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e스포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립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오사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0
  • [부고]

    ●정인식(전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씨 별세 세윤(CJ GLS 싱가포르법인)지성(서울내과 부원장)씨 부친상 차정헌(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김태성(삼일회계법인 상무보)권상호(UCSF 의과대학 연구원)심보문(법무법인 두우 변호사)주형준(현대자동차 과장)씨 장인상 정공식(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철식(송림개발 대표)씨 형님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홍순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감사실장)씨 장인상 23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2)520-6690 ●서정대(가천대 교수)정규(에쓰오일 영업전략부문 상무)정호(법무법인 디카이온 변호사)옥란(을숙도초 교사)씨 부친상 윤성희(어도비시스템즈 변호사)씨 시부상 최형곤(부산동아고 교사)이응화(청우메디칼 상무)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영덕(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인상 23일 인천 기독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2)270-8491 ●이민수(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2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43)298-9200 ●김상진(김해시 예산계장)씨 부친상 22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330-0411 ●최원제(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23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684-4444 ●선병렬(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23일 대전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2)634-4425 ●김윤길(동국대 만해마을 교육원장)윤형(골든 청주요양원장)윤상(전 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장)씨 부친상 김장원(경희대 생활관장)씨 장인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79-0144
  • ‘식신’ 엄재경, 킬링캠프서 만화가 최경아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드세보였지만…”

    ‘식신’ 엄재경, 킬링캠프서 만화가 최경아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드세보였지만…”

    e스포츠 해설가 엄재경이 게임채널 나이스게임TV의 토크쇼 ‘킬링캠프’에 출연해 아내 최경아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22일 오후 게임채널 나이스게임TV ‘킬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게임팬들 사이에서 ‘식신’, ‘엄옹’ 등으로 통할 만큼 화려한 입담을 자랑해 왔다. ‘스타리그’와 지난해 ‘롤드컵’ 중계 등을 통해 특유의 재치있는 해설을 보여왔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이자 ‘사랑 나와라 뚝딱’, ‘루비돌’ 등을 그린 유명 만화가 최경아와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드세보였다. 그렇지만 나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전설”…압도, 계정정지 당하고도 한다는 말이

    “난 전설”…압도, 계정정지 당하고도 한다는 말이

    인기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랭크를 대신 올려주는 이른바 ‘대리랭크’를 하다가 1000년 동안 계정을 중지당한 게이머 ‘압도’ 정상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압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 전설로 남을 듯. 롤이 망할때까지 기억될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압도는 “앞으로 챔스(챔피언스 리그)는 못나가겠지만 계속해서 아마추어 최강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년 4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최대한 즐기겠다”고 밝혔다. 또 “러너리그(인터넷 방송을 통해 열리는 비공식 리그)에서 아마추어 최고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꼭 우승할 것”이라면서 “2주동안 방송하며 솔로랭크 1위를 향해 달려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압도의 발언은 “아직 정신 못 차린 듯”,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는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압도는 1000년 계정 중지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의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국가대표인 ‘LTE20’ 팀의 ‘압도’ 정상길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압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IeSF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또 압도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본선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서 오는 시즌5까지 자사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의원, ‘그라가스’ 코스프레…완벽 싱크율

    전병헌 의원, ‘그라가스’ 코스프레…완벽 싱크율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e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병헌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챔피언인 ‘그라가스’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의 약어로 게임이나 만화 속 캐릭터의 의상을 입는 것)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서 한국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하면 롤 관련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날 사진은 이 약속을 지킨 것. 전병헌 의원이 선택한 챔피언은 ‘주당(酒黨) 콘셉트’의 캐릭터 그라가스였다. 그는 그라가스의 많은 스킨 가운데 가장 중후한 ‘멋쟁이 그라가스’를 골랐다. 전병헌 의원은 “오늘은 자료 준비를 위해 국정감사가 하루 쉬는 날. 오전에는 이틀간 뜨겁게 진행된 국정감사를 점검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e스포츠 팬들에게 약속했던 롤 코스프레 인증샷을 준비했습니다”라면서 “기성세대가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점차 심화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SKT T1팀의 한국 첫 롤드컵 우승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전병헌 의원은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자인 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를 향해 “‘KeSPA회장 그라가스’를 기대한다”는 재치있는 글도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드컵’에 울고 웃는 이통사들

