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t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PP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OB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EU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A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342
  • 114 최다 안내는 에어컨 수리 등 여름철 홈케어 서비스

    114 최다 안내는 에어컨 수리 등 여름철 홈케어 서비스

    114 전화번호 아내 사업자인 KT CS와 KT IS가 ‘114의 날’을 맞아 올해 번호안내 문의가 많았던 생활정보분야를 분석한 결과 홈케어 서비스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까지 번호안내 114에 접수된 생활정보 1위는 여름철 대비 홈케어 서비스로 150만건에 달했다. 이중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점검 및 수리를 위한 고객센터와 방충망 설치 업체 문의가 집중됐다. 2위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관할 세무서 및 전문 세무 대리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문의가 약 130만건을 차지했다. 3위는 설 연휴를 포함해 홍역 접종 보건소 안내(103만건), 4위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따른 24시간 운영 및 여성 대리기사 등 다양한 대리운전 업체 안내(76만건), 5위는 겨울철 동파 사고에 대비한 원스톱 동파 안내 문의(40만건) 등의 순이었다. KT CS는 배출가스 등급 서비스 등 정부정책과 시즌별 생활정보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14 전화번호 안내는 1935년 경성중앙전화국에서 첫 서비스한 후 올해 84년을 맞았다. 현재 114에는 420여만개 사업자번호가 등록돼 있고 지난해 이용건수는 2억 1000만건에 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T 채용비리‘ 이석채, 1심 실형 선고 후 하루만에 항소

    ‘KT 채용비리‘ 이석채, 1심 실형 선고 후 하루만에 항소

    이석채 KT 전 회장, 1심서 징역형선고 하루 만에 불복, 법원에 항소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인사의 가족이나 지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석채 전 KT회장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회장 측은 1심 선고 다음 날인 지난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전 회장 측은 1심 재판 내내 부정채용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다. 1심 선고 후에도 “김 의원 딸의 채용 등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는데도 재판부에서 다 받아들여져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항소하고 다시 혐의를 다툴 것”이라고 항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의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식채용과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아 총 12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일부 지원자 명단을 부하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 김 의원 딸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기업인 KT가 공개채용 시험 결과를 조정했다고 해서 ‘부정’이라 볼 수 없다고도 항변한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부정 채용 행위는 공정 경쟁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한 수많은 지원자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준 것이 자명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지시가 부정채용의 시발점이 됐고, 그가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 전가하는 모습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김 의원에게 딸의 KT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의원도 뇌물수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명승부에 관중 23% 늘었다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명승부에 관중 23% 늘었다

    재밌어진 경기는 관중수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일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23.5%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5일 개막한 프로농구는 45경기를 치르는 동안 14만 2837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3174명이다. 2018~19 시즌엔 평균 2570명이었다. 프로농구는 2016~17시즌에 100만 관중이 깨졌고 2017~18 시즌엔 90만 관중을 못 넘겼다. 지난 시즌 소폭 증가했지만 87만 3782명으로 90만 관중 달성에는 실패했다. KBL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을 푸는 대신 출전 규정을 쿼터당 외국인 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바꿨다. 자연스럽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난 가운데, 평균 18.2점으로 국내 선수 중 득점 선두인 허훈(부산 KT 소닉붐)을 비롯해 김종규(28·원주 DB 프로미·16.9득점), 송교창(23·전주 KCC 이지스·16.2점),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15점)가 평균 1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국내 선수의 활약 비중이 늘어났다. 득점부문에선 7.8%p(56.3%→64.1%), 어시스트 13.3%p(67.3%→80.6%), 리바운드 2.7%p(57.9%→60.6%)가 증가했다. 역대 최초로 개막전 2경기에서 연장전이 나온 기록이 보여주듯 접전이 치열했다. 1라운드 45경기 중 3쿼터까지 10점차 이내 점수차를 기록한 경기도 총 34경기로 지난 시즌보다 6경기 늘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농구는 활발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이동으로 10개 구단의 전력평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뚜껑을 연 결과,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지만 아직 5라운드가 남은 만큼 반전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프로농구가 2년 연속 깨진 90만 관중의 벽을 다시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T 채용청탁 혐의 김성태 의원 “이석채 업무방해 판결과 내 재판 별개”

    KT 채용청탁 혐의 김성태 의원 “이석채 업무방해 판결과 내 재판 별개”

