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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대선중립’ 진실게임

    1997년 대선 과정에서 김영삼(YS) 당시 대통령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사건에 관해 취한 태도를 놓고 관련자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강래 의원이 최근 펴낸 저서 ‘12월 19일’이 발단이 됐다. 이 의원은 저서에서 1997년 대선전의 최대 고비로 ‘DJ 비자금 의혹 사건’을 꼽았고, YS의 선거 중립이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했다고 회고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11~12일 연이틀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경환 공보실장은 “이 의원이 97년 정권교체를 YS의 선거 중립 덕이라고 말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비자금 의혹은 (DJ 집권 이후인) 98년 수사 결과 완전한 조작인 것으로 증명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 정권교체의 진실을 왜곡한 것은 DJ와 국민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도 성명을 내고 “이 책은 수많은 객관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의원이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바를 역사 앞에 증언하는 자세로 정리한 것”이라면서 “보고 느낀 대로 진솔하게 기술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진실 왜곡’, ‘역사 왜곡’ 운운하냐.”며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YS가 중립지켜 DJ 정권교체 길 열렸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 참모였던 이강래 민주당 의원이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 과정을 기록한 책 ‘12월 19일, 정권교체의 첫날’을 10일 출간했다. 이 의원은 책에서 1995년 지방선거에서 조순 서울시장 후보 영입과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구상,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 등 지난 비사를 털어놨다. 이 의원은 1997년 대선에서의 최대 고비로 ‘DJ 비자금 의혹 사건’을 꼽으면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YS의 선거 중립이 정권 교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아시아나 여승무원 “우리도 새 옷 입겠다”

    아시아나 여승무원 “우리도 새 옷 입겠다”

    아시아나항공이 새 서비스 슬로건 ‘Always with You’(늘 당신과 함께)를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카운터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한 기내승무원과 공항서비스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슬로건과 새로운 공항서비스직원 유니폼을 선보였다.  윤 사장은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슬로건과 유니폼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로운 슬로건처럼 늘 고객과 함께하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슬로건 ‘Always with You’에는 고객과 늘 함께하는 항공사를 목표로 참신(늘 설레는 마음으로 모시겠습니다) 정성(늘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상냥(늘 밝은 미소로 모시겠습니다) 고급(늘 귀하게 모시겠습니다) 등으로 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서비스 슬로건 선언식을 기점으로 공항 탑승수속 단축과 프리맘 서비스, 해피맘 서비스 등 특화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공항서비스부문 유니폼도 선보였다. 새로운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색상인 ‘장색’(진한 갈색 계통) 옷과 색동문양의 넥타이와 스카프 등을 매치해 중후한 느낌과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숀 펜과 결별 스칼렛 요한슨, 인상도 변했네