    최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는 단어 중 하나는 ‘롤드컵’이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league of legend) 월드 챔피언십 2013’의 약칭으로, 5대5로 팀을 나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인 LoL의 세계 대회를 의미한다. 최근 1년 새 LoL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덩달아 이동통신사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며 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사업의 가능성까지 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oL은 ‘스타크래프트’ 이후 다소 시들했던 e스포츠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롤챔스)의 결승전은 네이버를 통해 10만 2000여명, 아프리카TV를 통해서는 16만여명이 동시 접속해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 중계는 국내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도 62만여명이 실시간 시청했다. LoL 인기에 가장 표정이 밝은 곳은 SK텔레콤이다. SKT 프로게임단 ‘T1’은 롤챔스 결승전에서 경쟁사인 KT의 ‘불리츠’를 누르고 롤드컵행 티켓을 따냈다. T1은 22일 마무리된 롤드컵 조별 리그에서도 2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각종 게임 종목에서 SKT와 대립했던 KT는 내년을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다. 이통사들이 롤드컵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홍보효과 때문이다. 팬층이 두꺼워지고 각종 대회가 생기면서 노출 효과가 커졌고, 특히 e스포츠 팬층이 이통사 주요 고객인 젊은 층과 겹쳐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도 다른 홍보 수단보다 크다. 여기다 이통사들은 LoL 중계가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SKT 관계자는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 향후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수익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몸이 불편해 스무 살이 넘도록 학교도 못 다닌 지체장애 1급 청년이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에 출전, 워드프로세스 문서 작성에 성공했다. 25세에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등록해 입으로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 장착 컴퓨터를 접하고 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한 끝에 이룬 성과다. 문서 한 장을 작성하는 데 이틀이 걸리던 것을 두 시간으로 줄이고, 대회 출전 실력까지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쇼핑몰 운영자가 되겠다는 꿈을 꿨기에 가능했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사는 김준대(29)씨는 무릎과 엉덩이 관절이 경직돼 일반 휠체어도 탈 수 없는 중증 장애 때문에 학교에도 못 가고 사회와 격리되어 지냈다. 3형제 중 맏이인 김씨에게 세상은 안방의 TV가 전부였다. 한글은 어머니와 동생들의 도움으로 익혔다. 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김씨가 다닐 학교를 수소문해 2009년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수학교인 전남 함평영화학교 재택순회학습에 늦깎이 초등학생으로 입학했다. 이때 인터넷을 처음 접했다. 이후 김씨는 컴퓨터 입력 보조기기인 헤드마우스와 가느다란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정보검색과 문서 작성 연습에 매진했다.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참가는 김씨 인생에서 최고의 도전 중 하나가 됐다. 무안군 집에서 서울 대회장까지 300㎞가 넘는 길을 오기 위해 구급차가 동원됐다. 류환조 담임교사는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정보화 대회를 통해 세상의 주인이 나라는 점을 알게 되고, 자신이 소중한 인격체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도전은 쇼핑몰 창업이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루비반지’ 김가연 “시청률 35% 되면 결혼”…남친 임요환은?

    ‘루비반지’ 김가연 “시청률 35% 되면 결혼”…남친 임요환은?

    “시청률 35%를 넘으면 남자친구 임요환(32)과 결혼할께요” 탤런트 김가연(40)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KBS 2TV ‘여유만만’은 지난 13일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제작 발표회 현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극중 배경민(김석훈 분)의 누나 배세라 역할을 맡은 김가연은 “요즘 시청률 공약이 대세라 남자친구(임요환)와 고민을 해봤다.”면서 “남자친구에게 시청률 공약으로 결혼하는 건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시청률이 35%를 넘으면 결혼하겠다”면서 시청자에게 “도와달라”는 애교섞인 당부를 했다. 얼굴과 함께 인생이 바뀐 자매의 사랑과 복수를 다룬 루비반지는 19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을 한다. 루비반지는 KBS 2TV ‘젊은이의 양지’로 62.7%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산 PD가 진두지휘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로 유명하다. 지난 2008년 e스포츠 행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김가연과 임요환은 이듬해말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010년에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찬성 “알도, 기다려라… 7년을 준비했다”