    1일 남부지법 출석하며 취재진에 “무혐의” 주장“검찰 각본대로 한 KT 전 사장 허위진술 안타까워”KT에 딸의 부정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업무방해를 인정한 판결과 내 재판은 별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열리는 뇌물수수 혐의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 전 회장의 업무방해 판결은 KT 내부의 부정한 채용절차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법원에서 판결한 것이며 이를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내 일상적인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의가 대가인지, 또 청탁이 있었는지 등의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이 잘 가려지리라 본다”면서 “다만 검찰이 짜놓은 각본대로 충실한 연기를 한 서유열 전 사장의 허위진술과 거짓증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여전히 무죄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의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KT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선 재판에서는 KT가 김 의원 딸의 계약직 채용부터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특정해 채용했다거나 정규직 채용 때에도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등의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 특히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이 전 회장, 김 의원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채용 청탁 내용이 오갔다는 등의 증언을 했다. 김 의원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이 전 회장은 지난달 30일 김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 등을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포토] ‘딸 부정 채용’ 의혹…법정 향하는 김성태 의원

    [포토] ‘딸 부정 채용’ 의혹…법정 향하는 김성태 의원

    딸을 부정 채용하는 방식으로 KT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30일 김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019.11.1 연합뉴스
  • 다른 사건 증거 폐기 않고 몰래 보관하다 재활용한 검찰…법원 “절차위반”

    다른 사건 증거 폐기 않고 몰래 보관하다 재활용한 검찰…법원 “절차위반”

