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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손흥민(29·토트넘)이 경이로운 하모니를 이루던 ‘단짝’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의 부재 기간을 오롯한 ‘손흥민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은 지난 2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양 발목을 다쳤다. 케인이 빠진 후반전에 토트넘은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실종됐고, 손흥민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은 수비진 실책까지 겹쳐 1-3으로 완패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이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로파리그 경기를 합쳐 4경기에서 10경기 정도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재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나 한 시즌 최다골 경신 등 커리어 하이를 꿈꾸는 손흥민으로서나 큰 타격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EPL에서 34골을 넣고 있는데 손흥민과 케인(이상 12골)이 71%를 담당하고 있다. 둘의 어시스트로 다른 선수가 넣은 4골까지 합하면 비중은 82%까지 높아진다. 손흥민 또한 EPL 12골 중 9골을 케인의 도움으로 넣었다. 기존 원톱 자원으로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아무래도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탕귀 은돔벨레와 조만간 부상에서 복귀하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패스 줄기 역할을 해 줘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앞서 케인이 장기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소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는 점이다. 2019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1~2월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손흥민은 자신이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 전까지 멀티골 1경기를 포함해 커리어 최다인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1일 새벽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를 갖고 리그 13호골 도전에 나선다. 리버풀전에서 완패해 리그 6위까지 밀린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재도약을 노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세 오프사이드’에 지워진 골… 손흥민 침묵

    ‘미세 오프사이드’에 지워진 골… 손흥민 침묵

    손흥민(토트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날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준결승전 이후 득점포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40여 초 만에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때린 공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도 펼쳤으나 이후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은돔벨레로부터 공을 받을 때 상대 수비수 트렌트-알렉산더 아널드보다 발이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판독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손흥민은 전반 22분엔 스테번 베르흐베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더불어 공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해리 케인의 부상 변수 속에 리버풀에 1-3으로 패하면서 리그 4경기(2승2무), 공식전 8경기 무패(6승2무) 행진이 중단됐다. 리그 순위는 6위(승점 33)로 밀렸다. 토트넘은 전반 발목 쪽의 부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던 케인이 후반을 시작하며 결국 교체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리버풀과 경기 직후 “케인이 수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트넘의 EPL 상위권 경쟁과 케인과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손흥민에게도 악재가 됐다.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리그 4경기 무득점의 수모를 씻고 리드를 잡았다. 후반 2분, 아놀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후반 4분, 호이비에르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넣으며 반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후반 20분, 리버풀의 마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로 달아났다. 리버풀은 리그 5경기 무승(3무2패) 사슬을 끊어내고 4위(승점 37)로 올라서면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올리버 버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유는 이날 꼴찌 셰필드에 1-2로 패해 EPL 13경기 연속 무패(10승3무) 행진에서 멈춰 섰다. 맨체스터(영국) AP 연합뉴스
  •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올리버 버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유는 이날 꼴찌 셰필드에 1-2로 패해 EPL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 행진에서 멈춰 섰다. 맨체스터(영국) AP 연합뉴스
  • 꼴찌 셰필드의 반란...맨유 14경기 무패 가로 막아

    꼴찌 셰필드의 반란...맨유 14경기 무패 가로 막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꼴찌의 반란이 일어났다. 리그 최하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1위를 다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질주를 멈춰 세웠다. 셰필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2-1로 눌렀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 18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던 셰필드는 보름 만에 시즌 2승째(2무16패)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또 맨유의 EPL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가로 막았다. 맨유는 12승4무4패(승점 4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2일 아스널에 0-1로 패한 뒤 석 달 가까이 EPL에서 13경기 연속 무패(10승3무)를 질주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마지막으로 지휘했던 2012~13시즌 이후 약 8년 만에 시즌 중반 1위에 오르는 등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었다. 이날 맨유는 꼴찌팀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며 전날 승점 1점 차 1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시티(41점)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결과는 달랐다. 셰필드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킨 브라이언이 공의 방향을 돌려 놓는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셰필드는 후반 19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에게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으나 10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올리버 버크의 박스 안 슈팅이 맨유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를 맞고 방향이 살짝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어 거함을 침몰시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 득점 1위 분수령 될까…1위 살라 vs 공동 2위 손흥민-케인 콤비 격돌

