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Z세대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0
  • WHO “기후변화에 절망·무력감 심각… 정신건강 지원 체계 서둘러야”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WHO “기후변화에 절망·무력감 심각… 정신건강 지원 체계 서둘러야”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남아공 가난할수록 재해에 취약필리핀 “태풍 탓에 살 가치 없다”빙하 붕괴에 자가면역질환 고통도MZ세대 56% “인류 망했다 믿어” 암울한 미래상에 분노·우울 느껴 성장 정책 불신, 윗세대에 배신감 개인의 삶 차원 출산파업 움직임 세대 갈등·불복종 운동 번질 수도 “기후변화는 정신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급변하는 기후를 보며 인류는 슬픔, 두려움, 절망, 무력감과 같은 감정을 강렬하게 경험합니다. 이런 고통이 신체화돼 심혈관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암과 같은 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갖춘 기후행동이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응할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정책브리핑을 발표했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던 유엔환경회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다. ‘모두의 번영을 위한 건강한 지구-우리의 책임, 우리의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WHO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WHO는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저위도 국가에 집중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정신건강까지 관리할 여력이 없다고 진단했다. 심리 치료가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선진국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우울증 치료를 주요 정책으로 삼은 곳은 드문 실정이다. 지난해 WHO가 9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지금까지 9개국만 국가 보건 및 기후변화 계획에 정신건강·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변화 대책 정신건강 포함 9개국뿐 전 세계 보건을 총괄하는 기구임에도 WHO는 기후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를 제기한 그룹 중 후발주자가 됐다. 올해 2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이미 6차 평가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신체적 영향뿐 아니라 정신적 영향에 대해 기술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6차 보고서는 IPCC가 정신건강에 대해 언급한 첫 평가보고서가 됐는데, IPCC는 보고서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 생계와 터전을 잃는 문제가 상실감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후위기 자체가 불안이나 스트레스, 우울감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심리학회(APA)는 2017년 기후위기에 대해 만성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환경불안’(Eco-anxiety)이라고 규정한 바 있고, 이듬해 영국의 공립 더비대는 기후활동가를 대상으로 환경불안 관련 강의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학계에 비해 국제기구들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소 뒤늦게 조명하게 된 것은 기후변화로 타격을 받은 이들이 물리적으로 잃은 게 워낙에 컸던 데서 기인한다. 기후변화 때문에 생긴 이상기후로 인해 과거보다 정도가 심해진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물리적인 재산 피해를 복구하는 데 집중하느라 정신건강에 관한 문제는 후순위로 밀렸다는 얘기다. 예컨대 2016년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당장 급한 일은 8만 8000명에 이르는 이재민의 주거와 생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한참 지나 앨버타대가 당시 산불을 경험한 12~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분의1이 화재 발생 18개월 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겪고 있다는 걸 밝혀냈다고 BBC 어스는 보도했다. 마찬가지로 빈부 격차가 극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저소득 가구는 ‘가난할수록 기후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가속화될수록 사회 양극화도 심화될 것’이라고, 최근 들어 일 년에 20번 안팎씩 대형 태풍을 겪는 중인 필리핀 사람들은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 됐고, 태풍이 삶의 터전을 앗아갈 때마다 살 가치가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놓지만 이런 우려는 다른 현안에 밀려 후순위 정책과제가 되고 있다고 BBC 어스는 덧붙였다. ●기후와 밀접한 직업군 스트레스 더 커 태풍, 산사태, 산불,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최근 더 극단적인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이 같은 자연재해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난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체계가 국가별로 일정 정도는 구축돼 있다는 뜻이다. WHO의 정책브리핑은 그래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서서히 점진적으로 받을 때 생기는 문제에도 주목했다. 폭염과 폭우를 자주 겪을 때 스트레스가 증가, 각종 질환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진단이다.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던 원주민이나 기후와 밀접한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이런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고 WHO는 설명했다. 미국 알래스카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이 수천년간 삶의 터전이 됐던 빙하가 붕괴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볼 때의 상실감, 기후변화로 인해 선대 때부터 기르던 재배작물의 종류를 바꿔야 하는 농부의 막막함이 특별히 더 보살펴야 할 징후로 분류된다. 이런 사람들이 겪는 만성 스트레스는 정도가 심해 신체 증세로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불면증을 일으키며 심혈관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증세로 발현될 수 있는 만성 스트레스의 폐해가 기후변화 때문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십년 전 환경 질환이 오염된 물, 오염된 공기에 노출돼 급성으로 일어나는 병이었다면 기후변화가 진행 중인 현재에는 기후변화에 맞춰 삶의 행태를 바꿔야 하는 데서 비롯된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아 만성적으로 악화되는 성격이 가미된 셈이다. ●절반 이상 “기후변화, 정신건강에 영향” 현실화한 기후변화가 아니라 발생하지 않은 기후변화 때문에 생기는 정신건강 문제도 있다. 암울한 미래 때문에 느끼는 분노와 우울이 그것이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지난해 16~25세 청소년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6%로부터 ‘인류는 망했다고 믿는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비영리 독립매체인 마인드사이트뉴스가 전했다. 한 해 전인 2020년 미 정신의학협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미래 기후에 대한 불안감에 민감한 편인데, 이를 ‘기후염려증’이나 ‘환경우울증’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8세 때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 뒤 기후변화에 대한 세상의 무관심에 실망해 우울증에 시달렸던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게 된 것 역시 이 같은 염려와 우울감에서 촉발된 것으로 평가된다.●좌파운동 이념·기후변화 연계 가능성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공포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처음 공론화한 이들 중에는 영국 방송인이자 과학 저술가인 브릿 브레이가 있다. 2019년 5월 TED 강연에서 브레이는 “젊은 세대는 기후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무력감, 환경을 이렇게 망가뜨린 윗세대에 대한 배신감, 여전히 기후활동보다 성장을 중시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느낀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정신건강의 문제가 세대 갈등이나 불복종운동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사회적 차원이 아닌 개인 삶의 차원에서는 ‘출산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움직임마저 있는데, 결국 지구의 탄소배출량을 늘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이 인간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논리도 퍼지고 있다. 과거 좌파운동, 생태주의, 무정부주의 진영에서 극단적으로 전개되던 이념과 철학들이 기후변화와 연계돼 새롭게 퍼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번에 WHO가 국제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정신건강의 문제를 공론화하기는 했지만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는 식의 실천이 없는 한 개인의 무력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더욱 기후변화 관련 대책에 사람들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도입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WHO는 강조했다.
  • [길섶에서] 조용한 식당/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조용한 식당/임병선 논설위원

