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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취임한 김경문 감독이 취임일성으로 베테랑을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한화 라인업에 변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앞서 중견수로 유로결을 기용했다. 유로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 달 넘게 2군에서 머물렀으며 올 시즌 1군 성적은 3경기 3타수 무안타가 전부였다. 지난 4월 18일 엔트리 말소 뒤 47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유로결은 1번 타자까지 꿰찼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유로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내가 볼 때 스타감이다. 불러서 용기도 줬다”며 “앞으로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유로결은 김 감독의 기대대로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면서 팀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유로결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김 감독의 말에 대해 “감독님 말처럼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스타성을 강조한 만큼 당분간 유로결은 선두타자 등에 기용될 전망이다. 김 감독의 또 다른 파격 기용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4+2년 최대 72억원 계약을 맺고 한화로 합류한 안치홍을 2루수에 기용한 것이다. 그동안 안치홍은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1루수에 기용됐다. 2루수는 주로 젊은 황영묵이나 문현빈에게 돌아갔었다. 안치홍이 2루수로 출전하는 것은 한화 이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감독은 안치홍을 2루수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원정경기는 우리가 선공이라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하주석을 지명타자로 쓰기 위해 안치홍을 2루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번 타자에 기용된 하주석에게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3일 베테랑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안치홍이 먼저 2루 수비를 준비해야 하냐고 묻기에 당연하다고 했다”며 “안치홍은 충분히 2루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안치홍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배정대의 타구를 깔끔하게 2루 병살타로 처리했기때문이다. 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한화의 고민이었던 내야를 교통정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채은성과 안치홍이 1루 혹은 지명타자로 한정되면서 중복 포지션인 김태연은 갈 곳을 잃었었다. 김태연이 우익수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수비 안정감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안치홍이 2루에 출전하게 되면서 김태연이 1루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효과까지도 얻었다. 여기에 안치홍이 2루수를 맡게 되면서 황영묵과 이도윤도 자연스럽게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황영묵은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수비불안 해결은 물론 타선의 공격력 보존까지 이뤄내게 됐다.
  • 김경문 한화 감독님, 경기 많이 남았으니… 문제 없죠, 가을야구

    김경문 한화 감독님, 경기 많이 남았으니… 문제 없죠, 가을야구

    육성 전문가로 알려진 김경문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취임한 뒤 발 빠른 야구와 젊은 투수들을 강조하면서 팀의 체질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전날 취임식에서 팀의 강점으로 젊은 투수를 꼽았는데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황준서(19), 김규연(22) 등을 기용해 한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 감독이 KBO리그에서 승리한 건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았던 2018년 5월 31일 이후 2196일 만이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빠른 선수,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한화 선수들은 이날도 도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해 도루 시도 89개, 성공 67개로 리그 하위권(9위)이었으며 올 시즌에도 57경기 기준 도루 시도 48개(8위), 성공 30개(9위)로 여전히 기동력과 거리가 멀다. 김 감독은 특히 믿음과 뚝심으로 옥석을 가려내 재능을 만개하도록 하는 육성 전문가다. 대표적 사례로 김현수(LG 트윈스)와 나성범(KIA 타이거즈)을 꼽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이던 2006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를 2007년 붙박이 외야수로 꾸준히 기용해 국가대표로 성장시켰다. 실제로 김현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해 통산 타율 0.314에 2306안타를 날린 KBO 대표 타자가 됐다. 나성범 역시 김 감독이 NC 다이노스 사령탑을 맡고 있던 2012년 운명이 바뀌었다. 김 감독은 연세대 시절까지 투타를 겸업하던 나성범에게 투수보다 타자로 성공할 것이라며 타자 전향을 권유했다. 나성범은 통산 타율 0.314, 1615안타, 257홈런을 기록하며 KBO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2014년 NC의 주전 2루수로 발돋움해 신인왕을 수상한 박민우는 “끝까지 믿고 기용해 준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화로서는 여전히 외야수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내야도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당장 정은원과 최인호, 임종찬, 문현빈 등 재능은 있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거나 부침을 겪는 젊은 야수가 많다. 한화는 이미 문동주와 노시환이라는 젊은 간판선수를 보유했다. 이들의 활약과 함께 젊은 선수의 성장이 필요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황준서는 대형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어 김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을 수도 있다.
  • 한화 사령탑에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멋진 야구 선보일 터”

    한화 사령탑에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멋진 야구 선보일 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는 2일 김 전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원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지 일주일만이다. 신임 김경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라며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면서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기존의 코치진을 개편하지 않고 동행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취임식을 하고 4일 수원 kt wiz전에서부터 곧바로 지휘봉을 잡는다.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썼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KBO리그 사령탑으로서도 14시즌 동안 896승 30무 774패 거뒀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두산 베어스에서 960경기, NC 다이노스에서 740경기를 지휘했다.
  • 깜짝 트레이드 박병호, 연일 맹타에 삼성 함박웃음

