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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츠 전 美국방 “北 완전한 비핵화 안할 것, 김정은 딴 목표 가진 듯”

    게이츠 전 美국방 “北 완전한 비핵화 안할 것, 김정은 딴 목표 가진 듯”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결코 완전히 비핵화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최소한 어느 정도의 적당한 핵 능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생존과 김씨 왕조의 생존에 필수적으로 생각한다”며 북핵 해결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화 노력을 “대담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지 않았다. 게이츠 전 장관은 “세 명의 전임 대통령이 재직한 지난 25년 동안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손을 내밀고 개인적인 만남을 제안한 것은 분명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꺼내든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에 대해선 “그들은 예전에도 그것을 제시한 적이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김정은이 핵시설의 일부를 폐기하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변화의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은 북한이 트럼프의 전임자들에게 했던 ‘우리는 조금 하고, 당신은 많이 한다’는 과거의 전략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합의 없이 회담장을 떠난 것에 대해서는 “그가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그렇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제한적인 것들을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외교에 대해 진지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내 생각에 그는 다른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핵 목록을 내놓지 않는 북한과 언제까지 대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적어도 당분간은 유지해야 할 것 같다”거나 “핵실험이 없는 한 (대화의) 문을 열어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핵무기를 계속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것(대화)을 오래 끌고 나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아버지 부시’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역임하고 ‘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12월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그 뒤 오바마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계속 재직하다가 2011년 6월말 퇴임했다. 마가렛 브레넌과의 인터뷰는 40분 분량 남짓이며 중국과 이란, 베네수엘라를 다룬 다음 북한 관련 부분을 다루고 미국 대선 예상 출마자들에 관한 품평으로 넘어갔다. 북한 관련 녹취록은 다음과 같다. MARGARET BRENNAN: North Korea, another hotspot. Do you think the president is on the right track? FMR. SEC. GATES: You know, I thought- first of all, the United States for 25 years, under his- President Trump‘s three predecessors, all tried to negotiate with the North Koreans and all failed. And so after 25 years of failure, I thought that the president’s decision to reach out to Kim Jong Un and offer a personal meeting- sure there were risks. You gave up the prestige of a meeting with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but I thought it was a bold stroke that might create an environment where there could actually be progress toward getting limitations on on the North Korean nuclear program. I believe that the North Koreans will never completely denuclearize. I think they see at least- having at least some modest nuclear capability is essential to their national survival and the survival of the Kim dynasty, if you will. But I think that the outreach was- was a bold thing to do. And- and I think what Kim- when Kim was asking for a significant lifting of the sanctions for really modest changes in taking down part of the nuclear establishment-- MARGARET BRENNAN: The proposal in Hanoi-- FMR. SEC. GATES: --was basic- yes, was basically the same strategy that he‘s followed with- with Trump’s predecessors. You know, we‘ll do a little and you do some. You- we’ll do a little and you do more. MARGARET BRENNAN: So you don‘t think he’s serious about diplomacy? FMR. SEC. GATES: I think- Kim? I think he is. But I think he‘s got a different set of objectives. And- and so the problem is-over the years of negotiations, the nuclear facility at Yongbyon has been opened and closed so many times, it ought to have a revolving door. MARGARET BRENNAN: So that’s not a serious offer by North Korea, when they put it on the table in Hanoi? FMR. SEC. GATES: They‘ve done this before. MARGARET BRENNAN: So the president was right to walk away? FMR. SEC. GATES: I think he was. I think he was. Because now, I think they’re unrealistic in believing that they can get complete denuclearization. So the question is, if the North won‘t give up all of its nuclear weapons, are other limitations worth pursuing? And what’s the alternative to pursuing those other alternatives? MARGARET BRENNAN: Well, North Korea hasn‘t handed over its weapons inventory. They haven’t dismantled their missiles. They haven‘t broken down any part of their nuclear program. So how long do you keep talking before you say, this just isn’t gonna work? FMR. SEC. GATES: Well I think- I think you have to keep at it at least for a while, but there‘s no- that’s- the status quo is also not acceptable because they are continuing to produce nuclear weapons, even if they‘re not carrying out nuclear tests. And- and now they’ve resumed some of their ballistic missile testing, not the long- long range tests, but these shorter range missiles have the capacity to reach our allies, South Korea and Japan. So, you know, as long as there‘s no nuclear testing, it’s probably worth keeping the door open. But at some point, people have to realize that if you just drag this thing out, it‘s not going to lead to anything. Now the problem that Kim faces is their- the country is facing another famine, and the country is under severe stress. The Chinese will never go along with sanctions so severe that they break the North Korean regime. They will keep it minimally alive, if you will. So the notion that the North is going to collapse, I think, is probably unrealistic. But at the same time, if you just let this thing string out, the North is just continuing to build their capabilities.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철자 하나 틀렸을 뿐인데, 트럼프부터 해리포터, NASA까지

