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u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KD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FA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KIA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KS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97
  • “한방에 찍”… ‘쥐잡기 달인’ 中서 화제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최근 중국 산시(陝西)성 셴양(鹹陽)시에 ‘쥐잡는 달인’이 나타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자오홍웨이(趙宏偉)씨의 현재 직업은 ‘전문 쥐잡이’. 그는 인근에서 ‘쥐잡기 전문가’, ‘쥐들의 왕’ 등으로 불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 쥐에게 물린 적이 있다. 그 뒤부터 쥐는 사람들에게 매우 해로운 존재라는 생각하게 됐다.”면서 “우연히 쥐들의 습성과 활동 시간을 파악하게 됐다. 이후 오랜 시간 연구 끝에 ‘쥐 박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자오씨가 스스로 터득한 쥐 잡는 ‘비결’은 바로 알루미늄 관. 1.5m 길이의 알루미늄 관은 휴대가 간편하고 가벼워 쥐를 잡는데 용이하며 자오씨는 이것을 이용해 말 그대로 쥐를 ‘때려잡고’ 있다. 그는 매일 커다란 바구니 몇 개를 준비해 잡은 쥐들을 모두 모은 뒤 한꺼번에 처리한다. 머리와 허리춤에는 휴대용 손전등을 달아 어두운 밤이나 좁은 공간에서 손쉽게 쥐를 잡는다. 일이 끝난 뒤에는 옷과 쥐잡기에 사용된 기구 등을 자외선 소독기로 소독하고 손전용 세척액을 따로 휴대해 수시로 손을 씻는 등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쥐의 습성 상 일반적으로 깊은 밤 쥐 잡기에 나서는 그는 하룻밤 평균 20여 마리의 쥐를 잡는다. 운이 좋은 날에는 하룻밤 새 100여 마리의 쥐를 잡기도 했다. 그의 쥐 잡는 실력은 점차 입소문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최근 한 호텔과 정기적으로 쥐를 잡아주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 자오씨는 “한 마리 당 5위안(약 750원)정도를 받는다.”면서 “나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분야의 직업을 개척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쓰촨성 지진’ 드라마 첫방…中 ‘눈물바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2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 첫 회가 방영됐다. 지난 17일 저녁 첫 방송된 14부작 드라마 ‘세계를 울린 7일’(震撼世界的七日)은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시골마을에 들이닥친 지진으로 생긴 안타까운 사연들을 그렸다. 드라마에는 중국 유명배우 판웨이(范偉)와 영화 ‘무간도’, ‘쿵푸덩크’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증지위(曾志偉)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는 콧노래를 부르며 아들에게 줄 새 운동화를 사서 집에 가던 판웨이가 오후 2시 28분 경 갑자기 지진과 맞닥뜨리며 겪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첫 장면으로 담았다. 지진으로 인해 일상의 아름답던 모든 것들이 파괴되는 순간을 담은 첫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당시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시청자들은 “시작한지 10분 만에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지진이 그렇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1부에서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증지위가 지진으로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몸에 단단히 묶어 끝까지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던 실제 지진 피해자의 모습(사진 좌측)을 재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드라마 제작팀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에도 여진공포가 사그러들지 않았었다.”면서 “실제 지진현장에서의 촬영신이 많았던 만큼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모두 위험을 감수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비록 40여 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서둘러 제작해 ‘옥의 티’가 자주 등장한다.”며 “그러나 이재민과 사망자를 애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반론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서울은 섹시한 여성 많은 도시”

    “섹시한 여성들 찾으려면 서울로 가라.” 미국 지역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17일 인터넷판(boston.com) 여행섹션에서 ‘섹시 미남·미녀들이 있는 도시’들을 소개했다. 한 여행사이트(matadornights.com)의 선정 결과를 인용한 이 기사에서 서울은 섹시한 여성들이 많은 10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신문은 “서울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라며 “서울의 미녀들을 보면 당신이 좋은 곳에 와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외국 남성이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하기 쉽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서울 여성들은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교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여성에게 끌렸다면 적어도 사랑의 세레나데와 로맨틱한 행동들 몇 가지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 글로브 인터넷판에서는 이 기사에 미스 서울 진 출신인 미스코리아 이지선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서울 외에 미녀들이 많은 도시로는 하바나,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을 꼽았다. 또 가까운 일본의 도쿄도 포함됐다. 한편 섹시한 남성들이 많은 도시로는 파리와 로마, 런던 등 유럽 도시들이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의 마닐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등이 뽑혔으며 ‘미녀 도시’로 선정된 서울과 도쿄는 빠졌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유일하게 미녀 도시와 미남 도시 양쪽에 모두 포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옷 어때요?”…올림픽 도우미 의상 공개

