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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출신 관료‘중도하차’잦다

    관계(官界)에 발을 디뎠던 학계·교수 출신들이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김태동(金泰東)전청와대경제수석에 이어 윤원배(尹源培)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도 25일 경질됐다.윤부위원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증권위원회기구(IOSCO) 연차총회에 참석차 출국했다가 25일 오전 경질을 통보받았다. 학계·교수 출신들이 단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3공 시절 서강학파를 이끈남덕우(南悳祐)전총리나 5공때 ‘경제대통령’으로 명성을 떨치다 아웅산 폭파사건에서 순직한 김재익(金在益)전청와대경제수석처럼 성공한 케이스도 있으나 관료조직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사람은 많지 않다.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 일방통행식 자기주장을 하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조직 내부에서의 반발도 있지만 서열위주로 짜여진 관료사회에 익숙지 못한탓이기도 하다. 윤전부위원장의 경우 한국은행 조사역 출신이지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거치면서 강의식 연설이 몸에 뱄다는 평이다. 정부 조직에 몸담고 있으면 말을 아껴야 하는데도 직접 재벌들을 질타,5대그룹의 ‘기피인물 1호’였다는 후문이다.특히 현대와 대우는 여권 고위층에 윤부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여러차례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경제수석은 관료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스로 분류된다.당시 청와대비서관은 “차관회의를 하면 2∼3시간이 넘도록 일방통행식 강의를 하는 게보통이었다”며 “이 때문에 차관들은 김전수석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해 부처와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았다”고 말했다. 5공과 6공에 걸쳐 경제 부총리를 두번이나 한 이승윤(李承潤)전서강대교수,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를 역임한 조순(趙淳)전서울대교수 등도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김영삼(金泳三)정권 때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부·산자부장관을 지낸 박재윤(朴在潤)전서울대교수는 승승가도를 달렸으나 결국 경제를 망친 장본인으로 지목,청문회에서는 불운을 겪었다. 백문일기자 mip@
  • 美PC업체 Y2K해결 공동사이트 개설

    [뉴욕 연합] 미국의 대형 퍼스널 컴퓨터(PC)업체들이 개인 컴퓨터 사용자들의 밀레니엄(Y2K) 버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공동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네티즌에게 선보일 이 사이트는 컴팩과 델,IBM,에이서,게이트웨이 등 대형 PC 생산업체와 컴퓨터 기본 입출력 시스템(BIOS)마이크로칩 생산업체들이 공동 후원하며 PC 하드웨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Y2K 버그 유형을 소개하고 무료로 Y2K 버그 점검 서비스도 사쓰고 제공한다.웹사이트 주소는 ‘www.pcy2000.org’이다. 이 웹사이트는 또 컴퓨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나 데이타 저장 등에서 Y2K 버그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방안을 알아볼 수 있는 다른 웹사이트와도 연결돼있다. 컴팩 등은 Y2K 버그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 기업체나 정부 기관과는 달리 개인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Y2K 버그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안이나 예방책을 몰라 당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 컴퓨터 바이러스 ‘CIH’ 비상

    ‘오늘과 내일 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매년 4월26일 활동하는 ‘CIH’ 컴퓨터 바이러스의 출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와 컴퓨터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26일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기업체의 경우 늦어도 24일까지는 감염여부를 진단,치료해야 한다. CIH는 지난해 6월 처음 발견된 이래 가장 큰 피해를 낳고 있는 윈도95/98전용 악성 바이러스.컴퓨터 기본입출력시스템(BIOS)의 저장내용을 완전 삭제해 컴퓨터를 켤 수조차 없게 만들고,재수가 좋아 켜지더라도 하드디스크의저장내용을 모두 지워버린다.피해를 막기 위해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진단·치료하는 한편 귀중한 자료는 플로피디스켓 등에 복사해 둬야 한다. 백신 사용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윈도의 오른쪽 맨아래 시간부분을 마우스로 더블클릭해 날짜만을 임시로 바꿔도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내고장 21세기 역점사업-춘천시(2회)

