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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 이어가는 김비오, 콘페리투어 파이널 3차전 진출

    기적 이어가는 김비오, 콘페리투어 파이널 3차전 진출

    미국 무대 재입성을 노리는 김비오(35·호반건설)가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비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2025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2차전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컷 통과했던 김비오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6개를 쏟아내는 등 4오버파를 쳐 공동 19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37위에서 110위가 된 김비오는 모두 120명이 출전하는 파이널스 3차전에 진출했다. 김비오가 3차전에서 톱5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포인트 랭킹 상위 75명이 참가하는 최종전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종전 기준 상위 20위까지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의 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콘페리투어에 대신 출전하는 기회를 잡은 김비오는 5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이루는 등 기적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2011년 PGA 투어에서 1년간 뛰었으나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이듬해 콘페리투어로 떨어졌다. 2013년과 2018년에도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적지 않는 나이에 다시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김비오는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특히 아쉬운 부분을 차근차근 수정하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할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팬 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비오는 새달 2일 오후 오클라호마의 더 패트리엇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파이널스 3차전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기적에 도전한다.
  • 또 이다연, 이민지 잡았다

    또 이다연, 이민지 잡았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이민지(호주)를 제압하고 우승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이 2년 만에 다시 맞이한 같은 대회 연장 승부에서 이민지를 또 누르고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813야드)에서 열린 2025 대회(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이민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같은 홀에서 2차 연장을 치렀다. 이다연이 136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3.8m에 붙었다. 이다연의 버디 퍼트가 홀컵에 반쯤 들어갔다 튀어나와 파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3차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가 있었으나 2.4m 파 퍼트가 홀컵을 비껴가며 승부가 마무리됐다. 이다연으로서는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2년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어내며 9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2014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 8월 프로 입문한 이다연은 ‘오뚝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처럼 부상과 시련 속에서도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현재 폐지),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등 5개 메이저 타이틀(현재 4개) 중 3개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현역 선수로 꼽힌다. 2021년 송가은, 2023년 이다연에게 각각 연장전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엔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민지는 또 한 번 연장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의 꿈을 미뤄야 했다. 이다연은 “올해 메이저 대회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목표를 향해서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박혜준은 이날 3타를 잃는 바람에 유현조와 함께 최종 공동 3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성유진이 5위(5언더파 283타), 이동은과 이재윤은 공동 6위(3언더파 285타). 이날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박성국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2위 이동환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무려 7년 만에 투어 2승째의 기쁨을 맛봤다.
  • 2023년 연장 승부에서 승리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 이민지와 2년 만의 대결서 2차 연장 끝에 다시 승리하며 통산 9승…커리어그랜드 슬램 달성도 눈앞

    2023년 연장 승부에서 승리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 이민지와 2년 만의 대결서 2차 연장 끝에 다시 승리하며 통산 9승…커리어그랜드 슬램 달성도 눈앞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이민지(호주)를 제압하고 우승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이 2년 만에 다시 맞이한 같은 대회 연장 승부에서 이민지를 또 누르고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813야드)에서 열린 2025 대회(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이민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같은 홀에서 2차 연장을 치렀다. 이다연이 136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3.8m에 붙었다. 이다연의 버디 퍼트가 홀컵에 반쯤 들어갔다 튀어나와 파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3차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가 있었으나 2.4m 파 퍼트가 홀컵을 비껴가며 승부가 마무리됐다. 이다연으로서는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2년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어내며 9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2014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 8월 프로 입문한 이다연은 ‘오뚝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처럼 부상과 시련 속에서도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현재 폐지),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등 5개 메이저 타이틀(현재 4개) 중 3개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현역 선수로 꼽힌다. 이다연은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 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2021년 송가은, 2023년 이다연에게 각각 연장전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엔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민지는 또 한 번 연장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의 꿈을 미뤄야 했다. 이민지는 2014년 부터 후원을 해준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망을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 이다연은 “올해 메이저 대회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목표를 향해서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박혜준은 이날 3타를 잃는 바람에 유현조와 함께 최종 공동 3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성유진이 5위(5언더파 283타), 이동은과 이재윤은 공동 6위(3언더파 285타). 이날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박성국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2위 이동환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무려 7년 만에 투어 2승째의 기쁨을 맛봤다.
  • 박성국,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골프존오픈서 2위에 4타차 승리

