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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 만세” 울려 퍼진 서울광장… 태극기 언덕 오르고 광복 되새긴다

    “대한독립 만세” 울려 퍼진 서울광장… 태극기 언덕 오르고 광복 되새긴다

    태극기 공방 등 4곳 스탬프 투어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도이시영 등 독립지사 150명 소개 “대한독립 만세!”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우렁찬 목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졌다. 우리 기술력으로 한반도를 달린 첫 열차 ‘해방자호’를 본뜬 독립운동 기록 전시관 ‘광복열차’에서 김영운(72)씨와 시민들이 외친 함성이었다. 이곳은 80년 전 광복절처럼, 81.5㏈을 목표로 독립을 외치며 당시 해방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씨는 “어릴 적 광복절이면 ‘독립만세’를 외치고 다녔다”면서 “독립운동가를 들으며 서울의 과거 모습을 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는 오는 16일까지 독립운동 역사와 서울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서울광장을 단장했다. 태극기언덕·해방자호·KTX-청룡·태극기공방 등 4곳을 체험하는 ‘인증 여행’(스탬프투어) 종이도 일제강점기 당시 서울의 이름인 경성부에서 서울시로 도착하는 열차의 승차권 모양이다.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직접 태극기로 바람개비를 만들고, 독립에 대한 염원을 형상화한 ‘태극기언덕’에 올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독립 열사나 일본 순사로 분장한 배우들은 시민들과 참여형 공연을 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태극기언덕 아래 ‘소원터널’에서 중1·고1 딸과 ‘우리나라 화이팅’이라는 메모를 적어 붙인 한소현(46)씨는 “대한독립만세를 난생 처음 외치고 애국심이 되살아나서 이번 광복절엔 직접 태극기를 게양할 것”이라며 웃었다. 아들 이하준(4)군과 방문한 유슬기(35)씨도 “태극기로 바람개비를 만들며 아들이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고 했다. 곳곳에서 독립을 위해 투신한 이들의 얼굴도 만날 수 있다. 전광판에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인 이시영 선생, 대한광복군으로 활약한 이범석 장군을 비롯해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150명을 소개한다.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린 안중근 열사의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 속 태극 문양도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조합한 것이다. 태극기를 가슴에 단 손기정 선수가 독립운동가의 응원을 받으며 서울을 뛰는 영상도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해 상영 중이다. 하예은(10)양은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되살아난 날”이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보며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서울시는 ‘해방자호’에 전시된 명단을 비롯해 발굴한 서울 출신 독립유공자의 서훈도 추진 중이다. 현재와 과거 서울을 한장의 사진에 교차한 ‘리포토그래피’ 전시 공간 앞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일제 강점기 당시 동물원과 케이블카가 설치된 창경궁과 복원된 현재, 판자촌과 현재의 아름다운 야경이 대조적인 청계천, 경복궁을 가리던 조선총독부 등이 눈길을 끈다.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조정국 총감독과 김미라 예술감독은 “어린 세대나 외국인까지 서울광장에서 광복 이후 80년 간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선조들의 광복에 대한 염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 양재AI특구 입주 스타트업 모집

    서초, 양재AI특구 입주 스타트업 모집

    서울 서초구가 10일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전국 최초로 양재AI특구를 조성해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를 마련했다. 인근에는 강남데이터센터,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과 함께 현대·기아·삼성·LG·KT 등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돼 있다. 입주 기업은 주변 시세 5분의1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28·33·36·56평형 4가지 타입의 총 40개 독립형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대상이다. 또 입주 기업은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특허법에서 특허출원 우선심사 특례를 적용받는다. 이와 함께 서초 AI스타트업 펀드, 고성능 컴퓨팅인프라 지원사업 등도 누릴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입주 기업들이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세계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도영 정규시즌 아웃에 KIA ‘울상’…‘중심’ 김선빈·나성범에 달린 가을 야구 희망