    밥 사 먹는 데도 이웃이 중요하다. 20대 초중반 여성들이 생일잔치를 하고 있었다. 손뼉을 마주 치며 노래도 부르고 깔깔 웃어 댄다. 그래, 간만에 좋은 친구들 만나 흥겨운가 보다. 그런데 도무지 흥이 줄어들지 않는다. 아예 이웃을 신경쓰지 않는다. 나중에는 먹거리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아내는 티 안 나게 눈치를 준다. 나도 몇 차례 흘겨봤다. 소용없었다. 예전에 한 선배는 점심 장소를 고르는 기준이 무조건 조용한 집이었다. 어느새 나도 그 선배 닮아 간다. 다른 이의 식사를 방해할 정도면 곤란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데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서둘러 식당을 나와 버렸다. 그런 식당을 고른 우리 잘못인 듯싶었다. 나중에 어떤 글을 보니 MZ세대는 ‘고객’ 정체성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무시한다고 했다. ‘별점 테러’ 같은 일 말이다. 적어도 이런 행태가 이 세대에 도드라지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작품 보고 지갑 연다… MZ, 미술에 미치다

    작품 보고 지갑 연다… MZ, 미술에 미치다

    ‘그들만의 세상’이었던 미술계에 203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컬렉션을 보겠다고 ‘오픈런’도 불사하며 전시회에 몰려드는가 하면, 투자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등 젊은 세대가 미술 시장의 공격적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한국미술명작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6일 낮 12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앞에는 그늘 없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서 있었다. 약 5시간이 넘는 대기줄에 기다리는 시민들은 각자 양산과 셔츠를 펼쳐 정수리를 가렸다. 어린 자녀를 데려온 가족 나들이객이나 노년 관람객 사이로 친구나 애인과 함께 전시회장을 찾은 2030세대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친구와 함께 30분째 대기를 하고 있던 대학생 김동우(22)씨는 “좋아하는 작품을 실물로 꼭 보고 싶어 전시회를 찾았다”며 “미술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하고 있지만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미술 작품들을 전시회장에서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신기해 학기가 끝나자마자 보러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던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는 높은 예매율 때문에 지난달 12일부터 현장 예매 방식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긴 대기줄을 피하기 위해 전시회장 문을 여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소식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픈런을 뛰었다는 서기환(29)씨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사회의 정점에 섰던 이 회장의 시선을 작품을 통해 느껴 보고 싶었다”며 “수십억원이 넘는 작품들은 평소 접근하기 어렵지만, 수집가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전시회를 찾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 국내 미술 작품 박람회장을 찾은 인구의 통계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 박람회인 ‘키아프 서울 2021’에는 2030세대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한국화랑협회전시사업팀이 발간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박람회를 처음 방문한 관람객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21~40세의 연령층이 전체 60.4%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미술 작품을 실제로 구매한 관람객 중 ‘투자 목적’이라고 응답한 관람객의 35.9%는 30대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할 목적뿐만 아니라 투자의 대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과 취향을 위해 돈과 시간 등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며 “또 미술 작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늘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미술 작품을 일종의 투자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전시회 보려고 ‘오픈런’ 뛴다···고 이건희 전시회 몰려든 2030세대

