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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보당국,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용의자 기소

    美 정보당국,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용의자 기소

    미국 정보당국이 스페인의 북한대사관 습격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을 기소했다고 미 언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미 당국에 체포된 직후 기소됐다. 현재는 범죄 인부(시인 또는 부인)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인부는 기소 후 피고인을 법정에 소환해 혐의를 설명하고 피고인에게 이를 인정할지를 묻는 절차로, 유죄를 인정하고 재판을 받을지,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을 받을지를 정하게 된다. 크리스토퍼 안의 변호인 요청에 따라 사건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 법원이 당초 발표한 용의자 명단에는 크리스토퍼 안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스페인 법원이 뒤늦게 크리스토퍼 안을 용의자 명단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경찰은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 조사 후반부에 크리스토퍼 안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국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안의 혐의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배후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 해병대 출신이자 한국계 미국인으로 전해졌다. 북한대사관 습격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멕시코 국적의 미 영주권자 에이드리언 홍 창은 지난 2월 23일 미국으로 넘어와 FBI에 연락을 취해 자료와 동영상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안이 속한 ‘자유조선’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마카오에서 모처로 도피시킨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토퍼 안은 김한솔 피신 작전에 직접 관여한 인물로 전해진다.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은 지난 2월 22일 10여명의 괴한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을 침입해 대사관 직원들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기기와 각종 서류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다.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이들은 반북단체 자유조선이었으며, 이들은 훔친 문서를 미 FBI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독거노인 돌보고, 유튜버 키우고... ICT 이용한 사회공헌

    독거노인 돌보고, 유튜버 키우고... ICT 이용한 사회공헌

    이동통신사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중·노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SK텔레콤은 독거노인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8개 지자체(서울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중구, 강남구, 서대문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독거노인 2100명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보급하고 스마트 스위치, 문 열림 감지 센서 등을 제공한다. 독거노인들은 누구를 통해 감성 대화, 음악, 뉴스 등을 들을 수 있고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으로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는 ‘행복 소식’,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강 톡톡’, 치매 사전 예방 혹은 진단이 가능한 ‘행복 게임’ 등 특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은 ICT케어센터에서 누구를 통해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에는 심리 상담, 방문 조치 등 실시간 대응을 담당한다. 각 지자체는 ICT 돌봄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현장 매니저, ICT케어센터 상주 인력 총 25명의 인건비를 부담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50+유튜버 스쿨’ 참가자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는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인기 PD 특강, 유명 유튜버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영상편집 등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전수받는다. 교육과정 중 제작한 콘텐츠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통해 배포되며, 우수 교육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방송경력이 있는 장은혜 PD의 유튜브 기획·운영 교육, 안나영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상편집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코리아 본사 직원이 유튜브 운영과 채널 유입 원리를 알려주는 강의도 진행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 저가폰에 고급사양… 中 제품과 승부

    LG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저가 스마트폰 ‘X4’에 자사 ‘간판 기능’인 음향 장치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X4에 ‘하이파이 쿼드 DAC’와 ‘DTS:X’를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파이 쿼드 DAC는 24비트 이상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장치이며, DTS:X는 별도 장치 없이도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두 기능은 그동안 LG전자의 40만원 이상 중고가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다. 이 기능들 덕분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음질은 타사 제품 대비 강점으로 꼽혀 왔다. 저가 제품 중 이 기능들이 처음 적용되는 X4 가격은 알뜰폰을 제외하면 최저가인 29만 7000원이다. 업계는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급 기능까지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 후면 트리플카메라, 쿼드(4개)카메라 등 갤럭시 최초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 보급형 모델을 내놨다. LG전자 X4엔 두 가지 음향기술 외에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도 받았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3000만弗 들인 특검 거짓말”… 민주“전문 공개하라”