    부드럽게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26)의 다소 날카롭게 변화된 외모가 화제에 올랐다. 요한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에서 열린 ‘가이즈 초이스’(Guys Choice)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요한슨은 이날 미니 원피스에 깔끔한 복장으로 식장에 참석했으나 다소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가 그녀의 최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고 보도가 이어졌다. 요한슨은 최근 24살 나이차의 배우 숀 펜(50)과 헤어졌으며 하필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숀 펜과 어색하게 재회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또 요한슨은 지난해 12월 라이언 레이놀즈(35)와 이혼한 바 있다. 해외 연예매체들은 요한슨이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섰으나 그녀의 눈초리는 매우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평. 한편 지난 3월 요한슨과 숀펜은 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며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알렸으나 최근 결별했으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YS “마음에 둔 대선후보 당선 확신”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일 내년 대선과 관련, 마음에 둔 후보가 있으며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숙소인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게 있으며 그 전망이 거의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론되는 후보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고 그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지는 않겠다.”면서 “그렇지만 내가 이 사람과 둘이서 만나면 ‘당신이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한나라당 소속이며 정치활동을 하는 동안 가까이 뒀던 사람이라면서 “나는 한나라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을 시찰하고 올해로 순국 100주년을 맞은 이범진 초대 주러 한국 공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는 등의 일정을 보낸 뒤 4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내 정치를 말한다] 공공성 외면한 경쟁체제 동의 안해…혁명? 한 걸음씩 전진하는 게 낫다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이다. 나는 원래 개인적인 문제보다 공공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양극화와 저출산 등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자유시장경제 위협 요소를 정치가 제거해야 한다. →언제까지 정치를 하고 싶은가. -재선은 하고 싶다. 많이 떨어져 봐서 초조함은 없다. 다만 재선을 한다면 강물을 거스르는 한 마리 연어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보수가 신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본다. →재선이 가능하다고 보나. -내년 총선이 정당 대결 투표로 가면 힘들다. 능력 있는 국회의원은 살려 놓자는 기류가 형성된다면 기대해 볼 수 있다. →보수주의자인가, 진보주의자인가. -중도 실용론자다. 자유민주주를 강조하는 게 보수이고,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게 진보라면 보수에 가깝다. 하지만 공공성을 외면한 채 개인의 경쟁만 강조하는 보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인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나. -아내 덕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투옥·낙선 등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아내는 “당신은 공공적 인간”이라며 배려해 줬다(김 의원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나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는 고졸의 구로공단 노동자 출신 아내에게 고맙다고 했다). →민주화 운동을 할 때의 신념이 변했나. -운동할 때는 혁명을 꿈꿨다. 하지만 정치는 긍정적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다. 작은 한 걸음이 선명하기만 한 정체보다 낫다. →어떤 정치를 꿈꾸나 -정치 축제를 벌이고 싶다. 6·25 참전 용사, 구로공단 여공들, 중동의 건설 노동자, 민주화 투사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축제 말이다. →정치적 스승은 누구인가. -정치인의 길로 인도한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을 존경한다. 장기표 선배님은 나의 경직된 사고를 깨웠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선 한국 경제를 보는 안목과 지식을 배웠다. 요즘은 안철수 교수로부터 자양분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김영삼(YS)·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의 ‘러브콜’을 받지 않았나. -한 분을 택했으면 아마 3선 의원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제정구 전 의원의 가르침대로 지역 정치·보스 정치를 깨기 위해 민중당에 참여했다. →한나라당과 잘 맞는다고 보나.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바꿔 나가면 된다. 한나라당을 개혁하는 게 정치 개혁의 지름길이다. →한나라당을 얼마나 변화시켰다고 생각하나. -이제 시작이다. 건강한 보수는 항상 변방에 있었다. 진보와 대화할 수 있는 건강한 보수가 힘을 얻어야 한다. →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관료들에게 막힌 장벽을 뚫는 정치를 하고 싶다. 좋은 대통령을 만나 내가 설계한 공정한 시장경제를 실현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뭘 할 수 있나. -국민이 진짜 믿을 수 있는 서민 정책을 만들고 싶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예산을 짜고 싶다. →한나라당의 쇄신이 가능하다고 보나. -원내대표 경선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변화를 이끌 리더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전당대회 투표 인원을 20만명 이상으로 늘려 줄 세우기를 차단하면 당 중심 세력 교체가 가능하다. →쇄신파들이 당권 투쟁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정치는 권력을 누가 수임받느냐를 놓고 벌이는 경합이다. 당권 투쟁은 당연한 현상이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이들의 편협한 비난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9회 교정대상 수상자] │교화상│ 한형모 장흥교도소 교사

    1997년 교도로 임용돼 자살 우려가 있는 소외된 수용자들을 위해 힘써 왔다. 국립나주병원 전문의와 목포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빙, 자살사고 방지 및 가족관계 회복 교육을 시행해 직원들의 인성 함양에 노력했다. 자살우려자를 대상으로 직원·교화위원·종교위원 등 세 명이 한 명을 집중 상담하는 ‘트라이멘토제’(Tri-Mentor System)를 도입해 수용자 자살사고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수용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 건설인협회와 연결해 수용자 15명의 가족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주선했다.
  • “SNS에 현실보다 2배 더 많은 친구있다”

    “SNS에 현실보다 2배 더 많은 친구있다”

    현대인의 큰 소통공간인 인터넷. 그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를 대표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친구는 많은데 실제 현실에서는 친구가 별로 없지는 않을까? 영국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 SNS 사용자는 현실에서의 친구보다 인터넷 상의 친구를 두배이상 더 많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낭포성 섬유증 트러스트(Cystic Fibrosis Trus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SNS 사용자는 현실에서 평균적으로 55명의 친구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인터넷 상에서는 약 2배인 121명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 30%가 매일 2시간 이상을 SNS를 이용해 친구와 교류하며, 10명 중 1명은 인터넷 상에서 평생 친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낭포성 섬유증 트러스트(Cystic Fibrosis Trust)가 이같은 조사를 실시 한 것은 낭포성 섬유증이 폐나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주는 병으로 환자는 외출을 잘 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인터넷이 일종의 사회생활을 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맨체스터 성인 낭포성 섬유증센터의 심리학자 헨렌 옥슬리는 “사회가 확대될 수록 우정이 형성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며 “인터넷이라는 것이 ‘친구’라는 개념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나가수’는 엿가락?… 시청자 뿔났다

