장의 임기는 2011년 2월까지다. 방문진의 한 이사는 “사표 수리 범위와 그 근거를 놓고 이사회에서의 격론이 예상된다.”며 “교체범위가 어떻게 결론나든 MBC는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노조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방문진의 MBC 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사회 결과를 본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쌈(KBS1 오후 10시)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 이상 60대는 노인이 아니며 젊은 사람보다 더 젊음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70대 노인도 흔히 볼 수 있다. 나이만 먹었지 신체적으로 건강한 이른바 ‘젊은 노인’의 시대가 도래한 것. 그렇다면 이 ‘젊은 노인’들의 性은 어떤 모습일까.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날카로움과 젠틀함의 소유자, 변화무쌍함으로 무장한 매력적인 배우 윤주상이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수사’하는 마음으로 퀴즈의 답을 캐내겠다는데…. 두 번째 도전자는 ‘국가대표 완소남’ 안동현.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 젊음의 엔진으로 1대100도 가뿐히 뚫겠다는 각오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구구단을 2단부터 19단까지 외우는 44개월 된 황석희군. 구구단을 가르친 적도 없고, 암기하는 방법을 배운 적도 없는 황군이 암기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숫자에 관련된 것은 몽땅 외우는 ‘숫자 신동’의 실력을 공개한다. 또 한복 입고 등산하는 할머니, 국수로 집 만드는 국수집 사장님을 만나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천사 같은 얼굴 뒤에 감춰진 무서운 실체.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누구든 걸렸다 하면 밀고 던지고 때리고. 언니건 엄마건 보이는 대로 덤벼드는 전북 익산의 무법자 ‘까칠공주 세연’. 프로그램 사상 최장시간 훈육. 과연, 천하무적 세연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아침 6시 기상 새벽 2시 취침. 그리고 하루 종일 수능 기출문제와 씨름했다. 지독하고 철저하게 생활을 관리한 결과 2009년 수능에서 492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고 그토록 꿈꾸던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서울대에 입학한 자유전공학부 1학년 구본석군을 만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시골 방앗간 맏며느리의 가수 도전기를 들어본다. 경남 상량진의 장은주씨는 새벽부터 노래 연습과 집안일을 병행하느라 바쁘다. 성악이 전공이었던 장씨는 대학도 마치지 못한 채 결혼했지만, 가수의 꿈은 버리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가축들에게 말을 걸며 노래를 하는 은주씨의 사연을 공개한다.
  • [29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히말라야 산맥에서 시작해 티베트 고원 동부로 뻗어 있는 동서 길이 900㎞의 니엔첸탕글라산맥. 티베트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에 푸르른 하늘과 순백의 설원을 품고 있는 치즈봉이 있다. 의사, 간호사, 직원들로 꾸려진 원주 기독병원의 치즈봉 원정대가 만난 최초의 고산, 치즈봉이 전달하는 감동과 열정의 세계를 만나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개그맨 변기수, 이종훈, 서남용이 따뜻한 겨울 만들기 임무를 띠고 보일러, 단열재 설치에 나선다. 신명 나는 마당놀이꾼 이정섭, 개그우먼 김보화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무대에 선다.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 김치와 함께 사랑까지 나눈다. 또 바삭하고 쫄깃한 채소치킨집 일꾼으로 코미디언 배동성이 나선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1955~1963년에 태어나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붐 세대는 47~55세의 중년층이 되었다. 이들은 정년퇴직이 본격화되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살아온 인생에 공허함을 느낀다. 2009년 이땅의 중년남성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대한민국 아저씨들을 만나본다. ●환상의 짝꿍 사랑의 교실(MBC 오전 9시25분) 어린이들과 친숙한 공간인 학교를 배경으로 아이와 어른이 각각 큰 짝꿍, 작은 짝꿍으로 짝꿍을 이루어 흥미진진한 학교생활을 체험한다. 국어, 산수 등 커리큘럼에 맞춰 교육에 미를 가미한 퀴즈와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쉬는 시간, 학부모 참관수업도 포함되어 있다.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1995년에 명성황후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작품 뮤지컬 ‘명성황후’가 다음주 1000회 공연을 돌파한다. 문화산업의 부가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요즘 국내 대형 뮤지컬로 1000회 돌파가 주는 의미는 무엇이고 또 장기공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차 세계 대전의 원흉,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2차 대전 발발로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렸고 그것은 히틀러의 만행의 시작이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역사를 조정한 배후가 있었다고 하는데…. R R 톨킨의 소설에 최초로 등장한 가상의 종족 호빗. 호빗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서울 청담동 한 행사장에서 컴패션밴드 1집 ‘러브 브리지’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의 현장소식을 생생하게 전한다. 컴패션밴드는 지난 2006년 차인표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작은 밴드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120여명의 무료 자원 봉사 밴드로 성장했다.
  • [대통령과의 대화] “지금 할 일 많아 감기걸릴 시간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밤 10시에 시작, 날을 넘겨 28일 0시10분까지 진행된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내내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지만, 30분을 초과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완곡하면서도 단호한 말투로 본인의 입장을 역설했다. 생방송을 40분 남짓 남겨둔 오후 9시16분쯤 서울 여의도 MBC 남문 현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MBC 엄기영 사장, 청와대 참모진, 전문패널 등과 10여분 동안 담소를 나눴다. 간단히 분장을 마친 뒤 스튜디오로 향하면서 이 대통령은 엄 사장에게 “국민들은 납득이 되는데 정치권이 납득이 안 되는 일은 없지 않겠느냐.”면서 “나는 말을 꾸미는 재주도 없고, 내가 생각하는 것만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세트에 들어서자 방청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검은 양복에 옅은 푸른색 와이셔츠, 잔무늬가 있는 검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띠었지만 다소 긴장한 기색이었다. 진행자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자 “건강을 타고난 것 같다.”면서 “계속 긴장하고 있으니까 감기 걸릴 시간도 없고 건강해야 한다. 지금 할 일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다는 말에는 “그러나 아직 긴장을 풀 때가 못 된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패널들이 질문하는 동안에는 연필로 적은 뒤 “좋은 질문 해 주셨다.”는 말로 대답을 시작했다. 설명을 할 때는 침착하게 깍지 낀 손을 책상 위에 얹고 있거나 양손을 포개고 있었다. 하지만 쟁점 현안인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대해서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그때 다소 큰 손 동작을 취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현지 생중계를 통해 연결된 유한식 연기군수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주민들이 세종시 원안 수정 방침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는 대답을 하면서 다소 긴장한 듯 입술에 침을 바르기도 했다. 공개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화는 당초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치열한 문답이 오가면서 30여분을 초과한 28일 0시12분에야 끝났다. ‘한국 표준직업 분류’를 근거로 직업,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된 100명의 시민이 토론자로 참석했고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연희 베인앤컴패니 대표 등이 전문패널로 나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선우용녀·박현빈·오영실씨 등 연예인 패널도 3명 포함됐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30일 성균언론인상 시상식