    깜짝 트레이드 박병호, 연일 맹타에 삼성 함박웃음

    출전 문제를 놓고 고민하다 지난달 28일 kt wiz에서 삼성 라이온스로 깜짝 트레이드 된 박병호가 괴력의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삼성 타선의 짜임새도 더 촘촘해졌다. 타자 친화형 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타자 거포가 필요했던 삼성의 니즈를 박병호가 정확하게 맞혀주는 셈이다. 박병호는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 올 시즌 kt에서 치른 44경기 동안 타율 0.198에 홈런도 3개뿐이었다. 성적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지자 직접 구단에 트레이드나 방출을 요구할 정도였다. 결국 kt 구단은 레전드급 선수의 미래를 열어주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삼성과 합의에 이르렀다.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뒤 박병호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이적 후 1일까지 가진 4경기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좌투수 상대로는 6타수 3안타를 때려냈고 홈런 3개와 7타점을 모두 좌투수 상대로 때려냈다. 당장 1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말에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이틀 연속 대포 가동으로 여유 있게 한화를 제칠 수 있었다. 박병호를 영입하기 전까지 삼성은 좌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47(522타수 129안타)로 리그 9위였으며 홈런도 11개에 불과했다. 타점(63개) 9위, 장타율(0.356) 7위 등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다. 박병호가 힘을 내면서 삼성의 좌투수 상대 타율도 4경기 동안 0.338(65타수 22안타)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리그 1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6홈런에 13타점이다. 장타율은 자그마치 0.662로 좌투수 상대 뽑아낸 루타만 43루타. 모두 리그 1위다. 박병호 덕분에 다른 우타자들도 살아났다. 이성규는 4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부진했던 맥키넌도 2번으로 타순을 옮겨 타율 0.375(16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5월 중순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머물렀던 강민호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0으로 펄펄 날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트레이드이후 출장 기회가 많아지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을 강조한다.박병호는 “지금 중심 타자로서 맡은 상황에서 제 역할을 잘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적 후 빠르게 적응하며 팀 타선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운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1루에 나가기만 하면 시동 거는 사나이… 두산 조수행 ‘대도의 향기’

    1루에 나가기만 하면 시동 거는 사나이… 두산 조수행 ‘대도의 향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조수행(30)이 생애 첫 도루왕은 물론 KBO리그 최정상급 ‘대도’로 70도루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조수행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5회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8호 도루. 앞서 조수행은 전날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도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2-6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수행은 2회와 6회 연이어 2루를 훔쳤다. 이날만 도루 2개를 성공한 조수행은 kt와의 3연전에서 모두 5차례 도루에 성공했다. 5월에만 모두 18개의 도루에 성공했으며 시즌 28도루를 기록한 조수행은 LG 트윈스의 박해민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조수행은 올 시즌 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126타수 36안타) 2루타 2개, 8타점, 28득점, 11볼넷, 15삼진, 장타율 0.302, 출루율 0.3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9번의 시도에서 단 2번만 도루에 실패해 성공률이 무려 93.1%에 달한다. 2위인 박해민도 3차례 실패해 성공률이 89.3%인 점을 고려하면 단연 발군의 실력이다. 30일까지 두산이 모두 58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28도루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올 시즌 144경기를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성공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무려 68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런 페이스는 역대 다른 도루왕의 기록과 비교해도 역대급일 만큼 손색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이종범(당시 해태)이 1994년 기록한 84도루다. 뒤를 이어 전준호(롯데)가 1993년 75개로 2위다. 3위는 역시 이종범으로 1993년 73개를 기록했다. 4위는 전준호가 1995년 기록한 69개다. 조수행이 지금과 같은 추세를 보인다면 역대 5위에 해당할 만큼 뛰어난 기록이다. 조수행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6개(2023년)도 넘었다. 과거보다 출루 능력이 향상되면서 도루할 기회도 많아지면서 숫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주자, 대수비로 뛰었지만 이승엽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타석에 들어서면서 도루 기회도 많아졌다. 조수행은 “데뷔 후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것은 맞지만 지금의 숫자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출루와 도루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키움,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 교환…김휘집 NC에 트레이드