    [문화계 블로그] ‘나가수’는 엿가락?… 시청자 뿔났다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늘리기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인기 좀 오른다고 벌써부터 엿가락 편성이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정해진 원칙대로 편성한 것”이라며 일부 시청자들이 ‘게임의 룰(원칙)’을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발단은 지난 15일 방송분. 도전자들의 미션곡 선정과 준비과정, 중간평가 모습 등이 전파를 탔다.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김연우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각각 선곡했다. 중간 점검 결과 김연우가 1위, 김범수가 7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은 곧 이어 전개될 2차 경연 무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무대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되기 때문. 전주(8일 방송분) 1차 경연에서는 BMK가 한 차례 꼴찌를 한 터였다. 하지만 이어진 무대는 전주 방송분 하이라이트 짜깁기였다. 난데없이 제작진의 이미지 투표도 끼어들었다. 정작 핵심인 2차 경연은 BMK 한 사람의 무대만 공개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6명의 경연 무대는 다음주 ‘예고편’으로 넘어갔다. 대신, 이미 한달여 전에 탈락한 정엽이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는 특별 영상이 나왔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잇따랐다. 지난달 29일 ‘나가수’ 제작진이 방송 재개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주에 한번씩 탈락자를 내던 방식을 바꿔 3주에 한번씩 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정엽의 탈락 이후 임재범 등 세 명의 새 멤버를 영입해 이달 1일 첫 방송을 했으니, 제작진 측의 설명대로라면 3주 뒤인 15일에 첫 탈락자가 나와야 한다. 아이디 ‘jueyshin’을 쓰는 신형주씨는 “지난 회 때 분명히 다음 회에 탈락자가 정해진다고 하지 않았나? 언제부터 1회가 몇 주씩 되었지? 또 우롱당한 기분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강성남(아이디 coco636)씨는 “일주일을 기다려 재방(송)이라니….”라고 실소했다. 안진섭(아이디 ajsws)씨는 “천귀(천개의 귀) 평가단이 있는데 갑자기 제작진 투표는 뭐냐. PD들, 고작 생각해낸 게 방송분량 늘리기냐.”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나가수’의 신정수 피디는 “당초 1회 경연, 중간점검, 2회 경연 이렇게 3주에 걸쳐 탈락자를 내겠다고 밝혔다.”면서 “8일이 첫번째 경연이었으니 22일 탈락자가 나오는 게 맞는데 시청자들이 (5월 1일 무대를 계산에 넣으면서)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신 피디의 설명대로라면 임재범이 1등한 5월 1일 무대는 허공에 뜨게 되는 셈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과학영재 5팀 10명 인텔과학경진대회 수상

    한국의 중·고교 과학영재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인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인텔코리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8~13일(현지시간) 열린 ‘인텔 2011 ISEF’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18)·신동주(18)군이 전체 3위인 ‘더들리 허슈바흐 SIYSS 어워드’ 특별상을 받는 등 한국 대표단 총 9개팀 중 5개팀 10명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서진영·신동주군은 환경과학 부문 금메달인 ‘최고부문상’, ‘그랜드 어워드’ 1위, 킹 압둘아지즈 특별상 등을 동시에 수상해 상금 1만 1000달러를 받고 노벨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받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생명체 있을까?” 20광년 밖 ‘제2의 지구’ 발견

