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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대만과 일본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렸던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프로야구 각 구단이 4~6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8일부터 정규시즌을 향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2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18일까지 팀 당 10경씩 모두 50경기가 치러지는 시범경기는 새 시즌부터 도입되는 피치클록을 비롯해 미세조정을 거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정규시즌을 앞둔 마지막 전력점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구장),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대진으로 열리고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의 역사적인 첫 경기는 17일과 18일 삼성과 경기로 펼쳐진다. 지난달 28일 준공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좌측 99m, 우측 95m로 지어지는 비대칭 구장이다. 우측 펜스까지 거리는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짧은 대신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 자리해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연장전과 더블헤더, 취소 경기 재편성이 없다. 이번 시범경기의 가장 큰 변화는 피치클록의 본격 도입을 꼽을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먼저 도입된 피치클록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대회 적응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내에 투구를 해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위반시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의 제재를 받는다. 다만 MLB와는 다르게 투수의 투구판 이탈 제한 규정은 두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돼 시즌 초반 논란을 낳았던 ABS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스트라이크 존을 일부 미세 조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타자의 키에 맞춰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장 180㎝ 타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1㎝가량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범경기는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다. 팀의 주전급 투수는 전력투구 대신 새 시즌에 맞춰 실전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추지만 주전 자리가 확정되지 않은 신예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아야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 변수가 생긴 팀은 시범경기에서 대체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LG의 경우 마무리 장현식이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한 만큼 대체 마무리 자원의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선발인 미치 화이트와 외야수 하재훈이 부상당한 SSG도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런 각팀의 사정으로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시범경기 1위 팀이 그대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것은 2007년(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이 마지막이다.
  • 무려 366%연봉 인상된 김택연에게 2년차 징크스 없다…“올해도 안 다치고 좋은 결과 내고 싶다”

    무려 366%연봉 인상된 김택연에게 2년차 징크스 없다…“올해도 안 다치고 좋은 결과 내고 싶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은 흔히 겪는 2년차 징크스 없이 지난해 기세를 그대로 잇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택연은 13일 서울신문과 통화하면서 “지난해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안 다치고 데뷔 시즌을 잘 마쳐 좋았지만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라며 “올해도 1년 동안 안 다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택연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인천고를 나와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그는 스프링캠프서부터 이승엽 감독의 주목을 받았다. 이승엽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김택연의 구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지목했을 정도였다. 이 감독의 기대대로 김택연은 무럭무럭 성장해 60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으니 연봉인상도 당연한 셈이다. 그는 지난달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1억4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연봉이 3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366.7%(1억1000만원)상승한 셈이다. 이런 수치는 42년 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다 인상률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잠실 거포로 올라선 김재환의 300%로 김재환은 당시 연봉이 5000만 원에서 2억원으로 상승했다. 김택연은 이와 함께 2021년 kt wiz 소형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로야구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도 세웠다. KBO리그 2년차 최고 연봉은 하재훈(SSG 랜더스)의 1억5000만원인데 그는 고졸 신인이 아닌 해외에서 이미 프로의 맛을 본 중고 신인이었다. 눈부신 활약으로 신인왕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도 안았다. 그는 올 시즌 활약을 위해 훈련도 착실하게 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무기로 스플리터를 사용하기 위해 연습 중이다. 김택연은 “잠실야구장에 화요일, 목요일 나가서 운동하기도 하고 인천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도 몸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는 최저 연봉이 아닌 연봉을 많이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김동연, 美 대사 만나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지 감사”

    김동연, 美 대사 만나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지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골드버그 대사에게 계엄과 탄핵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굳은 신념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 9개 지역 주지사를 포함해 전 세계 교류지역 정치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과 경기도의 안정적인 상황을 공유한 결과 이에 대한 지지 답신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11월 경기도를 방문한 골드버그 대사와 처음 만나 경기도-미국 및 한국-미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수원 KT WIZ 야구장에서 함께 프로야구 개막전을 관람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러캐머라 주한 미군 사령관을 만났고, 올해 3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했을 때 골드버그 대사가 자리를 함께해 상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쌓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 후 현재까지 도는 미국과 신규 우호협력 협약(MOU) 체결 2건, 경기도 대표단 미국 3회 방문, 미국 주지사 9명 12회 면담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양적, 질적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다”라고 쓴 글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에 “계엄 때는 야구방망이를 샀다더니 이번에는 몽둥이 타령이냐?” 여전히 진행 중인 내란, 철저한 단죄가 답이다”라고 썼다.
  •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프로야구 kt wiz가 국내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린다. kt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2019년 kt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년을 kt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계약으로 kt에서만 7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52승3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그는 2022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됐지만 2023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다시 kt에 합류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매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25시즌에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지난 3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로하스 역시 kt에서 5시즌을 뛴 장수 외국인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뒤 일본에서 뛰다 올 시즌 kt로 돌아왔다. 2020년엔 타율 0.349(리그 3위) 47홈런(1위) 192안타(2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백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한 것이다. 시즌 후 좌완 웨스 벤자민과 일찌감치 결별한 kt는 지난 1일 헤이수스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번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끝에 13승 11패 ERA 3.68을 기록했다. 키움이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풀자마자 kt가 영입한 것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인 쿠에바스와 외야수 로하스가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검증된 헤이수스 마저 제 역할을 한다면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kt는 올 시즌에도 5위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 [포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포토제닉 황성빈’