    키움,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 교환…김휘집 NC에 트레이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제2의 김하성’으로 불리는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트레이드하고 KBO리그 역대 최초로 내년도 신인지명권 2장을 받아왔다. 키움 구단은 30일 “내야수 김휘집을 내주는 대신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번 트레이드는 NC 제안으로 시작됐고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며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할 계기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키움이 2021년 1라운드에서 선발한 대형 내야수 재목이다. 입단 2년 차인 2022년 타율 0.222에 홈런 8개, 3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올 시즌 김휘집은 타율 0.230, 5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올해 입단한 신인 유격수 이재상이 공수 양면에서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데다 신인 고영우는 3루수와 2루수, 유격수 자리를 오가며 정확도 높은 타격을 뽐낸다. 키움은 김휘집의 빈자리에 이재상을 주전 유격수로 본격 육성하고 이재상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유격수 출신인 2루수 김혜성에게 그 자리를 잠시 맡길 계획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김휘집 선수를 보내서 아쉽긴 하지만 나머지 젊은 내야수가 그 자리를 메워줄 거로 생각한다. 당장보다는 미래 자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NC는 김휘집 영입으로 기존 내야수의 휴식 시간 증가와 김주원과 경쟁을 통한 기량 발전을 기대한다. 김휘집과 NC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2021년 입단 동기로 주 포지션이 겹친다. NC는 ‘거포 내야 유망주’를 찾아왔으며 지난해부터 김휘집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진 보강을 필요한 NC 측에서 김휘집을 지목해 논의가 시작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은 파워 툴을 지닌 내야수로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는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999년 이후 21년 동안 금지됐던 지명권 트레이드는 2020년 롯데 자이언츠가 신본기와 박시영을 kt wiz로 보낼 당시 최건과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며 부활했다. 이후 트레이드에서 11차례 더 지명권이 오갔고 이번에 처음으로 1라운드와 3라운드라는 상위 순번 지명권 트레이드 사례가 탄생했다. 키움은 올해 열리는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총 6차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간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을 활용해 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까지 총 6명의 신인을 데려왔다.
  • ‘삼성맨’ 박병호 첫날 솔로포 폭발

    ‘삼성맨’ 박병호 첫날 솔로포 폭발

    거듭된 부진으로 프로야구 kt wiz에 방출 요구까지 했던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자마자 선발 출장해 장외 홈런을 뿜어냈다. 박병호와 맞바꿔 kt로 향한 오재일은 대타로 출전해 침묵을 지켰다. 향후 두 팀의 득실에 관심이 쏠린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8로 끌려가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박병호는 8회 말에도 1루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박병호를 비롯해 이병헌, 이성규, 김영웅이 홈런 4개를 합작했으나 5-11로 졌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긴 했으나 타자 친화형인 홈구장에서 오른손 거포 박병호의 영입으로 인한 시너지를 톡톡히 본 셈이다. 앞서 박병호는 라이온즈파크에서 모두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15홈런 36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전날 트레이드 발표 직후 직접 차를 몰아 대구로 간 박병호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했고, 실전에서 맹활약했다. 삼성은 전날까지 팀 홈런 50개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등이 59개로 앞섰다. 팀 장타율은 0.402, 전체 7위로 경기 흐름을 바꿀 장타 한 방을 쳐 줄 선수가 필요했다. 특히 우타 거포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 전날까지 팀 내 홈런 1위를 달린 김영웅(12개), 2위 구자욱(9개)은 모두 좌타자. 7개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3위인 이성규는 우타자이지만 완전한 주전이라고 보긴 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삼성은 박병호를 영입한 뒤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로서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공고하게 할 것”이라며 “펜스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파크에서 강점인 홈런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트레이드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2021년 4년 총액 50억원에 삼성에 합류한 오재일의 부진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통산 홈런 207개를 기록 중인 오재일은 2022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 타율 0.203 11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도 22경기에 나와 타율 0.234 3홈런 8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오재일은 이날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을 당했고, kt는 6-12로 패했다. kt는 팀 내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박병호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방출을 요구해 파문이 불거진 것을 트레이드를 통해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 3년 총액 3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박병호를 영입한 kt는 연봉을 손해 보며 박병호를 2군에 방치하고 앞길을 막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kt는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박병호는 트레이드 직전까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198 (10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 홈런왕 출신 박병호, 이적 요청…kt 구단과 출전 문제로 갈등

