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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상자료원 11~12일 이창동감독 특별전

    한국영상자료원은 11∼12일 서울 상암동 DMC 단지 내 시네마테크 KOFA에서 ‘초록물고기’(1997년),‘박하사탕’(1999년),‘오아시스’(2002년) 등 이창동 감독의 작품 3편을 상영한다. 매달 열리는 ‘다시보기’(Replay) 프로그램의 7월 상영작으로 마련되는 이번 상영회에서 ‘초록물고기’는 11일 오후 8시부터 상영되며 12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오아시스’와 ‘박하사탕’이 잇따라 상영된다.‘박하사탕’ 상영 후에는 이 감독과 배우 문소리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마련된다. 입장료 없음.
  • EPL 풀럼의 한국투어, 반갑지 않다

    EPL 풀럼의 한국투어, 반갑지 않다

    설기현의 소속팀인 풀럼(Fulham FC)이 오는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풀럼의 한국투어는 팀 내 유일한 한국 선수인 설기현과 클럽의 메인 스폰서인 LG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지성(맨체스터UtdㆍPSV아인트호벤), 이영표(토트넘ㆍPSV아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홍명보(LA갤럭시) 등 많은 명문 클럽들이 한국 선수를 앞세워 한국 투어를 해왔다. 물론 언급한 모든 클럽들이 한국 방문 당시 환영받은 것은 아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 한국 팬들은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세히 알고 있다. 때문에 여러 이유를 떠나 한국 선수를 자주 기용하지 않거나 등한시 하는 팀에 대한 인식이 좋을 리 없 다. 해외클럽에 대한 인지도의 차이가 있겠으나 이영표가 입단하기 이전까지 전혀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토트넘이 한 때 국민적인 클럽으로까지 성장했던 사실을 감안할 때 소속팀 내 한국 선수의 활약은 한국 내 인기의 큰 척도라 할 수 있다. 이점에서 이번 여름 한국을 방문하는 풀럼은 한국 팬들의 환영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단순히 지난 시즌 설기현이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고 해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도라는 것이 있다. 설기현 선수는 지난 시즌 경기 투입은 물론 최종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선수 개인의 기량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최소한의 기회만 주어진 채 시즌 대부분을 리저브에서 보냈다. 한국 축구팬들은 둥팡줘에 환호하는 중국 팬들과는 다르다. 특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같이 한국 선수 외에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다면 또 모를까 풀럼은 그저 그런 선수들뿐이다. 여기에 더욱 언짢은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방송사인 세탄타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풀럼이 돈을 벌 수 있는 한국 투어까지만 설기현을 잔류시킬 것이다. 여전히 로이 호지슨 감독의 계획에는 설기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설기현을 방출하기 이전에 최대한 구단 수입을 얻겠다는 목적이다. 물론 유럽클럽들의 아시아 투어는 돈이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 여름 맨유가 한국 투어 당시 부상 중이던 박지성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각종 이벤트 전면에 내세우며 그에 대한 클럽의 믿음을 팬들에게 적극 보여준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풀럼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3일과 26일 각각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과연 설기현을 앞세워 한국을 방문하는 풀럼이 얼마만큼 한국 팬들의 환대(?)를 받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시아 신화’ 주역 아르샤빈 “제니트 떠나 다른 팀 갈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러시아의 4강 신화 창조 주역으로 활약,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특급 골잡이 안드레이 아르샤빈(27·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샤빈을 획득하기 위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아르샤빈은 3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외곽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주최로 열린 대표팀 초청 행사에 참석한 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클럽으로 떠나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공식화했다. 아르샤빈은 유로2008 예선에서 받은 경고 누적 탓에 본선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스웨덴과의 3차전, 네덜란드와의 8강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앞서 제니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에 앞장서고 유로2008에서도 2골1도움 활약으로 대회를 빛낸 ‘팀 오브 토너먼트’ 23명에 뽑혀 몸값을 올린 아르샤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EPL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아르샤빈은 “뭐라고 말하기 힘들고 (계약에는)많은 변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흐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토레스, 보름만에 몸값 2배 ‘껑충’

