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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동물들 건강 괜찮나···연구결과 보니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동물들 건강 괜찮나···연구결과 보니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인간들이 모두 떠난 그 자리에 여전히 많은 동물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적응하며 살고있다. 최근 핀란드 위배스퀼래 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CEZ)에 사는 새의 생태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실험생물학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이번 연구는 높은 수치에 방사능에 오염된 출입금지구역과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박새(Parus major)와 알락딱새(Ficedula hypoleuca)를 비교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번식과 식단,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한 것. 이후 연구팀은 새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배설물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두 종의 새들 모두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새들과 비교해 번식 생태나 둥지 건강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몇가지 유의미한 차이는 드러났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끼들은 더 다양한 곤충을 식단으로 접했다. 또한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군의 차이가 나타났다. 방사능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그렇지 않은 새와 비교해 장내 미생물군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종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그 비율에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사멜리 피르토 연구원은 “야생동물이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결과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방사능 오염은 생물체가 대처해야 하는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내며 아직 이해되지 않는 수많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의 조류 생태학을 이해하는데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주위의 동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지역에서 토양 샘플, 썩은 과일 등에서 지렁이 모양의 아주 작은 선형동물인 20종의 선충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에 오랜시간 노출됐음에도 특정 선충의 경우 게놈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선충이 수십 세대의 진화를 거쳐 방사성 물질에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지난 2022년 스페인 오비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출입금지 구역 등 방사능이 강한 곳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청개구리에 비해 피부색이 검게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늑대는 일반 늑대에 비해 면역체계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나 암과 싸우는 능력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체르노빌 인근에 서식하는 제비의 날개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감마 방사선에 저항하는 능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단국대 연구팀,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단국대 연구팀,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단국대학교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 최영봉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연료전지(Biofuel Cell)의 전력 생성 성능을 8배 이상 증가 등 고성능의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조진한·정윤장 교수팀과 강원대 권정훈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바이오 연료전지는 포도당을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생체 친화형 전지다. 심박조율기·신경 자극기·약물 전달 펌프를 비롯한 이식용 바이오메디컬 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기존 바이오 연료전지는 촉매 역할 효소가 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효소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전도성 직물 지지체 표면에 금속 나노입자를 결합해 효소를 고정하는 새로운 조립 매커니즘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 방식의 전지에 비해 전류 생성 성능이 80% 이상 증가했고, 전력 생성 성능은 8배 이상 증가했다. 유연성과 물리적 특성이 높아 일반적 의료기구인 주사기 바늘, 카테터, 스텐트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최 교수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성능 바이오센서나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 전력 공급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 =27.8) 7월 호에 표지(Front Cover Image)로 선정됐다. 논문명은 ‘높은 출력과 작동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바이오연료전지, 전자 전달 강화 매개체를 이용한 안정성 및 다중 상호 작용 어셈블리’(A Hybrid Biofuel Cell with High Power and Operational Stability Using Electron Transfer-Intensified Mediators and Multi-Interaction Assembly)다.
  • “무료체험은 끝”…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유료 전환

    “무료체험은 끝”…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유료 전환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 서비스를 다음 달 20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2일 배민은 이런 내용을 외식업주들에게 공지했다. 월 이용요금은 3990원이다. 다만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한다. 프로모션 가격 종료 시점은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0일부터는 이용료를 지불한 고객만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전 가입은 오는 9일 시작된다. 사전 가입이 시작되면 결제 수단을 등록하지 않은 고객은 무료 체험을 할 수 없다. 배민은 사전 가입 이용자에게 최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은 지난 5월 28일부터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도입하면서 ‘체험 기간’이라고 밝혀 향후 서비스를 유료화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현재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여러건 묶음배달)은 배달비가 무료이며 한집배달로 주문하면 배달팁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한편 동종업체인 쿠팡이츠는 쿠팡 와우 멤버십 월 회비 7890원을 내면 음식배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 회비는 월 4990원에서 58% 올라 지난 4월 신규 회원부터 인상이 적용됐다. 요기요는 지난 4월 ‘요기패스X’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에서 배달앱 ‘노크’(Knowk)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구독료 없는 무료배달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 포스코 장인화 “2030년 그룹 합산 시총 200조원 도달”

