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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기술력의 근원 ‘효성기술원’… 기능성·친환경 섬유 ‘크레오라’·‘리젠’ 등 개발

    효성 기술력의 근원 ‘효성기술원’… 기능성·친환경 섬유 ‘크레오라’·‘리젠’ 등 개발

    효성이 수소를 비롯해 리싸이클 섬유, 탄소섬유 등의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1971년 국내 처음의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을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있으며, 경남 창원시의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2019년에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하는 생산기술센터를 출범해 공정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부서 간 소통을 강화했다. 효성기술원에서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는 12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신축성이 있는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했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한 스판덱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작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2008년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와 항만공사들과 협업해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리싸이클 섬유로 재탄생하며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업체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단독] 지옥고 탈출, 지옥이 됐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단독] 지옥고 탈출, 지옥이 됐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보육원 떠나 10년 고시원 살이주말도 없이 일하며 1억원 모아그렇게 얻은, 꿈만 같은 전셋집전세사기 악몽으로 결혼도 포기“죽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살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는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다. 고도성장기가 끝나고 저성장 시대가 시작되면서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기성세대의 성공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경제 계층 하위군에 속한 청년층은 전세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다. ‘계층 이동 사다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주식시장과 코인판마저 돈과 정보력을 가진 기득권의 놀이터였음을 증명하는 사건들도 잇따랐다. 서울신문은 상,하에 걸쳐 각종 통계 수치에 가려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 본다.10년간의 고시원 생활을 마친 뒤 처음으로 얻은 전셋집이었다. 2019년 1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신축 빌라에 입주했을 때 박민우(37·가명)씨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이제 나도 사람답게 살아 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불행은 도둑처럼 불쑥 들이닥쳤다. ‘전세사기’라고 했다. 보증금 1억원을 그렇게 날렸다. 10년 동안 택배 상하차 등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일해 모은 돈이었다. 박씨의 미래도 그렇게 허공에서 사라졌다. “지금부터 다시 그 돈을 모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내 집 마련은 날아간 꿈이고, 결혼이나 연애도 당연히 포기했죠. 저는 그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지난달 11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씨의 첫인상은 또래 성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 나이를 묻자 박씨는 “제가 고아라서, 86년생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박씨는 만 18세 성인이 되면서 보육원에서 나왔다. 성인이 된 후 수소문 끝에 부모를 찾아 딱 한 번 만났는데,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후 부모와는 연락을 끊었다. 군대 전역 후 2008년부터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업체에 취직해 주중에는 오전 9시에서 저녁 7시까지 근무했다. 주말에는 새벽에 나가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손에 쥐었다. 박씨가 10년 동안 살았던 신림동 고시원은 창문이 없었다. 월세가 35만원이었다. “창문이 있는 방은 5만원이나 더 비쌌거든요.” 박씨의 얼굴에 씁쓸한 미소가 번졌다. 고시원은 2~3평 정도로 침대 하나가 들어가면 꽉 찼다. 그래도 ‘샤워실 겸 개인 화장실이 있어 환경이 좋다’고 생각했다. 밥값을 아끼려고 공용 주방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밥과 김치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 월세와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고 남은 100만원을 꼬박꼬박 10년간 저금했다. 박씨에게 전세금 1억원은 그런 돈이었다. 2019년 고시원 인근 부동산을 돌며 전셋집을 구했다. 부동산 세 군데를 갔었는데 이상하게 모두 난곡동에 있는 같은 빌라를 추천했다. 9평 남짓한 1.5룸 신축 빌라였다. 무엇보다 커다란 창문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신탁회사에서 돈을 빌려 건물을 지었다며 “건물이 이것 말고도 여러 개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켰다.부동산에서 직접 그 자리에서 등기부등본도 떼서 줬다. 30대 신모씨가 집주인으로 돼 있을 뿐 멀쩡해 보였다. 당시 박씨가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부동산에서는 “변호사를 통해서 집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바로 돌려주겠다는 공증도 써 주겠다”고 했다. 3년 뒤 ‘신탁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공증은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았다. 부동산에서 보여 줬던 등기부등본도 조작된 서류였다. 명의상 주인인 신씨가 부동산 신탁회사에서 집 담보대출을 받고 소유권을 넘긴 터였다. 신탁회사가 동의하지 않은 임대차 계약은 원천 무효였다. 이런 점을 모르고 전세를 계약한 박씨 같은 사람이 50여명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박씨는 집을 비워 달라는 소장을 받았다.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커지자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됐지만 박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전세금을 일부라도 돌려받을 길은 없다. 박씨는 인터뷰 말미에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그 돈을 돌려받지 않는 한 길이 보이지 않아요. 전세사기를 당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그냥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사는 것일 뿐이에요.”
  •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 월급 누리며 연수… 공직 줄서요 [공직 따르거나]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 월급 누리며 연수… 공직 줄서요 [공직 따르거나]