    박성국,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골프존오픈서 2위에 4타차 승리

    지난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우승이 없던 박성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7년 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박성국은 2위 이동환을 4타 차(12언더파 272타)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대상 포인트 84위, 상금 86위(5710만원)에 그쳐 올해는 2부 투어를 병행했다. 1부 투어 우승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는 이번 우승으로 7년 만에 투어 2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2년 시드도 확보했다. 3라운드까지 이준석, 김찬우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국은 이날 5번 홀(파4), 6번 홀(파5), 9번 홀(파5) 등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김찬우가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하고 이준석은 전반에만 무려 6타를 잃으며 일찌감치 우승 경쟁 대열에서 탈락했다. 박성국은 12번 홀(파4) 버디로 승기를 잡은 데이어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위 이동환과 4타차까지 벌려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우승 상금을 2억원을 받은 박성국은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고요”라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이 온다. 작년 시즌 마치고 골프를 그만할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딸 등 가족이 큰 힘이 됐고 빨리 가서 보고 싶다”면서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첫 우승에 11년이 걸리고 7년여만에 다시 우승한 차지한 것에 대해 박성국은 “처음 우승은 얼떨결에 한 느낌이 있었다. 연장전에 갔던 것도 경기가 끝나고 보니 선두였던 선수들이 타수를 잃어 연장전에 갔었다”며 “이번에서야 제대로 우승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 박성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 13위(2억1767만원)에 올랐으며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34위로 상승했다. 이동환이 12언더파 272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찬우는 11언더파 273타를 치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이 6언더파 278타, 공동 1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함정우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4위다.
  • 김비오, 콘페리 투어 2차 대회 첫날 공동 3위…“어려운 골프장, 남은 3일도 재미있게”

    김비오, 콘페리 투어 2차 대회 첫날 공동 3위…“어려운 골프장, 남은 3일도 재미있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김비오(35·호반건설)가 2부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 대회 첫날을 공동 3위로 마치며 파이널 3차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김비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골프클럽 스칼렛 코스(파71)에서 열린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약 20억 9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9언더파 62타를 적어낸 존 반더랜(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비오는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부터 PGA 투어로 가는 대장정에 나선 김비오는 매 대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생존을 이어왔다. 김비오는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를 보유한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이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발되자 그를 대신해 7월 콘페리 투어에 뛰어들었고 3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으며 파이널 1차전 진출권을 따냈다. 총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가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늘어나는 등 일반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있다. 1차전은 1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 등 대회를 거듭할수록 경쟁 선수를 줄여나간다. 챔피언십인 4차전은 3차전까지 통과한 7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챔피언십 출전자 모두에게 다음 시즌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상위 20위까지는 1부인 PGA 투어로 승격된다. 김비오는 지난 15일 끝난 1차 대회 시몬스 뱅크 오픈을 공동 25위로 마치며 콘페리 투어 랭킹을 147위에서 137위로 끌어올려 극적으로 2차 대회에 합류했다. 120위까지 진출하는 3차 대회까지 생존하려면 김비오는 이번 대회를 적어도 12위 이상으로 마쳐야 한다. 아직 2차 대회 3개 라운드가 남긴 했지만, 김비오는 1라운드 공동 3위로 랭킹을 49계단이나 높이며 88위에 안착했다.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친 김비오는 “어려운 골프장인데 티샷이 잘됐다. 아이언샷, 퍼트 말할 것 없이 굉장히 좋은 하루를 보냈다”면서 “노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홀이 아쉽다. 재미있게 좋은 플레이 했으니 낙심하지 않고, 나머지 3일을 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와 관련해 “매니저나 캐디는 내가 어떤 성적을 내야 하는지 아는데, 나는 모르는 게 나은 것 같다. 일단은 많은 버디와 퍼트 만드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 프로와 함께 티샷… ‘케어형 멤버십’ 눈길