    김도영 정규시즌 아웃에 KIA ‘울상’…‘중심’ 김선빈·나성범에 달린 가을 야구 희망

    프로야구의 간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올 시즌에만 햄스트링을 3번 다치면서 더 이상 정규리그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 KIA의 가을 야구 희망은 2경기 연속 홈런의 김선빈, 타격감을 끌어올린 나성범의 어깨에 달렸다. 10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오는 10월 예정된 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에 맞춰 복귀 시점을 조율한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복귀 3경기 만에 3루 수비 도중 왼 햄스트링을 다쳤다. KIA는 김도영에 대해 “근육이 손상됐다. 부기가 빠지고 2, 3주 후 재검진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정규시즌엔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좌우 햄스트링을 번갈아 다쳤다. 그리고 다시 왼 허벅지에 이상 신호가 오면서 30경기 110타수 34안타 7홈런 20득점 27타점 3도루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처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보수적으로 김도영을 1군에 올렸는데 이렇게 됐다. 햄스트링은 완치 개념이 없어 판단하기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을 3루수, 오선우를 1루수로 활용해 공격력을 높이겠다. 수비를 강화할 땐 박민을 3루수로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9일까지 정규리그 5위(50승4무39패)로, 6위 kt 위즈(53승4무52패)와 승률이 같다. 8위 삼성 라이온즈(51승1무54패)와 2경기 차에 불과해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연승을 타면 3위 롯데 자이언츠(58승3무47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42세 노장 최형우가 체력 부담에 시달리고,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 2할대 초반의 득점권 타율에 허덕이는 가운데 나성범과 김선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최근 KIA 경기를 보면 김선빈은 김도영이 다쳤던 7일 롯데전에서 시즌 첫 홈런, 나성범은 결승 적시타와 볼넷 3개로 팀의 6-5 승리에 앞장섰다. 다음날엔 김도영 대신 3번 타자를 맡은 김선빈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나성범이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KIA는 4-5로 졌다. 그가 이달 첫 5경기 14타수 5안타 5볼넷 타율 0.357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팀 승률도 높아지는 셈이다.
  • 서초구,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 입주에 스타트업 관심

    서초구,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 입주에 스타트업 관심

    서울 서초구가 10일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전국 최초로 양재AI특구를 조성해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를 마련했다. 인근에는 강남데이터센터,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과 함께 현대·기아·삼성·LG·KT 등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돼 있다. 입주 기업은 주변 시세 5분의1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28·33·36·56평형 4가지 타입의 총 40개 독립형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대상이다. 또 입주 기업은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특허법에서 특허출원 우선심사 특례를 적용받는다. 이와 함께 서초 AI스타트업 펀드, 고성능 컴퓨팅인프라 지원사업 등도 누릴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입주 기업들이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세계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감쪽같은 보이스피싱, AI로 뿌리 뽑는다

    감쪽같은 보이스피싱, AI로 뿌리 뽑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문제를 정부가 더 각성하고 사전 예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석했다. 배 장관은 “보이스피싱 문제는 멀리 있지 않다. 저도 쓰레기 투기를 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와서 링크를 눌러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뻔했다”고 경험을 소개한 뒤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작은 시작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대응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올해 상반기 1만 20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피해액은 상반기 약 6400억 원으로 98% 급증했다. 2023년 한 해 피해액 4472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배 장관은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공유·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업해 데이터 이용에 장애가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보이스피싱 전 단계에 걸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수·발신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인 ‘딥 보이스’에 대한 탐지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를 높인 ‘실시간 통화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지난달 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을 9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2000억원 상당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앱을 통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경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1800여개 모든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피해가 의심되는 가입자에게 맞춤형 상담과 보안 조치를 지원한다. 통신 3사는 정부 기관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 정보를 활용해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에도 나선다.
  • KTX 타고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숙박까지 한번에

    KTX 타고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숙박까지 한번에

    오는 30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지역 숙박업계가 손을 잡고 교통·문화·숙박을 아우르는 결합상품 2종을 출시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광주를 찾는 관람객들이 KTX 왕복승차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입장권, 광주지역 숙박 할인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문화예술 향유와 여행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상품은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숙박 할인 혜택 등 2종이다. 관람객은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합상품은 국내외 관람객뿐 아니라 디자인 전공자, 예술 애호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실용적인 여행 선택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와 8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과의 교감과 일상 속 변화를 이끄는 전시로 기획됐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KTX와 지역 숙박업체를 연계한 이번 결합상품은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서 지역 관광과 문화 향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결합상품은 10월 31일까지 운영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목적지 놓쳐 당황한 시각장애 외국인…버스기사 “기다려라” 하더니 한 일

