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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세 신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와 3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1년에는 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에 뽑힌 기대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면서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주미와 노승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박현경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KLPGA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와 박도은, 하민송, 이가영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서요섭과 ·배용준, 장희민 등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 총 250억원+α실탄 장전…막 오른 KPGA ‘쩐의 전쟁’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개막한다.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717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첫 무대다. 코리안투어는 올해 사상 최다 상금을 장전했다. 아직 상금을 확정하지 않은 4대 대회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24개 대회 총상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조금 더 늘면 상금 규모가 26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안투어 총상금이 250억원을 돌파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PGA는 2020년 구자철 회장이 취임한 뒤 이듬해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 지난해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원으로 계속 몸집을 키우며 중흥기를 맞고 있다. 2014년부터 시즌 개막전을 꿰찬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 4000만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위상은 남다르다. 우승하면 일반 대회보다 1년 긴 3년 시드를 준다. 현존하는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여섯 번째로 역사가 긴 이 대회는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는 물론 2회 우승도 허락하지 않았다. 코리안투어의 간판이 된 박상현이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투어 11승에 통산 상금 43억 8656만원으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며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문도엽(2021), 전가람(2018), 맹동섭(2017), 최진호(2016), 허인회(2015), 이동민(2014), 강경남(2011), 이기상(2009) 등 역대 챔피언들도 줄줄이 도전장을 던졌다. 군 복무를 마친 전가람의 경우 투어 복귀전이다. 문도엽을 비롯해 2년 연속 다승을 거둔 서요섭, 지난해 첫 승을 신고한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라 우승을 더욱 벼른다. 지난해 대상이 아쉽게 불발된 서요섭은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 16일)을 세우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3개월 19일)을 작성한 국가대표 안성현은 올해도 초청받았다.
  • BC카드 ‘KPGA 골프단’ 창단

    BC카드 ‘KPGA 골프단’ 창단

    BC카드가 남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들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첫 출전한다. 왼쪽부터 이재원, 신상훈, 김근우, 정유준 프로. BC카드 제공
  • 사상 최대 상금 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이 먼저 빛날까…13일 DB손보 프로미 오픈으로 팡파르

    사상 최대 상금 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이 먼저 빛날까…13일 DB손보 프로미 오픈으로 팡파르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개막한다.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717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첫 무대다. 코리안투어는 올해 사상 최다 상금을 장전했다. 아직 상금을 확정하지 않은 4대 대회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24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에 달한다. 조금 더 늘면 상금 규모가 26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코리안투어 총상금이 250억원을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KPGA는 2020년 구자철 회장이 취임한 뒤 이듬해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 지난해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원으로 계속 몸집을 키우며 중흥기를 맞고 있다. 2014년부터 시즌 개막전을 꿰찬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 4000만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위상은 남다르다. 우승하면 일반 대회보다 1년 긴 3년 시드를 준다. 현존하는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6번째로 역사가 긴 이 대회는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는 물론, 2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코리안투어의 간판이 된 박상현이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투어 11승에 통산 상금 43억 8656만원으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며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문도엽(2021), 전가람(2018), 맹동섭(2017), 최진호(2016), 허인회(2015), 이동민(2014), 강경남(2011), 이기상(2009) 등 역대 챔피언들도 줄줄이 도전장을 던졌다. 군 복무를 마친 전가람의 경우 투어 복귀전이다. 문도엽을 비롯해 2년 연속 다승을 거둔 서요섭, 지난해 첫 승을 신고한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라 우승을 더욱 벼른다. 지난해 대상이 아쉽게 불발된 서요섭은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정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 16일)을 세웠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3개월 19일)을 작성한 국가대표 안성현은 올해도 초청받았다.
  • ‘준우승만 세 번’ 조민규 “올해는 3승으로 다승왕”

    ‘준우승만 세 번’ 조민규 “올해는 3승으로 다승왕”