    홈런왕 출신 박병호, 이적 요청…kt 구단과 출전 문제로 갈등

    프로야구 kt wiz의 박병호가 출전 문제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구단 등에 따르면 박병호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엔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병호는 엔트리 말소 후 2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 등록이 말소됐지만 근본적으로는 박병호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이에 대한 불만으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병호는 3월 한 달 타율이 0.154에 그쳤다. 4월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자 이강철 감독과 kt 구단은 박병호 대신 문상철을 주전 1루수로 기용했다. 문상철은 4월 한 달간 0.329의 타율로 타선을 이끌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병호는 이 감독과 구단 관계자를 만나 출전 기회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박병호는 최근 구단에 방출(웨이버 공시)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관계자는 28일 “박병호가 아쉬움을 내비친 건 사실”이라며 “박병호는 최근 수년간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뛴 상징적인 선수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호가 출전을 위해 이적이나 방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단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kt는 2021년 12월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했고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보상금 22억5000만원을 합해 총액 5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kt는 메이저리그 경험까지 한 박병호가 젊은 선수로 구성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지만 박병호가 출전문제를 계기로 이적을 요청한 것이 드러나면서 트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병호를 방출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기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조건 없이 방출할 경우 구단은 박병호의 올 시즌 잔여 연봉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 박병호는 넥센(현 키움) 소속 시절인 2014년과 2015년 각각 50개 이상의 홈런을 친 KBO리그 대표 장타자다. kt로 이적한 2022년 타율 0.275, 35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고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83, 18홈런, 87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 호투에 홈런까지… KIA 선두 ‘수성’

    호투에 홈런까지… KIA 선두 ‘수성’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선두를 수성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나성범 등의 홈런 3방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KIA는 1회 1사 후 김도영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나성범이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나성범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도 알칸타라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최형우는 17시즌 연속 10홈런 대기록 달성에 단 1개만을 남겨 두게 됐다. KIA는 2회에도 한준수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루의 기회에서 박찬호가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부상에서 복귀한 알칸타라가 경기 초반 빠른 공과 포크볼 위주로 던진다는 점을 간파한 KIA 타자들이 이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이 적중했다. 두산은 6회 정수빈의 좌전 안타 등으로 얻은 2사 2루의 기회에 강승호의 우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9회에도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자신의 주무기인 슬러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6이닝 3피안타, 1자책, 6삼진으로 잘 막은 KIA 선발 네일은 6승째(1패)를 올리며 최원태(LG 트윈스·6승2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세이브를 추가한 정해영도 16세이브로 구원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5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3과3분의1이닝 동안 3피홈런, 5자책으로 패전(1승2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LG가 박해민의 역전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수원과 인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던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kt의 이번 시즌 경기 우천 취소는 5번째이며 키움은 6번째다. SSG 경기가 취소된 건 이번이 6번째다.
  • 투수 악재 덮는 ‘투수 호재’… 뭘 해도 되는 KIA

    투수 악재 덮는 ‘투수 호재’… 뭘 해도 되는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왼쪽)이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윌 크로우의 부상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보이는 이의리(가운데)와 임기영(오른쪽)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가 더욱 든든해졌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의 ‘이닝이터’는 누가 뭐래도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등판하는 날 확실히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불펜 투수의 과부하까지 막아 준다. 이닝이터는 선발투수로 뛰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과부하를 막는 투수를 가리킬 때 주로 쓰인다. 양현종은 21일까지 모두 10경기에 나와 리그에서 가장 많은 62와3분의2이닝을 투구했다. 지금까지 6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양현종과 kt wiz의 윌리엄 쿠에바스(62와3분의1이닝)밖에 없다. 10경기에 나와 60이닝 이상을 던진다는 것은 선발투수가 최소 6이닝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양현종은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6이닝까지 합쳐 양현종은 2395이닝을 던져 정민철(2394와3분의2이닝)을 넘어 통산 투구이닝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양현종은 2014년부터 해마다 170이닝 이상 던지며 철완의 모습도 보여 줬다. 올 시즌도 170이닝 이상 던진다면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를 기록하게 된다. 양현종이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크로우의 공백을 이의리와 임기영이 메워 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번 주 2군 경기 등판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다음달 초쯤 1군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KIA는 껄끄러운 상대였던 NC를 상대로 크로우를 내지 않고도 3연승을 하면서 6월 독주체제를 꿈꾸고 있다. 양현종과 이의리, 임기영에 이어 김기훈도 선발과 중간계투로 역할을 할 수 있어 마운드의 벽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남은 5월에 반타작이라도 한다면 6월 이후 분명히 상승 여력이 생길 것”이라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 이우성 홈런포… KIA, 창원 3연전 싹쓸이