    철자 하나 틀렸을 뿐인데, 트럼프부터 해리포터, NASA까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아무리 철두철미한 교열 기자라도 이따금 오자를 발견하지 못해 망신살이 뻗치곤 한다. 호주준비은행이 최근 이 나라의 첫 여성 의원인 에디스 코완 얼굴이 들어간 50 호주달러 신권의 뒷면 도안 가운데 ‘responsibility’를 ‘responsibilty’로 잘못 인쇄하는, 작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다.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 조롱을 들었지만 과연 아무렇지 않게 댓글을 다는 이들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일까?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가 비슷한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5월 31일 늦은밤 트위터에 일곱 자리 이상한 철자를 제시해 세상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늘 부정적인 언론의 covfefe에도 불구하고”라고 적었다. 영어 사전에도 없는 단어다. ‘coverage’를 쓰려다가 잘못 자판을 눌렀는데 모르고 그냥 전송한 것이라고 짐작될 따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 “누가 covfefe의 정확한 뜻을 알아내겠느냐. 그냥 즐겨라”고 적었다. 더욱 웃겼던 것은 션 스파이서 당시 백악관 대변인이 중간에 끼어들어 대통령은 “정확히 그 의미를” 알고 있었다고 해명한 일이었다. 여느 보통 사람이 트위터에 잘못 끄적인 것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실수하는 것은 차원이 완전 다르다. 1962년 7월 22일 금성까지 탐사할 목적으로 우주선 마리너1을 발사했는데 1850만 달러가 아깝게도 발사 직후 폭발시켜야 했다. 원인은 컴퓨터 코딩을 하면서 하이픈(hyphen) 하나가 빠진 것, 오버바(overbar) 하나를 펀치카드로 옮기면서 빼먹은 실수였다. 유명 작가 아서 클라크가 “역사상 가장 비싼 하이픈에 의해 망가졌다”고 표현한 일화가 전해진다. 실수는 때로는 누군가 한몫 잡는 기회가 된다.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1편 ‘마법사의 돌’ 초판본 가운데 뒤 커버의 활자가 ‘philosopher’로 잘못 인쇄된 판본이 올해 영국 나이트브리지에 있는 보넘스 옥션 하우스 경매에서 무려 6만 8800 파운드에 팔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임프린트(저작권이나 발간 일자 등을 적는 쪽)의 숫자가 분명하지 않게 인쇄된 것도 있었고, 해리의 학교 준비물 가운데 하나인 ‘마술지팡이 하나(1 wand)’가 겹치게 인쇄된 것도 있었다. 영화 ‘해리 포터‘에 헤르미온느로 출연한 엠마 왓슨(29)은 지난해 여권운동에 대한 오마주를 보이려 문신을 ‘Time‘s Up’으로 하려다가 어포스트로피(소유격, apostrophe)를 빠뜨려 ‘Times Up’으로 새겼다. 왓슨은 문신할 때도 교열 기자를 붙여야겠다고 농을 하며 넘어갔다. 정치 지도자도 예외가 아닌데 선거운동 기간의 실수가 곧잘 쉽게 잊히기도 한다. 전 미국 부통령 댄 퀘일은 운이 좋지 못했다. 1992년 뉴저지주 트렌튼의 리베라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철자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는데 감자의 철자를 ‘potatoe’로 잘못 교정했다가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수가 확인돼도 어깨 으쓱 한 번 하고 넘어갔는데, 퀘일 전 부통령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곱씹는 소심함을 드러냈다. 정론지의 대명사인 일간 뉴욕 타임스도 치명적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2014년 5월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다룬 기사의 부제를 달며 ‘reponse’로 ‘s’ 철자 하나를 빼먹었다. 아예 회사 이름을 잘못 인쇄한 신문사도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인데 ‘Gaurdian’으로 잘못 인쇄해 풍자 잡지 ‘프라이빗 아이’로부터 ‘Grauniad’란 별명을 얻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천시, 이천사랑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

    이천시, 이천사랑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

    경기 이천시는 이천사랑지역화폐의 성공을 위하여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사랑지역화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발행한 충전식 카드로 연간 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는 각종 단체회의, 반상회 등 15인 이상 모일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개인 구매뿐만 아니라 청년배당, 산후조리비와 같은 복지수당과 공무원복지포인트 중 일부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출산축하금과 같은 다양한 복지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반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 시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여 10%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대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도 지역화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함께하기로 협약했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고 26일부터는 농협중앙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쉽고 빠르고 편리해요” 성남시 모바일 지역화폐 첫 발행