    “생명체 있을까?” 20광년 밖 ‘제2의 지구’ 발견

    “인류와 같은 생명체 존재할까.”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져 있는 암석행성이 외부행성으로는 최초로 생명체가 살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확인, 천문학계에서 ‘제 2의 지구’로 불리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는 “적색왜성 글리제 581의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가운데 하나인 ‘글리제 581d’의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측정한 결과 기후가 온난하고 액체 상태의 물도 존재해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확인했다. 2007년 발견된 581d는 지구의 7배 가량 무거우며, 크기도 지구보다 2배 더 클 것으로 파악된다. 애초에 과학계는 이 행성이 온도가 너무 낮아 생명체가 존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질량과 중심별과의 거리가 보다 지구와 비슷한 581c와 g를 집중 연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가상모델 실험 결과 581d의 대기가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어 ‘온난화 효과’로 기온이 따뜻하며 바다와 구름, 비 등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췄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중심별과의 거리가 비교적 길긴 하지만 중심별에서 발산하는 붉은빛이 대기를 뚫고 표면을 덥힐 정도는 될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연구진은 “대기의 밀도가 높고 구름이 짙어 표면이 항상 혼탁한 석양빛에 싸여 있을 것이며, 질량이 크기 때문에 중력도 지구의 2배가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인탐사선 ‘보이저 1’(Voyager 1)의 기술력 정도로 이 행성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30만년이 걸릴 것으로 파악돼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이 행성의 모습을 확인하긴 쉽지 않다. 이 같은 연구내용은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눈여겨볼만한 아파트]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 750가구 분양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이시아폴리스 9·16블록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 아파트 750가구를 분양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는 지하 1층~지상 18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2㎡ 750가구로 구성돼 있다. 더샵 2차는 단지 내 차량 입차부터 가구 현관 출입까지 하나의 카드 형태로 통합한 원패스 시스템(One pass System)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기기제어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주차장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이시아폴리스는 지난해 전국 최초의 국제학교 개교로 관심을 모은 데 이어, 대구 최대 규모의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인 ‘롯데몰’이 지난 4월 오픈했다. 또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이 있고, 단지 인근에 접한 팔공대로를 이용해 대구국제공항, KTX 동대구역 등 광역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5월 말 이시아폴리스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053) 746-6767.
  • 미래지향적 도시에서 길을 묻다 / 아부다비

