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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진 새 이사장 김재우

    김재우(66) 신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19일 “MBC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김우룡 전 이사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MBC가 장기간 노사화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등으로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파이와 능력을 같이 키우는게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MBC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람이 독사에게 손가락을 물리면 어떻게 하겠나. 사람을 살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한 뒤 “(MBC가 위기를)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대화를 통해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화 문제는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이사장은 삼성물산과 벽산그룹 부회장 등을 거친 기업인으로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힌다.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檢, 기소·수사권 독점… 제식구 공격땐 ‘반격’

    1999년 1월 현직 판·검사 등 300여명이 검사 출신 변호사의 사건 수임을 도와주고 소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터졌다. 이른바 ‘대전 법조 비리사건’이다. 검사 25명이 명절 떡값, 전별금, 휴가비, 회식비 등으로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수사에서 드러났다. 검사장 2명을 포함한 검사 6명이 사표를 냈고, 7명은 징계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 ‘소낙비’가 지나가자 검찰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대전 MBC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검사 21명이 MBC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수임비리’ 사건을 보도해 해당 변호사와 일반 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MBC는 법조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자정을 촉구했을 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맞섰다. 법원은 “검사들이 변호사와 뒷거래해 사건을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증거가 없어 일부 보도가 허위”라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검사에게 900만~15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도 판결했다. ‘법조 비리’ 사건이 터지면 검찰은 의혹의 당사자인 ‘제식구’가 아니라 의혹을 제기한 ‘고발자’를 향해 칼을 뽑아든다.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안기부 X파일’을 인용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며 전·현직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한 노회찬 전 민주노동당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녹취록에는 금품 전달 계획만 있을 뿐 검사가 삼성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를 단정적으로 표현했다고 검찰이 기소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위법한 자료여서 X파일을 수사자료로 삼을 수 없다며 떡값 검사들을 무혐의 처분했다. 1심 재판부는 노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합리성과 이성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녹취록의 대화 내용대로 삼성이 검사들에게 금품을 지급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검사가 금품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검찰이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산발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하면서도 검찰은 제보자 정모(51)씨를 압박했다. 접대 자금원을 찾겠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와 그 가족의 계좌를 추적했다. 정씨는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검사와의 대질신문을 거부하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수사·기소권을 장악한 검찰은 눈앞에 드러난 자신의 허물에 눈감고 엉뚱한 곳에 칼을 휘두를 수 있다.”면서 “법조비리 사건으로 ‘검사 비리를 고발하면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윤은영, 70년대 톱스타 우연정 딸로 밝혀져...‘모전여전’

    윤은영, 70년대 톱스타 우연정 딸로 밝혀져...‘모전여전’

    탤런트 윤은영(26)이 70년대 톱스타 우연정의 딸로 밝혀져 화제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황금물고기’로 데뷔한 윤은영은 극중 여주인공 한지민(조윤희 분)의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효원 역을 맡고 있다. 이 캐릭터를 맡은 윤은영은 실제 발레를 전공해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에서 유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영의 어머니인 우연정(본명 박희자)은 1971년 데뷔해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총 19편의 영화에서 주연급 배역을 맡은 우연정은 1980년 골수암 진단을 받고 다리 하나를 절단하고 자신이 각본을 쓰고 주연으로 출연한 자전적 영화 ‘그대 앞에 서리라’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우연정은 한국장애인복지신문사 부이사장,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이사를 역임하며 장애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리슐리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노조 14일 방송복귀

    MBC 노조가 14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 현장에 복귀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사옥 스튜디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일시 중단’ 안건에 대해 표결에 들어가 과반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에는 전체 재적인원 988명 가운데 639명이 참여했다. 노조 측은 절반 이상 찬성이 나오자 개표를 중단하고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MBC의 TV와 라디오 방송이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MBC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39일째 파업을 벌였다. 조합원 총회에 앞서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파업 중단을 결의, 총회 승인이 늦어지자 집행간부 전원이 사퇴했으나 이날 사퇴 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노조 집행부 총사퇴…파업중단 여부 오늘 투표