    검찰, 2013년 타 사건 압색 증거 재사용재판부 “폐기했어야 할 자료, 절차위반”검찰이 과거 다른 수사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다 KT 부정채용 재판에서 활용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판부는 규정를 어기고 폐기하지 않은 증거를 재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절차 위반이라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석채 전 KT 회장 등의 부정채용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검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사용하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이 지난 5월 이 자료가 보관돼 있던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지원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다. 이는 검찰이 2013년 이 전 회장의 다른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하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하고서 폐기하지 않고 임의로 보관해 온 증거였다. 규정상 해당 수사 후 폐기했어야 할 증거지만, 검찰은 이를 부당하게 보관하다 이번 수사에서 검찰 스스로를 압수수색해 별건 수사에 활용한 것이다. 이에 이 전 회장 측은 해당 자료의 증거능력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검찰이 제출한 과거 압수수색 증거에 대해 “절차 위반 및 영장주의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며 배제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2013년 압수수색 당시 발부받은 영장에 “증거물 수집이 완료되고 복제한 저장매체를 보전할 필요성이 소멸한 후에는 혐의사실과 관련 없는 전자정보를 지체없이 삭제·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검찰이 포렌식 자료를 삭제 또는 폐기하지 않고 보관한 것은 영장에서 정한 압수 방법의 제한사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검찰 측은 “해당 전자정보(포렌식 자료)가 위법하게 수집됐더라도 절차 위반의 정도와 실체적 진실 발견의 필요성을 비교하면 이를 유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관의 영장에 의해서만 압수할 수 있는 정보를 수사기관이 마치 ‘데이터베이스화’해 장기간 보관하다가 별개 사건에 증거로 제출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TV만 켜면 비용·시간 절약하며 운동 설문서 성인 57% “나는 홈트족” 응답 LGU+, 유명 선수 지도 ‘스마트홈트’ KT, 슈퍼VR 서비스 1대1 강습 효과 요가·체조 등 망라… 정자세·의지 중요대형 마트에서 근무하는 김미숙(47·가명)씨의 삶은 2019년 5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체중이 72㎏까지 늘었다. 김씨는 “고관절에 무리가 가고 두통과 불면증, 위염, 식도염 등 각종 성인질환에 시달렸다”면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헬스클럽을 가자니 비용도, 시간내기도 부담이 됐다. 퇴근 후 동네 한 바퀴라도 뛰겠다 했지만 미세먼지 뉴스에 주저하게 됐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집 안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며 시작한 게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이른바 ‘홈트’였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전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TV 홈트 영상을 따라 운동한다. 주로 유산소운동인 다이어트 댄스다. 김씨는 “운동 강도는 약하게, 운동 시간은 길게 하는 것으로 설계해 날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운동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자연스럽게 야식을 줄이는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다. 효과는 스스로 생각해도 놀라웠다. 김씨는 “당장 3개월 만에 10㎏, 반년 만에 15㎏을 줄였다”면서 “혈액 순환도 잘되고 골반 틀어진 것도 좋아지고 몸이 쑤시지 않게 됐다. 이젠 운동이 즐겁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워킹우먼 조현정(42)씨는 3주 전 홈트의 세계에 입문했다. IPTV에서 서비스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매일 30분에서 1시간가량 따라 한다. 예전에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조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부담 없이, 집에서 편하게 하는 게 홈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그는 “스트레칭을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뉴스가 신문과 방송에 다시 등장하는 시절이다. 지난달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시대에 건강한 운동 생활을 포기할 순 없다. 동네 피트니스나 스포츠센터를 찾자니 시간이 부담이다. 타인의 시선에 부담 느낄 필요 없이, 몸치라는 자격지심 없이 운동을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해답으로 찾는 게 바로 홈트다. TV를 켜고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당신도 ‘홈트의 여왕’이 된다. 지난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3%가 ‘나는 홈트족이다’고 밝혔을 정도다.홈트 인구가 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홈트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시작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 경쟁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마트홈트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 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지도 프로그램을 200편 넘게 제작해 서비스한다. 또 인공지능(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운동시간과 동작별 정확도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증강현실(VR) 기능을 활용한 홈트 기기인 ‘슈퍼 VR’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슈퍼 VR을 직접 사용해 봤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슈퍼 VR을 머리에 쓸 수 있었다. 영상 초점을 맞추는 조작을 하자 요가 강사가 눈앞에 나타났다. 요가 강사가 직접 1대1로 요가 방법과 주의사항, 운동별 특성을 설명하는데 생생한 입체 화면 때문에 실제로 강사가 바로 눈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선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최대 요가센터를 운영하는 젠요가와 협력해 ‘젠요가 VR’ 카테고리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근력운동, 골프 강의, 요가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늘려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화질과 180도 3차원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했기 때문에 몰입감과 생동감이 운동 효과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에 따라선 처음에 어지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그 부분은 계속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Btv를 통해 홈트 서비스인 ‘B tv x FitDay’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기 모바일 앱인 ‘핏데이’를 TV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운동 자세와 동작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장점이다. 유명 강사진과 함께하는 8주 과정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홈트여신’ VOD도 서비스하고 있다. 필라테스, 요가, 피트니스 운동을 운동별 전문가에게 집에서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CJ헬로는 지능형 케이블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서비스하며 홈트 시장에 출전 중이다. 지난해 1월 선보인 방송 플랫폼인 알래스카 플랫폼을 CJ헬로를 포함한 6개 케이블TV가 공동 적용해 640만 지역 가입자라면 누구나 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 관계자는 “2016년 베트남 유료방송 시장에 진출해 1위 사업자에 방송 기술을 수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홈트는 여러모로 유용한 생활 체육이지만 주의할 점도 물론 있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인지 모르고 운동하거나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은 동작 하나하나를 신경 써야 하는데 자칫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조현정씨는 “나는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기본 자세를 알지만 그런 게 없는 사람이라면 자칫 잘못된 자세가 굳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홈트로 운동을 하려다 작심삼일에 그친 경험이 있는 라희진(41·가명)씨는 “아무래도 돈을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혼자 하는 거라 며칠 해 보고 그만두는 사례를 주변에서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다 보면 조금 힘들어도 참고 계속하기도 하는데 집에선 금방 포기할 수 있다”면서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느니 돈이 없다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의지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AI 덕분에 ‘노는’ ‘편한’ ‘쉬운’ 삶으로… 가족 대화가 늘었어요