    전시회 보려고 ‘오픈런’ 뛴다···고 이건희 전시회 몰려든 2030세대

    이건희 컬렉션 마지막 날400여명 줄서···대기만 5시간2030세대 미술계 ‘큰 손’ 돼“취향에 투자하고 아트테크”‘그들만의 세상’이었던 미술계에 203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컬렉션을 보겠다고 ‘오픈런’도 불사하며 전시회에 몰려드는가 하면, 투자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등 젊은 세대가 미술 시장의 공격적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한국미술명작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앞에는 그늘 없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서 있었다. 약 5시간이 넘는 대기줄에 기다리는 시민들은 각자 양산과 셔츠를 펼쳐 정수리를 가렸다. 어린 자녀를 데려온 가족 나들이객이나 노년 관람객 사이로 친구나 애인과 함께 전시회장을 찾은 2030세대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친구와 함께 30분째 대기를 하고 있던 대학생 김동우(22)씨는 “좋아하는 작품을 실물로 꼭 보고 싶어 전시회를 찾았다”며 “미술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하고 있지만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미술 작품들을 전시회장에서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신기해 학기가 끝나자마자 보러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던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는 높은 예매율 때문에 지난달 12일부터 현장 예매 방식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긴 대기줄을 피하기 위해 전시회장 문을 여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소식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픈런을 뛰었다는 서기환(29)씨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사회의 정점에 섰던 이 회장의 시선을 작품을 통해 느껴보고 싶었다”며 “수십억이 넘는 작품들은 평소 접근하기 어렵지만, 수집가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전시회를 찾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 국내 미술 작품 박람회장을 찾은 인구의 통계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 박람회인 ‘키아프 서울 2021’에는 2030세대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한국화랑협회전시사업팀이 발간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박람회를 처음 방문한 관람객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21~40세 사이의 연령층이 전체 60.4%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미술 작품을 실제로 구매한 관람객 중 ‘투자 목적’이라고 응답한 관람객의 35.9%는 30대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할 목적뿐만 아니라 투자의 대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과 취향을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 등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며 “또 미술 작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많아지면서 제태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미술 작품을 일종의 투자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신성훈 “32살에 입양…母 1억 6천 도박빚 혼자 갚았다”

    신성훈 “32살에 입양…母 1억 6천 도박빚 혼자 갚았다”

    가수 출신 영화감독 신성훈이 스스로 파양을 신청한 과거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과거 가수 활동을 하다 현재는 영화감독이 된 신성훈이 출연한다. 이날 ‘진격의 할매’에서 신성훈은 “어머니가 도박 중독이라 억대 도박 빚을 지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제가 처신을 잘못한 건지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할매들은 처음에는 “그래도 아예 천륜을 끊는 것은 좀...”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알고 보니 신성훈은 보육원에서 자라 어린시절 자신을 잘 돌봐주던 봉사자 가족과 다시 만나 32살의 늦은 나이에 입양된 것이었고, 인연을 끊는 것은 ‘파양’을 의미했다. 그는 “사랑으로 저를 입양해 주신 어머니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위의 형 두 명과도 정말 관계가 좋았다”며 “제가 혼자 갚은 어머니의 도박 빚만 1억 6천만 원”이라고 밝혀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또 “파양을 하면 법적으로 어머니의 빚을 제가 갚지는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의 남다른 사연에 김영옥은 “그러면 스스로 파양 신청을 하는 게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보육원 출신이라는 편견을 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신성훈의 이야기는 7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 [사설] 지방선거 청년 약진, 정치교체 바람 되길

    [사설] 지방선거 청년 약진, 정치교체 바람 되길

    6·1 지방선거에서 2030 청년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0대를 포함한 30세 미만 광역·기초의원 당선자가 82명으로 4년 전 지방선거(31명)의 2.6배 수준이다. 30대 당선인 역시 33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서울시의회 의원의 경우 전체 112명 가운데 14.2%인 16명이 2030세대다.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에도 2030세대가 1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한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번 지방선거 선출 정수 4124명의 10.1%가 2030세대다. 청년 정치인의 이 같은 약진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출마 가능 나이가 만 25세에서 18세로 낮춰진 점도 영향을 미쳤겠으나 이를 넘어 청년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런 민심 변화를 의식한 여야가 앞다퉈 청년 영입과 공천에 힘을 쏟은 것도 주된 배경이 됐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 청년ㆍ정치신인에게 높은 가산점을 줬고, 더불어민주당은 2030세대 청년 공천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오랜 기간 우리 정치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청년들이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 나아가 낡고 병든 우리 정치 자체의 교체를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정형화된 한국 정치는 여야 거대 기득 정당의 틀 안에 갇혔고 새로운 바람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분법적 진영 논리가 정치권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MZ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세대들이 직접 정치 변화의 기수로서 5060세대의 ‘고인물’ 리더십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은 기득권을 고집하기 앞서 청년들이 풀뿌리 조직에서 정치 경험을 쌓아 중앙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에 나서야 한다.
  • [데스크 시각]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이다/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이다/김미경 경제부장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이 되면 경찰이 검찰만큼 중대범죄 수사를 할 역량이 되는 건가요.” 최근 만난 경찰 고위 관계자에게 이 같은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는 잠시 숙고하더니 이렇게 답했다. “그동안도 해 왔고, 잘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한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검찰의 지휘를 받느라 눌려 있다 보니 잘할 수 있는데도 제대로 펼칠 기회가 없었다는 항변이었다. “BTS가 군대 가면 케이팝 한류 확산은 누가 하나요.” 대한민국 최고 보이그룹으로 평가받는 BTS의 병역특례 논란이 일자 BTS 팬인 지인은 이렇게 말했다. 이에 신생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인은 이렇게 반박했다. “BTS 뒤를 이을 보이·걸그룹은 많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이다.” 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과 같은 기회를 기다리는 뛰어난 보이·걸그룹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받자 영화광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박찬욱·봉준호 감독 뒤를 이을 감독이 보이지 않는다.” 국제영화제에서 우리 감독들의 잇단 수상이 반갑지만 일부 언론도 이런 우려를 쏟아냈다. 정말 그런가. 최근 만난 재계 임원은 이런 ‘걱정’을 털어놨다. 60대 초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을 정도로 재벌 총수들이 많이 젊어졌는데 최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의 뒤를 이을 경영인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대통령 등 고위급 관련 행사에 이들 총수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MZ세대(20~30대) 최고경영자(CEO)들은 초청받지 못해서다.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의)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며 “한국 같은 곳에서 여성 대표성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나”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윤 대통령의 답은 이랬다.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다.” 팩트 체크를 해 보자. 정말 장관이나 차관이 될 만한 여성이 없어서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이상 남성)과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실과 내각을 채운 것인가. ‘남성만의 정부’라는 지적에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과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에 모두 여성 전문가를 지명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도 여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어디 숨어 있다가 나타난 것인가. 장차관이 될 만한 인재풀에 훌륭한 여성들이 적지 않음에도 기회를 주지 않다가 여론의 뭇매에 부랴부랴 끄집어낸 것 아닌가. 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공직사회 등 곳곳에 만연해 있다. 공공기관 10곳 중 8곳에 상임이사 이상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다. 외교부 대사·총영사 등 공관장도 여성은 손에 꼽힌다. 은행·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여성 임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능력은 충분히 인정되지만 여성이라서, 나이가 어려서, 서오남보다 경력이 짧아서 등의 이유로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깎아먹는 것이다. 대통령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끝나고 보니 정치권에도 MZ세대나 여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여야 모두 언제까지 홍준표와 이재명, 안철수, 송영길인가. 좌충우돌하더라도 이준석이나 박지현과 같은 신예 미꾸라지를 키워야 한다. 그래야 ‘제2의 BTS·봉준호·이재용’이 나오지 않겠는가.
  • MZ세대 서울시의원 입성…최연소 박강산 “‘복붙발의’ 아닌 적극감시”