    “준우승은 지난해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우승 좀 많이 하고 싶어요. 하하. 김칫국 마신다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즌 3승과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조민규(35)에게 11일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다승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10년여를 뛰며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 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최고로 정평이 났다. 하지만 하늘은 왠지 그에게 KPGA 투어 ‘우승자’라는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고, 어느새 그의 이름 앞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민규는 “지난해에는 아쉽게 놓친 우승컵이 많다. 하늘이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면서 “올해는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려 조민규 하면 ‘우승’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탕하게 웃더니 진지하게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며 “시즌 초반 운이 좀 따라 준다면 3승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조민규는 “우승을 하게 되면 아내 이름을 외칠 것”이라는 공약도 내놨다. 지난해 KPGA 상금 랭킹 4위,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한 그는 기술적으로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지난겨울 기술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해 강훈련을 진행했다. 조민규는 “쇼트 아이언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땀을 많이 흘린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30대가 되면서 20대 때보다 체력 훈련을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위 세 번, 3위 한 번을 할 정도로 우승권을 맴돌았던 만큼 마지막 멘털이 약한 게 아니냐고 묻자 “멘털이 약하면 10년 넘게 프로골퍼로 투어를 뛸 수 없다”면서 “스스로 정신력은 ‘외유내강’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은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미 해외 투어를 많이 뛰어 본 조민규는 고향인 대구 사투리와 함께 영어와 일본어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 골프 수준이 올라가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후배가 많은데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언어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조언도 했다.
  •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이수민, 조민규, 윤성호, 스릭슨투어의 조우영 등 4명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후원이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KPGA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선수 후원은 물론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2019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통산 5승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전역한 이수민은 올 시즌 복귀에 나선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조민규는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준우승 세 번과 함께 ‘톱10’ 여섯 번 기록했다. 또 상금랭킹 4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6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기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와 DGB금융그룹에서 3위에 오른 윤성호는 올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달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 부산 아시아드CC 20년만 흑자 전환…첫 주주배당

    부산 아시아드CC 20년만 흑자 전환…첫 주주배당

    부산시 출자 골프장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이 지난해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개장 20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 주주배당에 나섰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150억원에 달했던 결손금을 모두 해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개장한 골프장이다. 부산시가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개장 후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주주인 부산시에 7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며, 배당금은 올해 상반기 내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이어진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난 기분이다. 최상의 코스 품질과 서비시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올해 남·여 프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KLPGA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한다. 오는 9월에는 KPGA ‘제2회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개최한다. 대회 개최를 통해 스폰서 유치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대회 기간 동안 2030 부산엑스포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조민규 “준우승 전문 말고 ‘다승왕 조민규’ 할래요”

    조민규 “준우승 전문 말고 ‘다승왕 조민규’ 할래요”

    “준우승은 지난해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우승 좀 많이 하고 싶어요. 하하. 김칫국 마신다고 뭐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즌 3승과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뛰기 시작한 조민규(35)에 11일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다승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10년여를 뛰면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 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최고로 정평이 났다. 하지만 하늘은 왠지 그에게 KPGA 투어 ‘우승자’라는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고, 어느새 그의 이름 앞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조민규는 “지난해에는 정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이 많다. 하늘이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면서 “올해는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려 조민규 하면 ‘우승’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탕하게 웃더니 진지하게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면서 “시즌 초반 운이 좀 따라준다면 3승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조민규의 “우승을 하게 되면 아내 이름을 외칠 것”이라는 공약도 내놨다.지난해 KPGA 상금랭킹 4위,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한 그는 기술적으로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겨울 기술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해 강훈련을 진행했다. 조민규는 “숏 아이언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땀을 많이 흘린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30대가 되면서 20대 때보다 체력 훈련을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위 세 번, 3위 1번을 할 정도로 우승권을 맴돌았던 만큼 마지막 멘털이 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했더니 “멘털이 약하면 10년 넘게 프로골퍼로 투어를 뛸 수 없다”면서 “스스로 정신력은 ‘외유내강’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은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미 해외 투어를 많이 뛰어본 그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 사투리와 함께 영어와 일본어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골프 수준이 올라가면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많은데 해외 투어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언어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라고 권하고 싶다”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조언도 했다.
  •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희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추가 영입하며 골프단을 정비했다. 올해 DB손보는 기존 서요섭, 문도엽과 함께 5명 선수로 골프단을 운영한다. DB손보는 KPGA 코리안투어 서요섭, 문도엽, 장희민과 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2023 시즌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희민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무서운 실력을 드러냈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뛸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KLPGA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서어진은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DB손보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또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 클럽72, AI카트 도입·무료식사 제공… 골퍼 부담 확 낮춘다

