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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전 지역 ‘주민에 의한 축제’ 열린다

    서초구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문화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형 축제를 기획했다. 서초구는 오는 15~20일 예술의전당과 반포대로, 국립중앙도서관 등 지역 곳곳에서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키워드는 ‘자발적 참여’와 ‘재활용(Recyling)’, ‘문화 소외계층 지원’ 세 가지다. 페스티벌 기간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주인공으로, 도우미로 참여한다. 행사 운영과 교통지도뿐 아니라 대형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만든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사용된 폐현수막은 에코백 등 재활용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지역 유명인사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토요벼룩시장 ‘아나바다’와 친환경물품 바자회도 열린다. 페스티벌로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되고 행사 기간에 진행요원이 입은 티셔츠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또 보통 한곳에서 하는 지역 축제와는 달리 예술의전당과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로비콘서트와 책장터 등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가 이뤄진다. 자치회관 페스티벌과 예술의거리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서초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놀고 먹는 소비성을 지향하고 자원재활용과 소외계층 보듬기 등의 메시지를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꾸미겠다”면서 “앞으로 서리풀페스티벌이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의 니스 카니발, 아비뇽 페스티벌과 같이 서초구, 아니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늘의 홈쇼핑방송 정보] GS쇼핑 외

    [오늘의 홈쇼핑방송 정보] GS쇼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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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성매매 키웠다…적발 건수 2년 새 3배 증가

    스마트폰, 성매매 키웠다…적발 건수 2년 새 3배 증가

    경찰의 성매매 사범 적발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새 거의 3배가 됐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변종 영업으로 성매매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해 단속의 강도를 한층 높인 결과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성매매 사범 적발 건수는 2012년 3263건에서 지난해 8952건으로 2년 새 2.7배로 증가했다. 이는 성매매를 포함한 전체 풍속업소 적발 건수가 같은 기간 5만 5785건에서 4만 8121건으로 13.7% 줄어든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 기간 동안 음란·퇴폐(-44.6%), 사행 행위(-24.4%), 시간 외 영업(-64.0%) 등 다른 유형의 위반은 큰 폭으로 줄었다. 경찰은 성매매업소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단속 또한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업소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성매매가 은밀한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미성년자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도 전에 없이 우려를 더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적발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충남이 2012년 20건에서 지난해 309건으로 1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제주는 10건에서 101건으로 10배가 됐다. 대전은 21건에서 128건, 대구는 85건에서 509건으로 각각 약 6배가 됐다. 서울은 같은 기간 1427건에서 2945건으로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경찰은 “제주의 경우 최근 외국인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매매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알선 등 성매매 유형이 과거보다 한층 다양해지고 있어 좀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마트폰, 성매매 키웠다… 적발 건수 2년 새 3배 증가

    스마트폰, 성매매 키웠다… 적발 건수 2년 새 3배 증가

    경찰의 성매매 사범 적발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새 거의 3배가 됐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변종 영업으로 성매매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해 단속의 강도를 한층 높인 결과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성매매 사범 적발 건수는 2012년 3263건에서 지난해 8952건으로 2년 새 2.7배로 증가했다. 이는 성매매를 포함한 전체 풍속업소 적발 건수가 같은 기간 5만 5785건에서 4만 8121건으로 13.7% 줄어든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 기간 동안 음란·퇴폐(-44.6%), 사행 행위(-24.4%), 시간 외 영업(-64.0%) 등 다른 유형의 위반은 큰 폭으로 줄었다. 경찰은 성매매업소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단속 또한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업소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성매매가 은밀한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미성년자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도 전에 없이 우려를 더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흐름에 맞춰 경찰이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적발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충남이 2012년 20건에서 지난해 309건으로 1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제주는 10건에서 101건으로 10배가 됐다. 대전은 21건에서 128건, 대구는 85건에서 509건으로 각각 약 6배가 됐다. 서울은 같은 기간 1427건에서 2945건으로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경찰은 “제주의 경우 최근 외국인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매매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알선 등 성매매 유형이 과거보다 한층 다양해지고 있어 좀 더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7년 만에 셋방살이 설움 씻은 서초구