    2008 베이징올림픽을 21일 앞두고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올림픽 시상식 도우미들의 의상이 공개됐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의상 발표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시상식 도우미들이 직접 의상을 입고 선보여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의상은 총 5가지 색상·16가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의상인 ‘청화자기’라는 뜻의 ‘칭화츠’(靑花瓷). 중국 청화자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된 이 옷은 수영경기장 ‘수립방’(水立方, Water cube)에서 열릴 각종 수상경기 시상식에 이용될 예정이다. 푸른색의 ‘바오란’(寶藍·’선명한 남색’이라는 뜻)은 온화하면서도 우아한 남색을 주 색상으로 디자인됐으며 농구·핸드볼 등 실내 구기경기 및 펜싱경기 등의 시상식에 사용된다. 이밖에도 녹색의 ‘궈화이루’(國槐綠·’푸른 홰나무’), 붉은색의 ‘펀써’(粉色·‘분홍색’), 금색의 ‘위즈바이’(玉脂白) 등 5가지 색상의 의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날 의상 발표회에는 최근 쌍둥이 미녀 도우미로 화제가 됐던 리즈예(李子曄)·리샤오예(李曉曄)자매도 참석했다. 이들 자매는 선수들에게 주어질 올림픽 시상식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공개된 의상들은 전체적으로 중국 전통 복장인 치파오에서 개량된 형태를 띠고 있다. 몇몇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긴 스커트와 민소매로 이루어져 치파오의 느낌을 한결 풍긴다. 세련된 디자인과 전통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베이징올림픽 시상식 도우미 의상은 역사의 도시이자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베이징의 이미지에 걸 맞는 디자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집에서 혼자 잠수함 만든 中노동자 화제

    중국의 한 남성이 집에서 혼자 만든 잠수함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베이징에 사는 타오 샹리는 최근 금속 원통을 이용해 직접 만든 잠수함을 지난 주 언론에 공개했다. 약 6m 길이의 이 잠수함은 한명만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지만 수압계, 외부 카메라와 연결된 모니터, 전조등, 산소공급기 등 필수적인 장비는 모두 갖추고 있다. 무게는 약 1.6t 정도. 타오는 “비록 매우 간단한 구조지만 잠수함으로서 기본적인 것은 다 있으며 수심 10m까지 안전하게 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그는 “가격이 싼 금속 원통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재료였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기술적인 한계가 아니라 금전적인 문제였다.”고 밝혔다. 또 “잠수함 부품들은 비싸다. 그것들을 구할 수 없어서 최대한 가격이 싼 대체 부품들을 찾아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타오가 이 수제 잠수함에 투자한 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440만원. 잠수함 제작비로는 황당할 정도로 싼 가격이지만 그에게는 한 해 수입과 맞먹는 금액이다. 제작기간은 1년 조금 넘게 걸렸다. 현재 마지막 점검만 남겨놓고 있는 타오의 잠수함은 다음 주 중 베이징에서 첫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정규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타오는 17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발명가로 ‘머리마사지 기계’ ‘구두닦이 기계’ 등을 발명해 특허를 갖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녀시대’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어린시절 모습이 매스컴에 공개돼 전 영국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BBC4 채널의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 비디오에서는 공주 신분의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여동생 마가렛 공주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희귀 영상으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소녀시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10살 때인 1936년 여름에 촬영된 이 영상은 당시 엘리자베스의 부모인 조지 6세 부부가 살던 런던의 집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의 옆집에 살던 로지 뉴먼(Rosis Newman)은 당시 조지 6세 부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이웃이자 친구로 엘리자베스의 집을 방문했다 우연히 이 영상을 찍게 되었다. 영상 속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현재의 근엄하고 우아한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상 속의 10살 난 엘리자베스는 짧은 머리의 귀여운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원피스를 입고 있다. 특히 동생 마가렛과 같은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고 강아지와 뛰어 놀거나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짓는 엘리자베스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여왕의 모습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최초 공개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녀시절 영상은 BB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 도전해 보세요