    ‘경쟁률 199대1.’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교육행정직 경쟁률이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공무원 신분을 향한 바늘구멍 뚫기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직은 147대1, 출입국관리직은 137대1의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이 늘었다 해도 ‘나랏일’을 하려는 수요는 이렇게 차고 넘친다. 다만 과거 공무원과 지금 공무원의 선호 영역엔 차이가 있다. ‘사명감보다 복지후생’에 방점을 찍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앙정부부처 7급 공무원 A씨는 22일 “공무원 임용이 옛날로 따지면 과거급제인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공무원이 비인기 직종이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봉에 시달린다’는 일부의 하소연에 대해선 “공무원으로서 한번 맛본 안정감은 그 어떤 직업도 대신할 수 없다”며 “자기방어적 푸념”이라고 잘라 말했다. 처음엔 이만큼만 받아서 어떻게 사나 싶었던 급여이지만 급여 수준에 맞춰 살다보면 아주 궁핍한 삶은 아니며 민간 기업에선 언감생심인 복지혜택을 쓸 수 있는 조직 분위기다. 입신양명보다 ‘삶의 질’에 무게를 둔다면 괜찮은 직업이라는 것이다. 부양가족이 늘면 복지 제도에 대한 만족도도 따라서 커진다. 공직 사회는 민간 기업과 격이 다른 육아휴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엄마·아빠 가릴 것 없이 상급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얼마든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경력 단절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육아휴직 기간 내 급여도 80%,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된다. 한 부처 공무원은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가장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남은 사람이 기꺼이 휴직자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분위기 덕에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누릴 수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22년 공직생활 실태조사’에서도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 10명 중 7명(70.6%)이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은 22.2%였고 ‘불만족’은 7.2%에 그쳤다. 육아휴직을 경험한 공무원의 비율은 여성 21.5%, 남성 9.4%로 집계됐다. 직장 내 보육시설 만족도도 73.2%에 달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기업 복지가 ‘축소의 길’을 밟아 왔기에 ‘법대로’ 쓸 수 있는 공무원 대상 복지가 두드러져 보이는 면도 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아이를 가까운 정부청사 어린이집에 맡겼다가 퇴근 후 바로 데려오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사무실에서 잠시 아이를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게 가능한 직장은 사실상 공직밖에 없다. 육아 부담을 덜면서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급여 외에 제공되는 현금성 ‘맞춤형 복지제도’ 혜택을 받는다. 매년 개인에게 배정되는 복지 포인트를 활용해 보험·건강관리·자기계발 등 혜택을 누리는 제도다. 기본 복지 점수로는 400점(40만원)이 일괄 배정된다. 교육 공무원의 경우엔 기본 점수가 올해 700점에서 800점으로 10만원 인상됐고 첫째 자녀 출산 시 축하금 1000점(100만원)이 신설됐다.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2000점(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하면 3000점(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 공무원의 43.9%는 ‘맞춤형 복지제도 혜택이 실제 필요한 항목들로 구성돼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은 14.4%에 불과했다. 그만큼 맞춤형 복지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부 기관 성격에 따라 외국 주재관 등으로 파견을 나갈 수 있다는 점도 공무원만 누릴 수 있는 특혜 중 하나다. 외국으로 나가면 체재비와 수당이 붙어 월급이 평소보다 1.5배가량 늘어난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유학 휴직이나 주재관 파견에 도전하는 진짜 이유가 승진을 위한 경력 쌓기라기보다 ‘자녀의 어학연수’ 때문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유학·연수를 위한 휴직도 국가공무원법으로 보장받는다. 외국 대학 학위 취득 시 유학 휴직 3년을 쓸 수 있고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어학연수 목적의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다. 2년 이내 유학 휴직 기간에 급여도 50% 지급된다. 여성 공무원이 승진하는 데 차별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복지 포인트나 유학·연수 휴직을 돈으로 환산해 계산해도 공무원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 수준에 이를 정도는 아니란 게 중론이다. ‘염불(업무)보다 잿밥(복지)’을 강조하며 열거한 ‘공직을 위한 변론’이 공직에 남을 이유를 찾은 노력의 결과로도 읽히는 이유다. 그러나 시야를 확장해서 보면 직무 외 영역에서의 만족감 때문에 잔류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현상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업무에 열정과 성취감을 느끼는 공무원이 늘어야 공직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공직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직무만족 인식 평균 점수는 2017년 3.57점(5점 만점)을 기록한 이후 5년 내내 내림세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는 3.47점, 기초자치단체는 3.36점으로 주저앉았다. 이 점수는 공무원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낀 흥미·열정·성취감 등을 바탕으로 측정했다. 일에 대한 흥미가 예전만 못 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요즘 공무원의 모습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 GH,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일·주거·여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GH,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일·주거·여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스타트업 혁신공간인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주·락[일(職)·주거(住)·여가(樂)]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총 58만㎡ 내 6만㎡가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7만㎡(약14.5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이다. GH는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및 경기도 관계자, 용역사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과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 및 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사업추진계획 및 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 유치 및 오픈이노베이션 조성 계획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 및 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국토교통부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MZ세대(20~39세) 중 20대는 61.5%, 30대는 39.0%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선호 근무지 조건으로 편의시설이 좋은 지역(21.1%), 문화공간이 많은 지역(10.8%)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꼽아(1위는 지하철역 인근) 직·주·락은 젊은 창업 인재가 선호하는 핵심 가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1테크노밸리는 전체 시설면적(약 160만㎡) 중 주거공간비율은 2%, 여가공간은 2%, 판교2밸리(약 100만㎡)의 경우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분리, 주말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점이 지적이 돼왔다. 참석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숙사와 지하 셔틀라운지 조성, 기능적 연결을 통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기업연구 공간에서 나온 시제품을 모의환경에서 모니터링하고, 실제 생활에 도입하는 테스트베드를 도입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김세용 GH사장은 “실제로 사람들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며,“GH가 직접 참여하거나 벤처캐피탈 등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아득한 유년 시절 내게 가장 아쉬운 사건은 월남전이 끝났다는 것이었다. 정치나 이념 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 어린 시절 나는 커서 해병대 장교로 월남에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래서 동네 꼬마 친구들에게 커서 청룡부대 지휘관으로 전장에 나갈 것이라고 뻥을 쳤다. 실제로 지금도 주변 사람들은 날더러 교수보다 군인이 더 어울린다고 한다. 사관학교에 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곰곰 생각해 보니 내 본능 속에 매스컬니즘 또는 마초이즘이 상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군대에 대해서 뭣도 모르던 어린 나이에도 유독 해병을 동경했다. 사실 영화도 ‘지옥의 묵시록’이나 ‘디어 헌터’, ‘플래툰’,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등 전쟁영화를 좋아한다. 