    MZ세대 서울시의원 입성…최연소 박강산 “‘복붙발의’ 아닌 적극감시”

    서울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서울시의회에 2030세대가 대거 입성했다. 이른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시의원들의 유입으로 시의회 의정활동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로 제11대 서울시의원 112명(지역구 101명, 비례대표 11명)이 당선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5명, 30대 11명, 40대 24명, 50대 39명, 60대 이상 33명이다. 20~30대는 16명으로 4년 전보다 5명 늘어났다. 최연소 당선인은 1994년생인 박강산(더불어민주당·비례)·김규남(국민의힘·송파1)·이소라(더불어민주당·비례) 당선자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박강산 당선자는 11월생으로 생일이 가장 늦어 ‘최연소 서울시의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지만, 정치 활동 경력은 결코 짧지 않다. 박 당선자는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서울 광진(을)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광진구 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을 맡아 주민 자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진행된 서울시의회 청년비례대표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남성 후보자 중 1위를 차지해 비례대표 2번 공천을 받았다. 박 당선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의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울이 당면한 여러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이번에 민주당이 시의회 의석에서 소수가 된 만큼, 싸울 때는 확실히 싸우고 협치가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조례 발의 계획에 대해 “서울시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조례를 발의하고 싶다”며 “세종시 같은 경우 자치분권 특별회계 조례를 통해 주민자치 재원을 확보했는데, 서울에서 그런 모델을 실험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사와 붙여넣기 식으로 조례를 발의하기 보다는 기존의 청년 관련 조례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끊임없이 감시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는 고등학생 시절 자퇴와 재입학을 반복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5년만에 받게되는 과정에서 사회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방의원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더 공부하면서 정치인의 꿈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BTS까지 동원한 바이든,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 분석 나와

    “BTS까지 동원한 바이든,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 분석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미국 내 대표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BTS 리더 RM은 “백악관과 (미국) 정부가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데 진정으로 감사하며 우리도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평소 ‘K팝 팬’이라고 자칭해 온 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전 세계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BTS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BTS를 초청한 것은 11월 중간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강력범죄 증가 등에 쏠린 시선을 돌리고, 젊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친(親)공화당 정치평론가이자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더그 헤이는 영국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은 방탄소년단의 방문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간선거를 앞둔) 백악관의 장기 전략이 무엇인지, 그들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알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BTS가 방문했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젊은 유명인사를 동원했지만, 그들을 통한 홍보활동이 여론조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헤이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9~41% 정도라고 언급한 뒤.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강력범죄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공화당의 또 다른 전략가인 켄 스페인은 “바이든의 지지율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 사이에서도 악화하고 있다”면서 “젊은 유권자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구성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인사와 대중문화 인사들을 통해 젊은 유권자와 소통하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중요한 전술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분석은 또 있다.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민주당 전략가’로 불리는 마크 멜만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청년 유권자층과 연결될 만한 모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부터 꾸준히 지지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은 청년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왔지만, 중간선거에서는 청년들의 투표율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0년 9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전국의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에 따르면 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61%로 압도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연령대의 유권자에게서 얻은 지지율은 26%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버드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당 연령대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1%까지 떨어졌다. 멜만은 “투표 데이터를 보면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나 올랐다. 지난달 초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물가상승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4%는 “분노하고 있다”고 했는데,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8%에 달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까지 이어져 바이든의 패배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BTS는 BTS일 뿐…정치적 해석 필요하나 바이든 대통령이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과는 별개로, BTS의 이번 백악관 방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특히 심각해진 아시아인 혐오범죄를 막기 위한 선의의 행보라는 사실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BTS를 만나서 반가웠다. 여러분들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 증가와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 일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기록은 지금부터… 제주 드림타워 5월 월간 매출 최고 경신