    목적지 놓쳐 당황한 시각장애 외국인…버스기사 “기다려라” 하더니 한 일

    경북 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목적지를 놓친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시내버스회사인 새천년미소 소속 김수찬(65)씨는 지난 1일 밤 경주 시내에서 51번 버스를 운행하던 중 KTX 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가 버스에 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시간대 51번 버스는 경주역과 7.8㎞ 떨어진 문화고등학교 앞까지만 갔다. 이 사실을 안 두 외국인 승객은 버스 안에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으로 보행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두 사람의 사정을 파악한 김씨는 이들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 뒤 버스 운행을 마치고 자신의 승용차로 두 사람을 경주역까지 직접 데려다줬다. 이 사연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경주시 공무원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이 공무원은 승객의 동의를 얻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주변에 공유했다. 사진 촬영시 여성 승객은 “부끄럽다”며 손을 가렸지만 두 사람 모두 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씨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것”이라며 “경주를 찾은 손님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1년에도 승객이 심정지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고 ‘TS교통안전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
  • 피의자 김건희

    피의자 김건희

    ‘의혹 정점’ 김건희, 혐의 전면부인… 특검 “물어볼 것 다 물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은 추가 소환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잘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가 청탁 목적으로 전달했다고 알려진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했으며,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에 대해서는 “15년 전 어머니 선물로 모조품을 구입했다가 오빠(김진우씨)가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특검은 조사 종료 후 “김씨에 대한 조사는 금일 예정된 신문 사항에 대하여 모두 마쳤다”고 공지했다. 당초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준비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특검은 추가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특검이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조사 일정을 따로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김 여사가 착용한 단화와 가방은 각각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와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가 기준 단화는 875달러(약 120만원), 가방은 14만 8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을 만나면서도 로저비비에 구두를 착용했다. 또 2023년 인도네시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당시에도 빌리언템 가방을 들었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건물 맞은편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은 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여사님 힘내세요”와 “김건희 구속”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쳐대 일대가 소란스럽기도 했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의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1시간 30분가량 조사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오전 한 차례 10분간, 오후 2시 14분부터 10분간, 오후 2시 39분부터 30분간, 오후 4시 20분부터 10분간 등 4차례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특검 측 검사들께서 여러모로 배려해 주셔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 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 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사는 약 7시간 23분 만인 오후 5시 46분에 마무리됐다. 김 여사는 오후 8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52분 퇴실해 귀가했다. 귀가할 때는 아무 말이 없었으며 변호인만 “지금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유효 기간 만료일인 7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 이현중 집중 견제에 야투율 19%…‘이정현 20점’ 한국, 호주에 36점 차 대패

    이현중 집중 견제에 야투율 19%…‘이정현 20점’ 한국, 호주에 36점 차 대패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의 20점 활약에도 호주에 36점 차 대패했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슛 성공률 18.8%에 머물렀다. 여준석(시애틀대), 유기상(창원 LG) 등 주전들의 부진도 뼈아팠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61-97로 졌다. 지난해 아시아컵 예선에서 호주에 2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은 이날도 2쿼터부터 두 자릿수 이상으로 밀렸고 그대로 무너졌다. 결국 A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8일 카타르전, 11일 레바논전에서 승리를 노려야 한다. 한국은 슛 성공률이 33.3%(69개 중 23개)에 그쳤다. 이정현이 3점 10개 중 3개를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현중이 두 번째로 많은 11점을 넣었지만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슛 16개 중 3개만 성공했다. 3점 성공률은 16.7%(12개 중 2개)에 그쳤다.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이 9점으로 분전하는 가운데 여준석이 23분 15초를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슛 9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유기상이 3점에 머문 것도 아쉬웠다. 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높이, 피지컬 등 여러 면에서 호주의 벽이 높았다”며 “우리는 속공과 3점슛이 상승세를 탔을 때 좋은 성적이 나오는데 오늘은 50~60%의 기량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카타르, 레바논 전에선 100%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현도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가 즐겨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호주는 3점 성공률이 57.7%(26개 중 15개)에 달했다. 높이 우위를 활용해 골밑으로 한국의 수비를 끌어들인 다음 외곽 기회를 만들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9-33으로 한국을 압도했다. 잭 맥베이가 3점 5개 포함 20점을 몰아쳤다. 2023년 호주 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이현중과 한솥밥을 먹었던 윌리엄 히키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7-0까지 밀린 한국은 이현중의 돌파와 외곽포로 5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높이 열세로 골밑에 수비가 몰리면서 히키에게 3점를 얻어맞았다. 이에 유기상 대신 이우석(상무)이 투입됐으나 다시 호주에 외곽슛을 허용했다. 이정현의 득점으로 반격한 한국은 이우석이 골밑으로 파고들었다. 여준석의 침투 패스가 빛났다. 이현중은 1대1 공격이 막히자 이승현의 미들슛을 도왔다. 한국은 호주의 돌파를 막지 못해 1쿼터 17-25로 밀렸다. 2쿼터 한국은 이우석의 3점으로 반격한 다음 이승현의 포스트업을 활용했다. 벤치에서 나온 양준석(LG)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하윤기가 공을 받아 슛을 넣었다. 코너 3점을 내준 한국은 이정현이 정면에서 하윤기(수원 kt)에게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꽂았다. 하지만 맥베이에게 3점을 연속 4개 맞았다. 이어 이현중의 슛이 빗나갔고 전반 종료와 함께 갤러웨이에게 외곽포를 내주면서 한국이 17점 차까지 뒤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앞선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이정현이 슛을 꽂았다. 하지만 호주에 속공 3점을 허용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승현과 이현중의 외곽슛으로 간격을 좁힌 한국은 골밑으로 파고드는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정현이 연속 5점을 올렸으나 3쿼터 점수 차가 47-68까지 벌어진 상태였다. 4쿼터 승기가 넘어간 상태에서 처음 코트를 밟은 박지훈(안양 정관장)이 미들슛으로 만회했다. 하지만 조슈어 배넌을 막지 못했다. 이어 한국은 문정현(kt), 김종규(정관장), 이우석 등을 내보내면서 주전들을 쉬게 해줬다.
  • “3시간 넘게 갇혔다” 호남선 KTX 장재터널서 고장‥승객 800여명 갇혀