    [포토]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서 ‘포토제닉 황성빈’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 수집에 한창인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김도영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해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올해의 팬덤플레이어상과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8,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189안타로 맹활약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숱한 기록을 남기고 2024년을 ‘김도영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팬스 초이스상(Fan‘s Choice)을 수상하고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최고 선수(이상 1일)까지 받았다. 2일에는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은 구자욱과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구자욱은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원태인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최고구원투수상은 시즌 31세이브로 리그 구원왕에 오른 정해영(KIA)의 몫이었다. 박동원(LG 트윈스)은 최고포수상,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최고야수상 트로피를 들었다. 박동원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포수 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96을 기록했고, 29개의 도루 저지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송성문은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으로 팀 타선을 책임졌다. 신인상은 KBO리그 고졸 신인 최다인 19세이브를 거둔 김택연(두산)이 차지했으며 조병현(SSG 랜더스)은 조아바이톤 에이상을 받았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과 권희동(NC 다이노스)은 각각 헤파토스상과 조아아르기닌맥스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KIA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 코치상은 삼성을 홈런 군단으로 바꾼 이진영 코치에게 돌아갔다. 통합 우승을 뒤에서 지원한 KIA 구단이 프런트상, 지난 두 시즌 부진을 극복한 강백호(kt wiz)가 컴백 플레이어상, 시즌 9승을 챙긴 손주영(LG)이 점프업상을 품었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1천만 관중 달성에 힘을 보탠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은 올스타전에서 ‘해피라이더’로 분장한 황성빈(롯데)이 가져갔고, SNS 핫이슈상은 ‘삐끼삐끼 삼진송’을 미국에까지 유행시킨 KIA 응원단에 돌아갔다.
  • 삼성, 최원태 영입할까…2일 9개 구단 13명 상무 야구단 입단으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삼성, 최원태 영입할까…2일 9개 구단 13명 상무 야구단 입단으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국군체육부대(상무)에 2일 프로야구 9개 구단 13명의 선수가 입대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자유계약선수(FA)시장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입대 선수가 군보류 명단에 들게 되면서 각 구단이 보호선수 명단을 짜는데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발 투수 요원 보강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를 영입할지 관심을 모은다. 현재 FA시장에는 모두 9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등급별로는 A등급이 1명(최원태), B등급에는 4명(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 4명(서건창, 김강률, 김성욱, 문성현)이다. 구단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A~B 등급으로 이들의 이적에 따라 보상선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등급 FA 선수를 다른 팀이 영입하면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한다. 상무에 입대하면 군 보류 선수로 분류돼 FA 보상 선수에서 제외된다. A등급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20명이 아닌 21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FA시장은 지난달 22일 노경은이 원소속 구단인 SSG 랜더스와 2+1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2일 보호해야 할 선수가 군에 입대하면서 FA 영입은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다. 비시즌 기간 불펜 강화를 노리던 삼성은 최우선 영입 목표였던 장현식(LG 트윈스)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최근에는 선발 요원인 최원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최원태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말도 들리지만 삼성 측은 조심스럽다. 삼성 구단은 2일 “최원태가 영입대상에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이미 허경민을 영입한 kt wiz를 비롯해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 장현식을 데려온 LG는 상대적으로 최원태 영입에 소극적이다. 이 때문에 시기의 문제일 뿐 삼성이 최원태를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 헤이수스 영입 비결은 쿠에바스? “친구야 같이 뛰자”…좌완 찾은 kt, 선발진 구성 완료