    트럼프 지지율 37%로 뚝… 연중 최저치 지지층은 결집… 하루 새 후원금 250%↑ 잠룡 워런 등 민주 일부 탄핵 추진 언급 ‘뮬러 보고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싹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법 방해’ 정황이 담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 편집본이 지난 18일 공개된 뒤 워싱턴 정가에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이 전부 ‘거짓말’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민주당은 편집 없는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라며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후원금은 급증하는 등 지지층 결집 양상도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3000만 달러(약 340억원)가 넘는 비용이 들었고, 675일이 걸렸으며 2800개 이상의 소환장과 500명 이상의 증인이 동원됐지만 ‘공모 0’, ‘사법방해 0’”이라며 뮬러 특검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법무부를 상대로 ‘편집되지 않은’ 특검 보고서 전문을 다음달 1일까지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지금 부정행위(트럼프 대통령의 불법행위 의혹)의 모든 범위를 결정하고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의회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보고서 내용만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가 명확하다며 탄핵 추진을 언급하고 나섰다. 특검 수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최저로 곤두박질쳤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9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7%였다. 이는 지난 15일(40%)보다 3% 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올해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보고서 공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후원금이 급증하는 등 지지자들의 결집 움직임도 나타났다. 트럼프 재선캠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그래스너는 성명에서 “특검 보고서 공개 이후 하루 만에 1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면서 “이는 최근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250%가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 수사 보고서는 아마존 도서 부문 최다 예약 판매 1~3위를 휩쓰는 등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의 분석 내용을 포함한 스크리브너출판사의 특검 수사 보고서 등 3가지 버전의 보고서 단행본이 발간될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폼페이오 “계속 협상팀 이끌 것”…北 비핵화 협상 배제 요구 거부

    폼페이오 “계속 협상팀 이끌 것”…北 비핵화 협상 배제 요구 거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대북 협상팀을 계속 이끌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를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북미 협상을 이끄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과의 소통 부족으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가 ‘톱다운’ 방식을 고수하면서 실무진 간 협상이 더딘 것에 답답함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해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우리는 협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계속 팀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명백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노력을 책임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팀일 것”이라면서 자신이 협상팀 책임자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는 자신에 대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은 지난 18일 “폼페이오 장관이 아닌 우리와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 상대로 나서길 바랄 뿐”이라며 대북 협상라인 수장 교체를 요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라인 교체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비건 특별대표 등 미측 대북 실무협상팀은 북한과의 소통 부족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0일 비건 특별대표와 대화했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은 공개적으로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건 대표를 비롯해 그의 협상팀은 무대 뒤에서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소통 부족, 즉 미국의 협상 요구에 대한 북한의 무대응 때문으로 풀이된다. CNN은 “비건 특별대표가 조만간 북한과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북한은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은 그들이 비핵화 합의에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띄우고 참모진을 비난하며 트럼프 정부 균열을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文, 김정은에 건넬 트럼프 메시지 있다

    文, 김정은에 건넬 트럼프 메시지 있다

    비공개 메시지 시인… 확대해석 경계 CNN “북미회담에 긍정적 내용 포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비공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갖고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15일 문 대통령의 4차 남북 정상회담 공개제안 이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오는 24~25일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CNN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이와 관련한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메시지의 존재를 시인했다. 다만 청와대는 ‘비공개 메시지’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한 듯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한 제반상황은 공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지난 19일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며 “메시지에는 현재의 방침에 중요한 내용과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 상황으로 이어질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중 전달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당시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 달라”고 요청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달을 요청한 모종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메시지가 남북 정상회담→북미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LA폭동 27주년, 우정 문화 축제 열린다