    남의 땅에 건물을 짓고 살았던 서초구가 27년 만에 땅 없는 ‘설움’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서초구청사 부지의 소유권은 서울시에 있었다. 서초구는 현재 양재동 구청사 부지의 소유권이 최근 서울시에서 서초구로 이전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는 1988년 강남구에서 분구될 당시 현재의 구청사를 마련했다. 이후 1997년 마련된 분구 청사에 대한 지원기준에 따라 서울시는 신설 자치구에 4000평 한도 내에서 청사 부지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하지만 서초구는 전체 대지면적이 이 기준을 초과하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청사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했다. 서초구는 구청사 부지 1만 6618.4㎡(5027평) 중 1만 3223.1㎡(4000평)는 무상 양도 받았고, 나머지 3395.3㎡(1027평)는 구 소유 공원 부지와 교환했다. 그리고 착오로 이관받았던 양재시민의 숲 14만 6396.5㎡(4만 4284평)는 서울시에 돌려줬다. 서초구청사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며,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우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2015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1884억원이며, 시가는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재산적 가치도 매우 높다. 구는 지난 17일 서울시와 재산 양도 및 교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27년간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구청사 소유권을 서초구민의 품으로 가져오게 돼 기쁘다”면서 “협의 과정에서 상생의 정신을 보여준 서울시와 함께 노력한 서초구의회, 성원해 주신 45만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일회적 자원봉사, 관리기관 인식 부족 탓”

    “일회적 자원봉사, 관리기관 인식 부족 탓”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려면 참여 동기 유발과 관리기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중요합니다.”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복지관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분석한 박사 학위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 사회에 ‘나눔 정신’이 보다 확산하려면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운 것이다.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부제: 자원봉사자의 만족도 및 참여 지속성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논문에서 박 구청장은 “시민의 봉사활동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인식 부족, 의사 소통이나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의 부재 등이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문에서 박 구청장은 단순한 학문적 분석뿐만 아니라 그동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의 자원봉사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동기 중심의 정책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수요처와 활동가의 요구 파악, 중장기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수요처 발굴, 봉사활동에 대한 보상과 교육 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박사 과정을 시작한 지 3년 6개월 만인 지난 24일 건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구청장은 “책에서 배운 행정학 이론과 현장 경험을 합쳐 주민이 원하는, 주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지부진 내곡 주민편의시설, 서초구가 해결

    지지부진 내곡 주민편의시설, 서초구가 해결

    서울 서초구 내곡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설 다목적 주민편의시설(조감도)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내곡주민편의시설은 서울시가 2009년 추모공원 조성을 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지어주기로 약속했던 것 중 하나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건설이 미뤄지자 구가 기본계획과 부지 우선 매입 등에 나선 것이다. 서초구는 2018년 초 완공될 내곡주민편의시설(가칭)의 부지 매입 등을 마치고 설계용역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편의시설은 장난감도서관과 시간제 보육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의실과 헬스장, 체육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 강당, 마을회관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오전에는 어르신과 성인, 오후에는 아동과 청소년 위주의 다양한 운동과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편의시설의 디자인은 딱딱한 관공서 건물 이미지를 탈피해 인릉산과 여의천이 인접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하고 내·외부의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보다 많은 주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 도서관 예정지, 소공원, 내곡공공주택지구, 그리고 자연부락과 인접해 있어 내곡동의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 마을주민, 그리고 세대 간 화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내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내곡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독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내곡주민편의시설을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내곡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머리에 좋다는 ‘오메가3’, 뇌에 도움 안된다?

    머리에 좋다는 ‘오메가3’, 뇌에 도움 안된다?