    그의 조국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에서 44년 만에 우승컵을 안는 짜릿함을 누렸다면, 우승골을 터뜨린 ‘엘니뇨(남자아이)’ 페르난도 토레스(24·리버풀)는 유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천정부지 몸값까지 덤으로 확보하게 됐다. 2일 영국 현지 언론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새로 사령탑에 앉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토레스의 이적을 위해 8500만파운드(약 1777억원)의 ‘총알’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유로2008 대회 초반에 스콜라리 신임 첼시 감독이 토레스에게 베팅했던 ‘4000만파운드’에서 불과 보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뛴 금액. 하지만 17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19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을 맡은 경력에다 214경기 동안 84골을 터뜨린 가공할 득점포를 장착한 토레스를 리버풀이 순순히 내줄리는 만무하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07∼08 첫 시즌부터 33골(정규시즌 24골)을 몰아친 초대형 스트라이커는 만년 4위권의 리버풀에 소중한 ‘우승 카드’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시즌 3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토레스를 데려온 리버풀로서는 만약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팀 전력의 약화는 불가피하겠지만, 재정 측면에서 주판알을 튕겨보면 1년 만에 5500만파운드라는 막대한 투자 수익을 올리는 셈이기에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그러나 선수가 노예가 아닌 다음에야 구단의 의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토레스 본인의 의지. 토레스는 유로 2008이 열리기 직전 “유로2008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뒤 리버풀에 복귀, 다음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적 의사를 일축한 바 있어 실제 이적 계약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성화 감독 “박지성 차출 신중히”

    “유럽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도 아끼고 싶고, 올림픽 대표팀 전력도 강화하고 싶은데…, 참.” 베이징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성화 감독이 4일 ‘박지성 와일드 카드’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박 감독은 박지성을 대표팀에 합류시키자니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일정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정에서 자칫 박지성이 소외될까 걱정되고, 박지성 없이 올림픽에 참가하려니 ‘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목표 달성이 힘들어질까 걱정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박 감독으로서는 박지성(27)을 대표팀에 무조건 합류시킨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관전을 위해 6일 출국하는 박 감독은 “지성이가 소속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선수면 몰라도 강력한 자기 주장을 할 처지가 아니다.”면서 “올림픽 경기 일정이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겹치기 때문에 대표팀 합류는 엄청난 개인적 희생이 따를 수 있으므로 이후 상황을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박지성으로서는 시즌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에 참여한다면 상당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심적 갈등이 심할 것”이라면서 “올림픽 대표팀 차출은 한 달 가까운 월드컵 예선과 맨유 훈련 합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가 지난 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manutd.kr)를 통해 실시한 ‘박지성 올림픽 대표 차출 찬반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반대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7월7일 소집될 예정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무관’의 그랜트 집으로

    4시즌 만에 ‘트리플 준우승-무관(無冠)’의 수모를 당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결국 아브람 그랜트 감독을 내쫓았다. 첼시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이틀간 협의를 거쳐 그랜트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현지 언론은 차기 감독으로 FC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프랑크 레이카르트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아공월드컵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책임지겠다.”며 거듭 거부의 뜻을 표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가까운 관계임을 들어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사령탑 경질과 함께 스쿼드의 변화도 뒤따르게 됐다.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는 AC밀란, 또는 인터밀란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역시 “조만간 인터밀란 또는 뉴캐슬 등과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3년 안에 나는 지휘봉을 놓을 것”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아내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이 늘어간다. 케이시는 최근까지 은퇴를 말렸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샤이니, 데뷔앨범 ‘누난 너무 예뻐’ 23일 발매