    LA폭동 27주년, 우정 문화 축제 열린다

    1992년 4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벌어진 LA 폭동 27주년을 맞아 ‘우정 문화 축제’가 열린다. 이는 당시 폭동이 한흑(韓黑) 갈등으로 번지면서 한인 업소 2300여곳이 불에 타거나 약탈당하는 등 재미 한인사회에 큰 상처를 안겼다. 따라서 이번 축제는 다민족·다인종 간 문화 교류 증진으로 이 같은 비극적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LA한국문화원은 4·29 LA 폭동 27주년을 맞아다. 음악과 무용을 통해 한인과 흑인, 중남미, 아시안 커뮤니티 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다민족 공연가들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조화 속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무용가 김영주와 소프라노 여선주, 흑인 안무가 팻 테일러, 제임스 매퀸, 남미계 미국인 소냐 오초아, 중국계 미국인 댄서 스테파니 청 등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공연 시작은 흑인 시인이자 여성시민운동가인 마야 안젤루를 기리는 무용작품 ‘마야 안젤루 모음곡’으로 장엄한 여성의 투쟁과 승리를 관객에게 전한다. 무용가 김영주가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고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한 ‘살풀이’, ‘오고무’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4·29 LA 폭동을 되새기며 화합이란 주제로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조화와 균형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국 앤더슨 암센터, 스파이 혐의로 중국 과학자 3명 퇴출

    미국 앤더슨 암센터, 스파이 혐의로 중국 과학자 3명 퇴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암전문 병원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가 중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중국 과학자 3명을 퇴출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피터 피스터스 MD 앤더슨 암센터장은 휴스턴 크로니클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과학자 5명이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외국 기관에서 얻은 소득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30일 이내에 신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MD 앤더슨 암센터는 연방정부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인 만큼 NIH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했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지난해 1억 4800만 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NIH 보조금을 받았다. MD 앤더슨 암센터가 조사에 들어가자 NIH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은 5명의 과학자 가운데 2명은 해고 절차를 앞두고 사임했으며, 1명은 해고 통보에 맞서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 중 한 명은 해고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른 한 명은 조사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스터스 센터장은 MD 앤더슨 암센터가 스파이 행위의 표적이 된 것은 이 병원이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국인이 어떤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 미 연방정부가 기소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여름 텍사스에서 열린 모임에서 학자와 의료진에게 내부자가 스파이 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의심스러운 행동이 적발될 경우 즉각 신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FBI는 2017년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지적재산권 절도 행위로 해마다 6000억 달러(약 682조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중국의 스파이 행위는 미국에 최대 위협으로 그들의 행위는 미국 50개 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학문의 자유와 발전을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인 프랭크 우는 “과학연구의 발전은 자유로운 사상의 흐름에 기반을 둔다”며 “미국의 국익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것에 달렸지,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따지는 인종적 편견에 달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중국과 무역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중국 정부가 미국 내 중국인 과학자와 유학생 등을 동원해 자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유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중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쏘카 BI 개편... 무슨 의미?

    쏘카 BI 개편... 무슨 의미?

    차랑 공유 플랫폼 쏘카가 브랜드 아이덴티디(BI)를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쏘카는 “차량 소유 없이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브랜드 개편에는 카셰어링(차량공유) 대중화를 넘어 실제 도시 차량 수를 줄이고 개인의 삶과 사회 인식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쏘카는 서비스 8년째인 현재 국내 인구 10%에 해당하는 500만명을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다. 전국 4000여개 ‘쏘카존’에서 차량 1만 2000여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절반 이상은 30대 이상으로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브랜드 개편이 적용된 홈페이지는 22일 오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최저가폰 ‘X4’에 ‘쿼드DAC’ 탑재

