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Z세대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낙태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레딧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축출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0
  • 서울광장 지하에 1000평 ‘비밀의 공간’ 40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광장 지하에 1000평 ‘비밀의 공간’ 40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000여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공개됐다. 5일 서울시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시민에게 공개하고, 이곳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아이디어도 직접 듣기로 했다. 폭 9.5m·높이 4.5m에 총길이 335m, 총면적 3182㎡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이자 지하철 2호선 선로 바로 위쪽에 위치한다. 위쪽엔 시티스타몰이 있고 아래쪽은 을지로입구역~시청역 사이 공간으로,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시범 사업지에 포함해 도심 속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혁신 프로젝트는 ▲역 전체를 러너 스테이션으로 조성하는 여의나루역 ▲MZ세대 거리문화 성지로 변화하는 신당역 ▲이색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는 문정역과 시청역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청역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는 도심 거점이란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시민 제안을 참고해 용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숨은 공간, 숨 불어넣기:지하철 역사 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는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숨은 공간, 시간 여행: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숨은 공간~도시건축전시관을 해설사와 함께 1시간가량 둘러본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상조차 못 했던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걸으면서 도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확인할 기회”라며 “시청역을 비롯한 도심 속 지하를 시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매력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CS쉐어링 임지은 대표, ‘2023년 일자리창출 유공 산업포장’ 수상

    CS쉐어링 임지은 대표, ‘2023년 일자리창출 유공 산업포장’ 수상

    CS 비즈니스의 공유경제 모델을 도입한 씨에스쉐어링㈜의 임지은 대표이사가 ‘2023년 일자리창출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국가 산업 상의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 장년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로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의 질을 개선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임지은 대표는 기존 CS인력 아웃소싱, 파견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상담사에서 관리자, 실장, 경영진까지 압축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성장 프로그램인 ‘인턴파트장 양성과정’, ‘부실장 양성과정’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CS전문 관리인력 100여 명을 배출했다. 씨에스쉐어링은 전화뿐 아니라 채팅 상담, 톡 상담 등 멀티채널의 전문적 상담을 요구하는 커머스 및 중소기업의 복잡한 CS를 처리하기 위한 멀티상담원 과정을 열었다. CS분야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MZ세대인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갔다는 평가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적 약자인 경력단절 여성 및 장애인 고용 창출도 장려해 이러한 산업 공로를 인정받아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의 축사와 함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CS쉐어링 서비스는 일반적인 CS 위탁, CS 도급, CS 아웃소싱 등 상담사 1명당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 전통 인력 기반의 산업에서 벗어나 콜당, 시간당, 성수기에만, 주말에만 등 고객사의 업무량과 난이도, 시간을 기반으로 필요한만큼 전문적인 상담사와 관리자, 시스템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CS쉐어링은 맞춤형 CS 업무 위탁 서비스인 CS Sharing 1.0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CS 운영 노하우와 성과관리, 품질관리, 매뉴얼 관리, 고객 불만과 리뷰 관리 등 CS 역량 내재화의 도움을 요청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2023년 온택트 CS 운영 관리 서비스인 CS Sharing 2.0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 임지은 대표는 CS 업계 최초의 ‘31대 신지식인’, ‘2022년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로 등재되어 있으며, 씨에스쉐어링은 비즈니스모델의 독창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상, 2019년 서울지방 중소 벤처기업청장 표창, 2020년 Korea Top Wards 서비스 브랜드 대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 펜폴즈, 아트디렉터 니고와 콜라보…‘원 바이 펜폴즈’ 론칭

    펜폴즈, 아트디렉터 니고와 콜라보…‘원 바이 펜폴즈’ 론칭

    주류종합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아트디렉터 니고(NIGO)와 협업을 통해 ‘원 바이 펜폴즈(ONE BY PENFOLDS)’ 제품 6종을 9월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 바이 펜폴즈’는 호주에 위치한 펜폴즈 와이너리가 호주를 넘어 미국, 프랑스, 중국 각 와인 산지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기념하고 ‘하나됨, 완전체’의 개념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원 바이 펜폴즈’ 캠페인은 각각의 다른 다양한 문화권을 ‘하나의 완전체’라는 메시지로 연결한다. 글로벌 프로젝트 메신저로 겐조의 아트디렉터 및 휴먼메이드의 설립자 니고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선정했다. 니고는 패션, 예술, 음악에 걸쳐 창조적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다. 니고가 가진 호기심, 혁신 그리고 선구자적인 비전이 펜폴즈의 철학과 일치, 그의 영감을 ‘원 바이 펜폴즈’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녹여 2023 새로운 레이블을 선보였다. 악어, 곰, 수탉이 그려진 와인 라벨은 각각 호주, 미국, 프랑스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로 원 바이 펜폴즈 생산지를 의미하며 니고의 감각적인 드로잉을 통해 완성됐다. 일본 현지 매장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고 MZ세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니고가 설립한 스트리트 브랜드 휴먼 메이드(Human made)의 심볼이 펜폴즈 제품에 표기돼 출시될 예정이다. 원 바이 펜폴즈는 GS25 채널 단독 운영 예정으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주류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고객은 이달 12일에 와인을 수령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원바이 펜폴즈 뱅 루즈’, ‘원바이 펜폴즈 캘리포니아 레드블렌드’, ‘원바이 펜폴즈 GSM’, ‘원바이 펜폴즈 카베르네 소비뇽’, ‘원바이 펜폴즈 샤르도네’ 그리고 ‘원바이 펜폴즈 쉬라즈’ 6종의 원 바이 펜폴즈는 ‘도어 투 성수(Door to Sungsu)’에서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화엄사, 세계 최초 템플 비건 버거 출시