    샤이니, 데뷔앨범 ‘누난 너무 예뻐’ 23일 발매

    중고생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SHINee)의 첫 미니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가 오는 23일 발매된다. 샤이니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Replay)는 인기 작곡가 유영진 등이 참여해 만든 컨템퍼러리 R&B곡으로 세련된 리듬과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로 시작되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이밖에도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에는 R&B 곡 ‘In my room’과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곡 ‘Real’등 총 5곡의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됐다. 유영진을 비롯 Kenzie, 이윤재, 유명 작곡가 그룹 The Heavyweights까지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한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보컬과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긴 40페이지 분량의 미니 화보집도 함께 수록돼 눈길을 끈다. 한편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는 22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 주요 음악사이트 및 모바일로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도움되는 팀에서 뛰겠다”

    “내가 도움되는 팀에서 뛰겠다”

    “나를 원하고 내가 도움이 되는 팀으로 가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이하 보로)에서 방출된 ‘라이언 킹’ 이동국(29)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동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기간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 최선을 다했기에 실패의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리미어리그는 상당한 스피드와 파워를 필요로 했는데 내 장점을 못 보여줬다.”고 아쉬워했다. 이동국은 또 “일본 J-리그 팀에서 영입 제의가 왔는데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며 벤치에 머물지 않고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J-리그 다섯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일단 국내 복귀보다는 J-리그로 이적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로 돌아올 경우에는 보로에 완전 이적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포항과 우선 협상해야 한다. 앞서 보로 홈페이지는 “이동국과 가이즈카 멘디에타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은 그가 의도했던 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방출 이유를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해외언론 “EPL 확실한 亞선수는 박지성 뿐”

    해외언론 “EPL 확실한 亞선수는 박지성 뿐”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확실한 선수는 박지성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 시즌이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은 예외였다. 말레이시아 영자지 ‘더 스타’는 ‘아시아 프리미어리거들의 불확실한 미래’라는 제목으로 프리미어리그 내 아시아 선수들의 입지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언론들이 ‘과대 평가된 선수’로 지목한 호주의 해리 큐얼(30·리버풀)과 부상으로 6개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같은 호주 출신의 마크 비두카(33·뉴캐슬)를 가장 먼저 예로 들었다. 큐얼은 지난 2월 16일 반즐리와의 FA컵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독으로부터 이미 “에이전트와 협상을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비두카 역시 다음 시즌 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신문은 방출을 통보받은 한국의 이동국에 대해서도 “리그에서는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서 “J리그의 쿄토 퍼플상가에서 그의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수비수 이영표와 풀럼의 설기현도 자신들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의 ‘불안한 행보’를 보도했다. 계약 연장이 확정되지 않은 중국 출신 수비수 순지하이(31·맨체스터시티)에 대해서도 언급한 신문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10번째 우승을 도운 박지성만이 안전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언론 ‘IOL’도 ‘아시아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를 벗어나고 있다’(Premier League’s Asian exodus)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다뤄 프리미어리그 내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11일 일요일 밤 11시 잠 못드는 박지성 팬