고백하건대 나는 전쟁영화를 통해 남자만의 그 무엇을 배웠다. 그래서 가끔 아들을 꼬드겨서 같이 전쟁영화를 보기도 한다. 특히 미 해병, 이른바 ‘US 머린’이 등장하는 영화는 웬만하면 놓치지 않고 본다. 그런 나를 보고 아내가 전쟁, 폭력 영화를 좋아하는 심각한 사람쯤으로 뜨악해한다. 하지만 예를 든 영화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그러나 나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월남전은 끝났고 철없던 사내아이의 꿈도 사라졌다. 사관학교 꿈을 접고 일반 대학으로 진학했다. 화염병과 최루탄 속에 ‘양키 고 홈’을 외치던 대학 시절 비로소 월남전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해병 장교의 꿈은 추억으로 퇴색된 지 오래다. 그런 내가 놀란 것은 오늘날 신세대들의 군에 대한 생각이었다. 연전에 학생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의 선거 유인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포스터에 ‘해병 ○○○기 전역’이라고 대문짝만 하게 등장했기 때문이다. 궁금해하는 나에게 “해병대 출신이라고 밝혀 놓으면 일단 엄청난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학생들이 설명한다. MZ세대에게, 특히 여학생들에게 해병대가 상당한 인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해병의 죽음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정훈 전 수사단장도 옳다고 보고, 국방부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측 대응도 이해가 간다. 생때같은 병사를 죽게 한 최종 책임은 사단장에게 있다는 주장도 수긍이 간다. 그러면서 사단장까지 책임을 지우는 것은 지나치다는 국방부의 시각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박 대령이 조금 서툴렀다. “억울함과 국방부의 외압을 알리려고 공영방송에 출연했다”는 주장은 너무 나갔다. 현역 군인이 억울하다고 방송에 출연해 맞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구나 진영 논리에 빠진 지금의 KBS를 공영방송으로 보긴 어렵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계가 가장 가벼운 견책에 그친 것은 불행 중 다행, 아마 언론 메커니즘에 서툰 현역 군인의 상황을 많이 고려한 징계위의 배려로 보인다. 문제는 이번 사태를 악용하려는 정치꾼들의 행태다. 민주화 투사라고 충동질하며 군을 이간시키려는 추악한 군상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박 대령이 자신의 정계 진출설에 대해 “정치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고 잘랐을까. 그는 ‘시작도 그러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군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는 스스로 “충성·정의·의리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이라고 한 박 대령의 말을 믿는다. 따라서 군 수뇌부도 이쯤에서 물러설 곳이 없는 박 대령을 그만 몰아붙이면 좋겠다. 나는 오늘 우직하면서 조금 서툰 한 해병 장교가 처한 어려움을 보면서 철부지 어린 시절 동네 꼬마들과 목청껏 불렀던 해병군가를 가만히 불러 본다. “삼천만의 자랑인 대한 해병대/얼룩 무늬 번쩍이며 정글을 간다.” 맞다. 대한민국 해병대, 오천만의 자랑이다.
  • “역동적인 변화 맞은 송파… ‘명품도시’ 비전 뚝심 있게 추진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역동적인 변화 맞은 송파… ‘명품도시’ 비전 뚝심 있게 추진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정착송파대로 ‘서울 대표거리’로 조성재개발·재건축 50곳 추진 큰 성과‘풍납동 상생정책’ 규제 완화 노력자치구 첫 원어민 영어 유치원도주민의 행정·정치가로 기억되길 “구민들로부터 ‘송파구 행정이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선 8기의 첫 1년이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일도 잘하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송파대로 개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문화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러한 도시 발전을 주도하는 이가 바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다. 서 구청장은 지난 1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을 앞으로도 뚝심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 1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구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제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해 달라’는 구민들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에 ‘창의, 혁신, 공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일화는. “새롭게 선보인 도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올림픽도시를 스토리텔링한 캐릭터 ‘하하·호호’는 인형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 시공사와 조합원 주민들이 사업의 신속 추진을 고마워했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또한 지난 6월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에서 무공수훈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 댁을 방문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분들이 국가의 예우와 존중을 느끼며 반가워하셨던 일을 잊을 수 없다.” -송파대로 개발 추진 상황은. “잠실역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지는 송파대로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가락시장, 법조타운 등 주요 시설들이 있지만 특색 없이 통행로 역할만 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라는 비전의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 석촌호수를 방문한 이들이 송파대로를 통해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꼽을 수 있는데. “송파구는 88서울올림픽으로 탄생한 도시로 대다수 공동주택이 건축된 지 40년이 다 돼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규제가 많은 데다 기존에는 구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체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업이 지체되는 주요 원인이었던 조합의 분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관내 50개 단지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올림픽훼밀리아파트와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 3대장’ 대형 단지들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풍납동 규제 완화를 계속 주장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다. 이에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풍납동은 1990년대 토성이 발굴된 이후 30년 넘게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 지역 슬럼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취임한 뒤 ‘주민 희생만 강요하는 정책은 문화재 독재’라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문화재청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7월 ‘풍납동 미래도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문화재청에 풍납동 문화재와 주민 삶의 상생 조화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재청에 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요청하겠다.” -시 자치구 최초로 원어민 영어유치원을 연 것도 눈에 띈다. “현재 취학 전 아동의 영어교육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공교육이 조금이라도 이를 담당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난 4월부터 5세 아동 대상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국공립·민간어린이집 78곳과 공·사립유치원 39곳 등 총 117곳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방문해 놀이형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구가 직접 시행하니 학부모가 내야 할 별도의 교육비가 없고 이에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 여름방학부터 초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취임 뒤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썼는데.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과와 직결된다. 조직은 수평적인 소통이 되고 조직원 모두 공유하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에 7급 이하 직원들과 구청장의 주니어보드, 6급 팀장들과 구청장의 캡틴 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전 직원이 공유할 핵심 가치로 ‘창의, 혁신, 공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개청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역점사업 및 대규모 개발을 담당할 ‘전략개발기획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과 신설 등으로 승진 인원도 늘렸다. 최근 MZ세대 공무원 공직이탈에 적극 대처하는 점도 조직문화 개선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추후 주민들에게 어떤 행정가이자 정치가로 기억되고 싶은가. “선거라는 정치 행위를 거쳐 구청장이 돼야 하기에 구청장은 부득이하게 정치인이 돼야 한다. 저는 가장 잘하는 행정이 가장 잘하는 정치라고 여긴다. 임기를 마치고 나면 구민들에게 ‘주민들을 위한 뛰어난 행정가이자 탁월한 정치가였다’고 기억됐으면 좋겠다.”
  • “좋네 퀴어의 기쁨!” 여자월드컵 LGBT 천명한 선수 96명이나 됐다고?