    정찬성 “알도, 기다려라… 7년을 준비했다”

    “지금 못 이기면 평생 못 이길 것 같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종합격투기 대회 UFC 타이틀 도전에 나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다음 달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HSBC 아레나 옥타곤에서 UFC-163 페더급 타이틀 매치 5차 방어를 노리는 조제 알도(27·브라질)와 마주 한다. 정찬성은 1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특별하게 긴장되지 않는다. 브라질에 처음 간다는 사실에 오히려 더 흥분된다”고 말했다. 어깨 수술과 재활 후 1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그는 “페더급에 올랐을 때부터 알도는 타깃이었다. 그때부터 분석을 해왔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왼쪽 어깨를 수술했는데 큰 문제는 없다. 지금 몸 상태는 너무 좋다. 현재 상태로 알도를 못 이기면 평생 못 이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통산 13승 3패(UFC 3승)로 근접 거리에서의 거침없는 타격 콤비네이션과 강력해진 레슬링, 그라운드 기술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알도는 22승 1패(UFC 4승)로 UFC 챔피언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페더급 최강자. 최강 타격가인 동시에 뛰어난 방어 능력까지 갖춰 ‘폭군’으로 불린다. 강력한 로킥, 테이크다운 방어력에 주짓수까지 겸비했다. 정찬성은 “모든 경기에 필살기를 준비한다. 콤비네이션도 많이 준비했다”며 “7년 전부터 타깃으로 삼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천 시민도 모른 실내&무도대회 내년 아시안게임 불안불안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 무대인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안방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홍보 부족에 따른 무관심과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내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과제를 남겼다.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폐막한 대회에 대표팀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9개로 중국(금 29, 은 13, 동 10)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대부분 관중석이 텅 빈 채 경기가 펼쳐져 흥행에는 실패했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도 4000석이 넘는 관중석 중 700여석만이 찼고, 실내카바디는 50여명이 관전하는 데 그치기도 했다. 인천시민조차 대회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장권 강매에만 열을 올리고, 홍보를 소홀히 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조직위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26일 개·폐회식 2~3등석과 풋살, 킥복싱 등 일부 종목이 매진되는 등 2만 5000여장의 입장권이 사전 예매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입장권 판매액이 당초 목표 3억 9700만원을 초과한 4억 4000만원에 달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상당수가 인천시와 산하단체, 상공회의소, 송도 인근 쇼핑몰 등을 상대로 판매한 것이었다. 억지로 입장권을 구매한 이들은 경기장을 찾지 않았고, 온라인에서는 입장권을 반값에 되파는 경우도 있었다. 대회 운영도 미숙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나 안산 상록수체육관 등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서 경기가 열렸고, 차유람이 출전했던 지난 2일 여자 개인볼 10볼 32강전은 운영상 문제로 무려 1시간이나 지연됐다. 조직위와 취재진과의 마찰도 종종 빚어졌다. 조직위는 오는 18일 자체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구 여신’ 차유람, “미모 여전하네”

    ‘당구 여신’ 차유람, “미모 여전하네”

    당구선수 차유람의 성화 봉송 인증샷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차유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성화 봉송하러 와서. 이봉주선수와 함께”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차유람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와 함께 성화봉을 들고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단발머리로 변신해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당구여신’ 차유람 선수의 미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과 주변 도시에서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실내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크라쉬, 풋살, 25m 쇼트코스 수영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실내 & 무도 아시안게임 29일 개막

