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d 카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2
  • “친근한 '서울’로 독자에 다가갈것”

    서울신문은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호변경을 축하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축하연을 가졌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보다 밝고 역동적이면서 친근감 있는 세련된 이미지의 ‘서울’이라는 명칭을 제호로 사용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해 제호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히고 “독자가 찾고 싶고,읽고 싶은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 21세기 서울신문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고,한나라당을 대표해 참석한 홍사덕 원내총무는 “서울신문이 창간 100주년을 맞은데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창간 100년을 맞이한 서울신문이 앞으로 정도를 걷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관계에서는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허성관 행정자치·오명 과학기술·허상만 농림·한명숙 환경·지은희 여성·강동석 건설교통·장승우 해양수산·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서는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이병완 홍보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윤태영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재계에서는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신동혁 은행연합회장,김종창 한은 금통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오영교 KOTRA 사장,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연택 대한체육회장,본지에 연재중인 소설 ‘유림’의 작가 최인호씨,종교협의회 회장인 이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서울신문은 올 1월1일부터 대한매일에서 제호를 바꿔 새출발했으며,대한매일신보의 항일 구국 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 ■ 참석자 명단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이사 △조문형 〃홍보팀장 △이병우 KT 상무 △우정목 신성교통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이경동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문화·언론·학계 △이운산 종교협의회 회장·태고종 총무원장 △최인호 소설가 △법현 태고종 교무부장 △김기덕 명지대교수 △김봉현 동국대 교수 △현용순 건국대 교수 △김행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이종남 〃 제작이사 △이보상 〃 경영기획실장 △이상우 굿데이 회장 △이태형 동아TV 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정복수 한국어문언론인협회장 △이웅 한국신문잉크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두호 굿데이 전무이사 △박원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김정명 문화일보 상무 △박강호 언론노조 부위원장 △추덕담 〃 대외협력국장 △박옥희 이프 발행인 △신방휴 KD미디어 전무 △한보영 문화방송 해설위원 △김호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김현수 한국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운기 한국언론재단 광고영업부장 △이윤표 한국언론재단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김시욱 스포츠조선 서부광고지사장 △유달산 도서출판인아 사장△위호인 MBC애드컴 대표이사 △김동완 치즈필름프로덕션 대표 △최욱 〃 감독 △김용길 헤드컴 대표 △조안준 조안준디자인어소시에이츠 대표 △신호인 KD미디어 대표이사 △최종덕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이두학 웰콤 부사장 △김춘오 나라 피앤피 부장 ●주한 외교사절 △리빈 주한 중국대사 △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 부대사 △오사와 츠토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모린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1등서기관 △최성완 주한 미대사관 공보담당관 △리 루이 펑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아르노 몽티니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제니 홍 주한 영국대사관 홍보담당관 ●전직사우 △고홍경 △김기봉 △김기철 △김성태 △김소유 △김종규 △김창년 △김천곤 △박권순 △박기남 △박헌환 △반영환 △배기찬 △변희범 △신동수 △신우식 △안병탁 △연병해 △원완식 △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윤국진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윤병철 우리금융그룹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이건희 삼성회장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래소 현대통신회장 △이상우 굿데이신문회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회장 △이종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이팔성 우리증권사장 △이호웅 한국씨름연맹총재 △장면태 이멕스21대표이사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윤철 감사원장 △정건섭 동양화재해상보험사장 △정동영 열린우리당의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정영섭 구청장협의회장 △정창용 AD사업단 △제일화재해상보험 △조순형 민주당대표 △최동수 조흥은행장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황의존 전국버스운송조합조합장 화분 보내주신 분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구본무 LG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 △김석기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김지완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노원식 농협광화문지점장 △다그터 볼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마형렬 대한건설협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신호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야마모토 도쿄신문대표 △오영교 코트라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 △이용경 KT사장 △이웅 ㈜한국신문잉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호군 ㈜비씨카드대표이사 △최동주 ㈜올가푸드 △최연희 국회의원 △최종덕 BD코리아대표이사 △한상량 ㈜보워터한라제지사장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가나다순)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신문 새출범 리셉션]이명박시장 “새 100년 여는 신문되길”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이사 △조문형 〃홍보팀장 △이병우 KT 상무 △우정목 신성교통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이경동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문화·언론·학계 △이운산 종교협의회 회장·태고종 총무원장 △최인호 소설가 △법현 태고종 교무부장 △김기덕 명지대교수 △김봉현 동국대 교수 △현용순 건국대 교수 △김행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이종남 〃 제작이사 △이보상 〃 경영기획실장 △이상우 굿데이 회장 △이태형 동아TV 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정복수 한국어문언론인협회장 △이웅 한국신문잉크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두호 굿데이 전무이사 △박원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김정명 문화일보 상무 △박강호 언론노조 부위원장 △추덕담 〃 대외협력국장 △박옥희 이프 발행인 △신방휴 KD미디어 전무 △한보영 문화방송 해설위원 △김호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김현수 한국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운기 한국언론재단 광고영업부장 △이윤표 한국언론재단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김시욱 스포츠조선 서부광고지사장 △유달산 도서출판인아 사장△위호인 MBC애드컴 대표이사 △김동완 치즈필름프로덕션 대표 △최욱 〃 감독 △김용길 헤드컴 대표 △조안준 조안준디자인어소시에이츠 대표 △신호인 KD미디어 대표이사 △최종덕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이두학 웰콤 부사장 △김춘오 나라 피앤피 부장 ●주한 외교사절 △리빈 주한 중국대사 △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 부대사 △오사와 츠토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모린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1등서기관 △최성완 주한 미대사관 공보담당관 △리 루이 펑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아르노 몽티니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제니 홍 주한 영국대사관 홍보담당관 ●전직사우 △고홍경 △김기봉 △김기철 △김성태 △김소유 △김종규 △김창년 △김천곤 △박권순 △박기남 △박헌환 △반영환 △배기찬 △변희범 △신동수 △신우식 △안병탁 △연병해 △원완식 △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윤국진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윤병철 우리금융그룹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이건희 삼성회장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래소 현대통신회장 △이상우 굿데이신문회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회장 △이종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이팔성 우리증권사장 △이호웅 한국씨름연맹총재 △장면태 이멕스21대표이사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윤철 감사원장 △정건섭 동양화재해상보험사장 △정동영 열린우리당의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정영섭 구청장협의회장 △정창용 AD사업단 △제일화재해상보험 △조순형 민주당대표 △최동수 조흥은행장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황의존 전국버스운송조합조합장 화분 보내주신 분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구본무 LG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 △김석기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김지완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노원식 농협광화문지점장 △다그터 볼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마형렬 대한건설협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신호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야마모토 도쿄신문대표 △오영교 코트라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 △이용경 KT사장 △이웅 ㈜한국신문잉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호군 ㈜비씨카드대표이사 △최동주 ㈜올가푸드 △최연희 국회의원 △최종덕 BD코리아대표이사 △한상량 ㈜보워터한라제지사장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가나다순)