    ‘조용한 호수의 고장’ 춘천시가 일찌감치 정보중심의 첨단 지식기반산업에 시운(市運)을 걸고 나섰다. 사방이 산과 호수로 둘러져 있고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이나 그린벨트 등각종 규제로 묶이면서 점차 낙후되가는 도시를 새롭게 살려내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이외의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선택한 산업이기에 시민들의 열의와 기대도 남다르다. 시가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산업은 21세기 마이다스(Midas)의 손으로 비유되는 멀티미디어 영상산업과 애니메이션산업,생물산업,게임,캐릭터,패션·디자인 등이다. 95년 민선자치와 함께 추진된 이들 사업은 3년여 만에 상당한 기반을 갖춰,그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멀티·만화·생물 등 각각의 기술지원센터가 올해안에 준공되는 것을 비롯,관련업체들의 입주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주력산업인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생물산업의 추진을 분야별로 살펴보겠다.▒멀티미디어 멀티미디어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방송통신,게임,영상,CD타이틀등 전 산업에 걸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춘천시는 오는 2002년까지 창업지원,연구개발,비즈니스지원 등을 통해 80개 업체 1,2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우선 지난해부터 국비지원등 172억원들을 들여 후평동에 추진중인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9월쯤 완공된다.이곳에는 시설장비와 정보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제공한다. 1조원에 이르는 외자유치를 통해 추진되는 상중도(上中島)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투자업체만 선정되면 오는 2000년부터 일반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의암호에 떠있는 상중도 29만여평에 멀티미디어기술을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공간,워터랜드,컨벤션센터 등을 세울 계획이다. 이같은 지식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반산업으로 추진되는 지역정보화 인트라넷(Intranet) 구축도 12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5월쯤 모두 마무리된다.각급 공공기관과 금융,기업 등을 연결하는 정보 인프라를 구축,시민들에게 무인정보안내시스템(KIOSK)으로 민원·관광 등의 정보를 서비스하게 된다. 시민들의 정보생활화를 이끌어낼 사이버파크가 시립도서관안에 설치됐으며문화·예술·관광정보·민속유물 등의 정보를 소개한 사이버 문학관도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정보대학,소프트웨어교육센터(SEC),공인자바센터(AJC) 등의 설립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길도 터놓고 있다.▒애니메이션 춘천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도로 등에 세워져있는 만화속의 주인공들과 만화로 장식된 시내버스들이다.만화사업에 대한열정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다. 애니메이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지원시설은 오는 9월 후평동에 문을열게될 ‘애니메이션 디지털 특수영상 스튜디오’. 각종 애니메이션 제작장비와 개발장비를 갖추고 컴퓨터그래픽실,오디오·비디오 편집실,디지털 녹음실,특수작업실,벤처기업 보육실등이 마련되면 만화산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임대해주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CDS)는 이미 후평산업공단내에 운영되고 있다. 핵심시설인 만화이미지 정보센터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가 들어설 애니타운 조성도 가시화 되고 있다. 서면 현암리·금산리일대 6만2,275평에 들어설 애니타운 조성에는 1,100억원으로 오는 2002년까지 완공된다.애니타운에는 영상자료관 창작관 체험관판매점 등을 갖춘 만화이미지 정보센터 건립이 별도로 추진된다. 여기에 필요한 고급 전문인력은 2000년 3월 신동면 혈동리에 세워질 만화고등학교에서 길러지게 된다.▒생물산업 생물의약·바이오식품·생물환경·생물농업 및 해양·바이오에너지및 자원·생물학적 검정및 측정시스템산업.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고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이름도 낮선 생물산업(Bio Industry)이 또하나의 시 주력산업으로 육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2000년까지 30개업체 3,0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며 연간 500억원이상의 고수익 보장을 장담하고있다. 입주업체 지원책으로 창업에서 기술·금융·마케팅까지의 철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또 생물산업 벤처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관련된 벤처기업의 창업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유전자 조작시설,분리정제시설,생물공정 개발시설 등 연구생산설비도 오는 2003년까지 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동화상 음향등 다양한 형태의 저작물이 혼합된 게임산업과 캐릭터산업,패션·디자인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 시에서 출자 설립한 ㈜포테이토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유재산 임대료 50%감면등 멀티미디어·영상 관련업체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작업도 마쳤다. 최근에는 미주·유럽·동남아등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작품 수주활동과 해외투자유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개인용컴퓨터는 어떤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전세계는 기대와 흥분보다는 ‘컴퓨터 2000년 문제’(Y2K·밀레니엄 버그)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그렇다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PC)에는 Y2K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의 대형 전산시스템처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PC에도 Y2K로 인한 오류가 있을 수 있다. LG-IBM의 기술지원팀 金泰來차장은 “PC상의 Y2K문제는 바이오스(BIOS),응용프로그램,운용체계 등 곳곳에 산재해 있다”면서 “이 중 영구기억 메모리인 ‘롬’(ROM)에 내장돼 있는 바이오스(입출력시스템)의 시간 정보가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주가분석용 프로그램이나,금전출납용 프로그램,홈뱅킹 프로그램 등 날짜에 민감한 프로그램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삼보컴퓨터,대우통신,LG-IBM 등 국내 PC제조업체들은 96년 이후에 보급된 586급 이상의 PC는 4자리 연도를 사용하고 있어 일단 안심해도 된다고 말한다.그 이전에 출시된 486급 이하의 PC 기종에서 Y2K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펜티엄급 PC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자신의 PC를 한번 정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만일 바이오스의 연도표기가 2자리수로 되어 있다면 PC제조업체에 바이오스의 업그레이드방법을 묻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이오스의 Y2K문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도스나 윈도95 또는 윈도3.1에서 도스 모드로 설정한 뒤 C:Windowsdate 1999-12-31 한 뒤 엔터키를 누른다.이어 C:Windowstime 23:58:00.00(엔터키 누름) 순으로 한 뒤 전원을 끄고 3분정도 기다린다. 다시 전원을 켜고 역시 도스 모드에서 C:Windowsdate(엔터키 누름)하면 날짜가 2000-1-1로 바뀌어야 한다.날짜가 제대로 바뀌어 있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단 이 시험은 PC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PC 제조업체로부터 시간제어 칩을 구입해 교환하거나 자동으로 2000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설치함으로써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1999년 12월31일 이후 수동으로 2000년으로 바꿔도 된다. 국내 PC제조업체들은 각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실에 바이오스의 Y2K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저장,소비자들이 이를 다운로드받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咸惠里
  • 인터넷·PC통신·무인정보 단말기 사용/내년부터 각종 증명서 발급