    화엄사, 세계 최초 템플 비건 버거 출시

    구례 화엄사가 세계 최초의 템플 비건 버거를 출시한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번(빵)과 패티는 물론 치즈와 소스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 콩단백질을 이용한 패티와 쌀을 주 원료로 사용한 번을 주요 재료로 사용한다. ‘비건(Vegan)’은 채소,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사찰 비건버거 출시는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4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화엄사 범음료에서 화엄사 비건버거 사업자인 ㈜그린마타와 공식 사업조인식을 가졌다. 우의수 ㈜그린마타 대표는 협약식에서 “기존 햄버거 전문점에서도 비건 버거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제대로 된 맛을 내지 못해 주요 메뉴로 자리 잡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화엄사 버거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고기 버거 매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을 자랑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지리산 대화엄사는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 세계요가의 날 기념 요가 대회, 모기장 영화음악회, 화엄 문화제 등을 통해 일반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는 다양한 시도를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080에게는 추억의 소풍 장소로, MZ세대에게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덕문 화엄사 주지스님은 “그동안 산사와 사찰은 스님들만의 독점적 장소였다면 이제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고 그들에게 도움 주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화엄사의 브랜드비건 버거를 통해 신뢰와 건강을 국민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 성기홍 박사는 “김기영 숙명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화엄사 비건 버거사업 제안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화엄사 비건 FOOD를 통해 K컨텐츠의 인기와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엄사 버거는 직영 전문점과 밀키트 형태로 인터넷 판매와 대형 프랜차이즈에도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 전통시장·상공인·문화복지 연구 활발… ‘열공’ 중인 광진구의회

    전통시장·상공인·문화복지 연구 활발… ‘열공’ 중인 광진구의회

    서울 광진구의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화로운 의회’다. 활력 넘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의원부터 경륜 있는 6선 의원까지 어우러져 의정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구의 주요 현안을 앞장서 해결할 때는 회기·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여야가 따로 없다. 이런 광진구의회는 지금 ‘열공’(열심히 공부) 중이다. 의원들끼리 연구단체를 구성해 주민 생활 밀착형 정책과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31일 광진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광진 상공인 발전 연구회 ▲문화복지 연구단체 등이 운영되고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구민들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1년마다 연구모임이 새로 구성·운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자치법규정비연구회 ▲문화복지연구단체 ▲행정혁신 연구회 등이 운영됐다. 우선 주민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전통시장이 지역주민들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개발한다. 전은혜 대표위원을 비롯해 서민우(간사)·고양석·장길천·김미영·김강산·이동길·허은 의원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모은 충남 예산상설시장 및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문화복지 연구단체는 광진형 문화복지 모델 개발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김상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고상순(간사)·추윤구·신진호·김상배·최일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구 문화복지 실태를 살펴보고 나아가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 개선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광진 상공인 발전 연구회는 구의 수의계약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건전한 계약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결성됐다. 연구회는 이동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서민우(간사)·고양석·장길천·김미영·허은 의원이 참여한다. 앞서 업체 간담회 및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광진 상공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보기 보이즈와의 힙한 만남…FW23 아디다스골프 팝업 스토어 론칭

    보기 보이즈와의 힙한 만남…FW23 아디다스골프 팝업 스토어 론칭

    아디다스골프가 2023년 가을·겨울(FW) 컬렉션과 신제품 골프화를 소개하는 ‘2023 FW 아디다스골프 팝업 스토어’를 론칭한다. 팝업 스토어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자리한 카시나 카페에서 새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운영된다. 아디다스의 독창성을 담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골프 의류와 고유의 첨단 기술을 탑재하여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골프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 들어서면 지난 7월 국내 첫 발매와 동시에 MZ세대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브랜드 ‘보기 보이즈(BOGEY BOYS)’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아디다스X보기 보이즈 리미티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캡슐 컬렉션은 급변하는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작은 규모로 자주 발표하는 컬렉션을 말한다. 온·오프 코스를 넘나들며 힙한 골퍼들을 사로잡을 ‘아디크로스 컬렉션’, 편안한 복장으로 골프 퍼포먼스를 도와줄 ‘고투(GO-TO) 컬렉션’ 등도 새롭게 전시된다. 골프화는 8월 초 선보인 ‘코드케이오스 레이스리스(CODECHAOS LACELESS)’와 ‘MC80(Modern Classic 80)’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코드케이오스 레이스리스는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끈도 ‘보아 핏’ 시스템도 없는 혁신적인 형태의 고성능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이며, ‘MC80’은 1980년대 아디다스 골프화의 풍성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고풍스러운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다.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이자, 3스트라이프의 열혈 팬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삼바가 새로운 색상의 골프화를 처음 선보인다.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양한 경품이 걸린 퍼팅 이벤트와 구매 금액대별 한정판 사은품을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다. MC80 및 골프화 구매 고객들에게는 테슬에 각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adidas.co.kr/fw23_campaign)나 소셜포스팅(https://www.instagram.com/p/CwR12VTvp-9/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락앤락, 메트로 머그·투웨이 텀블러 리뉴얼 출시