    인천 실내 & 무도 아시안게임 29일 개막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이라 할 수 있는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29일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아 44개국 4400여명(선수단 2400여명)이 인천 일대를 찾아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크라쉬, 25m 쇼트코스 수영 등 12개 종목에서 100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2005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시작된 대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실내 대회와 무도 대회가 따로 개최됐으나 이번부터 통합됐다. 2009년 베트남 하노이 대회에서 16개의 금메달로 종합 6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에 172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3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생소한 종목이 많지만 알고 보면 흥미롭다. 실내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변형 투기 종목이다. 피구장처럼 생긴 경기장에서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카바디”라고 외치며 수비수를 터치한 뒤 되돌아오면 점수를 얻는다. “카바디” 소리가 끊기거나 공격수가 상대 수비에게 붙잡히면 실점한다. 400여년 전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카바디’는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다. 우즈베키스탄 고유 무술인 크라쉬는 유도와 비슷하지만 상대 하반신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그라운드 기술이 허용되지 않는다. 풋살은 실내에서 열리는 미니 축구로 골키퍼까지 5명이 한 팀을 이룬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2와 FIFA13, 니드 포 스피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페셜 포스, 철권태그토너먼트2 등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6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무에이는 무에타이로 잘 알려진 태국 전통 무술이다. 대회 개회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꿈꾸는 이를 비추는 빛’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돼 120명의 주자가 50.8㎞를 나눠 달리며 봉송한다. 대회 기간 국립예술단과 인천시립예술단이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고 자원봉사자 2500여명이 대회 운영을 돕는다. 다음 달 6일 열릴 폐회식은 ‘우리의 빛이 모여 아시아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펼쳐지며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병헌 원내대표, 롤챔스 현장 ‘깜짝방문’ 왜?

    전병헌 원내대표, 롤챔스 현장 ‘깜짝방문’ 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전 원내대표는 15일 경기 고양시 킨덱스 제2전시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결승전 시상식에 참석해 3위를 차지한 SK텔레콤 T1 2팀에 상을 수여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관련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한국 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e스포츠팬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e스포츠의 잠재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롤드컵’ 유치 의지도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도 “롤챔스 결승전에 왔습니다. 객석을 꽉 채운 만명의 관객들,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라면서 “이만큼 잠재력을 가진 e-스포츠, 꼭 키워내야죠! 말 그대로 ‘lol(laugh out loud)’, 크게 웃음나오는 기분좋은 현장!”이라고 남겼다. 야당 원내대표의 롤챔스 현장 방문에 네티즌들도 신기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자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판 잡스 키운다” 한국게임과학고

    “한국판 잡스 키운다” 한국게임과학고

    “우리도 미국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10대의 세계적인 스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동시에 실무적인 학교 교육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게임과학고 정광호 교장의 말이다. 9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쏙 서울신문’은 세계적인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게임과학고를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전북 완주군 대둔산 아래에 위치한 이곳. 2004년 개교 당시 5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래 꾸준히 학생이 늘어 현재 학생 300명이 교사 50여명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게임에 관한 모든 분야를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하고 있다. 화면에 표시되는 소리의 파형을 이용해 게임에 사용되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사운드디자인과’,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e스포츠과’, 직접 그림을 그려 공간지각 능력을 기르고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 이미지를 만드는 ‘3D 애니메이션과’ 등 6개 전공이 있다. 실무적인 교육 덕분에 2학년이 되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학급 편성도 전공과목 구분 없이 반 편성을 해 학생 간 소통을 이루도록 했다. 그래픽과 1학년 이준형(16)군은 “다른 전공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여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졸업생 100명 중 10%는 미국과 중국 등의 유학생으로 선발된다. 학교 선택부터 여권 수속까지 모든 부분을 학교가 책임지고 진행한다.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내 간판을 전부 영어로 제작하는가 하면 영어 강의를 매일 한 시간씩 의무적으로 한다. 또한 해동검도와 체육시간 등을 통해 컴퓨터에 지친 몸과 건강을 챙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전라북도 영어 올림피아드 동상과 지방기능경기대회 각 부문 금·은·동상, 그리고 전국기능대회 은메달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오늘의 게임 명문고가 되기까지는 2004년 부임 이래 독자적인 교육을 위해 정부 예산도 마다한 정광호 교장의 뚝심이 있다. 이 밖에 지난 8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대학입시와 관련한 영상 기록물을 화면에 담았다.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변경된 한글날에 대한 국민 관심도 뜨겁다.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스물여덟자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한글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바라보는 전시회도 소개한다. 또한 청계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서울 등축제’를 스케치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STX그룹,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 저변 넓힌다