    성균관대 출신 언론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성언회(회장 이남기 SBS 콘텐츠허브 대표)는 ‘2009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신문부문 양승욱 전자신문 편집국장, 방송부문 차경호 MBC 보도국장, 대외부문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09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과 함께 열린다.
  • 손석희, 100분토론 하차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이크 내려주시고요.” 카리스마 넘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말투를 더 이상 목요일 저녁 안방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손 교수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MBC의 간판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하차한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어지간히 마음 고생을 했던 그였지만 마지막 소회는 길지 않았다. 그저 “기분 좋게 떠난다.”는 게 전부였다. 그는 100분 토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이제 목요일에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책도 보고 극장도 가고 싶다.”면서 “예전 게시판에 올린 글에 100분 토론의 시청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분 토론은 방송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눈을 뜨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8년간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이 추구했던 토론의 원칙에 대한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많은 데이터들을 합리적으로 꺼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진행자의 것”이라는 게 손 교수의 지론이다. 그는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는 말은 너무 상투적인데 마지막 방송이 끝나면 그때 그 느낌이 떠오를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손 교수는 MBC 아나운서였던 2002년 1월 고(故) 정운영 교수와 유시민 전 장관에 이어 세번째로 100분 토론 사회자가 됐으며 가장 오랫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손 교수의 마지막 방송은 특집 방송으로 편성, 2시간에 걸쳐 ‘100분 토론’이 아닌 ‘120분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토론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이날 방송에는 그간 100분 토론의 주요 토론자였던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출연한다. 엄기영 MBC 사장은 손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병의 노고’를 치하한다. 손 교수의 후임으로는 MBC 권재홍 기자가 내정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덕수궁의 정문 대한문에서부터 시작해 정동극장 앞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낭만길 ‘덕수궁 돌담길’. 폭 9~20m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 따라, 세월 따라 저마다의 얼굴을 한 ‘그때 그 시절’의 옛 길과 만나게 된다. 돌담 사이사이 스며든 가을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한 계절 끝자락의 72시간을 함께한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어영은 이상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이상은 그럴 수 없다며 기다리겠다고 한다. 현찰은 과자에게 보약해 드시라고 돈을 주고, 과자는 이 돈을 건강에게 주는데 현찰이 이를 보고 섭섭해 한다. 이상은 마탄과 근무 중에 재수가 약혼녀와 같이 드레스 입고 뽀뽀하는걸 보게 된다. ●인연만들기(MBC 오후 7시55분) 상은이 해성에게 윤희 얘기를 전한다고 오해하게 된 여준은 세원과 함께 있는 상은을 막무가내로 데리고 간다. 상은은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고 화만 내고 가버린 여준 때문에 씩씩댄다. 함께 차에 오르는 여준과 혜림의 모습을 본 상은은 약이 오른다. 한편 규한이 윤희에게 진희 대신 사과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데…. ●그대 웃어요(SBS 오후 10시) 파출소에서 정길은 도둑놈은 자기가 아니라 강만복 사장이라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게 주의를 듣고 풀이 죽는다. 정길을 만난 만복은 시키는 대로 하고 살겠다는 각서만 쓴다면 유치장에서 나오게 해주겠다고 한다. 현수는 민준의 전화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만 보고 있는 정경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파 온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20분) 우리가 알고 있던 ‘기억력’의 정체는 무엇이며, 기억력이 좋다는 사람들에게는 대체 어떤 비밀이 있을까? ‘모든 것을 기억한다? - 놀라운 기억력의 진실’편에서는 이른바 ‘슈퍼 기억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그 비밀을 밝혀보고자 한다.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가정을 돌보지 않는 배우자 때문에 홀로 힘겹게 살아온 최말분 할머니. 삼형제와 배우자가 데려온 다섯 명의 자녀들까지 여덟 명의 자식들을 길렀지만 현재는 모두 떨어져 지내며 소식조차 듣기 어려운 상황이다. 날개 젖은 나비처럼 축 늘어진 여든여섯의 할머니는 오늘도 외로움과 근심 속에서 한숨을 내쉰다. ●추신수 특집다큐(OBS 오후 9시50분) 추신수 선수를 주제로 한 특집다큐멘터리. 다큐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외삼촌인 롯데의 박정태 2군 감독을 동경해 야구를 시작한 사연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스즈키 이치로와 포지션이 중복돼 5년6개월 동안 마이너리그 생활을 한 사연 등 추신수 선수의 성공 스토리가 방송된다.
  • [부고]