    AI 덕분에 ‘노는’ ‘편한’ ‘쉬운’ 삶으로… 가족 대화가 늘었어요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의 ‘서울 인사이트’ 세션은 ‘인공지능(AI)이 만드는 기업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AI 기술 선도 기업인 우버와 KT, 삼성전자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AI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전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의 프란체스카 벨 데이터 사이언스 디렉터는 우버의 지능형 예측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벨 디렉터는 “우버가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규모가 전 세계에 걸쳐 있다는 점 때문에 데이터 과학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인의 선호도를 분석해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는 정원을 꾸미는 것과 비슷하나 항상 또 보고 가지도 치고 풀을 뽑아 줘야 한다”면서 “한시라도 소홀히 하면 데이터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벨 디렉터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이제 닻을 올린 초창기 학문 영역으로 아직 업계 전반에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닌자’라고 불리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들이 현재 개발 중인 자동으로 데이터를 스캔하는 알고리즘은 데이터 분석을 혁명적으로 바꿔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기 KT AI사업단 AI기술 담당 상무는 ‘기술을 넘어 AI로 만드는 KT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상무는 KT의 AI 스피커 ‘기가 지니’가 바꿔 놓은 일상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최 상무는 “AI 앞에 ‘노는’, ‘편한’, 쉬운’이라는 형용사가 붙기 시작했고 그동안 거실에 가족이 모여도 TV를 보느라 서로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기가 지니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보통 인터넷 회선을 설치하면 회선을 ‘깔았다’라고 표현하는데 기가 지니를 설치하면 고객들이 ‘입양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가 더 발전하면 대화 상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전국에 확산되는 ‘AI 아파트’와 ‘AI 호텔’도 소개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음성 명령으로 불을 꺼 주고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등의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하나둘 설치되고 있다”면서 “현재 전국 260개 단지 23만 가구에 기가 지니 연결을 수주하며 73개 건설사와 상생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로봇이 샴푸나 수건을 가져다주고 음악도 틀어 주는 ‘AI 호텔’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산후조리원, 오피스텔, 시니어타운, 병원, 리조트 등에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상무는 또 “내년에는 가상의 상담사가 고객의 전화를 받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면서 “현실화되면 밤중에, 쉬는 날에도 콜센터 상담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임형진 삼성전자 수석 아키텍트는 AI 혁신을 2차 산업혁명을 통해 도래한 전기시대에 비유했다. 미래 비전과 사업 그리고 기술이 하나로 연결돼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 서로 닮았다는 것이다. 임 아키텍트는 “G(구글)사, A(애플)사 등 세계적인 AI 공룡들이 매년 빠른 속도로 AI 벤처를 인수합병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AI에 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강력한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서비스, 딥러닝을 통한 오픈소스, 빅데이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리즘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클라우드는 이용료만 내면 쓸 수 있어 따로 서버를 구축하고 연결망을 깔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 아키텍트는 또 AI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영역이 ‘헬스케어’ 분야라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의사의 30년 경험뿐만 아니라 수백년의 경험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판단해 환자에 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피 700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 초대합니다

    해피 700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 초대합니다

    올림픽의 고장 강원 평창에서 대단위 김장 축제가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11월 1일~ 11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2019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는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 김장 하기 체험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일정 체험료를 내고 고랭지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0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체험비용은 절임 배추 8㎏와 양념 3㎏에 4만 9000원이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입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도우미와 함께 직접 버무려 김치를 담가 택배를 이용하거나 직접 차에 실어 가져갈 수 있다. 행사장에는 향토 먹거리 코너와 휴게공간,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평창 중견작가들이 참여한 ‘산 넘고 물 건너’ 미술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코레일측이 서울역~평창 진부역까지 KTX 특별열차상품을 출시한다. 당일 서울에서 출발해 오대산과 월정사를 돌아본 뒤 김장 축제장에서 김치를 담근 뒤 택배로 부치고 돌아갈 수 있는 상품이다. 김용래 축제위원장은 “해발 700m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맛 좋고 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싱싱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축제를 계기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고랭지 배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충북도 “세종역 신설 끝까지 저지”

    충북도 “세종역 신설 끝까지 저지”

    충북도가 31일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동안 잠잠하던 세종역 신설을 또다시 거론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KTX 세종역은 꼭 필요하다. 연구용역이 발주돼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고 말하며 충북을 자극했다. 도는 이날 ‘KTX 세종역 관련 충북도 입장문’을 통해 “세종역 추진 불가는 정부 차원에서 이미 결론 난 상태”라며 “세종역 추진 반대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역은 정부차원의 추진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로 세종시 자체 구상일뿐”이라며 “세종시가 정부에 신설을 건의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청주 유세에서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와 충남·북, 대전시 단체장 합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낙연 국무총리는지난해 11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에서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단언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같은 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종역은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낮게 나와 추진 가능성이 없다. 단거리 노선은 과잉투자며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이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종역 신설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할을 하고 있어 역이 또 생기면 오송역 위상이 추락할수 있다. 역간거리 기준에도 어긋난다.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이나 공주역과의 거리가 22㎞에 불과해 역간 적정거리 기준 57.1㎞에 위배된다. 역간 거리가 짧으면 저속철로 전락할 수 있다. 세종청사에서 오송역과 세종역 이용시간을 각각 따져도 큰 차이가 없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KT “AI 전문기업으로 변신”

