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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영업익 9590억·매출 16.9조…3분기 기준 최대

    LG전자, 영업익 9590억·매출 16.9조…3분기 기준 최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어서고, 매출도 17조원에 육박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TV와 생활가전이 잘 팔리며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30일 3분기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9590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조 91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매출은 전체 분기로도 2017년 4분기(16조 963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3분기 생활가전(H&A) 부문은 매출 6조 1558억원, 영업이익이 6715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스타일러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부문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생활가전 부문에서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전까지 연간 영업이익도 2조원을 밑돌았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벌써 2조원 넘게 벌어들인 것이다. 생활가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중이다. TV(HE) 부문도 올레드(OL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TV가 선전하면서 3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모바일(MC)과 전장사업부(VS)도 3분기에는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전기·수소차 극찬 “2025년까지 20조원 투자”

    문 대통령, 전기·수소차 극찬 “2025년까지 20조원 투자”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2027년 세계 최초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기업가치 1위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6월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보급 확대 ▲수출주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3대 육성전략으로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또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며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난 문 대통령은 “현대차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오늘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1만대 넘어선 날”이라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현대차 노사는 예방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며 “현대차 울산 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도 박훈 폭로 ‘술접대 의혹 검사’ 공개 “사실 여부 밝혀달라”

    조국도 박훈 폭로 ‘술접대 의혹 검사’ 공개 “사실 여부 밝혀달라”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이른바 ‘검사 술접대’ 참석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 사진을 공유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초 페이스북에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라고 썼다가 ‘쓰레기’라는 단어를 지우고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고 고쳐썼다. 앞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16일 전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조국 전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변호사가 공개한 검사 실명을 그대로 공개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박훈 변호사의 실명 공개. 큰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건의 수사 및 감찰 대상자이므로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 안전성 확보 · 차별화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 안전성 확보 · 차별화

    에이치엘사이언스(대표이사 이해연)는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등 4중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2019년 11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입식품 사전검사명령제에 의거,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료는 국내 반입 시 매번 식약처가 금속성이물과 대장균 검사를 완료하여, 식약처 기준의 안전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까다로운 미국 유기농 원료로, 현지에서 원료 생산시 마다 모든 로트별로 미국 공인분석기관의 엄격한 미국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다. 회사는 자사 품질관리기준에 의거,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료의 공장 입고시 모든 로트별로 쇳가루(금속성이물), 대장균 검사 이외에, 추가적으로 잔류농약성분검사 474종, 타르색소, 납, 카드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총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방사능(요오드, 세슘)등 현재 총 483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유기능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안전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원료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제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어린 유기농 새싹보리를 수확 후 바로 공장에서 착즙하고, 물에 녹지 않는 펄프는 제거한다. 착즙주스는 다시 여과과정을 거치면서 불용성 미세 섬유질을 제거해, 인체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건조공정은 특별한 건조기술(BIO ACTIVE DEHYDRATION 공법)을 이용하여 저온에서 약 2분간 순간 건조하여 2,100% 농축분말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완제품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인분석기관 분석을 통해 실제 제품에 포함된 주요 영양성분의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NSF(미국위생재단), Non-GMO, 글루텐 Free, 할랄, 코셔, 미국 유기농(OTCO-USDA), 한국유기가공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더욱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강국인데… 납품 못 받아 구형로봇 쓰는 軍