    기록은 지금부터… 제주 드림타워 5월 월간 매출 최고 경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 12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부문(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 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성장세로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115억원도 경신했다. 폴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하루 최대 1000객실 이상의 높은 객실 점유율과 함께 식음료 파트(F&B)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 6769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대(120억 4995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달 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 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 한컬렉션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번지면서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4억원대) 대비해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컬렉션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6월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되면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도 증가하면 호텔 및 리테일 부문 뿐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 TXT, 미국 ‘켈리 클라큰스 쇼’ 첫 출연

    TXT, 미국 ‘켈리 클라큰스 쇼’ 첫 출연

    남성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NBC 토크쇼 ‘켈리 클라큰스 쇼’에 첫 출연해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를 선뵀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일 알렸다. 켈리 클라큰스 쇼는 미국 TV 시상식 ‘에미상’을 세 번 받은 인기 토크쇼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 우승자인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라크슨이 진행한다. 켈리 클라크슨은 “2019년 데뷔 이후 K팝 세계에서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존재가 됐다”며 “그들은 ‘Z세대 잇 보이’라고도 불린다”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소개했다. ‘굿 보이 곤 배드’가 실린 네 번째 미니음반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발매 이틀 만에 100만장이 넘게 팔려나가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4위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아이유, 글로벌인가 코리아인가…앰버서더 자존심 가르는 호칭의 전말 [명품톡+]

    아이유, 글로벌인가 코리아인가…앰버서더 자존심 가르는 호칭의 전말 [명품톡+]

    지난달 31일 국내외 쏟아진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구찌가 홈 앰버서더였던 아이유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알려진 바와 다르게 구찌가 아이유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운 것은 올해 초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구찌 측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칸 영화제 폐막식서 구찌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를 늦게 공개했을 뿐, 아이유는 이미 홈 앰버서더에서 글로벌 앰버서더가 돼 있던 겁니다. 앞서 명품톡에선 칸 영화제에 방문한 아이유가 구찌 드레스가 아닌 국내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고, 이에 대한 상세 설명은 폐막 후 전해드리겠다 예고했습니다. 당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칸 영화제 기간 입은 드레스에 관련해서 함구령이 있었다고 합니다. 칸 폐막까지는 언급을 삼가달라는 주문입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여배우와 그가 택한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패션계서 큰 뉴스가 됐는데도 관계자들은 함구를 택했습니다. ● 깜짝 발표 앞뒤로 모두 ‘쉿’결국 놓을 수 없었던 Z세대 이후 31일 구찌는 아이유 드레스에 대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구찌 측은 아이유에 대해, 이날 발표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미 앰버서더로 활동을 이어왔기에 새로울 게 없다는 내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찌 측은 연예인 앰버서더 계약 소식을 미리 알리지 않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사정뿐 아니라 앰버서더 측 사정이 있기 때문에 계약 직후 알리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발표만 늦었을뿐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는 올해부터 일했다는 겁니다. 타 브랜드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에 대해 구찌가 서둘러 자신들의 앰버서더임을 강조하는 모양새네요. ● 젊은 이미지 탈피하고 싶었지만탈피 아닌 확장으로 지난해 11월 배우 이정재, 신민아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하며 젊은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어했던 구찌였기에 이번 선택은 다소 이례적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화보를 통해 구찌 다이애나 론칭백 행사의 아이콘으로 내세우고 싶어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른바 ‘MZ’ 친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구찌를 보유하고 있는 케링그룹의 올해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1분기 매출은 상승했습니다. 구찌는 특히 북미, 유럽의 매출에 힘입어 기록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게 케링그룹 측 설명입니다. 국내서 구찌의 매출은 정식으로 공개된 바는 없으나, 10대 선호도가 40%를 넘는 등 구찌의 인기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이른바 ‘Z세대’로 불리는 이들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업계서 구찌는 타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 접근 가능한 비교적 낮은 가격대 등으로 이들에게 소구력이 있었다는 평이 나옵니다. ● 스타 마케팅, 럭셔리 브랜드에정말 효과 있을까 럭셔리 브랜드가 스타 파워를 내세우는 것은 브랜드로서 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브랜드로서는 뮤즈를 세우고, 그들을 신데렐라로 만드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글로벌 얼굴이 되었다는 것은 모델에게도 큰 영광이죠.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럭셔리 브랜드가 스타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 타겟 시장의 모델을 설정하려는 것입니다. 고가 라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 이영애를 화보서 내세우고, 이정재와 신민아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건 그런 속내가 있습니다. 카이와 아이유를 내세워 Z세대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겠다는 것도 이런 계산이 깔립니다. ● 홈·글로벌, 치열한 인식 경쟁무엇이 그들을 갈랐나 이 때문에 패션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에는 앰버서더의 글로벌·홈 여부를 판가름하려는 내용이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브랜드의 이른바 ‘간판 모델’인지, 한국 내수용 모델인지 따져보려는 것입니다. 여성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로제, 리사 등이 각각 디올, 티파니, 불가리의 글로벌 모델이 됐습니다. 제니는 샤넬의 코리아 앰버서더에서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사례입니다.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 LVMH 모엣 헤네시 그룹의 루이비통은 아시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전원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화제가 됐습니다. 루이비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룹 측은 올해 1분기 성과가 아주 좋았다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자평합니다. 물론 투자자 대상의 보고서라는 점에서 그룹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을 수 있지만, 그룹 측은 루이비통의 성과가 훌륭했다고 별도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맨즈컬렉션, 우먼즈컬렉션 모두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BTS의 가치를 팝적으로 해석한 현지 분석 외에는 이들의 발탁 전후 실제 매출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분석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가 그렇듯, 이들 역시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활동하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서 첫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는 엑소의 카이입니다. 구찌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으로 카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이른바 ‘곰돌이’ 컬렉션을 내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평소 곰을 좋아한다고 했던 그의 취향을 반영해 디자인한 테디 베어 컬렉션은 럭셔리 업계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 성공한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 판매량과 무관하게, k팝 스타의 선호를 브랜드에 반영한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MZ세대, 年 3% ‘자동 목돈’ 도전을”