    KT “AI 전문기업으로 변신”

    글로벌·산업·업무공간·미래세대 나눠 AI 활용 사업 확대… 야구 중계 시연도 KT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2017년 1월 국내 최초 AI TV 기가지니를 선보였던 KT는 앞으로 4년 동안 3000억원을 투자하고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가지니는 출시 1000여일 만에 국내 AI 기기 중 최초로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초창기엔 TV 셋톱박스 형태로만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LTE 스피커 등으로 단말 및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한편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KT는 ▲글로벌 ▲산업 ▲업무공간 ▲미래세대 등 4대 분야를 염두에 두고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우선 다음달 필리핀 세부에서 AI 호텔 시범 적용에 나서고 이어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또 러시아 이동통신사인 MTS에 기가지니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장, 보안, 에너지 고객센터 등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건물이나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단속 반복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는 AI 업무처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KT는 또 일반적인 코딩 능력만 있으면 AI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모듈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지난 8월 출시했다. KT는 이날 AI 프로야구 스포츠중계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AI 캐스터가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움직임, 구질, 안타 등을 중계하고 AI 해설자가 선수의 입단시기나 최근 성적을 설명하는 식으로 매끄럽게 시연이 이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석채, 대가 바라고 KT 부정채용”…‘김성태 딸 의혹’ 재판 영향 불가피

    “이석채, 대가 바라고 KT 부정채용”…‘김성태 딸 의혹’ 재판 영향 불가피

    재판부 “수많은 지원자에 깊은 좌절감 이 전 회장 지시가 부정채용의 시발점” 같은 재판부가 김 의원 딸 의혹도 맡아 ‘부정채용=뇌물’ 성립 여부 최대 쟁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가 이 전 회장이 유력 인사의 ‘혜택’을 바라고 채용에 개입한 것을 인정한 만큼 별도로 진행되는 김 의원의 재판에서는 부정 채용을 ‘뇌물’로 볼 수 있을 것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에 대한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들에겐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기택 전 인사담당 상무는 벌금 700만원이 나왔다. 재판부는 “부정 채용 행위는 공정 경쟁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한 수많은 지원자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준 것이 자명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지시가 부정채용의 시발점이 됐고, 그가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 전가하는 모습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원의 판단은 김 의원의 뇌물 혐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은 ‘딸 부정채용’이라는 방식으로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김 의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회장 등의 혐의에 대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며 가족이나 추천자의 영향력을 통해 영업 실적을 올리거나 혜택을 받을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시했다. 일종의 ‘대가’를 바라고 유력 인사에게 ‘채용 특혜’를 제공했다는 판단이라 뇌물죄 구성에 필요한 공여 행위의 실체는 인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부정채용’ 행위를 뇌물로 판단할 지도 주목된다. 김 의원의 재판은 같은 재판부인 형사13부에서 맡고 있다. 김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여당 측 간사로 활동하면서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 요구를 무마한 대가로 딸이 특혜 채용됐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KT 관계자들의 재판에서는 “김 의원이 직접 채용 서류가 담긴 하얀 봉투를 건넸다”는 등 청탁 과정에 관한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김 의원은 딸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 전 회장의 채용 개입 등 이후 과정은 몰랐다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2012년 국감 당시 이 전 회장뿐만 아니라 다른 증인도 여럿 채택되지 않은 만큼 대가성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폴리아모리 무슨 뜻? “올해 들은 말 중 가장 충격적”

    폴리아모리 무슨 뜻? “올해 들은 말 중 가장 충격적”