    로봇강국인데… 납품 못 받아 구형로봇 쓰는 軍

    폭발물 식별·회수·파괴 ‘EOD로봇’2018년부터 33억 800만원 편성에도납품 지연 등 말썽에 예산 이월·포기국회 “연구개발·해외 직구 검토하라”개인화기 조준경·고성능 확대경평가 불합격…미달 제품 보급될 뻔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규정하고,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로봇 보급량을 2018년 기준 32만대에서 2023년 70만대로 2배 넘는 규모로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로봇 운용 측면에선 이미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활용대수(로봇밀도)는 710대로, 세계 평균(85대)의 8배가 넘는 압도적 1위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군에서 들려오는 얘기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군은 2012년 처음으로 도입한 ‘폭발물 처리(EOD) 로봇’이 8년 동안 단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신 EOD 로봇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경찰과 달리 장비 수요가 더 많은 군이 구형 로봇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인원이 55만명인 군이 현재 운용 중인 EOD 로봇은 29대뿐입니다. ●인원 55만명인데 EOD 로봇 29대뿐 군 EOD 요원은 평소 수류탄 폭발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방호복을 입지만, 수류탄보다 훨씬 위력이 센 폭발물도 많아 수시로 위험 속에서 임무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EOD 로봇은 숙련된 요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원거리에서 의심 물체 식별, 회수, 파괴가 가능해 모든 선진국이 도입·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로봇 추가 도입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여기엔 기막힌 사연이 있었습니다. 29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8년 국방부 화력장비 사업 예산에 EOD 로봇 도입 예산 33억 800만원을 편성했지만, 모든 군과 해병대의 획득사업 계약 지연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예산 24억 8100만원이 다른 분야로 이전됐습니다. 그나마 공군은 계약을 체결했지만, ‘선금 지급 제한 규정’에 걸려 예산 8억 2700만원이 다음해로 전액 이월됐습니다. 지난해는 더 많은 52억 4900만원을 편성했는데, 다시 계약업체 납기 미준수, 납품 지연 등의 말썽이 일어 49억 4700만원이 올해로 이월됐습니다. 3억원가량은 다른 분야로 사용처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로 예산을 이월한 공군은 아예 사업을 포기해 8억 2700만원이 불용 처리됐습니다.예산정책처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EOD 로봇 도입사업은 장기간 납품 지체와 계약 불이행으로 지난해 확정됐던 예산마저 완전 취소되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올해로 이월된 예산은 모두 불용 처리됐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을 허송세월로 보낸 겁니다. ●‘장기 납품 지체’로 예산 불용 처리 국회는 신형 장비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무작정 사업을 미룰 것이 아니라 아예 정부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문제가 큰 ‘중개업체를 통한 해외구매’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예산정책처는 “폭발물 처리 업무를 대체하는 EOD 로봇의 조속한 획득이 필요하다는 요청에도 계약업체의 반복된 납품 지연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중개업체를 통한 해외 구매 방식을 연구개발로 전환하거나 해외 직접 구매로 전환하는 등 구매 방식 변경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국회가 군에 직접 제품을 개발하라고 독촉했을까요.EOD 로봇처럼 사업이 좌초된 것은 아니지만, 아찔한 경험을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워리어플랫폼 장비 예산 75억 8800만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21억 2300만원, 집행률은 28.0%에 그쳤습니다. 미집행된 예산 중 가장 큰 것은 ‘개인화기 조준경’(21억 6200만원), ‘고성능 확대경’(17억 2900만원) 예산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개인화기 조준경, 고성능 확대경, 원거리 조준경, 레이저 표시기 등 4개는 육군이 도입하는 ‘워리어플랫폼’ 전투장비 중 핵심으로 꼽힙니다. 워리어플랫폼은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 장비의 성능을 개선해 전투력과 생존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합니다.●조준경 등 ‘시범사업’ 도입하려다 제동 사업 추진 과정에 육군은 품질과 생산성이 검증된 해외품 도입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중소기업 육성’ 일환으로 민간 중소기업 상용품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짰습니다. 현장에서 시범사용을 해보고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은 ‘시험평가’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실제 전투 상황에서 사용할 장비이기 때문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주관적 잣대만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군 장비를 도입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무기 도입사업에서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평가에서 원거리 조준경과 레이저 표시기는 무난히 합격해 지난해 12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그러나 개인화기 조준경과 고성능 확대경은 같은 해 9~11월 진행된 평가에서 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이 나왔습니다. 바로 군이 시범사용한 그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12월 재입찰 공고를 냈고, 올해 1~2월 평가를 다시 진행해 3월에야 최종 계약이 이뤄졌습니다.만약 검증 없이 제품을 도입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군 요구사항에도 미달하는 제품이 보급돼 큰 말썽이 빚어졌을 겁니다. 병사들의 생존성을 높이는 사업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산정책처는 “향후 육군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비 목적과 상용품 구매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적절한 구매방식을 결정하는 등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DJ정부 때 권력형 게이트 이용호, 옵티머스 측에 230억 투자…“나도 피해자”

    [단독] DJ정부 때 권력형 게이트 이용호, 옵티머스 측에 230억 투자…“나도 피해자”