    결국 11일 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이 갈린다. 11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FC가 승점 84점으로 동점에 골득실(맨유 +56, 첼시 +39)차로 1,2위인 상태서 시즌 최종전을 동시에 치른다. 맨유가 위건에 승리하면 첼시의 볼턴전 승패와 관계없이 EPL 2연속 우승을 한다. 또 오는 22일 첼시와 모스크바에서 치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자신감을 갖고 나가 ‘더블’에 한 걸음 다가선다. 특히 위건이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에서 자유로운데다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맨유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져주기 담합’이 있을지 모른다는 등 실체없는 소문까지 떠도는 등 사전 심리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박지성의 맨유로서는 비기거나 패할 경우 초조한 마음으로 첼시-볼턴 경기가 열리는 스탬퍼드 브릿지 소식에 귀기울여야 한다. 자칫 사상 유례없이 골득실차로 우승 클럽이 결정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날 맨유의 경기에 쏠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월드컵 결승전을 방불케 한다. 영국의 한 언론은 “위건-맨유전은 TV를 통해 전세계 4억명이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경매사이트 ‘e베이’에서는 가장 싼 암표가 정가의 18배인 450파운드(약 90만원)에 팔리고 있다. 호가가 1000파운드(약 200만원)에 달하는 암표도 나온다고 하니 프리미어리그에 쏠리는 관심을 짐작게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영표, ‘이적’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영표, ‘이적’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2007-08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1일(한국시간) 38라운드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 말은 곧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이영표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뜻하기도 한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 부임 이후 급격히 출전횟수가 줄어든 이영표는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컵 경기를 끝으로 9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더 이상 토트넘의 계획에 이영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팀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선수로선 떠나야 한다. 이 점은 이영표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안양LG 치타스(현 서울FC)를 시작으로 그동안 이영표는 3번의 선택을 해왔다. 그리고 이젠 4번째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초롱이’ 이영표도 어느덧 한국 나이로 32세에 접어들었다. 때문에 이번 선택은 마지막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선택이라 할 수 있다. ① ‘PSV 레전드’로의 컴백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 할수있다. 지난 3월 네덜란드 현지 언론 보도를 시작으로 이영표가 PSV로 컴백할 것이라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단순한 이적설로만 넘기기엔 보도내용이 심상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네덜란드는 이영표에게 성공의 땅이다. 리그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영국진출의 발판을 다진 곳이다. 때문에 네덜란드 행은 여러모로 이영표에게 긍정면이 많다. 이미 검증이 끝난 무대이며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시즌 PSV의 사령탑으로 내정된 흅 스테벤스(현 함부르크 감독)이 얼마나 이영표를 필요로 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PSV에서 성공을 거둔 이영표라 할지라도 감독과의 궁합이 맞지 않는 이상 주전 자리를 확신할 수 없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② 제3리그(세리에A, 라 리가 등)로의 이적 이영표는 이미 수비수로선 적지 않은 나이인 32세에 접어들었다. 물론 말디니(AC밀란), 카를로스(페네르바체), 스탐(아약스) 등 처럼 30세를 넘어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사례도 극히 적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나이에 스타일이 전혀 다른 리그에 적응한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과거 AS로마로의 이적 기회가 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③ EPL내 타 팀으로의 이적 이영표의 영국 생활도 어느덧 3년을 다 채워가고 있다. 년수로만 따진다면 네덜란드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셈으로 영국에서의 면역력이 가장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록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주전에 밀리긴 했으나 그간의 활약을 놓고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몇 안 되는 뛰어난 윙백임에는 틀림없다. 중위권 팀들로 살짝 눈을 낮춰보더라도 이영표가 충분히 주전경쟁을 펼칠 곳은 많다. 포츠머스의 헤르만 흐라이더슨, 애스턴 빌라의 월터 보우마, 맨체스터 시티의 마이클 볼, 뉴캐슬의 호세 엔리케 등은 이영표가 충분히 주전경쟁을 펼칠 수 있는 상대들이다. 물론 토트넘에서와 같이 가장 큰 변수는 감독과의 궁합이 될 것이다. 토트넘을 떠나야만 하는 이영표에게 이제 선택은 필수가 됐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에 따른 장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그 선택의 성공을 만드는 것은 이영표 자신이다. 30세를 넘기 이영표에게 이번 선택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이번 여름 그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 못하면 프리미어리그 못뛴다

    ‘꿈의 무대’로 일컫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기 위해서는 이제 축구만 잘해서는 안 된다. 영어도 잘해야 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7일 “내년 10월부터 비 유럽연합(EU) 선수들은 일정 수준의 영어 구사실력을 보유해야만 취업 비자를 발행하도록 하는 새로운 이민법을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클럽 입단을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이민국이 애초 요구했던 기준은 애초 중등과정 자격시험(GCSE) 수준의 영어 능력 정도였지만 무더기 탈락을 우려해 다소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기본적 일상 회화가 가능하면 되는 정도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 등 영어 인터뷰가 충분히 가능한 선수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선발불패 계속된다