    “좋네 퀴어의 기쁨!” 여자월드컵 LGBT 천명한 선수 96명이나 됐다고?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메건 러피노(미국)가 옆줄 옆으로 달려가 오랜 여자친구이며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수 버드와 입맞춤하는 사진이다. 온세상 사람이 이 모습을 봤는데, 성적 소수자(LGBTQ+) 커뮤니티가 세상에 어떻게 비쳐야 하는지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들었다. 라피노이가 만천하에 성 정체성을 드러낸 최초의 축구 선수는 아니었다. 1920년대 릴리 파르란 선수가 있었다니 이것도 약간 놀랍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이다. 올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한 선수가 무려 96명이란다. 누가 봐도 봇물을 이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달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가 막을 내리는데 이들은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포용력을 과시하는 대회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지난 18일 지적했다. 틱톡 인플루언서 재키 J(@jcubehax)는 이번 대회를 “좋네, 퀴어의 기쁨”이라고 함축했다. 그는 경기마다 최고의 순간과 옆줄 로맨스를 동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호주 대표 에밀리 반 에그몬드가 캐나다를 4-0으로 꺾은 뒤 여자친구 캇 톰프슨에게 했던 가슴 따듯한 프로퍼즈도 포함됐다. 팟캐스트 ‘우리는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지(We Can Do Hard Things)’를 아내인 미국 축구 스타 애비 웜박과 함께 진행하는 글레넌 도일은 대회 소식을 업데이트 트윗하면서 지난 1일 미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골도 못 넣으며 힘겨워하자 “어쩌면 막간(하프타임) 이후 레즈비언들을 더 경기장에 내보내 봅시다”라고 농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대회 내내 골 장면보다 어쩌면 옆줄에서 선수들끼리 공감하는 모습, 팬들이 온라인에서 반색하는 모습 등이 경기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더 결정적일 수 있다. 특히 경기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는 더 큰 나비 효과를 낼 수 있다. 2017년 LGBTQ+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웃스포츠(Outsports) 사이트 기고문에서 이번 대회 첫 승리(남녀 대회 통틀어)를 이끈 뉴질랜드의 첫 골 주인공 한나 윌킨슨은 플랫폼을 이용해 프로 선수가 포용성을 변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했다. LGBTQ+ 선수들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발휘한다. 놀림 당하고 차별 당할까 싶어 감추려 했던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미국진보센터 연구진은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 선수의 절반은 팀 안에서 성 정체성을 숨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 특히 여자선수들이 이런 변화를 추동하고 있음은 명확하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의 13%정도는 LGBTQ+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아웃스포츠는 호주 대표팀에 10명의 커밍아웃 게이 선수가 있다고 보도했다. 재키 J는 “2023 최고의 게이 팀”이라고 별칭을 붙였다. 미국 같은 나라는 물론, 역사적으로 꽤나 보수적이었다고 여겨지던 콜롬비아 같은 나라들에서도 선수들은 이제 그라운드에서도 거침없이 성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성 스포츠 재단의 사라 액셀슨은 “스포츠는 때로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스포츠에서 스스럼 없이 이런 일을 드러내면 사회의 포용력도 커진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말했다.재키 J의 틱톡 동영상 가운데 콜롬비아 주장 다니엘라 몬토야가 독일에 2-1 승리를 거둔 뒤 옆줄에서 여자친구 레나타 아랑고를 껴안은 것도 스스럼 없이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늘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캐나다 미드필더 퀸은 트랜스젠더이면서 동시에 남녀월드컵을 다 뛰는, 여자도 남자도 아님을 의미하는 논바이너리 선수로 뛴 첫 기록을 남겼다. 액셀슨은 “우리는 더 많은 선수들이 진실되게 살아가고 사랄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함께 문화가 바뀌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그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스스로를 LGBTQ+로 인지하는 사람 숫자는 과거 10여년에 견줘 곱절로 늘어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영국의 2021년 인구센서스 결과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130만명 이상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로 인식하고 있다. 당연히 더 어린 세대는 훨씬 개방적인데 입소스 조사 결과 Z세대 성인 5명 중 한 명은 LGBTQ+로 스스로를 여겨 어떤 다른 세대보다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71개국에서 LGBTQ+ 행위는 범죄로 규정돼 있어 자랑스럽게 커밍아웃하지 못하게 막는다. 또 설사 자랑스럽게 커밍아웃했더라도 주위의 조롱과 차별에 고통을 느끼긴 마찬가지다. 2021년 미국 UCLA 법대 윌리엄스 연구소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LGBTQ+로 인식하는 사람의 46%는 성적 지향 때문에 불공평한 처우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지난해 남자 월드컵 대회는 카타르에서 열린 이유 때문에라도 FIFA는 ‘원 러브 프라이드(OneLove Pride)’ 완장을 못 차게 막았는데 올해 여자 대회는 선수들이 훨씬 창의적인 방법으로 연대를 표시했다. 뉴질랜드 주장 알리 릴리는 한 손 손톱 색깔을 동성애를 상징하는 프라이드 깃발 색으로, 다른 손 손톱 색깔을 트랜스젠더 깃발 색으로 꾸몄다. 남아공 포워드 템비 크가틀라나는 머리 색깔을 프라이드 깃발 색으로 물들였다. 필리핀 포워드 사리나 볼든 역시 조국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며 뉴질랜드를 격파했는데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나는 그저 즐기고 게이이고 싶었다”고 적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전문가들, 팬들, 선수들 스스로 이만한 진전에 낙관하고 있다. 호주 수비수 엘리 카펜터는 기자회견 도중 당당히 “이렇게나 멀리 우리가 왔다는 것조차 상상도 못한 일이다. 나는 이 세대의 일부인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액셀슨은 국제적인 수준으로 진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다만 여전히 가능하며, 특별히 여성은 최고조에 있다”고 단언했다.
  •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출시,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다. 분석은 현재 상권에서 영업 중인 업종을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후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권지수는 특정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종 분석 자료를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해 창업 성공 확률 및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내수경기 및 상권 활성화 등 정부기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지원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59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폐업률 감소) 및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권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디저트(도넛·커피 등) 브랜드가 최근 1년 내 해당 상권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BC카드는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의 변수를 추가 반영해 고도화된 상권지수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개인사업자에게 난제였던 업종 선택 및 상권 선정을 돕기 위한 자료로의 활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력 중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상권지수를 기획했다”면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과 업무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북 경찰, 상반기 마약 사범 520명 검거·64명 구속