  • 북한 무료 바둑사이트 차단 “인터넷 38선이다” 네티즌 반발

    정부가 남북 합작의 ‘주패사이트’(www.jupae.com)를 차단한데 이어 북한의 무료 바둑사이트인 ‘고려바둑’(www.mybaduk.com)의 접속도 차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려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네티즌들은 ‘통일부가 냉전적 사고로 인터넷 38선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북한측이 접속이 가능한 무료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시작하는 등 사이버상의 남북간 대치상황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통일부 “사행성 조장” 이달 초 금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이달 들어 통일부의 요청에 따라 ‘고려바둑’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접근을 차단했다.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명호 심사팀장은 “고려바둑이 국내 네티즌의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2002년 4월 대법원 판례 등의 근거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당사이트가 상금을 걸고 순위별로 돈을 지불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차단조치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협력사업자로서 함께 사이트를 운영해온 훈넷의 김범훈 대표는 “원칙적으로 무료 사이트인데다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낸 사람들의 돈이 일반인의 상금으로 쓰여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 이 사이트는 ‘무료사이트이기 때문에 일반적 이용은 비용을 결제할 필요가 없다.’는 안내문을 올려 놓고 있다.광고비를 납부하거나 북한 바둑선수와 대국 신청을 할 때 기부를 하려고 한다면 먼저 카드결제나 입금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 유료화’ 수준이라는 것이다. ●네티즌들 “사행성 이유로 차단 이해 안돼” 통일부 게시판에는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주패사이트’를 차단할 때는 찬반이 엇갈렸지만,‘고려바둑’에 대한 차단 결정에는 대부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아이디 ‘헉’은 “여태껏 통일부의 합당함을 지지하며 논쟁을 벌였지만 바둑사이트까지 차단하는 것을 보고 할 말이 없어졌다.”고 밝혔다.네티즌 ‘손유상’씨는 “일반인이 봐도 사행성이 없는 바둑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은 남북간 인터넷 물줄기를 끊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이디 ‘james kim’은 “독일의 사례처럼 우편교환,TV시청 등 민간교류영역이 확대돼야 통일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접속 프로그램 무료 보급으로 대응 이와 관련, 북한 조선복권합영회사는 지난달 31일 복권사이트(dklotto.com) 등을 통해 남한 정부로부터 접속 차단이 결정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무료로 보급하기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접속 차단 조치가 무의미해진다.합영회사는 공지문을 통해 “차단된 모든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는 ‘프록시 익스플로러’(ProxyIE)를 개발해 보급한다.”면서 “사이트 접속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면 기술적 대응을 통해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민주당 지도부 ‘타지역 출마’ 도미노

    20일 민주당 상임중앙위 회의가 대구에서 열렸다.조순형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몽땅 새벽기차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다.전날 조 대표의 대구 출마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보다. ●조순형,“대구는 선친의 정치고향” 이날 조 대표가 도착한 동대구역에는 당원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플래카드와 꽃다발 등을 들고 조 대표 일행을 환영했다.조 대표의 대구행에는 추미애 장재식 상임중앙위원,유용태 원내대표,강운태 사무총장,장성원 정책위의장,김영환 대변인,김성재 총선기획단장,전성철 글로벌스탠더드기획단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대구시지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표는 “개혁을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저부터 모든 것을 버리기로 작정했다.”며 “대구시민들께서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려는 저의 외로운 결단에 힘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조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이미 입증하고 있듯이 부패한 개혁은 또 다른 부패를 낳을 뿐”이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부패 한나라당 역시 역사의 무대 뒤로 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의 대구 공략에 이어 한화갑 전 대표도 설 연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측근은 “당의 승리를 위해 자신이 수도권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전하고 “경기도 안산과 일산,서울 양천을 등을 출마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출마를 선언한 김경재 의원은 “아직 출마 지역구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서울 동작갑에 나서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와 일전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박상천 전 대표까지 서울 출마에 가세한다면 민주당은 강서갑(박 전 대표)-강서을(조재환 의원)-영등포갑(김민석 전 의원)-동작갑을 잇는 ‘남서울벨트’를 구축,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김민석,“정 의장,부산에서 붙자” 민주당은 조 대표의 대구 출마를 계기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게 부산 출마를 촉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조재환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진정 전국정당이라면 정 의장도 이벤트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에서 출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민석 전 의원도 “정 의장이 부산에 출마한다면 한판 붙어볼 생각이 있다.”고 가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재신임 연계’ 또 논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체제 출범과 함께 4·15총선 및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연계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총선·재신임 연계가 정치적·법적으로 타당한가와 재신임 기준은 무엇이냐가 논란의 핵심이다. 정동영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12일 CBS라디오에 출연,“법률적으로 대통령 임기와 총선은 관계가 없지만,정치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이 총선 정당지지도에서 1당이 되거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노 대통령에 대한) 확실한 재신임이다.”고 강조했다.신기남 상임중앙위원도 오전 MBC라디오 시사프로에서 “우리당이 1당을 차지하면 대통령이 재신임된 것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우리당 새 지도부의 이같은 발언은 총선을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비노(非盧),즉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로 몰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지난해 말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것’이라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 정 의장이 당선 직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게 TV토론을 제의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정 의장이총선·재신임 연계카드를 뽑아들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제히 반발했다.특히 맞대결 구도에서 소외된 민주당의 비난이 거세다.김영환 대변인은 “정 의장 발언은 노 대통령을 총선에 끌어들여 총선 민의를 왜곡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김재두 부대변인도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인지,정당 대표의 발언인지 의심스럽다.”며 “정 의장은 재신임과 총선을 연계하려는 술책을 버리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과의 맞대결보다는 민주당을 포함한 3각 대결을 선호하는 한나라당 역시 정 의장 발언을 깎아내렸다.임태희 대표비서실장은 “최 대표와 정 의장의 토론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정치개혁은 국회 정개특위가 재구성돼 협상이 진행 중이고,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은 다른 당을 뺀 채 정 의장과만 할 이유가 없다.”고 사족을 달았다. 재신임의 기준도 논란이다.정 의장은 이번 총선에 1인2표제가 시행되는 점을 들어 정당투표,즉 지역구 후보가 아니라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정당에 찍는 투표를 기준으로 꼽았다.정당투표에서 1위를 하면 재신임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당 내에서조차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신기남 상임중앙위원도 “지역구 투표와 같이 봐야 하는 것 아니냐.좀더 논의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 역시 ‘정당지지도가 1등이 안되면 불신임된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기계적으로 해석하면 그게 가능하나 선명하게 얘기할 성격이 못 된다.”고 얼버무렸다. 진경호기자 jade@