    EPL 득점 1위 분수령 될까…1위 살라 vs 공동 2위 손흥민-케인 콤비 격돌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 경쟁이 재점화 할까. EPL 득점 상위권에 올라 있는 손흥민-해리 케인(이상 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 EPL 경기에서 격돌한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리그 선두 경쟁을 하다가 새해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며 각각 5위, 6위로 밀린 상태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점)와는 리버풀(34점)이 승점 7점, 한 경기 덜치른 토트넘(33점)이 8점 차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 확보는 물론, 그 이상을 노리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팀 순위 경쟁 외에 EPL 득점 1위(13골) 살라와 공동 2위(12골)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살라와 손흥민은 2020~21시즌 초중반 득점 경쟁으로 그라운드를 달궜다가 최근 소강 상태다. 특히 살라의 경우 EPL 경기 기준으로 5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거푸 골을 넣고 있지만 새해 들어 EPL에서 득점이 없다. 지난달 19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 득점이 마지막이었다. 손흥민 또한 EPL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에 운 것을 포함해 5경기에서 1골 만 추가했다.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 득점이 마지막이었다. 나머지 경쟁자였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이상 11골) 또한 지난달 중순 이후 EPL에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케인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동 2위까지 뛰어올라 득점왕 경쟁을 집안 싸움으로 끌고갈 채비를 갖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치고 올라와 칼버트-르윈, 바디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시즌 최고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이 살라와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 기대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희찬 이번엔 EPL 웨스트햄 임대설

    황희찬 이번엔 EPL 웨스트햄 임대설

    독일 프로축구 RB라이프치히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25)의 마인츠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으로의 임대설이 고개를 들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세바스티안 할러를 대체할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황희찬을 1월에 임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독일 빌트지를 인용해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이적한 이후 9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RB라이브’는 지난 23일 황희찬의 마인츠 임대설을 보도하는 등 라이프치히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황희찬을 두고 다양한 임대설이 흘러나오는 형국이다.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은 황희찬의 단기 임대를 원하는 팀 가운데 하나”라며 “웨스트햄은 최근 스트라이커 할러를 아약스(네덜란드)로 2200만 파운드(약 332억원)에 이적시키면서 새로운 공격자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희찬, 손흥민과 맞대결?…웨스트햄 임대설도 나와

    황희찬, 손흥민과 맞대결?…웨스트햄 임대설도 나와

    ‘황소’ 황희찬(25)이 독일 프로축구 RB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마인츠 임대설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임대설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현지시간) “웨스트햄이 세바스티안 할러를 대체할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황희찬을 단기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빌트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올시즌 16경기에서 3골을 넣었던 할러를 최근 네덜란드 아약스로 2200만 파운드(332억원)에 이적시켰다. 데일리 매일은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이후 9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고 부연했다. 앞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RB 라이브는 지난 23일 황희찬의 마인츠 임대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가 현실화 되면 황희찬과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21일 웨스트햄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전반에만 세 골을 퍼부었으나 후반 막판 3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파죽지세’ 맨유,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리버풀 삼키고 FA컵 16강행

    ‘파죽지세’ 맨유,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리버풀 삼키고 FA컵 16강행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무승부 1주일 만에 FA컵에서 다시 만난 리버풀을 제압하고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선제골은 리버풀이 뽑아냈다. 전반 1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자로 잰 듯 맨유의 수비 사이를 뜷고 깔아준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최근 EPL 13경기 무패(10승3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분 뒤 하프라인 왼쪽 끝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박스 쪽으로 길게 띄워준 대각선 패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그린우드가 각자 역할을 바꿔 후반 3분 데칼코마니 같은 역전골을 합작해 냈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살라가 한 골을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33분 페르난데스가 송곳 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뿜어냈다. 살라는 시즌 19골(EPL 13골·유럽 챔피언스리그 3골·FA컵 3골)로 EPL 소속 선수 중 해리 케인(토트넘)과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게인 2017’ 손흥민, ‘멀티골 추억’ 위컴 골문 정조준 할까

