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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선 사라져 깨끗한 동대문 하늘

    서울 동대문구가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공중선을 정리하는 ‘2020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한국전력, SK, KT 등 8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이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한다. 대표적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용두동, 휘경동,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장안평 도시재생 사업지 인근 답십리동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가 마무리된 지역에 대해서는 전파관리소 및 통신사업자가 현장 점검하는 등 사후 관리도 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실태조사를 해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정비구역을 선정했다. 동대문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신설동역 및 전통시장 주변 등에서 한국전력 전신주와 통신주 3752개, 공중 케이블 약 143㎞를 정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거짓 수사 압박에 20대 극단적 선택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거짓 수사 압박에 20대 극단적 선택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거짓 수사 압박을 받던 2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A(28)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라고 소개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당신의 계좌가 대규모 금융사기에 연루돼 있으니 돈을 인출하라”고 A씨를 속였다. 그는 A씨에게 조작된 검찰 출입증과 명함을 찍은 사진을 보내 안심시켰다. 심지어 전화를 끊으면 현행법에 따라 처벌받는다고 협박까지 해 가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했다. A씨는 은행에서 430만원을 인출해 KTX를 타고 서울로 가 이 남성이 지시한 곳에 돈을 뒀다. 남성은 A씨를 인근 카페로 이동하도록 한 뒤 돈을 챙겨 달아났다. 장장 11시간 동안 이 남성과 통화한 A씨는 이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 부모는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유가족은 A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거짓말에 압박감을 느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단이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한 것도 자신의 잘못인 것으로 오해했고, 구속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범죄와 A씨의 극단적 선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진주시와 창원시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기싸움’ 언제까지

    진주시와 창원시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기싸움’ 언제까지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부경남 진주시와 중부경남 창원시가 다툼을 자제하기로 합의한지 하룻만에 기싸움을 재개했다. 진주시를 비롯해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등 서부경남 6개 시·군은 11일 진주시청에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시군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송도근 사천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신창기 거창부군수, 이상헌 합천부군수는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시군 협의회구성’, ‘진주~김천간 복선화 최우선 추진’, ‘경제, 문화관광, 광역교통 분야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서부경남 KTX 사업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을 근간으로 지난해 1월 정부가 예타를 면제하고 국가 균형 발전 사업으로 확정한 것”이라며, “창원시는 노선변경 건의를 철회하고 당초 정부 안대로 조속히 착공되도록 서부경남 시·군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서부경남KTX가 착공단계에서 노선변경은 안되고, 서부경남 각계각층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도의 명백한 입장도 촉구한다”고 밝혔다. 6개 시군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한 시군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협력하고, 이날 서명한 시장군수 공동결의문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시군 공동결의에 대해 이날 창원시는 “어제 상생합의를 하고 오늘 갈등을 유발하는 이중적 태도에 강한 유감을 밝힌다”는 입장문을 냈다. 창원시는 입장문에서 “창원시 주장은 한정된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경남도 전역을 고속철도 수혜권으로 확장시키는 윈-윈 전략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소모적인 자리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관련 지자체에 의견제시를 요청함에 따라 중부경남 함안군을 지나는 노선계획 수립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사업으로, 그동안 어떠한 노력이나 협조를 찾아볼 수 없었던 창원시가 뒤늦게 끼어들어 노선변경을 시도한다”고 반박했다. 진주시는 “창원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변경을 주장하지 말고 대구~창녕~창원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의 철도건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경남도와 국토부의 의견제시 요청에 따라 창원시 의견을 전달한 것인데 이를 진주시가 쟁점화하고 불필요한 논쟁거리로 삼아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진주시에 유감을 밝혔다. 창원시와 진주시 사이 다툼이 계속되자 경남도가 중재에 나서 지난 1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정중채 진주시 도시건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창원시와 진주시는 사업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는 노선 변경 등 상호 주장은 자제하기로 합의했으나 하룻만에 다시 논쟁을 벌였다. 경북 김천~경남 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2022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는 등 행정절차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보수 성향 강서을, 임대아파트·마곡지구 공략이 변수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달 17일 1심에서 딸 KT 부정 채용 혐의 관련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권좌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다시 맞붙게 됐다. 강서구 선거구는 갑·을·병 세 곳이다. 마곡지구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20대 총선부터 갑·을 지역에서 각각 동(洞)이 쪼개져 나와 병 선거구가 신설됐다. 갑에선 화곡본동·화곡4동·화곡6동·등촌2동이, 을에선 염창동·등촌1동·가양3동이 병으로 이동했다. 당시 을 지역엔 한국당(옛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은 곳들만 대거 남았고, 20대 총선에서 김 의원은 을 전 선거구에서 진 전 부시장을 앞질렀다. 을 지역은 총선 결과만 놓고 보면 갑과 병보다 보수 성향이 짙다. 김 의원은 18대부터 3번 연속 당선됐다. 현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18대 총선에서 김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상황이 다르다. 3선의 노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갑·병뿐 아니라 을 지역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강서을 서울시의원 2명은 모두 민주당이고, 구의원 6명 중 5명이 민주당이다. 10일 강서을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은 “똑똑하고 잘난 사람보단 지역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뽑겠다”고 입을 모았다. 가양2동 임대아파트에 사는 최모(65·여)씨는 “김 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지원에 관한 법률도 만들고, 집안 화장실까지 고쳐주려고 하는 등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세심하게 챙긴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을 지역엔 서울 전체 영구임대아파트 4만 5000가구 중 1만 2000~3000가구가 몰려 있다. 을 지역엔 토박이들이 많다. 방화1동 방신전통시장에서 만난 박모(58)씨는 “송정초(공항동)·양천초(가양동)·공항중(공항동) 등 설립된 지 오래된 학교를 나온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데, 지역 내 이들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수 세력이 결집돼 있다”고 했다. 공항동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추모(73)씨는 “공항동엔 인근 강화도와 김포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마곡지구에 들어선 오피스텔에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마곡지구는 갑 지역의 발산동과 을 지역의 공항동·방화1동·가양1동에 걸쳐 있다. 가양1동에서 공인중개사를 하는 김모(48)씨는 “가양1동 역세권과 양천향교 주변 오피스텔에 20~30대 젊은층이 3만명 정도 들어왔다”면서 “이들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갑과 병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갑에선 15대부터 20대까지 18대 한 번을 제외하곤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고, 20대 처음 총선이 치러진 병에선 당시 민주당 한정애 후보가 새누리당 유영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기대 예비후보,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만나 “광명동굴 투자 의향” 받아내