    경북 경찰, 상반기 마약 사범 520명 검거·64명 구속

    경북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결과 총 520명을 검거하고 6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10명) 대비 64.8% 증가했다. 구속 인원은 같은 기간(19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양귀비·대마사범이 354명으로 전체 인원의 68%로 나타났다.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판매·투약 사범은 166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12명으로 가장 많다. 30대 63명, 20대 61명, 50대 52명, 40대 26명, 10대 6명 순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사범 집중단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귀비 및 대마 불법 재배 사범은 354명으로 양귀비 3만 2440주, 대마 3747주를 압수·폐기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90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단속·수사 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 인력을 투입해 2만 496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유관기관 간담회 및 캠페인,포스터 등을 활용한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예방 활동도 했다. 경찰은 “경북지역에도 외국인과 20~30대 MZ세대 마약사범이 증가 추세”라며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단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약류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집중단속에 나서는 등 연중 상시 강력 단속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 박재범의 MVP, 허니제이가 이끈 ‘광복절 챌린지’ 흥행

    박재범의 MVP, 허니제이가 이끈 ‘광복절 챌린지’ 흥행

    올해 78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해 박재범이 결성한 댄스 크루 MVP(More Vision Project, 이하 엠브이피)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의 허니제이가 바통을 이어받아 챌린지에 참여했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에게 확산됐다. 특히 MVP 멤버 너리원은 이번 챌린지의 주제곡을 힙합 비트를 활용해 세련된 곡으로 편곡하고, 안무는 같은 팀 크루 옐로우디가 고안해 눈길을 끌었다.‘20초가량의 숏폼 댄스챌린지’ 반응은 뜨거웠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5일 전 시작된 챌린지는 벌써 수백 명의 참여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참여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댄서 문현은 “그동안 광복절이라고 하면 뭔가 무겁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친구, 선후배들과 댄스 챌린지로 그 의미를 기린다니 신기했다.”며 “무엇보다 그저 공휴일로 여기며 넘어갈 수 있는 광복절을 서로의 개성을 살려 신나는 분위기로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다른 MZ세대들 역시 챌린지 동참 게시물에서 ‘의미 있는 광복절, 신나게 맞이합니다!’, ‘광복절은 신나는 날!’이라며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더 많은 세대에서 광복에 대해 공감하고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금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백 명이 참가를 인증하며 성행하고 있는 ‘국가보훈부 광복챌린지’는 해시태그 #광복춤모이 #NLD챌린지 등으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챌린지를 이달말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혼수 고객 타깃 이색 이벤트 ‘비스포크 러그’ 진행

    삼성전자, 혼수 고객 타깃 이색 이벤트 ‘비스포크 러그’ 진행

    삼성전자가 결혼, 이사 등을 앞두고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색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러그(깔개)를 제작해 증정하는 ‘비스포크 러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러그’는 대표 신혼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류로 제작됐다. 러그의 크기는 각 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하며, 제품의 상세 규격이 표기돼 있어 줄자로 가늠하지 않아도 실제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가 높고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이다 보니 신혼부부 등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를 통해 간편한 구입이 가능하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하는 신혼 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신혼 가전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 “유커 돌아온다”… 서울시, 환대 주간 4년 만에 재개

    “유커 돌아온다”… 서울시, 환대 주간 4년 만에 재개

    서울시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베이징, 상하이, 청두, 쿤밍 등 도시별 개성이 뚜렷한 중국의 특성을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 관광 단독 설명회, 서울 홍보관 등 현지 홍보를 강화한다. 또 주 여행 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 MZ세대를 대상으로 ‘힙한 라이프 스타일 도시, 서울’을 주제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중화권 특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와 중국 내 1위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인 ‘씨트립’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다음 달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겨냥해 서울 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에는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특별 환대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환대 주간에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서울 세계 불꽃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쇼핑·주차 등 관광 환경도 개선한다. 중국은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간편 결제 앱 사용이 보편화된 만큼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쓰던 결제 시스템을 서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내 가맹점을 늘린다. 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가격표시제 의무 지역은 서울 시내 7대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선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주차장 이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사대문 안 시간제 관광버스 주차 허용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서울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거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 시간과 예절을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또 자치구 단위의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발굴해 사대문 안 주요 관광지로만 관광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은 서울 관광의 가장 큰 손님이었던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서울 관광이 이번 기회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고품격 서울 관광을 알려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해수부 MZ들의 정책 제안, MZ에게도 통할까[관가 인사이드]