    “MZ세대, 年 3% ‘자동 목돈’ 도전을”

    “예·적금을 통한 ‘돈 모으기’는 뚜렷한 목표 없이는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금융소비자가 가볍고 재미있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수신 상품을 고민했죠.”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부동산, 증시 등에 몰리던 자금이 안정적인 은행으로 향하는 ‘역머니무브’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은행들의 수신 경쟁이 치열하다. 케이뱅크 수신팀 김지영(36) 매니저와 현주경(29) 매니저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기간이 짧은 수신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매니저와 현 매니저는 예·적금을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지하는 고객에 주목해 케이뱅크 ‘챌린지박스’를 기획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챌린지박스는 입출금통장에 모으기 서비스를 더한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다. 개인 목표와 상황에 따라 1만원 이상 500만원 이내의 금액과 30일 이상 200일 이하의 기간을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하는 돈이 자동 계산된다. 김 매니저는 “매주 넣어야 하는 금액을 넣지 못하면 남은 기간에 맞춰 납부 금액이 재설정된다”며 “‘오늘 걸었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모토로 어떻게든 고객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라고 했다. MZ세대(20~30대)가 기획한 상품인 만큼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들의 사정도 고려됐다. 김 매니저는 “청년들이 적금을 붓고 나면 쓸 돈이 남지 않는 이른바 ‘텅장’ 사태를 막으려면 최소 금액이 낮고,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매니저는 “챌린지박스 등 기간이 짧고 규모가 작은 상품으로 자금을 모은 뒤 기간이 긴 예·적금으로 굴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수신도 ‘개인 맞춤형’이 중요해졌다. 김 매니저는 “챌린지박스를 통해 모이는 고객의 목표 성향과 금액 데이터를 분석해 성별과 나이대에 맞는 맞춤형 목표 제시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챌린지박스는 최대 10개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새 목표로 새 챌린지박스를 만들 수 있도록 목표를 제시하며 ‘넛지’ 효과를 노린 것이다. 최근 금융상품 트렌드는 ‘짧은 수신’과 ‘긴 여신’이다. 현 매니저는 “대출 규제 기조에 대출은 긴 기간을 두고 쓰려는 수요가 있는 반면 수신은 금리 인상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짧게 갖고 가는 것이 추세”라고 밝혔다. 금리에 대한 고민도 깊다. 챌린지박스 금리는 1일부터 최고 연 2.6%에서 3.0%로 인상된다. 케이뱅크는 챌린지박스 뒤를 이을 ‘재미있는 수신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 이마트, 캐릭터·협업 용품으로 700만 캠핑족 잡는다