    포스코 장인화 “2030년 그룹 합산 시총 200조원 도달”

    취임 100일을 맞은 장인화(69) 포스코그룹 회장이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 시가총액 200조원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장 회장은 지난 1일 경북 포항 본사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임직원들과 미래 경영비전을 공유하는 ‘CEO(최고경영자) 타운홀미팅’을 열었다고 포스코그룹이 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장 회장이 ‘100일 현장동행’을 마무리하고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중간 점검 자리이기도 했다.취임과 함께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혁신·초격차 확보 등의 7대 미래혁신 과제를 공표했던 장 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 소재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을 그룹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신소재 분야’를 꼽았다. 2030년에는 이 분야에서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인수합병(M&A) 기반의 신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친환경에너지, 새 모빌리티 등 그룹 사업에 연계할 뿐 아니라,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될 첨단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소재 사업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한편으로는 적자가 이어지거나 투자 목적을 상실한 사업들에 대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고, 이를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룹의 핵심축인 철강 분야에서는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절감 및 수익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탈탄소 전략에 대해선 그룹의 고유한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HyREX)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철강 투자에서도 인도와 북미 등 성장시장 선점을 목표로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탄소중립 시대 그룹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부상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선 그룹 전체 밸류체인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원료 수급·판매처를 다변화하며 대내외 경영 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그룹은 최근의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시장 선점을 위해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염호와 북미·호주의 광산·자원회사 협업 등과 관련한 투자를 확정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시작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의 글로벌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시장 권역별 차별화 전략을 취한다. 선진국에는 3원계(NCM·NCMA·NCA)를 중심으로, 신흥 시장에는 리튬인산철(LFP) 위주로 공급망을 확대한다.장 회장은 지배구조 및 기업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취임과 함께 출범한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후보군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CEO가 직접 전 그룹사로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고, 그룹의 준법·윤리경영 자문 역할을 담당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설치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 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 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 달성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 달성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임정호 교수)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전립선암 부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 동위원소 용량을 15% 줄인 수술법을 개발해 장기간의 결과를 2019년 보고해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암을 치료하면서 방사성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적절한 치료선량 분포를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에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와 치료 추적관리까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 박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한 팀으로 환자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 달성을 계기로 전립선암 수술과 치료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진료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가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했다고 한다. 양일간 9만 1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팬미팅이었지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Attention’, ‘Hype Boy’, ‘Ditto’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이 도쿄돔을 수놓았다. 뉴진스 멤버 하니는 일본인들에게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렀고, 혜인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일본 시티팝 감성의 노래인 다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를 선보였다.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 등도 무대를 빛냈다.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돼 꿈만 같다”(민지), “버니즈(뉴진스 팬덤) 덕분에 무대에서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 행운이었다”(해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꿈만 같다”(다니엘) 등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니치,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뉴진스를 1면으로 앞세운 특별판을 제작하기도 했다.
  • 한혜진 “샤워하고 있는데 별장에 4명 무단침입…눈물났다”

    한혜진 “샤워하고 있는데 별장에 4명 무단침입…눈물났다”

    모델 한혜진이 별장 무단 침입 피해를 호소했다. 한혜진은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홍천 집을 지은 지 9~10개월 됐다”며 “시공사에서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오는 걸 보고 ‘왜 울타리랑 대문을 안 했지?’라며 후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집에 혼자 조용히 있었다.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나더라. 너무 무서웠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서 마당부터 계곡까지 둘러보고 있더라.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라고 정확하게 4번 얘기했다. 나가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고 해 눈물이 나더라. 되게 우울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찾아오면 찾아오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하니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소리에 엄청 예민해진다”며 “엄마가 와서 같이 있었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결국 한혜진은 대문을 설치하고, 마당에 울타리를 쳤다. 보안업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 사각지대 없이 외부인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혜진은 앞서 수차례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 올해 초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별장 마당에서 차를 마시던 중년 부부 일화를 공개했다. 4월 소셜미디어(SNS)에 무단 침입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 대한전선, 한화솔루션과 글로벌 시장 공략 ‘맞손’

    대한전선, 한화솔루션과 글로벌 시장 공략 ‘맞손’