    헤이수스 영입 비결은 쿠에바스? “친구야 같이 뛰자”…좌완 찾은 kt, 선발진 구성 완료

    프로야구 kt wiz가 좌완 외국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를 영입한 배경엔 베네수엘라 동료 윌리엄 쿠에바스(34)가 있었다. 쿠에바스-헤이수스 조합을 완성한 kt는 고영표, 소형준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kt는 1일 새 외국인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날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한 다음 날 곧바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영입 경쟁이 치열했는데 같은 베네수엘라 국적인 쿠에바스가 함께 뛰자고 제안한 게 크게 작용했다. 원소속팀과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100만 달러 한도에서 보장 금액을 최대한 늘렸다”면서 “올해 좌완 투수가 부족해 고전했던 부분을 고려했다. 이어 웨스 벤자민과 비교해 헤이수스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30경기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남겼다. 팀이 최하위에 머무는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리그 전체 2위(20회)에 올랐고 탈삼진도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82개)에 이어 2위(178개)를 차지했다. 소화 이닝도 전체 5위(171과 3분의1이닝)다. 선발 투수에게 필요한 기량을 검증받은 셈이다. 키움이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를 모두 내보내고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투수 1명(케니 로젠버그)으로 외국인을 구성하면서 영입전이 펼쳐졌다. kt는 그중 갈망했던 왼손 자원에 집중했고 결국 헤이수스에게 서명을 받아냈다. kt의 올해 선발진을 보면 쿠에바스, 고영표, 엄상백 등 벤자민을 제외하고 모두 우완이었다. 엄상백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빈자리를 소형준이 메울 예정인데 그 역시 오른손 투수다. SSG 랜더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원석의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좌완이 절실했다. 나도현 kt 단장도 “헤이수스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으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다. 내년 시즌 (쿠에바스와)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자민은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벤자민의 정규 시즌 성적을 보면 2022년 2.70(5승4패)으로 시작했던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3.54(15승6패), 올해 4.63(11승8패)으로 계속 올랐다. LG 트윈스 등을 상대로 강한 면을 보였으나 꾸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 치리노스만 엔스보다 잘하면…‘왕조 실패’ LG, 오스틴·에르난데스 재계약 성공

    치리노스만 엔스보다 잘하면…‘왕조 실패’ LG, 오스틴·에르난데스 재계약 성공

    왕조 구축에 실패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 엘이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새로 영입한 우완 투수 요니 치리노스만 올 시즌 1선발 디트릭 엔스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명예 회복도 가능하다. LG 트윈스는 28일 오스틴, 에르난데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에르난데스는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받고 LG 소속으로 2025시즌을 맞게 됐다. 두 선수와의 재계약은 LG 비시즌 최대 과제였다. 오스틴은 올해 2년 차 징크스와 전혀 무관하게 정규시즌 140경기 168안타 32홈런 99득점 132타점 타율 0.319 맹활약했다. 타점은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홈런 6위, 득점 4위, 장타율 5위(0.573) 등 중심 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두 시즌 통산 기록도 279경기 331안타 55홈런 타율 0.316에 달한다. 에르난데스도 올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합류해 6년 차 외국인 케이시 켈리의 빈자리를 메웠다. 정규리그에선 11경기 3승2패 1세이브 1홀드 자책점 4.02로 다소 아쉬웠으나 염경엽 LG 감독의 요구에 따라 묵묵히 선발, 불펜을 오갔다. 특히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선 마무리 투수를 맡아 외국인 최초로 5경기 모두 등판, 7과 3분의1이닝 2세이브 1홀드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에 염 감독도 시리즈를 3승2패로 마친 뒤 “최우수선수(MVP)는 임찬규가 받았지만 내 마음속의 MVP는 에르난데스”라고 치켜세웠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공 60개로 3과 3분의2이닝을 책임지는 투혼을 발휘했고 이후 어깨 뭉침 증상을 호소했다. 에르난데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LG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LG도 “두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 등 인성도 뛰어난 선수들이다.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 전날 LG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한 치리노스의 활약만 남았다. 치리노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75경기 356과3분의1이닝 동안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한 수준급 자원이다. 2019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선발 18경기) 133과 3분의 1이닝 동안 9승5패 평균자책 3.85로 한 시즌 내내 선발진을 지켰다. 다만 올 시즌은 6경기만 나와 2패 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1선발로 낙점했던 엔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LG는 “엔스가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어서 국내 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고 밝혔으나 정규 30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4.19에 그쳤다. 지난 7월엔 교체 여부를 두고 켈리와 저울 위에 오르기도 했다. 치리노스가 엔스의 아쉬움을 풀어야 LG도 3위보다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셈이다. LG 관계자는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뛰어나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예리한 땅볼 유도형 투수다. 많은 이닝을 책임져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비상과 골든글러브 놓고 박성한과 박찬호 대격돌