    입 안이 지옥으로 변하는 느낌의 맛은? 최근 한 인도요리사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요리사 비베크 싱(Vivek Singh)은 최근 매운 고추를 이용한 카레 요리 ‘발리우드 버너’(Bollywood Burner)를 선보였다. 비베크 싱은 매운 맛으로 손꼽히는 나가 고추(Naga Pepper)를 주 원료로 사용해 발리우드 버너를 완성했다. 나가 고추는 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단위(Scoville scale) 수치가 약 85만 5000에 달하는 고추로 흔히 매운 고추로 알려진 할라피뇨 고추(스코빌 수치 약 8000)보다 무려 100배나 더 맵다. 특이한 것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매운 요리’라는 발리우드 버너를 먹기 위해서는 식당측이 제공한 ‘우리 식당은 이 음식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써야 한다는 사실. 요리사 비베크 싱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10개 정도를 골라 요리 재료로 쓰기로 했다.”면서 “이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음식을 최초로 맛본 토비 스틸(Toby Steele·19)은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로 매운 맛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매운 맛을 잘 못 느끼지만 몇 분만 지나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음식을 취재한 영국 메트로의 한 기자는 “첫 맛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면서 “조금만 지나면 미각이 곤두서며 입 속이 꼭 지옥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발리우드 버너’ 카레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로 기네스 기록 등재 신청된 상태며 심사 결과는 3주 후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변화하는 쿠바경제는 지금