    “쉽고 빠르고 편리해요” 성남시 모바일 지역화폐 첫 발행

    “간편하고 카드 수수료가 나가지 않아 좋아요. 종이상품권의 경우 농협에 직접 가서 판매대금을 신청하면 이틀후 입금 되는데, 모바일 상품권은 이틀후 바로 입금 돼 빠르고 편리합니다” 여수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강연환(60) 씨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는 모바일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19일 첫 발행했다. 지역화폐를 종이, 카드, 모바일 3종으로 발행하는 것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여수동 가맹점 2곳을 찾아 구매품을 직접 모바일로 결제하는 시연행사를 했다. 먼저 한 떡집을 방문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값을 결제했다.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묻고 현장 반응을 살폈다.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모바일 앱인 ‘착(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농협계좌를 통해 모바일 지역화폐를 구매하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구매가 된다. 결제 후 24시간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하루 한도 없이 5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6% 할인율을 적용한다. 일반 구매자는 월 10만원까지 ‘선물하기’ 기능도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 가맹점도 2870곳으로 늘어나 종이 지역화폐 가맹점 4700여곳의 60%에 달한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지역화폐가 종이상품권, 카드상품권, 모바일상품권 등 3가지로 다양화 되었다. 특히 젊은이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많이 사용할 것 같다“며 “오늘 시연해보니 쉽고 빠르고 편리하다. 연말까지 가맹점을 1만곳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성남에 있는 모든 제품들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이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정배 한국조폐공사 신성장사업처장은 종이, 카드, 모바일로 지역화폐가 진화 되었다며 큰 수익 보다는 공익성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말했다. 모바일 상품권은 경기 성남시와 시흥시에서 도입했고 하반기에 경북 포항시와 전북 군산시에서도 발행된다고 설명했다. 종이 지역화폐의 경우 은행 수수료와 제작비용이 발행액의 2.5% 가량인데 모바일 지역화폐는 한국조폐공사 수수료가 발행액의 1.8%로 저렴하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일반구매 100억원, 청년배당 129억원, 산후조리비 24억원 등 253억원의 모바일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지역화폐의 일반구매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시청 인근 점포 80곳을 대상으로 재정경제국 직원 163명이 복지포인트로 시범사업을 벌였는데 해당 점포와 직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 첫 날 5000 여명이 앱을 깔았고 1000만원 정도 매출이 발생했다”면서 “모바일 지역화폐의 경우 젊은층의 호응도가 높고 가맹점도 증가 추세라 목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스트 이정은’ 최혜진이냐 .. 김민선의 부활이냐

    ‘포스트 이정은’ 최혜진이냐 .. 김민선의 부활이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 합계 나란히 7언더파 209타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국내 개막전이 흥미진진한 명승부로 펼쳐진다.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포스트 이정은’으로 주목받는 최혜진(20)과 오랜 침묵을 깨고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린 ‘장타자’ 김민선(24)이 공동선두에 올라 최종일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김민선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고 최혜진은 보기없이 2언더파 70타를 쳐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이날 3라운드에서 동반라운드를 치렀던 둘은 7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서로 5승 고지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김민선은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이후 2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최혜진은 지난해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올해 개막전에서 5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끼리 대결답게 3라운드에서 김민선과 최혜진은 화끈한 장타 대결을 펼쳤다. 핀 위치가 어려워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힘들었던 이날 승부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지킨 최혜진이 근소한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선에 1타차 2위로 동반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2번홀(파4)에서 일찌감치 버디를 잡아낸 김민선에 2타차로 밀렸다.7번홀(파4) 버디로 1타차로 좁혔지만 김민선은 13번홀(파4) 버디로 또 다시 2타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최혜진은 16번홀(파4) 버디를 다시 1타차로 추격했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민선을 마침내 따라잡았다. 최혜진은 보기없이 버디 2개를 골라냈고 김민선은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1개가 아쉬웠다. 특히 김민선은 경기 막판 17번홀(파3) 파퍼트,18번홀(파5) 버디 퍼트 등 2차례 2m 이내 퍼트를 놓친 게 뼈아팠다. 한편 2017년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펑펑 울었던 지한솔(22은 2타를 더 줄여 공동선두에 1타차 3위(6언더파 210타)로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언니 박희영(32)과 함께 뛰었던 박주영(29)이 4언더파 68타를 쳐 이정민(27),조정민(24)과 함께 2타차 공동4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를 잡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주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여주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경기 여주시는 8일부터 30일까지 2019년도 1분기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이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만24세(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연속 거주자)가 되는 청년들에게 분기별로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행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 ‘잡아바’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주민등록초본첨부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인지를 모의계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청년기본소득과 타 복지제도와의 중복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어 행정상의 오류를 줄일 수 있게 하였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은 여주시의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를 주소지에서 수령하여 카드등록 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용 등록 후 여주시 내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신청주의여서 신청을 해야만 지급 받을 수 있으므로 시는 신청기간 동안 홍보물 발송, 홍보매체,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선불카드식 ‘이천지역사랑화폐’ 나왔다

    선불카드식 ‘이천지역사랑화폐’ 나왔다

    경기 이천시는 1일부터 선불카드 충전방식의 이천지역사랑화폐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지역사랑화폐 발행은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천시 내 연간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규모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출산축하금 등 복지정책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원(연 400만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 확대하여 1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내 연 매출 5억원 미만 업소는 1만 7512개소 중 83%인 1만 4535개소 해당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영혼 없는’ 장관 후보자들/김경두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영혼 없는’ 장관 후보자들/김경두 정책뉴스부장