    STX그룹,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 저변 넓힌다

     STX그룹이 ‘사람 중심 경영’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메세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STX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잔치를 열었다. 경기 불황으로 기업이 주최하는 문화활동이 축소되는 시기여서 주민들의 기쁨은 더 컸다.  STX조선해양은 경남지역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다.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부문 발전이 더딘 지역 현실에서 지역의 문화예술행사나 중소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경남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STX조선해양은 3개 지역예술단체(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대산미술관)와 결연을 하고, 이들 단체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공연관람을 독려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경남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 ‘STX와 함께 하는 사원음악회’와 ‘영화로 배우는 클래식 강의’를 개최하며 단순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안젤루스합창단원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STX조선과 함께 하는 무지개 친구 만들기’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오카리나와 대산미술관 학예사가 직접 진행을 맡아 창원지역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을 제공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재능 기부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2009년부터 경남오페라단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후원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나 중소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진해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군항제 행사로 열리는 ‘진해관악축제 페스티벌’에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사내 음악회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다롄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은 현지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롄청소년관악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문화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다롄 지역 청소년들의 악기 구입 등에 쓰여 소외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풍부한 음악교육 혜택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STX그룹의 계열사들도 낙후된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나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2007년부터 세계 어린이에게 무료 바이올린 레슨을 제공하는 단체인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바이올린’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STX건설이 경남 진해시를 통해 극단 ‘고도’와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가진 바 있다.  매년 서울과 경남에서 각각 개최하고 있는 문화 송년행사도 STX그룹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재경지역과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STX는 송년 행사에 회사 임직원 가족은 물론, 근무 특성상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해상근무 직원과 STX 멤버스 등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콘서트 개최나 발레공연, 뮤지컬 공연을 펼치는 한편, 단순 관람차원에서 벗어나 일정 규모의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공연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이와같은 기업 메세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열린세상] ‘최초’라는 수식어/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최초’라는 수식어/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지난달 말 시각장애인과 관련한 두 가지 소식을 접했다. 한국 최초로 백악관 차관보를 지낸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가 임명됐다는 소식이다. 강 박사는 194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1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듬해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었다. 같은 해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10대 시각 장애인 가장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갖은 고생 끝에 연세대를 졸업한 그는 1972년 국제로터리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유학길에 올라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문교부는 장애를 해외유학의 결격 사유로 규정했지만 그의 유학으로 이 조항이 폐지됐고, 강 박사는 한국 장애인 최초의 정규 유학생이 됐다. 일리노이대 교수와 일리노이주 특수교육국장을 거쳐 2001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 차관보로 발탁됐다. 당시 한인 백년 미국 이민사에서 최고위 공직이었다고 한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인 최영씨는 고 3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졌지만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지금은 불빛만 희미하게 인식하는 수준인 시각장애인 1급이다. 다섯 차례 도전 끝에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동료 1030명 중 상위 40위권의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지난달 27일 법관 임명장을 받았다. 연수원에서도 모든 교재를 컴퓨터 파일로 전환해 스크린 리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귀로 듣는 방법으로 학업을 수행했으며 시험 시에도 답안지나 메모 등을 타인의 조력 없이 본인이 컴퓨터 자판을 암기해 문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사법연수원은 최 판사가 사시에 합격하자 1억여원을 들여 주요 출입구,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음성안내 인식기 40개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용 학습보조기구도 마련했다. 최 판사가 임용된 지방법원에서도 길 안내용 점자유도 블록, 글을 소리로 바꿔주는 음성변환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참으로 반갑고도 씁쓸한 소식이다. 수많은 장애인들이 출입했을 법원에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가 임용되자 이러한 편의시설들이 이제야 설치된다고 한다. 작년 말 전체 법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2.21%였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고용률 3%에 못 미쳐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으로 분류돼 언론에 공표된 바 있다. 장애인 교사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곤욕을 치르는 각 시·도 교육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 영화 ‘도가니’, 그리고 석궁 교수 판결 얘기를 다룬 ‘부러진 화살’ 파문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사법부가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로 다시 명예를 회복할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시각장애인, 아니 더 나아가 장애인의 성취에는 항상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강영우 박사의 행적에는 무엇을 하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국 최초의 장애인 대학 입학, 한국 최초의 장애인 석사, 한국 최초의 장애인 박사, 최초의 장애인 정규 유학생, 한국 최초의 백악관 차관보…. 물론 강 박사의 능력과 노력이 누구보다도 뛰어났으므로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살았던 1970~80년대에 장애인의 성취와 입신에 얼마나 많은 장벽이 놓여 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장애인 최초 뉴스 앵커, 청각장애인 최초 박사학위 취득, 장애인 최초 e스포츠 심판, 장애인 최초 1급 공무원 승진, 최초의 장애인 영어교사 임용…. 1970~80년대에 있었던 뉴스가 아니다. 바로 작년에 배출된 최초의 장애인 기록들이다. 우리 사회는 ‘최초 신드롬’에 열광한다. 장애인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정부기관의 인사 시즌이면 최초의 여성 팀장, 국장, 기관장 등의 기사가 언론을 장식한다. 우리 사회의 관행과 인식이 얼마나 후진적이었는가를 잘 보여 준다. ‘최초의’라는 장애인의 역사가 더욱 발전하는 것은 참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필자는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이 사회를 놀라게 하는 뉴스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범한 그 누군가와 마찬가지로 ‘장애’보다는 그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평가되는 보다 성숙한 사회를 꿈꾸어 본다.
  • ‘e-스포츠 올림픽’ 개막…부산서 11일까지 4일간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1월드사이버게임즈 그랜드파이널대회’가 8~1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젊은이들이 e스포츠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화합과 우정을 키우는 세계 최대의 사이버게임 문화축제다. 부산시와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한다. 국가별 예선을 거친 63개국 579명의 선수가 참가해 13개 종목에서 총상금 50만달러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11개 종목에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란·카자흐스탄·몽골·에콰도르·나미비아 등 9개 국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국제무대에 등장한다. 8일 오전 11시 개막식(벡스코 메인 무대)을 시작으로 정식종목 9개, 승진 종목 4개 등 13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열악한 지원에 구름 낀 태양광 산업