    미래지향적 도시에서 길을 묻다 / 아부다비

     3월,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서울의 봄을 뒤로하고 10시간 남짓의 비행 끝에 당도한 아부다비는 상쾌한 초여름 바람과 기분 좋을 만큼 따뜻한 햇빛으로 방문객을 반겼다. 반듯하게 자리잡은 도심의 거리와 깨끗한 해변, 거기에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가 펼쳐지고,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고층 빌딩들은 새 도시의 활기와 냄새를 풍긴다. 사막 지역에 자리잡은 도시임에도 곳곳에 조성된 너른 녹지는 기획 도시의 계획적이고도 힘 있는 추진력을 짐작케 한다.  모래 바람이 휘몰아치고 더운 열기에 숨이 막히리라 상상하며 떠났던 어설픈 여행자는 순간, 모든 상투적인 판단을 내던진다. 그리고 새롭고 신기한 공기에 취해 최고급 브랜드와 고품격 문화로 치장을 시작한 떠오르는 ‘잇시티(it-city)’ 아부다비로 서서히 빠져들어 간다.  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에티하드항공 www.etihadairways.com  ◈ Travie info.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아부다비(Abu Dhabi), 두바이(Dubai), 샤르자(Sharjah), 아지만(Ajman), 움알카이와인(Umm al-Qaiwain), 라스알카이마(Ras al-Khaimah), 푸자이라(Fujairah)의 7개 토호국으로 이루어진 연합 국가이다.  7개 토호국 중 최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아부다비는 전세계 석유 물량의 10% 정도를 공급하고 있는 최대 산유국으로 1971년 12월,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탄생한 직후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이자 정치와 행정,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독립 직후부터 아부다비의 군주,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통령을 맡아 왔으며 2004년 그의 사망 이후 현재까지 그의 아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이 그 뒤를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통령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약 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부다비는 ‘2009년 포뮬러 1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 ‘아부다비 사막 챌린지’ 등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연중 개최하는 활기찬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 전통과 자연, 지금의 그들을 만든 질료  낯선 여행지를 처음 만나는 일은 마냥 설레는 일이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탐험자의 오감이 본능적으로 그곳의 빛과 바람, 색깔과 냄새를 탐색하게 된다. 그 과정 중에 또한 그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문화, 역사를 엿보고 마침내 지금,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든 ‘그곳다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만나기도 한다. 그 순간, 그 여행지에 대한 무한 애정 또한 함께 샘솟기 시작한다.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모스크(그랜드 모스크)  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 Mosque(Grand Mosque)  멀리서도 환하게 아른거리는 그랜드 모스크는 아부다비 사람들의 자부심이자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모든 정성과 열의를 총동원해 그들의 종교적 심성과 국가적 자부심을 발현시킨 장소이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전(前) 대통령이 잠든 곳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82개의 순금 뾰족탑을 얹은 돔과 1,000개의 기둥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스크를 들어서면 역시 하얀 대리석 바닥과 벽과 천장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슬람을 믿는 그들이 상상하는 천상의 모습이다. 눈에 띄는 꽃의 패턴과 창틀의 문양,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름답고 모던한 장식물들이 시선을 빼앗는다.  1980년대부터 계획을 세우고 1990년대 후반부터 건설을 시작한 그랜드 모스크는 미식축구장 5배 크기에 4만명이 동시에 기도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스크로 손꼽히고 있다. 모로코풍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탈리아, 독일, 모로코, 인도, 터키, 이란, 중국, 그리스 등 전세계의 유명 디자이너와 건설업체들이 그랜드 모스크 대공사에 참여했다. 대리석과 금을 비롯해 크리스탈, 세라믹 등 38종이 넘는 각종 건축자재와 특산품들이 전세계로부터 공수되었다고 하니 가히 글로벌 건축물이라 할 만하다.  그랜드 모스크는 그 수치적 스케일을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가히 압도적인 기념물이다. 1,2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수공예로 만들었다는 주기도실의 카페트는 7,126명이 동시에 올라설 수 있는 규모이며 그 카페트 위에 앉아 천장을 올려다보면 지름 10m, 무게 9톤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황금빛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어 호화로움을 뽐낸다.  이슬람 교도가 아닌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유일한 모스크로 팔, 다리가 드러나거나 몸매가 보이는 의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스카프로 머리를 가려야 하는 등, 남녀에 따라 요구되는 입장시 규칙이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8시(금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가이드투어 일~목요일 오전 10, 11시, 오후 5시/ 금요일 오후 2, 5, 8시/ 토요일 오전 10, 11시, 오후 2, 5, 8시(영어로 약 45~60분 가량 진행)/ 10명 이상의 단체인 경우,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szgmc.ae/en    아부다비 매 병원 Abu Dhabi Falcon Hospital  과거 우리에게도 매 사냥의 역사는 있었다. 매를 날려 짐승을 포획하는 사냥으로 정확하고 강인한 매의 용맹함과 힘을 도구로 활용했던 사냥 방식은 유난히 매와 사람 사이의 믿음과 교감을 중요시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매’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랍에미리트의 상징인 나라 새이며 황족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로, 매 사냥은 그 옛날 우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부 귀족층의 취미생활로 여겨져 왔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매 사냥 인구는 약 6,000~7,000명 정도. 