    [월드이슈] 변화하는 쿠바경제는 지금

    1959년 1월1일 혁명 이후 그곳을 일컬어 누구는 자본주의의 대안이라고 했고, 누구는 사회주의의 마지막 뒷모습이라고도 했다. 청소부도, 의사도, 대통령도 25∼30CUC(쿠바 태환화폐·1CUC는 약 1200원)의 월급을 받는 곳,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하는 무상교육·무상의료 체계를 갖춘 곳, 그러나 에너지난, 식량난으로 배급 계획경제가 여전한 곳, 바로 ‘카리브해의 진주’ 쿠바다. 우리나라보다 13시간 늦은 지구 반대편의 쿠바와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냉전의 여파 속에서 금단의 땅이기만 했던 쿠바에는 2006년 현대중공업이 8500억원 규모의 이동식 발전설비시설 544대 공사를 수주했는가 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개인 사업가들의 진출 모색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등 30∼40명의 한국인들이 변화하는 쿠바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 있다. |아바나(쿠바) 박록삼특파원|뜨거운 7월의 쿠바는 고정된 선입견을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을 찾은 이가 어떤 이념을 갖고 있든, 자신에게서 무엇을 구하려든 늘 상반된 듯한 두 얼굴을 내비친다. 흰 반바지에 선글라스의 휴양객이라면야 그저 눈부신 태양과 푸르른 카리브해를 맘껏 즐기면 되지만, 거창하게도 인류의 나아갈 지표를 찾는 이라면 좀더 겸손하게 눈 부릅뜨고 진실을 구해야 할 것이며, 경제적 이익을 좇는 이라면 더더욱 ‘변화하는 사회주의’ 쿠바의 현실에 천착해야 한다. 변화를 멈추지 않는 쿠바는 자신을 마냥 부정하는 이도, 긍정하는 이도 반기지 않는다. ●2008년은 쿠바 경제 변혁의 해 미국에 의한 쿠바 경제봉쇄조치는 올해로 46년째다. 이 속에서 지난 2월24일 라울 카스트로(77)는 형 피델 카스트로(82)로부터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공식적으로 승계받았다. 그리고, 여러 많은 개혁 조치들이 진행 중이다. 성과만큼의 부작용도 함께 껴안고 있다. 영어 통역 일을 하는 레일리아나 게레로(30)는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 소유도 가능하게 됐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쿠바 사람들도 기존의 CUP(쿠바 페소) 외에 CUC도 함께 쓰고 있다.”고 말했다. 놀라운 일이다.1CUC는 24CUP에 해당되고, 그만큼의 물가 차가 존재하는 ‘이중 물가정책’의 쿠바 경제가 본격적으로 한 바구니 안에 들어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탓인지 쿠바인들은 ‘짭짤한 팁’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식당이나 호텔 등에서 일하는 것을 적극 선호한다고 한다. 경제 양극화의 심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그 흔적은 멀리 있지 않았다. 길거리 편의점이나 음식점, 카페에서 파는 가장 흔한 맥주인 크리스털, 부카네로는 대략 1∼2CUC 정도 한다. 맥주 한 캔 값이 하루 일당을 넘어서는 셈이다. 또한 호텔이 모여 있는 아바나 베다도 지역을 가면 젊은 쿠바 여인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이들은 “치노(중국인)? 코레(한국인)?”라며 말을 건 뒤 “맥주 한 잔 사달라.”고 요구한다. 쿠바는 남녀를 불문하고 외국인과 동행만 해도 경찰의 검문에 걸리고 처벌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으슥한 밤 호텔 주변에서 벌어지는 공공연한 외국인 매매춘은 호텔 앞을 지키는 경비에게 쥐어 주는 10∼20CUC로 묵인된다. ●좁혀지는 한국과의 간격 쿠바의 실사구시적 경제 변화는 극심한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이런 차에 등장한 현대중공업은 쿠바와 한국의 멀고 멀었던 거리를 훌쩍 단축시켰다. 계약 체결 당시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이 직접 계약석상에 배석해 “쿠바는 여러분에게 안 좋은 것(시가, 럼주)만 주는데, 여러분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준다.”는 농담까지 던지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그는 병석에 드러눕기 직전에도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 공사 현장을 찾아 한국 노동자들의 근면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현대중공업을 통해 투영된 한국에 대해 대단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 현대중공업이 건설 중인 이동식 발전소는 쿠바 중앙은행이 지난해 새로 발행한 10CUC 지폐 신권 뒷면에 실렸다. 쿠바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현지 파견 근무 중인 현대중공업 정병옥 상무는 “발전설비 공사에 대한 쿠바 정부의 기대는 매우 크고 이 덕분인지 한국에 대한 그들의 인상은 아주 좋다.”면서 “이 일이 끝난 뒤에도 앞으로 쿠바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리아나는 “그동안 쿠바에서는 동양인은 다 중국인으로만 알았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야구와 현대중공업, 자동차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쿠바의 미래를 선점하라! 하지만 쿠바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있는 곳은 우리뿐 아니다. 쿠바 시장을 선점하려는 해외 자본의 진출은 오래 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중국산 신형 버스 300대를 들여왔다. 차체가 높은 탓에 간간이 거리에 낮게 드리운 가로수 가지가 버스 지붕을 긁곤 하지만 이 덕분에 아바나의 명물 ‘300인승 낙타버스’는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또 쿠바의 관문인 호세 마르티 공항은 캐나다 자본으로 지어졌고 쿠바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멜리아코이바 호텔, 멜리아아바나 호텔 등은 모두 유럽 자본으로 지어졌다. 모두 30∼50년 장기 임대 뒤 반환 형식을 취한 방식의 투자다. 여기에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는 ▲관타나모에 있는 미군기지 폐쇄 ▲쿠바 관광 허용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민간 관광 교류 형태를 얘기했지만 사실상의 경제 봉쇄의 해제인 셈이며 쿠바와 미국의 ‘21세기형 신데탕트 시대’를 불러올 것을 의미한다. 아바나의 상징인 7㎞의 말레콘(방파제) 위로 넘실거리는 파도를 뚫고 달리는 클래식카와 그곁을 지나치는 깔끔한 현대차 쏘나타는 변화하는 쿠바의 단면이다. 예닐곱 살 어린아이도, 매력적인 젊은 여인도, 노인도, 그리고 올드 아바나의 허름한 건물 베란다에 널린 빨래들도 살사 리듬과 카리브해의 파도 소리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든다. 열정 넘치는 변화의 몸짓이다. youngtan@seoul.co.kr ■ ‘고품질·AS·신뢰’ 모범답안 통하는 시장 김동우 암펠로스 회장 |아바나(쿠바) 박록삼특파원|“열정과 인내를 갖고 쿠바 정부와 국영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업의 좋은 이미지, 제품의 높은 품질,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한다면 오히려 편안한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일찌감치 쿠바 시장으로 뛰어든 ㈜암펠로스 김동우(46) 회장의 초기 시련은 컸다. 지금은 뻔한 듯한 ‘모범 답안’을 얘기하지만 쿠바에서 사업을 진행하던 초기 몇 년 동안에는 물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떼인 일, 입찰 실무자의 이유없는 농간으로 좌절한 일 등이 부지기수였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모든 거래가 폐쇄적으로 이루어지고 고객인 국영업체들의 정보도 몰랐고, 특히 쿠바의 사회주의적인 여러 가지 거래절차가 달라서 애를 먹었다.”면서 “시간과 공을 들여 입찰에 참여하면 정부 실무자가 농간이나 배신을 부리며 물거품되곤 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 역시 쿠바의 국가 체계가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시장 외적인 기능을 중시여기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피눈물을 삼키며 좌절했었다. 하지만 시련의 시간이 지나고 ‘모범 답안’을 실천하면서 쿠바 정부의 신뢰를 조금씩 얻을 수 있었고 2003년부터는 쿠바의 국가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보했다. 그렇게 12년이 지나 암펠로스는 한국은 물론 쿠바, 중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파나마, 니카라과, 콜롬비아, 브라질 등 8개 국가에 지사를 둘 정도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중남미 지역의 의료장비 제조, 발전기 부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의료 천국’ 쿠바와 단짝 분야를 파고들어 거둔 성과다. 김 회장은 “사회주의에서나 자본주의에서나 성공하기 위해 기업이 가져야 할 자세는 결국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면 쿠바 정부의 신뢰는 자연히 따라온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쿠바는 우리나라처럼 교육 수준이 높은 곳이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나 IT 분야 등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정치적인 측면을 떠나 경제적 실리를 위해 양국 정부가 국교 정상화 등 서로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youngtan@seoul.co.kr
  • 호주 10세 소녀 보디빌더, 국제대회 참가