    조기 퇴직 의향을 감추지 않는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이 정부 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차관이 주도하는 강력한 ‘주니어보드’를 출범시키며 ‘조타수’를 자처했다. 지난 1일 해수부 MZ 공무원으로 꾸린 ‘혁신엔돌핀스’(단장 정영제 사무관)의 첫 회의가 열렸다. MZ세대 공무원이 박성훈 해수부 차관의 멘토가 돼 현안과 조직 문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박 차관이 이를 정책과 조직 혁신에 반영하는 ‘리버스 멘토링’ 형식이다. 이런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정부는 젊은 공무원들이 모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논의하는 ‘정부혁신 어벤저스’를 구성했다. 이때 부처별로 주니어보드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회의 소집마저 힘들어지면서 주니어보드는 유명무실해졌다. 박 차관은 지난달 취임하자마자 주니어보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해수부는 기존 7명의 주니어보드를 23명으로 확대·개편해 혁신엔돌핀스를 만들었다. 특히 박 차관이 직접 주니어보드를 주도하면서 MZ세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의견을 내고 상사들은 용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해수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들이 논하는 주제는 가볍지 않다. 첫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자녀를 가진 부모는 해양 및 수산물 안전에 민감하므로 팩트 중심으로 홍보를 하자거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들은 일본이 아니라 결국 한국의 어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설득하자는 식의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형식 파괴’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유행하는 ASMR, 불멍(장작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 등의 형식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수산물을 먹는 소리를 들려주는 ASMR, 바다만 멍하니 볼 수 있게 하는 영상 등을 통해 해수부가 청년층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마침 해수부 출신 행정관이 지난달 초부터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부처 간 ‘MZ 직통 채널’이 가동되면 MZ식 구상이 빠르게 실현될 수 있겠다는 기대도 나온다.
  • 잘파 코드 맞춰라…CU가 ‘편의점 의자’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잘파 코드 맞춰라…CU가 ‘편의점 의자’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편의점 CU가 이벤트 경품으로 다소 엉뚱하게 ‘편의점 파라솔 의자’를 내걸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CU는 이달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 중인 ‘그르르… 갉’ 경품 이벤트 행사에 ‘진실의 의자’라는 이름으로 편의점 의자를 1등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 행사는 CJ 맥스봉, 롯데 의성마늘 핫바 총 10종의 상품을 구매하면 포켓CU에서 모을 수 있는 스탬프 3장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상품권이나 전자제품, 식음료 교환권 등 고가나 실용적인 경품들이 선정되는 것과 달리 이색적인 경품이 걸렸다. 실제 CU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만 해도 기아 뉴모닝 자동차, 항공권, 커피 머신 등을 경품으로 홍보하고 있다.CU에 따르면 ‘그르르… 갉’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편의점 의자를 끌어당길 때 나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CU 측은 “최근 편의점 의자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게시글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MZ세대 사이에서 진실의 의자 밈이 생겼다”면서 “편의점 의자를 이벤트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MZ세대의 최신 문화에 맞춘 색다른 마케팅으로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그들의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해 상품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켓CU에서 연세 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된 상품의 재출시를 위해 고객 의견을 투표로 받는 ‘최애 연세 크림빵 부활 이벤트’를 열었는데, 10만 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옥수수 생크림빵이 33%의 득표율을 얻어 이달 재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대학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디저트 맛집 ‘코코로카라’ 콜라보 디저트를 선보였다. 포켓CU에서는 업계 최초로 MZ세대를 겨냥한 쌍방향 고객 소통 웹진인 ‘씨유랜드’도 오픈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기존의 업계 상식을 뒤집는 이색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이고 CU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MZ세대의 놀이터로서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S25도 Z세대와 알파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지난 6주간 고객 참여형 공모전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열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700팀이 지원에 나섰는데, 대학생부가 낸 편의점 신상품 아이디어는 GS25의 차별화 상품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GS25는 주요 입상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 검토 절차에 돌입하는 등 차별화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부의 ‘재미난 추억과 편의점 상상화 그리기’ 작품은 GS25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GS25는 편의점 이색 전시회를 기획해 이달 15일부터 GS25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주요 거점 매장 등을 통해 주요 입상작을 순차적으로 게시할 방침이다. GS25는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지속 개최하는 등 잘파세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지속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1020세대 고객들과 소통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지속 육성해 갈 방침”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GS25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GS25에서의 긍정적인 경험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할 수 있는 재밌는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습관/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습관/이순녀 논설위원