    1조 2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 2000년대 초반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용호 게이트’의 주범 이용호(62) 전 G&G그룹 회장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230억원을 투자해 옵티머스 관계사 해덕파워웨이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와 금융권 등에서는 옵티머스 일당이 로비스트를 통해 전방위 정·관계 로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제2의 이용호 게이트’를 노리고 범행 규모를 키워 온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옵티머스의 금융사기와 정·관계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 피고인들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이 전 회장이 해덕파워웨이 인수에 참여한 과정을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해덕파워웨이 대표이사를 지낸 서울 강남 성형외과 원장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22일 옵티머스 자금으로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성산업 박모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건 관계인들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량기업이던 선박부품 제조사 해덕파워웨이는 2018년 초 조선업 장기불황 여파로 기업 매각을 결정했다. 지방 중견 우량기업의 매각 소식은 곧 코스닥 시장의 무자본 기업사냥꾼들의 표적이 됐고, 옵티머스도 해덕파워웨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때 전면에 나선 인물이 성형외과 원장 이씨였고, 옵티머스는 회사 고문 자격으로 박모(사망)씨를 붙여 인수자금 조달을 담당하게 했다. 그 결과 해덕파워웨이는 외형적으로는 이 원장이 최대주주로 올랐지만, 의결권 행사 등 실질적 기업 운영은 김재현(50·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 지배에 놓이는 구조가 완성됐다. 이 전 회장은 박 고문이 인수자금을 마련할 때 일부 지분 양도를 조건으로 약 230억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박 고문은 기업 인수 후 이 전 회장 등에 대한 계약 조건을 지키지 않았고, 지난해 5월 또 다른 투자자인 폭력조직 부두목 조규석(61·수감 중)씨와의 채무 논쟁 끝에 피습돼 숨졌다. 이와 관련해 이 전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괜찮은 바이오산업 투자처가 있다는 권유에 지인들과 함께 투자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시에는 옵티머스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해덕파워웨이가 바이오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으로 알고 투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기업 인수 후 박 고문이 계약조건을 지키지 않으면서 나는 2018년 7월 해덕파워웨이에서 완전히 배제됐고, 이후 이들을 사기혐의로 고발한 사건에서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가 이미 관련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당시 해덕파워웨이 인수와 관련한 금융자료 등도 검찰에 제공했고, 현 수사팀은 해당 자료를 포함해 해덕 측 자금의 옵티머스 유입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용호 게이트’는 권력형 비리의 전형으로 꼽히는 사건으로, 검찰은 2001년 9월 이 전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배후에 정·관계 유력 인사와 검찰 고위 간부가 대거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특별검사의 재수사로 이어졌다. 특검 수사팀은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처조카와 측근, 신승남 당시 검찰총장의 동생 등의 비호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신 총장과 검찰 고위 간부 5명이 불명예 퇴진했다. 이 전 회장은 대법원에서 징역 6년에 벌금 250만원이 확정됐지만, 2007년 3월 유죄 증거가 됐던 증언 중 일부가 위증으로 확인돼 재심으로 이어졌다. 재심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일부 횡령 혐의를 무죄로 확정하고 형량을 3개월 낮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굴곡 깊었던 대학언론, 이 한권의 책에 담다…85년 연세춘추사 ‘두 세기의 대화…’ 출간