    - 인지기능 관련 대규모 임상시험서 "효과 없다" - 섭취 패턴·시기에 영향받는 듯...추가연구 필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정설처럼 굳어져왔다. 그런데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과학자들이 시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오메가3 보충제가 노년층(50~80세)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이 연구는 5년간 임상환자 4000명을 대상으로 해 관련 연구 가운데 최장 기간 최대 규모다. 연구에 참여한 NIH 산하 국립안연구소(NEI)의 에밀리 츄 박사는 “기존 이론과 달리, (이번 연구에서) 오메가3 보충제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혜택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에밀리 츄 박사는 황반변성(AMD)을 늦추는 영양요법을 조사하는 대규모 안구질환 연구인 아레즈(AREDS)를 이끌고 있다. 아레즈 연구에서는 특정 항산화제와 무기질의 하루 최대 복용량 등을 결정하며 이를 ‘아레즈 포뮬라’(AREDS formulation)라고 부르고 있다. 아레즈 포뮬라를 통해 출시된 약은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후기로 진행하는 과정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레즈 포뮬라에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추가하는 임상시험 아레즈2(AREDS2)가 진행됐지만, 오메가3 지방산으로 인한 혜택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해조류에서 합성되기도 하지만 연어나 참다랑어와 같은 생선의 기름에 다량 함유돼 있다. 이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등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즉 과거 여러 연구에선 주기적인 생선 섭취가 황반변성과 심장혈관계 질병이 발병하는 확률을 낮추고 노년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를 막는 데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츄 박사는 “우리는 (임상시험 전에)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눈과 뇌, 심장 건강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1년 시행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오메가3 보충제가 심장질환을 지닌 나이 든 환자들의 뇌 건강을 증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레즈2 연구에서 츄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제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혜택을 조사하기 위해 또 다른 연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모든 환자는 초·중기에 있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을 갖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72세로, 58%가 여성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임의로 네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에는 이른바 플라시보로 불리는 가짜약을 제공했고, 그다음 그룹에는 도코헥사엔산(DHA) 350mg과 에이코사펜타에이노산(EPA) 650mg으로 이뤄진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도록 했다. 세 번째 그룹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제공했으며 마지막 그룹에는 오메가3 보충제와 루테인, 제아잔틴 모두를 섭취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환자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악화되고 있었으므로 아레즈 포뮬라 기준을 충족하는 안약(현존하는 시판약)이 제공됐다. 환자들은 연구 시작점에서 인지기능검사를 받았으며 이로부터 2년 뒤와 4년 뒤에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다시 받았다. 이 검사는 이전 여러 인지기능 연구에서 사용되고 인증된 것으로 즉시화상과 지연화상, 주의력, 기억력, 처리속도 등 8가지 항목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각 항목의 인지기능 점수는 그룹에 따라 차이 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하게 떨어졌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DHA의 잠재적 혜택을 실험했다. DHA 임상시험에서는 알츠하이머병 경도와 중등도 사이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영향을 볼 수 없었다. 예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지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정상적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뇌에 침착하는 것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의 레노어 로너 박사는 “아레즈2 연구 자료는 식이 성분과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감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우리 노력을 가중시켰다”면서 “예를 들어 이는 특정 섭취 시기나 식이 패턴과 같은 것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이 방식이나 섭취 시기와 같은 것을 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아마씨나 호두, 콩제품, 카놀라유, 콩기름과 같은 식물 식품에서도 발견된다. 이번 연구에는 이런 공급원으로부터 추출한 특정 오메가3는 쓰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8월 25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E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딸부잣집 셋째딸 겐제베 2관왕 무난한 시동