    LG전자 최저가폰 ‘X4’에 ‘쿼드DAC’ 탑재

    LG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저가 스마트폰 ‘X4’에 자사 ‘간판 기능’인 음향 장치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X4에 ‘하이파이 쿼드 DAC’과 ‘DTS:X’를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파이 쿼드 DAC은 24비트 이상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장치이며, DTS:X는 별도 장치 없이도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두 기능은 그 동안 LG전자의 40만원 이상 중고가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다. 이들 기능 덕분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음질은 타사 제품 대비 강점으로 꼽혀 왔다. 저가 제품 중 이들 기능이 처음 적용되는 X4 가격은 알뜰폰을 제외하면 최저가인 29만 7000원이다. 업계는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급 기능까지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 후면 트리플카메라, 쿼드(4개)카메라 등 갤럭시 최초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 보급형 모델을 내놨다. LG전자 X4엔 두가지 음향기술 외에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도 받았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 아니더라도 도로 가까이를 지나다보면 매연과 각종 먼지가 날리며 목이 칼칼할 때가 많다. 최근 의학자와 환경 연구자들은 도로 가까이에 거주할 경우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캘리포니아 머시드대(UC머시드) 공동연구팀은 주요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 도로와 가까운 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도로와 멀리 떨어져 사는 아이들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인바이러먼탈 리서치‘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와 오존 같은 교통관련 오염물질에 노출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영유아기 때 발달지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이 저출산, 조기출산, 사산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쳤다. 또 몇몇 연구들은 고속도로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인지기능이 낮고 자폐증 발병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지만 태아기와 영유아기에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이 발달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미국 뉴욕 북부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발달상태를 생후 4개월부터 3세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한 ‘업스테이트 키즈’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5825명의 아이들 집주소와 가장 가까운 도로들과의 거리를 계산했다. 또 출생 전 태아시절과 출산 직후 대기오염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임신 중 엄마의 집주소, 회사주소, 탁아소 주소 등과도 비교분석했다. 또 생후 8~36개월까지 아이들에 대해 4~6개월 간격으로 소근육 운동능력, 대근육 운동능력, 의사소통, 사회적기능, 문제해결능력 5개 아동발달 영역을 평가했다.그 결과 주요 도로에서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164피트~0.3마일(49~400m)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아이들은 의사소통 부분 평가 점수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차들이 내뿜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오존과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노출 영향도 평가했다.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 폭의 3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폐속에 직접 침투하고 혈액 속에 흡수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시절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발달장애 발생 위험은 1.6~2.7% 높아지고 오존에 노출되면 0.7~1.7%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어난 다음에 오존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만 따져 본다면 생후 8개월 이내에 발달 장애를 겪을 위험도는 3.3%, 9~24개월까지는 17.7%, 25~30개월에는 7.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UC머시드 공중보건학과 샌디 하 박사는 “대기오염물질에 어린 시절 노출되는 것이 태아시절 노출되는 것보다 발달 장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는 임신 중에는 엄마 뱃속에서 한 번 걸러지지만 어린 시절에는 오염물질이 직접 아이들의 몸 속에 침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만큼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임신기와 영유아기 때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구 온난화, 미국 스키 산업에 직격탄

    지구 온난화, 미국 스키 산업에 직격탄

    미국 스키산업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 온난화로 겨울이 더워지고 적설량이 해마다 줄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콜로라도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지역 중 하나 곳인 덴버의 2011~2018년 평균 적설량은 41.4인치(약 105㎝)였다. 1971~80년의 66.7인치(약 196㎝)의 60%, 즉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덴버의 적설량은 1981~1900년은 60인치(약 152.4㎝), 1991~2000년은 58.1인치(약 147.5㎝), 2001~2010년은 47.5인치(약 120.6㎝)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콜로라도 덴버뿐 아니라 미 전역의 상황이 비슷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0년 적설량은 1980년대에 비해 59% 줄었다. 과학자들은 미국의 적설량이 이처럼 해마다 줄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으로 풀이했다. 콜로라도대 연구팀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가 북극 빙하를 녹이면사 해수 변화뿐 아니라 지구 전체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는 또 미국의 적설량 감소와 잦은 태풍 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적설량 감소는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 규모의 미국 스키산업을 고사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눈이 오지 않으며서 미 스키시즌은 평균 34일밖에 되지 않는다. 스키어들로 11월부터 4월까지 북적였던 덴버 등 미 유명 스키도시들에는 이제 12월에서 1월까지 한두달 정도만 스키어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도시는 돈을 뿌리던 스키어들이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키장 주변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높은 지대에 있는 주택이 낮은 곳에 있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산동네’라고 부르면서 꺼리는 한국의 정서와 정반대다. 미국의 속설에 ‘나쁜 공기 등이 낮은 곳에 모인다’며 높은 지대를 선호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같은 도시라도 높은 지대인 스키장 주변의 집값이 비싼 이유다. 그래서 스키장과 주변 주택가를 같이 개발하는 것이 스키장 개발업체들의 주요 수입이었다. 또 스키장 주변 집주인들은 겨울 한철만 렌트하면 1년 주택 유지비를 챙기는 등 개발업자와 미국인의 문화 등이 잘 맞으면서 스키장 주변 주택의 인기가 치솟았다. 하지만 적설량 감소로 스키어 유입이 줄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이는 다시 스키장의 주택 공급으로 인한 스키장 업체의 이익 감소 등으로 이어져 스키산업 전체의 악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워싱턴의 한 스키산업 관계자는 “미 전체 스키시즌이 1990년대 비해 한달 이상 줄었다”면서 “이는 곧 영업기간이 준 것을 의미하며 스키장 주변 도시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드 머스탱, 스포츠 쿠페 시장 4년 연속 1위