    프로와 함께 티샷… ‘케어형 멤버십’ 눈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월간 케어형 멤버십 ‘젝시오 크루’를 선보였다. 지난 6월 1일 공식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레이디스·맨즈 멤버십을 통합해 ‘한 번의 구매, 매달의 케어’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17일 던롭스포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안성 골프클럽Q에서 열린 프로암 라운드는 젝시오 크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신청 하루 만에 100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된 39명은 KPGA·KLPGA 프로와 한 팀을 이뤄 18홀 라운드를 함께 돌며 실전 레슨을 받았다. 캐디피·카트비·그린피를 모두 브랜드 측이 부담해 ‘프리미엄 케어형 멤버십’이란 타이틀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라운드 전후 소통과 현장 지도를 통해 맞춤형 지도를 경험했다며 “프로와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암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젝시오 크루는 매월 13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담 프라이빗센터에서 진행되는 스윙 진단과 원포인트 레슨, 3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 추첨, 여성 전용 라운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 홀인원 축하금 200만원, 제휴 연습장 무료 이용권, 골프장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골프라이프 패키지’가 제공된다.
  •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신한동해오픈 코스 세팅·규칙 그대로총상금 3000만원… KPGA 투어 선발전 지원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이하 던롭)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군산CC에서 펼쳐진 예선전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5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선발된 아마추어 골퍼들만이 올해 최종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최종전은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풀백티를 사용한 정규 투어 세팅과 그린 스피드, 정교하게 배치된 러프와 벙커는 선수들에게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KPGA 정규 투어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돼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마추어 경기가 아닌 프로 대회의 축소판과 같은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대회 총상금(3000만원)도 KPGA 투어와 동일한 상금 분배 체계를 따르며 입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이로써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 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위상을 갖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규민 참가자가 74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김 참가자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전해졌다. 뒤를 이어 권승민, 신중혁, 김성찬 참가자가 75타를, 김태산 참가자가 76타를 기록하며 상금 외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기회와 함께 스릭슨의 볼과 용품을 지원받는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스릭슨 아이언과 볼을 사용하며, 투어 프로 무대와 동일한 환경 속에서 스릭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고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느꼈다. 스릭슨은 올해 투어에서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 PGA 3주 연속 우승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 LPGA, KPGA에서 총 13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홍순성 던롭 대표는 “우승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스릭슨이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대회이며,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릭슨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과 함께 더 많은 골퍼에게 골프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케빈 나 불참 속 KPGA 투어 골프존오픈서 옥태훈,문도엽 3승 이룰까…18일부터 경북 구미서 개최

    케빈 나 불참 속 KPGA 투어 골프존오픈서 옥태훈,문도엽 3승 이룰까…18일부터 경북 구미서 개최

    LIV골프 아이언헤드GC팀의 주장 케빈 나가 출전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았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이 18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다. 케빈 나는 이 대회를 포함해 25일부터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티이셔널에도 출전의사를 밝혔다. 케빈 나의 출전 소식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면서 일부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장유빈을 대신할 선수를 물색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케빈 나는 지난 5월 열린 LIV골프 코리아에서도 유능한 한국 선수들이 많아서 이들의 LIV골프 진출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골프존 오픈은 KPGA 김원섭 회장,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호스트인 최경주의 추천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는 케빈 나가 15일 허리 부상 등을 이유로 두 대회 모두 불참을 통보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함정우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 2연패는 물론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할지가 관심이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한 함정우는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으며 최고 성적은 KPGA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9위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욕심이 난다”고 의욕을 보였다. 함정우가 우승하면 올해 K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옥태훈과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문도엽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파운더스컵을 제패했다. 특히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인 옥태훈이 우승하면 상금 2억원과 함께 시즌 상금 10억원도 돌파한다. 지난주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한 이태훈(캐나다)는 올 시즌에만 세번째 준우승을 기록해 누구보다 우승에 목마르다. 꾸준한 기량을 보이는 이태훈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SK텔레콤 오픈,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신한동해오픈까지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5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태훈은 “지난주 준우승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플레이하는 코스다. 이번 시즌 흐름과 현재 퍼트감이 너무 좋기 때문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 김비오 한 홀 한 홀 PGA 앞으로… 포인트 랭킹 10단계 올렸다