    락앤락, 메트로 머그·투웨이 텀블러 리뉴얼 출시

    락앤락이 메트로 라인 인기 제품 2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제품은 ‘메트로 머그’와 ‘메트로 투웨이’로, 트렌디한 7가지 색상을 적용해 출근이나 미팅, 휴가 등 다양한 데일리룩에 어울리는 세련된 컬러를 선보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락앤락은 MZ세대 직장인의 일상룩(OOTD)을 ON, OFF 스타일로 나누어 메트로 머그와 메트로 투웨이 컬러를 제안했다. 평소 출근룩에 맞춤인 포멀한 무드의 ‘ON Style’에는 ▲콘크리트 화이트 ▲모닝 세룰리안 블루 ▲로드사이드 트리 ▲시티 나잇 퍼플 컬러를, 퇴근 또는 주말에 어울리는 ‘OFF Style’ 캐쥬얼 웨어에는 ▲올드타운 아이보리 ▲로드 사인 그린 ▲코튼 캔디 핑크 컬러를 제안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번 메트로 컬러 리뉴얼을 통해 감각적인 스타일룩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와 한층 가까워지고자 한다”며 “메트로 머그,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는 안전한 소재와 뛰어난 기능성, 사용 편의성은 물론이고 트렌디한 컬러를 통해 심미성까지 갖춘 베버리지웨어”라고 전했다. 새로운 컬러가 적용된 메트로 머그와 투웨이 텀블러는 락앤락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29CM에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락앤락 메트로 시리즈는 2539 세대들에게 감각적인 베버리지웨어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포함해 저먼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아영FBC, 성수동 도어투성수에 ‘라벨5’ 팝업스토어 운영… 20대 여성층 공략

    아영FBC, 성수동 도어투성수에 ‘라벨5’ 팝업스토어 운영… 20대 여성층 공략

    아영FBC는 GS25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에 위스키 ‘라벨5’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한 라벨5 팝업스토어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와 노란색 컬러감을 강조했으며 20대 여성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고려했다. 전문 바텐더가 직접 만든 다양한 라벨5 하이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바(BAR) 공간을 마련하여 핑크레이디, 블루 트로피컬, 옐로우 선샤인, 뉴트럴 선셋, 레드펀치 5가지 라벨5 하이볼을 판매한다. 가격은 4000원으로, 현장에서 라벨5 하이볼 구매 시 100% 당첨 가능한 럭키 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아영FBC는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패키지와 이벤트를 한다. 라벨5 위스키와 전용글라스, 코스터로 구성된 ‘라벨5 GS패키지’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디스펜서, 하이볼 전용 앰플5종 팩, 탄산수, 지거(Jigger, 액체의 용량을 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등 라벨5의 다양한 굿즈를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2만 4900원이다. 함께 선보이는 ‘라벨5 버번 배럴 위스키’는 라벨5 하우스 고유 스타일의 무게감과 밸런스에 부드러운 바닐라와 코코넛 노트가 더욱 복합적으로 느껴져 흥미를 더해준다. 가격은 4만 4000원으로 와인25 플러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위스키 산지인 스페이 사이드(Spey side)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Highland)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를 블렌딩(Blending)하여 생산하였기 때문에 피트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섬세한 과일, 캐러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향과 스모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는 MZ세대가 이끄는 하이볼의 인기와 외식업장, 리큐르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전개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이 합을 맞추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MZ세대에게 핫 한 장소로 널리 알려진 성수동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벨5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 세스코, 1인 가구 위한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 출시