    파업 중단 여부를 놓고 조합원들과 진통을 겪던 MBC 노조 집행부가 12일 총사퇴를 결정했다.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은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집행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행부 18명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저녁 총회를 연 뒤 13일 오전 조합원 표결을 통해 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10~11일 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의 파업 중단 결정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명분 없이 파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주장과 ‘방송 현장에서 투쟁을 전개하자.’는 반론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조 집행부와 MBC지부 노조위원장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10일 ‘파업 일시 중단, 현장 투쟁 전환’ 방침을 정했다. 집행부 총사퇴로 노조는 당분간 편성제작, 보도, 영상미술, 기술, 경영 등 각 직능 부문별 부위원장 5명이 함께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3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방통위, 방송통신재난 안전 훈련 실시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방송통신재난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방송통신재난 대비 훈련으로 매년 발생하는 태풍 등 풍수해와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진 및 해일, 그리고 국제행사장 등 대형건물의 피해로 인한 방송통신장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KBS, MBC, SBS 등 5개 방송사와 KT, SKT 등 8개 주요기간통신사업자가 합동으로 상황 전파 $복구 및 지휘 $협력체계 등을 점검한다. 또한, 국가재난 발생시 방송 $통신분야의 체계적인 위기 관리능력과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대응체계 확립으로 통신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다원화와 긴급통신수단 확보 등 통신서비스의 생존성 강화를 위한 훈련을 중점 시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런 훈련을 통하여 방송통신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하여 국민의 편익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뮤지컬 배우의 꿈도 이루고 싶고,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도 되고 싶은 욕심 많은 은주씨.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가족들. 물질적 가치로 행복을 평가하는 요즘 물질이 아닌 서로의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어가고 꿈을 이루도록 가족 모두가 격려해 주는 은주씨네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국가가 부른다(KBS2 오후 9시55분) 자신의 생일날 남자친구에게 먼저 청혼했다가 무참히 차이고 만 9급 순경 오하나. 실적이나 올리자며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발휘해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하는 파렴치한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정보국 요원 고진혁이다. 하나는 정보국 수사를 방해했다는 누명은 벗었지만 대기발령에 처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5시45분) 소아과 의사이자 6만 입양아들의 어머니로 살아온 조병국 전 홀트아동병원장. 50년 이상 아픈 아이들과 입양아들을 돌보며 여든이 가까운 할머니가 되었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정년을 넘기고도 아이들과 청진기를 놓지 못한 조 박사의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강모가 비서인 소태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린다. 정신병원을 탈출해 강모의 펜트하우스에 잠입한 조필연은 강모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한편 공사대금을 구하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한 황태섭이 오지로 발령이 난 조필연을 찾아온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바라나시를 보지 않으면 인도를 보지 못한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인도라는 색채가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도시 바라나시. 갠지스강을 둘러싼 도시는 인도 최고의 힌두교 성지로 그들에겐 영혼의 고향 같은 곳이다. 매년 수백만의 순례자들과 여행자들이 찾는 바라나시, 그곳에서 인도 여행을 시작한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여자 친구의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에서 절도사건을 벌인 고등학생이 검거됐다. 용의자는 귀금속을 보여 달라고 한 뒤 이내 물건을 들고 도주했다. 피해 금액은 무려 800만 원. 눈앞에서 벌어진 절도사건에 주인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형사들은 CCTV에 찍힌 범인의 사진과 탐문 수사로 용의자를 검거한다.
  • ‘단식’ MBC노조위원장 후송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다 7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달 26일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12일째다. 노조 측은 이 위원장이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지만 자체적인 회복이 어려워 링거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며칠만 더 가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단식 9일째인 지난 4일부터 호흡이 곤란하거나 이명현상이 나타나 누워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할 상황이라 인터뷰와 외부 면회를 할 수 없다고 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맹주없는 월화극 제왕자리 노린다

