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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숨통 조이는 우크라, 헤르손 탄약고 박살…맥 못 추는 러軍 (영상)

    [포착] 숨통 조이는 우크라, 헤르손 탄약고 박살…맥 못 추는 러軍 (영상)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이 이번 전쟁의 승패를 가를 핵심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주요 보급로를 차단한 우크라이나군은 보급품 창고까지 박살 내며 러시아군 숨통을 바짝 조이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린폼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 스카도우스크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박살 냈다고 보도했다. 31일 밤 10시쯤 흑해 연안 항구도시 스카도우스크 러시아군 탄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세르히 클란 헤르손 지역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서 반입한 보급품 창고를 파괴했다. 적군은 스카도우스크 외곽에 다량의 연료 등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탄약고 화재는 다음 날 아침까지 꺼질 줄 몰랐다. 지역 주민은 이런 불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불길은 5층 건물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파괴된 탄약고에는 탄약 등 군사 장비 외에 안토노우스키 다리(안토니우스키 다리) 복구 장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란 보좌관은 “점령군은 탱크를 트럭으로 위장했지만, 끝내 보급품을 지키지 못했다”며 “창고는 우리 군 미사일 공격으로 박살이 났다”고 덧붙였다.길이 1.36㎞ 안토노우스키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 주도인 헤르손과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였다. 러시아군의 남부전선에서 핵심 보급로 및 퇴각로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9일과 26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안토노우스키 다리를 파괴해 러시아군을 고립시켰다. 주요 보급로가 차단되자 러시아군은 군수물자 보급을 위해 안토노우스키 다리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의 노바 카호우카 댐 위 교량으로 우회했다. 이후에는 부교(浮橋) 설치를 타진했으나 보급로에 이어 보급품까지 잿더미가 되면서 이마저도 여의찮게 됐다.헤르손은 곡물 수출의 주요 통로인 흑해 인근 요충지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곳으로, 개전 후 러시아군이 가장 먼저 점령을 시도했을 만큼 전략적 가치가 높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루한스크 함락 위기 속에서도 헤르손 전선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은 하이마스 미사일로 러시아군 탄약고와 지휘소를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러시아의 군수 물자 허브인 브릴리우카 기차역을 공격했다.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시에서 남동쪽으로 40㎞ 떨어진 브릴리우카 기차역에 하이마스를 퍼부어 러시아군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던 열차 40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에서 집요한 반격을 이어가면서 러시아군은 주요 병력을 남부 전선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한 달간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병력을 빼 헤르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만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헤르손을 수복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 중인 세바스토폴 항구를 240㎞ 앞두게 된다. 러시아군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유럽에는 자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과시하게 된다. 이는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할 중요한 명분이 되고,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이어 나갈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헤르손 탈환 작전이 실패하면 역풍을 맞을 위험이 크다. 특히 천연가스 공급난에 시달리는 서방 국가들이 평화협정을 요구할 수 있다. 무기 보급을 서방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전쟁을 이어가기 어렵다. 일단 전문가 사이에서는 러시아군이 진지를 단단하게 구축한 동부 돈바스와는 달리,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일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엘리엇 코언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헤르손을 되찾는 것은 뱀섬(즈미니섬) 탈환이나 모스크바함 격추보다 의미가 크다”며 “서방의 꾸준한 군사·경제적 지원 덕분에 모멘텀이 우크라이나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점없는 고물가… 기대인플레 최고

    정점없는 고물가… 기대인플레 최고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대 후반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수준 전망지수도 역대 최대치를 찍으면서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3.9%)보다 0.8% 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2008년과 2011년에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은 적은 있었지만 4.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상승폭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4.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6%’(19.6%), ‘4∼5%’(17.2%) 등이 뒤를 이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것은 사람들이 향후 가격 설정이나 임금 협상을 할 때 고물가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것”이라며 “임금 상승 등을 유발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도 한 달 새 1.1% 포인트 오른 5.1%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152로 역대급을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면서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0으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1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부터 석 달째 내림세로, 2020년 9월(80.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90 아래로 내려갔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 주최 감사 만찬’에 참석,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성공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 예비역 소령에게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평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블리센바크 소령의 부친 조셉 블리센바크 중사는 한국전 참전 뒤 행방불명됐으며, 아들인 커트 블리센바크 상병은 현재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9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앞서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월남전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잠들어 있다. 이 장관은 27일엔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하고,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 인사들과의 간담회, 보훈요양원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기대인플레 4.7% ‘역대 최고’...소비심리는 큰 폭 위축