    모두를 분노케한 위험한 연애가 참견러들의 대통합을 이끌어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63회에서는 ‘폴리아모리(다자 연애)’라는 철학과 바람 사이를 오가는 남자에게 빠진 사연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폭풍 분노를 유발하는 사연에 참견러들의 송곳 같은 일침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몇 번의 대시 끝에 만난 이상형 남친에게 알고보니 두 명의 다른 여자가 있는걸 알게된 사연녀. 이에 분노한 그녀가 다그치자 남친은 자신이 “폴리아모리(다자 연애)”라며 황당한 연애 철학을 펼쳐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충격을 줬다. ‘폴리아모리’라는 남친의 고백에 귀를 의심하며 “뭐가 아물었다고?”, “폴리 암홀?” 이란 반응을 보인 참견러들을 더욱 멘붕에 빠뜨린 것은 바로 사연녀에게 자신의 연애관을 끊임없이 주입하는 그의 태도였다. 관련 자료를 사연녀에게 보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다른 여자들과 같이 만나보지 않겠냐는 발언으로 결국 참견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초반부터 “꿈꾸는 기분”이라며 어이없어했던 주우재는 “뚝배기를 깨고 싶다”는 격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곽정은 또한 “사랑에는 예의가 필요하다. 남친의 행동은 결국 가스라이팅(gas-lighting)에 지나지 않는다”는 날카로운 일침을 날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혜진은 폴리아모리는 싫지만, 남친을 놓치고 싶진 않다는 사연녀에게 “살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순간이 몇 번 온다. 끊어내기 힘들지만 용기를 내야할 때”라며 냉철하면서도 애정어린 조언을 건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참견으로 다양한 연애 고민을 해결하고 있는 참견러들의 모습은 네이버 https://tv.naver.com/kbs.romancetalk 다음 https://tv.kakao.com/channel/2997058/video 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매주 불꽃튀는 참견으로 흥미진진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무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KBS Joy채널은 skylife 1번, SKBTV 80번, LGU+ 1번, KT olleh tv 41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영상은 KBS N 공식 홈페이지, 주요 포털 및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KT스퀘어, ‘AI 컴퍼니’ 선언

    [서울포토] KT스퀘어, ‘AI 컴퍼니’ 선언

    3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모델들과 KT의 ‘기가지니’ 등 AI(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KT는 앞으로 4년간 3천억 원을 투자해 AI 전문인력 1천 명을 육성, AI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는 ‘AI 컴퍼니’를 선언했다. 2019.10.3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1심서 징역 1년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1심서 징역 1년

    재판부, “이 전 회장 청탁이 부정채용 시발점된 경우 적지 않아”별도 심리 중인 김 의원 뇌물수수 사건 재판도 영향 전망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별도로 진행 중인 김 의원의 재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기택 전 인사담당 상무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이 한 청탁이 부정채용의 시발점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채용담당 직원에게 이를 전달해 다른 지원자와 달리 특별 관리했고, 합격으로 지시하기도 했다”며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등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상·하반기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에서 유력인사의 친인척·지인 등 모두 12명을 부정한 방식으로 뽑아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회장은 이 가운데 김 의원의 딸을 비롯한 11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회장 측은 재판과정에서 일부 지원자 명단을 부하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 부정 채용을 지시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이던 서 전 사장은 부하직원이던 김 전 전무 등에게 부정 채용을 지시했으며, 이는 모두 이 전 회장 지시였다고 수 차례 증언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딸 부정채용’이라는 방식으로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김 의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도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1심 선고…김성태 판결도 영향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1심 선고…김성태 판결도 영향

    서유열 전 사장 등 ‘부정채용’ 가담자들도 선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30일 1심 판결이 나온다.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이날 판결 내용은 김성태 의원에 대한 판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석채 전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이석채 전 회장은 객관적인 증거를 부인하고, 공범들과 접촉해 사실관계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하급자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KT인재경영실장, 김기택 전 KT인사담당상무보도 이날 선고가 예정돼 있다. 검찰은 서 전 사장과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김 전 상무보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석채 전 회장 등은 2012년 KT의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식 채용과 홈고객 부문 공채에서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아 총 12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특히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전 사무총장, 김종선 KTDS 부사장,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범도 전 의원, 권익환 전 남부지검장의 장인 손모씨도 부정채용을 청탁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재판에서는 KT 비서실에서 이석채 전 회장의 ‘지인리스트’를 관리해왔으며 공채 당시 이석채 전 회장이 직접 ‘관심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서 전 사장을 비롯한 3명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석채 전 회장 측은 일부 지원자 명단을 부하 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항변해왔다. 또한 사기업이 공식채용 시험 결과를 완벽하게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부정’이라 볼 수 없고, 이로 인해 KT와 면접위원들에 대한 ‘업무방해’가 이뤄졌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석채 전 회장의 KT 부정채용 혐의를 두고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는, 별도로 진행 중인 김성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공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재판부에서 이석채 전 회장과 김성태 의원을 각각 뇌물 공여, 수수 혐의로 심리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스포츠단에 파견계약직으로 채용돼 근무하다가 2012년 하반기 대졸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이 됐다. 정규직 채용 당시 김성태 의원의 딸은 서류 전형과 인적성검사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야 이력서를 제출했고, 심지어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했는데도 최종 합격 처리됐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전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뇌물’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가 이석채 전 회장이 김성태 의원 딸의 KT 채용을 직접 지시했거나 가담했다고 판단하게 되면, 김성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도 상당 부분 인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김성태 의원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이 증인들과 말을 맞추는 등 증언을 교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토끼 잡아라… 대어 없는 ‘FA 대전’