    맹주없는 월화극 제왕자리 노린다

    5월 안방극장에 ‘신상’(신상품)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특히 월·화극 경쟁이 뜨겁다. ‘선덕여왕’, ‘파스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는 밤 10시대 월·화드라마는 KBS와 SBS가 오는 10일 동시에 신작을 내놓으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같은 시간대의 MBC ‘동이’ 시청률이 20% 안팎에 머물고 있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월화드라마 ‘새판 짜기’ 시동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의 ‘국가가 부른다’는 장르로는 수사극이다. 하지만 주인공 김상경이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가 되길 바란다.”고 할 만큼 액션과 코미디가 어우러진 작품.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대왕세종’ 등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상경이 이번엔 융통성 제로의 정보국 요원 고진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상대역인 사고뭉치 생계형 비리 여순경 오하나 역은 이수경이 맡았다. 두 사람은 마약 수사를 공조하면서 멜로 라인을 엮어 나간다. ‘제중원’ 후속인 SBS ‘자이언트’는 경제부흥기인 19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을 배경으로 세 남매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다. 1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제작비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강모 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범수는 “한 시대를 살아온 한 많은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마음껏 연기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 PD·연기자 안방극장 속속 귀환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나 있던 스타 PD와 인기 배우들의 복귀도 눈에 띈다.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17일 첫방송되는 SBS ‘커피하우스’는 ‘풀 하우스’, ‘넌 어느별에서 왔니’,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신작. 북카페 사장과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를 써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강지환, 박시연,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출연한다. 26일 첫선을 보일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선아가 포인트다. 법조 명문가의 며느리로 들어갔다가 집안의 가식과 이기주의를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선언한 뒤 그룹 사운드를 결성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이야기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도 29일 가세한다.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기대작이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후속이다. 타이틀롤인 김수로 역은 지성이 맡았다. 배종옥이 김수로의 어머니 역을 맡아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그동안 삼국 역사 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제4의 제국’ 가야의 참모습과 김수로가 지닌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군주로서의 카리스마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 표상을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강원석(행전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씨 부인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650-2743 ●홍광표(국토해양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익표(롯데알미늄 근무)씨 부친상 이근유(크레파스 스튜디오 대표)씨 장인상 1일 평택 안중 백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683-4490 ●양철진(전 외환은행 암사동지점장)철환(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국진(외환은행 인사운용부 팀장)씨 모친상 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42)600-6666 ●이재석(강원도청 총무과 고급 리더과정)재욱(KT광진지사 부장)경욱(메디선 이사)씨 모친상 윤영창(춘향문화선양회장)김시건(원주시청 하천관리계장)씨 장모상 3일 춘천호반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3)254-9108 ●이해종(연세대 원주기획처장)태종(경원 상무)씨 부친상 3일 전북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3)833-8080 ●임동용(전 단국대병원 원무과장)동열(전 서울대병원 행정처장)씨 모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072-2022 ●최홍림(온누리청은약국 약사)현석(하나투어 부사장)유석(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씨 부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27-7580 ●오영삼(MBC 제작기술국 부국장)씨 장모상 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001-1093 ●이우섭(유알프스 대표)양섭(유알프스 이사)상섭(번개전기 대표)오차(TSST 코리아 차장)현희(BNP 파리바증권 이사)씨 모친상 김희선(삼성증권 정보전략팀장)씨 장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31 ●배현규(한일투자금융 회장)씨 별세 창환(창성 회장)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규하(해창개발 대표)씨 부친상 1일 경북 영주 문정동 산243번지 자택, 발인 5일 오전 11시 (054)633-1956 ●최희철(목동 CNC학원 강사) 숭아(노원을지병원 약제부 계장)씨 부친상 이제교(문화일보 사회부 차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4
  • 소유진 “한 남자에게 집착하는 캐릭터와 닮았다.”

    소유진 “한 남자에게 집착하는 캐릭터와 닮았다.”

    배우 소유진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소유진은 5월 3일 첫 방송하는 MBC일일극 ‘황금물고기’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소유진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그간 연예활동을 틈틈이 해왔는데 다들 휴식기를 가진 줄 안다.”며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7년 SBS ‘아들 찾아 삼만리’ 이후 2년 만이다. 오랜만에 훌륭한 작품으로 컴백해서 설레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극중 소유진은 ‘문현진’ 역을 맡았다. 이 인물은 직업이 번역가이며 흉부외과 전문의 이태영(이태곤 분)의 아내이자 재단 이사장인 문정호(박상원 분)의 딸이다. 소유진은 “겉으로 보기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자지만 속은 텅 비어있는 캐릭터다.”며 “문현진은 나와 닮았다. 한 남자에게 집착하는 스타일이다. 악역이라기 보다 한 남자를 죽도록(?) 사랑하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황금물고기’는 박상원과 이태곤, 조윤희, 소유진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 사측, 노조집행부 고소