    ●임종룡(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종봉(국방과학연구소 실장)종호(예금보험공사 차장)씨 부친상 장지수(JS텍스타일 대표)이재연(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김병련(전 인천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별세 용덕(씨앤앰 이사)씨 부친상 정준호(전 국방부 차관)차상호(한국외대 교수)유의준(태평철강 대표)김재일(민주당 용인시 기흥구 위원장)씨 빙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2227-7556●문태철(전 진주MBC 상무이사)씨 별세 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5)750-8656●손세관(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세욱(대전대 건축학과 〃)씨 모친상 이효길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12●김태환(단국대 교수)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2●한동수(우진 상무이사)장수(큐브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박한규(원일산업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3●김정욱(휴먼터치 대표)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02)2227-7569●배수연(연합인포맥스 전략기획팀장)씨 빙부상 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227-4383●시경로(전 삼호F&G 사장)윤영(신한금융투자 전략기획부장)씨 모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650-2743●김영수(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본부장)씨 부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072-2091●김병활(송암섬유 사장)씨 상배 광배(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상준(옴니텔 이사)씨 빙모상 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10-4255-7766
  • [부고]

    ●박노석(한국전력 강서지점장)노황(연합뉴스 편집국장)씨 부친상 김치석(세인트포골프앤리조트 전무)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황교목(대우증권 WM Class 압구정 차장)씨 부친상 이우철(한국토지주택공사 변화관리단 차장)씨 빙부상 3일 경주 동국대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4)776-9413 ●이재신(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16지역 부총재)씨 별세 승용(힐탑 대표)씨 부친상 신주철(소리창고 대표)박정현(샹띠망 〃)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세호(삼성SDS 홍보팀장)조용성(자영업)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홍기(전 현대이미지퀘스트 대표)홍길(신광사 사장)씨 모친상 서동진(KIST 센터장)문종희(포맥 대표)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2 ●유주형(로이드선급협회 중국지부장)씨 별세 동훈(스태츠칩팩코리아)승비(학생)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상연(드림라인 팀장)경미(한국교육방송공사 어린이청소년팀)씨 부친상 장재호(현대자동차 과장)채수영(한국교육방송공사 PD)씨 빙부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2227-7577 ●권영상(SK텔레콤 매니저)영일(성의고 교사)영탁(화성시 인재육성재단)영재(자영업)씨 부친상 3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4)429-8286 ●강희청(국민일보 DB팀장)씨 부친상 3일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31)8040-8810 ●김재철(청주MBC 사장)씨 빙부상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파밍턴힐스 자택, 발인 7일 오후 4시 (043)229-7001∼2
  • [부고]