    포드 머스탱, 스포츠 쿠페 시장 4년 연속 1위

    전 세계 스포츠카 시장 점유율 15.4%국내선 지난해 839대 팔려 ‘역대 최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 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인 ‘머스탱’이 쿠페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머스탱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았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포드 머스탱은 지난해 11만 3066대가 팔리면서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미국에서도 7만 5482대가 팔려 ‘미국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 포드 글로벌 세일즈 자료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전 세계 146개 시장에서 머스탱을 판매했다. 2015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은 현재까지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카 시장 점유율은 15.4%를 기록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불릿’의 판매량이 목표치를 25% 초과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포드 글로벌 시장 부문을 담당하는 짐 팔리 대표는 “55년 전 포드는 기존의 틀을 깬 머스탱을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면서 “머스탱만큼 완벽한 자유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는 차는 이 세상에 없으며, 머스탱은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머스탱은 한국에서도 1996년 포드코리아 설립 이후 20년 동안 미국산 ‘머슬카’의 대표주자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국내에선 839대가 팔려 역대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머스탱 2.3 쿠페는 국내 스포츠카 부문에서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反이슬람 vs 反트럼프

    反이슬람 vs 反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미 민주당의 초선 첫 무슬림 출신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이 오마르 의원을 반(反)트럼프 상징으로 만들었다. 오마르 의원을 지지하는 후원자들의 성원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反애국적·무례” 비판 이어가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지역 방송국 KSTP에 “오마르 의원은 이 나라에 대해 매우 무례해왔다. 솔직히 말하면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무례해왔다”면서 “그는 극히 반애국적이며 우리나라에 극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43초짜리 편집 동영상을 올리면서 오마르 의원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했다. 동영상에는 오마르 의원이 한 행사장에서 9·11테러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뭔가를 저질렀다”고 언급하는 장면을 수차례 반복해 보여주면서 그 사이사이에 테러 당시 항공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 건물과 충돌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광경을 넣었다. 이에 민주당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9·11테러까지 정치 쟁점화에 동원했고 여성 의원을 상대로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오마르, 1분기 83만弗 모금… 당내 최고 수준 미 언론은 16일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정치후원금 보고서를 인용해 “오마르 의원은 올 첫 3개월간(1~3월) 83만 2000달러(약 9억 4600만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들 가운데 약 절반은 2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들이었으며, 63만 1000달러는 민주당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를 통해 이뤄졌다. 허프포스트는 “오마르 의원의 모금액은 1분기 민주당 하원의원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논란의 트럼프 대통령 동영상이 오마르 의원을 반트럼프 상징으로 만들면서 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지지 인도적 대북지원 북미관계 마중물 되나