    세스코, 1인 가구 위한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 출시

    원룸 거주 1인 가구 위한 단기 맞춤형 방제 및 침입예방 관리 서비스 주거공간 침입 잦은 해충 11종 대상 진단, 투약, 차단 서비스 제공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원룸에 특화된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를 새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는 원룸 가구를 대상으로 쥐, 미국바퀴, 검정개미 등 외곽에서 침입할 수 있는 해충 11종에 대해 방제서비스와 침입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1회성 단기 서비스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해충은 ▲택배박스나 구매한 물건 ▲주방 배관, 화장실 하수관 및 각종 틈새를 통해 가정에 유입된다. 특히 원룸의 경우엔 옆집, 윗층, 아랫층의 하수구 배관이 연결된 경우가 많아 한 건물 내의 다른 가구에서 해충이 넘어오기도 하는 등 해충이 목격된 거주지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다. 세스코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는 세스코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4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 해충 종류, 번식정도, 생장주기, 서식지 등을 사전 진단 ▲ 파악된 해충 정보에 따라 일대일 맞춤형 약제를 처방하여 해충 이동경로 및 발생가능 장소에 투약 ▲ 주거 공간 침입이 잦은 해충 11종에 대해 화장실 배수구, 주방 싱크대, 훼손된 방충망 등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예방 서비스 진행 ▲추후 다시 해충이 침입하지 않았는지 고객이 셀프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트랩 설치 등이다. 해충에 민감한 사람이나 노후 건물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방학으로 장기간 방을 비웠던 대학생 등에게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원룸에 특화된 해충케어 서비스로, 가격부담을 낮췄기 때문에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 및 사회초년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충케어가 필요하지만 낯선 외부인 출입을 경계하는 1인가구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세스코 해충 전문가가 방문하여 안심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원룸 해충케어 서비스’는 세스코 해충방제 서비스 최초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세스코몰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 미니밀레니얼 ‘알파세대’가 온다

    미니밀레니얼 ‘알파세대’가 온다

    MZ세대 다음 세대인 ‘알파(α)세대’의 금융행태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전 세대보다 금융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특징을 가진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미니밀레니얼, 알파(α)세대의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알파세대는 밀레니얼의 자녀이자 베이비붐 세대의 손자녀로 경제적 지원이 충분하고 신체적·정신적 성숙이 빨라 이전 세대보다 일찍 금융을 접한다고 분석했다. 잘파세대는 알파세대(만 13세 이하, 이번 조사는 초등 4~6학년), Z세대(만 14~27세)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은 ‘금융·경제 교육이 주요 교과목만큼 중요하므로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에 68%가 동의했다. 잘파세대 10명 중 8명은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통해 용돈을 벌고 저축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알파세대는 중·고등학생보다 받는 용돈이 적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남기는 용돈의 비율이 높았고 더 규칙적으로 저축하는 등 성실한 금융 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부모의 영향이 큰 탓이다. 알파세대는 금융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 본인(44%)보다 부모의 영향력(56%)을 더 높게 인식하고 용돈 관리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71%)하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 10명 중 6명이 부모와 같은 금융회사를 거래하길 선호하고 실제로도 같은 주거래은행을 이용 중이다. 또 소비·지출 내역을 부모와 공유하는 것에도 81%가 거부감이 없다고 응답했고 이 중 3분의 1은 부모와 공유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알파세대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은행 브랜드는 시중은행으로 이들이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곳도 시중은행이 75%에 달했다. 다만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인지하는 브랜드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도 인터넷전문은행 또는 유스(Youth) 애플리케이션(앱)이 46%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경제활동 전인 잘파세대는 돈을 주고·받고 사용하는 ‘기능적 측면’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알파세대는 Z세대보다 ‘돈을 모으는 곳’으로서 은행의 가치를 더 높게 인식해 ‘자산 축적’ 기능에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3개월간 잘파세대의 70% 이상이 모바일뱅킹 또는 핀테크·빅테크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앱 개선 사항으로 소액 보상 및 포인트 적립을 요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알파세대는 ‘부모와 함께 돈 모으기’, ‘친구·또래와 함께 소통하기’ 등 동반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유스앱 콘셉트를 선호했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래 은행의 기반 손님 관점에서 잘파세대에게 접근할 때 알파부터 시작해 시기별 변화 관리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목동 로데오거리에 청년 창업가 모십니다”

    “목동 로데오거리에 청년 창업가 모십니다”

    서울 양천구가 청년 실업 해소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청년 점포 16곳에 총 2억여원을 지원해 식당, 반려동물 사료가게, 꽃집, 채식 디저트 전문점, 스튜디오,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왔다. 구는 목동 로데오거리 상권에서 점포를 열고자 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민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MZ세대 맞춤형 점포를 키워 스포츠 의류 중심인 기존 상점가의 고객층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가에 3주간 상권 분석, 마케팅 등 창업 기본교육과 창업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발표 심사를 통해 창업 경쟁력과 준비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리모델링 비용 등 50% 범위에서 최대 1000만원, 협약일로부터 1년간 월 임차료 50% 범위에서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 관심 있다면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준비 서류를 확인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업이 목동 로데오거리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락토핏·망그러진곰 콜라보 ‘스페셜 에디션’ 올리브영 한정 출시