    이우성 홈런포… KIA, 창원 3연전 싹쓸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에 터진 결승 홈런포를 바탕으로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9회에 터진 이우성의 결승 좌월 1점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3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반면 KIA에 연패를 당하며 2위 자리를 삼성 라이온즈에 내준 NC는 3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을 먼저 올린 것은 KIA였다. 5회 1사 후 이창진의 내야 안타, 김태군의 좌익선상 2루타로 잡은 2, 3루의 기회에서 박찬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NC는 6회 1, 2루의 기회에서 맷 데이비슨의 좌전안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투수전의 싸움이 마무리된 것은 9회 2사 후였다. KIA는 이우성이 NC 마무리 이용찬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1점 홈런을 날리며 2-1로 앞서나갔다. 6이닝 5피안타,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승리를 손에 쥐진 못했지만 통산 2395이닝을 던져 정민철 해설위원(2394와 3분의2이닝)을 3위로 밀어내고 역대 투구 이닝 2위로 올라섰다.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경기는 류현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안치홍의 2점 홈런 등 홈런 4개 포함 12점을 화끈하게 지원한 타선을 앞세운 한화가 12-2로 승리했다. 8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3승째(4패)를 올렸다. 류현진은 19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또 2012년 9월 12일 이후 11년 8개월(4267일) 만에 삼성전 선발승을 거뒀다.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kt가 10-4로 역전승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연장 12회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에이스들의 ‘부상’ 회복, 에이스 팀으로 ‘부상’ 조건

    에이스들의 ‘부상’ 회복, 에이스 팀으로 ‘부상’ 조건

    프로야구 2024시즌이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부상 관리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의 빈자리를 채울 ‘신예 거포’ 김범석은 경험이 부족한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kt wiz는 팔꿈치를 다친 외국인 에이스 투수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고 대체 선수도 마땅치 않아 순위 싸움에 비상등이 켜졌다. 16일 KBO리그 10개 구단 1군 명단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를 보면 LG 박동원, kt 웨스 벤자민, 두산 라울 알칸타라, KIA 윌 크로우 등 핵심 자원이 즐비하다. 모든 팀이 40경기 넘게 소화했고 6위권까지 승차가 촘촘해 부상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한순간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애초 2경기만 휴식할 예정이었는데 우측 무릎 뒤쪽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2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동원은 장타력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LG의 공수를 이끌고 있었다. 이제 관건은 김범석의 활약 여부다. 올 시즌 3홈런 타율 0.323으로 타격 재능을 뽐내고 있는 김범석은 12일 롯데를 상대로 포수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는 도루 허용, 블로킹 실수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염경엽 LG 감독은 키움과의 경기 전 “김범석에게는 성장할 기회다. 송구와 블로킹 순발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김)범석이가 자리를 잡으면 팀이 한층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 벤자민은 12일 선발 출격한 두산전에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83으로 맹활약하다 이달 첫 등판에서 팔꿈치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이다. 이어 엄상백까지 어깨 휴식 차원에서 15일 명단 제외됐다. 주권, 성재헌이 kt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인데 두 선수는 올 시즌 중간 투수로만 경기를 뛰었다. kt 관계자는 “벤자민이 직접 3주 휴식을 요청했다. 일주일 쉬고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칸타라와 크로우도 나란히 자취를 감췄다. 두산은 2004년생 최준호가 이달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8, KIA는 2002년생 황동하가 2경기 1패 3.60으로 분전하고 있으나 안정감이 떨어진다. 알칸타라는 두산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크로우는 2주 뒤 재검진에서 인대 손상 정도가 심하면 교체될 가능성이 크고, 1선발을 잃은 KIA도 선두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 LG 박동원 대체자는 김범석, KIA 크로우·kt 벤자민은 누가?…시즌 중반 과제는 부상 극복

    LG 박동원 대체자는 김범석, KIA 크로우·kt 벤자민은 누가?…시즌 중반 과제는 부상 극복

    프로야구 2024시즌이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부상 관리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박동원의 빈자리를 채울 ‘신예 거포’ 김범석은 경험이 부족한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kt wiz는 팔꿈치를 다친 외국인 에이스 투수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고 대체 선수도 마땅치 않아 순위 싸움에 비상등이 켜졌다. 16일 KBO리그 10개 구단 1군 명단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를 보면 LG 박동원, kt 웨스 벤자민, 두산 라울 알칸타라, KIA 윌 크로우 등 핵심 자원이 즐비하다. 모든 팀이 40경기 넘게 소화했고 6위권까지 승차가 촘촘해서 부상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한순간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2경기만 휴식할 예정이었는데 진단 결과 우측 무릎 뒤쪽 슬와근 부분 손상으로 2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40경기에서 5홈런 20타점 타율 0.266으로 LG 타선의 중심을 잡은 박동원은 박동원은 장타력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LG의 공수를 이끌고 있었다.관건은 김범석의 활약 여부다. 이번 시즌 22경기 21안타 3홈런 타율 0.323으로 타격 재능을 뽐내고 있는 김범석은 12일 롯데를 상대로 포수 데뷔전을 치렀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처음 9이닝을 소화했는데 도루 허용, 블로킹 실수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김범석에게는 성장할 기회다. 송구와 블로킹 순발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김)범석이가 자리를 잡으면 선수층 두께 측면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벤자민은 12일 선발 등판한 두산전에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83으로 맹활약하다 이달 처음 등판한 경기에서 팔꿈치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벤자민이 직접 3주 휴식을 요청했다. 일주일 쉬고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kt는 선발진이 붕괴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지난달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빠진 상황에서 이달 15일 엄상백까지 어깨 휴식 차원에서 명단 제외됐다. 주권, 성재헌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인데 두 선수는 올 시즌 불펜으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알칸타라와 크로우도 나란히 자취를 감췄다. 두산은 2004년생 최준호가 이달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8, KIA는 2002년생 황동하가 2경기 1패 3.60으로 분전하고 있으나 안정감이 떨어진다. 알칸타라는 두산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크로우는 2주 뒤 재검진에서 인대 손상 정도가 심하면 교체될 가능성이 크고, 1선발을 잃은 KIA도 선두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 KIA 나스타 ‘반짝반짝’