    김비오 한 홀 한 홀 PGA 앞으로… 포인트 랭킹 10단계 올렸다

    미국 무대 재입성 도전에 나선 김비오(35·호반건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향하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비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 클럽(파70)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파이널 1차전 시몬스 뱅크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비오는 콘페리 투어 포인트 36.833점을 추가해 147위이던 랭킹을 137위(110.559포인트)로 10계단 끌어올렸다. 아울러 김비오는 포인트 랭킹 14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차전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탈 챔피언십은 오는 19~22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가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늘어나는 등 일반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있다. 1차전은 1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 등 대회를 거듭할수록 경쟁 선수를 줄여나간다. 챔피언십인 4차전은 3차전까지 통과한 7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챔피언십 출전자 모두에게 다음 시즌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상위 20위까지는 1부인 PGA 투어로 승격된다. 앞서 김비오는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를 보유한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이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발되자 그를 대신해 지난 7월 콘페리 투어에 뛰어들었고 3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으며 파이널 1차전 진출권을 따냈다. 김비오가 3차전까지 오르려면 2차전에서 적어도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차전 출전 마지노선인 포인트 랭킹 120위 브론슨 버군(38·미국)은 김비오에 67.308포인트 앞서 있다.
  •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제패 마쓰야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제패 마쓰야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2021년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일본 골프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다음 달 한국팬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5일 마쓰야마가 다음 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6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마쓰야마는 2021년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11승을 올린 간판선수다. 마쓰야마는 올해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최다 언더파(35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쓰야마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과 2019년 제주에서 개최된 PGA 투어 더CJ컵에 이어 세 번째다. 그렇지만 KPGA 투어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조직위를 통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실력이 뛰어난 한국 선수가 많아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경기 감각이 좋아서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우정힐스CC에서 우승한 훌륭한 선수 사이에 내 이름도 함께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쓰야마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 김시우 등 PGA 투어에서 경쟁하던 한국 선수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무대 재도전 김비오,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 대회 진출

    미국 무대 재도전 김비오,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 대회 진출

    미국 무대 재입성 도전에 나선 김비오(35·호반건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향하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비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 클럽(파70)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파이널 1차전 시몬스 뱅크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비오는 콘페리 투어 포인트 36.833점을 추가해 147위이던 포인트 랭킹을 137위(110.559포인트)로 10계단 끌어올렸다. 아울러 김비오는 포인트 랭킹 14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차전인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탈 챔피언십은 오는 19~22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가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늘어나는 등 일반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있다. 1차전은 1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 등 대회를 거듭할수록 경쟁 선수를 줄여나간다. 챔피언십인 4차전은 3차전까지 통과한 7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다음 시즌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이 가운데 상위 20위까지는 1부인 PGA 투어로 승격된다. 앞서 김비오는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를 보유한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이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발되자 그를 대신해 지난 7월 콘페리 투어에 뛰어들었고, 유타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으며 파이널 1차전 진출권까지 따냈다. 김비오가 3차전까지 오르려면 2차전에서는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차전 출전 마지노선인 포인트 랭킹 120위 브론슨 버군(38·미국)은 김비오에 67.308포인트 앞서 있다.
  • 방신실 O~~~K

    방신실 O~~~K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이 ‘장타 라이벌’ 이동은을 물리치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2025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동은을 한 타 차(14언더파 202타)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우승한 방신실은 시즌 3승(통산 5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이동은(259.58야드·약 237m)과 2위인 방신실(257.94야드·235m)이 전날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 묶이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막판 짧은 아이언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 17번 홀(파3)에서 이동은이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서 크게 벗어나 파에 그친 반면 방신실은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0.9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 차로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방신실은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방신실은 “17번 홀 샷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기쁘다.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는 히가 가즈키(일본)가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태훈(캐나다)과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 히라타 겐세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 우승이다.
  • 2022년 우승자 히가 가즈키,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PGA 투어 복귀 확정 김성현, 6위