    락토핏·망그러진곰 콜라보 ‘스페셜 에디션’ 올리브영 한정 출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망그러진곰’ 캐릭터와의 콜라보 제품을 올리브영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락토핏·망그러진곰 한정판 에디션은 가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캐릭터가 들어간 스페셜 패키지와 미니 에코백으로 구성됐다.제품 박스부터 내부 스틱 포까지 망그러진곰 일러스트를 전면 삽입해 구매하는 순간부터 섭취 시까지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함께 제공되는 미니 에코백은, 망그러진곰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용성과 귀여움을 한 번에 잡은 제품이다. ‘락토핏 골드 망글곰 에디션’은 31일부터 올리브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종료 될 예정이다. 락토핏은 지난 6월 카카오선물하기에서 망그러진곰 콜라보 기획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나들이 시즌을 맞아 출시된 망그러진곰 피크닉세트는 출시 당일 최근 3개월 대비 일일 판매액이 약 2,000%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인지도, 선호도,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1등을 차지하며(칸타월드패널, 2022)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락토핏이 이제는 적극적인 컬래버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고 평하고 있다. 락토핏 담당자는 “망그러진곰과 처음으로 진행했던 피크닉매트 콜라보가 맘키즈 고객은 물론 MZ세대에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망그러진곰과의 또 다른 새로운 콜라보를 기획했고, 맘키즈와 MZ세대 모두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악성 민원인에 욕 먹고 폭행 당해도 외면하는 조직…“조직 위해 희생? 글쎄” ‘사회 선 위해 희생’ 응답 역대 최저봉사정신 요구 재난 부서 기피 1호 “열심히 일하면 다 뒤집어쓰는 구조”정책 바뀌면 ‘적폐’…옷 벗는 공무원정치인의 ‘거친 입’ 선공후사 의지 꺾어 ‘3요’ MZ 공무원 이유 있는 반항 부당 관행에 ‘왜’…‘꼰대 조직 탈출’ 앞장서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용어, 20~40대 초반)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개인적 가치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 우위에 두지 않아”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크게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살신성인을 의미하는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대 공무원의 부정 응답은 40.8%로 긍정 응답(22.4%)의 거의 두배 수준이었다. 30~40대도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더욱 많았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나설 용의가 있다’는 응답(3.35)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18년의 동일 질문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전 직급에서 부정 응답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엔 8~9급의 14.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지만 지난해에는 27.3%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6~7급 역시 11.7%에서 23.0%로, 5급은 5.2%에서 12.2%로 두 배 이상 부정 응답이 많아졌다.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전 정권 정책 범법 행위 취급공무원 적극행정커녕 무력해져“열심히 일해봤자 정권 바뀌니 아웃”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소속감(3.37) 역시 5년 만에 가장 낮았다.“이걸요? 제가요? 왜요?” MZ의 부상‘공복 개념 소멸’ 아닌 ‘새 문화의 형성’공복의 의무, ‘응당 신성의 가치’ 아닌 ‘합리적 공익 업무의 실천’ 인식 확산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희망은 있다… “공직 가치 지키고 싶어요”‘국가·국민에 봉사 내게 매우 중요한가’에전 직급서 “그렇다” 응답 ‘부정’보다 압도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또 ‘조직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 역시 최근 5년간 하락 추세 속에서도 8~9급 42.8%, 6~7급 53.3%, 5급 75.7% 등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정책과정에 참여해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가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공무원들의 응답도 긍정이 부정보다 전 직급(8~9급 44.3%, 6~7급 51.5%, 5급 75.1% 등)에서 최소 3배가량 더 많았다.
  • HS애드, 토스앱 안에 ‘MZ 놀이터’ 만든다

    HS애드, 토스앱 안에 ‘MZ 놀이터’ 만든다

    최근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기업들이 만든 브랜드 경험 공간들이 ‘힙’한 ‘놀이터’로 떠오르는 가운데,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토스 앱 안에 이런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HS애드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으로 연계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토스와 손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브랜드 공간을 MZ 세대들에게 알리기 원하는 기업은 HS애드에 의뢰해 토스앱 안에 마이크로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체험 공간이 궁금한 MZ 세대들은 앱을 통해 각 공간 정보를 확인한 뒤 오프라인 공간에 찾아가, 토스 인증 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토스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박애리 HS애드 대표이사와 김규하 토스 사업총괄 부사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토스앱 내 동영상 광고채널 사업까지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대표는 “오프라인 고객 경험공간들이 기업 팬덤 문화의 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솔루션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고객 경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루션을 통해 확보된 고객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새로운 고객경험과 아이디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S애드가 가진 오프라인 고객경험 설계 노하우와 토스의 혁신성이 만나 광고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 “이젠 일보다 워라밸”, 결혼·자녀 NO… 동거는 OK