    외교부 “트럼프, 근거없는 말은 아닌 듯” 교추협 열어 지원금 800만弗 의결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식량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면서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는 대북지원기금 조성을 위해 조만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유엔아동기금(UNICEF) 및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사업 지원 기금을 2017년 의결했지만 지난해 말 집행 기한이 끝났다”며 “여건을 보면서 교추협을 열어 새로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시 유니세프의 아동 및 임산부 보건의료·영양실조 치료 등 지원사업에 350만 달러, WFP의 탁아시설·소아병동 아동 및 임산부 대상 영양강화식품 지원사업에 45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현재 일정한 인도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점은 괜찮다. 한국은 식량 문제를 돕기 위한 일정한 일을 포함해 북한을 위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배경으로 꼽힌다. 외교부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이 말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실제 한미는 이미 지난해 말 워킹그룹 회의에서 800만 달러 대북 공여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문화 교류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면서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이는 거라는 분석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으니 인도적 지원의 적극 수용보다는 로키로 접근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장기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국제기구의 인도 지원이 현재 버티기에 나선 북한을 국제무대로 유인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푸틴 24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서 회동 유력

    러 국영통신 “김정은 위원장 방문 관련 대학 내 건물에 17~24일 폐쇄 안내문” 의전 총괄 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역 시찰 교도통신 “김정은 특별열차 이용 가능성” 비건 金 앞서 방문… 美, 북러 밀착 견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4일쯤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주변을 시찰하는 모습이 17일 일본 방송 카메라에 잡혀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트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이후 8년간 양국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김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역을 방문한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며 그가 북러 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2차례 열린 북미 정상회담 전에도 회담 개최지를 사전에 방문했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측 경비대가 오는 23일 오전 고려항공 임시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경호단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24~25일을 축으로 (김 위원장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특별열차를 사용할 것으로 보는 쪽이 많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도 러시아 외교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전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러시아 외교관은 “김 위원장이 ‘즉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장소·시간 변경 등 일종의 ‘깜짝쇼’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대학 내 건물 하나가 폐쇄됐고 입구에는 “김 위원장 방문과 관련해 17~24일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7~18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비건 특별대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미러 간 대북 제재 협력뿐 아니라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북러 밀착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16일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당국자들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여지를 남기는 등 대화의 문은 열어 두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 기업 CEO, 직원보다 평균 254배 더 벌어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은 직원보다 평균 254배를 더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235배)보다 벌어진 것으로, CEO와 직원 간 임급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2020년 대선을 앞둔 미 사회에 소득 양극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이퀼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0대 상장 기업의 지난해 임금 공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0대 기업 CEO 연봉이 직원 평균 임급의 254배에 달했다. 성과에 기초해 지급된다는 대규모 인센티브는 CEO와 일반 직원 간 보수 차이를 더욱 크게 하는 요소다. 100대 기업 중 11곳의 CEO 임급은 직원 평균 임급보다 무려 1000배 이상 많았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공동 CEO 마크 허드와 새프라 캐츠는 보수로 무려 1억 800만 달러(약 1226억원)를 받았다. 사측은 5년간의 스톡옵션을 포함한 이례적인 액수라고 해명했다. 이퀼라는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포함하진 않았지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근로자보다 무려 4만 668배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의 연간 보수는 25년 넘게 10만 달러로 변동이 없어 대상 기업 중 직원과의 격차가 가장 작았다. FT는 “CEO들의 과한 연봉은 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초과 이익을 얻은 기업을 규제하고 불평등을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는 2020년 대선 준비 국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일 무역협상 첫 만남부터 신경전… “환율도 포함” vs “협상과 별개”