    ●이일성(전 주택은행 지점장)주성(전 국세청장)씨 부친상 이창희(벨라산부인과 원장)문상원(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16 ●박형일(통일부 장관 비서관)씨 모친상 정재건(대한항공)씨 빙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072- 2035 ●임신환(MBC 차장)씨 모친상 1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5)270-1950 ●현만영(아이마켓코리아 대표)영(현영내과 원장)씨 모친상 고동수(덕성여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오재홍(맨하탄공영 전무이사)재환(선문대 인문외국어대학장)씨 모친상 김용성(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씨 빙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51 ●장한우(삼상가스 상무이사)한섭(수출입은행 부산부지점장)씨 모친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650-2750 ●홍성희(전 한국가스공사 처장)성안(KIST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성무(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성관(사업)승태(전 민주당 미디어지원단장)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58-5965 ●김동례(시인)씨 별세 이종문(전 서울은행 지점장)종호(사업)종수(대전선병원 원장)씨 모친상 남영임(약사)장은덕(가톨릭의대 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69 ●정수암(예비역 육군 소장·전 육군 수송감)씨 별세 성운(동산고 교사)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1 ●정연수(삼성생명 희망지점장)연창(호주뉴질랜드은행 부대표)연서(큐더스 대표)씨 모친상 장미경(한세대 반주학과 겸임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30분 (02)3010-2631 ●김영환(조인스닷컴 경영지원실장)영삼(대성창호 대표)씨 부친상 31일 대구 언더로뎀요양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53)314-0174 ●김종인(창원 내외상시 인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홍준(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김영준(대우증권 금융상품법인영업1부 팀장)씨 빙부상 1일 부산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55)389-0600 ●이철민(강원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84 ●서영호(우리은행 자금부 부부장)씨 부친상 윤덕근(일성신약 감사이사)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9 ●이승준(투모로우패밀리 사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제관(한양PC 대표)제두(지구코퍼레이션 〃)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 ●김안중(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72-2014 ●김봉희(다원시스 고문이사)씨 별세 선평(삼성중공업 과장)정선(월간더주얼리 기자)씨 부친상 강재환(YTN 차장)씨 빙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227-7566 ●남효철(KT 강동지점 고객관리실장)효의(기아자동차)효윤(대구과학대 교수)효배(포스코)씨 모친상 김수백(현대제철)선신홍(자영업)씨 빙모상 1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53)965-7301 ●김대우(전 삼익건설 전무)씨 별세 재훈(현대증권 차장)씨 부친상 박동준(삼성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 [부고]

    ●최홍식(영풍제약 이사)자룡(사업)복식(삼성화재 차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631 ●박종대(디스텍 사장)경주(아이루페 대표)영주씨 모친상 김승월(MBC 라디오2부 부국장)이순원(전 사과연구소 소장)씨 빙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58-5953 ●엄재식(뉴비젼 이사)재진(매일신문 기자)씨 부친상 박종신(자영업)씨 빙부상 26일 안동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4)850-6448 ●정태영(전 필립스전자 부사장)씨 별세 성현(삼성전자)이경(토러스증권)씨 부친상 안광민(엠디테크 대표)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김재형(전 부광운수 대표)씨 별세 윤회(파렛트컨테이너협회 차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1 ●공병철(우리유통 대표)병옥(재경곡부공씨대종회 서울종친회 부회장)병천(서울북부지검 예방위원)병구(삼풍식품 대표)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수천(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2 ●권승안(군산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장)계현(서울 영동전화국 대리)씨 부친상 박학준(삼성SDS 차장)씨 빙부상 26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211-7678 ●이성목(국민은행 항동지점장)씨 상배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 [부고]

    ●이성옥(창성교회 목사)씨 별세 기호(삼성에버랜드 마이에버스테이지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65●장은수(민음사 대표)은성(그물코출판사 〃)씨 부친상 25일 을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970-8444●장충호(전 충북도 교육위원)씨 별세 해욱(전 주택은행 지점장)해성(재미 약사)해창(법무법인 태일 대표변호사)마리셀린(예수성심시녀회 수녀)씨 부친상 김창곤(인천여자공고 교사)씨 빙부상 24일 단양노인요양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421-4444●김홍식(KBS보도본부 라디오 부장)씨 모친상 이숙현(청주동중 교사)씨 시모상 정택주(충북도청 환경정책과)씨 빙모상 25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3)286-9513●김영수(경북도 자치행정과 사무관)씨 모친상 25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620-4242●손병운 병우(부산축산 회장)병위(미트빌 대표)영희(패시피아 〃)씨 모친상 이우석(한국은행 총무국 국장)씨 빙모상 23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256-7011●박평원(한국경제TV 사회취업팀 PD)씨 부친상 24일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51)790-5068●이성우(백제문화제추진위 사무총장)씨 부친상 23일 충남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1)621-8013●장판기(KIA 타이거즈 프로야구단 운영팀 차장 겸 1군 매니저)씨 부친상 25일 광주한국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380-3041●황희성(전 한나라당 국장)씨 모친상 금기창(세무법인 삼한 대표)김학면(에스까다 코스메틱 〃)정주천(사업)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01●이성화(진주보호관찰소 사무관)동호(자영업)임선(한국국제대 교수)씨 모친상 고영진(한국국제대 총장)씨 빙모상 25일 경남 진주 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5)750-7233●성경환(MBC 아카데미 사장)씨 빙모상 25일 전북 정읍 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63)530-6744
  • 위풍당당 돌아온 그녀 여성로커 마야