    기대인플레 4.7% ‘역대 최고’...소비심리는 큰 폭 위축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대 후반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3.9%)보다 0.8%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2008년과 2011년에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은 적은 있었지만, 4.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상승폭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 상승 속도도 빨라진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4.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6%’(19.6%), ‘4∼5%’(17.2%) 등이 뒤를 이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과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현재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향후 1년 후의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실제 임금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고물가 상황이 굳어질 수 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을 보면 석유류 제품(68.0%), 공공요금(48.5%), 농축수산물(40.1%) 순이었다. 다만 지난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결정한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의 영향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2500가구(응답 2432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는데, 이 중 70∼80%가 금통위 결정 이전에 응답을 제출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지속해서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향이 앞으로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 인식’(5.1%)도 한 달 새 1.1%포인트 높아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152)도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르며 역대급으로 기록됐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0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보다 1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부터 석 달째 내림세로, 2020년 9월(80.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90 아래로 내려왔다.
  • [K-CSI] 日 “화장한 유골에서 DNA분석했다”...국과수에 물어보니

    [K-CSI] 日 “화장한 유골에서 DNA분석했다”...국과수에 물어보니

    . 모 언론사 기자가 일명 “메구미 사건”과 관련하여 화장된 유골에서도 유전자분석이 가능한지에 대해 물었다. 그 사건은 북한과 일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사건이라고 했다. 하지만 북한은 납치 사실을 계속 부인해오다 2002년 9월 북․일정상회담 때 납치한 것임을 시인하고 요꼬다 메구미의 화장된 유골을 일본에 인도하였다.  일본은 바로 유골의 진위 여부에 대한 감정을 진행하였다. 세 개의 연구소에서 실험을 했는데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와 다른 한 개 기관은 ‘판정불가’로 판단하였지만 데이쿄 대학에서만 유골이 가짜라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감정 결과는 주 북경 일본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전달됐다. 북한은 이 결과를 보고 일본의 태도를 격렬하게 비난했고 화장된 유골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일본의 감정 결과에 대해 세계적인 과학 잡지인 <네이처>에서 감정에 참여했던 데이쿄 대학 토미오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샘플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인정했음을 게재하였다. 이후 화장된 유골에서도 유전자분석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었다. “과연 정말 화장한 유골에서도 유전자분석이 가능할까?” 답은 “일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며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이다. 화장은 1200℃나 되는 고온에 조직과 뼈가 오랜 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탄화된 경우 그 안에 있는 DNA도 완전히 깨져 유전자분석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세계 어느 연구기관에서도 완전히 탄화된 뼈에서 성공적으로 유전자형을 검출한 예는 없다. 하지만 고온의 영향을 받았더라도 분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의 희생자 신원확인 때였다. 대부분의 시신들이 사망한 후 상당 시간 고온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탄화 정도가 심했다.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희생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탄화된 뼈일지라도 모두 채취하였다. 오로지 일부 탄화된 뼈만 남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채취된 수백 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완전히 탄화되지 않은 일부의 뼈에서 유전자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실험이 정확하게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 분석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도 무시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통상 중요한 사건이고 탄화된 뼈라면 3곳의 연구소 중 한 곳에서만 결과가 나왔다면 일단 의심을 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리고 그 분석 결과에 대해 오염 여부 등을 철저하게 검증을 했어야 옳았다. 미토콘드리아DNA 분석법은 극소량의 샘플에서도 유전자형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실험 과정에서의 오염 여부를 당연히 확인했어야 한다. 결국 허술하게 분석이 진행되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 고물가 잡을 ‘빅스텝’ 밟나… 한은 13일 0.5%P 인상 우세