    ◎정보화 추진위 확정 민원인은 내년 말이면 관공서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2002년이면 전자통신으로 증명서 제출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무원들도 재택 또는 원격근무를 원하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결재도 컴퓨터를 통해 하면 되고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부처간 협의를 하게 된다. 정부는 최근 열린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자정부의 비전과 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민원인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내년 말까지 인터넷,PC통신 등 사이버공간이나 무인정보 단말기(KIOSK) 등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 민원 서비스 제공 창구도 우체국이나 농협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보고나 결재,기관간 협의 및 문서전달·보존 등 행정업무 처리도 컴퓨터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부처마다 개별적으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정부기관에 근거리 통신망(LAN)을 설치하고 이를 정부고속망(WAN)이나 지방행정 종합정보망(MOHA­Net),민간부문과도 연결하는 행정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또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우편번호(E­Mail ID)를 부여하고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제도도 시범 도입키로 했다. 정보화 관련 자격증을 가진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혜택을 주기로 했다.
  • LG 초대형 냉장고/‘디오스’ 새달 시판

    LG전자는 초대형 양문 여닫이 냉장고 ‘디오스’(DIOS)를 3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기술로 개발,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오스는 730ℓ급 2종,760ℓ급 1종 등 3가지 모델로 같은 급의 양문 여닫이 냉장고 가운데 최저 소음(24㏈)과 최저 소비전력(64㎾h),급속냉각 등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LG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2일부터 한달동안 예약판매를 실시,이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 50ℓ급 냉장고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 획기적 암치료제 ‘그린스태틴’/녹십자 李孝實 박사 인터뷰

    ◎“2001년 시판토록 연구전념”/효능탁월 부작용 없어 2000년부터 임상실험 “하루빨리 임상 실험을 거쳐 불치병과 싸우고 있는 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전념하겠습니다” 획기적인 항암치료제 그린스태틴(Greenstatin)을 개발한 (주)녹십자 부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李孝實박사(37·여). 李박사는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G­7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2년여에 걸친 항암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참석한 암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린스태틴은 혈액의 응고를 억제하는 물질인 플라즈미노젠(Plasminogen)의 변형으로 미 하버드대 주다 포크먼 박사가 개발한 앤지오스태틴(Angiostatin)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앤지오스태틴은 플라즈미노젠의 5가지 크링글(Kringle·부위) 가운데 1∼4번이 같지만 그린스태틴은 1∼3번이 같다. 그린스태틴은 암 세포가 함유된 달걀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암세포를 박멸하는데 앤지오스태틴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냈지만 실험관내 실험에서는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그린스태틴은 또 앤지오스태틴,엔도스태틴(Endostatin)이 용해도가 낮아 정제(액체를 고체상태로 만드는 것)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할 수 없는데 비해 용해도가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李박사는 “그린스태틴은 미국의 앤지오스태틴과 구조 및 아미노산 서열은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혈관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를 고사시키는 작용을 한다”면서 “다양한 실험 결과 앤지오스태틴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李박사는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불치병인 암에 대한 치료제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린스태틴은 다양한 실험결과 미국산 항암치료제인 앤지오스태틴(Angiostatin)보다 오히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李박사는 또 “그린스태틴은 앤지오스태딘과 비교해 전혀 부작용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까지 동물에 대한 실험을 마친뒤 2000년부터는 임상실험에 들어가 빠르면 2001년 시판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립보건원종양연구과 南明鎭 박사는 “그린스태틴은 모든 종류의 암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우리나라 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암과 위암 등에 역점을 두고 임상실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생명공학과 李상호 교수는 “그린스태틴은 치료제가 전문한 뇌종양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임상실험에 기대를 나타냈다. 李박사는 61년 미국에서 태어나 84년 일리노이 주립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91년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단백질의 활성화 구조와 아미노산 유사물질 합성’이란 논문으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오하이오 주립대 암연구센터에서 1년 6개월간 연구과정과 톨리도대학 약학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마친뒤 94년 귀국했다.한효과학기술원과 정암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97년부터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의학계 반응/“기적의 항암제 아직은 먼길”/“3차례 임상실험 거쳐야 사용화 가능/혈관 억제 방식 초기암세포에만 효능” 국내 의료계는 (주)녹십자 부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획기적인 암 치료제인 ‘그린스태틴’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반기면서도 인체에 효과가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아직 임상실험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암세포가 자라지 않은 조기암 환자나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은 암환자에게는 ‘항암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연세의대 암센터 종양학과장 盧在京교수는 “그린스태틴도 지난 번 하버드 의대 주다 포크먼 박사가 개발한 앤지오스틴과 엔도스태틴처럼 암세포가 혈관을 형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물질이다.암세포가 자라는 토양이 되는 혈관형성을 막아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다.이렇게 하면 종양의 크기가 10㎝ 이하인 조기암이나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경우는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종양이 커져 버린 암세포는 이미 혈관이 생성됐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盧교수는 이어 “지금은 동물실험을 마친 단계로,약물의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1차 임상실험,효력을 보는 2차 임상 실험,마지막으로 3차 임상실험까지 끝내고 치료제가 나오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鞠允鎬 교수는 다소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鞠교수는 “동물 실험을 끝낸 단계이므로 암환자나 가족들 모두 성급한 기대를 가져서는 안된다.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치료효과는 임상실험이 끝나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획기적 암치료제 국내 개발/녹십자‘그린스태틴’정제화로 量産 가능