    호주의 10세 소녀가 국제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고 ‘데일리 텔래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제의 ‘소녀 보디빌더’는 지난 12일 토요일 국제단체 ‘INBA’(International Natural Bodybuilding Association) 주최 대회에 참가한 모한 웰험(Maughan Wellham) . 올해 11살인 모한은 이번 대회에 성인들과 같은 여성 일반부로 참여했다. 그러나 일반부로 모한을 출전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주최측은 대회 최초의 어린이 참가자를 위해 ‘미즈 피트니스 키즈’(소녀부) 분류를 특별히 마련했다. 모한은 대회 최초이자 유일한 소녀부 선수가 됐다. 경기에서 모한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테마곡에 맞춰 포즈를 취하며 나이답지 않은 근육을 뽐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프로모터인 토니 랜치아노는 “처음 모한의 어머니가 출전 허가를 받기 위해 왔을 때 깜짝 놀랐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한의 출전이 다른 어린 소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모한이 운동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호주 뉴캐슬대학 아동 정신의학자 루이스 뉴먼 박사는 “모한과 같은 아동에게 보디빌딩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기아차 ‘쏘울’ 디자인·제원 공개

    기아자동차는 오는 9월 출시될 크로스오버레저차량(CUV) ‘쏘울’의 디자인과 제원을 16일 공개했다.1600㏄·2000㏄ 가솔린과 1600㏄ 디젤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길이 4105㎜, 폭 1785㎜, 높이 1610㎜다.
  • 빌딩에서 채소를? …맨해튼에 ‘농장빌딩’ 짓는다.