    열악한 지원에 구름 낀 태양광 산업

    서해안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을 빠져나와 40여분 달리자 전남 신안군 지도읍이 나온다. 10분쯤 달렸을까.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의 위용과 맞닥뜨린다. 축구장 93개가 들어설 만한 67만㎡ 부지에 들어찬 태양광 모듈만 13만여개. 4일 오후 7시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2000억원을 들여 2008년 11월에 준공된 이곳을 찾았다. 계절에 따라 햇볕을 받는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곳 모듈들은 태양 기울기에 맞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추적식 시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4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3만 5000㎿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1년 동안 8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자동차로 30분 거리의 무안군 현경면에 있는 서울신문솔라토피아. 야트막한 동산에 1㎿ 규모의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조붓한 바닷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신안과 무안 등 전남 서해안 지역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많이 들어선 것은 일사량이 풍부한 데다 바닷바람이 연중 일정하게 불어 모듈의 반도체에 생기는 열을 식혀주기 때문. 이들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 따라 15년간 확정가격으로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7~8년 운용하면 건설에 들어간 돈을 회수하고 이후 연간 7%대 수익률이 보장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로 바뀌어 전기의 매전가격이 킬로와트(㎾)당 600원대에서 300원대로 낮아지면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발전소를 지으려는 사업자들은 건설 비용을 우선 조달한 뒤 은행 대출로 전환하도록 바뀐 것도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이에 따라 한때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국내 태양광 업체들도 사업을 접고 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눈을 돌려 그동안 시행해온 RPS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FIT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우리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것. 정부도 이런 위기의식에 뒤늦게 공감, 지난달 31일 녹색성장위원회를 열어 민간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민들과 발전회사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해 전력 판매 수익을 공유하는 길을 열었지만 현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결혼 사기 막으려면, 제주에서 폐막한 장애인 e스포츠 세계대회, 여성 경마중계 김수진씨, 90세 현역 신문 지국장 등이 방영된다. 신안·무안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첫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3일까지 제주서… 20개국 참여