    ◎미 앤지오스태틴보다 더 효과적 국내에서도 앤지오스태틴(Angiostatin) 엔도스태틴(Endostatin)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암 치료제가 개발됐다. (주)녹십자 부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엔지오스태틴과 구조는 비슷하지만 더 효과적인 그린스태틴(Greenstatin)이란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소는 또 그린스태틴과 엔도스태틴의 정제(액체를 고체 상태로 만드는것)에 성공함으로써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앤지오스태틴과 엔도스태틴을 개발한 하버드대 소아외과 주다 포크먼 박사는 두 물질의 용해도가 낮아 정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뿌연 액체 상태에서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엔도스태틴 개발 기술은 지난 해 포크먼 박사가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연구에 착수,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그린스태틴을 개발한 이 연구소 李孝實 박사(37·여)는 “아직까지는 임상실험 전 단계이지만 머지 않아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李박사에 따르면 앤지오스태틴은 혈액의 응고를억제하는 물질인 플라즈미노젠(Plasminogen)의 5가지 크링글(Kringle·부위) 가운데 1∼4번이 같지만 그린스태틴은 1∼3번이 같다. 그린스태틴은 암 세포가 함유된 달걀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암세포를 박멸하는 데 앤지오스태틴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냈지만 실험관내 실험에서는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냈다. 그린스태틴은 앤지오스태틴과 마찬가지로 엔도스태틴과 함께 투여함으로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李 박사도 그린스태틴과 엔도스태틴을 복합 투여했다.엔도스태틴은 그린스태틴 앤지오스태틴과 구조는 물론 아미노산 서열도 다르지만 암 세포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은 같다. 암 치료제에는 ▲암 세포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거나 ▲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고 ▲암 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는 것 등 3종류가 있으며,암 세포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암 세포는 피에서 영양을 공급받고 혈관을 통해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혈관이 없으면 성장 및 전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그린스태틴과 앤지오스태틴 엔도스태틴도 암 세포의 혈관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암 세포를 고사시키는 작용을 한다. 李 박사는 그린스태틴 개발 사실을 1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신기술 개발계획인 G­7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癌 완치 신약 2종 개발/美 국립암연구소

    ◎쥐대상 실험서 효과 입증/곧 임상실험… 일부선 “인체효과엔 의문” 【워싱턴 연합】 실험용 쥐가 갖고 있는 모든 종류의 암을 완전히 치료해낸 2종의 암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미국 신문과 방송들은 이날 ‘앤지오스태틴’(Angiostatin)과 ‘엔도스태틴’(Endostatin)이란 두 종류의 암 치료제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립암연구소(NCI)는 새로 개발된 이들 암 치료제를 인간에 대한 임상실험에 적용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중 앤지오스태틴은 종양이 자라는데 필요한 혈관의 확장을 멈추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며,단백질에서 개발된 엔도스태틴은 종양이 체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 이들 두가지 암 치료제의 개발을 계기로 한 개의 큰 종양을 제거한 뒤 다른 종양이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이 없어 암이 재발되는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의학자들은 말했다. 일부 제약회사들은 이미 임상실험에 1년 정도가 걸리는 이들 암치료제의 본격 개발에 나섰으나 쥐를 대상으로 한 암 치료 효과가 인간에서도 그대로 나타날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 동사무소서 토지대장등기 뗀다/올 정보화 추진안