    대한전선과 한화솔루션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대한전선과 한화솔루션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글로벌 TOP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인증 취득, 영업망 확대 등 다방면에서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과 기술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해저케이블, 초고압케이블에 사용되는 가교폴리에틸렌(XLPE, Cross Linked-polyethylene) 절연재 등의 주요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인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재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대한전선 케이블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과 90℃ 허용온도를 적용한 525㎸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사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및 정보 교류를 긴밀하게 이어 나가며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그룹 차원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hy, 배달앱 시장 ‘노크’… 3강 체제 흔들까

    배달의민족(배민)이 2010년 생긴 이래 14년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료 배달과 최저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어 요동치고 있는 배달앱 업계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hy는 27일 배달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서울 강서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발 주자인 만큼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고객에겐 무료 배달을 제공하고, 가맹점주에게는 광고비와 가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업계 최저 수준인 5.8%의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배민의 중개 수수료율은 6.8%, 쿠팡이츠 9.8%, 요기요 12.5%다. 또한 상점이 검색 상단에 노출되게끔 별도의 가입 상품을 운영하는 배민과 달리 노크는 고객 만족도로만 상점을 노출시키기로 했다. 현재 강서구 내 상점 900곳이 입점했다. 제조업체인 hy는 노크를 통해 유통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배달앱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800억원에 인수하고, 메쉬코리아의 물류시스템을 활용한다. 배달도 부릉의 라이더가 맡는다. 향후엔 신선식품과 비식품 영역까지 상품군을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전망이다. 배달앱 시장은 순위가 바뀌는 등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배민(2185만명), 쿠팡이츠(697만명), 요기요(559만명), 땡겨요(64만명) 순이다. 지난 3월 쿠팡이츠가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요기요를 밀어내고 이용자수 기준 업계 2위에 올라섰다. 배민은 쿠팡이츠의 거센 성장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알뜰배달(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놨다. 배민의 이용자수는 지난해 5월에 비해 0.2% 늘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요기요는 이용자수 감소세다. 지난 4월 배달비 무료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렸고, 지난 26일부터는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회원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강 체제를 확고히 한 배달앱 시장에서 hy가 단기간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들이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투자를 지속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 중립의 꿈…석탄 대신 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

    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 중립의 꿈…석탄 대신 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FINEX)’ 3공장의 용광로에선 용암처럼 시뻘건 쇳물이 콸콸 흘러나왔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쇳물의 온도는 섭씨 1483도. 쇳물이 뿜어내는 열기에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공기가 공장 안을 메웠다. 용광로에서 쇳물을 받아 나르는 ‘토페도 카’(Torpedo Car)를 타고 이동한 쇳물은 제강 작업을 거쳐 강철이 된다. 포스코그룹은 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석탄을 ‘수소’(H)로 대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0% 수소로 환원 ‘하이렉스’ 총력 포스코그룹은 지난 24~25일 기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친환경 사업의 비전을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환원’은 철광석(Fe2O3)에서 산소(O2)를 제거하는 과정인데 전통적 제철 공정에선 석탄(C)을 자석처럼 활용해 산소를 떼어 냈다. 탄소와 산소가 결합하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문제로 지목되면서 석탄을 수소로 대체한다는 게 수소환원제철의 핵심이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물(H2O)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24일 방문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은 수소를 사용해 환원 작업을 하는 계단 모양의 ‘유동환원로’와 환원된 철광석(DRI)을 녹이는 ‘용융로’, 탄소를 분리하는 장치 등 크게 세 가지 설비로 구분된 모습이었다. 기존 제철 공정에선 환원·용융(녹이기) 등 전 과정이 하나의 ‘고로’에서 이뤄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 공정에선 수소가 25% 투입돼 탄소 배출량이 기존 2만 1000t에서 4000t으로 급감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하이렉스’(HyREX) 공정에서는 100% 수소만으로 환원을 진행한다. 하이렉스 공정은 환원 방식에서는 파이넥스와 유사하지만 석탄으로 철광석을 녹이는 파이넥스와 달리 ‘전기’를 사용해 용융한다. 포스코는 하이렉스용 ‘전기용융로’(ESF) 시범설비를 지난 1월 완공해 현재까지 15t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최초 공개된 ESF는 원료 투입구,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극봉’, 쇳물이 나오는 ‘출선구’, 쇳물을 보관하는 ‘래들’ 등으로 구성됐다.●이차전지로 친환경 저변 넓힌다 포스코는 철강이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친환경 공법을 정착시켜 전체 산업의 탄소 중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선 ‘그린 철강’ 지원에 수백조원의 국고를 쏟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며 친환경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포스코그룹은 여기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한다. 25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1공장에서는 양극재 생산이 한창이었다. 양극재는 기본 재료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마그네슘 등 ‘전구체’(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를 조합해 만든다. 각종 재료들을 뒤섞는 ‘소성’이 완료되면 혼합물은 코팅과 열처리를 거쳐 양극재 완제품이 된다. 이때 반듯하게 ‘49등분’된 새까만 양극재의 온도는 섭씨 700~900도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양극재를 연간 총 15만 5000t 생산한다. 전기차 약 170만대 분량이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총생산량을 39만 5000t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세종·포항 공장에서 제조된다.●원료부터 폐배터리까지 순환 구축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도 직접 생산하며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양극재 공장 인근에 있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는 광물 ‘스포듀민’에서 ‘수산화리튬’이 추출되고 있었다. 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스포듀민을 갈고 구운 뒤 황산과 섞어 주면 황산이 리튬을 끄집어낸다”고 했다. 이후 액체를 섞은 뒤 ‘드립 커피’를 내리듯 리튬 용액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말리면 고체 형태의 리튬만 남는다. 포스코그룹은 특히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전 공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이용하고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데 사용된 물을 다시 리튬 제조에 재활용하는 식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에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료를 생산해 낸다.
  • [르포]“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중립’의 꿈