    KIA 나스타 ‘반짝반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의 활약으로 파죽의 10연승을 노리던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선두를 수성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점(4타수 3안타)을 기록한 나성범과 5이닝 5피안타 3실점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활약을 묶어 8-4로 승리했다. 전날 양현종을 내고도 패배한 KIA는 이날 사이드암인 두산 선발 최원준을 공략하기 위해 7명의 좌타자를 기용했다. 이범호 감독의 이런 용병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KIA는 2회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조수행에게 3루 강습 2루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렇지만 KIA는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이 해결사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KIA는 3회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두산 선발 최원준의 시속 129㎞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KIA는 4회에도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나성범이 2타점 좌전안타로 연결하며 4-1로 달아났다. KIA는 이어진 기회에서 최형우가 우전안타로 최원준을 불러들이며 5-1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5회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로 맞은 기회에서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로 2-5로 추격한 뒤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3-5까지 추격했다. 8회에도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4-5로 따라잡았다. KIA는 그러나 8회 최형우가 달아나는 1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매조졌다.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수요일 경기 8번을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16-1로 대파했다. 이 경기는 한화의 7회 말 공격 중 빗줄기가 거세져 중단됐고 심판진은 시즌 두 번째 강우 콜드 경기를 선언했다. 한편 스승의날을 맞아 프로야구 각 팀 선수들은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비로 인해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와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수원의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취소됐다. 이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 오스틴·오지환 동점·역전포 ‘쾅쾅’… LG 5연승 질주

    오스틴·오지환 동점·역전포 ‘쾅쾅’… LG 5연승 질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왼쪽)의 동점 홈런, 오지환(오른쪽)의 극적인 역전포로 ‘약속의 8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불펜 대결과 승부처 집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주말 시리즈 3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공동 8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와 2경기 차 최하위를 유지했다. LG 오지환은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오스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주루 도중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한 주전 박동원이 휴식하면서 포수 데뷔전을 치른 김범석은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구원진의 안정감도 여전했다. 김유영이 1실점했지만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진성, 유영찬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엉덩이 근육을 다친 최원태 대신 선발 마운드에 선 강효종은 1과3분의1이닝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1회 투런포를 터트린 주장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윤동희도 1타점 적시타와 세 번의 출루(1안타 2볼넷)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좌완 홍민기는 선발 데뷔전에서 2와3분의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처는 8회였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최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친 오스틴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구본혁이 볼넷을 얻어냈고 오지환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반격을 노렸으나 김진성과 유영찬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에서 1군에 복귀한 오재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NC 다이노스를 7-2로, 한화는 대전에서 고졸 신인 조동욱의 6이닝 1실점 깜짝 호투로 키움을 8-3으로 꺾었다. 전날 폭우 여파로 더블헤더를 치른 두산 베어스는 kt wiz를 상대로 2승을 수확했고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는 1승씩 나눠 가졌다.
  •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동점 홈런, 오지환의 극적인 역전포로 ‘약속의 8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불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승부처 집중력에서도 앞서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주말 시리즈 3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공동 8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와 2경기 차 최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지환은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오스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번 타순까지 내려온 홍창기도 멀티히트로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포수 데뷔전을 치른 김범석은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한 6명의 투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전날 주루 도중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한 주전 포수 박동원은 휴식을 취했다. 엉덩이 근육을 다친 최원태 대신 LG 선발 마운드에 선 강효종은 올 시즌 1군 첫 등판에서 1과 3분의1이닝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자신 없는 투구로 볼넷만 3개를 내줬다. 다음 등판 순서에는 최원태가 복귀할 예정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구원진의 안정감도 여전했다. 김유영이 1실점했지만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진성, 유영찬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롯데 타선은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4번 타자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1번 윤동희도 적시타와 세 번의 출루(1안타 2볼넷)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필승조 최준용(3분의2이닝 2실점)과 전미르(1과 3분의1이닝 1실점)까지 무너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좌완 홍민기 선발 카드도 2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웠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홍민기는 이듬해 1경기만 소화한 다음 팔꿈치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사직 마운드에 올랐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안타를 친 LG 박해민이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의 연속 땅볼로 홈까지 들어왔다. 롯데도 1번 타자 윤동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회 말에는 나승엽, 이학주의 볼넷,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강효종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다음 수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안타로 실점한 롯데 선발 홍민기도 한현희에게 공을 넘겼다.LG는 4회 초 오지환의 발로 3-3 균형을 맞췄다. 팔에 투구를 맞은 오지환이 도루까지 성공했고 안타로 출루한 신민재가 투수 견제에 걸린 사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6회 말 좌완 불펜 김유영이 유강남에게 담장까지 공이 굴러가는 2루타, 윤동희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시 밀렸다. LG는 7회에도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베테랑 김진성이 대타 김민석을 병살 처리했다. 약속의 8회, 오스틴이 최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홍창기도 안타를 쳤는데 대주자 최승민이 견제구에 아웃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구본혁이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고 오지환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반격을 노렸으나 김진성과 유영찬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에서 37일 만에 1군에 올라온 오재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7-2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도 대전에서 고졸 신인 조동욱의 6이닝 1실점 깜짝 데뷔 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kt wiz를 12-4, SSG 랜더스를 3-2로 제압했다.
  • 5회만 넘어가면 지워지는 괴물