  • 2野 동시특검 추진 안팎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선자금 및 기업비자금 동시특검을 추진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두 당의 대선자금·비자금 동시특검 구상은 이날 별도로 제기됐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민주당 조순형 대표,두 사람이 물밑으로 교감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자발적으로 한 방향을 보고 있다는 점이 더욱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대선자금과 함께 기업의 분식회계와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병행토록 한다는 구상은 특검수사의 실효성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기업 비자금을 약점으로 잡고 이뤄진다는 생각이다.전적으로 기업인들의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분식회계를 파고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사방법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인들로서는 노무현 대통령측에 준 대선자금은 함구한 채 한나라당에 대한 것만 불고 있다고 보고 있다.특수부 검사출신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업의 분식회계를 특검이 틀어쥐고 있어야 대선자금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민주당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두 당이 실제 대선자금 및기업비자금 동시특검 추진에 나선다면 파장은 적지 않다.당장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 대선자금에 대해 입을 다물거나 반대로 여권 대선자금에 대해 언급할 수도 있다.더욱 큰 파장은 양당이 공조할 경우 입법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당장 두 당은 자민련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한 측근비리 특검법을 재의결한 바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단 대선자금 특검법을 검찰수사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려는 성격이 짙어 보인다. 그러나 일정기간 검찰로부터 만족할 만한 수사상황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실제 입법을 추진할 공산이 크다.일단 이달 말이 시한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특히 이날 회견에서 여권에 대한 파상공세에 나설 뜻과 함께 상황에 따라 대통령 탄핵도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불법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더이상 진전될 것이 없다는 내부판단,이회창 전 총재가 지난 15일 불법모금의 책임을 자임함으로써 당 차원의 부담을 덜었다는 상황인식이 담겨 있다.대선자금 특검을 둘러싼 청와대와 두 야당의 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 최 대표는 이날 노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최도술·강금원·염동연씨 등 비리연루 대통령 측근 11명의 이름을 열거하기도 했다.내각 총사퇴와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함으로써 향후 관권선거 및 사전선거 논란이 확대될 것임을 예견케 하기도 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단식카드 안팎/ 총선 주도권 확보·당내 동요 봉합 최대표 ‘두 토끼 잡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26일 단식투쟁을 시작했다.65년을 살면서 곡기를 끊어보기는 5년 전쯤 2주일 동안 ‘야채효소’다이어트를 해 본 게 전부라는 그다. 최 대표가 극단적 투쟁을 선택한 목표는 물론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수사 관철이다.단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추악한 본색이 드러날까봐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특검법 재의요구 철회를 촉구했다.그럼 과연 단식투쟁이 그런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가. 뜻 밖에도 최 대표조차 이에 대해 고개를 젓는다.단식 전날 기자의 질문에 “글쎄,(노 대통령이)안받을 거야….”라고 말했다.야당 대표의 ‘떼쓰기’(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에 노 대통령이 백기를 들 것이라고는 자신조차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국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25일 KBS 여론조사에서 71%가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반대했다.“그러니까 여러분(언론)이 (기사를) 잘 써줘야지….” 최 대표는 여론동향도 짐작했다는 투로 말했다.그렇다면 앞뒤 사정을 모두 안다면서 그는 왜 단식을 택했을까. 최 대표는 “이렇게 안하면,그럼 노 대통령이 그냥 하는 대로 가자는 말이냐?”고 되물었다.회견에서는 안보와 민생,실업 등의 어려움을 열거한 뒤 “나라를 거덜내고 국민을 못살게 하는 대통령의 잘못된 행태를 1당 대표로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노 대통령에 대한 최 대표의 최근 언급에서는 극도의 불신감과 위기의식이 묻어난다.재신임 국민투표 등 몇몇 사례를 열거하며 노 대통령의 ‘말 바꾸기’를 지적해 왔다.한 마디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SK비자금사건이 터진 뒤로는 “노 대통령이 하는 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는 말도 자주 해 왔다.정보와 권력의 정점에 선 대통령의 페이스에 말려서는 ‘승산’이 없다는 위기감이다. 결국 단식의 보다 큰 목표는 특검 쟁취를 넘어 내년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국의 주도권 확보인 셈이다.최 대표 주변에서는 지난 사나흘 동안 단식투쟁을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다고 한다.건강 및 여론 악화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최 대표가 단식카드를 뽑아든 데는 당내 사정도 한 몫 한 듯하다.지난달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한 뒤 비주류 진영에서는 대여(對與) 강공을 앞세운 최 대표와 이재오 사무총장 등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청와대를 향한 포문이 결국엔 자신들에게로 돌려지면서 물갈이 공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이다. 최 대표의 단식은 이런 동요를 일시적으로나마 봉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당내 중진들이 줄지어 당 대표실을 방문,최 대표를 격려하고 돌아갔다.강력한 대여투쟁으로 자신의 당내 위상을 강화,연말부터 몰아닥칠 총선 공천파동을 헤쳐갈 교두보를 구축하는 과정인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특검수용땐 총선 ‘공방전’ 거부땐 국회기능 ‘올스톱’/정국 ‘갈림길’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을 둘러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힘겨루기가 정점(頂點)을 맞았다.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하느냐,거부하느냐에 따라 정국은 판이한 국면을 맞게 된다. ●한나라,긴장 속 임전(臨戰)태세 24일은 한나라당이 결기를 다진 하루였다.노 대통령의 특검거부에 최병렬 대표가 전면투쟁으로 맞서기로 한 데 대해 전폭적인 힘을 실어주고 향후 투쟁방향 등을 일임하는 등 거부권 행사를 막고 보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당초 예정과 달리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나오지 않았다.강재섭 의원이 “오늘은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는 날”이라며 ‘일임론’을 제기하면서 10분만에 끝났다. 최 대표는 의총이 끝난 뒤 홍사덕 총무와 이재오 총장,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김문수 외부인사영입위원장 등과 대책을 숙의했다.최 대표는 “마음 속에는 다 결정됐다.”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비책이 있음을 밝혔다. ●4단계 시나리오 일단 보류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와 상임운영위를 거치면서 4단계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사당 농성→등원 거부→의원직 총사퇴→대통령 하야 운동’의 단계별 대응이다.박진 대변인은 25일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는 대로 의총을 소집,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의원직 사퇴 카드에 대해서도 “시간 문제인데 저쪽 상황을 좀 보자.”고 말했다. ●노무현과 최병렬의 ‘치킨게임’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하면 정국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와 특검의 노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가 나란히 진행되는 가운데 정치권은 총선준비 태세로 돌입하게 된다.검찰은 일단 다음달 말까지 대선자금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반면 특검수사는 다음달 중순에야 본격 시작돼 이르면 1차 시한(60일)인 내년 2월 중순 결과를 내놓게 된다. 문제는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했을 경우다.