    클럽72, AI카트 도입·무료식사 제공… 골퍼 부담 확 낮춘다

    다음달 1일 개장하는 클럽72(옛 스카이72)가 인공지능(AI) 카트를 도입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팀당 카트비와 캐디비만 25만원 가량 줄고, 부대 비용도 감소해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72는 4월 1일 개장하는 하늘코스에 시범적으로 AI카트를 이용한 셀프라운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추적장치가 달린 AI카트는 플레이어와 1~2m 간격을 두고 자동으로 뒤를 따라다닌다. 플레이어가 샷을 하는 동안에는 멈추고, 구동버튼을 누르면 다시 플레이어를 졸졸 따라다닌다. AI카트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카트 대여료는 물론 캐디피도 내지 않는다. 클럽72 관계자는 “AI카트는 사용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일단 시범적으로 하루 5팀을 받아 운영하고, 이용객들의 반응을 봐서 더 확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럽72는 부대비용을 낮추기 위해 하늘코스에 식음료 반입도 허용한다. 또 1인 1식 기준 15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뷔페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다코스에 야간 9홀 라운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먼저 올해 개장 18년째인 바다·하늘코스 클럽하우스의 로비와 식당시설을 리모델링해 현대적이고 편리하게 바꾼다. 클럽72 관계자는 “하늘코스와 바다코스 코스를 새단장했고, 레이크·클래식 코스는 연중 수준 높은 그린 상태 유지를 위해 주요 홀에 그린을 추가 설치하고, 페어웨이 상태 개선을 위해 이종잔디(세포아)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300타석 규모의 원형 골프연습장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연습장 중간의 마운드를 제거해 250m를 넘기는 장타자도 공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연습장에 3만8000㎡에 달하는 인조잔디를 깔고, 2만㎡의 천연잔디를 보식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클럽72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문 대중제 골프장의 진면목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골프클럽의 브랜드 강화 작업도 진행한다. 클럽72는 올 시즌 신한동해오픈(KPGA) 개최와 함께 KLPGA 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또 스릭슨투어(KPGA 2부 대회) 등 다른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럽72는 KX그룹의 골프장 예약 플랫폼인 ‘원더클럽(1theclub)’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클럽72를 포함 신라CC(경기 여주), 파주CC(경기 파주), 떼제베CC(충북 청주), 파가니카CC(강원 춘천), 알펜시아CC(강원 평창), 알펜시아700GC(강원 평창) 등 총 7개 국내 골프장(225홀)의 예약과 동남아 등 해외골프 예약이 가능하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예약 가능한 골프장의 수를 늘리고 상거래 등을 포함하는 골프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구자철 KPGA 회장 “한 번 더 협회 위해 역할”

    구자철 KPGA 회장 “한 번 더 협회 위해 역할”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협회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다. 구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양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협회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0년 KPGA 18대 회장에 취임한 구자철 회장은 올해가 4년 임기의 마지막 해다. 구 회장 재임 기간 협회은 대회 수와 총상금 규모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2021년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이던 KPGA 투어는 올해 25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도 2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다 대회 수와 최대 상금 규모다. 구 회장은 “제가 취임했을 때는 KPGA가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에 양적인 성장에 치중했다”며 “올해 중계권 계약도 새로 맺으면 어느 정도 협회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임) 기회가 되면 투어 이외에 전체 회원들을 위한 큰 그림도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KPGA 회장으로서 점수가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 구 회장은 “임기 초반 2년을 골프 9홀에 비유해 더블보기 2개 정도였다면, 하반기 2년은 버디가 1개 있는 파 정도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내 여자 골프 인기가 높지만, 남자 골프도 남자 골프만의 매력이 있는 만큼 이를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용품·레슨 체험 ‘2023 미즈노 브랜드데이’ 8일 개최