    5회만 넘어가면 지워지는 괴물

    도대체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두 바퀴에 접어드는 5회를 기준으로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 당장 류현진은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팀의 1-6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화로서도 꼴찌 롯데와의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류현진을 내고도 패배해 1패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경기였다.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5.21에서 5.65로 상승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KBO리그 투수 25명 중 류현진의 기록은 24위다.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선수는 kt wiz의 엄상백(6.20)뿐이다. 경기 초반 롯데에 선취점을 내준 것은 그럴 수 있다. 류현진의 절묘한 컨트롤에 휘말리면서 롯데 타선은 4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순이 두 바퀴에 접어드는 5회부터 롯데 타선은 류현진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이주찬의 우전안타와 박승욱의 중전안타에 이은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류현진은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안타, 전준우의 3루타 등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5회에만 4실점했다. 상대 선발 찰리 반즈가 삼진쇼를 펼치는 상황이라 이미 승부는 롯데 쪽으로 기울어 버렸다. 류현진이 ‘마의 5회’를 경험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4회까지 단 1안타만을 허용하다 5회에 무려 7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9실점했다. 9실점은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피안타율은 0.282다. 그런데 이닝별로 살펴보면 특이점이 보인다. 1회 0.179로 시작해 2회 0.207, 3회 0.172다. 그러던 것이 타순이 한 바퀴 돌아간 4회에는 0.343으로 높아지고 5회에는 0.500으로 급격하게 상승한다. 투구 수를 기준으로 봐도 31~45개를 던지는 구간은 피안타율이 0.219로 낮지만 4회와 5회로 추정되는 46~60개 구간은 0.333으로 상승한다. 그러다 75개가 넘어가면 0.367이 된다.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보면 상대 타선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4회나 5회부터 류현진의 공을 쉽게 공략한다는 얘기다. 류현진이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 타자를 억누르지 못하고 제구력을 바탕으로 구석구석 공을 던지는 기교파 스타일로 바뀌다 보니 5회 무렵부터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것이다. 롯데 코치들은 류현진의 직구나 변화구 구종을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고승민도 “경기 전까지 (대투수 류현진이라는) 위압감이 컸다”며 “의식하지 말고 치자는 생각을 가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 최다 안타 수 ‘2505’… 너무나 갖고 싶다