    첫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3일까지 제주서… 20개국 참여

    20개국 장애인들이 제주에서 e스포츠 기량을 겨룬다. 2009년 장애인학생체전을 시작으로 매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 대회를 열어온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이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애월체육관에서 20개국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세계 장애인 e스포츠대회(IeSMoD 2011)를 연다. ●5개 종목 나눠 경기… 유튜브 생중계 장애인들의 e스포츠 세계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SKT가 후원하고 넥슨, 네오위즈, 블리자드 등이 힘을 보탰다. e스포츠는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여가로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워3, 카운트스트라이크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지적·지체·청각장애인들이 32강전부터 시작해 3일 오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체장애 1급으로 피파온라인 종목의 주심으로 활약하게 된 김세윤(29)씨는 “중학생 때부터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장애인e스포츠연맹’ 창립 특히 대회 기간 중 ‘세계장애인e스포츠연맹’(가칭)이란 세계기구가 설립된다. 임윤태(42) 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은 “e스포츠는 장애인들의 재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이번 대회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장애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포스텍-카이스트 ‘과학전쟁’

    포스텍-카이스트 ‘과학전쟁’

    역대 전적 4승 4패. 과학 수재들이 벌이는 치열한 머리싸움. ‘사이언스 워’(과학 전쟁)로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스텍의 정기 대결 ‘포카전’이 오는 23~24일 대전에서 열린다. KAIST 두원수 홍보팀장은 19일 “수만명이 참가하는 정기 고연(고려대·연세대)전에 비하면 고작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뿐이지만 학생들의 자부심은 단연 최고”라며 “최근 전적에선 포스텍이 우세하지만 이번만은 KAIST가 승리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대전과 포항을 오가며 번갈아 열리는 포카전은 주최 측의 이름이 뒤에 표기된다. 올해 명칭이 포카전인 것은 KAIST에서 치러진다는 뜻이다.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2009년은 신종플루로 취소)을 맞은 포카전은 7개 종목에 대한 철저한 ‘두뇌’대결이다. 총 800점 가운데 많은 점수를 차지한 쪽이 우승이다. 3년 연속 우승하면 대회기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포스텍이 3연승해 대회기를 차지했다. 양팀에서 9명씩 참여하는 해킹대회는 23일 밤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서버를 뚫고 들어가 주어진 16개 문제 중 누가 더 많이 푸느냐로 승부를 겨룬다. 인공지능프로그래밍 대회에는 각 팀에서 6명씩 출전한다. 대회용으로 채택된 게임의 ‘두뇌’ 부분을 각기 프로그래밍한 뒤 프로그램끼리 격돌하게 하는 방식이다. 200점으로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과학퀴즈대회는 1대1 퀴즈대결과 서로가 제출한 수열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e스포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도 준비돼 있다. 양초자동차 속도전, 로켓에 실은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멀리 쏘아 보내는 에그 로켓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박제현 포스텍 학생회장은 “포카전은 교류행사를 강화해서 두 학교의 동아리 교류와 클럽행사까지 동시에 진행해 기예를 겨루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자고 KAIST 학생회와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00억대 먹튀’ 불법 스포츠토토 적발

    미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한패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사이트 운영자 강모(29)씨와 자금세탁책 조모(32)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장개장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강씨의 부탁으로 스포츠토토 프로그램을 제작한 최모(45)씨와 또 다른 자금세탁책 이모(30)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댈러스에 서버를, 중국 다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출액은 무려 139억원에 달했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2001년부터 사업권을 가진 ㈜스포츠토토에서만 한국프로야구(KBO), 한국프로농구(KBL) 등 국내 경기를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게임이다. 최고 베팅액도 10만원을 상한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불법 사이트는 미국프로야구(MLB), 일본프로야구(NPB),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전 세계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e스포츠까지 베팅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베팅한도 10만원을 무제한으로 푼 데다 환급률도 기존 50~70%에서 20~40% 포인트 올린 90%로 내걸어 도박꾼을 끌어들였다. 강씨는 대량문자메시지 발송사이트에서 91만여명의 휴대전화로 410만여건의 스팸문자를 보내 도박사이트를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당첨금 가운데 10%를 수수료로 챙겨 지금껏 9억원 이상의 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들은 고액 당첨자가 나올 경우 회원자격을 박탈해 아예 접속하지 못하게 하거나 사이트를 폐쇄, 이른바 ‘먹튀’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수익금은 수금용 계좌, 환전용 계좌, 중계 계좌 등으로 나눠 수십개의 ‘대포계좌’에 넣은 뒤 3개월마다 대포계좌를 바꾸면서 계좌추적을 피해 세탁했다. 검찰은 범죄 수익금 전액을 환수할 방침이다. 또 5000만원 이상 도박한 꾼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