    딸부잣집 셋째딸 겐제베 2관왕 무난한 시동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딸부잣집 셋째딸이 무난하게 대회 2관왕 시동을 걸었다.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2015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500m 결선에서 4분08초09에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건 겐제베 디바바(24·에티오피아) 얘기다. 지난달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분50초07로 1993년 취윈샤(중국)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3분50초46)을 22년 만에 0.4초 가까이 앞당겼지만 IAAF가 아직 공인하지 않아 이날 의문의 여지 없는 세계기록 경신이 기대됐다. 하지만 그는 레이스 초반 일찌감치 기록 경쟁을 포기하고 순위 경쟁을 택해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겐제베는 27일 오전 10시 40분 여자 5000m 예선에 나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더불어 바로위 언니 티루네시(30)가 2008년 작성한 세계기록(14분11초2) 경신에 나선다. 결선은 30일 오후 8시 15분 열린다.(사실 에티오피아인들은 첫 이름을 우리의 성(姓)처럼 부른다고 한다. 따라서 형제를 구분하기 위해서만 이렇게 표기한 것은 아니다.) 티루네시는 2003년 파리와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 5000m를 2연패했고 2005년 헬싱키를 시작으로 2007년 오사카, 2013년 모스크바까지 세 차례나 1만m 챔피언에 올랐다. 올림픽 5000m에서는 2004년 아테네와 2012년 런던 동메달을, 2008년 베이징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만m에서는 베이징과 런던까지 2연패했다. 원래 5000m와 1만m를 겸업하던 티루네시는 동생 겐제베가 1500m와 5000m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최근에는 1만m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치챘겠지만 자매는 에티오피아의 이름난 육상 가문 출신이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남쪽 아르시주 베코지에서 자라난 여섯 자녀 가운데 넷이나 육상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맏언니 에제가예후(33)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1만m 은메달에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 5000m와 1만m 동메달리스트, 2011년 시카고마라톤 준우승자이며 그 아래 남동생 Dejene(26)도 800m 선수로 뛰고 있다. 티루네시가 둘째, 겐제베가 셋째 여동생이다. 이 마을은 이름난 육상인들을 길러낸 곳으로 유명하다. 올림픽 챔피언 Fatuma Roba와 1만m 선수로 두 차례 올림픽과 한 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Derartu Tului, 두 차례나 올림픽 챔피언을 지낸 Kenenisa Bekele가 모두 사촌들이다. 티루네시와 2008년 10월 결혼한 Sileshi Sihine도 올림픽 1만m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이들 4남매는 어릴적 Derartu의 성공담을 듣고 자라났는데 선수로 뛰기 시작한 데는 다른 사촌(이들의 자매로 종종 오해받는) 베켈루 디바바가 국제적인 육상 선수로 성공해 벨기에에 거주한다는 얘기에 고무됐다고 IAAF 홈페이지는 전하고 있다. 에제가예후가 1998년 먼저 입문했고 티루네시가 1년 뒤 같은 길을 따랐다. 티루네시가 2000년 아디스아바바로 옮겨왔을 때 학교 등록이 늦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자 경찰이 비행 청소년들을 교화하기 위해 만든 스포츠 클럽에 다니는 조건으로 아디스아바바 체류를 허가받아 육상 훈련을 시작했고 곧 겐제베도 마찬가지 길을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년 된 지방자치, 올해 발전 원년…정부, 권한 이양 ‘통 큰 결단’ 필요”

    “성년 된 지방자치, 올해 발전 원년…정부, 권한 이양 ‘통 큰 결단’ 필요”

    “올해가 서울 지방자치 발전의 원년이 될 겁니다.” 유덕열 서울 구청장협의회의장은 24일 동대문구청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재정교부금 인상과 권한 위임 등으로 서울의 지방자치가 한 단계 성숙했다”고 평가했다. 유 의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되는 올해, 서울시의 통 큰 양보로 25개 자치구의 권한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박원순 시장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는 자치구의 재정난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인상해 올해보다 2862억원을 더 자치구에 지원한다. 시는 또 소규모 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심의와 가로수 바꿔 심기 심의 대상,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흡연 단속 등의 권한을 자치구에 위임했다. 따라서 자치구는 재정과 생활밀착형 사무의 권한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유 의장은 “이제 중앙정부가 나설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큰일은 중앙정부가 처리하되 작은 일은 자치구에 과감히 맡겨 달라는 것이다. 지역의 행정가와 실무진이 주민들과 밀접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의 애환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는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예산 운영에 대해 비판만 한다”며 “OECD 회원국은 대부분 중앙과 지방의 세입 비율이 5대5인데 우리는 8대2”라고 지적했다. 최소한 세입구조가 6대4 정도는 돼야 각 지방 특성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유 의장의 지론이다. 유 의장은 “이제 중앙정부도 서울시처럼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모든 것을 다 틀어쥐고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방자치 20년은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됐다는 의미”라며 “이젠 믿고 맡겨도 될 만큼 컸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여야 정치권과 중앙정부를 상대로 불균형적인 재정 문제와 지방 권한 이양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또 서울의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의장은 “박 시장과 25개 구청장이 함께하는 ‘서울 자치분권협의회’를 통해 시가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겠다”면서 “강남 3구의 협의회 참여를 꼭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정당을 떠나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유 의장은 “앞으로도 서울 자치구의 의견을 잘 수렴해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명령 대기 중”… 예비군 ‘SNS 전투 결의’ 물결