    지난 6년간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은 개각 때마다 들러리였다. 기획재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낙하산 장관으로 쭉 내려왔다. 내부에선 ‘우리 부에 그렇게 인물이 없나’라고 씁쓸해했다. 최근 ‘국토부 성골’인 최정호 전 차관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땐 장관이 바뀌는 7개 부처 가운데 국토부가 가장 반색했다. 그런데 영화 ‘식스 센스’급 반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부동산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토부의 장관 후보자가 다주택 투기 의혹과 갭 투자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딸 부부에게 아파트를 공동 증여한 ‘꼼수 절세’에 대해선 “사위도 자식”이라고 애틋한 사위 사랑을 뽐냈다. 논문 표절 의혹은 덤처럼 따라다녔다. 그의 도덕성 논란이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도긴개긴이지만 정통 관료 출신이어서 더욱 두드러진다. 고위 공무원의 자기 관리가 이처럼 허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강점인 정책 분야에서도 영혼 없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 준다. 국민 눈높이에선 살아온 세월의 흠도 적지 않은데, 본인이 진두지휘한 대규모 국책사업에서도 유불리를 따지며 갈지자 행보를 걷고 있다. 최 후보자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꿨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18일 국회 답변서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5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부산·울산·경남의 김해신공항 용역 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살펴보겠다. 총리실이 건설 중지와 취소를 결정하면 따르겠다”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말 바꾸기 논란이 확산되자 “원론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2016년 최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이자 ‘육해공 교통전문가’로서 동남권 신공항사업의 입지 선정을 주도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관이 아닌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용역비로 세금 20억원이 들어갔다. ADPi는 1년간 후보지 3곳의 입지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조사한 결과 “기존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는 게 최적의 대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해공항 확장 사업엔 4조 4000억원, 밀양 6조 1000원, 가덕도는 10조 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경남과 부산 간 지역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그러나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권이 ‘표 구걸행위’와 다름없는 동남권 신공항 카드를 또 꺼내 들었고, 누구보다 혈세 낭비가 뻔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최 후보자는 여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소신을 접었다. 시계추를 3년 전으로 다시 돌려 지역 갈등을 부채질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무소신으로 전 국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부동산과 교통 인프라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중의 손가락질은 순간이고, 장관의 명예는 영원하다고 여겨서는 곤란하다. 결은 다르지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갈팡질팡이다. 입각을 위해서라면 학자적 소신은 얼마든지 버릴 수 있다는 자세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폭침을 우발적 사건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표현한 적은 있지만 진의가 왜곡됐다.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한 것”이라고 전면 수정했다. 그의 소신이 옳고 그름을 떠나 하루아침에 표변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의 막말 기행을 떠올린다면 또다시 말을 바꾼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민심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이 박근혜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젠 고집을 접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사는 철회하는 게 순리다. 다행히 여권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기류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와 장관 후보자들 스스로가 뒤를 돌아볼 때다. golders@seoul.co.kr
  • 제왕군림 양진호…‘갑질 폭행’ 증언 쏟아져

    제왕군림 양진호…‘갑질 폭행’ 증언 쏟아져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제왕으로 군림했다는 전 직원의 구체적 진술 쏟아졌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양 회장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전 직원 A씨는 “양 회장은 제왕적 지위였다”고 진술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의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이다. A씨는 “2011년 서울구치소에서 양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될 때 모 임원의 지시로 직원 20∼30명가량이 구치소로 마중을 나갔는데 그때가 9월 말,밤 9시쯤으로 추운 날씨에 2∼3시간 대기하다 박수를 쳤다”며 “제왕으로 군림한 예”라고 진술했다. A씨는 양 회장의 지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을 먹은 것에 대해 “먹으라면 먹어야지 무슨 약인지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설사약이라고 짐작했고 먹고나서 설사를 7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또 “2015년 워크숍에서 종이컵에 소주를 가득 담아 억지로 마시게 하고 생마늘을 한 움큼 해서 쌈장을 발라 안주라며 입에 욱여넣었다”며 “심적으로 위축돼서 뱉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회식 자리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5만∼1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고 카드게임에서 돈을 잃은 직원에게 판돈을 꿔준 뒤 월급에서 공제토록 한 사례도 재차 확인했다. 회식 당시 겨자를 억지로 먹은 이유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 “분위기 자체가 안 먹을 수 없었고, 안 먹으면 인사 불이익이 올까봐 두려워서 먹었다”며 “어떤 직원은 상추를 못 씻어서 해고됐다는 소문도 들었다. 겨자를 먹지 않으면 충분히 해고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변호인은 A씨가 알약과 생마늘을 먹을 때 양씨의 협박이 없었고 직원들에게 피로 해복제 알약을 나눠줬다고 주장했다. 또 양씨가 직원들에게 머리염색을 강요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양 회장이 미장원에 100만∼200만원을 예치하고 원하는 직원이 염색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또 “도검을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한 관리소장은 지난해 7월 특정되지 않은 벤처기업 사장이 연수원에 두고 갔다고 했다. 이 도검은 공소사실에 나온 도검이 아니며 양 회장이 소유하거나 소지한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5일 ▲상습폭행▲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상해 ▲정보통신망침해 등의 혐의로 구속, 재판에 넘겨졌다. 3차 공판은 다음 달 2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슈퍼컴퓨터 오로라에 담긴 인텔의 세 가지 미래