    [르포]“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중립’의 꿈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FINEX)’ 3공장의 용광로에선 용암처럼 시뻘건 쇳물이 콸콸 흘러나왔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쇳물의 온도는 섭씨 1483도. 쇳물이 뿜어내는 열기에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공기가 공장 안을 메웠다. 용광로에서 쇳물을 받아 나르는 ‘토페도카’(Torpedo Car)를 타고 이동한 쇳물은 제강 작업을 거쳐 강철이 된다. 포스코그룹은 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0% 수소로 환원 ‘하이렉스’ 총력 포스코그룹은 24~25일 기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친환경 사업의 비전을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환원’은 철광석(Fe2O3)에서 산소(O2)를 제거하는 건데, 전통적 제철 공정에선 석탄(C)을 자석처럼 활용해 산소를 떼어냈다. 탄소와 산소가 결합하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문제로 지목되면서, 석탄을 ‘수소’(H)로 대체한다는 게 수소환원제철의 핵심이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물(H2O)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24일 방문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은 수소를 사용해 환원 작업을 하는 계단 모양의 ‘유동환원로’와 환원된 철광석(DRI)을 녹이는 ‘용융로’, 탄소를 분리하는 장치 등 크게 세 가지 설비로 구분된 모습이었다. 기존 제철 공정에선 환원·용융(녹이기) 등 전 과정이 하나의 ‘고로’에서 이뤄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 공정에선 수소가 25% 투입돼 탄소 배출량이 기존 2만 1000t에서 4000t으로 급감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하이렉스’(HyREX) 공정에서는 100% 수소만으로 환원을 진행한다. 하이렉스 공정은 환원 방식은 파이넥스와 유사하지만, 석탄으로 철광석을 녹이는 파이넥스와 달리 ‘전기’를 사용해 용융한다. 포스코는 하이렉스용 ‘전기용융로’(ESF) 시범설비를 지난 1월 완공해, 현재까지 15t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최초 공개된 ESF는 원료 투입구,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극봉’, 쇳물이 나오는 ‘출선구’, 쇳물을 보관하는 ‘래들’ 등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로 친환경 저변 넓힌다 포스코는 철강이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친환경 공법을 정착시켜 전체 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선 ‘그린철강’ 지원에 수백조의 국고를 쏟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며 친환경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포스코그룹은 여기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한다.25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1공장에서는 양극재 생산이 한창이었다. 양극재는 기본 재료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마그네슘 등 ‘전구체’(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를 조합해 만든다. 각종 재료들을 뒤섞는 ‘소성’이 완료되면, 혼합물은 코팅과 열처리를 거쳐 양극재 완제품이 됐다. 이때 반듯하게 ‘49등분’된 새까만 양극재의 온도는 섭씨 700~900도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양극재를 연간 총 15만 5000t 생산한다. 전기차 약 170만대 분량이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총생산량을 39만 5000t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세종·포항 공장에서 제조된다. ●원료부터 폐배터리까지 순환 구축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도 직접 생산하며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고 있다. 양극재 공장 인근에 있는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는 광물 ‘스포듀민’에서 ‘수산화리튬’이 추출되고 있었다. 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스포듀민을 갈고 구운 뒤 황산과 섞어주면, 황산이 리튬을 끄집어낸다”고 했다. 이후 액체를 섞은 뒤 ‘드립커피’를 내리듯 리튬 용액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말리면 고체 형태의 리튬만 남는다. 포스코그룹은 특히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전 공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이용하고,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데 사용된 황산과 물을 다시 리튬 제조에 재활용하는 식이다. 포스코 HY클린메탈에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료를 생산해낸다.
  • 더 오래, 은밀하게…美,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텔스 무인기 공개