    “명령 대기 중”… 예비군 ‘SNS 전투 결의’ 물결

    지난 21일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예비역 군인들과 네티즌 등의 ‘전투결의 인증’이 물결쳤다. 많은 사람들이 군복 사진 등을 SNS에 올렸고 국방부와 육군 등의 페이스북에는 ‘좋아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방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북한의 포격 도발 게시물에는 23일 오후까지 573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5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육군이 결의 인증 댓글과 사진을 한데 모아 공개한 게시물에는 이날 오후까지 15만 7000건의 ‘좋아요’와 1만 2100여개의 댓글이 붙었다. 전역 장병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중 상당수는 ‘명령 대기 중이니 불러만 달라’는 등의 글과 함께 자신의 군복과 군화, 군번줄 등을 찍거나 착용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 네티즌은 “전역한 지 4일째이지만 대기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전투복을 고이 개어 놓은 사진을 올렸다. 한 해병대 출신 남성은 예비군복 사진과 함께 “준비됐습니다, 선배님들”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남성은 젊은 시절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진과 함께 “나도 36년 전 군인이었다. 쏠 수 있다”고 적었다. 육군은 페이스북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정말 든든합니다. 육군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예비군 파이팅!”이라는 답문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을 확 쓸어버리자”라는 식의 전쟁을 부추기는 듯한 과격한 댓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해외 SNS에서는 ‘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 등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글과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공원·고궁엔 나들이객… 생필품 사재기 없이 ‘차분한 주말’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 후 주말 내내 남북 간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국민들은 차분하게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대형마트에서도 과거 북한의 위협 때 나왔던 라면 등 생활필수품 사재기 현상은 없었으며,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다. 23일 기획재정부의 긴급 경제 동향 점검에 따르면 사재기 등 소비·서비스 관련 특이 동향은 없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따르면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인 20∼22일 주요 생필품의 판매는 일주일 전인 13∼15일보다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날 432만대에 이어 이날 375만대로 평소 주말과 비슷했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객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 도심 내 공원과 관광지도 별다른 동요 없이 지난 주말과 비슷한 나들이객 규모를 보였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22일 경기 파주로 주말 나들이를 다녀온 직장인 구모(27·여)씨는 “차가 꽤 많아서 막혔던 걸 보면 큰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며 “남북이 정면충돌하는 사태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주부 김모(49)씨는 “주변에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군 생활을 하는 아들을 둔 엄마들이 주말 내내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다”면서 “큰 충돌 없이 잘 마무리돼 군대에 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 유모(33)씨는 “도발 직후 다치거나 희생된 사람은 없는지 걱정이 됐지만 남북 모두 지킬 것이 있는 만큼 전쟁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개학을 맞은 학생들도 크게 걱정하거나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55·여)씨는 “이제는 ‘또 그러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 뿐 크게 동요는 되지 않지만 주말 내내 손님이 줄어든 탓에 달갑지는 않다”면서 “관련 뉴스가 쏟아질 때마다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진 22일 밤 불꽃놀이 축제를 강행해 북한 포격으로 오인한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기 김포시는 22일 오후 10시쯤 지역 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축제의 막바지에 불꽃놀이 순서를 가졌다. 군사분계선과 10㎞ 떨어진 지점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5분간 울려 퍼지자, 시청과 경찰서 등에는 북한의 포격 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경기 시흥시 배곶신도시에서도 음악회가 끝난 뒤 15분 동안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시흥뿐 아니라 인접한 안산시 주민들까지 전쟁이 난 것으로 착각해 불안에 떨었다. 시흥시 측은 “민감한 시기지만 많은 시민이 참석하는 행사라 취소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인천문학경기장에서도 밤 9시쯤 프로야구 경기가 끝나고 3~4분간 불꽃놀이가 진행돼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명령 대기 중”… 예비군 ‘SNS 전투 결의’ 물결