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사퇴서를 던지고 등원을 거부하면 국회는 그날로 업무정지에 빠진다.국회는 재적 과반수 미달로 새해 예산안 등 단 하나의 안건도 처리할 수 없게 된다.최 대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처리해야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성원이 되지 않아 사퇴서를 처리할 수 없고,(폐회 중)의장이 직권으로 처리하면 앞으로 재적 과반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국회는 종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법 90조2가 탈출구? 그러나 탈출구는 있다.국회법은 90조2에 “정부가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서 의제가 된 정부 제출 의안을 수정 또는 철회할 때에는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뒤집어 말해 노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특검법은 단지 국회로 이송된 것일 뿐 본회의나 위원회에 상정된 것이 아니므로,정부가 어느 때든 국회 의결 없이 되가져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정부가 특검법 재의 요구를 거둬들이면 그날로 특검법이 발효되면서 논란이 일거에 종식될 수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의 핵심 당직자는 “노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는 특검수사 물막이용 시간벌기”라고 주장했다.국회에 재의를 요구해 시간을 벌고,그 사이 특검수사로 밝혀질 ‘비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려 한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청와대의 특검 거부와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에 따른 정국 파행은 길어야 열흘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산적한 국정현안 때문에 결국 노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거둘 것이라는 희망 섞인 얘기다. 그러나 청와대가 검찰수사를 명분으로 한나라당의 공세를 일축,재의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정국파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재신임’ 정국 /향후정국 전망

    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의 폭탄 선언으로 촉발된 재신임 정국이 나흘을 넘기면서 교착국면에 접어들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先) 측근비리 진상규명’을 카드로 뽑아들어 재신임 국민투표로 성큼성큼 내딛던 노 대통령을 가로막은 것이다.청와대도 정치권의 반대와 위헌소지를 들어 재신임 국민투표를 아예 철회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이 제시한 12월 중순 국민투표는 사실상 물 건너간 듯하고,이제 내년 4월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국은 각 정파의 득실계산 속에 재신임과 탄핵 논란,비리의혹 공방,권력구조 개헌논의 등이 뒤엉키면서 한동안 어수선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野 ‘비리규명' 국조·특검 예고 야당이 비리규명을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검찰의 SK비자금 수사가 재신임 정국의 1차 분수령으로 떠올랐다.특히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한 수사결과가 정국 향배의 열쇠를 쥐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미 당내 특위를 가동,국정조사와 특검수사를 예고한 상태다. 검찰이 아무리 엄정한수사결과를 내놓더라도 야당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야당은 국정조사나 특검수사,또는 두 가지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노 대통령 관련 여부를 파헤치려 나설 것이다.국정조사나 특검수사 모두 입법과정과 준비기간,조사활동을 합쳐 최소한 두 달 정도가 소요된다.내년 1∼2월,일러도 연말은 돼야 국정조사나 특검수사가 마무리된다. 물론 최 전 비서관 수사결과가 노 대통령에게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는 내용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곧바로 탄핵정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14일 의원총회에서 “이번 문제는 국민투표보다 탄핵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심 탄핵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권력구조 개편론 ‘모락모락' 민주당은 지난 13일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노 대통령에게 국민투표안 철회와 청와대·내각 개편을 요구했다.이와 별도로 김경재 의원은 “이 기회에 권력구조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야 한다.”면서 “국회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을 받아 국민 과반수 의견을 물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중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내각제 개헌론이 설득력 있게 논의되고 있다.한 중진의원은 “노 대통령 측근비리는 특검에 맡기고,이왕 국민투표 얘기가 나왔으니 내각제나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투표를 실시해 이 결과를 재신임으로 가름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했다. ●청와대 획기적 정치개혁안 검토 재신임을 앞세워 정국을 주도하려던 노 대통령으로서는 야당의 비리의혹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일단 청와대와 통합신당측은 재신임 추진의 의미를 강조하고 이에 대한 야당의 ‘말바꾸기’를 비난하고 나섰지만 이같은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여권에서는 이에 따라 검찰의 SK수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획기적인 정치개혁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비서관 외에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 혐의가 대선자금과 직결돼 있고,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할 개혁안으로 민심을 잡아 나간다는 판단인 것이다.한동안 여권의 ‘개혁 드라이브’와 야권의 ‘비리규명’이 맞부딪칠 듯하다. 진경호기자 jade@
  • 盧대통령 시정연설 / 한나라 - 민주 공조배경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정국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 움직임으로 변화되고 있다.특히 양당은 국민투표에 앞서 노 대통령 측근인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 문제가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민주 공조하나 노 대통령이 13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12월 15일 전후 국민투표’를 제시하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선(先) 대통령 측근비리 진상규명’을 카드로 뽑아 들었다.내친 김에 이들은 오는 15일 자민련까지 참여하는 3당 대표·원내총무 회담을 갖기로 했다.본격적인 공조 수순에 나선 셈이다. 최 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나라 전체가 비상상황이니 얘기 좀 해보자는 자리였다.”면서 “민주당이 국민투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최 전 비서관 비리혐의를 거론하며 “아직 물증이 없으니까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고…,모 의원이 그러는데 (손가락으로 ‘돈’표시를 하며)이런게 좀….장수천…뭐 그런 얘기를 들었다.”면서 “(노 대통령이)머리를 잘 쓴 것이다.앉아 있으면 바가지 쓰게 생겼으니까 치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모종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뉘앙스로,검찰의 수사결과를 순순히 수용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된다. ●불투명해진 재신임 투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 비리규명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12월 중순 국민투표는 불투명해졌다. 당장 민주당이 국민투표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도 ‘조건’을 붙이고 나섰다.최 대표는 국민투표와 관련,“대통령 측근비리로 인해 초래된 불신에 대해 재신임을 묻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정치권 전반의 부정부패 등을 연계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최 전 비서관 비리의혹은 검찰수사를 통해 가려질 사안인 만큼 재신임 투표의 전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나아가 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했듯 재신임 투표가 정치 전반을 일대 혁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설령 국민투표 실시에 합의하더라도 첨예하게 대립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제로섬 게임과 치킨게임 급류를 타는 듯 하던 재신임 투표 논의에 이처럼 돌연 제동이 걸리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재신임이 지닌 폭발력 때문으로 보인다. 재신임 투표는 모두를 얻거나 잃는,‘제로섬(Zero-Sum)게임’의 성격이 짙다.어느 한 쪽은 감내하기 어려운 후폭풍을 맞게 된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이 불신임을 받으면 즉각 사퇴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반대로 그가 재신임을 받는다면 당장 거야(巨野)는 정치구도 개편의 격랑에 휩싸이면서 ‘생존’까지도 위협받게 된다.그동안 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 속에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해 온 야당으로서는 노 대통령의 ‘풀배팅’에 응했다가 자칫 예상치 못한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최근의 여론조사가 야당을 소극적으로 만든 요인이기도 하다. 모두를 걸 듯 하던 재신임 정국이 청와대와 야당의 분주한 득실 계산 속에 점차 마주보고 전속력으로 달리다 한쪽이 슬쩍 피하는,이른바 ‘치킨게임’으로 변해가는 양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 ‘바리스타’/ 커피 좋아하세요?