    [고든 정의 TECH+] 슈퍼컴퓨터 오로라에 담긴 인텔의 세 가지 미래

    작년에 공개한 서밋(Summit)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타이틀을 되찾은 미국이 이보다 5배 빠른 차세대 슈퍼컴퓨터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 도입될 오로라(Aurora)는 1엑사플롭스(Exaflops, 1000페타플롭스) 연산 능력을 지녀 역대 가장 강력한 컴퓨터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로라가 인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사용한 슈퍼컴퓨터라는 사실입니다. 오로라는 차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Xeon Scalable processor)와 Xe 컴퓨트 아키텍처(Xe compute architecture), 그리고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DC Persistent Memory)를 탑재해 서밋의 200페타플롭스보다 5배 빠른 1엑사플롭스의 성능을 갖게 됩니다. 이 세 가지는 인텔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제품군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제온 인텔은 올해 차세대 아키텍처인 서니 코브(Sunny Cove)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초기에는 일반 PC용 제품으로 등장하겠지만, 어떻게 보더라도 서니 코브 기반 제온 CPU가 등장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인텔이 오로라에서 언급한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서니 코브 기반 제온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21년이라는 시기를 감안할 때 최소한 서니 코브 혹은 그 이후 아키텍처 기반 제온 프로세서로 보입니다. 인텔은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의 미세공정 역시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10nm 공정 프로세서의 대량 생산에 들어가고 현재 7nm EUV 기반 팹을 건설하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7nm나 그 이하 공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코어 집적도와 성능 역시 현재 제온 프로세서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텔은 슈퍼컴퓨팅 2018 콘퍼런스에서 멀티 칩 패키징 (MCP) 방식의 48코어 캐스케이드 레이크 AP(Cascade Lake-AP)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14nm 공정으로 만든 캐스케이드 레이크 AP에 비해 훨씬 미세한 공정을 사용하는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레서는 더 많은 코어를 집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강력한 제온 프로세서는 슈퍼컴퓨터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서버 제품군으로도 출시되어 전반적인 서버 성능을 높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64코어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고성능 서버는 물론 슈퍼컴퓨터 시장으로의 복귀를 준비 중인 AMD의 도전을 생각하면 당연한 대응입니다. Xe 컴퓨트 아키텍처 인텔은 내년에 Xe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카드 및 데이터 센터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텔이 다시 고성능 그래픽 카드 시장에 도전한다는 소식도 흥미롭지만, 더 흥미로운 부분은 슈퍼컴퓨터 시장에 Xe 제품군을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엔비디아의 GPU와 거의 같은 제품군을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엔비디아는 게이밍 GPU를 시작으로 GPGPU라는 고성능 병렬 연산을 위한 제품군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Xe가 게임용 그래픽 카드는 물론 고성능 데이터 센터 및 슈퍼컴퓨터 부분에도 투입된다면 엔비디아의 GPU와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Xe의 성능은 베일에 가려있지만,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탑재된다면 서밋에 탑재된 볼타(Volta)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엔비디아 역시 더 강력한 GPU를 선보이면서 Xe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인텔의 도전이 성공할지 아니면 현재 챔피언인 엔비디아가 타이틀을 유지할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Xe가 시장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인텔은 CPU 시장은 물론 GPU/슈퍼컴퓨터/인공지능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미래 시장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인텔은 작년에 128/256/512GB 용량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제품군을 공개했습니다. 옵테인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3D XPoint 기반 제품으로 DRAM보다 약간 느리지만 비슷한 성능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처럼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데이터 저장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의 목표는 SSD 같은 데이터 저장 장치와 DRAM 같은 메인 메모리를 하나로 만들어 컴퓨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저장 장치에서 메인 메모리로 데이터를 옮겨 처리하고 다시 이를 저장 장치에 기록하는 방식이 느리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로라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사용해서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바로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오로라가 순수하게 옵테인 메모리만 사용했는지 아니면 별도의 DRAM을 지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옵테인이 낸드 플래시 메모리보다는 빠르지만, 아직 고성능 GPU에서 필요한 대역폭을 모두 제공하기에는 느리기 때문에 아마도 후자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옵테인 메모리를 대량으로 사용해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속도를 높였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 후 모습을 드러낼 인텔의 3종 무기 사실 오로라에 사용될 새로운 하드웨어 가운데 그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오로라에 탑재될 차세대 제온 및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현재 나와 있는 제품보다 훨씬 성능이 향상된 다음 세대 제품이고 Xe는 아예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제품입니다. 그래도 미 정부 기관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는 것은 인텔의 신기술에 어느 정도 믿을 만한 구석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얼마나 성능을 높였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합니다. 물론 다른 경쟁자도 놀고 있지는 않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엑사스케일 컴퓨터를 위해 볼타 다음 세대(Volta-Next) GPU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 에너지부 산하 기관이 이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사업자를 지원해 서로 경쟁을 통해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가 AMD의 차세대 에픽 CPU와 함께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펄뮤터(Perlmutter)로 알려진 이 슈퍼컴퓨터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진 내용이 별로 없지만, 적어도 서밋보다 훨씬 강력한 슈퍼컴퓨터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자체 개발 CPU로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를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한 중국 역시 차기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인텔과 그 경쟁자들은 계속해서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컴퓨터 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격 없이 찾는 광주 열린시장실… “격 높은 주민제안이 정책으로”