    굴곡 깊었던 대학언론, 이 한권의 책에 담다…85년 연세춘추사 ‘두 세기의 대화…’ 출간

    ‘우리가 겪은 최초의 시위는 4·19 무렵이었다. ‘독재타도!’의 구호가 두 음절도 채 목구멍을 넘어오기 전에 교정 가득 앉아 있던 사복경찰들이 입을 틀어막았다’ ‘현재 대학 언론은 기자가 쓰려는 것과 독자가 읽으려는 것 사이의 괴리를 겪고 있다. 70, 80년대에는 그것이 일치했다. 하지만 강력한 하나의 의제가 존재하지 않는 지금은 학생 기자와 독자 사이의 틈이 벌어져 버렸다’ 최근 출간된 ‘대학 언론, 두세기의 대화’(고즈넉이엔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이 책은 연세대 학보 ‘연세춘추’를 통해 한국 대학 언론의 역사를 되짚었다. 한국 대학신문의 효시인 연세춘추는 1935년 9월 1일 8쪽짜리 연전타임즈로 시작했다. 이후 굴곡깊었던 85년 역사를 책 한권으로 정리해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양심적 지성인 윤동주 시인의 저항정신을 담은 연세춘추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선후배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집필했다. 21세기 대학언론이 갈 길에 대한 전현직 언론인의 고민이 녹아 있다. 한국의 대학언론은 현대적 의미의 저널리즘이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우리 사회의 대안적 언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처럼 언론의 자유가 만개하기 이전에 기성언론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고 동시에 아카데믹 저널리즘이라는 학술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명은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학언론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때 대학언론의 주체였던 언론인들이 진솔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당시 보도할 수 없었던 시대상에 대한 배경도 기록으로 남겨 사료적 가치를 더하였다. 책을 펴낸 연세춘추동인회 이종수 회장은 “선배들의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6.25 부산 피난 때 연희춘추의 제호를 팔만대장경에서 집자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쟁의 폐해 속에서도 진리를 추구하고 나라를 다시 세워야겠다는 일념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금은 전액 연세춘추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값 2만원.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종인 “서울·부산시장 후보 안 낸다더니…약속 파기”

    김종인 “서울·부산시장 후보 안 낸다더니…약속 파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약속 파기”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 지역 시·군 자치단체장과 정책협의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자기네들이 당헌·당규에 자책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자 “법원의 판결인데 뭘…”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현지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는 폐교된 전북 남원의 서남대 의대를 대체해 전북지역에 공공의료대학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원래 전북에 하려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공의대는 의료계가 반대했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를 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전북 지역 제3금융센터 설치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스스로 전북에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논의가 나오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공천 방침을 밝혔다. 전당원 투표를 통해 공천의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공천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그에 대해 오래 당 안팎의 의견을 들은 결과,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전당원 투표에서 당헌 개정 찬반을 묻고, 다음주 당무위·중앙위 의결을 통해 당헌 개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미애·조국, ‘공개 비판’ 검사 협공 “검찰 개혁만이 답”

    추미애·조국, ‘공개 비판’ 검사 협공 “검찰 개혁만이 답”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권 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평검사를 겨냥해 ‘협공’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을 공개 비판한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어떤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난해 보도된 관련 기사 링크를 올렸다. 이 링크 기사는 2017년 인천지검 강력부 소속 한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 노출을 막으려고 피의자를 구속하고 면회나 서신 교환을 막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다. 이 검사가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암시한 것이다. 추 장관도 잠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라고 화답했다.앞서 이 검사는 지난 28일 검찰 내부망에 추 장관을 겨냥해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검사는 글에서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 아니 깊이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며 “법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추 장관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글에 대해 “인사권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찰부터 지시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검찰개혁은 너무나도 요원하게 느껴진다”, “그간의 검찰개혁이란 한 마디로 집권 세력과 일부 구성원 등의 합작 하에 이루어진 ‘사기’였던 것 같다” 등 다른 검사들의 비판 댓글도 올라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청문회 기피현상 있어…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 “청문회 기피현상 있어…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이 과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 시정연설 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에서 “좋은 인재를 모시기가 정말 쉽지 않다. 청문회 기피현상이 실제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전했다. 환담에서 박 의장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정책과 자질 검증만 공개하는 방향으로 청문제도를 고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정부는 종전대로 하더라도 다음 정부는 작금의 인사청문회 풍토와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본인이 뜻이 있어도 가족이 반대해 좋은 분을 모시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환담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유 본부장의 남편이 정태옥 전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승패에 상관없이 문 대통령이 연좌제를 깬 것”이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부부는 각각의 인격체”라며 “인사를 할 때 남편이나 부인이 누구인지 고려하지 않는다. 청문회도 가급적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후보자 본인을 검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세난’ 더 심화…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5년 만에 최대 상승