    “악마같이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같이 순수하고 사탕처럼 달콤하다.”(프랑스 작가 탈레랑) “천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마스카드 술보다 달콤하다./커피,커피/커피는 멈출 수가 없다./나에게 뭔가를 주고 싶다면/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환영한다.”(바흐의 칸타타 中) 가을을 머금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커피는 그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한다.커피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사람들,이들을 우리는 ‘바리스타(barista)’라고 부른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일하는 사람’이다.주로 술·칵테일 등을 다루는 사람을 바텐더라고 한다면,바리스타의 주력 메뉴는 커피.국내에서 바리스타라는 단어가 퍼진 것은 외국 커피브랜드가 들어오면서부터다.이 때문에 국내 바리스타 문화의 시작을 상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음카페 ‘바리스타(cafe.daum.net//baristar)’의 회원들에게서는 비록 아마추어지만,최고의 커피 전문가를 지향하는 대단한 각오가 느껴진다. 청담동 카페에서 4년째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임종명(26)씨는 “바리스타는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미묘하게 같은 듯 다른 커피의 맛과 향을 찾아내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어떤 커피가 좋을지 고민하는 손님에게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커피를 권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정통 커피니 이것을 마셔라.’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바리스타로서 기쁨과 자부심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정말 맛있다.’는 진심과 표정을 엿볼 수 있을 때이지요.” 종명씨에게 또 하나의 기쁨은 자신의 커피를 손님이 5분 이상 바라보고 있을 때다.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종명씨의 커피 거품 장식은 말 그대로 예술.이 때문에 커피를 내놓은 뒤에는 곳곳에서 디지털카메라의 불빛이 번쩍이기도 한다. 압구정동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바리스타 2년차 추새싹(20)씨는 처음부터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가 얼마나 삶의 여유를 주고,자유를 느끼게 하는지 알게 됐어요.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커피 맛을 느끼지 못하잖아요.이렇게 좋은 커피를 더욱 맛있게 제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보다 깊이 배우고 있죠.맛있는 커피를 내놓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바리스타로서의 즐거움입니다.” 손님에게 시럽과 크림을 넣는지,양은 얼마나 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을 신진영(26·테이크아웃점 바리스타)씨는 ‘커피에 정성을 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바리스타는 좋은 맛과 더 나은 질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손님이 가장 맛있어 하는 커피를 주고,작게라도 손님이 ‘아,맛있다.’라고 할 때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죠.”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성격을 바꾸기도 한다.신가람(20·대학생)씨는 “이전에는 상당히 내성적이었어요.사람들이 말을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였죠.바에 들어가 손님에게 원하는 커피 스타일을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면서 점점 성격도 바뀌었어요.처음 보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가을에 추천하고 싶은 커피를 묻는 기자에게누구도 선뜻 대답하려 하지 않는다. 채기석(27·회사원)씨는 “커피라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뭐가 맛있고,뭐가 정석이고,뭐가 최고급이라고 말해봤자 마시는 사람이 수용하지 못하면 이미 그것은 맛있는 커피가 아니다.”라는 설명으로 이유를 대신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즐기는 커피가 있을 텐데….새싹씨가 좋아하는 것은 설탕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 함께 먹는 것이다.커피의 향과 치즈케이크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면 말할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이 든다고. 진영씨는 아이스카푸치노를 즐긴다.우유와 어우러진 커피 맛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계핏가루 향을 즐기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웹디자이너를 하다가 커피 관련 회사에 입사하면서 바리스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홍준호(27)씨는 아침식사 대신 먹는 카푸치노를 좋아한다.“어떤 사람은 밥을 먹고 난 뒤 카푸치노를 먹으면 ‘넌 밥을 또 먹냐.’라고 할 정도로 카푸치노는 식사 대용이 되기도 한다.바쁘게 출근한 뒤 마시는 카푸치노는 여유도 찾고 허기짐도 달래는 데 최고”라고 말한다.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커피를 천천히 마시며 말하는 ‘하루 식량의 전부’라는 것도 이런 뜻이었을까.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바리스타에게 부득부득 졸라 얻어낸 커피 추천작.조금은 색다르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카푸치노를,점심 식사를 한 뒤에는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 그만이다.열심히 일한 오후 잠시 짬을 내서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해가 뉘엿뉘엿 질 때에는 향이 좋은 모카를 마시는 것이 분위기를 더하는 데 좋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도준석기자 pado@ 바리스타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로,기원은 이탈리아에 있으나 미국에서 발전해 우리나라에 유입됐다.커피의 생산에서부터 각종 커피의 향과 맛·특징 등을 익혀 어떤 원두를 어떻게 쓰고 얼마나 볶을 것인지,어떻게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 손님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커피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믈리에,바텐더는 일정한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이 있어야 하지만 바리스타는 그런 것이 없다.커피 마니아들의 평가가 일종의 자격증 역할을 한다.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바리스타도 오랜 경력을 갖고,커피전문가로 추앙받는 사람으로 바리스타에 따라 커피값이 달라지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바리스타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성황을 이룰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단어로,정식 직업으로 인정되지 않은 상태다.10일에는 사단법인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K)가 공식 출범한다. 최여경기자 어떤 커피가 맛있을까? ●에스프레소 커피의 원액으로,커피의 심장이라 불리며 진하고 순수한 커피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이탈리아식 커피의 진수.처음 마시는 사람에게는 독할 수 있으나 커피의 쓴맛,신맛,단맛 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마니아들은 ‘인생과도 같은 커피’라고 한다.이 위에 미세하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살짝 얹으면 ‘에스프레소 마키아토’,산뜻하고 고소한 휘핑 크림으로 장식하면 ‘에스프레소 콘 파냐’가된다. ●카페 아메리카노 진한 농도의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로 만든다.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지만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미국 스타일의 커피. ●카페 라테 에스프레소 위에 데워진 우유를 듬뿍 넣어 만든 부드러운 맛의 커피로,풍부한 우유와 커피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커피.우유에 들어 있는 유기산이나 우유 단백질 같은 성분이 위장 속에 흡수되면서 위벽을 보호해줘 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부드러운 우유 거품의 섬세한 첫 느낌이 매력적이다. ●카푸치노 커피의 풍부한 향과 우유거품의 호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커피.카페 라테보다는 우유의 양은 적지만,우유거품을 풍부하게 얹어 입술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거품에는 취향에 따라 계핏가루,초코가루 등 향신료를 첨가한다.우유거품을 뒤집어쓴 모습이 이슬람 종파인 카푸치노 교도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카페 모카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에달콤한 초콜릿 시럽을 섞은 후 데운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신선한 생크림과 초콜릿 가루를 토핑한 달콤한 커피.달콤한 초콜릿이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줄여준다.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메뉴. ■ 도움말 할리스커피 이지현 주임 최여경기자