    위풍당당 돌아온 그녀 여성로커 마야

    “뚱뚱해도 당당하게 살아 차 없어도 당당하게 걸어가리라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욕먹어도 당당하게 싸워가리라 왜 그러냐고 묻지를 마라 나는 원래 멋진 사람이니까 나는 원래 위풍당당이니까….” 여성 로커 마야가 ‘위풍당당’을 노래하며 1년6개월 만에 음악 팬 곁으로 돌아왔다. 가요계에서는 오랜만에 ‘마야’ 다운 시원한 노래가 나왔다는 평. ‘진달래꽃’, ‘쿨하게’ 등을 히트시킨 뒤 다소 부드럽게 이미지 변신을 했다가 이제 ‘위풍당당’을 통해 파워풀한 모습으로 재무장한 것. 물론 대중과의 거리가 멀어진 것은 아니다.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노래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마야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게 부족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울 수 있고 그게 당당하게 보이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못난 부분이 많아 부족하다는 생각에 좌절하면 슬퍼지고, 그러면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것. 결국 자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마야에게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성숙하지 않은 인간성?”이라며 깔깔 웃는다. “노력은 하는데 사실 제 아량과 도량이 넓지 못해요. 몇 개 국어를 하고 춤도 잘 췄으면 좋겠죠. 섹시하거나 날씬한 여자를 봐도 부러워요. 남자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죠. 제게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뒤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점이죠.” ●새달 미니앨범 추가 발매 다시 시원스럽게 내뿜는 목소리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마야는 “그동안 ‘진달래꽃’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저도 ‘진달래꽃’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몰라요. 하지만 그것을 떠나 어떤 가수로 남아야 하는가를 생각했을 때 제 색깔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죠.”라고 말했다. 디지털 싱글은 처음이다. ‘위풍당당’과 들국화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그것만이 내 세상’ 등 2곡을 담았다. 노래가 적다고 섭섭하게 여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마야는 새달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디지털 싱글의 2곡 외에 추가로 노래가 보태진다. 이미 여러 곡을 녹음했는데, 선곡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사실 그동안 노래하는 마야를 접하지 못했던 까닭은 연기 활동을 했기 때문.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지난 4월 막을 내린 SBS 주말 특집기획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서 나말순 역으로 갈채를 받았다. 우연한 기회에 가수가 됐지만 원래 연기자를 꿈꾸며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마야다. 앞서 2003년 KBS 주말 드라마 ‘보디가드’를 시작으로 2004년 SBS 주말 드라마 ‘매직’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도 탄탄하게 쌓아 올리고 있다. 마야는 내년 초 MBC 주말 드라마로 예정된 ‘장미와 민들레’에 캐스팅됐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난 세자매가 만들어 가는 꿈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마야는 언니에게 콤플렉스가 있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어머니와 가장 크게 충돌하는 둘째 역할을 맡아 유동근, 양미경, 문정희, 이윤지 등과 호흡을 맞춘다. 연기활동이 잦아 음악팬 입장에서는 아쉽겠다고 했더니 마야는 “아쉬워도 할 수 없어요. 저도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니까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저도 연기를 하다가 노래에 대한 갈증을, 노래를 하다가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때도 있어요. 일을 할 때면 몰입해야 하는 성격 탓에 두 가지를 동시에 못해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야는 연기와 노래가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이 있다는 점에서, 또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래는 일단 무대에 올라가면 관객과 홀로 마주하며 책임져야 하고, 그 압박감을 뛰어넘어 관객들과 호흡하게 됐을 때 희열을 느끼는 반면, 연기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며 여럿이 약속된 호흡으로 앙상블을 만들어 냈을 때 즐거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로, 연기자로, 음반제작사 사장님으로 1인3역 지난 6월 마야는 680㏄ 오토바이인 애마 ‘블랙샤크’를 타고 10박11일 동안 2000㎞를 달리며 혼자 전국을 일주했다. 왜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지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밀려온 게으름과 두려움과 맞서고 싶었다. 여행을 통해 자연 앞에서 자연스럽게 머리가 숙여졌고,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는 마야는 치열함을 한 가지 더 보태게 됐다.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독립해 자신의 레이블 뮤토뮤지크를 만든 것. 이번 디지털 싱글은 뮤토뮤지크의 첫 작품이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상관없이 신인 가수 때부터 제 색깔을 살리는 레이블을 만드는 게 꿈이었어요.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해 덜컥 도전하게 됐죠.” 마야의 색깔은 물론 록이고, 뮤토뮤지크를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후배들을 찾아 록의 부활에 힘을 보태는 게 목표다. ‘초보 사장님’으로서 이전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주 검소해지고 매우 부지런해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털털하게 웃음을 흘린다. “이제는 누가 꿀을 따다 주지 않고 제가 직접 따와야 하니까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죠.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와 ‘도와주십시오’예요. 많은 일을 처음 겪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인 것 같아요. 사람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좋은 사람을 만나 어떻게 시너지를 내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만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도 노래를 하는 것만큼이나 체질에 맞고 즐겁다고 했다. 운동을 하며 심장박동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처럼 자신이 판단하고 성패를 책임져야 하는 사업에도 그러한 엔돌핀이 있다는 설명. 노래에, 연기에, 사업에…. 아직도 욕심이 남았냐고 물었더니 언젠가는 실버산업과 관련한 음악 외적인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여전히 지치지 않고 치열함을 꿈꾸는 마야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뮤토뮤지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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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용건(연세대 화공과 교수)인건(전 아세아종합금융 부장)건혜(국방부 공보담당관실 외신담당 사무관)씨 모친상 김영인(연세대 생활과학대학장)씨 빙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27-7587 ●김건배(천하기업 대표)행배(〃 부사장)천선(한국은행 강남본부 과장)씨 모친상 주승운(한국은행 발권국 주임)씨 빙모상 강영옥(금융감독원 저축은행서비스국 조사역)씨 시모상 19일 인천 한림병원, 발인 21일 오후 1시 (032)540-9240 ●박홍규(노컷뉴스 편집국 취재팀장)정규(엔씨드글로벌 게임사업본부장)종규(한국음악문화재단 본부장·방송작가)씨 모친상 18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870-2977 ●김영복(인덕회계법인 부회장)영팔(서울메트로)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61 ●조종석(삼영모방 부회장)씨 별세 유영숙(향수실업 대표)씨 상부 조준모(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준민(한국KONWAY 대표)준원(미국KONWAY 〃)씨 부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79 ●정성진(삼한에스모터스 이사)봉수(삼성전자 연구원)씨 부친상 손창기(피에스라인 이사)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3 ●승수언(인슐레이션코리아 대표)금희(명지대 교수)씨 모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31)787-1503 ●이상구(한국수력원자력 팀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1 ●남상영(마산시의원)씨 별세 18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5)290-5651 ●성창모(효성기술원 원장)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규남(경인여대 무역학과 교수)씨 부친상 최병륜(MBC 시사교양국 부장)박춘식(홈플러스 시흥지점 부점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5 ●장석진(전 신아일보 광고부장)씨 별세 영태(대한출판문화협회 회원지원부장)상수(에이디팩 대표)씨 부친상 윤철한(탄도수 대표)김길수(영진닷컴 〃)씨 빙부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51
  • 개그맨 김명덕, 16세연하 신부와 웨딩사진 공개