    집토끼 잡아라… 대어 없는 ‘FA 대전’

    김태군·이지영 등 차기 행선지 관심 유한준·정우람 등 내부 FA 사수 결의 SK·삼성 등 새 인재로 전력 보강 나서 두산, 김태형 감독과 3년 28억에 재계약프로야구 10개 구단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집토끼’ 가출을 막고 ‘새로운 피’는 수혈하는 본격적인 눈치전쟁을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이 공시 이틀 안에 KBO 사무국에 FA승인신청을 하면 구단과 선수들의 협상이 본격화된다. 오재원(34·두산 베어스)이 FA를 공언했고 이지영(33·키움 히어로즈), 김태군(30·NC 다이노스) 등 검증된 포수들의 차기 행선지도 관심사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이미 FA 대상인 이지영과 오주원(34)을 붙잡기 위한 총력전 태세다. 비슷한 분위기인 LG 트윈스는 다른 구단이 오지환(29)을 노린다는 소문이 계속 나오는 걸 강력 경계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이) 프랜차이즈 스타이고 소속감도 강하니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했다.전력 보강이 절실한 구단들 중에서도 일단 내부 FA만큼은 확실하게 사수한다는 곳이 많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유한준은 무조건 잡는 걸 방침으로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도 “김태균, 이성열, 정우람은 나이가 있지만 필요한 선수들이라는 건 현장이나 프런트 입장이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도 “안치홍과 김선빈 두 선수는 우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만큼 프랜차이즈급으로 예우해 모두 잡으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는 내부 보안을 단속하면서 관망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FA 신청 결과를 보고 협상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선수 몸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FA를 통해서든 육성,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를 통해서든 전력 보강은 늘 구단의 고민”이라고 밝혔다. 일부 구단은 수혈 준비에 한창이다. SK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도 있고 마무리캠프에서 유망주들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필요한 포지션을 판단할 것”이라면서 “11월 말은 되어야 구체적인 입장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준학 삼성 라이온즈 단장은 “이번 FA 시장에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 없다”면서도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보상 문제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김태형(52) 감독과 KBO리그 사령탑 사상 최고액인 3년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에 재계약했다. 김 감독은 2015년 사령탑이 된 후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면서 “매 경기 두산다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피말리던 5위 싸움 뒤엔 ‘막내들의 반란’ 있었네