  • 한나라, 추방카드 버리고 전면수사 새카드/‘송두율 효과’ 지금 버리기엔…

    한나라당이 송두율 교수 강제추방 움직임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여기서 덮을 수는 없다.”면서 그의 입국경위와 ‘배후세력’을 밝히라고 한껏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6일 정부 당국이 송 교수 추방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지금 서둘러 추방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면서 “검찰이 사건의 핵심을 피해 간다면 우리 당은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최 대표는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사실은 이제 달라질 것이 없다.”고 전제,“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이 법 절차에 따라 국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명한 법적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수 KBS이사장과 박정삼 국정원 2차장이 각각 베를린에 간 배경 ▲국정원의 만류에도 불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그를 초청한 전모 ▲KBS가 송 교수 미화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위 등이 모두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는 얘기다. 최 대표는 “국정원으로부터 다섯권 분량의 자료가 넘어갔다니 검찰이 이를 보고도 입국 경위에 대해 수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검찰은 있으나 마나일 것”이라고 압박했다. 여권의 ‘색깔공세’주장에 대해서는 “간첩사건을 밝히라는데 무슨 색깔이냐.매카시가 뭔지나 알고 하는 소리냐.”고 반박했다.“청와대 당국자든,정당 관계자든 이게 색깔이다,매카시다 시비를 걸려면 ‘송두율은 간첩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전제하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대표는 송 교수 입국을 전후한 시점에 추방을 언급하기도 했었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사정변경론’을 폈다.“그가 한달동안 국내에서 강연하고 접촉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추방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수사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만큼 서둘러 추방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는 것이다.이처럼 추방카드를 버리고 전면수사 카드를 뽑아든 까닭은 무엇보다 여론동향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엄정한 사법처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자 최대한 이를 등에 업고 여권을 몰아붙이고 있는 셈이다.여권 핵심부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여권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탈하면서 내년 총선에 절대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최 대표는 ‘중대결심’을 적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당 안팎에는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권고결의안 채택과 특검수사를 방안으로 꼽고 있다.이 과정에서 국회 정보위 정형근 의원을 통해 국정원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송 교수 수사자료를 십분 활용,여권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진경호기자 jade@
  • 강삼재 의원직사퇴 안팎/‘安風’ 팔짱 낀 黨에 경고메시지?

    ‘안풍(安風)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이 24일 의원직을 던졌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마산시 회원지구당 사무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1심 판결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어려워졌다.”면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법원의 결정이지만 국민 앞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공인으로서 정당한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및 정계은퇴의 변을 밝혔다. 강 의원의 전격적인 사퇴선언은 당 지도부와 일절 논의하지 않은 ‘돌발행동’이다.이를 놓고 주변에선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대대적 공세가 예상되자,정계은퇴 카드로 당과의 연결고리를 끊으려 했다는 분석이 하나다.강 의원도 이번 판결에 대해 “당 자금을 지원받은 후보자들을 매도하는 등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하나는 안풍 재판에 소극적이던 당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다.자금의 실체가 무엇이든 15대 총선 때 문제의 자금을 지원받은 현역의원이 수십명 포진해 있는 당으로서,이 문제에 관한 한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킨 것이다. 중앙당은 화들짝 놀랐다.최병렬 대표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했다.홍사덕 총무는 “의원직 사퇴도 가당치 않고,정계 은퇴는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강 의원이 무고하게 자기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 의원에게 당당히 항소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안기부의 계좌추적만 허용하면 예산이 아니었다는 게 가려질 일”이라고 전제한 뒤 “사건의 진실은 (구여권의)5∼6명이 알고 있다.때가 되면 이들이 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강 의원은 사퇴 선언에도 불구,내년 5월 16대 국회 말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강 의원의 사퇴파동에 한나라당이 본격 개입함에 따라 안풍사건은 항소심 추이에 맞춰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정국의 주요 쟁점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풍사건이란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의 강 사무총장이 안기부(현 국정원)의 예산 1197억원을 빼돌려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의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한편 이 사건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는 강 의원 신병 문제에 대해 “항소하기 전에 의원직을 상실한다면 1심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면서 “법정구속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구속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재판부는 “판결 선고 후 피고인의 신분이 달라졌다고 바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사례가 거의 없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 정은주기자 jade@
  • 캘리포니아주지사 소환투표 연기/항소법원 “천공식 투표 오류 가능성”

    |로스앤젤레스 연합|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천공식 투·개표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오는 10월7일로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소환투표를 연기하라고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 미 연방 제9 순회항소법원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심리에서 캘리포니아주 사상 처음으로 치러질 소환투표에서 일부 유권자들이 구식 천공 투·개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경우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이같이 판결했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 퇴출과 관련한 10여건의 소송 가운데 마지막 남은 사안이었던 이날 판결에서 항소법원 판사 3명은 로스앤젤레스 등 6개 카운티가 지난 2000년 대통령선거 당시 플로리다주 사례와 유사한 오류가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구식 펀치카드 투표용지 사용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항소법원이 미국민권자유연맹(ACLU)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소환투표는 2004년 3월2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ACLU는 투·개표 오류가 우려되는 만큼 6개 카운티가 최신 투표 시스템으로 교체하게 될 내년 예비선거까지 주지사 소환투표를연기할 것을 촉구해 왔다. 그러나 항소심의 결정에 대해 새크라멘토에 기반을 둔 소환지지단체 ‘주민들의 대변자(People’s Advocate)’의 한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24시간 동안 시간을 달라.연방 대법원에 뭔가 보낼 것”이라고 밝혀 미 연방 대법원에 상고를 시사,귀추가 주목된다.소환선거 연기 결정을 내린 항소법원 판사 3명은 모두 민주당이 지명한 법관들이다. 한편 3주여를 남겨 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소환선거는 데이비스 주지사 ‘소환 반대’ 지지세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크루스 부스타만테 부지사 단일후보,공화당은 아널드 슈워제네거,톰 매클린톡 주 상원의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 IT와 자동차기술 접목 / e車 어디까지 왔나