    ◎수원 등 4개지역 시범 실시 앞으로는 동사무소에서 부동산 토지대장을 열람하고 등기를 뗄 수 있으며 자동차등록사무소에 가서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구청과 같은 공공장소에 공중단말기(KIOSK)가 설치돼 토지관련서류 등 각종 증명서를 언제라도 손쉽게 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6일 제6차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건 총리)을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경제구조개혁 촉진을 위한 ’98 정보화추진방향‘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정보통신부가 17일 밝혔다. 정통부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민원행정정보화를 위해 주민,자동차,부동산 등 개별 업무별로 개발,운영되고 있는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금년중 주민관련업무 등 10개 업무에 대해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시와 충주시,광주시 서구청,제주 남제주군 등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키로했다. 또 2000년까지 대상업무를 추가로 개발해 전국 2백34개 시·군·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 이미지와 상징/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화제의 책)

    ◎인류역사와 상징 불가분적인 관계 고대 크레타인들은 공중을 나는 듯이 보이는 이엽방패와 쌍날도끼를 왜 벽에 그려 놓았을까.로마인들은 혼자 진동하는 창을 왜 왕궁에 두었을까.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배후에 없다면 그것들은 단지 방패나 도끼,창에 불과할 뿐이다.루마니아 출신의 비교종교학자인 엘리아데는 이 책에서 모든 사고의 언저리에 존재하는 이러한 상징들의 의미를 파고든다.이 책은 ‘주술적·종교적 상징체계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성’과 ‘상징’을 연구의 두 축으로 삼는다.이것은 엘리아데가 인간을 근본적으로 호모 렐리기오수스(homo religiosus),즉 종교적 인간과 호모심볼리쿠스(homo symbolicus),즉 상징적 인간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책은 ‘중심의 상징’‘시간과 영원에 관한 인도의 상징’‘결박의 신과 매듭의 상징’‘조개의 상징에 관한 고찰’‘상징체계와 역사’ 등 5장으로 이뤄졌다.이 가운데 특히 조개의 상징에 관한 해석은 엘리아데의 다른 저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리스인에게 진주는 사랑과 결혼의 표상이었다.아프로디테가 바다 거품에서 태어난 후 다다른 장소인 키프로스 섬에서는 아프로디테에게 조개를 바치곤 했다.또 인도에서는 커다란 조개껍질을 불어서 결혼식을 알릴 정도로 신성한 것으로 통용된다.이 조개껍질은 바로 비슈누 신의 2대 상징 중의 하나다.이밖에 이집트인들은 오랫동안 홍해에서 나온 조개껍질을 부적으로 삼았다.이 책은 엘리아데의 대표적 저작인 ‘종교사 개론’과 견주어 볼만하다.‘종교사 개론’이 성의 구조와 변증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인간과 신성의 연대를 가능케 하는 상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이재실 옮김 까치 9천원.
  • 청소년 약물남용/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최근 청소년의 약물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다.우리나라의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아갈 우리의 자랑스러운 청소년이 약물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속의 걱정은 접어두더라도,약물남용으로 개개인의 건강이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독성학을 전공한 필자는 매우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물론 대다수 청소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위치에서 묵묵히 노력하지만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류에 탐닉하는 극소수 청소년은 정신건강과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성숙하는 사고의 범위,사회 적응성,육체적 성숙 등등에 큰 위협을 받을수 있다. 이같은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가 여러 각도에서 실행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필자가 근무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도 이러한 약물 오·남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부서가 있어 소변에서는 물론이고 어떤 특정마약은 모발에서까지 극미량을 검출해낼수 있으며,언제 섭취하였고 어떤 곳에서 제조했는지 유추가 가능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또이들의 오·남용으로 인한 생체안전성(Biosafety)확보를 위해 생체내에서의 흡수·분포·대사·배설과 같은 생체동력학적 흐름 및 체내 여러 장기의 유전적인 손상과 같은 독성평가 및 독성발현기전 등을 철저히 연구한다.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정보의 홍수속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나라를 둘러싼 이웃 중국에서의 변화,거기다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일본의 시각,나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계 등을 깊이 고려해볼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을 약물의 오·남용으로부터 건전한 경쟁의 바다로 착실히 이끌어주어야만 하지 않을까.기성세대인 우리들 스스로가 부도덕과 불신의 늪에서 허덕인다면 그들을 이끌어줄 힘과 꾸짖을 명분도 잃는것은 아닌가.기성세대 먼저 교통질서 하나라도 일본을 능가해 보자.무엇인가 우리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 젊은이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사회의 모럴을 굳건히 세워보자.사회적으로 건강한 명분으로 모두의 가슴속에 건전함이 깃들인 일상생활이 된다면 약물의 힘을 빌려현실을 피해 보려는 그런 망상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지지 않을까?
  • 「2000년 컴퓨터 대란」 올것인가