    ‘어게인 2017’ 손흥민, ‘멀티골 추억’ 위컴 골문 정조준 할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이 4년 전 멀티골 추억이 얽힌 팀을 상대로 시즌 17호골을 정조준 한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위컴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 소속 위컴을 상대로 좋은 추억이 있다. 2017년 1월 같은 대회 32강전에서 당시 4부 리그 소속이었던 위컴을 4-3으로 격파했다. 토트넘이 1.5군을 출전시켰다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손흥민이 15분 만에 추격골 쏘아올리고 추가시간 결승골을 책임지는 등 토트넘이 네 골을 퍼부은 끝에 승리를 따냈다. 현재 위컴은 창단 133년만에 처음 2부리그까지 올라온 상황이긴 하나 리그 최하 24위로 한 수 아래 전력인 것 만은 분명하다. 23경기를 치르며 3승6무14패를 거두며 16골을 넣고 35골을 내줬다. 숀흥민은 지난 17일 1도움을 추가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이후 8일을 쉬며 체력을 충천했으나 29일 새벽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를 통틀어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유럽 무대 통산 150골과 토트넘 통산 100호 골, EPL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 등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위컴에서는 이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챔피언십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으나 토트넘과 FA컵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그바 또 결승골…맨유, ‘맨시티 천하’ 2시간 만에 끝내고 다시 1위

    포그바 또 결승골…맨유, ‘맨시티 천하’ 2시간 만에 끝내고 다시 1위

    폴 포그바가 또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다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끌어올렸다. 맨유는 21일 새벽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줬으나 에딘손 카바니와 포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승점 40점을 쌓은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38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13경기 연속 무패(10승3무)다. 맨유는 지난 13일 포그바의 결승골로 번리를 1-0으로 잡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2~13시즌 이후 약 8년 만에 시즌 중반 1위로 등극했다. 그러나 18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전날 첼시를 2-0으로 잡은 레스터 시티와 이날 앞서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은 맨시티에 번갈아 가며 1위를 내줬다. 레스터 시티의 1위는 ‘1일 천하’, 맨시티의 1위는 ‘약 2시간 천하’로 끝났지만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치른 상황이라 세 팀의 1위 다툼은 점입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날 전반 5분 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중거리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든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선제골을 두들겨 맞았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21분 균형을 맞췄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대 강타 직후 이어진 공세에서 측면으로 이동한 페르난데스가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는데 공이 카바니 앞에 떨어졌다. 카바니는 지체 없이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더욱 고삐를 조였고, 포그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20분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잠시 공을 몰다가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았다. 손흥민(토트넘)이 ‘손흥민 존’에서 골을 넣는 것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국행 임박 울산 골무원… 흩어지는 포항 일오팔팔… 안갯속 K리그 득점왕