    양기대 예비후보,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만나 “광명동굴 투자 의향” 받아내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회장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만나 광명동굴에 투자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에 참석해 오랜 인연을 쌓아온 로저스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로저스 회장은 “양기대 예비후보가 하는 일은 뭐든지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명동굴에 투자해달라”는 양 예비후보의 요청을 받고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예비후보는 로저스 회장을 다시 만나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또 양 예비후보가 추진했던 광명~개성 유라시아철도 노선 건설 등 유라시아대륙철도사업에 대해 설명하자 그는 “섬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이 살 길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연결해 유럽까지 가는 것”이라며, “유라시아대륙철도 선구자인 양기대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어 북한 평양 근교에 관광 및 스포츠 단지 등을 조성하려는 남북체육교류협회의 계획과 관련해서도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해야 개성과 평양 관광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재임시절인 2017년 8월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을 방문한 로저스 회장과 인연을 맺은 후 여러 차례 만나고 이메일을 통해 유라시아대륙철도사업 및 글로벌 경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눠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정] KT SAT, 송경민 대표이사 선임

    △ 위성통신전문회사인 KT SAT는 7일 신임 대표이사로 송경민 사장을 선임했다. 송 대표는 1992년 KT에 입사해 KT 미국 현지 법인장, KT 그룹경영단장, KT CEO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 [자치광장]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이행해야/오승록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이행해야/오승록 노원구청장

    5시간 대 2시간. KTX 운행 전후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이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져 경제적 효과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수도권인데도 혜택을 못 받는 곳이 있다. 고속철도 수요는 많으나 KTX를 이용하려면 두 시간 가까이 시내로 나가야 하는 수도권 동북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계획이 발표됐다. 의정부에서 광운대역을 거쳐 수서까지 총 32㎞를 잇는 사업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부산이나 목포를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사업 추진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업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는 등 주민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는 2014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이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KTX 단독으로 추진 시 사업성(BC 0.31~0.43)이 낮다는 의견이었다. 그러자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안을 제시했다. GTX-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KTX 연장 사업과 GTX-C 사업의 연계 추진이다. 의정부에서 금정까지의 GTX-C 노선을 양주와 수원까지 남북으로 더 연장하고 KTX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면 사업비 절감과 사업성(BC 1.36)이 크게 향상된다.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없는 만큼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두 가지다. 먼저 같은 국민으로서 차별 해소다. 현재 고속철도역은 서울역과 용산, 광명, 수서 등 남부권에 편중돼 북부 지역은 인적ㆍ물적 이동 비용이 과다 소요된다. 더구나 KTX 연장선의 출발 지점인 의정부에서 노원, 동대문까지의 구간에는 320만명이 거주한다. 인근에는 남양주 별내,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속철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남북 협력시대 대비다. 향후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경원선은 물론 나아가 러시아 등 유럽까지 철도 연결이 가능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한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KTX 연장 사업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
  • 허재 넘은 허훈… KBL 첫 20-20 ‘새역사’