    2022년 우승자 히가 가즈키,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PGA 투어 복귀 확정 김성현, 6위

    202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히가 가즈키(일본)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히가 가즈키(일본)는 1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히가는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타차(17언더파 271타)를 제치고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 시즌 우승과 함께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통산 우승을 8승으로 늘렸다. 158㎝ 단신인 히가는 2022년 JGTO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 나서기도 했다.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내년 PGA 투어 복귀를 확정한 김성현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안에 들면서 체면을 세웠다. 김성현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올랐다. 그는 하가에게 7타 차 뒤진 공동 25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지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KPGA 투어와 일본을 거쳐 PGA 투어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부진으로 올해 콘페리 투어로 밀렸던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6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복귀가 확정됐다. 그는 “콘페리 투어로 밀린 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내면이 많이 단단해졌다.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힘을 기른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에서 경기하면서 실력이 좋고 장점이 뛰어난 선수와 매주 경쟁하면서 나 자신의 골프도 많이 발전했다고 진단했다. 김성현은 앞으로 골프존 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등 KPGA 투어 대회에 2차례 출전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콘페리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KPGA 투어 상금 1위 옥태훈은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 에비스 맥주, 문도엽과 후원계약 체결…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사로 참여

    에비스 맥주, 문도엽과 후원계약 체결…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사로 참여

    에비스 맥주는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문도엽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문도엽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에서 2차례 우승해 상금 랭킹과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에서 모두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에비스 맥주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에비스×문도엽 포토존을 운영하고 문도엽 사인볼 증정 이벤트를 연다. 에비스 맥주는 또 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기간에 갤러리 플라자와 클럽 하우스 등 경기장 곳곳에서 에비스 맥주를 판매한다. 에비스맥주 관계자는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가 아시아 최고의 골프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공식 맥주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세계 약 100개국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디어와 현장에서 에비스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럽에서 단단해진 김민규, “바람영향 크지 않았다”…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3위, 양지호는 공동 선두

    유럽에서 단단해진 김민규, “바람영향 크지 않았다”…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3위, 양지호는 공동 선두

    올 시즌 유럽 무대 DP월드투어에서 활약중인 김민규가 전통의 신한동해오픈 첫날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을 향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민규는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4언더파 68타로 이태훈(캐나다), 왕정훈, 문경준, 오쓰키 도모하루(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단독 4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5에 올랐던 김민규는 지난해 KPGA 투어 2승을 비롯해 신한동해오픈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2위를 기록하고 올해 DP월드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 시즌 KPGA투어에서 KPGA 선수권 준우승, KPGA 군산CC오픈 4위 등 두차례 톱10에 들었던 그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LIV골프 코리아에서는 장유빈, 송영한에 이어 대체선수로 출전하기도 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유럽무대에선 1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기대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떠나겠다는 각오다. 유럽의 거센 바람에 익숙해서 인지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규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부터 시작한 김민규는 14번(파4)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곧바로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파행진을 이어가던 김민규는 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규는 “보기 없이 라운드 마친 것이 제일 만족스럽다”며 “18번홀(파5)과 1번홀(파4)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흐름을 놓칠 뻔했으나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겨서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다행히 바람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DP월드투어를 하며 느낀 것에 대해 묻자 “예상은 했으나 장거리 이동을 하며 컨디션 조절도 생각보다 힘들었고 시차 적응에도 어려움을 느꼈다”며 “같은 컨디션에서 다른 선수들은 냉정하게 열심히 치는 것을 보면 ‘아직 많이 어리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출전할 수 있는 남은 대회에 최선을 다해서 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 통산 2승을 거둔 양지호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단타이 분마(태국)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양지호는 “2~3주 전부터 샷 교정을 시작했다”며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되든 안되든 과감하게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했다. 첫 홀부터 티샷이 잘 맞으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흐름을 놓치지 않으며 끝날 때까지 좋은 샷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 1년 10개월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K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린 박상현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KPGA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문도엽도 박상현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대회 전까지 상금(8억2966만원)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한국오픈 우승자인 사돔 깨우깐자나도 옥태훈과 같은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 가슴속 두껍게 새긴 두 글자, ‘도전’…김비오, PGA ‘이글이글’