    “옆 빌딩 30층에 가서 오이 좀 따오세요.” 가까운 미래,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에 오이나 토마토 따위를 재배할 수 있는 ‘초고층 정원 빌딩’이 생길 지도 모르겠다. 뉴욕타임즈는 “스콧 스트링거 맨해튼 구의장이 ‘수직농장’(vertical farm)을 추진 중” 이라며 “농장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 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수직농장’은 컬럼비아 대학의 딕슨 데포미에 교수가 1999년 대학원생들과 함께 ‘환경과 사람의 건강을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에 창안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스트링거 의장이 지난 6월 데포미에 교수의 아이디어를 듣고 맨해튼 스카이라인에 농장을 추가하는 구상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스트링거 의장은 “맨해튼에 농장을 만들만큼 넓은 땅은 없어도 높게 지으면 하늘은 제한이 없지 않느냐”며 “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포미에 교수는 농장을 짓는데 약 2000만~3000만 달러 (한화 약 200~300억원)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 타워가 30층짜리일 경우 약 5만 명의 시민들에게 값싼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수직농장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도심에서 멀지않은 교외를 두고 굳이 땅값이 비싼 도심에 엄청난 돈을 들여 농장 빌딩을 지어야 하냐는 것과 이 빌딩에서 농산물을 생산할 경우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 등의 지적들이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직농장은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데폼니에 교수가 운영하는 프로젝트 웹사이트 조회 수가 하루 400건에서 40만 건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빅토리아 여왕 ‘고쟁이’ 경매 나왔다

    여왕이 입었던 ‘고쟁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입었던 고쟁이(bloomers:여성용 속바지)가 경매에 부쳐진다. 영국 BBC는 “1890년대 빅토리아 여왕의 나이가 70대였을 당시 입었던 ‘커다란 속바지’가 오는 30일 영국 맥워스 마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며 “경매가를 적어도 1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링컨셔 지방의 한 가족이 내 놓은 이 고쟁이는 여왕의 나인(lady-in-waiting)이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질 좋은 면으로 만들어진 수공예 제품이다. 경매인 찰스 한슨은 “고쟁이의 출처와 역사(?)를 생각하면 정말 흥분된다.”며 “여왕의 이름인 ‘빅토리아 레지나(Victoria Regina)’의 이니셜 ‘V’와’R’, 그리고 장식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이 고쟁이는 빅토리아 여왕이 작은 키였지만 굉장히 넓은 배 둘레를 가진 여인이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적 물품”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여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오늘날 영국 군주의 패턴을 확립하며 영국 왕실을 가장 오랜 기간 지배한 군주로 1819년에 태어나 1901년에 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미녀 쌍둥이, 올림픽 도우미로 선발 눈길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08 베이징올림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시상식 도우미로 뽑힌 미녀 쌍둥이 자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총 337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시상식 도우미들은 지난 12일 베이징올림픽협회 문화활동부 주관으로 공개 교육을 받았다. 베이징·상하이 등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4번의 경선을 모두 통과했으며 15일간의 비공개 합숙훈련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도우미는 올해 19살인 리즈예(李子曄)·리샤오예(李曉曄) 쌍둥이 자매. 맨 뒷줄에 나란히 앉아 교육에 임한 두 사람은 단아한 외모와 밝은 미소로 시종일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과 훈련을 거친 미녀 쌍둥이 자매가 최초로 배정받은 임무는 사격부문 시상식. 언니 리즈예는 “우리 자매 모두 수영을 좋아해서 올림픽 수영 경기장인 ‘수립방’(水立方, Water cube)에서 최초 임무를 수행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사격도 좋다. 금메달을 전달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열린 모터쇼 모델 대회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2008년 스튜어디스 선발 시험을 거쳐 중국민항 항공사에 합격해 미모와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새끼처럼”…아기판다 키우는 고양이