    더 오래, 은밀하게…美,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텔스 무인기 공개

    미국이 초저소음, 고효율의 고성능 정찰 무인항공기(드론)를 개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은 이날 셰퍼드(SHEPARD·Series Hybrid Electric Propulsion AiRcraft Demonstration)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의 정식 명칭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갖춘 이 드론은 이제 ‘XRQ-73’이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다르파는 전했다. 다르파는 지난 2021년부터 공군연구소(AFRL), 해군연구소(ONR)과 함께 셰퍼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국의 대표적 군수업체인 노스롭 그루먼이 해당 프로그램의 주 계약자이며 그 자회사인 스케일드 콤포짓이 주요 공급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르파가 이번에 함께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XRQ-73은 무미익(꼬리날개가 없는) 전익기 드론으로, 기존 스텔스 드론들과 비슷한 날개 구조를 갖는다. 특히 날깨 끝은 점점 가늘어지고 잘려진 것 같은 모양이다. 또한 공기 흡입구는 기존에 대개 하나 뿐인 드론들과 달리 한 쌍이 위치해 있다. 동력은 다르파가 언급한대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연료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방식으로 장시간 비행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배터리를 더하면 완전 전기 모드로도 작동해 초저소음으로 은밀한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다르파는 해당 드론이 약 567㎏ 무게의 ‘그룹 3’ 무인항공체계(UAS)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 그룹의 드론은 무게가 55~1320피트(약 25~598㎏)이고 고도 3500~18만 피트(약 1~54.8㎞)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00~250노트(시속 약 185~463㎞)다. 미군이 자랑하는 리퍼 드론은 ‘그룹 5’에 속한다. 다르파는 이번에 XRQ-73 드론이 어떤 임무에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명칭 속 RQ는 ISR(정보·감시·정찰) 드론을 가리킨다고 워존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드론은 같은 그룹 3의 RQ-7 셰도우 또는 인터그레이터 드론의 상위 호환 기종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첫 비행이 연말로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지역 40여년 만에 변경된 까닭은

    [단독]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지역 40여년 만에 변경된 까닭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지역(점)을 40여년 만에 비밀리에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환자 위험 관리를 위해 1975년부터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감시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49곳(질병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13곳, 국방부 4곳,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3곳,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19곳)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지수 및 병원체 등을 확인해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한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 도내 1곳 뿐인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지역을 기존 경산시 와촌면 A축사에 인근 영천시 금호읍 B축사로 비공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50년 만으로 전국에서 유례가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와촌면 주민들의 반발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모(68·와촌면)씨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수십년 동안 매년 경북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와촌면 일대에서 발견(출현)됐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이미지 실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감시지역 변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지역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언론에 배포한 ‘경북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발견’ 보도자료에서 예년과 달리 매개모기 발견 지역을 처음으로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 낸 바 있다. 반면 대구·충북·울산 등 다른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지역을 언론 등에 공개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감시할 경우 기온 변화와 개체수 증감 등 데이터를 축척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면서 “이번 감시지역 변경은 질병관리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수소환원제철로 그린철강시대 주도해야”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수소환원제철로 그린철강시대 주도해야”