    중국행 임박 울산 골무원… 흩어지는 포항 일오팔팔… 안갯속 K리그 득점왕

    ‘골무원’이 떠나는 2021 프로축구 K리그1 최전방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득점 톱10 중 절반이 유니폼을 바꿔 입거나 K리그를 떠난다. 득점왕 레이스에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예고된 셈이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26골)으로 울산 현대의 리그 준우승과 아시아 정상 복귀를 이끈 주니오는 울산과의 결별이 임박했다. 2018년 득점 3위(22골), 2019년 득점 2위(19골) 등 K리그 간판 스트라이커로 군림했으나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가 ‘홍명보호’로 새 출발을 하는 울산의 리빌딩 흐름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니오는 창춘 야타이 등 중국 슈퍼리그 팀과 연결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대체자로 독일 분데스리가2 출신 공격수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원FC에서 김지현을,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동준을 데려오며 전방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 팀(56골)인 포항 스틸러스 공격의 60%를 담당했던 일류첸코(득점 2위·19골)와 팔로세비치(4위·14골)가 각각 다른 팀으로 이동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일류첸코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북은 지난해 여름 합류한 브라질 출신 구스타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모 바로우가 건재하고 김승대까지 강원 임대에서 복귀했다. 7월이면 문선민까지 제대해 막강 화력을 주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 기간이 끝나 원소속인 포르투갈 나시오날로 돌아갔던 팔로세비치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완전 이적한다. 지난 시즌 최소 득점팀(23골)이었던 FC서울은 일본 J리그에서 돌아와 성남FC에서 반년간 활약한 나상호도 영입하며 화력 강화에 신경을 기울였다. 득점 톱5 가운데 변화가 없는 것은 3위 세징야(대구FC)와 5위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다. 6위 펠리페(광주FC)의 거취는 아직 유동적인 가운데 7위 한교원(전북)과 8위 송민규(포항)의 유니폼도 바뀌지 않는다. 반면 대구에서 한 시즌 활약하며 부활을 노래한 ‘외인 전설’ 데얀(9위)은 홍콩 리그 키치SC 유니폼을, 수원 삼성에서 뛰던 2019년 득점왕 타가트(10위)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21골)으로 수원FC의 1부 승격에 앞장선 안병준의 발길이 어디로 향할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병준은 트레이드를 통해 강원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에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아드리아노, 조나탄, 말컹 등 2부 득점왕이 1부에서도 맹활약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안병준의 행보가 축구팬의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K리그 구단 관계자는 19일 “선수 이동으로 발생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각 구단의 영입 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 ‘공포’의 손

    EPL ‘공포’의 손

    손흥민(29·토트넘)이 또 ‘골대 불운’을 겪으며 2경기째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지만 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끝난 2020~21시즌 EPL 19라운드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거들었다. 정규리그 18번째(12골 6도움)이자 시즌 25번째(16골 9도움) 공격포인트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 EPL 입성 뒤 정규리그에서만 65골 35도움으로 통산 100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토트넘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선제골 도움 3분 뒤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으며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를 파고들어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는 바람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지난 14일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적극적인 수비로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압박에 다소 부정확했던 상대 패스를 끊어낸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손흥민과 짧게 공을 주고받다가 케인에게 공을 건넸고, 케인은 페널티아크에서 상대 수비를 뚫는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12골)가 됐다. 도움에선 케인이 1위(11개), 손흥민이 5위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에게 헤더골을 내줬으나 3분 뒤 탕귀 은돔벨레의 원더골로 셰필드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상대 수비의 견제를 받으며 골문을 등지고 있던 은돔벨레가 오른발등으로 공을 차 자신의 머리 뒤로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했는데 절묘하게 골대 구석에 꽂혔다. 3-1로 이긴 토트넘은 5위(승점 33)가 됐다. EPL 셰필드 원정에서 그간 3무4패로 부진하던 토트넘은 8경기 만에, 기간으로는 1975년 12월 이후 45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황의조(29·보르도)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84분을 뛰며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10일 로리앙 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시즌 3호골(2도움)이다. 지난해 8월 말 앙제 전 시즌 첫 도움 이후 잠잠하던 황의조는 지난달 17일 생테티엔 전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 3골1도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으로 이긴 보르도는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얼어붙은 몸과 마음 녹일게요” 정규 10집 들고 온 에픽하이