    “명령 대기 중”… 예비군 ‘SNS 전투 결의’ 물결

    지난 21일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예비역 군인들과 네티즌 등의 ‘전투결의 인증’이 물결쳤다. 많은 사람들이 군복 사진 등을 SNS에 올렸고 국방부와 육군 등의 페이스북에는 ‘좋아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방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북한의 포격 도발 게시물에는 23일 오후까지 573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5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육군이 결의 인증 댓글과 사진을 한데 모아 공개한 게시물에는 이날 오후까지 15만 7000건의 ‘좋아요’와 1만 2100여개의 댓글이 붙었다. 전역 장병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중 상당수는 ‘명령 대기 중이니 불러만 달라’는 등의 글과 함께 자신의 군복과 군화, 군번줄 등을 찍거나 착용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 네티즌은 “전역한 지 4일째이지만 대기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전투복을 고이 개어 놓은 사진을 올렸다. 한 해병대 출신 남성은 예비군복 사진과 함께 “준비됐습니다, 선배님들”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남성은 젊은 시절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진과 함께 “나도 36년 전 군인이었다. 쏠 수 있다”고 적었다. 육군은 페이스북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정말 든든합니다. 육군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예비군 파이팅!”이라는 답문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을 확 쓸어버리자”라는 식의 전쟁을 부추기는 듯한 과격한 댓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해외 SNS에서는 ‘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 등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글과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36년 만에 옷 갈아입은 주민센터, 오늘 찾아갑니다

    36년 만에 옷 갈아입은 주민센터, 오늘 찾아갑니다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초구 양재2동주민센터가 36년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서초구는 21일 양재2동주민센터 신청사 건립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8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의 최신식 청사건물을 신축했다. 전체 면적은 2375㎡로 옛 청사 건물보다 3배 이상 커졌다. 1층에 설치된 ‘양재 반딧불센터’(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는 그동안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방배반딧불센터’에 이은 두 번째 반딧불센터다. 이 센터에서는 택배 받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무인택배서비스, 각종 공구를 빌려주는 공구은행, 엄마가 아이를 돌보며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육아공간, 늦은 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안심귀가서비스, 야간순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실 등을 5개로 확대해 그동안 청사 공간부족으로 수용이 어려웠던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좌도 대폭 개설된다. 31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도 설치돼 있어 민원인 등 방문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양재2동주민센터는 상대적으로 작은 대지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층 로비면적 등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층별로 용도를 단일화해 휴식공간 등을 크게 늘렸다. 4층에는 옥외데크 공간이 마련됐고, 2층 민원실에는 ‘상상카페’가 설치됐다. 이밖에 센터 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지열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설계를 반영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양재2동주민센터가 단순한 민원서비스만 제공하던 기존의 역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언제라도 머물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주민 편의공간으로 거듭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소방관 주정차 과태료 부과권 갖는다

    소방관이 소화전 등이 설치된 장소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고 과태료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주에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특별시장·광역시장도 주정차 과태료를 부과·징수할 수 있다. 현행 법령에서는 특별시장·광역시장의 주정차 과태료 부과·징수권이 관할 구청장·군수에게 위임돼 있다. 소방관과 같이 특별시·광역시 소속 공무원의 경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해도 관할 구·군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해야 하는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 소방관이 소화전이나 소방용 방화 물통, 소방용 기계 등이 설치된 곳의 주변이나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할 권한은 있지만 막상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단속 내용을 다시 일일이 관할 구·군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방관이 주정차 위반을 단속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13년 2430건, 2014년 3875건으로 증가 추세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교통범칙금 납부통고서에는 범칙 행위와 범칙금뿐 아니라 운전면허 벌점도 표기된다. 현재는 운전자가 자신의 벌점을 알려면 범칙금·과태료 조회납부 시스템에서 조회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선족 해커 도청·원격 촬영 스파이앱 유포

    금융정보를 빼내는 것은 물론이고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작하고 도청까지 할 수 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유포한 조선족 해커가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악성 프로그램 유포, 개인정보 부정수집, 불법 스포츠도박 프로그램 제작·유통 등 혐의로 서모(27)씨를 구속하고 송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포하고 국내 쇼핑몰 사이트 19곳을 해킹해 개인정보 18만건을 빼냈다. 그는 중국 옌볜에서 약 1년 동안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스파이앱 개발에 두각을 나타냈지만 중국에서는 높은 보수를 받지 못하자 국내에 들어와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만든 금융 스파이앱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본인 확인 절차라고 속여 공인인증서 등 금융정보를 탈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경찰은 서씨의 스파이앱이 휴대전화 통화 도청, 원격 카메라 촬영, 수·발신 내역과 문자 전송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송씨와 공모해 이 앱을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2명의 휴대전화에 설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들의 위치를 추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에서 서씨가 별도로 개발한 스포츠도박 프로그램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 프로그램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에게 각각 1000만원에 판매, 관리비 명목으로 한 달에 300만원씩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는 일본 서버를 이용해 악성 스파이앱을 관리하고 일본 인터넷프로토콜(IP)을 미국에 등록하는 방법으로 추적을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TV시장 점유율 28.5%… 10년 연속 세계1위 ‘눈앞’