    고물가 잡을 ‘빅스텝’ 밟나… 한은 13일 0.5%P 인상 우세

    급격한 통화 긴축으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고물가·고환율로 시름하고 있는 우리 경제도 불확실성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일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 나우’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1.2%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1.4%를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할 경우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정된다.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한다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도 악영향을 받게 된다. 이미 6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4% 증가하는 데 그쳐 16개월 만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전 세계 교역량도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력 품목의 수출 신장세가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6.4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100 이상을 유지해 오다 1년 4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면 시장금리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 빚을 갚느라 소비와 투자에 쓸 돈이 줄어들고 실물경제는 가라앉게 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좀더 우세하다.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4%에 근접한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과의 금리 역전,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만 올려서는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출 둔화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은이 빅스텝을 밟으면 경기 침체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올해 3분기부터 침체가 시작돼 내년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한은의 금리 인상이 경기 둔화 혹은 침체를 가져올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안전한 항공 여행 및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 인정받아대한항공이 18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항공은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현재는 코로나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이외에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투자와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전면 디지털화를 적용하였으며,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객 입장 절차를 간소화 시켰다. 이 외에도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이용자 만족도 1위 뿐만 아니라 정시성, 안전성 등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았다.
  • [K-CSI] 6개월 만에 찾은 혈흔의 비밀...해운대 단란주점 변사사건

    [K-CSI] 6개월 만에 찾은 혈흔의 비밀...해운대 단란주점 변사사건

    해운대 모 단란주점에서 변사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는 술에 취해 화장실을 갔다 오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종결된 사건이었다. 하지만, 사망자 유가족이 계속 타살 의심을 제기하자 사건 현장에 대한 혈흔 검출시험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였다. 업소 주인은 피해자가 술에 취해서 화장실을 갔다 오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숨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망자 가족은 주점 내부에서 살해되어 유기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지 6개월이 지났고 더구나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유흥주점이라 매일 청소를 했을 텐데 혈흔 검출이 가능할까? 만약 계단 밑에서 혈흔이 검출되면 업소 주인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큰 것이고, 주점 내부에서 혈흔이 검출되면 가족의 주장대로 타살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즉, 살해되어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계단 밑 부분과 시신이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따라 집중적으로 실험하기로 하였다. 루미놀 시험을 위해 모든 문을 담요로 가리고 실험을 진행하였다. 홀 내부 전체, 화장실로 가는 계단 등에 대해 꼼꼼하게 실험을 했지만 혈흔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실험을 마치고 불을 켜는 순간 화장실로 가는 계단 입구 타일 이음새 부분에서 거품을 발견하였다. 루미놀 시약에는 과산화수소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혈흔이 있는 곳에서 거품을 내기도 한다. 마치 상처가 나면 소독약(3% 과산화수소 용액)으로 상처 난 곳을 소독할 때 거품이 일어나는 것처럼. 하지만 타일 사이에 더러운 물질(세균 등) 등이 묻어 있는 경우도 거품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혈흔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 부분을 뜯어서 정밀하게 실험하기로 했다. 그 부분에는 톱니 모양으로 무엇인가 흘러 들어가 굳은 형태의 흔적이 있었다. 불을 끄고 다시 루미놀 시약을 뿌리자 그곳에서 약한 형광 반응이 나타났다. 추가로 혈흔 검출 시험을 한 결과 혈흔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홀 내부에 장판 같은 타일이 깔려있었는데 아마 타일과 타일 사이의 연결 접착 부위로 모세관현상에 의해 소량의 혈흔이 스며들었고 그것이 오랜 시간 보존된 것으로 보였다. 6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타일 안으로 스며 들어간 혈흔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많은 시간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사건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 생활물가 때문에… 한은 “기대인플레 상승폭 역대 최고”

    생활물가 때문에… 한은 “기대인플레 상승폭 역대 최고”

    국제 유가·원자재·식량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이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마저 크게 높아지면서 고(高)물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을 3.9%로 집계했다. 한 달 전보다 0.6% 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으로,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거나 임금 인상 압력을 키우면서 실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국제 식량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 해외 요인, 개인서비스나 외식 등 생활물가와 체감물가가 높은 점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대에 이른 적이 있었지만, 0.6% 포인트 상승 속도는 과거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과 함께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일반 국민의 비중도 늘어났다. 이달 금리수준 전망지수(149)는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국민도 증가했다.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6.2포인트 하락한 96.4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저앉았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100 이상을 유지해 왔지만, 이달에는 100을 밑돌았다.
  •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 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 까지 늘어나면서 패소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론스타 국제소송, 10월 전 결판…패소 땐 혈세 6조원 투입해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이르면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절차를 밟아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 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문제는 정부가 패소했을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정부-론스타 6조원대 분쟁 10년 만에 절차종료…연내 선고(종합)