    “3시간 넘게 갇혔다” 호남선 KTX 장재터널서 고장‥승객 800여명 갇혀

    6일 오전 9시 59분쯤 전북 익산역을 출발해 용산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충남 공주∼충북 오송 구간 장재터널에서 멈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안에는 승객 838명이 탑승 중이었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 후 열차를 오송역으로 이송한 뒤 대체 열차를 투입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별도 열차를 이용해 오송역으로 견인할 때까지 3시간 넘게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객실에 전기가 끊겨 조명이 안 들어오고 냉방 장치가 한때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장 여파로 호남선 상·하행 열차가 지연돼 KTX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은 긴급 조치했으며 다른 열차에 지장은 없다. 고장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조만간 추가 소환조사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 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에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한 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조사를 다시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조사 중간에 수시로 10~30분씩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특검 수사가 실제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아보려는 계산도 깔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를 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인 데다, 조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추가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7일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문홍주 특검보는 “(체포영장 집행 시점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검은 옷, 무표정...김건희, 피의자로 특검 출석 [포토多이슈]

    검은 옷, 무표정...김건희, 피의자로 특검 출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현직 또는 전직 대통령 배우자가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약 40분 뒤인 10시 11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그는 변호인단과 함께 건물 출입문까지 약 30미터 구간을 침묵 속에 걸었다. 길목 양쪽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김 여사를 취재했다. 검은색 정장 재킷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정 스커트, 흰색 셔츠, 광택 있는 검은 플랫슈즈 차림의 김 여사는 검은 토트백을 들고 입장했다. 청사 2층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김 여사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이어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현장에서 취재진은 “국민에게 더 할 말은 없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가짜 목걸이를 왜 착용했는가” 등 잇따라 질문을 던졌지만, 김 여사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특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허위공표, 재산 누락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공천 개입과 통일교 청탁 등으로 추가 소환 가능성도 있다.
  • ‘임산부·다자녀’ 배려 확대…상반기 40만명 열차 이용

    ‘임산부·다자녀’ 배려 확대…상반기 40만명 열차 이용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할인 제도가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열차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임산부·다자녀 가정이 대상인 ‘맘 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상품을 통해 40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코레일은 2015년부터 맘 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에게 열차 운임을 40% 할인하는 맘 편한 코레일은 전년(4만 700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26만 4000명이 이용했다. 임산부의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 할인 대상 열차를 KTX 특실에서 KTX 일반실과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40% 할인)했다. 두 자녀 이상 가족이 함께 KTX를 이용하면 운임을 할인하는 ‘다자녀 행복’은 상반기에 13만 4000명이 이용해 1년 전보다 2배 정도 늘었다. 코레일은 지난해 자녀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여 두 자녀는 운임의 30%, 세 자녀 이상은 50%로 할인율을 확대했다. 코레일은 주말 등 열차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KTX와 일반열차에 임산부·다자녀 회원 전용 좌석을 운영하는 등 열차 이용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이 부담 없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철도 공기업으로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대면조사가 6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영상 녹화를 하지 않은 채 조사 중이라고 특검팀이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가 영상 녹화 조사를 원하지 않아 영상 녹화 없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조사가 예정됐으나 김 여사가 늦게 도착해 시작 시간도 미뤄졌다. 김 여사는 건물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는가’란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느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했다. 특검팀은 별도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대기실에 머무르다 오전 10시 22분 조사실에 들어와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이 투입됐다.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의혹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신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오전 대면조사는 약 1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59분쯤 조사를 종료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쯤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건희, 특검 출석…“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포착]