    “얼어붙은 몸과 마음 녹일게요” 정규 10집 들고 온 에픽하이

    “공감은 저희 음악의 키워드입니다. 전에 없는 좌절과 공포를 겪은 분들을 위한 위로를 담았어요.” 데뷔 18년차 힙합 그룹 에픽하이는 18일 정규 10집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이렇게 설명했다. 3년 3개월만에 낸 정규앨범 정규 10집 중 ‘파트1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Part.1 ‘Epik High Is Here 上)에도 이런 핵심이 들어있다. 앨범을 소개하며 ‘따스함’이라는 단어를 반복한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에도 자신들의 상황과 경험을 반영했다. 지난해 낸 미니앨범 ‘슬리프리스 인’(sleepless in)에서 타블로가 불면증의 경험을 녹였다면, 이번 앨범을 앞두고는 멤버 미쓰라가 공황장애를 겪었다. 미쓰라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인간관계의 어려움, 음악적에 대한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녹음실을 뛰쳐 나가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미 겪은 일들이 있다면 이것을 위로로 바꿔서 전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가사에도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2018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세 사람이 회사를 차려 독립한 이들은 지난해까지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해외 공연을 부지런히 다녔다.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까지 담듯 앨범은 2CD로 냈다. “공연형 그룹인 우리가 지금 앨범을 내는 것이 맞는지 고민도 컸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블 타이틀곡인 ‘로사리오’는 씨엘과 지코가 피처링한 곡으로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일침을 담은 힙합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 ‘내 얘기 같아’(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이밖에 김사월이 참여한 ‘라이카‘(LEICA) 등이 실렸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가수 비아이가 수록곡 ‘수상소감’에 참여한 데 대해서는 “완성도를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협업 상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그 노래의 완성도를 높게 만들 가수를 고민한다”고 했고, 투컷 역시 “작업한 뒤 막바지에 다 들어보니 꼭 있어야 할 곡이라고 생각해 앨범에 실었다”고 답했다. 조만간 10집의 두번째 파트도 공개하는 이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음악을 계속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계속 음악을 하고 있는게 감사하다“(투컷), “세상에 필요한 위로나 공감에 맞춰 변화하며 70대가 되어도 팬들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싶다”(타블로)는 것이 ‘장수 힙합 그룹’의 소망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제는 ‘전북 일류’…일류첸코, 포항 떠나 전북 합류

    이제는 ‘전북 일류’…일류첸코, 포항 떠나 전북 합류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2위 일류첸코(31·독일)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전북 구단은 18일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일류첸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1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19년 6월 K리그 무대를 밟은 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9골(6도움)을 넣어 울산 현대의 주니오(2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검증된 골잡이다.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보태면 30경기에서 22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여름 합류한 브라질 출신 구스타보까지 리그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일류첸코는 구단을 통해 “K리그에 올 때부터 전북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올해는 내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류첸코 영입으로 전북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윙어 바로우(감비아)가 최전방에서, 아시아 쿼터 쿠니모토(일본)가 공격 2선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기존 외국인 라인업 중 무릴로(브라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케인 12호골, ‘또 골대 불운’ 손흥민과 득점 공동 2위

    케인 12호골, ‘또 골대 불운’ 손흥민과 득점 공동 2위

    손흥민(29·토트넘)이 또 다시 골대 불운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지만 도움을 추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끝난 2020~21시즌 EPL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거들었다. 리그 6호 도움(12골)이자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9도움(16골)이다. 리그 도움 5위에 오른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를 밟은 뒤 정규리그에서만 65골 35도움을 기록, 통산 10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 100공격포인트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선제골 도움 3분 뒤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로 들어간 뒤 골키퍼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을 날렸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혀 땅을 쳤다. 지난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이다. 셰필드의 전방 압박에 다소 애를 먹던 토트넘은 전반 40분 추가골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의 적극적인 수비가 발판이 됐다. 손흥민의 압박에 다소 부정확했던 상대 패스를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끊어냈고, 손흥민과 짧게 공을 주고 받다가 케인에게 공을 건넸다. 케인은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 사이를 뚫는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리그 12호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케인은 리그 11도움으로 도움 1위를 달리는 등 이번 시즌 축구 도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에게 헤더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3분 뒤 탕귀 은돔벨레의 원더골이 셰필드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받던 은돔벨레는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오른발등으로 공을 자신의 머리 뒤로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했는데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절묘하게 꽂혔다. 토트넘은 셰필드를 3-1로 제압, 리그 4경기 무패(2승2무)를 이어가며 5위(승점 33점)가 됐다. 토트넘은 셰필드와의 EPL 원정 경기에서 3무4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8경기 만에, 기간으로는 1975년 12월 이후 45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골대 불운 속 도움 추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공격포인트 100