    ‘박지성 선발 출전=맨유 불패≒올시즌 더블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년 연속 정상을 눈 앞에 뒀다. 맨유는 지난 3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난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맞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재치있는 두 골과 카를로스 테베스(24)의 대포알슛, 마이클 캐릭(27)의 쐐기골 등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6일 새벽 첼시가 볼턴에 패한다면 맨유의 우승이 확정된다. 첼시가 이기더라도 맨유로서는 11일 시즌 마지막 상대인 위건 애슬레틱스를 꺾으면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우승 확정 뒤 ‘더블의 완성’을 위해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더블 길목에서 만난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부터 맨유에 3연속 패배의 수모를 안겨준 팀. 웨스트햄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꼬였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치거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골을 허용하곤 했다. 하지만 ‘지성 선발 불패 법칙’은 이러한 징크스도 간단히 깨트렸다. 박지성(27)은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 좌우에서 맹활약하며 대승을 거들어 ‘지성 불패 법칙’을 재확인시켰다. 올시즌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13경기에서 12승1무. 지난 시즌부터 합치면 무려 26경기(24승2무) 동안 연속 불패다. 특히 긱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박지성을 투입해왔던 시즌 초반까지와는 정반대로 박지성을 위해 긱스를 투입한 점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망이 얼마나 두터운지를 확인시켜준 모습이었다. 포지션 경쟁자 나니 역시 이날 불필요한 감정싸움으로 퇴장을 당해 박지성의 팀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현대무용의 교과서’를 만난다

    ‘현대무용의 교과서’를 만난다

    체코 출신의 현대무용 거장 지리 킬리안의 ‘Sleepless’와 이스라엘의 국보급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16’. 기존 무용형식의 틀을 깨고 현대무용의 새 지평을 열어 세계 춤계에서 ‘현대무용의 교과서’로 통하는 대표 레퍼토리들이다. 17,18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천재 안무가의 이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 댄스시어터Ⅱ(NDTⅡ) 초청공연을 통해서다. NDT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다 빠져나온 무용가 18명을 축으로 1959년 창단된 단체. 새로운 테크닉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채 혁신적인 춤을 추구해 ‘유럽 최고의 춤 실험단체’로 평가받으며 우뚝 섰다. 23세 이상으로 구성된 NDTI와 17∼22세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된 NDTⅡ,40세 이상으로 짜여진 NDTⅢ로 나뉘어졌는데 이번 한국에 초청된 NDTⅡ 멤버들은 최고의 기량과 테크닉을 자랑하는 23살 이하의 춤꾼들이다. NDT 예술감독에선 물러났지만 지금은 고문 겸 안무가로 활약 중인 지리 킬리안 안무작 ‘Sleepless’는 독특한 무대가 눈길을 끄는 레퍼토리.3차원의 세계를 2차원 평면에 재현해내는 일종의 눈속임인 ‘트롱프 뢰유(trompe-l’oeil)’를 무대장치에 썼다. 서로 떨어진 벽과 벽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공간과 여기에 잘 맞춘 무용수들의 몸짓을 극적으로 부각시키는 안무가 두드러진다. 한쪽 벽이 느닷없이 들어올려지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의 무대가 펼쳐지는데 바로 이 극과 극처럼 여겨지는 무대 전환이 끝없이 돌고 도는 삶의 순환을 연상시킨다. 유리 하모니카라는 악기를 써 모차르트 퀸텟의 아다지오에서 끌어내는 무대조형과 선율이 독특하다. NDT 객원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16’은 오하드 나하린 전작들의 섹션들을 짜맞춘 작품. 남성 정장 차림의 무용수들이 스윙 춤을 추면서 앙상블을 이루다가 객석의 손님들과 무대 위에서 어우러지며 커다란 그림을 완성시키는 안무가 특이하다. 따로따로 춤을 추던 무용수들이 객석으로 뛰어들어 각각 관객 한 명씩을 무대 위로 초대하는 클라이맥스가 압권이다. 두 작품 말고 NDT 객원안무가 한스 빈 마넨의 ‘SIMPLE THINGS’도 덤으로 볼 수 있다. 한스 빈 마넨은 춤의 가장 기본적인 패턴에 충실하며 강조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단순함의 대가’로 통하는 안무가.‘SIMPLE THINGS’도 그 연장선상의 레퍼토리다. 두 명의 남자 무용수들이 흥겹게 춤을 추다가 여자 무용수 두 명이 보태지면서 인간 관계의 파열을 야기하게 되는 스토리가 안무자의 철학을 확연히 보여준다. 춤을 추는 각 개인은 아주 흥겹고 밝지만 서로를 연결하는 끈은 사라져버려 결국 처음 두 사람만의 듀엣으로 되돌려놓는 ‘단순함의 철학’이 명쾌하다.(031)783-8024.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맨유 vs 첼시 ‘더블전쟁’ 후끈