    골프용품·레슨 체험 ‘2023 미즈노 브랜드데이’ 8일 개최

    미즈노의 클럽 신제품들과 골프용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미즈노 소속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과 경품행사 등도 진행된다. 한국미즈노는 117년 미즈노의 전통성과 신제품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3 미즈노 브랜드데이’를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판교 ‘백야드’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8일은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9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플레이 더 블루(PLAY THE BLUE)’ 콘셉트로 기획된 이 행사는 미즈노 브랜드의 주요 색상인 블루와 신제품 ST230 드라이버의 신기술 ‘코어테크 챔버(CORTECH CHAMBER)’ 색상인 블루의 상징성을 반영했다. 신제품 ‘JPX923 시리즈 아이언’과 ‘ST230 드라이버’ 그리고 ‘오모이(OMOI)퍼터’와 ‘T22 웨지’, ‘RB 투어 볼’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쇼트게임 이벤트,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신제품 ‘RB TOUR 볼’을 준다. 또한 한국미즈노 마스터 피터가 미즈노 ‘샤프트옵티마이저3D’로 ‘나의 스윙 DNA’를 찾아주는 ‘피팅존’을 마련해 세 번 만의 스윙으로 추출된 데이터로 골퍼에게 적합한 클럽을 추천해준다. 아울러 미즈노 소속 투어 프로인 ‘팀 미즈노’도 특급 원포인트 레슨으로 행사에 함께한다.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KLPGA 유효주 프로와 지난해 3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KLPGA 인주연 프로, 파워 장타자로 유명한 KLPGA 이주미 프로와 KPGA 김의인 프로 등이 드라이버와 아이언, 쇼트게임 등의 비결을 원포인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일반인 참가를 원할 경우 미즈노골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 미즈노 브랜드데이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 희망을 남기면 선착순 30명에게 미즈노골프 컨버스백을 준다.
  •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다. KPGA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가 4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11월 9~12일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장소 미정)까지 모두 25개 대회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회의 상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상금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KPGA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 총 상금 규모가 약 196억여 원이고, 나머지 7개 대회는 협의 중이다. 역대 최고 기록을 쓴 지난해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을 뛰어넘어 몸집을 훌쩍 키운 셈이다. 2021년에는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이었다. 5월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돼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올 시즌엔 두 번째 대회로 예정된 ‘골프존 오픈 인 제주’를 비롯해 5개 대회가 신설됐다.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지난해 2개에서 올해 5개로 늘었다. 약 10년 만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대회(코리아챔피언십)가 4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5월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이다. 한국오픈에 1주일 앞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일본 지바에서 함께 연다. 9월 신한동해오픈(장소미정)은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KPGA는 코리안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와 프로골프 구단 활성화를 위한 구단 리그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LIV 골프 발 담그면 1년 동안 PGA 출전 금지

    LIV 골프 발 담그면 1년 동안 PGA 출전 금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신경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PGA가 LIV 골프에 선수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1일(한국시간) 골프 채널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에 따르면 PGA투어는 2022~2023시즌부터 “승인받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1년 동안 PGA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 여기서 ‘승인받지 않은 대회’란 사실상 LIV 골프를 뜻한다. 현재 PGA투어 공인 대회는 PGA투어 대회뿐 아니라 콘페리투어 대회, 그리고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대회 월요예선, 자격시험까지 포함한다. 신인의 경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면 PGA 투어는 물론 콘페리투어에도 참여하지 못 하기 때문에 한동안 PGA 투어 진출 길이 막히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는 공인 대회는 아니지만 PGA가 출전을 허용하고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 이 규정은 PGA투어 멤버뿐 아니라 아마추어와 다른 투어에서 뛰는 비회원한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PGA투어 진출을 염두에 둔 선수라면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생겨도 선뜻 나서면 안 된다는 얘기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나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LIV 골프 대회 출전 기회가 생겼다면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벌써 새로운 규정의 희생자가 생겼다.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해 LIV 골프 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 프로로 전향했지만, 내년까지는 PGA투어 공인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 KPGA 대상 주인공, 마지막 날에 나온다

    KPGA 대상 주인공, 마지막 날에 나온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은 누가 될까.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704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 등의 특전이 보장된다.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 왔던 대상이 눈앞이다.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함정우(28), 조민규(34), 김비오(32), 배용준(22), 김민규(21), 황중곤(30) 등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요섭과 김영수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상금왕 경쟁도 뜨겁다. 현재 김민규가 7억 4587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김비오가 4882만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비오는 지난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김비오가 우승하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상금왕이 된다. 상금 랭킹 3위 김영수 역시 우승한다면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김영수는 우승해도 김민규와 김비오의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 KPGA 대상·상금왕 가리자… 10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KPGA 대상·상금왕 가리자… 10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은 누가 될까.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704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 등의 특전이 보장된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 왔던 대상이 눈앞이다.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함정우(28), 조민규(34), 김비오(32), 배용준(22), 김민규(21), 황중곤(30) 등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요섭과 김영수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상금왕 경쟁도 뜨겁다. 현재 김민규가 7억 4587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김비오가 4882만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비오는 지난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김비오가 우승하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상금왕이 된다. 상금 랭킹 3위 김영수 역시 우승한다면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김영수는 우승해도 김민규와 김비오의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2018년 박상현(39) 이후 맥이 끊긴 시즌 3승도 관심이다. 서요섭, 김비오, 박은신(32)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년 만에 시즌 3승 타이틀을 갖게 된다.
  • 2011년 신인왕 정연주, 11년 만에 KLPGA 통산 2승 정조준