    MBC 사측이 27일 파업과 함께 김재철 사장 출근 저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근행 위원장 등 MBC 노동조합 집행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사측은 고소장에서 “근로조건과 무관한 인사·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에 대해 불법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으며 위력으로 MBC의 방송 제작 및 방영에 관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와 함께 노조가 김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출근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서울 남부지법에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박진희, 韓 최초 ‘전기자동차’ 탄다

    박진희, 韓 최초 ‘전기자동차’ 탄다

    배우 박진희가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타게 됐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Change’의 국내 출시를 앞둔 AD모터스(038120)는 26일 “평소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하는 배우 박진희를 ‘Change-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희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게 된다. AD모터스의 류봉선 부사장은 “평소 자연보호와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박진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Change’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며 “전기자동차의 국내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믿는다.”고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박진희는 연예계에서도 잘 알려진 ‘환경지킴이’로 4년 연속 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태안 석유누출사건 당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쳤고, MBC ‘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에서는 온난화로 신음하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미니홈피(eco_jinihouse)와 트위터(eco_jini)에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 등을 올려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진희는 최근 개봉한 영화 ‘친정엄마’와 내달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공락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스폰서 X파일’ 조사에서 검찰은 빠져라

    그제 밤 MBC PD수첩이 보도한 검찰 스폰서 파문은 충격적이었다. 진위 여부를 떠나 왜 적지 않은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한 건설업자가 20여년간 검사 100여명에게 향응과 성접대 등을 해 왔다며 폭로한 내역은 너무나 구체적이었다. 이번 파문은 역대 최대 규모의 법조 비리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현 정부가 척결을 강조해 온 토착비리 성격도 짙다.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진상이 규명되고, 그에 합당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검찰은 이번 파문의 중대성을 인식한 듯 이례적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진상규명위를 구성하되 외부 인사를 3분의2 이상 참여시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그러나 검찰이 주도하는 조사로는 불신을 해소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이는 단순한 불신 차원이 아니라 검찰이 자정 능력을 상실한 결과이기도 하다. 검찰은 지난해 검찰총장 후보자의 스폰서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역대 법조 비리 사건에서도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는 데 미흡했다. 진상규명위와 그 밑에 두는 진상조사단은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실질적인 조사권을 가진 진상조사단을 현직 고검장이 지휘하는 것만 해도 검찰의 읍참마속 의지를 읽기 어려운 게 솔직한 심정이다. 아무리 신망이 두터운 외부 인사들이 참여해도 검찰의 조직 보호 본능이 되살아난다면 사실상 허사다. 더욱이 실명이 공개된 검사장 2명은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대검 감찰부장이다. 부산지검이 여태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은 것만 해도 박 지검장과 무관치 않다는 의심을 사게 한다. 검찰의 최고 감찰부서 책임자가 연루된 사안을 검찰 주도의 조사에 맡길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번 ‘스폰서 X 파일’ 파문에 대해 야당은 벌써부터 특별검사 도입 주장을 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해당 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 기관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이 두번 세번 시달리지 않으려면 조사에서 빠지는 길밖에 없다. 우리는 21일 자 사설에서 밝힌 대로 감사원이 감찰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감사원이 주도하는 감찰이 어렵다면 청와대나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진상규명위를 구성하는 방안도 무방할 것이다.
  • “접대받은 검사 10명 곧 추가공개 하겠다”

    “접대받은 검사 10명 곧 추가공개 하겠다”