    가슴속 두껍게 새긴 두 글자, ‘도전’…김비오, PGA ‘이글이글’

    “지금은 잃을 게 없잖아요. 딱히 부담이 되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즐기고 가겠습니다.” 1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입성에 도전하는 김비오(35·호반건설)가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을 앞두고 ‘즐기는 골프’를 다짐했다. 지난해 ‘번아웃’(탈진증후군)을 겪었음을 고백한 이후 올해 한층 밝은 모습을 보이는 행보의 연장선이다.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클럽(파72·7098야드)에서 개막하는 시몬스 뱅크 오픈(1차전)을 앞둔 김비오는 10일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시차 적응 때문에 조금 피곤하지만, 이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기에 잘 적응해서 필드에 서겠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평가전 현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큰 경기를 앞둔 긴장감도 떨쳐냈다.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는 최종 4차 챔피언십 출전자에게는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최종 상위 20위까지는 1부로 승격돼 ‘PGA 투어로 가는 관문’으로 통한다. 2011년 PGA 투어와 2012년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던 김비오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미국 무대 도전이다. 애초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에게 배당됐지만, 그의 허리 부상으로 김비오가 대신 7~8월 유타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했고 파이널 1차전 진출권까지 따냈다. 김비오는 “지난 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이의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달라졌다는 것, 그래서 피로가 20대 때보다 조금 덜 풀리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하지만 심리적으로나 안정감은 20대 초반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난번(7~8월)과 같이 코스 파악을 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팬분들도 멀리서나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은 투어 랭킹 상위 156명이 출전하고,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으로 줄어든다. 마지막 챔피언십은 75명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 “잃을 게 없기에 즐기고 가겠다”…13년 만에 PGA 문 두드리는 김비오

    “잃을 게 없기에 즐기고 가겠다”…13년 만에 PGA 문 두드리는 김비오

    “지금은 잃을 게 없잖아요. 딱히 부담이 되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즐기고 가겠습니다.” 1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입성에 도전하는 김비오(35·호반건설)가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을 앞두고 ‘즐기는 골프’를 다짐했다. 지난해 ‘번아웃’(탈진증후군)을 겪었음을 고백한 이후 올해 한층 밝은 모습을 보이는 행보의 연장선이다.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클럽(파72·7098야드)에서 개막하는 시몬스 뱅크 오픈(1차전)을 앞둔 김비오는 10일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시차 적응 때문에 조금 피곤하지만, 이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기에 잘 적응해서 필드에 서겠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김비오는 12일 새벽 3시 45분 라운드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평가전 현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큰 경기를 앞둔 긴장감도 떨쳐냈다. 지오디스파크와 밴더빌트 레전드클럽은 차로 20분 거리다.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는 최종 4차 챔피언십 출전자에게는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최종 상위 20위까지는 1부로 승격돼 ‘PGA 투어로 가는 관문’으로 통한다. 2011년 PGA 투어와 2012년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던 김비오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미국 무대 도전이다. 애초 올해 콘페리 투어 쿼터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에게 배당됐지만, 그의 허리 부상으로 김비오가 대신 7~8월 유타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했고 파이널 1차전 진출권까지 따냈다. 김비오는 “지난 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이의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달라졌다는 것, 그래서 피로가 20대 때보다 조금 덜 풀리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하지만 심리적으로나 안정감은 20대 초반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난번(7~8월)과 같이 코스 파악을 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팬분들도 멀리서나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은 투어 랭킹 상위 156명이 출전하고,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으로 줄어든다. 마지막 챔피언십은 75명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 아시아 골프스타 다 모인다…41년 전통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아시아 골프스타 다 모인다…41년 전통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이 11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41년 역사의 전통 있는 대회라 한국의 옥태훈, 문도엽을 비롯해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 등 각국의 스타 선수가 출전한다. 전체 138명의 출전 선수 중 57명이 출전하는 한국에서는 옥태훈이 눈에 띈다. 옥태훈은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와 KPGA 군산CC오픈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그는 KPGA 투어 12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2회를 비롯해 톱5에도 7차례 진입하는 등 올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상금(8억2966만원)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억7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추가하면 올 시즌 첫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다. 지난 주말 KPGA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문도엽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박상현과 이태훈은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4위)을 거뒀던 김민규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DP월드투어를 주무대로 뛰는 김민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년 고군택에 이어 한국 선수가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지도 관심이다. 한국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국가로는 일본을 꼽을 수 있다. 일본 선수는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가며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히라타 겐세이는 불참하지만 2022년 우승자 히가 카즈키와 지난 7일 일본프로골프 투어 후지 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나가노 다이가,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 등이 출전한다. 전성기 시절 잘생긴 외모로 ‘스마일 왕자’로 불리는 일본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15세이던 2007년 일본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골프사를 새로 썼다. 2013년부터 5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며 두 차례 준우승도 기록했다. 이밖에도 올 시즌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오른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 지난해 KPGA 투어에서 뛰었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이상 태국) 등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4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김민수와 지난달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연패한 유민혁 등 17세 동갑내기 아마추어 선수가 젊은 패기를 어떻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한편 골프를 통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18년째를 맞은 희망나눔캠페인에는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컷 통과한 선수가 자발적으로 상금의 3%의 금액을 기부하고 자문위원단과 갤러리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갤러리 플라자에서 발행되는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돼 갤러리들은 이벤트를 즐기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 청주서 골프 아카데미 운영중인 김현철, 50세 나이에 KPGA 최고령 정회원 프로골퍼 됐다