    수비상과 골든글러브 놓고 박성한과 박찬호 대격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박성한(26·SSG 랜더스)과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찬호(29·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와 수비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 3할을 넘긴 타자는 2명이 나왔다. 바로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박찬호가 지난해(0.301)에 이어 올해(0.307)까지 2년 연속 3할 타율을 돌파했다. 다른 한 명은 바로 프리미어 12에서 활약한 박성한이다. 박성한은 2021년(0.302)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3할 타율(0.301)을 회복했다. 한 시즌에 2명 이상의 3할 유격수가 배출된 것은 2020년(김하성 0.306, 오지환 0.300) 이후 4년 만이다. 박성한은 최근 활약이 두드러졌다. 류중일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은 박성한을 쿠바전부터 주전유격수로 기용했다. 수비에서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 나와 14타수 5안타 타율 0.357, 2타점, 4득점, OPS 0.938을 기록했다. 박성한의 진가는 바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드러났다. 쿠바(4타수 2안타), 일본(4타수 2안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쳤고 도미니카공화국(3타수 1안타)과의 경기에서도 역전 결승 3루타를 작렬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김도영(KIA)과 박영현(kt wiz), 김서현(한화 이글스)와 함께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 중 하나였다. 박성한은 대회를 앞두고 “국제대회에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욕심을 내야 한다”며 “우선 내게 오는 공은 모두 잡고 타석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를 고스란히 실천한 것이다. 물론 박성한 앞에는 박찬호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야구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박찬호는 올 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장타율 0.386 출루율 0.363 OPS 0.749 득점권타율 0.359를 기록했다. 실책은 23개로 팀 동료 김도영(30개)에 이어 최다 공동 2위지만 공교롭게도 박성한 역시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수비상은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BO가 2023시즌부터 새로 만들었다. 유격수 부문의 경우 지난해 박찬호와 오지환(LG 트윈스)이 대접전끝에 공동 수상했다. 대신 골든글러브의 경우 우승 프리미엄이 있는 오지환이 수상했다. 올해 역시 대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결론은 한끗차이에서 날 것을 보인다.
  • 굳건한 선발진 없으면 올림픽·AG도 참사

    대만·일본전 투수전에서 무너져“日 누구나 삼진 잡는거 보고 놀라”김서현·박영현 국제용 확인 성과호주 이겨 3승2패로 일정 마무리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 일본에 연이어 패하면서 애초 목표로 했던 슈퍼라운드(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확실한 선발 투수를 길러내지 못하면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물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 진출도 쉽지 않다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고전한 가장 큰 이유는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다. 당장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의 3차전에서 3-6으로 패한 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선발 투수 육성”이라며 “일본은 누가 나오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부럽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대만과의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고영표(kt wiz)는 2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쿠바와 2차전에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4이닝 무실점)이 그나마 안정감을 보였지만 일본전 선발 최승용(두산·1과3분의2이닝 2실점), 도미니카공화국과의 4차전 선발 임찬규(LG 트윈스·3이닝 3실점)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손주영(LG),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피가 국제 대회에서 줄줄이 조기 강판당했다는 사실은 한국 야구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낸다. 다만 불펜 김서현(한화), 박영현(kt) 등이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다. 타격 부문은 그래도 투수보다는 조금 낫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으로 활약한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쿠바전에서 올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1.88)를 차지한 리반 모이넬로를 두들겨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김도영은 18일 호주와의 최종 5차전에도 지명타자로 나와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17타수 7안타(타율 0.411) 3홈런, 10타점으로 중심 타선 노릇을 제대로 했다. 대만전에서 결장했던 박성한(SSG 랜더스)도 쿠바(4타수 2안타), 일본(4타수 2안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도미니카공화국전(3타수 1안타)에서는 역전 결승 3루타를 작렬했다. 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대표 유격수로 성장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고영표의 뒤늦은 호투(3과3분의2이닝 무실점)와 김도영의 활약을 묶어 5-2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두며 3승2패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 ‘뜸한’ 전화벨소리 ‘뚱한’ FA 최원태