    ◎대부분 프로그램 연도인식에 한계/2000년·1900년 구별못해 혼돈 예상/MS사 등 일부선 교정프로그램 마련 「2000년 컴퓨터 대란」(영어로는 Y2K CRISIS라고 표기)은 과연 현실로 다가올 것인가? 2000년 컴퓨터 대란설은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및 운영체계 프로그램들이 날짜 인식에 한계가 있어 2000년이 되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부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일컫는다.연도 인식을 마지막 두 자리로(처음 두자리는 1과 9로 자동인식) 하게 돼 있어 2000년과 1900년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결함을 방치했을때 예상되는 혼란은 상상을 초월한다.계좌 소프트웨어,개인기록,금융기관의 대출 계산,보험 등 각종 사업관련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행하는 계산 등의 작업이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업무상 손실로 프로그램제작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사태도 예상된다. 미국 가트너 그룹은 컴퓨터 대란을 막기위해선 3천억∼6천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컴퓨터 대란을 낳을 원인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많은 프로그램들이 1로 시작하는 연도밖에는 인식하지 못해 2000년 이후의 연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연도를 마지막 두자리 숫자로 인식하는 프로그램들이다.이 프로그램들은 「00」으로 끝나는 2000년과 1900을 구분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셋째,일부 어플리케이션들은 요일에 따라 특정한 명령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일례로 은행금고를 월요일에 열 수 있도록 짜인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2000년 1월 1일은 토요일이다.그러나 컴퓨터는 이날을 월요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1900년 1월 1일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이다.따라서 토요일에 은행금고를 열어야 한다. 예고된 재난에 방비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사실 이 연도 문제에 지나치게 호들갑을 떠는지도 모른다. 운영체계(OS)나 바이오스(BIOS)의 경우는 어느 정도 해결책이 서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 95나 NT 등 32비트 체계의 OS가 1980년에서 2099년까지 인식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16비트 윈도(버전 3.X)의 경우엔 2000년을 1980년이나 1984년으로 잘못 인식하는 버그(프로그램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도 말한다.그러나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이미 마련돼 있다.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http://www.winmag.com/people/melgan/year2000」를 찾아가 「YEAR2000.ZIP」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더 큰 문제는 응용프로그램분야다.몇몇 응용프로그램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윈도용 응용프로그램들이 인식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하다.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억세스95는 1999년까지,엑셀은 2019년까지만 인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내년에 자사에서 만든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을 업그레이드하라는 것이다.그러나 단순히 연도 인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그레이드까지 하라는 것은 사용자에게 너무 큰 부담이다.당연히 버전업을 할 수 있는 교정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 견해다.소프트웨어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 국내기업 「회계라운드」 비상

    ◎재무관리기준 국제통일 논의 본격화/해외진출업체 대응책 고심 기업회계 기준을 세계적으로 통일시키자는 이른바 「회계라운드(AccountintRound)」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업회계 기준을 세계적으로 통일시키려는 이같은 국제적인 움직임은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재무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삼성경제연구소등 민간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국제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판매,금융·자금조달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회계기준의 국제적 통일을 위한 「회계라운드」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으나 우리기업들의 대비는 전무한 상태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들은 해외에서 영업하고 있는 자국 기업과 자국 영토에서 활동중인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국내 및 해외부문을 포괄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토록 하는 요구를 증대시켜오고 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이전가격과세지침을 제정했으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도 오는 98년 발효 목표로 세계적으로 통일된 국제회계기준(ISA) 제정을 진행중이다. IOSC가 마련중인 국제기준은 권고의 성격을 띠며 기업이 사업부문별로 손익상황을 명확히 공개하고 파생상품을 비롯,모든 금융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계라운드」에 대한 논의가 최근들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회계기준과 세법구조 등이 나라마다 달라 회계처리의 적정성 판정에 혼란이 생겨 경영성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개를 주주 및 기관투자가,증권감독기관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형기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회계라운드가 각국의 경쟁제한행위 규제를 목적으로 하는 경쟁라운드(CR)와 함께 666인 투자흐름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경제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회계라운드에 대비해 우리의 회계시스템을 정비하고 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내의 기업회계 관련규범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계라운드」의 주요 쟁점사항은 ▲회계방침의 공개 ▲재고자산의 평가와 표시(시가 평가문제) ▲연결재무제표의 작성 ▲감가상각회계의 명확화 및 표준설정 ▲물가변동 및 환율변동에 대한 회계처리의 명확화 ▲연구개발활동에 대한 회계 ▲건설계약에 관한 회계 ▲기업합병시 실제자산가치의 회계반영 ▲재무제표에서의 종업원 퇴직연금에 대한 회계처리의 명확화 ▲정부 보조금에 대한 회계와 공시 등이다.
  • 워싱턴 한국전 기념광장 텐트 시티/옛전우 찾는 노병들로 “북적”