    손흥민 골대 불운 속 도움 추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공격포인트 100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두 경기 연속 골대에 가로막혀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 경기를 통틀어서는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도 채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 공격포인트 100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일곱 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이 발판을 놓은 선제골을 필두로 토트넘은 셰필드를 3-1로 제압,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4위(승점 33)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셰필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무 4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8경기 만에, 1975년 12월 이후 약 45년 만에 값진 승점 3을 따냈다. 지난 라운드 하위권 팀인 풀럼과 무승부에 그친 데다 셰필드 원정에서 유독 고전해온 터라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케인-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발 스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케인과 패스를 주고받은 베르흐베인의 페널티 아크 오른쪽 오른발 슛이 상대 에런 램즈데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오리에가 골 지역 안에서 번쩍 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은 공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연결해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풀럼전에 이어 또 한 번의 ‘골대 불운’이었다. 토트넘이 흐름을 주도했지만, 셰필드도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토트넘 수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존 플렉의 패스에 이은 올리버 버크의 페널티 아크 오른쪽 오른발 슛이 위고 로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40분 케인의 추가 골에 힘입어 우위를 이어갔다. 토트넘 진영에서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짧게 공을 건넸다가 되받아 패스를 찔렀고, 케인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이번 시즌 리그 12호 골이다. 전반 61-39로 압도한 점유율을 보이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조금씩 내주다 14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에게 헤딩 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탕기 은돔벨레의 ‘원더 골’로 셰필드의 고무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베르흐베인과 볼을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침투한 은돔벨레가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받는 가운데 까다로운 자세에서 시도한 오른발 로빙슛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절묘하게 꽂혔다. 이 골로 셰필드의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인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32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오른발 강슛으로 다시 골문을 조준했지만, 수비에 걸려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손흥민은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손흥민 셰필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

    손흥민 셰필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30초 왼쪽 코너킥을 세르주 오리에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하며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9호 도움으로 손흥민은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전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해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를 채웠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1-0 으로 앞서나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김민재, EPL 이적 재점화? 英 미러 “토트넘 영입전 채비”

    김민재, EPL 이적 재점화? 英 미러 “토트넘 영입전 채비”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 영입에 다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괴물’ 김민재가 첼시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런던도 미러를 인용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전달한 바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의 영입 관심을 재점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영국 언론들은 EPL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당시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대체 자원을 물색하던 토트넘이 베이징과 연결됐다. 그러나 이적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김민재의 유럽 무대 진출은 미뤄졌다. 그러다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EPL 팀들이 다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미러는 “런던 라이벌 첼시가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면서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 나설 채비를 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영입 경쟁에 참여할 새로운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김민재를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시아의 라이징 스타로 소개하며 그의 이적은 새로 베이징의 지휘봉을 잡은 슬라벤 빌리치 감독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김민재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26억원)로 평가됐지만 베이징과 계약 만료 시기가 올해 12월로 다가오고 있어 몸값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베이징도 김민재의 이적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꼴찌 셰필드 상대로 EPL 득점 1위 정조준

    손흥민, 꼴찌 셰필드 상대로 EPL 득점 1위 정조준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를 다시 정조준 한다. 토트넘은 1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한 골 뒤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벽 풀럼전에서 골대 불운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지만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드는 특유의 움직임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가 리그 꼴찌 20위이기는 하나 방심은 금물이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풀럼에게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1-1로 비기고 말았다. 현재 셰필드는 1승2무15패를 거두고 있다. 리그 최소 득점(9골) 팀이다. 실점도 29골로 많은 편이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시즌 18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승격한 셰필드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손흥민의 경우 한 골만 넣으면 살라와 득점 공동 1위, 다득점이면 단독 1위를 꿰찰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셰필드와의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낚으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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