    ‘뜸한’ 전화벨소리 ‘뚱한’ FA 최원태

    국가대표급 자원이 없는 이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들이 연이어 대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해졌고 내년 시즌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까지 20% 증액되면서 ‘쩐의 전쟁’이 가속화된 것이다. 이에 마지막 남은 선발 자원으로 LG 트윈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최원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LG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명석 단장님이 최원태와 한 번 만났다. 이제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샐러리캡 등을 고려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내외부 FA 8명에게 총 412억원을 투자했다. 5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줄을 잇고 있는데, 지난 8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 구단별 샐리리캡 상한액을 114억 2638만원에서 137억 1165만원으로 올린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투수가 후하게 평가받았다. kt wiz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은 4년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정규시즌 13승을 거뒀던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승수다. 다만 엄상백은 10패도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4.88에 달한다. 통산 자책점 역시 4.82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대형 계약을 체결한 건 리그에 토종 선발이 메말랐기 때문이다. 지난 한국시리즈만 봐도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외 확실한 국내 선발 카드가 없었다. 한화도 문동주의 부진, 김민우의 팔꿈치 부상으로 류현진만이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 투수 장현식도 LG와 4년 동안 52억원이 전액 보장되는 파격 계약을 이뤄냈다. LG는 지난해 말 그해 국내 다승 1위(14승) 임찬규와 절반 옵션 조건으로 4년 50억원에 합의했는데 장현식이 이를 한참 웃돈다. 장현식은 올 시즌 KIA의 필승조이긴 했지만 75경기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특출나진 않았다. 하지만 리그 전체 구원 자책점이 지난해 4.26에서 올해 5.09까지 치솟으며 영입 경쟁이 과열됐고 LG가 과감하게 장현식을 붙잡았다. 이제 최원태의 차례다. 최원태는 엄상백이 새 둥지를 찾으면서 FA 중 유일한 선발 투수가 됐다. 2016년 프로 데뷔한 최원태는 한 해 먼저 kt에 입단한 엄상백보다 정규시즌 통산 평균자책점(4.36)도 낮고, 승수(78승)도 33승이나 더 많다. 다만 포스트시즌마다 고전하면서 얻게 된 ‘새가슴’이라는 오명이 큰 감점 요소다.
  • ‘자책점 4.88’ 선발 78억, ‘16홀드’ 불펜 52억…타고투저에 FA 인플레, 최원태 평가는?

    ‘자책점 4.88’ 선발 78억, ‘16홀드’ 불펜 52억…타고투저에 FA 인플레, 최원태 평가는?

    국가대표급 자원이 없는 이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들이 연이어 대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해졌고 내년 시즌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까지 20% 증액되면서 ‘쩐의 전쟁’이 가속화된 것이다. 이에 마지막 남은 선발 자원으로 LG 트윈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최원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LG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명석 단장님이 최원태와 한 번 만났다. 이제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샐러리캡 등을 고려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내외부 FA 8명에게 총 412억원을 투자했다. 5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줄을 잇고 있는데, 지난 8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 구단별 샐리리캡 상한액을 114억 2638만원에서 137억 1165만원으로 올린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투수가 후하게 평가받았다. kt wiz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은 4년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정규시즌 13승을 거뒀던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승수다. 다만 엄상백은 10패도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4.88에 달한다. 통산 자책점 역시 4.82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대형 계약을 체결한 건 리그에 토종 선발이 메말랐기 때문이다. 지난 한국시리즈만 봐도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외 확실한 국내 선발 카드가 없었다. 한화도 문동주의 부진, 김민우의 팔꿈치 부상으로 류현진만이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 투수 장현식도 LG와 4년 동안 52억원이 전액 보장되는 파격 계약을 이뤄냈다. LG는 지난해 말 그해 국내 다승 1위(14승) 임찬규와 절반 옵션 조건으로 4년 50억원에 합의했는데 장현식이 이를 한참 웃돈다. 장현식은 올 시즌 KIA의 필승조이긴 했지만 75경기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특출나진 않았다. 하지만 리그 전체 구원 자책점이 지난해 4.26에서 올해 5.09까지 치솟으며 영입 경쟁이 과열됐고 LG가 과감하게 장현식을 붙잡았다. 이제 최원태의 차례다. 최원태는 엄상백이 새 둥지를 찾으면서 FA 중 유일한 선발 투수가 됐다. 2016년 프로 데뷔한 최원태는 한 해 먼저 kt에 입단한 엄상백보다 정규시즌 통산 평균자책점(4.36)도 낮고, 승수(78승)도 33승이나 더 많다. 다만 포스트시즌마다 고전하면서 얻게 된 ‘새가슴’이라는 오명이 큰 감점 요소다.
  • 장현식이 만병통치약?…정우영·함덕주·백승현, 여전한 LG 불펜 부활 과제