    청년 “이젠 일보다 워라밸”, 결혼·자녀 NO… 동거는 OK

    일과 가정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청년의 비중이 일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청년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청년층 다수의 인식은 10년 새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었다. 청년 둘 중 하나는 결혼해도 자녀는 필요 없다고 했다. MZ세대의 가족관이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점점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청년 연령은 청년기본법상 기준인 19~34세로 설정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청년’은 2021년 기준 45.4%로 집계됐다. 2011년 29.1%에서 10년 새 16.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일이 우선인 청년은 같은 기간 59.7%에서 33.7%로 26% 포인트 급격하게 줄며 처음으로 워라밸 선호 청년에게 다수 자리를 내줬다. 일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하는 청년이 10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가정이 우선인 청년은 11.3%에서 20.9%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과거 청년들이 일을 통해 자아실현과 입신양명을 꾀했다면, 지금 청년들은 일보다 가정에서 삶의 이유와 행복을 찾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 1위는 공기업(23.2%)이었다.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2011년 27.7%에 달했지만 2021년에 20.8%를 기록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대기업은 20.2%로 집계됐다. 공기업 선호도가 높은 배경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안정성과 대기업의 높은 급여를 고루 갖춘 직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10년 새 과반에서 3명 중 1명으로 쪼그라들었다. 2012년 56.5%에서 지난해 36.4%로 20.1% 포인트 감소했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여성이 더 강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33.7%)을 꼽았다. 성별로는 남성 40.9%, 여성 26.4%로 결혼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남성이 더 많았다. 결혼에 고개를 내젓는 청년들이지만 동거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하지 않고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지난해 기준 80.9%에 달하며 전체 인구 평균인 65.2%를 크게 웃돌았다.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청년은 지난해 53.5%로 4년 새 7.1% 포인트,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며 비혼 출산에 동의한 청년은 39.6%로 10년 새 9.8% 포인트 늘었다. 이는 ‘결혼=출산’이란 전통적인 공식을 동시에 부정하는 통계 결과다. 나의 행복을 위해선 당연하게 여겨졌던 관습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청년들의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도 청년들의 혈연에 대한 애착은 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 의사를 물었을 때 ‘있다’고 답한 청년은 2012년 52.0%에서 지난해 31.5%로 10년 새 20.5% 포인트 급락했다. 입양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필요성을 못 느껴서’(43.1%)와 함께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37.6%)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의 귀환…‘캐롤스’오픈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의 귀환…‘캐롤스’오픈