    격 없이 찾는 광주 열린시장실… “격 높은 주민제안이 정책으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각본이 없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면 해결 못 할 일이 없지요. 현장에 문제가 있고 또 답이 있습니다.” 방송사 PD 출신인 신동헌 광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주민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한 요구만 내놓지 않는다. 이들의 세련된 제안들을 보면 정말 우리 광주시민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열린행정·소통행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이 자리를 잡았다. “현장에 문제도 있고 답이 있다. 현장에 나가보면 정말 생생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고 주민이 좋아하고 반겨준다. 지난 선거 때 열린시장실을 공약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한 차례 혹은 필요 시에 민원현장 등을 직접 찾아간다. 시장과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 나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그 자리에서 제기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들은 카드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퇴촌면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한 주민이 토마토축제 기간 중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과 주차문제다.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가려면 하천을 돌아가야 하는데, 하천에 징검다리를 놓으면 불법주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건의를 했다. 징검다리 놓는 데는 예산도 적게 들고 큰 공사가 아니라서 공기도 짧다. 그래서 건의를 즉각 받아들였고 4월이면 징검다리 공사가 끝나게 된다. 현장에서 답을 찾은 좋은 사례다.”-현안 처리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현재까지 4번의 열린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는 모두 112건이다. 모두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광주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손수 하나하나 챙긴다. 그러나 예산이 수반될 경우에는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안을 즉시 처리할 수는 없다. 열린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아이디어를 ‘즉각조치-추진 중-장기검토-불가사항’ 등 4개 기준을 만들어 데이터화한다. 예산이 들어가지 않거나 저예산으로 가능한 사업의 경우 ‘즉각 조치’를 해서 조기에 완료하고, 행정절차 등이 필요한 사안은 ‘추진 중’으로 관리한다. 또, 면밀한 계획수립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장기검토’로 분류한다. 장기검토 중인 것도 시장이 데이터를 보고 항시 챙길 것이다.”-가장 기억에 남는 제안은. “우리 광주시 도척면에는 여름에도 시원한 얼음골이라는 명소가 있다. 주민이 얼음골을 관광지로 활성화시켜달라는 제안을 했을 때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얼음골을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달라는 것은 주민 편의보다는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한 요구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남한산성면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에 400년 이어온 민속놀이인 광지원리 해동화놀이를 활성화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 또한 지역 문화발전을 생각한 세련된 제안이다. 이 제안은 즉각 받아들였고 해동화 놀이는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대상에 선정돼 올해 국비를 지원받아 정월 대보름에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해동화놀이를 즐겼다. 우리 주민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한 요구만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세련된 제안들을 보면 정말 우리 광주시민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제안도 있을 것 같은데. “광주지역에 지난해 1만 5000여명의 인구가 늘었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자 난개발로 인한 교통, 학교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민들이 전철을 연결해달라, 성남으로 가는 터널을 뚫어달라, 그리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사업 구간에 엄미리 IC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민원들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는 하지만 광주시 노력만으로는 될 수가 없다.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경기도와도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시장이 직접 뛰며 해결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국토부 장관은 물론 경기지사와 국회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들도 만나고 있다.”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민원은 어떻게 하나. “수용이 불가능한 민원은 대체로 법적인 근거가 없거나 특정단체 이익과 관련된 것들이다. 법적 근거가 없는 사안은 시장으로서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정단체 이익과 관련된 사안은 자칫하면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법적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무조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게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마을회관을 지어달라는 요구가 대표적이다. 마을회관 건립은 지원근거(조례)가 없어서 들어줄 수가 없는데, 경로당과 병행 사용하면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기 때문에 신·증축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에는 마을회관은 지원근거가 없어 불가능하지만 대안으로 경로당과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증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드린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면 대부분 주민이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4월부터 지역화폐 ‘여주사랑카드’ 45억원 발행

    경기 여주시는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주사랑카드 발행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여주사랑카드란 여주에서 오는 4월부터 발행예정인 카드형 지역화폐로 현재 시에서는 37회 여주시 임시회에서 관련조례에 대한 심의 절차를 완료했으며, 3월 중 지역화폐운영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 계획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카드형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는 오는 4월 중 발행될 예정이며, 여주시는 일반발행 30억원, 정책발행(청년배당, 산후조리비) 15억원 등 약 45억원의 발행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주사랑 카드는 대형점포,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매출액 10억 이하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전용 앱, 콜센터, 오프라인 창구 등을 통하여 잔액 충전 시 상시 6%의 할증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 활성화를 위하여 발행 초 및 명절 등 특수 수요에는 9%의 할증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카드형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주식회사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카드형 지역화폐의 특장점, 관계주체별 혜택, 지역축제 등에서의 활용방안 등을 골자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조경원 지역경제과장은 “정책발행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전달하고자 오늘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역화폐 사용처, 판매대행점 등이 3월 중 확정되면 시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두뇌 게임’ 브리지 세계 랭킹 1위도 도핑 걸려 1년 출전 정지 징계