    “美, 日아킬레스 환율 압박해 양보 얻을 것” 일대일로 입맞춘 中·日, 화웨이 놓고 충돌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위한 첫 번째 교섭이 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날 교섭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첫 만남이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본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정담당상이 각각 협상대표로 나섰다. 이번 교섭은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두 나라가 원하는 방향이 너무 달라 당장 의견 차를 좁히기는 힘들 전망이다. 협상의 범위를 정하는 것부터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일본은 ‘물품무역협정’(TAG)이라고 부르며 자동차, 농산물 등의 물품 관세의 철폐·삭감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자는 입장인 데 반해 미국은 ‘미일 무역협정’(USJTA)으로 지칭하며 서비스와 환율조항까지 포함시킨 사실상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교섭 테이블에서 “대일 무역적자 원인인 자동차 등 물품뿐 아니라 금융서비스와 환율조항 등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리자”고 요구했다. 반면 모테기 대표는 “환율조항에 대해서는 2017년 양국 합의를 통해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바 있으므로 이번에는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환율조항은 금융정책의 투명성과 설명책임을 강화하고 수출에 유리하도록 환율을 조작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외환시장 개입에 의한 달러화 강세 시정’에 합의한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큰 경제적 충격을 경험했던 일본은 환율 협상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워싱턴의 소식통은 “트럼프 정부는 일본의 아킬레스건인 환율 문제를 압박하면서 다른 분야에서 추가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에 나설 것”이라면서 “일본이 미국의 환율 압박에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4일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소고기 수출·일대일로 참여 문제는 급봉합했지만 화웨이 장비 배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일본 측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측의 관심은 오로지 화웨이 문제였다”며 “중일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가 떠오르고 있지만 통상 문제는 미중 마찰과도 얽혀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러 스캔들 보고서 내일 공개…트럼프 겨눌 새 뇌관 나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조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오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다. 비록 일부 민감한 내용을 가린 ‘편집본’이지만 400페이지에 달하는 전체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정쟁이 또다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쿠펙 미 법무부 대변인은 15일 “월리엄 바 법무장관은 특검 보고서 편집본을 목요일(18일) 오전 의회에 보낼 예정”이라면서 “보고서는 의회와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 장관은 지난 9일 하원 청문회에서 “대배심 정보와 정보수집 출처를 노출할 수 있는 정보, 기소를 방해하는 내용 등 일부 정보가 수정·삭제된 특검 보고서의 편집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롯한 반(反)트럼프 진영 간 갈등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는 비록 일부 내용이 삭제된 것이라고 해도 특검이 수집한 각종 증거와 법적 판단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검 보고서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중대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2020년 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중대한 발표”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물러 특검과 법무장관은 이미 특검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공모도, 어떤 (사법) 방해도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시간 뒤 “공모가 없었는데 왜 처음에 수사가 있었을까. 정답-더러운 경찰들, 민주당원들 그리고 사기꾼 힐러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P통신은 “특검 보고서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결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타결되든 안 되든 승리할 것”

    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타결되든 안 되든 승리할 것”

    므누신 “많은 진전 이뤘지만 할 일 많다” FBI도 中학자 30명 美비자 강제 취소 中언론들 “옹졸한 짓… 민간 왕래 상처” 트럼프, 카터와 전화… 대중 무역 등 논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를 하든 안 하든 미중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무역협상의 마지막 조율에 나선 중국을 압박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 연구소에 근무하는 중국 학자들의 비자를 강제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대중국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미중) 협상을 성사시켜 이기거나, 아니면 협상을 성사시키지 않음으로써 이길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에서 “(미중) 무역협상 담당자들이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하지만 (합의)이행 강제방안을 포함해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협상을 막판 조율 중인 미중이 디테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협상을 타결하든 안 하든 승리하겠다’는 발언은 빨리 이행방안 등 디테일에 합의하라는 중국에 대한 압박이자 경고인 셈이다. FBI도 대중국 압박에 힘을 보탰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과학 분야 교수 학회장, 정부 정책 전문가 등 30명에 이르는 중국 학자들이 미 비자를 취소당하거나 행정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는 FBI가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학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한 방첩 작전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중국 난징대 남중국해연구소를 이끄는 주펑 교수는 미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FBI 요원들에게 여권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FBI 요원들은 주 교수가 제시한 미 비자에 검정펜으로 ‘X’ 표시를 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에서 “미국이 중국 사회과학자들의 입국을 막는 것은 매우 옹졸한 짓”이라며 “이번에 비자가 취소된 학자 중에는 저명한 학자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홍콩 명보도 “미국의 조치는 매우 지나치며 중미 간 사회적 교류와 민간 왕래에 실질적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현재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과 관련해 ‘아름다운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써 보냈다”면서 “두 사람은 지난 토요일(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에 대한 입장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전화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받은 뒤 카터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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