    2011년 신인왕 정연주, 11년 만에 KLPGA 통산 2승 정조준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정연주(30)가 1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부활 샷을 날릴 수 있을까. 정연주는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8언더파 64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박단유(27)와는 2타 차다. 백나인에서 출발한 정연주는 후반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정연주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하며 그해 5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선 것을 포함해 톱10에 8차례나 진입하며 신인왕에 오르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국내 무대에서는 큰 성적을 내지 못했다. 톱10 피니시도 점점 떨어져 3년차부터는 4회를 밑돌았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1회에 그쳤다. 정연주는 최근 가장 좋았던 성적이 2020년 에쓰오일 챔피언십 준우승인데 당시 아쉬움을 2년 만에 털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정연주는 첫날 경기 뒤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우승이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욕심이 생기면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남은 라운드는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스크린 골프의 여제’ 박단유는 투어 첫 승을 노려 보게 됐다. 늦깎이 데뷔해 현재 상금 랭킹 77위를 달리고 있는 박단유는 “지금 톱텐에 들어야 내년에도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어서 욕심을 내면서도 차분하게 플레이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시즌 상금 1위를 다투고 있는 박민지(24)와 김수지(26), 대상 포인트 부문 1위 경쟁 중인 김수지와 유해란(21)의 샷도 관심을 끌고 있다. 박민지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2년 연속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유해란과 김수지는 각각 공동 21위(2언더파 70타), 공동 55위(이븐파 70타)에 자리했다. 한편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는 김승혁(36)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 ‘폭언’ 김한별, 벌금 1000만원, 포어 캐디 봉사 40시간 징계

    ‘폭언’ 김한별, 벌금 1000만원, 포어 캐디 봉사 40시간 징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언한 김한별(26)에게 벌금 1000만원과 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게 됐다. KPGA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본사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000만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 김한별은 이달 초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을 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포어 캐디는 골프에서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경기 진행 요원이다. 김한별은 공을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는 등의 폭언을 했다. 또 러프에서 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골프채를 부러뜨렸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이 있는 김한별은 올해는 9월 DGB금융그룹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KPGA는 “상벌위 규정 징계 양정 기준 6번 ‘에티켓 위반으로 골프 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다른 회원의 위신을 실추시킨 경우’를 적용했다”며 “징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날 상벌위에 참석해 30분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한별은 “저의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팬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동료 선후배 여러분, 후원사에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더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캐디에 폭언’ 프로골퍼, 40시간 캐디 된다

    ‘캐디에 폭언’ 프로골퍼, 40시간 캐디 된다

    캐디에게 폭언을 한 프로골퍼 김한별(26·SK텔레콤)이 직접 캐디로 40시간 동안 일하는 징계를 받았다. 2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소재 KPGA 빌딩 10층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000만원과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의 포어 캐디 봉사 활동 40시간 시행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징계 근거는 상벌위원회 규정 징계 양정 기준상 에티켓 위반이다. 골프 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타 회원의 위신을 실추시켰을 경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캐디에 폭언 드러나…골프채 부러뜨리기도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포어 캐디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어 캐디는 대회 때 공 낙하지점에 서서 공 방향을 확인하고 갤러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티샷 낙하지점 전방에 서 있는 캐디다. 당시 김한별은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자 잠정구를 치고 나간 뒤 원구를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느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따위로 하느냐”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별은 또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했다.김한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올바른 선수 되겠다” 이날 김한별은 상벌위에 출석해 약 30분간 소명했다. 김한별은 “저의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항상 응원해 주신 골프 팬 여러분과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및 동료 선후배 선수 여러분 그리고 저를 믿고 지원해 주신 후원사에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한별은 “저에게 보내주신 질책과 꾸지람을 깊이 새기고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자성하겠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더 성숙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앞으로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별은 징계 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징계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 “동경한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이경훈, 더 CJ컵 3R 1타 차 2위··통산 3승 정조준

    “동경한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이경훈, 더 CJ컵 3R 1타 차 2위··통산 3승 정조준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서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 합계 단독 1위는 13언더파 200타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이다. 이경훈은 욘 람(스페인),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만약 이경훈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에 이어 다섯 달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201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다. 역대 한국 최고 순위는 첫 대회에서 김민휘(30)가 기록한 4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2위인 맥킬로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자리를 맞바꿀 수 있다. 매킬로이는 2012년 3월 처음 세계 1위가 됐다. 최근에는 2020년 7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경훈은 이날 4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핀에 잘 붙여 첫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떨구는 등 전반에 버디 3개를 기록했다. 10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후반을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14번홀(파3)에서 3퍼트로 한 타를 잃었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18번홀(파4)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졌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 매킬로이, 기타야마와 함께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 이경훈은 “매킬로이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수”라며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경기하게 돼 기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번홀에서 온 그린을 하고도 퍼트 세 번에 보기가 나와 기분이 가라앉았다”면서 “어려운 17번홀 버디로 다시 반등할 수 있었다. 막판에 버디가 나와 내일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20)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7위를 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비오(32)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24)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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