    ‘전세난’ 더 심화…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5년 만에 최대 상승

    아파트 매맷값도 상승폭 커져…강남구는 하락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최근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면서 전세난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전셋값은 주간 기준으로 5년여만에 최대로 올랐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뛰었다.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과 지방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까지 커졌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다. 64주 연속 상승이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수도권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첫째 주 0.22% 올라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2개월 가까이 상승 폭이 둔화했다가 이달 들어 0.14%, 0.16%, 0.21%, 0.23%로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면서 가격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강남권 전셋값 상승률 2배 가까운 곳도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올랐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0.08% 상승으로 횡보하다가 4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은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이 컸다. 송파구의 상승률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고, 강남구는 0.10%에서 0.18%, 서초구는 0.10%에서 0.16%로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 강동구도 전주 0.10%에서 이번 주 0.16% 올랐다.서울 동작구(0.09%→0.14%)와 금천구(0.07%→0.12%), 성북구(0.09%→0.11%), 도봉구(0.06%→0.09%), 강북구(0.06%→0.08%), 은평구(0.06%→0.07%)도 상승세였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및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지난주 0.39%에 이어 이번 주 0.48%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14년 3월 둘째 주(0.48%)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수구(0.94%→0.99%)와 남동구(0.18%→0.54%), 서구(0.36%→0.51%)가 상승 폭을 더욱 벌렸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24%)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광명시(0.38%→0.39%)를 비롯해 고양 일산 동구(0.30%→0.38%)·서구(0.21%→0.37%), 용인 기흥구(0.23%→0.37%)·수지구(0.45%→0.43%), 오산시(0.12%→0.40%), 화성시(0.39%→0.3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21%)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부산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25%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울산(0.50%→0.51%)과 대전(0.24%→0.27%)도 상승 폭을 확대했고, 세종(1.26%→1.24%)과 대구(0.22%→0.16%)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이런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2% 상승해 지난주(0.21%)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이다. ●전세 품귀로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 전세가 품귀를 빚자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아파트 매수 수요로 전환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3% 상승해 이달 들어 0.08%, 0.09%, 0.12%,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8월 첫째 주(0.13%) 이후 최대 상승이다. 다만 서울은 10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강남구는 2주 전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이번 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초·강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감정원은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으나 중저가 단지는 전세 물량 부족과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16% 올라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웠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김포시가 0.58% 뛰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고양 덕양구(0.31%→0.35%), 오산시(0.06%→0.34%), 남양주시(0.16%→0.24%), 용인 기흥구(0.20%→0.28%)·수지구(0.19%→0.26%), 의정부시(0.15%→0.19%) 등의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은 지난주(0.12%)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23%에서 0.24%로 상승 폭을 키웠다. 부산 금정구(0.07%→0.40%)·해운대구(0.38%→0.39%), 울산 남구(0.56%→0.62%)와 북구(0.49%→0.53%), 대구 중구(0.24%→0.46%) 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힘내세요” 윤석열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 응원화환 등장

    “힘내세요” 윤석열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 응원화환 등장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이어 감사원 앞에도 최재형 감사원장 지지 화환이 등장했다. 최 원장은 월성1호기 감사 과정에서 여권과 대립각을 세워 ‘제2의 윤석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에 지지자들이 화환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출입구 앞에는 화환 3개와 화분 9개가 놓여있다. 대부분 원전 지지단체와 대구·경북지역 시민단체가 보낸 것이다. 화환에 달린 리본에는 ‘최재형 원장님 힘내세요’, ‘최재형표 정의를 지지합니다’, ‘원자력으로 나라 지켜준 감사원 감사합니다’, ‘원자력 꼭 지켜주세요’ 등 최 원장과 원전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이 적혔다.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도 ‘원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문구와 함께 화환을 보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를 통해 핵심 쟁점인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을 냈다. 정부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주요 사유로 낮은 경제성을 들었는데, 정작 백운규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제성 평가에 들어가기도 전에 조기폐쇄를 지시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다만 감사원은 이번 감사의 핵심인 조기폐쇄 타당성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고, 관련 공무원들의 문책도 최소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민참여재판 ‘사형’ 안인득 ‘무기징역’ 감형된 이유 [이슈픽]

    국민참여재판 ‘사형’ 안인득 ‘무기징역’ 감형된 이유 [이슈픽]