    허재 넘은 허훈… KBL 첫 20-20 ‘새역사’

    프로 3년차 허훈(25)이 한국 프로농구 최초로 한 경기 20득점 이상에 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농구 대통령’인 자신의 아버지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도 없는 기록을 갖게 됐다. 부산 kt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4득점 21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친 허훈을 앞세워 91-8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1승20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허훈은 이날 전반전에만 13득점 14어시스트로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 4쿼터 중반 즈음 KGC 브랜든 브라운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KBL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한 경기 20-20 기록이 나온 것은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종종 있었다. 30-30 기록도 두 차례 나왔다. 하지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20-20은 처음이다.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은 2005년 2월 당시 대구 오리온스 소속이던 김승현이 서울 삼성전에서 달성한 23개다. 하지만 김승현도 20-20은 기록하지 못했다. ‘한 경기 20어시스트’는 이상민(20개·2003년), 김승현, 주희정(20개·2008년)에 이어 허훈이 역대 네 번째로 기록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허재 넘은 허훈… KBL 첫 20-20 ‘새 역사’

    허재 넘은 허훈… KBL 첫 20-20 ‘새 역사’

     부산 kt 허훈(25)이 ‘한 경기 20득점-20어시스트’를 작성하며 KBL 새 역사를 썼다.  kt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4득점 21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KGC를 91-89로 제쳤다. 3연승을 달린 kt는 21승20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4위 전주 KCC(22승18패)와는 1.5경기 차다.  전날 DB전에서 21분 20초를 뛰며 4득점 2어시스트에 그쳤던 허훈은 이날 전반에만 13득점 14어시스트로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예고했다. 또 4쿼터 중반 이후 KGC가 거세게 추격해 오자 3점슛과 미들슛을 거푸 림에 꽂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두 점 차로 쫓기던 경기 종료 23초 전에는 혼자 공을 끝까지 지켜 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뒤 한 경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2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이날 허훈에 앞서 아무도 없었다. ‘농구 대통령’인 그의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하지 못한 일이다. 21어시스트는 2005년 2월 당시 대구 오리온스 소속이던 김승현이 작성한 23개에 이어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역대 2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15 총선 지역민심] 송도 교통 문제 풀어야 여의도행 표심 얻는다

    GTX B 조기 개통에 주민 관심 집중 민주 정일영·한국 민경욱·정의 이정미 경쟁 구도 속 후보 단일화 관전 포인트 “우리 송도국제신도시와 서울을 오가는 교통 문제를 해결할 후보는 누구인가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주민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서울역~마석)의 조속한 개통을 현안으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GTX-B노선과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의 연결 필요성도 제기된다.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서울시가 포화상태인 지하철 2호선의 혼잡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노선으로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8호선 잠실역을 잇는 급행철도다. 9일 현재 인천 연수을에서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은 8명이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성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인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박소영 변호사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 의원이 지난달 7일 출사표를 던졌고 지역에 올인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다. 정 전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점을 내세운다. 박 변호사는 젊음과 패기로 송도 현안을 바닥부터 공부하고 소통해 왔다고 주장한다. 민 의원은 지난 1월 의정홍보물에 GTX-B노선 유치, 인천발 KTX예산 확보, 공덕 및 삼성 방향 M버스 노선 확충,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당 대표를 지내는 동안 10공구 해상 쓰레기 매립장 건립 시도와 6·8공구 화물차주차장 건립을 무산시킨 점을 강조한다. 관전 포인트는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당과 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다. 2016년 20대 총선 때 한국당 민 의원이 전체 유효 투표의 44.36%를 얻어 당선했지만, 만약 37.05%를 얻은 민주당 윤종기 후보와 18.58%를 얻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됐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민주당 측은 단일화에 일단 부정적이다. 정 전 사장은 “후보 단일화는 전혀 고려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반면 이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기 위해 저의 힘을 키울 시간이며, 전력질주할 것이라고만 말하겠다”고 했다. 유권자들은 송도가 인천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지만 입주 당시 약속한 ‘상징’ 시설들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151층짜리 인천타워 건설이 대표적이다. 송도에는 젊은 인구도 많아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다. 송도 내 50세 이하 유권자 비율은 68%로 인천시 전체 평균보다 약 20% 포인트 높다. 40대 한 남성은 “도시발전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데뷔 3년차 허훈, 아버지 허재도 못한 KBL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 달성