    맨유 vs 첼시 ‘더블전쟁’ 후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스크바 대첩’ 맞상대는 결국 첼시FC로 결정됐다. 두 팀의 ‘더블 전쟁’이 시즌 막판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첼시는 1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07∼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골을 터뜨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퍼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리버풀을 3-2로 꺾고 지난 시즌 4강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이로써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스리그 결승에 오른 첼시는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맨유와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잉글랜드 팀끼리 챔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53년 역사(유러피안컵 포함)에서 처음. 두 팀의 경쟁은 챔스리그뿐이 아니다. 시즌 종료 두 경기씩을 남겨 놓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피말리는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지성의 맨유는 첼시와 승점 81점으로 똑같지만 골득실에서 16점 앞서며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자력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3일 웨스트햄에는 지난 시즌 2연패를 당했고, 이번 시즌 1차전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첼시 역시 간단치 않은 일정이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상승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는 물론, 리그 16위로 강등 위협을 받고 있어 사력을 다해야할 볼턴 원더러스와의 마지막 경기 모두 부담이 크다. 지난 시즌 나란히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 챔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리다가 챔스리그 4강에서 좌절한 뒤 각각 정규리그(맨유),FA컵(첼시)을 나눠 가졌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을 펼친다. 맨유에는 박지성이 있다면 첼시는 삼성이 후원하는 기업이다. 첼시는 지난 2005년 한국 최대 기업 삼성과 5년간 1000억원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EPL 우승? “뉴캐슬과 웨스트햄에 물어봐”

    EPL 우승? “뉴캐슬과 웨스트햄에 물어봐”