    휴대전화에 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좋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루틴 관리 앱이다. 매일 반복적으로 해야 할 일과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타인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MZ세대의 신조어 ‘갓생’이 유행하면서 인기를 끄는 앱이라고 한다. 작심삼일이 습관인지라 비교적 지키기 쉬운 루틴들을 골랐다. 아침에 눈 뜨면 물 한 잔 마시기, 스트레칭하기, 영양제 챙겨 먹기 같은 사소한 습관과 매일 5000보 이상 걷기, 하루 10분 이상 독서하기, 자기 전 명상하기 등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습관을 적절히 섞어 리스트를 만들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낙관은 이르지만 지금까진 기대 이상의 효과다. 별것도 아닌데 매일 기록하는 재미와 성취감이 쏠쏠하다. 도스토옙스키는 “습관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일이든 하게 만든다”고 예찬했다. 빅토르 위고는 “노력을 중단하면 습관을 잃는다”고 경고했다. 대문호가 남긴 명언에서 습관의 위대함과 어려움을 새삼 깨닫는다.
  • “광복절에 일본 여행은 내 맘” Z세대는 달랐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은 내 맘” Z세대는 달랐다

    광복절 일본 여행에 홀로 30%대 ‘긍정’‘광복절 잘 안다’ 응답은 Z세대서 최저 Z세대(1995∼2009년생) 4명 중 1명은 광복절(8월 15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Z세대에서 가장 높았다.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온라인에서 전국 만 20세~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우선 광복절의 의미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83.4%는 ‘잘 알고 있다’(‘매우 잘 알고 있다’ +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이전 세대(1964년 이전 출생)는 92.3%가 광복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 출생) 87.9%,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 출생) 80.4%, Z세대 73.2% 순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와 Z세대의 ‘잘 알고 있다’ 응답 차이는 19.1%포인트로, 나이가 많을수록 광복절의 의미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일본 여행과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였으며,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19.9%였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붐 이전 세대 52.9%, X세대 50.5%, 밀레니얼 세대 51.7%에서 모두 응답자 50%대 초반이 광복절 일본 여행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Z세대의 경우는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응답이 47.3%로 유일하게 40%대를 보였다. 동시에 Z세대의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 자유’라는 응답 역시 유일하게 30%대(32.6%)를 기록했다. 다른 세대에선 모두 20%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다.
  • ‘뉴진스’ 얼굴로…존재감 키우는 현대百면세점

    ‘뉴진스’ 얼굴로…존재감 키우는 현대百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케이팝 아이돌 ‘뉴진스’(NewJeans)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14일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 측은 “새로운 소비와 경험에 민감한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 뉴진스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닌 트렌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뷰티 멤버십 ‘H.COS Club’ 회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라는 점도 이번 모델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회사 측은 올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을 허용하는 한한령 전면해제와 인천공항면세점 확대, 그리고 항공 여객수 회복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올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내다봤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분기 별도 영업적자 8억원으로 전년대비 129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지난 7월과 8월 각각 2터미널 DF5 구역, 1터미널 DF5 구역에 대한 영업을 시작해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가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 서울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항면세점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럭셔리 명품 및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내 면세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 외에도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 엘칸토, 창립 67주년 기념 고객감사 온라인 프로모션