    ‘두뇌 게임’ 브리지 세계 랭킹 1위도 도핑 걸려 1년 출전 정지 징계

    가만 앉아 카드만 뒤적거리면 되는 두뇌 게임 브리지에도 금지약물(도핑) 규정이 적용된다. 세계브리지연맹(WBF)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식 회원단체이며 일반적인 반도핑 규정을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다. 모나코브리지연맹(MBF)은 세계 랭킹 1위 가이어 헬게모(49·모나코)가 임신 촉진제로 쓰이는 클로미펜과 합성 테스토스테론 제제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돼 오는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1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두뇌 게임인 브리지에 “완전히 어울리지 않는” 반도핑 규정을 손질하도록 WBF가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 1일 전했다. 질베르트 비발디 모나코연맹 회장은 “반도핑 규정이 두뇌 스포츠이자 마인드 게임인 브리지의 특성을 간과한 채 적용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지적 능력에 진지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노르웨이 출신이지만 브리지 게임에는 모나코 대표로 나서는 헬게모는 지난해 9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월드브리지시리즈 대회 도중 샘플을 제출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와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노르웨이브리지연맹의 칼안느 옵살 회장은 그가 복용한 약물들이 “성적을 향상시키지 않았다”며 “가이어 헬게모는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으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브리지계의 많은 이들이 가이어를 알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친 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헬게모가 도핑에 걸린 첫 브리지 선수는 아니다. 2015년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브리지 선수의 3.6% 정도가 도핑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2017년 헬게모와 세계 랭킹 2위 토르 헬네스(61·노르웨이)는 나란히 세금 탈루 의혹으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농축우라늄’ 불쑥 꺼내자…金, 제재 해제 요구로 맞불 놓은듯

    트럼프 ‘농축우라늄’ 불쑥 꺼내자…金, 제재 해제 요구로 맞불 놓은듯

    트럼프 “北 영변핵 외 우라늄 시설 존재”논의 없었던 사안 제시… 金 불쾌감 추측강경 볼턴 포함 등 배석자수 동일 관행 깨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28일 결렬되면서 그 원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완전한 대북제재 해제 요구와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가 충돌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말대로라면, 두 정상이 서로 상대방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다가 공격 수위가 높아지면서 회담이 깨졌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상에서 의제가 조율된 데다 합의문 타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실무진도 아니고 정상들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우라늄 농축시설 등 영변핵+알파 얘기를 꺼내자 북측이 놀랐다고 말해 즉석에서 김 위원장이 예상치 못했던 허를 찔렀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했는데, 이를 토대로 추론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농축시설 얘기를 불쑥 꺼내자 김 위원장이 “그렇다면 완전한 제재 해제를 해 달라”고 했고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다면 오늘 회담은 여기서 끝내자”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작심하고 회담을 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서두르지 않겠다”는 말을 연발했다. 또 이날 확대회담에서 배석자는 미국 3명, 북한 2명이었는데, 이는 배석자 수를 똑같이 맞추는 관례를 무시했다. 특히 미국 측에서 ‘강경 매파’로 알려진 존 볼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포함된 것도 예사롭지 않았던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협상을 깬 것이라면 현재 국내 정치적 상황이 이유로 거론된다. 그의 옛 변호사로 아킬레스건을 쥔 마이클 코언이 국회 증언에서 폭로한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궁지에 몰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양보한 듯한 합의를 할 경우 여론이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해 협상 결렬을 마다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것이다. ‘거래 무산’(no deal)이 ‘나쁜 거래’(bad deal)보다 낫다는 판단으로 회담 결렬을 불사했다는 얘기다.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속으로 북한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우라늄 농축 카드를 꺼내 회담을 결렬시킬 생각을 미리 하고 회담에 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남,모바일로 만나는 성남사랑상품권

    성남,모바일로 만나는 성남사랑상품권

    경기 성남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시범사업을 시 본청 재정경제국 직원 165명을 대상으로 시청 앞 여수동 일대 가맹점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결제키트를 가맹점 업소 75개소에 배부하고 가맹점주의 어플을 직접 설치하는 등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21일부터 재정경제국 전 직원들이 복지포인트 중 일부(30만원)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중식시간과 퇴근 후 가맹업소에서 직접 결제하는 시범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사용상 불편한 점, 에러·오류사항 등을 찾아서 시범기간 내에 신속하게 개선하여 4월에는 1만3000명에게 청년배당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류상품권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사용자, 가맹점주의 은행 방문 불편함을 모바일 상품권 QR 코드 결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편의성을 더하고 가맹점주는 수수료 절감과 시는 획기적인 행정 효율성이 기대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관계자는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 등 3종 상품권을 모두 운영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화폐 1000억원을 달성하여 소상공인 보호,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美연준 “점진적 추가 인상” 문구 삭제... ‘기준금리 동결’ 시사

    美연준 “점진적 추가 인상” 문구 삭제... ‘기준금리 동결’ 시사

    연준 “기준금리 인상 논거 약해져…일부 경제 성장 둔화”‘보유자산 축소’ 감속도 예고…금융가 크게 반기며 화답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글로벌 경기둔화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3년 만에 통화 긴축 정책을 끝내는 모양새를 취했다. 미국이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을 종료한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연준은 3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FOMC 성명서에 2015년 12월부터 사용해온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further gradual increases)’이란 문구를 삭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25~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논거(case)가 다소 약해졌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변수라면서 “현재 상황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 전까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현재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FOMC가 평가하는 중립금리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또 “미 경제가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이런 긍정적 전망에도 지난 수개월간 우리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일부 역류와 상충하는 신호를 목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을 거론, “일부 주요 경제에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준은 2015년 ‘제로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하면서부터 ‘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표현을 사용했고, 지금까지 9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는 올해에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자, 분명하게 ‘비둘기파 색채’를 드러낸 것이다. 또 다른 긴축 카드인 ‘보유자산 축소’도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는 1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연준 보유자산은 이른바 ‘양적완화’(QE) 정책을 거치면서 4조 5000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연준은 2017년 10월부터 보유자산 정상화에 나섰고,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매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달 최대 500억 달러어치의 자산을 축소함으로써 시중에 풀린 돈을 줄여왔다. 시장은 연준의 이런 움직음을 반겼다. CNBC 방송은 “금융시장으로서는 원했던 것들을 모두 얻었다”고 평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05포인트(1.5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79포인트(2.20%) 급등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중 0.06%p가량 급락한 2.51%선에 거래됐다.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도 장중 0.04%p 안팎 하락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통상 기준금리 움직임과 연결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로 나온다…시-한국조폐공사 협약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로 나온다…시-한국조폐공사 협약