    개그맨 김명덕, 16세연하 신부와 웨딩사진 공개

    개그맨 김명덕(49)이 16세 연하의 아내 이미진(33)씨와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김명덕은 지난 10일 MBC ‘기분좋은날’에서 함께 10년을 부부로 함께 살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내를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행사장에서 MC와 내레이터 모델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에 동거를 시작해 어려움을 함께 해 왔다. 힘든 시간을 떠나보낸 두 사람은 지난 8월 말에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한데 이어 10월 중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김명덕은 “젊은 나이의 아내가 10년을 기다려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내가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남편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 알앤디클럽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재우(전 대구시의원)씨 별세 준현(세무사)기현(한국감정원 감정평가사)씨 부친상 김동현(재미 건축사)씨 빙부상 16일 영남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3)620-4242 ●진병학(재미 의사)영수(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영식(고양정신병원 원장)영자(미국 거주)씨 모친상 정태욱(삼양인터내셔날 고문)씨 빙모상 김옥례(철도대학 교수)씨 시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강연수(전 강소아과 원장)씨 상배 원호(첨단연합소아과 원장)필승(영화엔지니어링 이사)씨 모친상 정경용(변호사)강을석(재미 의사)주경린(사업)유동식(유안과 원장)씨 빙모상 16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2)227-4382 ●황기태(한성대 산학협력단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의료원, 발인 17일 낮 12시 (02)3430-0398 ●정영락(전 한라중공업 상무)원락(한라대 교수)송락(전 교사)씨 부친상 원영희(전 교사)임상봉(전 진흥기업 전무)박종호(일등약국 대표)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2 ●안병철(한국수출보험공사 환변동사업부 부장)씨 부친상 이종길(제일 CC 주임)씨 빙부상 15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440-8923 ●이상인(자영업)상학(〃)상협(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상근(삼성증권 차장)씨 부친상 16일 마산 정다운병원, 발인 18일 오전 (055)252-9864 ●박영진(전 인천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16일 인천 새한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2)421-6678 ●최인열(전 청주MBC 사장)우열(법무사)동열(변호사)장열(자영업)무열(〃)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2227-7587
  • [부고]