    이마트, 캐릭터·협업 용품으로 700만 캠핑족 잡는다

    ‘위글위글’·‘전황일 협업’ 제품 선보여초여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캠핑철이 도래한 가운데 이마트가 다양한 콜라보 캠핑용품 제안에 나섰다. 이마트는 최근 2년간 급성장한 캠핑용품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캠핑 아이템으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20~30대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위글위글과 북미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스탠리(Stanley)’ 콜라보 상품 4종을 단독 기획해 지난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컬러와 스마일 플라워, 랍스터 등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다. 높은 명도·채도의 밝은 색감으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아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상품 ‘스탠리X위글위글 워터저그 3.8ℓ(5만 9000원)’는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색상인 파랑, 노랑, 빨간색을 입히고 워터저그 캐리백과 함께 구성했다. 이 제품은 얼음을 최대 60시간 유지해준다. ‘스탠리X위글위글 아이스박스 15ℓ(9만 9000원)’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재질로 만들었다. 최대 36시간 보냉 효과를 유지한다. 캠핑, 낚시,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크기(가로 44㎝·세로 30㎝·높이 28㎝)인 데다 튼튼한 상단 핸들이 달려 있어 운반이 간편하다. 이번 신상품은 신세계를 대표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 3사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전황일 작가와 협업… 캠핑용품에 일러스트 입혀 이마트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전황일 작가와 협업한 ‘스탠리X전황일 아이스박스 15ℓ(9만 4000원)’와 ‘스탠리X전황일 워터저그 7.5ℓ(6만 4000원)’도 지난 4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다. 감성 캠핑을 즐기는 2040 남성을 타깃으로 이마트가 단독 준비한 크림·올리브그린 색상 제품에 전황일의 일러스트를 입혔으며, 특히 올리브그린 색상의 아이스박스는 출시 5일 만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인 ‘빅텐’을 활용해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감성적인 삽화가 호평받으며 기획 물량이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특히 캠핑 의자의 경우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소품으로 인기를 끌며 준비 물량 1만 8000여 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나기도 했다. 아마트 관계자는 “이처럼 이마트가 다채로운 콜라보 캠핑용품을 지속 출시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각광받으며 캠핑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내 캠핑산업 규모 증가세… 관련 용품 매출 상승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0년 약 5조 8336억원(추정)으로 2019년 약 3조 689억 대비 90.1% 증가했으며, 캠핑 이용자는 2019년 대비 34% 증가한 689만 명으로 추정된다. 캠핑 이용자들의 연간 캠핑 횟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3.6회에서 2020년 5.1회로 1.5회 늘어났다. 이마트의 2021년 캠핑 관련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36.4% 늘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캠핑용품 브랜드 ‘스탠리’는 166% ▲캠핑 소품은 145% ▲그릴·BBQ용품·장작은 18% ▲캠핑 텐트는 24% ▲캠핑 의자는 13.2%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 김경환 캠핑용품 바이어는 “캠핑 문화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캠핑용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단독 기획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멀티채널 마케팅으로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서 우리 전통공예 만나요”

    용산구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서 우리 전통공예 만나요”

    서울 용산구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용산공예관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가상체험이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전세계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한 ‘제페토’(네이버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플랫폼에 용산공예관 메타버스 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는 공예품 전시·판매장, 공예 체험관, 한복 갤러리,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음향 효과도 적용한다. 또 이용자가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공예품 소재의 무료 아이템과 다양한 액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활성화를 위해 포토존, 게임, 행동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구축 용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글로벌 MZ세대에게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중심 메타버스 선도 모델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근처에 있는 용산공예관은 공예품 판매장, 도자기·한복 체험장, 공예배움터·공방, 전시실 등을 갖췄다. 체험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공예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직자들이 꼽은 ‘네카라쿠배당토’ 중 이직하고 싶은 기업 1위는?

    현직자들이 꼽은 ‘네카라쿠배당토’ 중 이직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정보기술(IT)업계 종사자들이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민·당근·토스’ 중 가장 이직하고 싶은 기업은 네이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자사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용자 431명을 대상으로 해당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네이버’를 선택했다. 2위는 17%의 선택을 받은 ‘토스’였고 3위는 ‘카카오’(13%)로 집계됐다. 이어 당근마켓과 배달의민족이 각각 12%로 동률을 기록했고 라인플러스(5%)와 쿠팡(2%)이 뒤를 이었다.‘이직할 기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303명 중 44%가 직무에 대한 적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연봉(30%), 복지(20%)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실제 ‘네카라쿠배당토’는 업무 적성 외에도 연봉, 복지 등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곳들이다. 퍼블리 측은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MZ세대 직장인들이 중시하는 근무 조건이 이전과는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업무를 통한 성장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자기주도적인 근무환경을 선호하며, 직무 적성을 적극 살릴 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한다는 해석이다. 커리어리 김광종 사업리더는 “최근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MZ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보다 주체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모색하는 추세다”라면서 “네카라쿠배당토에서 이러한 커리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연봉과 차별화된 복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전했다.
  • 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총리 중심 원팀 거듭 당부”

    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총리 중심 원팀 거듭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MZ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국무회의를 열고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들이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 주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이 의결돼 곧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통합위원장으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는 청사 곳곳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을 방문해 한 직원에게서 리본을 매단 빨간색 야구방망이를 선물받고 감사 인사를 한 뒤 스윙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경제조정실에 들어가 “우리 경제 파이팅”을 외쳤다. 이곳에서 빨간색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한 직원과 장갑을 한 짝씩 나눠 낀 뒤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대선 당시 즐겨 한 ‘어퍼컷’ 동작을 재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세대 공무원 36명과 별도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인수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을 보니까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테이블에 놓인 공무원 수기 모음집인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라는 책자에서 ‘건배사’ 부분을 발견한 뒤 “난 건배사는 별로 안 좋아해. 건배사를 하면 술 마실 시간이 줄잖아”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 권투장갑 끼고 ‘어퍼컷’ 동작 한 尹 대통령 “규제 혁파”