    데뷔 3년차 허훈, 아버지 허재도 못한 KBL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 달성

    97년 KBL 출범 이후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자신의 아버지 ‘농구대통령’ 허재도 못한 기록이상민,김승현,주희정에 이어 4번째 1경기 20어시스트 이상프로 3년차 허훈(25)이 한국 프로농구 최초로 한 경기 20득점 이상에 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농구 대통령’인 자신의 아버지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도 없는 기록을 갖게 됐다. 부산 kt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4득점 21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친 허훈을 앞세워 91-8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1승20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허훈은 이날 전반전에만 13득점 14어시스트로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 4쿼터 중반 즈음 KGC의 브랜든 브라운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KBL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한 경기 20-20 기록이 나온 것은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종종 있었다. 30-30 기록도 두 차례 나왔다. 하지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20-20은 처음이다.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은 2005년 2월 당시 대구 오리온스 소속이던 김승현이 서울 삼성전에서 달성한 23개다. 하지만 김승현도 20-20은 기록하지 못했다. ‘한 경기 20어시스트’는 이상민(20개·2003년), 김승현, 주희정(20개·2008년)에 이어 허훈이 역대 네 번째로 기록했다. 허훈은 경기 후 ‘아버지께 자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요즘 농구를 못해서 연락을 자주 못 드렸다”며 “오늘(9일)은 꼭 전화를 해서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뛸 선수가 없다” 부상 고민 깊어지는 KGC

    “뛸 선수가 없다” 부상 고민 깊어지는 KGC

    김승기 감독 “지금이 시즌 중에 가장 위기”박지훈·전성현·박형철·브라운 등 부상 시름선두싸움 변수… 김 감독 “뛸 선수가 없다”순위로는 잘 나가지만 경기력은 시원치 않다. 안양 KGC가 선수들의 부상에 시름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GC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8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원주 DB가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단독 1위 복귀 가능성도 있었지만 부상자들의 공백을 실감하며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경기를 펼치며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승기 KGC 감독은 경기 후 “부상자가 많아서 경기 시작부터 어려웠다”면서 “지금이 시즌 중에 제일 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KGC는 현재 박지훈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전성현, 박형철, 브랜든 브라운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다. 문성곤이 3점슛 6개 포함 21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백을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김 감독은 “문성곤과 브라운만 데리고 경기를 할 수 없다”면서 “문성곤은 슛을 못 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큰 일을 해준다.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성현과 이재도가 디펜스가 많이 망가져 있다”면서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매번 어려운 조건에서 이겼으니 이런 조건에서도 이기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시즌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KGC는 SK, DB에 밀려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선전을 거듭하며 이들과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승패 마진도 +9로 이변이 없는 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 갈수록 선수들의 부상변수가 한꺼번에 닥친 것은 남은 시즌 어려운 경기를 치르는 환경에 놓이게 했다. 김 감독은 “다음 목요일까지 2경기가 남았는데 이후 올 브레이크 기간이 올 때만 기다려야할 것 같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미네라스 25점 폭격 삼성, KGC 꺾고 3연승