    김건희, 특검 출석…“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각종 의혹 조사를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여사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있나’라는 추가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은 건가’,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있나’, ‘도이치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나’ 등 취재진의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여사 측에서는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하고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이 투입된다. 김 여사와 민중기 특검 간 별도 ‘티타임’은 없을 예정이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앞서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자 이순자 여사,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 모두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조사 사실이 알려졌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대선 경선 허위 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의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등도 수사 대상 의혹에 올라있다.
  • 7연승 LG, 39일 만에 ‘정상 탈환’

    7연승 LG, 39일 만에 ‘정상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던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의 정상 복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문보경의 3점짜리 홈런(시즌 21호) 한 방으로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7회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른 문보경은 두산의 네 번째 투수 고효준의 4구째 시속 131㎞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4-2 승리로 시즌 62승(2무40패)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대전 kt 위즈 전에서 선발 문동주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불펜 필승조 한승혁-김서현이 각각 3점과 2점을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문동주는 6회 시속 160.7㎞ 직구를 꽂아 넣으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기록의 빛이 바랬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KIA가 2-0으로 이겼다. 한편 오는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에 맞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6)은 어깨 부상으로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마운드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내년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하다.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키움 구단은 이날 “안우진이 휴일(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키움 퓨처스(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 종료 후 추가 훈련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 코치는 청백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지는 팀은 펑고(타구 수비) 훈련을 받기로 했고, 안우진이 속한 팀이 패했다. 이미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군 복무와 재활을 병행해 온 안우진은 부상을 우려해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코치는 패배 팀 전원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안우진도 참여할 것을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SKT, 국내 최대 AI 클러스터 ‘해인’ 가동…엔비디아 최신 GPU ‘B200’ 1000장 투입

    SKT, 국내 최대 AI 클러스터 ‘해인’ 가동…엔비디아 최신 GPU ‘B200’ 1000장 투입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B200’ 1000여장을 기반으로 한 단일 클러스터 구성의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SK텔레콤은 이번 클러스터가 ‘디지털 팔만대장경’ 역할을 하는 K-소버린 AI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H100 기반 GPUaaS의 후속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의 GPUaaS다. 해인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GPUaaS 출시를 위해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펭귄 솔루션스’와 전략적으로 협력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10대 구축 파트너로서 25년 이상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설계·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GPU 서버를 단기간 내 확보하며 공급 시점을 앞당겼다.
  •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 주차장 쪽으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 비가 내리면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윤씨의 부인 이모씨도 조사했다. 이씨는 청탁 당시 통일교 재정국장으로 회계를 담당했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지목됐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신병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 7연승 LG, 39일 만에 리그 정상 탈환…한화는 문동주 ‘인생투’에도 역전패

    7연승 LG, 39일 만에 리그 정상 탈환…한화는 문동주 ‘인생투’에도 역전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던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의 정상 복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문보경의 3점짜리 홈런(시즌 21호) 한 방으로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7회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른 문보경은 두산의 네 번째 투수 고효준의 4구째 시속 131㎞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4-2 승리로 시즌 62승(2무40패)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대전 kt 위즈 전에서 선발 문동주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불펜 필승조 한승혁-김서현이 각각 3점과 2점을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문동주는 6회 시속 160.7㎞ 직구를 꽂아 넣으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기록의 빛이 바랬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KIA가 2-0으로 이겼다. 한편 오는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에 맞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6)은 어깨 부상으로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마운드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내년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하다.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키움 구단은 이날 “안우진이 휴일(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키움 퓨처스(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 종료 후 추가 훈련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 코치는 청백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지는 팀은 펑고(타구 수비) 훈련을 받기로 했고, 안우진이 속한 팀이 패했다. 이미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군 복무와 재활을 병행해 온 안우진은 부상을 우려해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코치는 패배 팀 전원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안우진도 참여할 것을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주차장 입구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는 게 특검 측 설명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혐의별 분리 조사, 조사 일정 간 3~4일 휴식 보장,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으나 특검은 거절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조사 전날인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란 특검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 우 의장은 피해자이자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기 때문에 비상계엄의 국회 해제 의결 과정 등에 대해 두루 확인한다는 취지다. 내란 특검은 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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