    ●서동욱(전 서울신문 감사부장)씨 별세 영지(공무원) 정환(하이닉스반도체 사원)씨 부친상 14일 청구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57-4014 ●장종덕(전 KBS 보도본부 부장)민수(동원정보통신 대표)태수(스마트맨파워 전무이사)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박재복(자영업)재면(세진디자인 대표)재익(하나대투증권 이사)씨 부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2650-2753 ●박영자(대전국세청 조사2국 1과장)씨 모친상 14일 충남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42)257-1705 ●김귀근(연합뉴스 정치부 차장대우)귀곤(사업)귀영(〃)씨 부친상 노민삼(사업)씨 빙부상 14일 여수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688-4473 ●백경기(전 한진 이사)씨 별세 은령(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부친상 신화섭(신우회계법인 상무이사)김정식(미국 조지타운대학 부교수)문희상(베트남 JME 사장)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2227-7587 ●정덕균(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재균(정재균치과 원장)지영(김&장법률사무소 일어번역실)씨 부친상 백영길(고려대 중문학과 교수)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백양기(아쿠아링크 대표)만기(김&장법률사무소 변리사)씨 부친상 조인제(뉴코리아 특허법률사무소 대표)허명(변호사)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0 ●송영선(사업)승옥(보령제약 차장)승주(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차장)씨 부친상 13일 전남 벌교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10-6222-0968 ●배수미(팬코리아특별법인 차장)성영(현대증권 연구원)씨 부친상 이장웅(삼성증권 차장)이승철(대림I&S 과장)씨 빙부상 13일 국립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62-4820 ●오성민(아주경제 증권부 기자)씨 조모상 13일 강릉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1-610-1444 ●백성기(학교법인 삼괴학원 명예이사장)씨 별세 승현(경희대 정외과 교수)영현(캐나다 거주)현경(삼괴고 교감)씨 부친상 김정환(조암감리교회 장로)전호재(자영업)씨 빙부상 홍주영(BH영양연구소 소장)씨 시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2 ●장세천(한국은행 통화금융팀 과장)호천(호남석유화학 계장)씨 부친상 정무홍(삼성증권 차장)씨 빙부상 14일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420-6146 ●최대식(GM대우 상무)미경(자영업)완근(국가보훈처 기획조정관)씨 모친상 14일 경기 양주 소망장례식장, 발인 16일 (031)866-4444 ●오창식(MBC 꿈나무축구재단 사무처장)씨 부친상 13일 경기 고양 명지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31)810-5471 ●이재철(사업)재용(대웅제약 부천지사장)씨 부친상 김재수(군인공제회 기획관리본부장)씨 빙부상 1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031)787-1501
  • [국감 현장] 기획재정위·문방위

    ■ 기획재정위 “국채 5년새 200조↑” “균형재정” 여야 의원·장관 재정건전성 공방 12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경제 위기로 약해진 나라살림(재정)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은 2013년 재정적자가 493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이는 불과 5년 사이에 200조원의 국가 채무가 증가한다는 얘기”라며 “재정 부실이 과거 일본을 답습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부채가 국가채무에 잡히지 않는 수자원공사에 4대강 사업 예산 3조 2000억원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공기업 부채나 국민연금 적자 등 우발적 잠재부채도 함께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세계은행은 2014년 한국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36%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현실을 오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 재정이 어떤 나라보다 건전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균형 재정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가채무가 단기간에 3~4배 늘어났다는 주장은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문방위 김제동 방송하차 외압의혹 논란 야 “언론탄압” KBS “연출권 행사” 12일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회 문방위 국감에서는 KBS2 ‘스타 골든벨’의 진행자 김제동씨의 하차 배경과 MBC ‘100분 토론’ 진행자 손석희씨의 교체설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김씨에 대한 하차 결정은 이른바 ‘개념 있는 방송인’에 대한 개념 없는 방송 탄압”이라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사회자로 나서고 쌍용차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등 약자를 응원하고 국민 공감을 자아내는 방송인에 대한 정권의 두려움을 드러낸 것”이라며 외압설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개그맨을 좌우로, 또는 네 편 내 편으로 나누는 정치인의 시각 자체가 문제이고 이는 오히려 연예인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병순 KBS 사장이 “새 연출진이 프로그램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도 아래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답하자, 전 의원은 “이 사장은 주간 사장이고, 야간 사장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손씨도 바뀐다고 한다. 방문진과의 갈등이 하차 이유라는데 사실이냐.”고 따졌다. 이에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진행자 교체는 담당 프로듀서와 경영진이 판단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서 연기변신 정보석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서 연기변신 정보석