    미네라스 25점 폭격 삼성, KGC 꺾고 3연승

    6위 부산 KT와 2경기 차 유지하며 PO 희망5라운드 3승1패로 시즌 막판 다크호스 등극단독 1위 기회 놓친 KGC, 0.5경기차로 2위서울 삼성이 안양 KGC를 꺾고 3연승을 질주,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삼성은 5라운드 4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막판 플레이오프 순위 싸움의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닉 미네라스가 3점슛 3개 포함 팀내 가장 많은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천기범이 15점, 이관희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이재도, 배병준, 문성곤, 덴젤 보울스, 김철욱이 스타팅 멤버로 나섰고, 삼성은 김현수, 김동욱, 천기범, 문태영, 닉 미네라스로 응했다. 1쿼터 첫 득점은 미네라스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KGC는 문성곤이 파울을 얻고 자유투를 성공시킨 데 이어 2점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미네라스가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근소한 리드를 놓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미네라스를 비롯해 김동욱과 제임스 톰슨이 필요할 때마다 달아나는 3점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1쿼터를 22-18로 마쳤다. 기세를 잡은 삼성은 2쿼터에도 톰슨과 이관희의 연속 득점 등에 힘입어 30점에 먼저 도달했다. KGC는 쿼터 초반 이재도의 득점 이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삼성과의 점수 차가 32-20으로 12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GC는 톰슨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뒤 이재도, 양희종, 전성현의 득점과 브랜든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5분여간 추격전을 벌이며 쿼터 종료 1분을 앞두고 39-37까지 점수를 좁혔다. 삼성이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KGC도 기승호가 추격포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2점 차로 마치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첫 득점도 삼성의 손에서 나왔다. 이관희가 던진 3점 슛이 실패했지만 미네라스가 리바운드 후 득점에 성공했고, 김동욱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45-39로 6점 차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5~6점 차가 유지되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경기는 쿼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천기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서울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KGC도 문성곤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유지됐지만 장민국의 득점 이후 KGC가 자신의 공격 찬스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삼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후 삼성이 64-55로 9점 차로 앞섰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GC가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탔지만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은 김동욱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KGC는 연속해서 나온 팀파울과 득점 실패가 맞물리며 기세를 완전히 내줬고 경기 종료 5분여 전 77-62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KGC가 추격을 벌이며 힘을 냈지만 추격 과정에서 브라운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결국 84-78로 패했다. 삼성은 KGC전 승리로 시즌 18승 22패를 기록했다. 이날 부산KT가 원주 DB전 연패를 탈출하며 승차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6위와 2경기 차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가게 됐다. KGC는 DB가 패배하며 단독 1위의 기회를 갖게 됐지만 이날 패배로 DB에 0.5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SKT, 지난해 역대 최대 17.7조원 매출…영업익은 7.6% 감소

    SKT, 지난해 역대 최대 17.7조원 매출…영업익은 7.6% 감소

    SK텔레콤이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SK텔레콤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연간 17조 74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16조8740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연간 매출 기준 사상 최대의 성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미디어와 보안 영역에서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비롯한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비가 증가해 1조1100억원에 그쳤다. 전년(1조2018억원)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망도 함께 내놨다. SK텔레콤은 자사 5G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08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600만~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4월말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인수 후 통합작업을 완료해 SK브로드밴드가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합병법인은 800만명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으로 매출 규모 4조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 합작해 선보인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올해 콘텐츠 투자를 500억원으로 늘려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누적 투자액이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매출 목표는 5000억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거리의 만찬2’ 시청자 반발에 새 MC 김용민 결국 하차한다

    ‘거리의 만찬2’ 시청자 반발에 새 MC 김용민 결국 하차한다

    김, 성차별·친여 성향 발언 지적 시청자 게시판 1만명 ‘반대’ 청원 양희은도 “여자 셋 잘렸다” 폭로 제작진 16일 첫 방송 차질 불가피 “출연자 검증 시스템 개선 노력을”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이 시즌2 방송에서 기존 진행자를 교체하고, 김용민 시사평론가를 기용한 데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하차 카드를 내놨다. KBS는 6일 “고심 끝에 자체 개편안으로 배우 신현준씨와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를 새 MC로 섭외했으나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김씨 또한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도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녹화를 해 놓은 16일 첫 방송분 송출 여부를 비롯해 시즌2 제작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거리의 만찬’의 진행자가 김 평론가와 배우 신현준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뤄 호평을 받았던 프로그램 진행자로 김 평론가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앞서 김 평론가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성희롱성 발언을 해 문제를 일으켰다. 또 친여 성향 발언과 방송을 해 온 그를 주요 프로그램에 배치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진행자 교체 반대 청원에는 이틀 만에 답변 기준 1000명을 훌쩍 넘긴 1만여명이 동의했다. 가수 양희은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른 진행자 2명과 찍은 사진을 올려 교체 과정의 잡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이날 오전까지도 진행자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던 KBS는 오후 긴급하게 특별 시청자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제작진은 김씨에게 하차 결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의 만찬’은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이 2018년 7월 KTX 해고 승무원 이야기를 담아낸 이래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간병살인, 다문화 등 사회의 소수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녹여 냈다. 특히 남성 진행자 중심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다수인 방송가에서 여성을 앞세워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미디어상’, 한국 YWCA연합회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받았다. KBS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정준영 사태’ 등으로 비판을 받은 뒤 최근 여성 메인앵커 기용 등 변화를 모색해 왔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해 말 “내년에는 시청자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을 진행자로 최종 승인되는 의사 결정 구조가 큰 문제”라며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을 할 때 경각심을 갖고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거리의 만찬’ MC 교체 논란, 결국 김용민 하차 [공식]