    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국민의힘, 포항)은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한 경상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이 국제적 위상을 지키고 나아가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포항의 포스코는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철강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설비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50년까지 40조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재정지원은 미흡한 수준에 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주역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포항의 철강산업이다”라고 말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수소환원제철 사업의 성공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해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고, 전세계에 ‘영일만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특히, 지난 20일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위해 포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의 ‘제철보국 정신’이 국가 산업의 토대를 이루었다고 강조하면서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수소경제산업 벨트 조성사업’에 8000억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정부에서 수소경제산업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만큼, 경상북도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포항 시민과 도민에게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그에 따른 보상을 통해 주민의 지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언을 마치며 경상북도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포항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견인 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제11대 경상북도의회에서‘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경상북도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이행 촉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규현 17년 전 교통사고 회상…“나흘간 혼수상태, 갈비뼈 다 부러져”

    규현 17년 전 교통사고 회상…“나흘간 혼수상태, 갈비뼈 다 부러져”

    가수 규현이 지난 2007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는 “나무위키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규현은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 속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며 지난 2007년 발생했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규현은 스케줄 후 숙소로 돌아오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규현은 “죽을 뻔했다. 동정 여론 과장이 아니라 갈비뼈가 다 부러졌다. 나흘간 혼수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신기한 게 기억이 사라졌는데 딱 깨어나니까 병실이었다. 3일이 지났다더라”며 “의사가 죽는다고 했다. 목을 뚫으려고 했는데 목이 아니라 가슴 양 옆쪽을 뚫어서 살려보겠다고 (하셨다)”면서 당시 자신을 살려준 의사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통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는 재활이지만, 규현은 사고 후 약 반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규현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억지로 했다. 그때 뒤늦게 들어왔는데 2집까지 내가 없어버리면 슈퍼주니어가 아닌 것 같을까 봐”라고 털어놨다.
  • 사람은 쓰러지고 모기는 이른 활동…폭염 후유증 속출

    사람은 쓰러지고 모기는 이른 활동…폭염 후유증 속출

    최근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 후유증이 속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 수행 중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지난 18일 전북에서 올해 처음 채집됐다. 지난해(6월 28일)와 비교해 10일 빠르다. 연구원은 온난화와 최근 찾아온 폭염과 함께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져 작은빨간집모기도 빨리 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논이나 축사, 집 주변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서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2013년 2명의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면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며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올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16명으로 확인된다. 구체적 증상으로는 열사병 5명, 열탈진 8명 열경련 3명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대응에 나섰다.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갖춘 구급대 108대와 펌뷸런스 116대를 운영 중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도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폭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달라”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완성할 것”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완성할 것”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필립 엥글린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 회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포스코그룹이 19일 전했다.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장 회장은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회장은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철강·이차전지 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녹색,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능형 공장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 제조 공장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 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체인’을 완성해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 ‘뱀파이어 병’ 걸린 일가족 사례 공개…햇빛 노출되니 이런 증상이[핫이슈]

    ‘뱀파이어 병’ 걸린 일가족 사례 공개…햇빛 노출되니 이런 증상이[핫이슈]

    일명 ‘뱀파이어병’으로 불리는 희귀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52세 여성 린 씨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자 아내‧엄마였지만 현재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린 씨에 따르면, 어느 순간 몸에 활력이 떨어지고 자주 피로해짐을 느꼈고 얼굴과 손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도 생겼다. 최근에는 걷는 것조차 어려워져서 1층에서 4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데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 단순히 휴식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했고, 그녀의 몸 상태를 살펴본 의료진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것 외에는 모두 정상이라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에게 빈혈이 의심된다며 철분제를 처방했지만, 린 씨는 처방받은 철분제를 복용한 뒤 증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도 같은 증상에 시달리던 그녀는 올해 초 저장대학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전염병과 전문의인 자오훙 박사에게 진료를 받게 됐다. 자오 박사는 린 씨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빠르게 변동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그 원인이 혈액 손실, 용혈성 질환 또는 비정상적인 적혈구 합성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자오 박사가 내놓은 가장 유력한 원인은 포르피린증(porphyria)이었다. 포르피린증은 포르피린 합성 회로의 효소가 기능하지 않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 증상으로, 태양광 등의 자극에 의해 과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을 경우 노출되는 피부와 복부 등을 중심으로 증상이 확인된다. 증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생명에 위험이 미치기도 한 탓에 난치병으로 지정한 국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태양광에 노출되면 가려움증과 화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뱀파이어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확인했다. 자오 박사는 “이 환자의 경우 태양광에 노출되어도 피부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포르피린증은 심한 복통과 쇠약 또는 무감각, 근육통, 구토, 정신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따. 이어 “추적검사 결과 환자에게서는 포르피린증을 나타내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전적 질환에 속하는 만큼 린 씨의 두 자녀도 검사를 받았고, 이들도 ‘뱀파이어병’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포르피린증 치료를 위해 햇빛을 차단하고 베타카로틴을 경구 투여해 광선 과민증을 줄일 수 있으며, 린 씨의 경우처럼 빈혈이 심한 경우 수혈 또는 비장 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린 씨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앞으로도 장기적인 약물 치료 및 추적 관찰을 받아야 한다.
  • ‘교복 넥타이’로 나뉜 계급·계층… 볼거리 확실한 하이틴 드라마[OTT 리뷰]