    동일 승점(81점)을 기록하며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맨체스터Utd(이하 맨유)와 첼시FC가 오는 주말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특히 오는 37라운드에서 두 팀이 경기를 갖는 웨스트햄Utd(이하 웨스트햄)와 뉴캐슬Utd(이하 뉴캐슬)는 지난 20라운드에서 똑같이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박싱데이를 승리하며 아스날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있던 맨유는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첼시는 뉴캐슬을 2-1로 제압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었다. 물론 똑같은 시간에 경기가 치러졌던 당시와는 달리 이번에는 첼시가 이틀 뒤에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리그 타이틀이 걸려있는 중요한 순간 상반되는 기억을 갖고 있는 두 팀에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두 팀은 웨스트햄과 뉴캐슬에 대조적인 최근전적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맨유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지난 3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1골 뿐이다. 이상하리만큼 웨스트햄만 만나면 작아졌다. 반면에 첼시는 뉴캐슬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뉴캐슬을 상대로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첼시다. 또한 맨유와는 반대로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실점하는 등 뉴캐슬을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확실히 최근 리그 전적만을 놓고 봤을 때 뉴캐슬을 상대하는 첼시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유에 비해 좀 더 낙관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웨스트햄과 뉴캐슬의 경기력에 있다. 지난 3월 이후 가진 리그 경기에서 두 팀은 기록상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월까지 뛰어나진 않지만 중상위권을 오가며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던 웨스트햄은 3월에 접어들면서 연패를 거듭했다. 지난 두 달간 블랙번 로버스와 최하위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단 2승만을 거두는 등 최근 10경기(2승2무6패)에서 승점 8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웨스트햄의 내부적인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단순히 패하는데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 동안 그들이 실점한 골은 무려 21골이다. 3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웨스트햄이 허용한 실점이 44골이니, 절반 이상의 실점을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반면에 득점은 열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다. 10경기에서 그들이 득점한 경기는 5경기(8득점), 그나마 올 시즌 모든 팀들의 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는 더비 카운티전 2골을 제외한다면 경기당 0.5골의 저조한 득점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뉴캐슬의 상황은 웨스트햄과 정반대다. 워낙에 시즌 초중반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까닭도 있겠으나 최근에 보여 지고 있는 뉴캐슬의 경기력은 상위권 팀들에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 3월9일(한국시간) 있었던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패배 이후 무패(4승3무)를 기록 중이다. 그것도 단순히 약 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는데 그치지 않았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웨스트햄과 달리 실점이 크게 줄었다. 경기당 3골 이상의 실점을 하던 뉴캐슬이 최근 7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게다가 그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수비진이 한 층 안정된 모습이다. 공격력 또한 보다 날카로워 졌다. 마이클 오웬 이외에 이렇다 할 득점원이 보이지 않았던 뉴캐슬이다. 그러나 최근엔 오바페미 마르틴스, 마크 비두카, 제리미 은지탑 등의 선수들이 포츠머스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처럼 웨스트햄과 뉴캐슬은 맨유와 첼시에게 대조적인 상대전적을 보이는 한편, 리그에서는 상반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이 같은 점 때문에 맨유와 첼시의 우승 경쟁을 쉽사리 예상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건 두 가지 요인에서 맨유와 첼시에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상대전적의 대조된 모습 그리고 최근에 보여지는 웨스트햄과 뉴캐슬의 대조적인 행보, 과연 어느 요인이 맨유와 첼시의 리그 우승행방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37라운드 경기일정> 맨체스터Utd vs 웨스트햄Utd 5월3일(토) 저녁8시30분 <Old Trafford> 뉴캐슬Utd vs 첼시FC 5월5일(월) 밤12시 <St James’ Park>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스리그 왜 ‘별들의 무대’라 하나

    박지성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결승 무대에 서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월드컵을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22일 결승전을 유치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외화 수입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어야 했다. 원래 이 대회는 1955년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의 편집자인 가브리엘 아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처음엔 각국 리그 우승팀으로만 출전 자격이 제한됐는데 1992∼93시즌부터 UEFA 주관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바뀌고 각국 리그의 차순위 팀들도 참여하게 됐다. 현재 참가 팀은 무려 76개팀. 두 차례 대회방식 변경에 따라 현재는 3차례의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자동진출한 16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6경기씩 1차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조 1,2위가 16강이 충돌하는 2차 조별 라운드에 진출하고 3위 8개 팀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UEFA컵 3라운드에 나간다.2차 조별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런데 자국 리그의 수준에 따라 참가 팀 수는 달라진다.UEFA가 채점한 점수에 따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1∼3위인 리그는 4개 팀,4∼6위 리그는 3개 팀,7∼15위 리그는 2개 팀,16위 아래는 1개 팀을 각각 예선에 내보낸다. 또 조별 라운드 자동진출권은 EPL의 경우 1,2위가 쥐지만 3,4위는 예선 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등 리그마다 달라 복잡하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9차례 우승컵을 가져갔고 AC밀란이 6회,EPL의 리버풀이 5회로 뒤를 쫓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300개 콜라병서 분수가…세계 신기록