    고양이가 판다를 키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동물원에서 고양이가 새끼 판다를 기르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판다는 너구리 판다(red panda)로 약 3~5kg의 작은 체구를 가졌으며 줄무늬 꼬리가 특징이다. 붉은 빛을 띤 갈색 털 때문에 붉은 판다라고도 불리며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기도 하다. 동물원 대변인은 “엄마 판다가 새끼 두 마리를 낳자마자 모두 버렸다.”며 “새끼들을 인큐베이터에 넣었으나 한 마리는 얼마 되지 않아 죽고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살아남은 한 마리의 판다를 키운 건 한 조련사가 애완동물로 기르던 고양이. 이 고양이는 얼마 전 새끼 네 마리를 낳았다. 동물원측은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아기판다를 자식 같은 마음(?)으로 키우는 듯하다.”고 추측했다. 태어난 지 3주가 채 되지 않은 너구리 판다는 그보다 삼일 후에 태어난 고양이 새끼들보다 더 체구가 작다. 동물원 측은 “판다가 다 크면 고양이 보다 약간 더 큰 크기가 될 것”이라며 “약 석달 동안은 우유를 먹이다 그 이후에 대나무나 과일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향의 한글 적힌 도자기 400년 만의 귀향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한글로 적힌 에도시기의 도자기가 4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일본의 유력일간지 아사히신문은 “교토에 사는 고미술품 수집가의 유족이 망향의 시가 적힌 17세기 ‘하기야끼’(萩焼) 찻잔을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찻잔은 ‘추철회시문다완’(萩鉄絵詩文茶碗)이란 이름의 작품으로 지난 1983년 작고한 교토의 고미술품 수집가 후지이 타카아키(藤井孝昭)씨가 교토국립박물관에 기탁했던 것이다. 하기야끼는 임진왜란 당시 모리 테루모토(毛利輝元)가 조선에서 붙잡아온 도공 이작광(李勺光)과 이경(李敬)이 현재의 야마구치(山口)현 하기(萩)시에서 만든 사기(砂器)양식. 특히 사용하면 할수록 사발의 색이 변하기 때문에 ‘하기의 일곱 변화’(萩の七化)라고도 불린다. 17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찻잔의 겉에는 “저 멀리서 개 짓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라는 내용의 한글이 적혀있다. 한글이 적힌 하기야끼는 일본 내에서도 그 예가 없어 이번 기증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故 후지이씨의 유족들은 “이 도자기가 한일교류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찻잔은 오는 17일 한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인과 TV보는 140kg ‘애완양’ 화제

    최근 140kg에 육박하는 거대 ‘애완 양’ 한마리가 영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닉 보잉(Nick Boing)이라는 이름의 이 양은 보통 집 밖에서 풀을 뜯거나 우리에서 잠을 자는 양들과 달리 주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TV를 보는 ‘애완 양’이다. 닉을 키우고 있는 데이비드 파머(David Palmer)는 3년 전 우연히 닉을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정이 들기 시작했다. 파머의 이웃들은 매일 함께 산책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뿐 아니라 140kg에 달하는 큰 양이 마치 애완동물처럼 닉의 집을 드나드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닉은 주인 파머와 한 침대에서 잤으며 뒷마당과 거실을 오고가고 함께 TV를 보는 등 가족처럼 지내왔다. 파머는 이 양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위의 주장에 이를 시도했지만 닉이 다른 양들과 가까이 있는 것을 원치 않아 곧장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파머는 “닉을 처음 봤을 때부터 직접 우유를 먹이고 달리는 법을 알려줄 만큼 사이가 각별했다.”면서 “닉은 풀밭보다 우리 집 거실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닉은 매일 밤마다 쿠션에 머리를 베고 누워 함께 TV를 본다. 닉은 가족과 다름없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크 “독도문제, 근본적인 대책 세워야”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 중등 교과서의 새 해설서가 나온 가운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14일 “일본의 독도 야욕은 오래 전부터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예산을 투자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해설서 공개는 국제사회가 독도를 일본땅으로 인정해가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이날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 등과 함께 중등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명기한다는 방침을 세운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하면서 “우리 정부도 일본의 행동에 대해 그때 그때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하루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해외 홍보를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일본을 곧바로 공략하겠다.”며 “앞으로 일본어로 된 독도 및 한국사에 대한 세계지도,역사 자료를 제작해 일본의 초·중·고교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한 “일본의 독도 왜곡은 한국의 네트워크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 의회의 위안부 이슈처럼 세계 각국 교육기관·평화단체에 적극 알려 일본의 군국주의 의도 등을 중지시키도록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홍보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전국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관계를 추진해 일본처럼 한국의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전국 1만 개의 교실에 ‘청소년 독도 사관학교’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는 것. 박 단장은 “군 장병에 대한 독도 교육도 크게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정부 ‘실용 외교’ 위기 봉착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쇠고기 파동’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진 상황에서 14일 발표된 일본 정부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 발표로 한일관계마저 급속히 냉각되면서 ‘4강외교’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것. 특히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남북관계 역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전반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그간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달려가겠다는 실용의 원칙에 따라 취임후 2개월이 채 못된 지난 4월 중순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양국 정상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자리를 빌려 조지 부시 미 대통령,후쿠다 야스오 일 총리와 또 한차례 간이 정상회담을 갖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는 성과를 거두는 듯했다.미국과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일본과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각각 합의했다. 5월 말 중국 방문때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주변 4강 정상들과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덕분”이라고 평가해 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계는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오히려 더 소원해 진 부분이 없지 않고,일본과의 관계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계기로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중국이 5월 정상회담기간 한미 동맹관계를 폄하하면서 한중관계도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한일 두 정상 간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이에 우리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맞고 있는 양상이다. 새 정부의 4강 외교가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여기에다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것도 새 정부의 실용외교에 큰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조차 실용에 기반한 상호주의를 적용해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겠다.”,“할 말은 하겠다.”는 등의 강경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는 곧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고,그 결과 한국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 채 미국과의 소통에만 올인하는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 정책은 더욱 노골화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은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 북한은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며 우리측의 현장조사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한 것은 물론 이 대통령이 11일 개원연설을 통해 제안한 남북간 전면적 대화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아예 대화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근 것이다. 이같은 새 정부의 외교안보 난맥상에 대해 야당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무원칙한 대북정책과 저자세 실용외교가 화를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외교안보 문제,특히 남북관계 및 한일관계가 잘 안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원칙을 갖고 차근차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교도혁명 희생자 ‘유령사진’ 찍혀 논란