    장현식이 만병통치약?…정우영·함덕주·백승현, 여전한 LG 불펜 부활 과제

    장현식의 영입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불펜진이 부활하기 위해선 2022시즌 홀드왕 정우영을 비롯해 좌완 함덕주, 백승현 등이 제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올리고 일주일이 지난 13일, 자격을 얻은 20명 중 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각 구단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가운데 LG는 한 시즌 만에 급격하게 무너진 불펜을 보강했다.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합류시킨 것이다. LG는 지난 시즌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왕조 건설을 공언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구원진이 문제였다. 지난해 LG 불펜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570이닝을 소화하며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3.35)에 올랐다. 2위 KIA(3.80), 3위 NC 다이노스(3.92)와 압도적인 차이였다. 염경엽 LG 감독도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다음 “최대 강점인 불펜을 일찍 가동하겠다. 어느 팀이든 LG만의 야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kt wiz의 이강철 감독도 “LG 필승조만 7, 8명에 달한다. 선발 싸움에서 앞서야 한다”고 경계할 정도였다. 하지만 고우석(미국 진출), 이정용(입대)이 빠져나간 뒤 완전히 달라졌다. 올해 LG의 팀 구원 평균자책점은 5.17로 리그 6위였고 중간 투수들이 책임진 이닝(522이닝)도 1년 만에 50이닝 가까이 줄었다. 물론 자책점이 가장 낮았던 두산 베어스조차 4.54를 기록하는 등 타격이 강세였으나 그 가운데서도 LG의 하락은 두드러졌다. 정우영과 함덕주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4월 말에 돌아온 정우영은 안정적으로 활약하다 7월부터 정규시즌 16경기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졌다. 염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불펜 핵심은 정우영의 부활”이라며 믿음을 보였으나 제자리걸음 중이다. 함덕주는 8월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감각을 찾다가 시즌이 끝났다. 성적은 15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이다. 지난해 42경기 2승 11홀드 3세이브 자책점 1.58로 기대를 모은 백승현도 36경기 2승1패 1홀드 2세이브 자책점 9.11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LG 불펜 투수 중에서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선수는 5명(김진성, 함덕주, 유영찬, 정우영, 백승현)에 달했는데 올해는 김진성뿐이었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유영찬, 김진성만 필승조에 남겨뒀다. 이어 선발 자원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렸는데 과부하가 걸리면서 시리즈 1-3으로 패배했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장현식과 기존 자원들이 동반 상승해야 한다.
  • 2024 프리미어12 내일 1차전…개최지 대만 잡는 4강행 셈법

    2024 프리미어12 내일 1차전…개최지 대만 잡는 4강행 셈법

    승리를 위한 담금질은 끝났다. 이제 그라운드에서 그간의 노력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일 일만 남았다. 대만과는 악연인 류중일 감독도 과거의 악몽은 말끔히 씻어내고 이곳을 한국 야구 재도약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선발로 고영표·곽빈 놓고 고민 오는 13일 대만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명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마운드를 책임질 선발 투수로는 ‘K-잠수함’ 고영표(kt wiz)와 우완 강속구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이 류 감독의 최종 결단만을 기다리고 있다. 타석에서는 최근 연이은 평가전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4번 타자 중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조별리그가 열리는 대만에 도착한 대표팀은 11일은 별도의 훈련 없이 전면 휴식을 통한 회복에 집중했다. 첫 경기를 위한 몸 만들기는 끝났고, 이제는 컨디션을 경기일에 맞춰 ‘총력전’으로 쏟아내야 한다는 게 류 감독의 판단이다. 류 감독은 “훈련할 수도 있었지만, 이날이 아니면 쉴 시간이 없다. 훈련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컨디션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들에겐 자유시간을 줬지만, 류 감독은 대만전 출전 명단 확정을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그에게 이번 경기는 결코 승리를 내줄 수 없는 첫 승부처다. 11년 전인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0-5 완봉패하며 같은 조 호주와 대만을 잡고도 조 3위로 조기 탈락한 ‘참사’ 당시 사령탑이 류 감독이었고, 그 장소가 대만 타이중이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예선 탈락을 했는데 (첫 경기) 네덜란드에 지는 바람에 대만을 꺾고도 못 올라갔다”고 아쉬워했다. ●투타 영건들 평가전 활약으로 자신감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에선 긴장감보다는 자신감이 흐른다. 투·타 영건들이 최근 평가전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투수진은 쿠바 대표팀(1·2일), 국군체육부대(6일), 대만 웨이쥐안 드래건스(10일)까지 4번의 평가전에서 팀 평균자책점 1.40을 찍었다. 타석에서는 윤동희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쿠바와 1차 평가전에서 1점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10일 웨이쥐안 드래건스와의 평가전에서도 2회 결승 1점포를 쏘아 올리며 방망이 예열을 마쳤다.
  • 김원중·구승민 계약한 롯데, FA 시장 철수…‘자책점 9위’ 불펜 보강 없어도 괜찮을까