    ◎“생사 같이했던 40여년전 「그 얼굴」 만나려나”/「6·25」 당시 전황도 짚어가며 무용담도 나눠 『8029 MASH(이동외과병원) 전우를 찾습니다』 멋들어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텍사스에서 달려왔다는 토머스 처칠(70)예비역 육군상사는 자신이 만들어온 자그마한 팻말을 자꾸 더높이 올리려 애를 썼다.1951년 펀치볼전투에 투입됐다가 원주에서 휴전을 맞았다는 그는 40여년만에 옛전우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26일 개장된 한국전 참전 기념조형물 옆의 텐트촌(Tent City)은 하루종일 처칠씨와 같이 이산전우를 찾는 왕년의 노병들로 북적거렸다. 「KOREA」라고 적힌 모자,부대이름을 수놓은 조끼,전투지명을 찍어놓은 T셔츠 등을 저마다 착용한채 옛 전우를 찾을까 하는 기대감에 뙤약볕 아래 이리저리 오가는 노병들의 모습은 안스럽기까지 했다. 한국전 당시 부산에 피란온 각 기관들이 세웠던 텐트촌을 본따 몰공원 남쪽 1만여평에 들어선 이 텐트촌은 미보훈처,미참전용사회,전쟁박물관,전우찾기센터 등 관련단체들은 물론 분향소,기념품점,식당 등 모두 25개의 텐트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전쟁박물관 텐트에 마련된 6·25당시의 시기별 전황도 앞에선 역전용사들은 당시 자신의 발자취를 더듬기에 여념이 없었다.가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 곳은 「전우찾기」 센터(Memorial Kiosk)로 텐트안에 놓인 30여대의 컴퓨터들은 옛전우를 찾으려는 손길을 맞기에 바빴다. IBM에서 한국전쟁 사망자 색인을 위해 최근 새로 개발했다는 OS/2Warp 프로그램이 장착된 이들 컴퓨터는 5만여명에 달하는 한국전 사망자들에 대한 간단한 이력서와 군번,사진까지 찾아볼 수 있으며 바로 인쇄까지 할 수 있게 돼 있다. 따라서 막연하게 이름 한 자만 알고 있는 경우에도 여기서는 찾을수 있다.당시 소대원 30명의 생사를 확인해가는 사람도 있고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사랑하는 가족의 젊은 모습을 뽑아가는 사람도 있었다.IBM측은 한국전 프로그램에 이어 베트남전과 2차대전 당시의 사망자에 대한 기록들도 프로그램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트촌 한 귀퉁이에는 대형 공연장도 마련되어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또한 점보트론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오늘의 한국 비디오물들과 각종 기록영화 등이 상영됐다.텐트촌 건너편의 워싱턴기념탑 앞쪽으로는 대형 야외무대가 설치돼 「한국의 밤」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역시 개장 첫날 옛전우를 만나기 위해 텐트촌을 찾았다는 당시 3사단 17연대소속 중대장 이었던 조지 가드스 예비역중위(66)는 『그동안 잊고 지내던 한국전쟁의 교훈이 이번 참전조형물의 건립으로 늘 우리곁에 살아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전쟁은 이긴 것도 아니고 또 진 것도 아니지만 공산주의를 막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달성했던 전쟁』이라고 회상했다.
  • “한국,96∼97년 안보리진출 희망”/한외무,유엔총회 연설

    ◎북핵 NPT체제에 중대도전 【유엔본부=나윤도특파원】 유엔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장관은 3일 하오(한국시간 4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한국의 유엔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시대변화에 따른 유엔의 개혁을 주장하고 한국의 96­97년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장관은 또 한국은 95년 개최예정인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회의에서 NPT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체제 강화를 통해 NPT의 효율성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어 북한핵문제는 NPT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한반도뿐 아니라 아·태지역및 전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핵활동을 둘러싼 의혹해소를 위해서는 과거·현재·미래의 핵활동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이행을 위한 IAEA에의 전면 협조와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이행을 촉구한 한장관은 북한이 성실하게 의무를 완수한다면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협조해나감은 물론 북한의본격적인 경제개발을 위해 기술및 자본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한 유엔회원국 증가에 따른 안보리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유엔재정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감사관실(OIOS)의 창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이날 이에앞서 호주·이집트·멕시코 외무장관들과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가졌으며 이라크 부총리를 예방,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 법원에 「만능안내 컴퓨터」 등장/서울 서초동에… 내주부터 운영