    ‘교복 넥타이’로 나뉜 계급·계층… 볼거리 확실한 하이틴 드라마[OTT 리뷰]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히 눈요기는 된다. 배우들도 신선하고 초반 흡입력도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 강하다. 떨어지는 개연성에 머릿속 물음표가 떠오르는 장면이 상당수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7부작 시리즈 ‘하이라키’는 제목(Hierarchy·계층구조)에서도 알 수 있듯 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계층의 문제를 다룬 하이틴 드라마다. 공개 이후 주말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10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로 올라섰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주신고등학교는 학생을 두 부류로 나눈다. 비싼 기여금을 내고 입학한 재벌가 부잣집 자녀와 시험을 통과해 들어온 평범한 학생들. 둘은 넥타이 색깔로 구분된다. 부잣집 쪽은 자주색, 장학생 쪽은 파란색이다. 학생들은 같은 공간에서 배우고 어우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물과 기름처럼 절대로 섞이지 않는다. 이 학교에서 ‘장학생’이라는 호칭은 경멸의 의미로 쓰인다. 자주색 넥타이를 맨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저지르는 공공연한 폭력을 선생님들은 보고도 눈감아 준다. ‘상위 0.01%’ 초호화 상류층의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는지라 현실성은 지극히 떨어져 보인다. 물론 그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라고도 하겠다. 주신고는 한국보다는 미국 사립학교를 모티프로 삼은 듯하다. 체육 시간에 남학생들은 미식축구 경기를 하고 여학생들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응원하는 모습은 미 하이틴 드라마의 전형적인 장면이다.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며 즐기기에 좋다. 건축물의 구도를 비롯한 미장센에 감독이 공을 들인 듯하다. 죽은 친형의 복수를 위해 주신고에 입학한 강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에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가 두드러진다. 강하를 연기한 이채민(24)을 비롯해 주신그룹 오너 일가의 외동아들로 권력의 정점에 있는 김리안 역의 김재원(23), 주신그룹과 라이벌 관계인 재율그룹의 장녀이자 김리안의 연인 정재이로 분한 노정의(23), 여주인공의 친구이자 그를 질투하는 역할인 윤헤라 역의 지혜원(26) 등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초반에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역량은 상당하다. 그러나 그것을 풀어 가는 방식에서는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중반 이후 시리즈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배우들의 얼굴과 감정에만 집중한 나머지 서사적인 측면에서는 풀어놓은 떡밥을 너무 급하게 회수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충분히 즐기고 넘길 수 있는 드라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중학교 ‘맨발 걷기 길’ 개장식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중학교 ‘맨발 걷기 길’ 개장식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행당중학교에 진행된 ‘맨발 걷기 길’ 개장식에 참석했다. 맨발 걷기 길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걸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다. 이날 개장식은 학교 3층 강당에서 개장 축하 행사를 가진 후 황톳길로 조성된 ‘맨발 걷기 길’에서 테이프 커팅 및 맨발로 걸어보는 직접 체험시간으로 이뤄졌다.개장식은 물론 맨발 걷기 체험에도 참여한 구 의원은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걸으면서 발끝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다 보니 점점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라면서 “심신을 안정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clear mind, healthy body’라는 슬로건을 갖고 조성된 ‘맨발 걷기 황톳길’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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