    1심서 ‘사형’ 선고…2심은 ‘무기징역’ 감형2심 재판부 “사형 맞지만…심신미약 인정”대법원에서도 무기징역 확정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이웃 주민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방화살인범 안인득(43)이 28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인득이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인득은 경남 진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이웃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했다. 피해자 가족과 유족들은 2심에서 안인득이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직후 고개를 떨구고 울었지만 이날 대법원에서 형은 확정됐다. 1심은 시민 배심원 9명이 참여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렸다. 당시 시민 배심원 9명 모두 안인득을 유죄로 봤다. 양형은 배심원 8명이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 선고에 “조작 왜 이렇게 심하냐” 항의 안인득은 재판장이 ‘사형’ 주문을 내자 고함을 지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하다가 교도관에게 끌려나갔다. 법정을 나서며 “조작이 왜 이렇게 심하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국민참여재판을 거쳐 사형이 선고된 것은 2014년 7월 ‘인천 모자 살인 사건’ 이후 2번째였다. 항소한 안인득은 올해 6월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2심 재판부는 안인득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였다. 당시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이웃에 대한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범행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피해망상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잔혹한 범행이지만 사물 변별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형을 감경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2심서 ‘무기징역’ 선고되자 유족 울음 1심에서 고성을 지르며 횡설수설했던 안인득은 2심 선고 과정엔 굳게 입을 다문 채 바닥을 바라보며 조용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족들은 고개를 떨군 채 흐느끼며 한동안 법원 밖으로 나서질 못했다. 안인득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음에도 불구하고 형량이 무겁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검찰도 안인득의 심신미약을 인정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데 대해 재판부의 판결에 법리 오해가 있다며 상고했다. 대법원은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이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2명 사상’ 방화살인범 안인득 대법서 무기징역 확정

    ‘22명 사상’ 방화살인범 안인득 대법서 무기징역 확정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이웃 주민 22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안인득(43)에게 무기징역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해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낸 뒤 비상계단에서 칼을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22명 사상’ 방화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

    [속보] ‘22명 사상’ 방화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

    [속보] ‘22명 사상’ 방화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뇌물·횡령’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

    [속보] ‘뇌물·횡령’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

    [속보] ‘뇌물·횡령’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철수 “손님이 남의 집에 와서 주인 몸수색” 비판

    안철수 “손님이 남의 집에 와서 주인 몸수색” 비판

    “홍위병 헛소리 대신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 몸수색과 관련해 “손님이 남의 집에 와서 주인 몸수색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존중도, 야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과거 사례를 보면 과잉 경호는 강한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약한 정당성의 증거”라며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이 없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선 “끝날 줄 모르게 이어지는 대통령의 자화자찬 가운데엔 권력자의 겸손함이나 어려운 앞날에 대한 염려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위병들의 헛소리 대신 실체적 진실과 배후 권력의 단죄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며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시도를 중단하고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사를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전날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려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몸수색’을 당한 일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강력 항의하는 등 소란이 크게 일었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 간담회 장소인 국회의장실 접견실에 들어가려던 순간 청와대 경호원들이 제지했다. ‘야당 원내대표’라는 신분을 밝혔는데도 경호원들이 몸을 더듬으면서 수색했다고 주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간담회 참석 대상인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가운데 자신만 신체 수색을 당했다고 반발했다. 본회의장에서 문 대통령 시정연설을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격앙됐다. 이들은 “국회의사당에서 야당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을 함부로 하는 것은 의회에 대한 노골적 모욕”이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했다.문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어서지 않았다. 연설 중에도 고성은 이어졌다. 박 의장이 사과하고 청와대 경호처 측이 현장 직원 실수였다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서 논쟁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청와대 경호처가 주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논란이 이어졌다. 청와대 경호처는 국회 행사의 경우 5부 요인이나 정당 대표에 대한 검색은 면제하고 있지만, 원내대표는 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마침 간담회에 불참한 상황에서 주 원내대표만 ‘특별 대우’할 이유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시 “테러범 취급을 당했다”고 반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김재현 비자금 200억 제3의 인물에게 전달”

    [단독] “김재현 비자금 200억 제3의 인물에게 전달”