    권투장갑 끼고 ‘어퍼컷’ 동작 한 尹 대통령 “규제 혁파”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권투장갑을 끼고 특유의 ‘어퍼컷’ 동작을 하며 “규제 혁파”를 다짐했다. 26일 윤 대통령은 첫 정례 국무회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로 향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원팀’ 운영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24분간 진행된 국무회의가 끝난 뒤 청사 구석구석을 돌며 ‘탐방’에 나섰다. 먼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 사무실로 입장하자, 기다리던 직원들이 박수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리본이 달린 빨간색 야구방망이를 한 직원에게 전달받고 휘두르는 시늉을 했다.방망이를 선물한 직원은 언론에 “(대통령이) 야구를 좋아한다 들었는데 국정운영에서 홈런을 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제조정실에서도 환영의 박수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악수를 한 뒤 “우리나라가 재도약하고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가 되기 위해 경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경제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어 직원으로부터 빨간색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로 받았고, 직원과 장갑을 한 짝씩 나눠 낀 윤 대통령은 “이것 하니까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퍼컷’ 동작을 재연하며 “도약하는 것”, “규제 확(혁파)” 등의 발언을 했고 이를 지켜보던 경제조정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MZ세대 공무원과 별도 간담회도 진행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2030세대 공무원 36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인수하며 걱정도 많았는데 여러분을 보니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밀어드리면 우리 대한민국 정부라는 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하는 손님을 모시고 아주 즐겁고 안전하게 멋진 항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면 (정부라는) 이 배가 나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1500년 전통 쌀맛 그대로의 한산소곡주, 청년 이웃 덕에 MZ세대 입맛 사로잡았죠”

    “1500년 전통 쌀맛 그대로의 한산소곡주, 청년 이웃 덕에 MZ세대 입맛 사로잡았죠”

    “조그맣게 항아리 10개를 묻어 놓고 술을 담그시던 할머니의 가업을 30년째 이어받고 있는데, 백화점도 쫓아다니고 할인점도 쫓아다녀 봤지만 마케팅은 잘 안 되더라고요. 젊은 친구들 덕분에 온라인에서 홍보하고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죠.” 나장연(56) 한산소곡주 대표는 1500년 역사를 가진 소곡주의 산증인이다. 소곡주는 백제 무왕과 의자왕이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다.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취해 일어나지 못한다 해 앉은뱅이술이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화학 첨가물이나 당분을 넣지 않고, 서천에서 나는 물과 쌀만을 100일간 발효시켜 만드는 술이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할머니가 타계하고 나서 어머니가 전통주 면허를 승계했고, 나 대표가 다시 가업을 이어받았다. 현재는 나 대표의 둘째 아들이 가업을 잇기 위해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다. 소곡주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실제로 전통주가 집에서 담그는 술에서 벗어나 정부로부터 정식 양조 면허를 받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인 1990년이었다. 1990년대 중반에 전통주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문배주, 이강주 등이 각광받았지만 시장을 장악한 대기업의 유통망에 소곡주가 끼기는 어려웠다. 조미를 전혀 하지 않고 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소곡주는 과당을 넣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대기업의 전통주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는 나 대표의 집안에서 내려온 방법으로 69개의 소곡주 양조장이 생겨났다. 300여곳에서 가양주를 담고 있다. 알음알음 지인에게만 판매해 양조장 한 곳당 연간 매출이 5000만~1억원에 이를 정도로 소곡주의 맛은 인정받았다. 여기에 서천에 자리잡은 청년들의 공간 플랫폼인 삶기술학교와 만나 소곡주는 MZ세대가 즐기는 술로 거듭났다. 2020년 코로나19로 소곡주 매출이 떨어지자 삶기술학교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일주일 만에 술 700병을 팔았다. 청년들이 만든 소곡주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억원을 넘어섰다. 청년들은 소곡주에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섞은 ‘소곡토닉’을 만들어 전통주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 나 대표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가 새겨진 소곡주 병을 개발 중이다. 그는 “요즘 유행을 잘 모르는데 젊은 친구들이 디자인 개발에 같이 참여하면서 나이 든 분위기를 젊은 세대에 맞춰 놓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 “그림보며 쉬세요”…MZ호캉스족 새 트렌드는 ‘아트 호캉스’

    “그림보며 쉬세요”…MZ호캉스족 새 트렌드는 ‘아트 호캉스’

    “호텔에서 그림보며 쉬세요”MZ세대 사이에서 `아트테크` 열풍이 불면서 ‘아트 호캉스’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들은 1층 로비 등의 공간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경쟁적으로 전시해 호캉스족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호캉스와 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로비 1층에 김창열, 김태호, 김병종, 김근중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 27점을 6월 말까지 로비에 전시한다. 플라자호텔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제휴를 통해 미술에 대한 경험과 특급호텔에서의 휴식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 월드는 로비에서 고객을 맞아주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 호텔 로비 곳곳에 전시돼 있는 예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우고 론디노네, 게리 흄, 최정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호텔들이 갤러리가 된 건 호캉스 주 고객층인 MZ세대 사이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그림에 투자하는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열린 아트부산에선 그림을 사려는 MZ 고객들이 몰리면서 국내 아트페어 사상 최대 실적인 760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미술 거래시장은 올해 1조원 벽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 호캉스’ 마케팅은 호텔과 갤러리 입장에서도 ‘윈-윈’이다. 호텔 입장에서는 그림에 대한 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고도 모객 활동을 할 수 있고, 갤러리 입장에서도 대관료 없이 그림을 전시할 수 있어서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온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로비에서 그림을 감상하다가 따로 갤러리에 가지 않고도 구매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