    최근 영국에서 매우 선명하게 찍힌 심령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노샘프턴(Northampton)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는 한 단체는 지난 달 영국 청교도 혁명 당시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던 한 현장을 방문했다. 일명 ‘네이비즈 전투’라 불리는 이 전쟁은 청교도혁명 때인 1645년 영국 중부 네이즈비에서 의회군이 국왕군에 대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싸움으로 당시 2만 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네이비즈 전투 363주년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날 놀랍게도 금속 칼이 부딪히는 소리와 포탄이 터지는 듯한 환상을 들었다고 일제히 주장했다. 특히 이날 찍은 사진 중에는 손에 무엇인가를 든 채 어두운 숲을 지나는 의문의 그림자가 찍혀 있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엠마 화이트맨(Emma Whiteman)은 “사진은 우리가 의문의 소리를 듣고 난 뒤 한 시간 정도 뒤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라며 “사진을 찍을 당시에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전투에 나섰던 군인이 틀림없다. 말을 타고 지나가는 유령을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Ghost Detective’의 저자 애드리안 퍼킨(Adrian Perkin)은 “사진 속 이미지는 구식 총과 뾰족한 창을 든 군인이 틀림없다.”면서 “책을 위해 오랫동안 심령사진을 봐 왔지만 이렇게 선명한 사진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정부 “영토주권 훼손 용납못해”

    이명박 정부 “영토주권 훼손 용납못해”

    정부는 14일 일본이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을 영토주권 침해로 간주,권철현 주일대사를 소환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9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도 추후 상황을 봐가며 대처키로 함에 따라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 방침은 현 정부 들어 한일간에 추진중인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이 심각히 훼손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한일 관계의 근본적인 재검토는 물론 당분간 양국 관계가 급랭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비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역사 문제일 뿐 아니라 영토주권에 관계된 것으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단호하고 엄중한 대처를 지시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교통상부는 문태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가 이 같은 기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거듭 밝히며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또 “영유권 명기는 현 정부들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도모하자는 양국간 합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갈지는 일본측이 취하는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교통상부·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영유권 명기에 강력 항의하는 등 대일 전면대응 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외교부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한데 이어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항의방문케 한 뒤 16일께 소환하며,각종 국제회의와 재외공관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 침탈사의 부당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시행계획을 연내 발표키로 했다. 또 독도 및 주변해역의 생태계.자연환경 보존,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의 합리적 이용,독도 관련 지식정보의 생산·보급,독도내 시설의 합리적 관리·운영,울릉도와 연계한 독도관리 체계 구축 등 5개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장관 명의로 일본의 문부과학대신 앞으로 항의서한을 발송하고,경찰청은 독도 주변 수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15일에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왜곡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학생과 교포를 대상으로 독도 아카데미 행사를 열어 독도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참석자들은 26∼27일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청소년 독도캠프도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