    ‘자동차에 음성인식장치가 달려 운전자를 식별한다.운전을 시작하면 자동차 스스로 엔진을 제어한다.텔레메틱스 서비스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도착지점의 최단 거리를 계산한다.디지털 방송을 수신,음악이 흐르고 무선통신으로 사무실의 업무 파일을 집으로 보내도록 사무실 컴퓨터에 지시한다.집에 있는 디지털 냉장고가 우유가 떨어졌음을 알리자 근처 할인점에 주문하고 자동차내 스마트카드로 결제한다.’ ●주문상품 차내 스마트카드로 결제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 시나리오로 특히 유비퀴터스 환경이 구축됐을 때의 이야기다.‘유비퀴터스(ubiquitous)’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사물들이 연결돼 정보의 흐름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최근 자동차 회사와 이동통신사들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텔레메틱스는 유비퀴터스의 중요한 환경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22일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한 신성장산업을 최종 확정했다.10대 성장산업 가운데 차세대 전지,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이동통신 등 3분의 2가 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동통신사 KTF의 심재욱 상무는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포화상태로 텔레메틱스는 가입자당 매출 증가와 산업간 융합을 통해 파생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상대적으로 느린 자동차 기술변화와 대단히 빠른 통신기술의 접목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텔레메틱스는 이동통신 및 위치측정 기술,첨단 지리정보 시스템을 자동차에 접목하여 차량사고나 도난감지,운전경로 안내,교통 및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시스템이다. 자동차산업연구소의 정희식 연구원은 “과거의 자동차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교통수단에 불과했지만 미래의 자동차는 모든 일상 활동이 차안에서 가능해지는 첨단기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자동차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첨단안전차량 ASV(Advanced Safety Vehicle)는 차량주변의 교통환경 및 도로상황 등의 정보를 각종 센서와 정보 통신장치로 수집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미래 안전기술로는 타이어 공기압 감시장치,차선이탈 경보장치,졸음경보장치,차량거리 확보장치 등이 있다.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은 환경기술 자동차 생산회사들은 에너지와 배출가스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수소연료 전지기술은 완전 무공해에 재생이 가능해 궁극적 대안으로 여겨진다.하지만 수소 추출과 이동 및 보관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자동차용 파워트레인 생산비용도 가솔린 엔진보다 10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든다고 한다.자동차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따라서 미국,일본,중국 등은 정부차원에서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일시적 대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다.하이브리드(hybrid)차란 모터와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을 이용하여 두가지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를 말한다.모터와 엔진 등 두개의 구동시스템을 갖춰야 돼 차체가 무겁고 생산비용도 많이 든다.하지만 가솔린 차보다 대기오염 배출량이 훨씬 적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빨라야2020년쯤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돼 ‘초저공해차’로서의 하이브리드 차의 경쟁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매주 연휴시대/‘주5일제’ 국회본회의 통과

    세상이 바뀐다…,인생이 바뀐다…. 수년 동안 국가적 논란을 벌여온 주5일 근무제가 마침내 29일 법제화됐다.이제 주말은 일주일간 쌓인 노동의 피로를 푸는 휴일의 개념을 넘어 지금의 삶을 즐기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기회의 시간으로 떠올랐다.경제·사회·문화·레저 등 모든 분야에서도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연 근로시간 대폭 단축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230명이 출석한 가운데 주5일제 시행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1,반대 57,기권 32명으로 가결했다. ▶관련기사 6·7면 이에 따라 현재 주 44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은 40시간으로 줄고,연간 휴일·휴가 일수는 91∼101일에서 134∼144일로 43일 늘어난다. 공공·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부터,300명 이상 사업장은 2005년 7월부터,100명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부터,50명 이상 사업장은 2007년 7월부터,20명 이상 사업장은 2008년 7월부터 시행된다.20명 미만 사업장은 2011년까지 시행토록 대통령령으로 위임했다. ●늘어난 24시간의 축복 주5일제는 개개인의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동반한다.이틀의 휴일로 전국은 ‘1일 생활권’을 넘어 ‘1일 여가권’으로 접어들게 된다.한국관광공사는 연평균 7%의 관광수요 증가로,해마다 1조 7000억원 규모의 관광지출 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연구기관은 주5일제 시행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5일제가 시범실시되고 있는 금융기관 직원들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배우자나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응답,이혼율 급증 추세도 꺾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불안정 확대될 듯 노동시장과 산업형태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주5일제 도입으로 대략 60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실업해소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비정규직 채용 확대와 변형근로시간제 적용 등으로 고용의 불안정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기협중앙회는 “전체 중소기업의 37%가 해외이전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며 주5일제 도입후 이전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인프라 확충 시급 주5일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휴일을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는 개인의 지혜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부 차원의 문화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야기될 수 있는 저소득층과 빈곤층,실업자 등 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할 제도적 보완책도 절실하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권 빅뱅 오나 / 여름정국 强 vs 强

    대선자금 문제에 관한 여야의 가파른 대치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여권은 대북송금 특검법 거부와 대선자금 공개라는 두 개의 카드로 ‘마이웨이’를 외치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 민주당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대선자금 공개 대치 여권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동반공개 제안과 23일 민주당의 독자적인 대선자금 공개를 통해 한나라당을 최대한 압박할 태세다.“대선자금에 관한 한 한나라당이 더욱 부담이 클 것”이라는 정략과 “이번 논란을 정치자금제도의 개선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명분이 담겨 있다.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발언으로 야기된 수세국면을 벗어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여론의 관심을 ‘정치권’의 대선자금으로 확대시키겠다는 포석이다. 한나라당 역시 같은 셈법 아래 반격하고 있다.“민주당 문제를 정치권 문제로 호도하지 말라.”는 것이다.최병렬 대표는 22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노 대통령이 이번 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기존 정치권 전체를 부도덕한범죄집단으로 몰아붙여 자신의 신당계획을 추진하려는 정략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장광근 의원을 위원장으로 ‘민주당 대선자금진상조사특위’를 구성했다.민주당 대선자금을 물고 늘어져 여론의 동반공개 압력에서 버텨나가려는 자구적 성격이 짙다. ●17대 국회로 넘어갈 특검법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한나라당의 재의(再議) 포기로 대북송금 특검법은 사실상 사산(死産)됐다.내년 5월 16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공세 외에 총선 후 정국지형의 변화 여부에 따라서는 17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다시 추진,노 대통령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진경호기자 jade@