    김원중·구승민 계약한 롯데, FA 시장 철수…‘자책점 9위’ 불펜 보강 없어도 괜찮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과 구승민을 잔류시킨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추가 보강 없이 리그 최하위권이었던 불펜 자책점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롯데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원중, 구승민과 계약 후 더 이상 FA에 힘을 쏟지 않고 내부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마무리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보장액 총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 구승민과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 12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올해 롯데 불펜 투수 중 각각 두 번째(56경기 63과 3분의1이닝)와 세 번째(66경기 57과 3분의2이닝)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핵심 자원이다. 개막부터 최종전까지 1군 마운드를 지킨 김원중은 kt wiz 박영현과 함께 세이브 공동 4위(25개)에 올랐다. 중간 투수들이 흔들리면 8회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키기도 했다. 4월까지 9경기 2패 평균자책점 21.94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구승민은 2군에서 재정비한 뒤 제모습을 되찾으면서 5승3패 13홀드 자책점 4.84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박준혁 롯데 단장도 “김원중은 충성도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 선수단과 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구승민도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올해 팀 평균자책점 9위(5.26)였던 롯데의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다. 롯데보다 구원진이 약했던 팀은 최하위 키움(5.91)밖에 없었다. 롯데에서 가장 많은 이닝(73과 3분의2이닝)과 홀드(17홀드)를 기록한 선수는 37세 김상수다. 기대를 모았던 한현희, 최준용, 신인 전미르 모두 5점대 평균자책점, 한 자릿수 홀드에 머물렀다. 애런 윌커슨, 찰리 반스, 박세웅의 선발진을 보유한 롯데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등 타선도 젊고 막강하다. 좌완 김진욱도 선발 수업을 받으면서 내년 시즌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불펜진만 보완된다면 7위였던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셈이다. 결국 유망주들이 꽃을 피워야 한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우완 이민석(20)과 좌완 정현수(23)를 일본으로 파견해 지바 롯데의 1군 마무리 훈련을 받게 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시속 150㎞의 강속구 투수다. 올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복귀해 18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김태형 롯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정현수는 2라운드 신인으로 선발, 불펜을 오가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 FA 불펜 영입전 본격화…‘최고령 홀드왕’ 노경은·‘KIA 필승조’ 장현식 어디로?

    FA 불펜 영입전 본격화…‘최고령 홀드왕’ 노경은·‘KIA 필승조’ 장현식 어디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집토끼 단속과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영입전에 불이 붙었다.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 ‘우승팀 필승조’ 장현식(29) 등 준척급 자원의 거취에 따라 내년 리그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FA 시장 개장 닷새째인 11일, 노경은과 장현식을 비롯해 이용찬(35), 임기영(31) 등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줄 구단을 찾고 있다. 올해 내야수와 구원 투수가 대거 FA 자격을 얻었는데 최정(SSG 랜더스), 심우준(한화 이글스), 허경민(kt wiz) 등 주요 야수들은 일찍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제 불펜 투수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최상의 카드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통째로 흔들리는 SSG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생애 처음 홀드왕(38개)을 차지했다. 내년이면 41세지만 올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30개 이상의 홀드를 올렸고, 전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70이닝 소화한 구원 투수 중 노경은(2.90)보다 낮은 자책점을 기록한 건 한화 주현상(2.65)뿐이다. 장현식은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최지민, 전상현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 내 구원 최다 75와3분의1이닝(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했을 땐 2이닝 이상 버텼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았다. 4시즌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꾸준함도 강점이다. KIA에서 선발, 불펜을 오갔던 사이드암 임기영도 매력적인 자원이다. 롯데는 김원중(4년 최대 54억원), 구승민(2+2년 최대 21억원)과 재계약한 뒤 시장에서 철수했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내부 육성을 통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 9위(5.26)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은 다른 구단들로 넘어갔다. 구원 자책점 7위(5.22)였던 SSG는 노경은을 잔류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3년간 SSG를 위해 헌신한 노경은이 떠난다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리그 9위로 추락한 NC 다이노스도 불펜진이 SSG와 같은 수준이라 이호준 신임 감독을 위한 FA 선물이 필요하다. 올해 3승9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아쉬웠던 마무리 이용찬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 한화 ‘FA 대어’ 엄상백과 4년 78억원에 영입