    롯데월드몰 3층에 다양한 세대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 1990년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찾아온다. 외식 전문기업 썬앳푸드는 25일 롯데월드몰에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캐롤스’(Carol’s)를 오픈했다. 캐롤스의 붉은 벽돌과 패브릭, 조명 등으로 꾸민 따뜻한 무드의 인테리어는 미국 보스턴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친구, ‘캐롤의 집’(Carol House)을 떠올리게 한다. 또 패밀리 룸과 다이닝 룸, 티 룸, 플레이 룸 등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담긴 캐롤스에서는 정통 아메리칸 푸드를 제공한다. 메뉴로는 특제 BBQ 소스로 맛을 낸 부드러운 백 립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 립, 홈메이드 치킨 시저 샐러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파르페, 아이들을 위한 키즈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버거와 스파게티까지 준비돼 있다. 특히 티본과 스트립로인 등 비프스테이크는 미국산 소고기 중 상위 3%인 프라임 등급만을 사용하여 품질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롤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롯데월드몰 3층에 총 197석 규모로 오픈했다. 캐치테이블과 네이버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고, 오는 9월 15일까지 시그니처 메뉴(티본 스테이크, 비프 립) 주문 시 2만 4000원 상당의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증정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캐롤스는 모던 샤브 하우스, 시추안 하우스, 모던눌랑, 만리지화 등의 자체 브랜드부터 텍사스 데 브라질, 부베트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성황리에 운영 중인 썬앳푸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며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향수를, Z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편안한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기고] 서울의 매력, 세계인의 매력/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기고] 서울의 매력, 세계인의 매력/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2023년 2분기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디어 관광이 회복의 순풍을 타고 있다. 서울시도 이에 맞춰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과 5대 관광도시 목표를 발표하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 K콘텐츠의 돌풍으로 드라마, 아이돌을 넘어 패션, 메이크업, 음식 등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도 관광객들이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먼저 등산 관광이다. 지난해 9월 북한산에 개관한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에서는 등산복, 등산화 등 등산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서울의 산은 외국과 달리 주거지에서 가깝고 사계절이 아름다워, 개관 이후 현재까지 1만명 가까운 외국인이 센터를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북악산과 인왕산에 센터를 확충해 도심에서도 서울의 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7월에는 광화문광장에 도심 속 물놀이터 ‘2023 서울썸머비치’를 조성했다. 탈의실을 완비한 워터슬라이드 및 수영장과 길거리 푸드 존을 조성해 관광객도 물놀이와 K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도 많이 함께했다. 광화문광장은 행사가 이어진 19일 동안 68만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인기 피서지가 됐다. 가을에도 서울에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고래, ‘오징어게임’의 영희 등 K콘텐츠를 활용한 조형물을 9월 반포 한강 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프닝 행사에는 출연 배우의 환영 인사, 드라마 속 각종 게임도 준비할 예정이다. 올겨울에는 작년 130만명에게 사랑받았던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의 규모와 체험 요소를 키워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다. 서울시청부터 경복궁까지 어두운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도심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해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각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에 네 컷 사진 부스, K먹거리 장터 등을 그대로 재현해 주목받았다. 하반기에는 서울 홍보 영상에 글로벌 한류스타와 함께 MZ세대가 서울을 즐기는 법을 담아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의 관심이 서울에 집중되는 시점이다. 과거 경복궁, 남산 등으로 대표됐던 서울 관광이 이제는 다양한 K콘텐츠로 가득 채워져 있다. 서울의 매력이 곧 세계인의 매력이 되고, 서울이 전 세계인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용노동부는 1948년 사회부 소속 노동국에서 출발해 1963년 노동청,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2010년 명칭에 ‘고용’이 추가되면서 29년 만에 기관명이 바뀌었고 ‘일자리 정책’이 핵심 기능이 됐다. 소속 기관 64개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구성원 1만 3480명(공무직 포함) 중 66.9%인 9021명이 여성이다. 고용부는 삶의 근원인 근로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임금·근로시간 등 개별 근로자의 권익부터 근로자·사용자단체 간 노사관계, 직업훈련·실업급여 등 취업 지원, 일터에서의 건강과 안전 등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국민 의식 향상과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혁명 등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업무 영역이 확대되는 대표적인 부처다. 직장 내 괴롭힘, 공정채용, 저출산 정책, 고령자 계속고용, 플랫폼 종사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고용 보호에 이르기까지 이슈도 끊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개혁의 최전선에 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제도·의식·문화 전반을 혁신하는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계가 법과 원칙을 따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노사법치’를 강조한다. 직접 일자리 등 현금성 재정 지원이 아닌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대한 규율과 처벌·규제 중심의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자기규율’ 및 ‘엄중한 책임’으로 전환했다. 수미일관(首尾一貫)한 정책이 관건이다. 장차관 직속 지난달 3일 임명된 이성희 차관은 노동전문기자,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노동 전문가다. 노동에 대한 이해도 및 사회적대화에 대한 의지가 높아 이 장관과 호흡을 맞춰 노동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복잡다단한 고용·노동 정책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해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 업무의 맥을 잘 짚고 혈을 순환시키는 고용·노동계 ‘허준’으로서 역할이 주목된다. 이 차관은 원칙에는 물러섬이 없지만 늘 낮은 자세에서 배우려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이 장점이다. 직원들과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조직 기반을 다졌다. 박종필 대변인은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공무원이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추천 도서인 ‘고수의 보고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복잡한 현안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합리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정통하다. 치밀한 현상 분석과 발상의 전환으로 후배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멘토로 정평이 나 있다. 국장에 이어 1급 첫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 김영헌 감사관은 1994년 검찰 사무관으로 임용돼 지방검찰청에서 수사, 혁신 및 관리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거쳐 지난해 3월 개방형 직위인 고용부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업무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지만 의전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학구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감사 도입 등 감사 업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지난달 31일 승진 임명된 최현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실에서만 세 번 근무하는 등 고용부 ‘에이스’로 정평이 높다. 대변인으로서 고용노동 현안의 맥을 정확히 짚어 내는 분석력과 기획력, 정책 환경에 대한 감각을 선보이며 역량을 입증했다. 외모와 달리 보고서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촌철살인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워딩으로 간부들이 최 실장 보고서는 보지 않고 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서기관 시절 작성한 기획 페이퍼, 말씀자료 등을 후배들이 족보처럼 돌려 본다는 풍문도 전해진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지만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하고 행동해 조직에서 신뢰받는 선배로 인기가 높다. 이용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4월 기재부와의 인력 교류에 맞춰 부임했다. 예산·국고·재정정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일머리가 있는 간부’로 불린다. 조용한 성격이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고용노동 정책 및 예산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재부와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제시하는 등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해 노동개혁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탁월한 국제적 감각과 조정 능력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대응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노동 분야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관계 부처와 다양한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정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20년 만에 제도의 전반적인 개편 밑그림을 완성했다. 충북지방노동위원장 시절 하위권을 맴돌던 기관평가를 단번에 1위로 이끄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 줬다. 온화하고 소탈하지만 업무 처리에서는 깐깐하고 꼼꼼하다. 고용정책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대표적인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용부에서 김 실장에 대한 별명은 다양하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고용부 ‘3대 천재’에서 빠지지 않는다. 스마트한 현안 정리로 해결사로 불린다. 고용과 노동을 아우르는 전문성에 유학(법학석사)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경험으로 정책 시야가 넓고 업무 감각이 뛰어나다. 깔끔한 일처리와 명석한 두뇌가 돋보이는 ‘워커홀릭’이지만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성품이다. 누구와도 편안하게 대화해 ‘같이 일하고 싶은 선배’로 꼽힌다.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부 ‘신사’로 불린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외유내강형이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합리적인 동네형 리더십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내공을 반영한다. 대변인을 비롯해 현장 최고책임자인 지방고용노동청장, 노사분쟁의 해결사인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용노동 분야 핵심 직위인 고용정책총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섭렵해 고용과 노동,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형·화합형’ 간부로 평가된다. 이민재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서비스정책과장에서 발탁 승진될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다. 신속·정확한 일처리와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임명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인 ‘고용24’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결단력이 장점이다. 코로나19 당시 방진마스크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해 독점공급, 사재기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깔끔한 업무 처리 및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도 도전을 즐긴다. 고용·노동·노동위원회뿐 아니라 국제기구, 지방노동청까지 섭렵해 고용노동 행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망을 얻고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부 여성 간부 중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MZ세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적임자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청년고용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청년의 높은 일경험 수요를 반영한 청년일경험사업과 공정채용문화 확산 등 청년 세대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관심이 높다. 업무 역량과 합리적 리더십,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진솔한 언행으로 소통이 잘 되는 여성 간부로 꼽힌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직원들의 의견 경청, 뛰어난 통찰력,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이 장점이다. 직업능력개발 훈련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정책실 이정한 노동정책실장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인수위에 파견돼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 작성을 실무 총괄했다. 현 정부 첫 노동정책실장으로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책임감·기획력·판단력 등이 뛰어나다.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정책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노동정책 전문가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대책, 이중구조 개선 대책 등 굵직한 노동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사안의 핵심을 파악·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하며 자상한 신사형 스타일에 진정성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창길 노사협력정책관은 다양한 노동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노사관계에서 뛰어난 균형 감각과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관련된 정책 수립,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대화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노사관계지원과장·노사협력정책과장·고용차별지원과장·공공노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대표적인 ‘노동통’으로 평가된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주요 보직마다 선 굵은 역할을 수행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로 통한다.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내부 현황에 밝다. 낡은 노동규범 현대화와 취약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본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사관계 협상 전문가답게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현 정부 첫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 핵심 국정 과제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처벌·단속 위주의 산업안전 정책 패러다임을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하지만 타고난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장점이다.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 뛰어나 같이 근무하고 싶은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2021년 10월 개방형 직위인 산업안전보건정책관으로 임용돼 산업안전보건 기준 설정 등 산업안전보건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공인노무사로서 현장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용노동행정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업무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말수는 적지만 탁월한 직무역량에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일처리, 모범적 처신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근로자의 안전한 귀가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 산업재해예방 관련 위험성평가 현장 확산과 관리감독자 직무 수행 가이드라인 및 재해원인 분석 매뉴얼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제주 APEC 유치때 생산유발효과 1조 넘는다… 간접효과는 경주보다 4배 높아