    정부-론스타 6조원대 분쟁 10년 만에 절차종료…연내 선고(종합)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 가까이 다툰 6조원대 국제소송 결과가 올해 안으로 나올 전망이다. 법무부는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 사건의 중재판정부가 29일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중재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의미로, 선언일 이후 120일 이내(120일 이내에 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판정을 선고하게 된다. ISDS는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유치국의 조치로 손해를 봤을 경우 국제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론스타 사건’은 2012년 11월 론스타가 미국 워싱턴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46억 7950만 달러(약 6조356억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다. 론스타는 2007년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을 팔려고 했는데 대한민국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했고, 국세청이 자의적·모순적 과세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론스타는 매각 무산으로 2012년 하나은행에 외환은행을 넘겼다. 정부는 그동안 2012년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법무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구성해 절차를 수행했다. 서면 제출은 2013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진행됐으며, 2015∼2016년 총 4차에 걸친 심리기일이 진행됐다. 2020년 10월에는 질의응답 과정을 거쳤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론스타와 관련한 행정조치가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선고가 나올 시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판정문을 분석해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선고는 이유를 기재하지 않거나 절차규칙 등을 이유로 120일 이내에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 등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꺾이지 않는 기대인플레 10년 만에 최고…물가 상승 압력 커져

    꺾이지 않는 기대인플레 10년 만에 최고…물가 상승 압력 커져

    일반 국민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수준 전망지수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뛸 것이라는 인식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0.6% 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으로, 2012년 4월(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임금 결정, 상품 가격과 투자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는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물가 상승 압력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국제 식량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 해외 요인, 개인서비스나 외식 등 생활물가와 체감물가가 높은 점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들어 줄곧 높아지기 시작해 지난 4월(3.1%)부터 3개월째 3%대를 넘어서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물가인식)도 4%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년 동안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의 정도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비롯해 주요국의 긴축이 본격화하면서 금리수준 전망지수(149)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른다’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웃돈다. 지난 13∼20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소비자동향조사에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일반 국민의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다. 이달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6.2포인트 하락한 96.4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저앉았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100 이상을 유지해 왔다.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삼성물산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삼성물산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 외에도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거나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 및 실증시설인 ‘래미안 고요안랩’을 열고 정부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김상국 부사장은 “25년간 이어져 온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래미안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국방부, 사드 환경평가위원 추천 요청… 발사대 최종 배치 등 기지 정상화 속도

    정부가 경북 성주에 임시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해 환경 관련 기관,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할 지자체와 지방환경청 공무원, 환경 관련 민간 전문가, 주민 대표, 환경부·국방부 소속 공무원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주민 대표와 시민단체 추천 민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심의 단계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구성 후에는 평가 범위 및 방법 등 심의, 평가서 초안 작성, 자료 공람 및 주민 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의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사드 기지 부지 70만㎡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사드 발사대 6기의 최종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주한미군이 성주에 설치한 사드 기지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 작전 운용은 하고 있으나 한미 장병 400여명이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하는 등 임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9년 일반 환경영향평가 작업에 착수하려고 했지만 주민 반대로 협의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고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CSIS는 “미래에 있을 핵실험을 위해 다시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북한이 연쇄 핵실험을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3번 갱도 정비 완료 이후 당장 핵실험을 재개하기보다 핵실험장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한미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가 활동이 관측되면서 북한이 핵실험 재개보다 추가적인 핵실험장 복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CSIS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전날 촬영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4개월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고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 및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고 밝혔다.북한이 4번갱도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연쇄적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SIS 보고서는 “미래에 있을 핵실험을 위해 다시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2018년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모라토리엄(유예) 선언과 함께 갱도를 폐쇄한 곳이다. 3~4번 갱도에서 핵실험이 진행된 바는 없다. 아울러 북한이 3번 갱도 정비 완료 이후 당장 핵실험을 재개하기보다 핵실험장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비가 내릴 경우 핵실험 계측장비에 영향을 미기 때문에 북한은 과거 여름 장마철을 피해 핵실험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만약 4번갱도까지 정비한다면 북한이 핵실험 재개 계획을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임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혹은 내년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핵탄두와 소형화 핵탄두 개발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언론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군은 ‘새로운 활동’이 핵실험 준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기보다는 주변 도로를 복구하는 동향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中 신형 항공모함…중국 군사력 이 정도?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中 신형 항공모함…중국 군사력 이 정도?