    ‘거리의 만찬’ MC 교체 논란, 결국 김용민 하차 [공식]

    가수 양희은이 KBS2 ‘거리의 만찬’ MC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양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리의 만찬’ MC를 함께 맡았던 개그우먼 박미선, 가수 이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KBS2TV ‘거리의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KBS2 ‘거리의 만찬’은 지난 2018년 7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의 진행을 바탕으로 사회 약자, 특히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뤘다. 1회에서는 KTX 해고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정규편성 이후에는 스쿨 미투 운동을 이끈 청소년, 성소수자 자녀를 둔 어머니, 낙태죄 폐지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주제들이 등장했다. 세월호 보도 당시 언론의 피해자인 홍가혜씨, 미투를 고발한 서지현 검사가 출연하기도 했다.프로그램 취지 뿐만 아니라 진행자들의 진솔함, 공감 능력 또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에 ‘거리의 만찬’은 2018년 PD연합회의 ‘이달의 PD상’을, 한국YWCA연합회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중 성평등 부문 상,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미디어상 우수상,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일 시즌2 소식과 함께 MC가 시사평론가 김용민과 배우 신현준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 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프로그램 뜨고 난 후 남자 MC로 바꾸는 거 굉장히 치졸하다. 게다가 새 MC 중 한 명인 김용민씨는 ‘미국 여성 장관을 성폭행 해 죽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적 있다. 공인으로서 가릴 말은 가리고 논란이 될 것을 생각해서 발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사회가 변한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가 그대로 진행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1만620여명이 동의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끈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2012년 민주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을 때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 죽이자”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6일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김용민의 MC 하차를 결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정농단’ 장시호·김종·차은택 재판 모두 다시

    ‘국정농단’ 장시호·김종·차은택 재판 모두 다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51)씨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41)씨의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6일 오전 광고사 지분강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씨의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같은 재판부는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씨와 김종(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상고심 선고에서도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들 혐의 중 강요죄 부분을 유죄로 선고한 2심 판단이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강요죄가 성립될 만큼의 협박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최서원씨의 강요죄 부분을 무죄로 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같은 취지의 파기환송이다. 대법원은 차씨의 강요 혐의와 관련해 “KT 회장 등에게 특정인의 채용·보직변경과 특정업체의 광고대행사 선정을 요구한 행위가 강요죄에서의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차씨가 최서원씨의 영향력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 등 1심이 인정한 사정만으로는 협박을 요건으로 하는 강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대법원은 지적했다. 재판부는 “차씨 등이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기업에 이익 제공 등을 요구했다고 해서, 곧바로 그 요구에 불응할 경우 어떠한 해악에 이를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장씨의 강요 혐의에 대해서도 “기업 대표 등에게 특정 체육단체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요구한 행위가 강요죄에서의 협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성각(62)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서는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차씨는 2015년 포스코가 계열 광고업체인 포레카를 매각하려 하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고회사 대표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차씨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KT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게 하고 최서원씨와 설립한 광고회사를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한 혐의와 회사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는다. 1·2심은 “최서원을 배후에 두고 각종 권력을 얻어 행사했다”며 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 영재센터 후원금 18억여원을 받아 낸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 2억 4000만원을 가로채고, 영재센터 자금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장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법원은 장씨가 삼성그룹 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와 영재센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는 1심처럼 유죄 판단했지만,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는 무죄로 뒤집었다. 항속심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최서원과 공모해 영재센터를 운영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이를 통해 일정 부분 사익을 충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차관은 1·2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들은 형기를 모두 채웠거나 구속기간 만료 등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도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집에서도 마스크 쓴 17번 확진자…추가 감염 막아