    ◎청사안내 소송절차 등 척척/필요하면 프린터로 출력도 서울 서초동 법원에 「만능 안내자」가 새로 등장한다. 복잡하기로 소문난 이 법원의 청사안내는 물론 민원인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복잡한 소송절차에 대한 「교사」역할까지 함께 맡아 할 이 안내자는 사람이 아니라 첨단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무인안내시스템. 법원행정처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메뉴를 손으로 직접 눌러 안내를 받는 이른바 키오스크 박스(Kiosk Box)2대를 설치,다음주 초부터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딱딱했던 법원의 이미지를 벗고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되도록 사진·그림을 많이 사용,누구나 쉽게 다양한 법률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법원은 우선 민원인들이 법정·접수처·판사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법원 곳곳을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에 입력,가고싶은 곳을 누르면 그곳에 가는 경로를 화면상에 사진으로 표시해 주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또 단순한 지리안내에 그쳤던 기존의 키오스크 박스와는 달리 복잡한 소송절차를 알기쉽게 설명하는 기능도갖추고 있다.즉 소장제출로부터 대리인 신청,인지액 계산방식,변론방법,강제집행절차 등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항목을 누르기만 하면 화면과 음성으로 설명이 나오는 것은 물론 필요하면 종이에 프린트까지 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법률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목조목 설명이 돼있어 소송절차에 관한 학습용 소프트웨어에 못지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심지어 법원에 제출하는 50여종의 각종 신청서 작성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컴퓨터가 이를 직접 작성,프린터로 출력해주기도 한다.
  • 올 공쿠르상/레바논 출신 불작가 말루프

    ◎레바논 사생아 다룬 「타니오의 바위」로 영예/르노도상은 「성체」발표한 불소설가 브레알 【파리 AP 연합】 레바논 태생의 프랑스 작가 아민 말루프(44)가 19세기 레바논을 배경으로 사생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타니오의 바위」(LeRocher De Tanios)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올해 수상자로 8일 선정됐다. 공쿠르문학상이 아랍계 작가에게 돌아간 것은 지난 87년 모로코의 타하르 벤젤룬이 「성스러운 밤」(La Nuit Sacree)으로 수상한 이래 6년만에 처음이다. 수상작인 「타니오의 바위」는 말루프가 프랑스와 역사·문화적으로 긴밀한 유대를 갖고있는 레바논을 배경으로 쓴 첫번째 작품이다. 말루프는 남부 레바논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터키인들과 이집트인들이 벌인 전쟁의 와중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한 산간 마을의 변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말루프는 상징적으로 단 50프랑(9달러)의 상금을 받게되지만 언론의 각광을 받게 됨으로써 막대한 판권 수입과 문학적 명성이 보장된다. 이밖에 「독창성과 재능,가능성」을 보인 작가에게 주는 르노도상은 「성체」(Les Corps Celestes)를 쓴 프랑스 소설가 니콜라 브레알(40)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성체」는 돈과 여자를 함께 추구하는 태평한 주인공 벵상과 정신적 생명을 꿈꾸는 친구 밥티스트간의 부조화스런 우정을 그린 소설로 갈리마르사가 출간했다.
  • 약수터 「여시니아균」 감염 비상/약수도 반드시 끓여 먹도록

    ◎8∼13세 어린이에 다발… 고열·복통 증세/동물배설물에 오염된 물이 감염원 약수터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최근 야산의 약수터물을 먹는 어린이 가운데 고열·복통·피부발진을 동반하는 「여시니아증환자」가 늘어나 무분별한 여름철 식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 근처에 있는 인제의대 상계백병원의 경우 지난 6월이후 지금까지 50여명의 여시니아감염증(yersiniosis)어린이가 내원,이미 지난해의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고,다른 종합병원에도 같은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시니아는 그람음성간균에 속하는 세균으로 산속의 물에서 서식한다.섭씨 22도에서 번식력이 가장 왕성하고 섭씨 37도에서 활동력이 급격하게 감소한다.이 균은 8∼13세의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5∼8월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시니아감염증은 산속 물을 먹은 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급성 열성질환인 가와사키병과 증세가 매우 흡사하다.갑작스럽게 40도가 넘는 고열이 10∼20일간 지속되는가 하면 참기 어려울 정도의 복통이 온다.흔히 오른쪽 아랫배에 격심한 통증이 생겨 급성 충수염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내장검사를 해보면 장임파선이 많이 부어 있음을 알수 있다.이밖에 손과 발에 벌거스름한 발진이 나타나며 패혈증·위장관염·관절통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특히 회복기엔 10∼30%가량이 합병증으로 일시적인 신부전증을 유발하지만 배뇨엔 지장이 없다.또 다른 수인성질환과 달리 설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큰 증상없이 자연치유되는 수도 있으나 고열·복통등의 증세가 보이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함영백교수(소아과)는 『여시니아증은 동물의 배설물에 오염된 식수가 감염원으로 작용한다』며『이 병을 앓는 어린이의 대변과 산속 약수에서 여시니아균 검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수락산·도봉산·북한산지역의 약수에서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는 함교수는 『이 병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은 약수를 끓여 먹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연세대의대 김동수교수(소아과)도 『여름철 약수에서는 살모넬라균도 검출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수원지가 얕은 옹달샘 물은 음용수로 사용하지 말고 어떤 경우든 식수는 2분이상 끓여 먹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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