    최다 안타 수 ‘2505’… 너무나 갖고 싶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SSG 랜더스의 최정에 이어 이번엔 NC 다이노스의 손아섭이 역대 최다 안타 기록 경신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박용택 2504개 ‘최다’… 손, 44개 남아 손아섭은 7일까지 통산 246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원정경기는 폭우의 여파로 취소됐으나 앞으로 44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최다 안타 1위 박용택(전 LG 트윈스·2504안타)을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최근 손아섭의 타격 페이스를 고려할 때 빠르면 6월 초쯤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아섭의 무서운 상승세는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온 손아섭은 NC가 0-1로 뒤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4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그는 2사 1, 2루의 기회에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무너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이날 6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아섭은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36세에도 ‘콘택트’ 탁월… 타격감 최고 손아섭의 최근 타격감은 무서울 정도다. 지난 2일 LG 트윈스전부터 열린 3경기에서 15타수 10안타(타율 0.667)다. 3~4월에 타율 0.271(30경기·129타수 35안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급격한 상승세임을 보여 준다. 손아섭은 36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젊은 선수가 부러워할 만한 콘택트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노림수와 배트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특히 한번 타격감이 상승하면 몰아치는 데도 능하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193안타를 기록했던 2017년 8월에는 한 달 동안 27경기에서 39안타를 치기도 했다. 지난해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르면서 타격감은 절정에 오른 상태다. 그는 당시 “타격왕에 올라 보니 기록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강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빠르면 새달 초 새로운 전설로 기대감 최근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 주는 만큼 이 추세가 계속되면 빠르면 6월 초쯤 박용택을 넘어 또 다른 전설로 기록될 수 있다. 여기에 올 시즌 150안타 이상을 치게 되면 9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손아섭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때문은 아니었지만 시즌 초반 스트라이크와 볼이 잘 구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이게 잘 보이기 시작하면서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기록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방지다. 손아섭도 “제일 중요한 건 부상이 없어야 하고 하늘도 도와줘야 한다”며 “매 경기 한 타석, 한 타석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그런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니가 가라 꼴찌… 한화·롯데 누구보다 치열한 3연전

    투타의 조화를 이루며 선두를 질주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두 수성을 위해 중요한 일전을 삼성 라이온즈와 7일부터 펼친다. 개막 후 한때 8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가 9위까지 추락한 한화 이글스도 이날부터 꼴찌 롯데 자이언츠와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KIA는 지난주 kt wiz, 한화 등 하위권 팀을 만나 2승3패로 주춤했다. 5경기에 홈런 9개를 터뜨리며 팀 타율 0.306으로 타격은 괜찮았지만 실책이 무려 7개나 나오면서 안 줘도 될 경기를 내줬다. 그러는 사이 2위 NC 다이노스(22승13패)와는 1경기 차다. 3위 삼성(20승1무15패)도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이다. 1위 KIA부터 6위 두산 베어스까지 승차는 불과 6경기라서 3위 삼성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KIA는 지난달 5~7일 광주에서 치른 삼성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KIA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SSG 랜더스와 삼성(이상 1승2패) 두 팀뿐이다. KIA는 팀 타율(0.299)과 팀 득점(213점), 팀 장타율(0.461) 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막강 화력을 갖고 있어 삼성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주포 나성범이 돌아온 만큼 화력싸움에서 앞서는 KIA가 초중반 다득점하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 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삼성은 임창민(7회)·김재윤(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구원진이 좋다. 이들 3명은 3승 15홀드, 9세이브를 합작해 삼성의 ‘지키는 야구’를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한화와 롯데의 3연전도 꼴찌가 바뀔 수 있어 주목할 경기다. 올 시즌 5강 후보를 넘어 우승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평가받은 한화는 한 달 만에 돌풍이 사라졌다. 한화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패)을 쓸어 담으며 1위에 올랐지만 이후 25경기에서 겨우 6승(19패)만 챙겨 9위로 떨어졌다.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장타력이 살아난 롯데가 지난주 3연승으로 흐름이 좋은 상태라 자칫 한화가 3연패를 당하면 꼴찌가 바뀔 수 있다.
  • 올 시즌 피치 클록 롯데가 가장 많이 위반

    올 시즌 피치 클록 롯데가 가장 많이 위반

    올 시즌 프로야구에 처음으로 도입된 피치 클록을 가장 많이 위반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발표한 올 시즌 피치 클록 위반 중간 현황에 따르면 개막 후 178경기에서 모두 2173차례 피치 클록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당 평균 횟수는 12.21회에 달한다. 피치 클록은 투구 시 시간제한은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를 적용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롯데는 경기당 평균 10.59회로 가장 많이 피치 클록을 위반했다. 제한 시간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지 못하거나 타자가 타격 준비를 못 한 횟수가 두 자리 수가 넘는 구단은 롯데가 유일하다. 그 뒤로 한화 이글스(평균 8.69회), SSG 랜더스(평균 7.81회)가 자리했다. 반대로 피치 클록을 위반한 횟수가 가장 적은 팀은 kt wiz(평균 3.38회)였다. 피치 클록 위반이 많은 롯데는 경기 시간도 가장 길었다. 롯데는 정규 이닝까지 소요 시간이 평균 3시간13분이나 걸렸다. 평균 2시간58분에 9이닝 경기를 끝낸 키움 히어로즈보다 15분이나 더 진행했다. KBO는 피치 클록을 올 시즌까지 시범 운영하며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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