    전·현직 검사 100여명의 향응·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MBC 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보자인 정모(51)씨가 일부 언론을 통해 입을 열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부산·경남 일대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해온 정씨는 지난 21일 한 종합 일간매체와의 통화에서 “공개한 문건에 허위 사실은 전혀 없다.”며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향응을 제공한 것은 인지 상정에 따른 것이었으며, 대부분 검찰 쪽에서 먼저 요청이 들어와 술접대 등을 했다.”고 말했다. 성접대 부분에 대해서는 “술자리 이후에 성접대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문건을 공개한 이유로 “그간 접대해 왔던 사람들이 내가 힘들어졌을 때 전화 한 통 없어 배신감을 느꼈다.”며 “5~6년 전부터 문건을 작성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신뢰성이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부산지검의 반박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직도 자성을 못하고 있다.”며 “나는 앙심을 품은 것도 아니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씨는 방송에 실명이 언급된 한승철 대검찰청 감사부장에 대해 “한 부장이 부산지검 형사3부장으로 근무할 때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만난 사이였다.”고 주장한 뒤 “몇 번 (돈을 준)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날 모른다고 하는 게 기막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기준 부산지검장에 대해서는 “25년 전부터 제일 많이 만난 사람이며 접대도 많이 받았다.”라면서 “박 지검정이 진주에 근무할 때는 부산에 원정와서 접대를 받고 돌아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PD수첩이 방송되기 전 박 검사장이 자신에게 전화해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박 지검장이 ‘야, 정 사장. 김용철이 봐라. 어떻게 되던가. 너도 매장당한다. 파멸당한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를 하는 사이 종종 “힘들다.” “자살하고 싶다.”라고 토로하며 울먹였다. 정씨는 “검찰이 너무 힘들게 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스폰서 사실을 알린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김용철씨의 고백처럼 이번 일도 묻혀질까 겁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이날 또다른 종합일간지 기자와 만나 “변호사와 상의해 23일 법원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그날 구속이 안 되면 이후에라도 아직 접대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검사 10여 명의 실명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공개할 10명은 당시엔 평검사였지만 지금은 중견 검사가 된 분들로 (내가) 찾아보면 다 나올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 분들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죽고 싶은 심정으로 A4용지 7장 분량의 유서까지 써 놨다.”며 “검찰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반성한 뒤 내 빈소에 꽃이나 놔 달라는 것과 짜맞추기, 강압, 협박, 별건 수사가 없어져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산지검 “PD수첩 보도, 명예훼손 행위”

    부산지검 “PD수첩 보도, 명예훼손 행위”

    부산지검이 20일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내용에 대해 “명예훼손행위에 해당한다.” 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보도자의 의도에 맞게 임의로 편집한 선정적 화면과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이 반복되고 있다.” 면서 방송의 공정성을 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20일 ‘PD수첩’ 에서는 제작진이 부산과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건네받은 접대와 향응 문건,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 문건에는 정씨가 지난 84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5년간 검사 57명에게 제공한 향응과 접대 내용이 기록돼 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현직 검사장인 A검사가 지방차장으로 근무한 지난해 3월 부산에서 후배 부장검사 2명과 함께 접대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은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검찰의 비리는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용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방송이었다.” “이번 방송으로 PD수첩에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는 등 뜨거운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쏟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수첩’ 검사 비리 폭로..강한 토크 ‘강심장’ 눌렀다

    ‘PD수첩’ 검사 비리 폭로..강한 토크 ‘강심장’ 눌렀다

    검사와 스폰서의 밀착 비리를 폭로한 MBC ‘PD수첩’ 이 강한 토크가 특색인 SBS ‘강심장’ 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PD수첩-검사와 스폰서’ 편은 11.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10.1%)과 KBS ‘승승장구’(8.4%)를 제쳤다. 시사교양프로그램이 예능프로그램보다 더 큰 관심을 끌어모은 것. 20일 ‘PD수첩’ 에서는 제작진이 부산과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건네받은 접대와 향응 문건,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 문건에는 정씨가 지난 84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5년간 검사 57명에게 제공한 향응과 접대 내용이 기록돼 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현직 검사장인 A검사가 지방차장으로 근무한 지난해 3월 부산에서 후배 부장검사 2명과 함께 접대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은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현재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부산지검은 20일자 ‘PD수첩’ 방송분에 대해 방송 내용이 방송의 공정성을 해하는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들 금품에 성접대”…PD수첩 폭로