    삼성, TV시장 점유율 28.5%… 10년 연속 세계1위 ‘눈앞’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액과 판매량 모두 점유율을 높이며 10년 연속 점유율 세계 1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2006년 1분기에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TV를 선보이며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왕좌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1분기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2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직전 분기보다 1.1% 포인트 높인 21.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삼성은 2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초고해상도(UHD) TV의 36.4%, 커브드 TV의 80.7%를 차지하며 주요 TV 카테고리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014년 1분기 처음으로 UH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이 부문에서도 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나노 크리스털 소재로 만든 SUHD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사장)은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우리 성과는 SUHD TV를 비롯한 초고화질 UHD TV 판매가 1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특히 커브드 TV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에 기인한다”면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매출액 기준 2위는 LG전자(14.1%)가 차지했다. 이어 소니(7.3%), 하이센스(5.5%) 순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초 거부 땐 ‘왕따’시킨 트레이너

    #홍모(23)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멕시코계 무기 밀매조직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한국으로 추방됐고, 지난해 5월부터 올 3월까지 필로폰을 유통시키다 구속됐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갱단 시절 찍은 총기, 문신 사진을 버젓이 올려놓았다. 2013년 9월부터 홍씨는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에서 외국인들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직접 투약하며 지인들에게 판매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은 연예기획사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정모(33)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가수를 하려면 피워야 한다”면서 그가 8차례나 대마초를 피우게 한 피해자 중에는 10대도 2명이나 있었다. 정씨는 대마초 흡연을 거부하면 가수 지망생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하는 등 불이익을 줬다. 한 피해자의 부모가 딸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정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 이상억)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홍씨와 정씨 등 1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성관계를 목적으로 술잔에 몰래 필로폰을 섞어 배우자가 있는 여성들에게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58)씨 등 2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다른 조모(61)씨도 집중단속 기간에 구속됐다. 이 외에도 김모(43)씨 등 8명이 모텔에서 혼숙을 하며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 50g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단속에 걸렸다. 검찰은 이들 중 7명을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최근 마약류 거래가 공급자에게서 직접 건네받는 방식 외에 인터넷 등으로 마약을 주문해 국제우편, 택배로 받는 비노출·비대면 방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번 단속은 판매자, 알선책을 주로 겨냥했고 그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6명의 공급 사범을 단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족상잔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동족상잔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엄마, 무슨 떡이 저렇게 못생겼어요?” “저건 말이야, 보리개떡이라는 음식이야. 6·25전쟁 알지? 그때 쌀을 구하기 어려워서 보릿가루를 뭉쳐서 만든 거야. 사실 엄마도 처음 먹어 봐. 그래도 맛있지?” 19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6·25전쟁 음식 체험전 및 사진전’이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동대문구지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사진전과 전쟁 음식 체험으로 꾸며졌다. 먼저 구청 앞 광장에 6·25전쟁의 실체를 알리는 사진 22점이 전시됐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꽁보리밥과 보리개떡, 감자, 옥수수, 쑥개떡, 건빵 등을 직접 만들고 나눠 먹었다. 참가자들은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을 먹으며 6·25전쟁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간접 체험했다. 지금의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자녀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피란 시절 굶주림과 가난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느끼게 했고, 6·25세대에게는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시간이었다. 또 근검절약의 의미와 자유 및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한정훈(용두초 3학년)군은 “전쟁이 나서는 정말 안 되겠다. 이유는 저렇게 거친 꽁보리밥만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주먹밥과 보리개떡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의 비참함과 나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나라 사랑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우빈 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 확정 ‘대박’…방송은 언제하나 보니?

    김우빈 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 확정 ‘대박’…방송은 언제하나 보니?

    김우빈 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 확정 ‘대박’…방송은 언제하나 보니? ‘김우빈 수지’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김우빈, 수지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수지는 극 중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노을은 방송국 다큐 PD로, 가슴속에 불타던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두고 만, 강자 앞에서 한없이 약한 ‘슈퍼 을’ 비굴녀 역할이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맑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 온 수지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iHQ 측은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방송시기와 방송사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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