    우주에서 바라본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하 003형)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항공모함에는 중국이 자국 전투기를 더욱 빠르게 이륙하게 하는 만드는 최첨단 기술 등이 탑재됐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은 첫 항모인 랴오닝함과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에 이어 2015년 3월 건조가 시작됐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003형은 중국에서 가장 큰 항모인데다, 미국과 프랑스가 갖춘 첨단 기술인 전자기식사출기(EMALS)를 사용한다. 전자기식사출기는 육상 기지보다 활주로가 짧은 항공모함 갑판에서 전투기의 이륙을 돕는 장치다. 첨단 전자기식사출기를 사용해 이착륙 할 경우, 더 많은 무기와 연료를 실은 항공기를 보다 쉽게 항공모함에서 띄울 수 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함재기(항공 모함이나 기타 함선에 싣고 다니는 항공기)는 스키점프대처럼 들어올려진 뱃머리에서 함재기가 가속도를 이용해 이륙하는 구형 기술을 이용한다. 하지만 003형은 일종의 새총 역할을 하는 전자기식 사출장치의 도움을 받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륙할 수 있다. 전자기식사출기는 미 해군의 항모 11척 중 일부만 갖춘 기술이며, 이는 중국의 항모 건조 기술이 빠르게 진화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003형은 중국의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번째 항모라는 점에서도 의의를 지닌다.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옛 소련에서 건조하던 항모를 1998년에 사들여 개조한 뒤 2012년 실전배치했다. 두 번째 항모인 산둥함은 랴오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공개된 위성사진은 상하이 북동부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003형 항모의 전체 모습을 담고 있다. 민간 상업용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 이미지는 003형의 건조 작업이 거의 완료됐음을 보여준다. 항공모함의 갑판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003형 뒤쪽 자비가 제거된 것으로 보아 항공모함을 띄울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고서에서 “003형은 중국의 지속적인 현대화 노력의 결정판이자, 중국의 성장하는 군사력을 상징한다”면서 “003형이 가동되면 중국은 가까운 바다에서의 군사력 증진은 물론이고, 중국 본토에서 먼 곳까지 쉽게 전력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항모는 당초 중국 해군 창설 73주년에 맞춰 지난 4월 23일에 진수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다.한편 중국은 현재 핵추진 방식을 이용한 네 번째 항모도 건조 중이다. 2018년 건조를 시작한 네 번째 항모는 202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중국은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항모를 늘리는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가 미군 항모 전단이 대만해협에서 1000㎞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北 완전한 비핵화’ 꺼내 든 美, 강경 기조 전환하나

    ‘北 완전한 비핵화’ 꺼내 든 美, 강경 기조 전환하나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조만간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한 달간 같은 내용의 경고를 반복하는 한편 북측이 꺼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는 등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강경 기조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상당 기간 지녀 온 우려”라면서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했다고 확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지 하루도 안 돼 나온 언급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6일 북한의 5월 중 핵실험 가능성을, 같은 달 18일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5월 20~24일) 기간 및 직후 북측의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한 달간 북측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하며 북한에 핵실험 도발을 멈추도록 경고했고, 북측에 대응할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을 규합했다.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외교적 대화의 무산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하려는 미측의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날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현재 (한일 등) 동맹국과 공유하는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재인 정부의 용어 대신 북한의 핵무기 개발·보유 포기를 강조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해 강경 대응 기조를 드러낸 셈이다. 이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바이든식 실용적 접근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북한 도발과 관련해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과의) 안보 약속이 최우선이며, 당연히 강철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기에는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지 공약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최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미군 B1B 전략폭격기 4대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했다.
  • 한총리, 제2연평해전 희생자 추모…“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한총리, 제2연평해전 희생자 추모…“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국무총리가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직접 참배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6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참배한 이후 9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첫 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는 2017년 6월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했으나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참배하지는 않았다. 한 총리는 올해가 제2연평해전 발발 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빈도가 잦은 상황인 만큼 북한의 대남 도발에 맞선 영웅들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곳을 찾았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제2함대사령부 사령관에게서 연평해전 당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했다. 이어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다. 한 총리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기념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주미대사였던 2010년에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을 끌어내기 위해 관계자들을 설득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관계자 등 워싱턴DC에 있는 여론 주도자 60여명을 모아 놓고 2시간여 동안 어뢰에 의한 버블로 배가 꺾이는 것을 설명했다고 한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어뢰 공격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한 총리는 “성명서 채택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었다”며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 수전 라이스 당시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계속 협의하면서 성명서 문안을 만들고 결국 의장성명이 발표된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제2함대사령부 방문을 마치고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 전사한 고(故) 문규석 원사의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위로 인사를 했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충일을 앞두고 4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분향하며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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