    피말리던 5위 싸움 뒤엔 ‘막내들의 반란’ 있었네

    KBO리그의 두 막내 구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올해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였다. 추석 연휴 맞대결을 스윕한 NC가 최종 2게임 차 앞선 5위를 차지하며 kt를 앞섰다. 지난해 9위(kt), 10위(NC)에 머물렀던 부진을 감안하면 올 시즌은 그야말로 ‘막내들의 반란’이었다. NC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이동욱(45) 감독을 선임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30)이 5월에 십자인대파열로 팀을 이탈했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하는 등 시즌 중반까지 변수가 많았다. 그러나 NC는 무너지지 않는 ‘잇몸 야구’를 선보였다. 박진우(29), 김영규(19) 등이 선발 구멍을 메웠고, 시즌 중 영입한 이명기(32)가 나성범의 공백을 지웠다.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125억원을 받고 NC에 합류한 양의지(32)는 복덩이였다. 시즌 타율 .354로 타격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마운드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줬다. 정규시즌 종료 후 이 감독이 “양의지의 합류로 팀의 마이너스 부분이 플러스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양의지는 수훈갑이었다. kt는 창단 후 10위-10위-10위-9위에 머물며 그동안 리그를 망친다는 뼈아픈 비판을 감내해야 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이강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며 6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이번 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 감독은 최종 5할 승률(71승 2무 71패)을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 없이 타율 .336 홈런 13개를 때려낸 강백호(20)를 비롯해 김민혁(24), 심우준(24), 김민(20)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는 흐뭇할 정도다. 특히 강백호가 지난 6월 경기 중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 악재가 오히려 원팀을 만드는 계기가 되면서 가을야구에도 근접했다. 약체 이미지를 뗀 kt는 지난 19일부터 대만 가오슝에 마무리캠프를 차리며 내년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다련장 로켓포 ‘천무’…국산 무기 첨단화 주도

    ㈜한화, 다련장 로켓포 ‘천무’…국산 무기 첨단화 주도

    1952년 설립된 한화그룹의 모기업 ㈜한화는 1974년 방위산업에 진출한 이후 유도무기부터 탄약, 우주사업에 이르기까지 국산 무기의 첨단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 전력화한 230㎜급 다련장 로켓포 ‘천무’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는 또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제, 신관, 화약 등 국내 정밀탄약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천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유도무기 사업을 수주하며 유도무기 사업도 확대 중이다. 이 밖에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항법장치, 레이저 분야 등의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한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첨단 무기개발 확대 정책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무 외의 주요 제품으로 소형무장헬기(LAH) 공대지 유도탄 ‘천검’, 식별된 급조폭발물 및 불발탄을 고출력 레이저로 빠르고 안전하게 무능화시키는 폭발물 처리 장치인 ‘레이저폭발물처리기’, 적의 장사정포 갱도 진지 파괴용 등으로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등이 있다. KTSSM은 2021년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한화는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전력화와 함께 탄두 다양화,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국군의 작전 운용성을 증대해 나가는 동시에 해외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년 모바일 신분증 도입… 등·초본도 스마트폰서 꺼내 쓴다

    공무원증부터 시작 학생·주민증 확대 일각 ‘보안’ 우려에 “본인 확인 필수 위·변조 시도하면 안 보이게 할 수도” 2021년 전자증명서 발급 300종으로 원스톱 서비스 10여개 분야로 늘려 2022년까지 임신·육아·취업 등 적용 내년부터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고 올 연말부터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도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출산과 상속에만 적용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2022년까지 임신, 육아, 취업·창업 등 10개 분야로 확대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은 2035억원으로 2022년까지 약 725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신분증을 모바일로 점차 바꾼다. 정부에서 대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공무원증이 첫 시범사업 대상이다. 내년 말까지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학생증과 청소년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이후 안전성이 담보되고 사회적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쓸 만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까지 대상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이동통신 3사가 빠르면 내년 초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 향후 반응을 보고 정부와 민간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아직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국민 신분증까지 확대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건들이 시범 기간 내 충족되면 국민 신분증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보안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신분증이 저장되는 ‘전자지갑’을 보안으로 싸인 폴더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분증에 접속하려면 기본적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고 혹시 누군가 위·변조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신분증을 안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증명서 발급도 늘린다. 연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한다. 내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으로 늘리고 2021년까지 증명서·확인서 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뿐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 앱에서도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 종이로 된 각종 고지서·안내문도 국민이 온라인으로 받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5년 후에 종이증명서의 50% 정도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할 경우 3조원가량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행복출산과 안심상속 2개 분야의 원스톱 서비스를 10여개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 역시 추진한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를 출생신고 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든든임신’이라는 임신부 지원 원스톱 서비스도 내년 4월쯤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엽산제·철분제 지원, KTX 할인, 국민행복카드 등을 각각 신청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원스톱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년 연말에는 교육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나뉘어 있는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 사업도 손쉽게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취업, 소상공인 창업 등의 분야에 원스톱서비스 패키지를 도입한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내부·외부망에 따라 2대의 PC를 이용하던 것을 노트북 1대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바꾸고 모든 업무자료를 클라우드에서 작성해 공유하게 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앞으로 정부는 대통령 비서실에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설치하고 11월까지 분야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번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