  • ‘인천 일가족자살’ 애도한 崔대표 네티즌에 편지 눈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인터넷 연작편지’를 띄운다.인터넷에 각종 사회·민생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네티즌들의 의견과 충고를 구하는 형식이다. 첫 편지로 인천 일가족 4명의 투신자살 사건에 대한 글을 생각하고 있다. 세 자녀와 젊은 어머니의 자살을 애도하고,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신용카드 빚에 대한 대책을 네티즌들에게 구하는 내용이다.22일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최 대표는 편지에서 “죄스러운 마음에 가만 있을 수 없어 조용히 찾아뵈었으나 너무도 한산한 빈소에 두번 가슴이 아팠다.”고 고인들을 애도했다. 이어 “이들의 죽음은 결국 신용카드 빚 등 가계부채 때문으로,당도 나름대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부족한 만큼 네티즌 여러분의 고견을 여쭙는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최 대표의 인터넷 편지를 시작으로 신용카드 부채에 대한 다각도의 대책방안을 강구,연말까지 신용불량자 대책 등 카드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신인 선거운동기회 대폭 확대/국회 문턱 낮춘다

    중앙선관위가 정치신인들에게 국회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내놓았다.선거운동 기간을 대폭 늘려 정치신인들도 일찌감치 선거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했고,금지됐던 정치자금도 걷어 쓸 수 있도록 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만 허용하고 있는 인터넷 선거운동도 시기에 관계없이 가능토록 했다.투표연령을 만 19세로 한 살 낮추고 정당내 경선에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토록 했다. ▶관련기사 3면 여야는 명분상 선뜻 반대 당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현역 의원들은 마뜩찮아 하는 분위기다.선관위의 개혁안은 상당부분 기득권의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젊은 정치신인들의 거센 도전에 마음이 다급해진 그들이다.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의정보고회 선거 60일전부터 금지 20일 선관위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입후보 의사를 신고한 예비후보자에 대해 선거 180일 전부터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대통령선거는 1년 전부터 선거운동을 허용했다. 명함을 돌리거나 공개장소에서의 지지호소,인쇄물 배포,광고 등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이다.현행 선거법은 법정 선거운동기간(선거일 전 17일)에만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개혁안은 이밖에 현재 20세 이상인 선거권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낮추고,80만명의 해외부재자에 대해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재보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도 지금까지는 선거기간에만 금지해 왔으나 앞으로는 선거일 60일 전부터 금지토록 했다. ●예비후보에 정치자금모금 개방 정치자금 규제도 대폭 완화돼 예비후보자도 선거기간 개시 전까지 이전 선거 때의 선거비용제한액의 30%까지 모을 수 있도록 했다.다만 선관위에 신고한 예금계좌와 신고된 회계책임자를 통해서만 모금,지출토록 하고 1회 100만원을 넘거나 연간 500만원이 넘는 기부자는 인적사항을 공개하도록 했다.50만원이 넘는 지출액도 수표나 신용카드 등 실명이 확인되는 방법으로만 허용하기로 했다. 개혁안은 이와 함께 정당민주화 차원에서 특정정당의 경선에 참여,낙선한 후보는 본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했다. 선관위안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 “예비정치인들도 정치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정치자금제도 개선을 강조한 내용을 상당부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반응 엇갈려 민주당은 김재두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은 정치개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나섰다.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검토한 뒤 선관위 개혁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인터넷쇼핑몰 1000원

    ‘인터넷 쇼핑몰을 통째로 1000원에 팝니다.’ 사업부진으로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과 프로그램은 물론 거래처까지 1000원에 내놓는 중소 쇼핑몰이 속출하고 있다.전자상거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터넷 쇼핑몰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과열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다.또 하프플라자·다다포인트 등의 쇼핑몰이 반값에 물건을 판다며 회원을 모은 뒤 사이트를 폐쇄,소규모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하루 30개 매물로 나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30일 매물로 올라온 쇼핑몰이 30여개로 올 초의 하루 평균 2∼3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phhshop.com,남대문닷컴(namdaemun.com) 등은 도메인과 거래처까지 합해 1000원에 매물로 나왔으며,모자 전문 쇼핑몰(allcap.co.kr),성인 쇼핑몰(loveway.co.kr,114loveshop.com),애견샵(ilovepuppy.info) 등의 전문 쇼핑몰도 경매가 진행 중이다. 0mart.com은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에 지불한 10년치 운영료와 서버 비용,도메인 등을 모두 합쳐 69만 9000원에 경매에 내놓았다.1년 이상 운영한 종합쇼핑몰 dadrim4you.com은 구축 비용의 절반 수준인 40만원에 내놨다. ●‘빛 좋은 개살구’ 홈쇼핑 TV홈쇼핑을 비롯한 통신판매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두배 남짓 늘었으나 극심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내놓은 ‘2002년도 소매업 경영동태’ 조사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567억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7.0% 증가했다. 통신판매 중 특히 카탈로그 판매를 제외한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의 평균 매출은 각각 119.5%와 133.5%의 성장률을 보였다.그러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유통업 가운데 최저 수준(-1.0%)을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을 비교해 보면 직접판매업이 62.2%로 가장 높았으며,다음으로는 편의점(28.7%),통신판매업(26.2%),백화점(24.6%),할인점(16.1%),슈퍼마켓(14.7%) 등의 순이었다.영업이익률은 직접판매업이 10.3%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5.9%),슈퍼마켓(5.3%),편의점(4.6%),할인점(2.2%),통신판매업(-1.0%) 순이었다. ●거래액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의 인터넷 쇼핑몰 숫자는 3242개였다.새로 생긴 쇼핑몰의 숫자는 2월 116개,3월 106개,4월 54개로 점차 줄고 있다.거래액은 4월 5598억원으로 전달보다 112억원이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인터넷 쇼핑몰의 숫자는 조금씩 늘고 있으나 거래액은 줄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셈이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최상기 차장은 “규모가 작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살아남으려면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 경쟁력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중소 쇼핑몰로는 대형 쇼핑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귀금속,모자,가방 등 특화된 분야의 잡화를 파는 곳이 운영이 잘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사무총장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는 보험,후불제 등 안전거래장치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중소 쇼핑몰은 하프플라자 사기사건 이후 네티즌들이 대형 쇼핑몰에만 몰리는 데다경기불황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