    1300여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콜라로 분수를 만들어내는 장관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유럽 언론들은 “벨기에 루뱅에서 1300명의 학생들이 콜라에 멘토스(사탕 상표)를 넣어 만드는 ‘멘토스 가이자’(mentos geyser)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0월 미국에서 973명이 세운 기록을 깬 것이다. 루뱅 시내 라두즈플레인(Ladeuzeplein)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파란 색 판초를 입은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콜라 병 속에 멘토스를 넣었고 1300개의 콜라 분수는 29ft(약 8.8m)까지 치솟았다. 멘토스 가이자란 ‘멘토스’라는 사탕과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을 뜻하는 ‘가이자’의 합성어로 다이어트 콜라에 이 사탕을 넣어 거품을 높게 분출시키는 놀이를 말한다. 한편 이 놀이는 지난 2006년 7월 두 명의 학생이 올린 콜라와 멘토스로 실험한 영상이 ‘유투브’(You tube), ‘Revver.com’ 등 UCC사이트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긱스 “지금 은퇴 안 한다”

    “나에게 요구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스로 축구를 더이상 즐기지 못할 경우 은퇴할 것이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살아 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5)가 최근 안팎에서 나도는 은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은퇴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자신의 선택이 아닌, 주변의 은퇴 압력에 의해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긱스는 16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세탄타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경기에 나서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여름 지도자 자격증을 딴 뒤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체결됐지만 계속 뛸지는 나의 체력과 심리 상태에 달려 있다.”면서 “만약 축구를 즐길 수 있다면 난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러길 바라진 않지만 내일 선수 생활이 끝날지라도 나의 선수 경력을 그 누구와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며 설령 은퇴를 하더라도 자신의 자긍심을 지키면서 명예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지난 90∼91시즌 맨유 1군에 오른 긱스는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과 함께 맨유의 ‘제2전성기’를 열었다. 또한 맨유의 ‘원조 전설’인 홍보대사 보비 찰튼(71)이 갖고 있는 맨유 역대 최다출장기록(759경기)에 7경기 차로 접근해 있다.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파이널에 올라가고, 긱스 또한 은퇴 혹은 이적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해야 찰튼의 대기록과 똑같아진다. 결국 새로운 대기록을 위해서는 08∼09시즌까지 뛰어야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체력과 스피드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차라리 은퇴하라.’는 현지 언론과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특히 지난 6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는 ‘포지션 라이벌’ 박지성(27)의 패스를 받지 못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호된 질책까지 듣는 등 안팎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축구]FC서울 특급용병 무삼파 “EPL급 활약 기대하세요”

    [프로축구]FC서울 특급용병 무삼파 “EPL급 활약 기대하세요”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FC서울의 특급 용병 키키 무삼파(30)가 드디어 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달 26일 서울과 2년 계약을 맺은 뒤 실전 투입을 준비해온 무삼파는 16일 프로축구 K-리그 컵대회 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를 통해 네덜란드(아약스), 프랑스(보르도), 스페인(말라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터키(트라브존 스포르), 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리그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네덜란드 21세이하 대표 출신인 무삼파는 유럽축구 마니아들에게 짜하게 알려진 선수.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기용됐던 그는 네덜란드에서 6골, 프랑스에서 5골, 스페인에서 24골, 잉글랜드에서 3골을 터뜨렸다. 특히 왼발 프리킥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공격부터 좌우 윙포워드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인 만큼 세뇰 귀네슈 감독의 전술 구사와 선수 기용폭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패싱과 킥능력이 좋아 이청용(20), 이을용(33), 이민성(35) 등과 어울려 허리층을 두껍게 할 수도 있다. 또는 데얀(27), 김은중(29), 박주영(23), 정조국(24)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파괴력을 배가시킬 수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무삼파가 계약 직후부터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했다.”면서 “몸상태가 100%는 아닌 만큼 실전 적응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발이냐 교체투입이냐는 미지수라는 것. 예상보다 이른 무삼파의 가세는 컵대회 부진한 성적(1무1패)에 지난 13일 정규리그에서 라이벌 수원에 또다시 0-2로 져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일신할 카드로 선택됐다. 여기에 5년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1월 말 칠레와의 평가전에 나섰다가 허리를 다친 이후 재활에 매달려온 베테랑 수문장 김병지(38)가 장갑을 낀다. 국내 용병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 무삼파가 실제로 이름값에 준하는 활약을 펼쳐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비타민이 될지 주목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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