    “검사들 금품에 성접대”…PD수첩 폭로

    MBC PD수첩이 20일 밤 방송을 통해 “현 지검장급과 대검찰청 핵심 간부가 지방 근무때 이 지역의 모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폭로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청난 파장이 일 전망이다.특히 방송은 향응을 받은 간부들의 직책과 이름까지 거론했다. PD수첩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1984년부터 지난 해 4월까지 적어도 1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가 이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접대 등 향응을 받았다. 문건에는 검찰의 간부를 포함한 부장급 검사와 법무부 고위직 인사들의 이름과 금품 수수 내역이 적시돼 있다.이 중 검사장급 3명, 부장검사 17명, 평검사 8명 등 현직 검사가 28명, 현재 변호사인 전직 검사가 29명이다. PD수첩은 정씨가 검사들에게 제공했다고 적어 놓은 수표 번호가 기록된 부분을 화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문건을 PD수첩에 건넨 주인공은 1980년대 경남도 일대에서 대형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홍모(가명) 사장. 그는 사업을 하면서 지난 84년부터 검사들과 친분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 과정에서 25년간 경남 일대의 고위직 검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그날 그날 만나는 검사들에게 술을 사고, 성접대를 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라고 밝혔다. 또 정기적으로 현금 상납은 물론 명절 때마다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대검 핵심부장(당시 창원지검 간부급 검사)은 후배 검사들과 함께 홍 사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 문건에는 일부 검사가 홍 사장으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하지만 당사자들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공개 문건에서 향응 제공 사례가 가장 많이 기록된 해는 2003년. PD수첩은 이 해에 모 최고위급 간부는 부산지검에서 부장급으로 재직하고 있었고,수 차례 향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이 때 회식에 참석한 평검사들도 성접대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홍 사장과 이들 최고위급 간부와의 통화내역도 공개했다. 홍 사장이 녹음한 두 차례의 통화에서 한 간부는 지난 해 6월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천성관 서울지검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이 간부가 홍 사장이 접대사실을 폭로하면 매장당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홍 사장의 문건에 이름이 나온 검사들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묻기 위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사는 문건에 적힌 내용 자체를 부인했다. 한 부장급 간부는 “홍 사장이 누구냐.”고 묻기도 했으며 지검장급 간부는 “그 친구가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부산지검의 한 고위 검사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또 그가 정기적으로 현금을 줬다고 적은 전직 검사의 경우 홍 사장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을 제시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PD수첩은 “그 동안 검찰 비리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검찰은 침묵했었다.”며 “이번 폭로를 계기로 검찰 스스로 비리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검은 이날 홍 사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취소신청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사장은 구속집행정지 허가 조건인 자택과 병원을 벗어났으며, 신병치료라는 목적 이외의 활동을 하고 있어 구속집행정지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대검은 홈피 주소도 스폰서?”…조롱·패러디 봇물

    “대검은 홈피 주소도 스폰서?”…조롱·패러디 봇물

     ”대검찰청 홈페이지 주소는 스폰서(sponsor)의 약자?”  전·현직 검사들의 향응·성접대를 폭로한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PD수첩은 지난 20일 경남도 일대에서 대형 건설회사를 운영한 홍모(가명) 사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25년간 부산·경남 일대의 고위직 검사들이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홍 사장은 1984년부터 지난 해 4월까지 적어도 1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가 자신에게 접대를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57명의 실명과 접대 내역이 기록된 문건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폭주해 21일 오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언급된 검사들이 다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부산지검의 블로그는 이날 문을 걸어 잠그고 비공개 블로그로 전환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방송에 실명이 거론된 검사들이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PD수첩과의 전화통화에서 “너 누구야? PD야?”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검사장급 간부의 이름은 방송 이후 계속 검색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검찰에 대한 비난과 함께 패러디를 통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검 홈페이지 주소가 ‘www.spo.go.kr’인 것을 지목하면서 “홈페이지 주소까지 스폰서(sponsor)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이참에 검찰청 지하에 룸싸롱(룸살롱)을 하나 만들어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더니 가까워지려고 그랬나 보다.”라는 등 조롱과 ‘떡찰’ ‘떡검’ 등 원색적인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  반면 PD수첩 게시판에는 응원의 댓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주 통쾌하고 시원했다. 지지를 보낸다.” “PD수첩의 스폰서는 국민이다. 힘 내라.”며 제작진을 격려했다.  한편 대검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향응·성접대 의혹 파문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김제동이 MBC 노조에 건넨 과일상자의 의미는?

    김제동이 MBC 노조에 건넨 과일상자의 의미는?

    방송인 김제동이 MBC 노조에 과일상자를 전해 화제다. 지난 17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들을 응원합니다. 진실로 MBC를 사랑하는 마음들을 응원합니다.” 라며 파업지지 의사를 밝힌 데에 이어 19일 MBC 노조 측에 과일 3상자를 전달하며 지지와 응원의 뜻을 다시 한 번 표했다. 김제동 외에도 현재 네티즌을 비롯해 익명의 시민들, 각계 관계자들이 MBC노조측에 보낸 성금은 무려 3,1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 김재철 사장이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하자 MBC노조는 이에 반발, 이명박 정권의 MBC 장악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5일 파업에 들어갔다. 현재 김 사장과 노조 모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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