    청주서 골프 아카데미 운영중인 김현철, 50세 나이에 KPGA 최고령 정회원 프로골퍼 됐다

    충북 청주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철씨가 역대 최고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가 됐다. KPGA는 8일 “1975년생인 김현철은 지난달 KPGA 투어 프로 선발전 B조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만 50세 5개월 29일의 나이로 입회했다”며 “2023년 박상진(당시 49세 6개월 29일)이 세웠던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50대 합격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현재 청주에서 ‘T1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994년 부친의 권유로 골프 연습장에 취직을 한 그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골프채를 손에 잡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그는 2003년 11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다. 이후 교습활동을 하던 그는 지난달 22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코스에서 끝난 ‘KPGA 투어프로 선발전 B조’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21년 9개월 만에 정회원이 됐다. KPGA는 1년에 두 차례 정회원 선발전을 시행해 지역 예선을 통해 240명을 선발한 뒤 본선 A, B조 상위 25명씩 총 50명에게 자격을 부여한다. 김현철은 “처음에는 선, 후배 회원과 함께 선수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레슨 및 아카데미 실무 업무를 전담했다”며 “그 사이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레슨에만 전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남들보다 시작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며 “이제 출발선에 선 기분이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도전을 미뤘지만 그 만큼 더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다시 도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유현조, 메이저 2연패
 KLPGA 신인왕이 첫 타이틀 방어… 문도엽, 시즌 2승

    유현조, 메이저 2연패 KLPGA 신인왕이 첫 타이틀 방어… 문도엽, 시즌 2승

    올 시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도 준우승만 3차례 차지하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유현조(20·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신인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71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노승희(5언더파 283타)를 4타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유현조는 KLPGA 투어 최초로 메이저대회에서 신인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것은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 이후 8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2위였던 박결에 1타차로 앞선 채 마지막 날을 맞은 유현조는 7번 홀(파3)과 11번 홀(파4) 보기로 상승세를 탄 노승희에 1타차로 추격당해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12번 홀(파4)에서 곧바로 두 번째 샷을 핀 2.1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3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3타차까지 달아났다. 유현조는 “12번과 13번홀 연속 버디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4차례를 차지한 노승희는 상금 1억 6500만원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홍정민을 제치고 처음으로 상금 10억원(10억 8768만 9754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 45(파72·740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는 문도엽이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김찬우를 4타차(22언더파 266타)로 제치고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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