    집에서도 마스크 쓴 17번 확진자…추가 감염 막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17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머문 이틀 내내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방문 후 귀국해 전날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째 환자 A씨(38)와 설 연휴인 지난달 24~25일 대구에서 직·간접 접촉한 1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A씨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느껴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이날 낮 12시4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고 곧바로 대구 수성구에 있는 본가로 이동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본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다음날 마스크를 낀채 승용차를 타고 대구 북구에 있는 처가로 가면서 주유소 1곳을 들렀고 처가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처가에서 나온 그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가 편의점에서 생수 1병을 구입한 후 SRT를 타고 서울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이틀간 대구에서 접촉한 사람은 부모, 처, 자녀, 처가, 친척, 택시기사, 편의점 직원, 주유소 직원 등 모두 21명이며 이들 중 처가 식구 7명은 부산시의 관리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지아인 1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경기 구리시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했으며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하남지역 가족 4인, 해군 군무원, 부산 지역 여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국정농단’ 장시호·김종·차은택 재판 모두 다시

    [속보] ‘국정농단’ 장시호·김종·차은택 재판 모두 다시

    대법원 1부는 6일 삼성 등 대기업을 상대로 후원금을 부당하게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대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1년 6개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강요 부분을 직권으로 판단해 대통령이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지위에 기초해 기업 대표 등에게 특정 체육단체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요구한 행위가 강요죄에서의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강요죄 성립을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밝혔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전자·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상대로 18억여원을 최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수사과정에서 장씨는 최씨의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급도우미’가 됐다. 또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긴밀히 연락한 사실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기도 했다. 1심은 장씨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재판에 참여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적극 협조한 건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죄책이 대단히 무거워 그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2심은 장씨가 문체부 공무원을 기망해 보조금을 받았다는 혐의는 무죄로 봐 1년6개월로 감형했다. 김 전 차관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최씨를 통해 차관의 지위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최씨의 사익 추구에 적극 협력했다”며 “이는 공직자로서 취할 태도가 전혀 아니며, 후세에 이런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장씨는 2018년 11월 대법원의 구속취소결정으로 석방됐다. 지난 2016년 11월18일 긴급체포된 장씨는 같은달 21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수감됐다. 같은해 12월8일 구속기소된 후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되며 2017년 6월8일 자정을 넘겨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6일 1심 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고, 2심에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으며 항소심이 선고한 징역 1년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운 것이다. 김 전 차관은 2018년 12월 구속기간만료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대법원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됐다.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차 전 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징역 4년이 확정됐다.차 전 단장과 송 전 원장은 광고회사 컴투게더로부터 포스코계열 광고업체 포레카를 강탈해 모스코스에게 지분을 넘기도록 시도했지만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가 협박에 응하지 않아 실패한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모스코스는 최씨와 차 전 단장이 설립한 광고회사다. 차 전 단장은 자신의 측근 이동수씨를 KT가 전무로 채용하도록 하고, 이씨를 통해 최씨와 설립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KT가 광고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도 받았다. 앞서 1,2심은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밀접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을 기회로 한 대표를 협박했다”며 차 전 단장에게 징역 3년을, 송 전 원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3773만 9240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차 전 단장은 2018년 11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상고심 재판을 받았다. 차 전 단장과 함께 기소된 송 전 원장도 같은달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져 석방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도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해군과 대구·부산·하남 시민 모두 ‘음성’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해군과 대구·부산·하남 시민 모두 ‘음성’

    접촉자 자녀 학교·어린이집 휴교·휴업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여성과 하남 4인 가족, 대구 시민 14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다녀온 38세 한국인 남성은 지하철 5호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택시 등을 타고 구리 시내와 서울 광진구 일대 음식점과 마트 등을 방문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에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현재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국방부는 6일 “전날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잠복기를 고려해 격리조치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대구에서 17번째 확진자(경기 구리 거주)와 만난 가족과 친척 등 접촉자 전원 역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17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5명과 친척 2명, 택시기사, 편의점·주유소 직원 등 14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접촉자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부산지역 거주 여성 A 씨 역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A 씨 자녀 2명도 5일 오후부터 자가격리됐고, 보건당국이 발열과 기침 여부 등을 점검했으나 아직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육청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부산 연제구 한 초등학교에 대해 내렸던 6, 7일 양일 휴교령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 하남시도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하남지역 가족 4인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가족 가운데 자녀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 구리시 내 학교 역시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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