    엘칸토, 창립 67주년 기념 고객감사 온라인 프로모션

    ‘고객감사 퀴즈 이벤트’ ‘67 더블혜택 이벤트’ 마련 국내 정통 제화 브랜드 엘칸토(대표 박규화)가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57년 명동의 작은 양화점에서 출발한 엘칸토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편안한 구두에서 소장하고 싶은 화려한 구두까지 대한민국 대표 제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장인정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편안한 착화감과 디자인, 내구성 3가지 요소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고객감사 프로모션을은 14일부터 27일까지 엘칸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푸짐한 경품과 쿠폰 및 적립금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마쯔와 인텐스 제품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퀴즈 이벤트’와 6% 할인 엘칸토 생일 쿠폰과 함께 결제 금액의 7% 적립금을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혜택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엘칸토 공식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67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2만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단독 특가로 인기 제품을 각각 2만 6700원, 3만 6700원, 4만 6700원, 5만 6700원에 선보이는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식 SNS에서도 ▲스토리 참여 이벤트 ▲자사몰 쇼핑지원금 지원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엘칸토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엘칸토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4050을 위한 ‘엘칸토(ELCANTO)’와 함께 2030 타깃의 온라인 브랜드인 ‘인텐스(INTENSE)’, 컴포트 슈즈 브랜드 ‘마쯔(MAZZ)’를 함께 전개하고 있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플랫폼 딥(DEEPP)을 개발해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패션쇼 등 제품 개발 및 수익 창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세대별 공감대를 형성하며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 매출 82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점당 매출 극대화를 위한 효율 매장 중심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퍼포먼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박규화 대표는 “엘칸토가 지금까지 걸어온 67년과 앞으로의 67년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잡화를 넘어서 전체 패션 시장의 변화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3단계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단계로 2023년까지는 어떤 환경에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익 구조 완성할 계획”이라며 “2단계로 25년까지는 향후 67년을 이끌고 갈 차세대 성장엔진을 구축하고, 3단계는 27년까지 브랜딩 기반을 완성하고 글로벌화를 진행해 더욱 성장하는 엘칸토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남에서 가장 품질 좋은 전통주는...전통 으뜸 주(酒) 첫 선발대회

    경남에서 가장 품질 좋은 전통주는...전통 으뜸 주(酒) 첫 선발대회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가운데 맛과 품질 등이 가장 뛰어난 술을 뽑는 으뜸 주(酒) 선발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경남도는 지역 전통주 생산자 의욕을 북돋우고 품질향상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술 가운데 경남에서 생산되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어 등 모두 5개 종류 술이다. 주재료가 국산이어야 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 방법이 승인된 제품으로, 출품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전부터 유통 중인 제품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출품제품 설명서, 제조방법 신고서, 원산지 증명서 등을 갖추어 주류 제조장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단계 서류 심사에서 우리농산물 50% 이상 사용 여부와 전통주 제조면허 등 자격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2단계 심사에서는 대학교수, 전통주 소믈리에, 소비자단체 등 9명 내외로 구성된 전통주 관련 외부 전문가들이 평가를 해 전통주 색·향·맛·질감 등 관능이 우수한 주종별 상위 3점씩을 선발한다. 2단계 심사를 통과한 으뜸 후보 술은 경남도내 대학교와 번화가 등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블라인드 맛 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으뜸주를 선정해 다음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가산점 10%를 합산해 주종별로 으뜸 주 1점씩과 으뜸주 가운데 최고 으뜸주 1점을 뽑는다.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행사때 시상식을 열고 선정된 전통 으뜸 주에 도지사 상패와 도지사 인증 현판을 준다. 또 으뜸 주 수상 전통주 마케팅과 제품포장비 제작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시·시음행사도 한다. 경남도는 으뜸주 수상 업체에 대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해 전통주 산업 기반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주 관련 박람회 참가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백화점 기획판촉전 및 전략소매점포(안테나숍) 전시·판매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소비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혼술·홈술 문화 확산과 MZ세대의 전통주 관심 증가 등 전통주 소비 추세 변화에 맞춰 우수한 지역전통주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대학생들과 ‘청년 정책 소통 간담회’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대학생들과 ‘청년 정책 소통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이 지난 3일 서울 관내 대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으로 활동 중인 서울 관내 대학생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남다영 대학생 인턴(경희대 행정학과 4학년) 주도하에 평소 청년들이 생활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는 김 의원의 의지를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의회는 방학 기간마다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이 취업, 주거, 금융 등 분야별로 본인들의 고민거리를 털어놓으면 이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은 후 다 같이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울 청년문화패스 수혜 대상(현행 만19세) 확대 필요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지원 대상 기준 완화 필요(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거주자만 지원 가능) ▲서울시 청년금융지원 정책 홍보 강화 필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 선정 시 활용되는 소득분위 측정 기준 재검토 필요 등 서울시의 청년정책, 결혼, 주거, 금융 및 MZ세대 청년들의 관심사에 대해 김혜영 의원과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제 지역구인 광진구는 2021년 기준 2030세대 인구 비율이 서울 관내 자치구 중 2위(34.2%)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세대의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광진구를 대표하는 선출직 공직자의 한명으로써 늘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원해왔다. 이번처럼 청년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들의 고민을 청취할 기회는 흔하지 않은 일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며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토대로 저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보겠다”라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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