    숫자에 한없이 약하다. 장인이 중요한 계산을 맡겼는데 계산기를 써도 자꾸 조금씩 틀린다. 가정부로 들어온 세경이가 끼어든다. 암산인데도 정확하게 계산을 해낸다. 질투가 불타오르고, 공포가 스멀스멀 밀려온다. 이러다가 부사장 자리를 빼앗기는 거 아냐? ‘꽃중년’에서 ‘백치남’으로 변신한 정보석(48)을 지난 8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촬영이 한창이었다. 이 시트콤이 시작된 지 약 한 달. 조만간 시청률 20%를 넘어설 것 같다는 말을 꺼내자 정보석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활짝 웃는다. 시트콤의 미다스 손 김병욱 PD가 ‘기대주’라고 예고했던 정보석의 ‘깨는’ 연기가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준수한 외모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여지 없이 깨뜨리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여간한 게 아니다. ●준수한 이미지 확~ 깼어요 그동안 사극과 정극을 오가며 맡았던 캐릭터 대부분이 왕이나 장군, 검사, 변호사, 사업가 등 지적이고, 무게감 있는 역할. 하지만 ‘지붕 뚫고’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장인이 운영하는 식품회사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어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처가살이의 연속이다.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려 하지만 실수 연발. 어린 딸에게는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태권도 선수 출신 아내에게 두들겨 맞기도 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어린 아이다. 정보석은 잘생겨서 더 연민이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웃기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제 성격이 원래 철저하지 못하고 헐렁한 편이에요. 제대로 갖춰진 캐릭터를 맡았을 때 오히려 어려움을 느끼죠. 이제야 제 수준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나 재미있게 놀고 있죠.” 시트콤이 처음은 아니다. 2001년 SBS ‘여고 시절’에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르다는 설명. “당시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선생님 역할이었죠. 나름대로 사회 중심 세력으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춘 캐릭터라 슬랩스틱이 많았어요. 이번에는 상황 속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많아요. 오버하지 않고 캐릭터를 상황에 집어 넣으면 웃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시추에이션 드라마죠.” ●대학강단 선지 벌써 10년째… “연기보다 인성이 먼저”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때 겪었던 어려움도 털어놓는다. 자신이 분석했던 캐릭터와 김 PD가 설정했던 캐릭터가 차이가 있었던 것. “처음에는 극중 캐릭터가 실제 저처럼 운동선수 출신이라 적극적이고 의지도 강하고 활동적일 것으로 예상했어요. 하지만 김 PD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캐릭터를 원했죠. 그래서 처음 가졌던 이미지들을 없애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힘들었죠. 아직도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중이지만 잘못했다는 이야기보다 잘했다는 말을 많이 들으니 다행입니다. 용기도 나고 자신감도 생겨요.” 연기를 시작한 지 23년이나 됐지만 자신이 나온 작품을 아이들이 열심히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싱글벙글한다. “큰아이는 대학생, 작은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하니 덩달아 신이 나서 방송 시간을 놓치면 인터넷 다시보기로 빼놓지 않고 볼 정도예요. 이런 점은 좋고, 저런 점은 나쁘다고 이야기까지 해주니 핵심 시청층이자 아주 중요한 모니터링 요원이죠.” 웃음과 함께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지붕 뚫고’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을 보탠다. 애지중지 자란 극중 딸 해리와 식모살이 하는 신애의 대립 구도를 예로 들었다. “요즘 해리처럼 이기적으로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많아요. 반성해야 할 부분이죠. 내 아이가 중요하다면 남의 아이도 중요하고, 아이들이 앞으로 어울려서 살아갈 사회도 중요해요. 이기적으로 자란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사회는 어떻게 되겠어요? 우리 시트콤이 잘하고 있는 게 그런 것 같아요. 웃음 뒤에 가슴에 무엇인가를 남긴다는 것. 단순하게 웃음만 주는 퍼포먼스로 끝나면 굳이 배우들이 나설 필요가 없죠. 우리 시트콤은 막연한 웃음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부분이 어우러져 공감을 주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대학 강단에 선 지 벌써 10년째. 예의를 갖추지 못한 후배들이 종종 있다며 혀를 차는 정보석은 학교에서도 항상 사람됨을 강조한다고 했다. “예의라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인정한다는 의미예요. 예의 없는 연기자는 순간적으로 스타가 될 수 있어도 생명이 길지 못하죠. 연기를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운다는 자세로 제자들과 만납니다.”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때 전편 격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시청자와 호흡하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는 그에게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이 조만간 다시 다가온다.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 동안 국립극장 무대에 올리는 연극 ‘시집가는 날’이 바로 그것.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작품이다. “제자들이 졸업할 때마다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는데 드디어 실천하게 돼 많이 기대됩니다. 제자들과 연습할 때면 멋쩍기도 하고 저만 연기가 늘지 않은 것 같아 민망하기도 해요. 제자들보다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면 어떡하지요? 하하하.” ●“이순재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 대선배 이순재에 대해 연기 10단이라고 하더니 자신에게는 아무리 후하게 점수를 줘도 5단 정도라는 정보석. 시간이 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60세쯤에는 9단 경지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이순재 선배님은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강렬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작품에는 어긋나지 않아요. 훌륭한 연기죠. 저도 정보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그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보이는 게 배우로서 목표입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재석, 지난해 MBC 출연료 9억원 ‘톱’

    유재석, 지난해 MBC 출연료 9억원 ‘톱’

    국민MC 유재석이 지난해 MBC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연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한나라당)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유재석은 지난해 총 9억 4360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에도 9억 2200만 원으로 MBC 출연자 중 최다 출연료를 받은 바 있으며 2006년에는 8억 65만 원을 받아 3년간 MBC에서 받은 출연료만 26억 원을 상회했다. 한편 KBS는 개인당 출연료가 아닌 프로그램 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제작비 대비 가장 높은 출연료를 지급한 KBS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로 총 제작비 29억 7000만 원 중 출연료가 54.8%를 차지해 16억 2000만 원을 지급했다. SBS는 출연료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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