    1조 2000억원대 피해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현(50·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두 단계 돈세탁을 거쳐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제3의 인물’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옵티머스 투자금 5000억원의 흐름 전반을 살피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 핵심 피고인들과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중 200억원 정도가 수표로 출금됐고, 김 대표 지시로 윤석호(43·구속 기소) 이사가 가져간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중 165억원은 옵티머스의 6개 특수목적법인(SPC) 중 하나인 ‘블루웨일’을 거쳐 김 대표와 거래한 사업가 이모씨 측에게 들어간 정황도 파악됐다. 김 대표, 윤 이사 등과 함께 구속 기소된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45)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블루웨일로 150억~160억원 정도 들어왔는데 이를 다시 환매용으로 윤 이사에게 줬고, 윤 이사는 이 돈을 사업가 이씨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0억원의 전달 경로와 종착지, 김 대표로부터 16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씨의 역할과 돈의 성격 등도 따져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가 평소 사업 과정에서 “나를 믿고 투자해 주는 7명의 법인 대표가 있다”며 7명의 ‘전주’를 강조해 온 것과 관련해 이씨와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7일 김 대표 측으로부터 로비 자금 2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융감독원 전 직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 22일 해덕파워웨이를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의혹을 받는 화성산업의 사무실과 대표이사 박모씨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해덕파워웨이는 구속된 윤 이사의 부인 이진아(36·변호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곳이다. 검찰은 이 밖에 김 대표가 부동산 개발사 수익권으로 또 다른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해 관련 자금을 추적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단독]檢 “김재현, 2차례 세탁한 비자금 200억 제3자에 전달” 진술확보

    [단독]檢 “김재현, 2차례 세탁한 비자금 200억 제3자에 전달” 진술확보

    1조 2000억원대 피해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현(50·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두 단계 돈세탁을 거쳐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제3의 인물’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옵티머스 투자금 5000억원의 흐름 전반을 살피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 핵심 피고인들과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중 200억원 정도가 수표로 출금됐고, 김 대표 지시로 윤석호(43·구속기소) 이사가 가져간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중 165억원은 옵티머스의 6개 특수목적법인(SPC) 중 하나인 ‘블루웨일’을 거쳐 김 대표와 거래한 사업가 이모씨 측에게 들어간 정황도 파악됐다. 김 대표, 윤 이사 등과 함께 구속 기소된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45)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블루웨일로 150억~160억원 정도 들어왔는데 이를 다시 환매용으로 윤 이사에게 줬고, 윤 이사는 이 돈을 사업가 이씨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0억원의 전달 경로와 종착지, 김 대표로부터 16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씨의 역할과 돈의 성격 등도 따져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가 평소 사업 과정에서 “나를 믿고 투자해주는 7명의 법인 대표가 있다”며 7명의 ‘전주’를 강조해온 것과 관련해 이씨와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7일 김 대표 측으로부터 로비 자금 2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융감독원 전 직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 22일 해덕파워웨이를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의혹을 받는 화성산업의 사무실과 대표이사 박모씨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해덕파워웨이는 구속된 윤 이사의 아내 이진아(36·변호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곳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서울시 특단 대책…핼러윈데이에 클럽 가면 ‘공무원’ 만난다

    서울시 특단 대책…핼러윈데이에 클럽 가면 ‘공무원’ 만난다

    업소 1곳당 공무원 2명 배치이태원에 ‘방역 검문소’도 설치업주들 만나 휴업도 설득 중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클럽과 감성주점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업소에 전담 공무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주말 아예 휴업하는 방안도 업주들과 논의중이다. 서울시는 29일부터 사흘간 클럽과 감성주점 108곳에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업소당 2명씩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현장에서 경찰이나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 게 전담 공무원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님이 가장 많은 0시부터 새벽 2∼3시까지는 공무원을 업소에 상주시키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 이튿날 0시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한다.개천절·한글날 당시 서울 도심에서 집회·시위를 관리하기 위해 세웠던 방역검문소도 이태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클럽이 밀집한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QR코드로 방문객을 기록하는 한편 체온도 측정해 코로나19 위험 요인을 걸러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예 핼러윈데이 기간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는 클럽 등이 잠시 문을 닫는 게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이라고 보고 업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명확하게 영업하지 않겠다고 말한 곳은 없지만, 의향이 있다는 업소는 꽤 있다”며 “다시 확진자가 생기면 오랜 기간 영업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업소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을 열면서 핼러윈데이 기간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포스터까지 동원했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 즐기려다 진짜 유령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네가 10월 31일에 할 일을 알고 있다’ 등 문구를 적은 포스터를 제작해 박 통제관 양옆에 세웠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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