    한화 ‘FA 대어’ 엄상백과 4년 78억원에 영입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엄상백(28)을 4년 최대 78억원에 영입했다. 한화는 8일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 총액 32억 5000만원·옵션 1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엄상백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 체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날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영입한 한화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 2명을 모두 잡았다. 이들 모두 전 소속팀이 kt wiz다. 엄상백은 “좋은 평가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하다.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좋은 구단에 올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선발투수로 내년 시즌부터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으로 반드시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엄상백은 2015년 kt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올렸다. 손혁 한화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선발진 강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빠르게 영입을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라며 “엄상백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젊은 선발자원의 육성 계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최소 4강”… 불펜·방망이 ‘2강’ 있다

    엄상백·전상현 제외 4선발 체제로불펜 강점… 김도영 등 타선 기대감오는 13일 대만에서 시작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최소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에 젊은 불펜진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선발 요원 엄상백(kt wiz)을 비롯한 6명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치진은 프리미어12에 출전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추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각 선수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34명이 최종 명단 승선을 노리고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훈련했으며 대표팀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에서는 5명이 뽑혔다. 훈련 참가자 중 엄상백, 전상현(KIA),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상무·이상 야구), 한준수(KIA·포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내야수)은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엄상백과 전상현이다. 사이드암 선발 자원인 엄상백이 빠지면서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줄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전상현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끝내 탈락했다. 대표팀은 선발 요원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표팀의 강점은 불펜진이다. 손주영(LG), 원태인(삼성)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불펜진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랜더스), 유영찬(LG) 등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5명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 쿠바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다재다능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젊은 타자와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상 LG)이 조화를 이룬 타선에도 기대를 건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가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SC 순위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 MLB에서 KBO까지 1만 2145타석 ‘추추트레인’ 멈춘다

    MLB에서 KBO까지 1만 2145타석 ‘추추트레인’ 멈춘다

    2022년 우승이 인생 최고의 순간KBO 최고령 출장·홈런·안타 기록MLB 20·20 등 아시아 최초 선수“다시 태어나도 야구선수로 뛸 것” 지난달 1일 프로야구 kt wiz와 5위 결정전에서 9회 대타로 등장한 추신수(42)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삼진과 함께 SSG 랜더스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물 건너갔다. 야구 선수 추신수가 타석에 선 마지막 순간이었다. 정규시즌 기준 한국과 미국을 합쳐 1만 2145번째 타석이었다.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 추신수는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모든 프로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2년 전 우리 SSG 동료들과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정상에 올랐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미국에서 시작한 프로 생활을 23년 만에 마감한 그는 “올 시즌 개막 전 은퇴를 결심했지만 올해 부상 탓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이 완전하게 사라졌다”며 “예전에는 벤치에 있으면 뛰고 싶은 열망에 휩싸였지만 부상 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그런 욕심조차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지도자로도 나서지 않을 생각이다. 부산 수영초교에서 야구에 입문하고 부산고를 나온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뒤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까지 빅리그를 누비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 2020시즌 종료 뒤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는 정용진 구단주까지 나서서 추신수 영입에 공을 들였고 추신수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KBO리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4시즌만 뛰어 돋보이는 누적 기록(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은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바꿔놨다. 추신수는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안타(42세 1개월 26일), 홈런(이상 2024년·42세 22일) 기록의 새 주인이다. 은퇴 결심이 알려진 뒤 “1년 더 하라”는 요청을 자주 받았다는 추신수는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미소가 나온다. 후회는 없다”며 “이번 겨울은 행복할 것이다. 나에게 ‘고생했고 잘 살았다’고 말해주겠다”고 웃었다. SSG 구단은 내년에 추신수 은퇴식을 연다.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여전했다. 추신수는 “다시 태어나도 야구 선수로 뛰고 싶다”고 했다.
  • 4강 1차 목표 프리미어 12대표팀 28명 명단확정…엄상백, 전상현 제외

    4강 1차 목표 프리미어 12대표팀 28명 명단확정…엄상백, 전상현 제외

    대만에서 13일부터 시작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최소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에 젊은 불펜진이 대거 포함된 상황에서 선발요원인 엄상백(kt wiz)을 비롯한 6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34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 승선을 노리고 지난달 말부터 6일까지 훈련했으며 대표팀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에서는 5명이 뽑혔다. 훈련 참가자 34명 중 투수 엄상백, 전상현,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엄상백과 전상현이다. 사이드암 선발 자원인 엄상백이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며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줄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전상현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선발 요원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강점은 불펜진이다. 손주영, 원태인(삼성)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불펜진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소속팀 마무리 투수로 뛰는 5명이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 쿠바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윤동희(롯데), 다재다능한 송성문(키움) 등 젊은 타자와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상 LG)이 조화를 이룬 타선에도 기대를 건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가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B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로 향한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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