    제주 APEC 유치때 생산유발효과 1조 넘는다… 간접효과는 경주보다 4배 높아

    제주연구원, 경제파급효과 분석 연구 결과 발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제주가 유치했을 경우 생산유발만 1조 783억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원, 취업유발 92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로, 2023년 현재 21개의 회원국이 참여 중이고, 정상회의는 1993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9회차가 개최됐다. 대한민국은 2005년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20년이 지난 2025년에 개최국으로 재선정됐고, 외교부는 국내 개최도시를 내년 4월쯤 결정할 예정이다. 8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의 4개 지자체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유치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을 때 인프라 투자, 회의운영 수입, 회의기간 증가관광객 지출 등 직접효과에 의해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1조 783억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에 파급되는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25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63억원, 취업유발효과 7244명으로 추계됐다. 간접효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회의기간을 제외하고, 일년동안 증가하는 제주방문 관광객의 지출에 의한 경제파급효과로, 경북 경주시와 인천광역시와의 비교를 위해 추계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간접효과는 경북 경주시보다 4배 이상, 인천광역시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타 지역에 비해 간접효과가 큰 원인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긴 체류기간에 따라 1인당 지출액도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가가치유발효과 3463억원, 취업유발 7244명…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 활용 홍보전 이에 따라 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도민 사회의 제주유치 지지분위기 확산에 주력한다. 도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을 활용해 준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배포한 지 사흘 만에 준비한 3만 개를 모두 소진해 조기에 종료될 정도로 도민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또한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부라봉’(한라봉에 부씨 성을 붙여 지은 이름)과 ‘고르방’ (돌하르방에 고씨 성을 붙여 지은 이름)인형탈을 활용한 대면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L홀더, 볼펜 및 봉제인형 등의 기념품을 제작하여 다양한 홍보용품으로 사용하면서 APEC 제주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도내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범도민적인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주도, 올해말 유치제안서 제출…내년 4월 최종 개최도시 선정 전망 도는 이번 달부터 도내·외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SNS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전개하고, MZ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워터밤 행사 등도 홍보기회로 활용하는 등 도내 각계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올해 말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제안서를 제출받고 현지실사 및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을 반영해 내년 4월쯤 최종 개최도시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8일 행정과 4개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유치제안서 작성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제주가 가진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한 논리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항공기 잦은 지연·결항, 정석비행장 활용으로 돌파구 마련 가능성 특히 외교부의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지연이 걸림돌이라는 우려의 시선에 대해 정석비행장 등 활용 방안도 유치제안서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하반기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도민들의 지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과 차별화된 제안서 작성을 위한 전담 조직(TF)팀 운영을 전략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