    경기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이 4월부터 모바일(전자화폐)로도 발행된다. 스마트폰 앱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가맹 신청할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시는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플랫폼을 성남시에 적용한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점포별 고유 QR코드를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끝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착(CHAK)’을 깔면 상품권 판매처인 농협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가맹점도 ‘착(CHAK)’을 통해 결제 대금을 환전받을 수 있고, 카드 결제 때와 달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식 자리에서 모바일 상품권 시연회를 열어 플랫폼 운영체제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시는 오는 2월 21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나오면 두 달간 시청 인근 상가 등에 시범 적용해 운영해 볼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올해 1기분 청년배당 32억5000만원(1인당 25만원)을 대상자 1만3000명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상용화에 나선다. 올해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090억원이다. 아동수당 657억원(체크카드 상품권), 청년배당 129억원, 산후조리비 24억원, 일반판매 280억원 등이다.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에 지류, 체크카드, 모바일 등 3개 종류의 성남사랑상품권 병행 사용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아동수당 2만원 추가해 전국 첫 월 12만원 지급

    성남시 아동수당 2만원 추가해 전국 첫 월 12만원 지급

    경기 성남시는 올해부터 아동수당 인센티브 금액을 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국비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데 성남의 경우 전국 처음으로 2만원을 추가해 12만원을 준다 것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인센티브 2만원 추가분 사업비 10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아동수당은 체크카드(신한카드사 제휴)로 지급하며, 성남지역 카드가맹점 4만8000 여곳 중 유흥주점 등 사용제한 업종 5000 여곳을 제외한 4만3000 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아동수당 대상은 4만3000 여명이며 관련 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만 7세 미만으로 수혜자가 확대되면 5만1000 여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시는 전국 처음으로 전 가정에 인센티브 1만원을 더해 모두 11만원의 아동수당을 체크카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국비로 지원하는 아동수당에 시비를 더해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자체는 성남시가 유일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주시, 2019년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경기 광주시는 산모· 신생아 건강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지원되며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며 지원내용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4월 이후 발급되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마사지·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며 출생 신고하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산모, 배우자의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유행어 상표권에 대박 치거나 쪽박 차거나

    [특파원 생생리포트] 유행어 상표권에 대박 치거나 쪽박 차거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 디즈니가 ‘라이언 킹’으로 유명해진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라는 단어에 대한 상표권 등록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리 상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쿠나 마타타는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상적인 용어로 쓰이는 스와힐리어로, ‘다 잘될 거야’, ‘문제없어’라는 의미다.●멘트 하나로 25년간 4500억원 벌어들여 미국 워싱턴DC 문화단체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저작권법이 강력한 미국에서 다른 사람이 상표권 등록한 단어 등을 잘못 썼다가는 천문학적인 배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디즈니가 라이언 킹의 속편 공개를 앞두고 ‘하쿠나 마타타’라는 단어의 상표권을 선점한 것은 필요 없는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선제적 행동”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에서는 유행어 한 마디로 천문학적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인 명성의 링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가 권투 경기를 앞두고 하는 말인 ‘레츠 겟 레디 투 럼블’(Let’s get ready to rumble·싸움을 즐길 준비하자)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1992년 소리 상표로 등록했다. 버퍼는 이 멘트 하나로 약 25년간 무려 4억 달러(약 4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턴, 카드업체에 10만 달러 손해배상 소송 힐턴호텔그룹 상속녀인 패리스 힐턴은 TV쇼 ‘심플 라이프’에 출연할 때 캐치프레이즈가 ‘화끈해요’(That’s hot)였다. 힐턴은 2004년 이 단어를 상표권 등록했고, 2007년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카드업체 ‘홀마크’를 상대로 1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양측은 소송을 접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견습생)를 진행하면서 유행시킨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도 함부로 썼다가 큰코다친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상표권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어프렌티스는 연봉 25만 달러의 트럼프 계열사 인턴십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그린 직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비슷한 ‘2020년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 2020)도 상표권 등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경쟁자 등에게 팔기 위해 누군가 선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판에 대한 항의와 욕설로 ‘코트의 악동’으로 불린 테니스계 전설 존 매켄로의 유행어 ‘유 캔 낫 비 시어리어스’(You can not be serious)도 유명하다. ‘농담하는 거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등으로 해석되는 매켄로의 이 멘트는 1981년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처음 터져 나왔다. 이후 TV 오락 프로그램과 티셔츠 제작을 위해 상표권 등록이 됐고, 그의 자서전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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