이렇게 사랑받는 매는 비행기 이동시에도 우리에 갇혀 짐칸에 실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승객과 함께 한 좌석을 차지하며 이동하는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아부다비에는 매를 보호하고 매 사냥의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매 병원’이 운영 중이다. 1999년에 개원한 아랍에미리트연합 최초의 공립 매 병원은 주변 국가를 통틀어 그 규모와 프로그램면에서 특별함을 자랑한다. 개원 이래 특권층 애호가들만이 이용하던 것을 2007년부터 일반에게 개방하면서 아랍 문화를 소개하고 생태 관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60여 마리의 매를 관리하며, 치료와 재활, 미용 관리 및 훈련을 맡아하는데, 매를 직접 팔 위에 앉혀 보고, 날려 보내는 체험을 포함해서 매 병원과 박물관 견학도 할 수 있다.  개장시간 오전 10~오후 2시(금, 토요일 휴관) 입장료 10살 이상 AED170, 10살 이하 AED60 가이드투어 1일 전 예약 필수(영어로 진행)  홈페이지 www.falconhospital.com    민속촌 Heritage Village  현지인들에게는 싱겁고 작위적일 수 있지만 초행길의 여행자라면 필수코스인 곳이 어느 나라에나 있는 민속촌이다. 아부다비 역시 마찬가지. 쉽고 빠르게 아부다비의 과거 생활 속으로 들어가 그 시간의 색깔과 향기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아부다비의 민속촌은 에미리트 문화유산클럽(The Emirates Heritage Club)이 조성한 곳으로 오아시스식 전통마을을 재현한 곳이다. 야외시장인 ‘수크(souk)’에서 보석이나 향신료 등 각종 잡화를 팔고 한 켠에서는 넓지 않은 마당에서 낙타 타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석유시대 이전의 사막 야영지나 관개시설 등을 통해 지난 시간의 삶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잠시 스치듯 둘러본 민속촌 뒤쪽으로 무심한 듯 파랗게 일렁이던 바닷물이 터덜터덜 돌아보던 무심한 발걸음에 반전을 안긴다. 전통배 도우(Dhow)가 심심하게 얹혀져 있는 새하얀 모래밭과 표현할 길 없는 색감으로 펼쳐져 있는 바닷물 위로 수천만년 내려쬐던 중동의 햇빛이 따갑게 반짝거렸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금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visitabudhabi.ae    사막 사파리 Desert safari  사막이란 생전 처음 만나는 황당한 세상. 감도 잡히지 않던 상상 속의 모래 언덕 위엔 책에 나온 삽화였나, 파르스름한 달빛 아래 사막여우가 한 마리 서 있었다.  처음 사막 초입에 도착한 SUV 자동차는 사막 드라이빙에 앞서 살짝 바퀴에서 바람을 빼낸다.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앞두고 운전자나 동승자나 기대감에 부릉부릉 시동을 걸어댄다. 테마파크 놀이기구 정도로 생각했다면 20분여, 사막의 모래 구릉을 쉬지 않고 미친듯이 오르내리는 상황이란, 경우에 따라 난감한 일이다. 기운차게 괴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달궜던 초반의 기운참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멀미도 빈번한 일인 듯, 운전자의 반응이 태평스럽다. 바로 그 언덕 위아래로 수십 차례 곤두박질을 치다 보면 모래 천지에, 사방 구분이 막막한 이 별세상이 머리 위아래로 바짝 존재를 드러낸다.  동남아 휴양지에서 해양 액티비티가 투어의 기본이듯,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사막 사파리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기본적인 투어 코스다. 이 투어를 통해, 원 없이 사막의 모래바람을 온몸으로 뒤집어쓸 수도 있고, 낙타 타기와 모래 썰매, 사막 드라이빙을 즐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요새처럼 자리한 사막의 캠프에서 맛있는 즉석 바비큐에 물담배, 헤나 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정말 운이 따라 준다면 똑 떨어지는 사막의 일몰과 밤하늘에 쏟아질 듯 수런거리는 별무리를 만날 수 있다.  가격 AED150~300(1일 사파리 기준) 예약 및 문의 Desert Adventures Tourism +971 635 2788, Hala Abu Dhabi +971 617 781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미래를 준비하는 놀라운 스케일  아랍에미리트 중에서도 ‘부자 산유국‘’아부다비는 곳곳에 건설 현장이 산재해 있는 성장 진행형의 도시이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석유 산유국의 통치자들이 후손들을 위해 내린 100년 대계의 결정은 다름 아닌 문화 자부심을 남겨 주자는 것. 펑펑 쏟아지는 석유를 앞에 두고 석유 고갈 이후를 가늠하며, 후손들이 대대손손 누릴 수 있는 우아한 계획을 도출해 낸 것이다.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Ferrari World Abu Dhabi  아부다비 외곽에 자리한 야스섬(Yas Island)은 아부다비 도심에서 30분, 두바이까지 5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엔터테인먼트·레저·생활 문화 공간. 아부다비 정부는 이곳에 테마파크, 호텔 및 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시설이 바로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페라리 월드는 세계 최초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페라리 테마파크로 실내 테마파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2010년 하반기에 오픈한 이곳은 세계 최고 속도의 롤러코스터인 포뮬라 로사, 스피드 오브 매직, 지포스 등, 페라리를 소재로 한 20여 가지의 놀이기구와, 페라리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아 페라리 그리고 기념품숍과 식당가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방문객들은 물론, 자동차에 관심 많은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이다. 페라리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2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빨간색 지붕이 이 테마파크의 상징이다.  개장시간 오후 12시~밤 10시(월요일 휴무) 이용료 일반 이용권 AED225(신장 150cm 이상), AED165(신장 150cm 미만)/ 프리미엄 이용권 AED495(신장 150cm 이상), AED370(신장 150cm 미만)    야스 마리나 서킷 Yas Marina Circuit  우선 보통의 남자라면 자동차, 그것도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매끈하게 잘 빠진 경주용 자동차를 만나는 순간, 동공이 살짝 풀리고 입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야스 마리나 서킷은 야스섬의 대표적 스포츠 시설이다. 매년 F1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수준의 설비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세계 규모의 각종 챔피언십, 행사와 회의 등을 진행한다.  가능한 액티비티에는 카트 드라이빙, 포뮬라 1 드라이빙, 야스 트랙 데이, F1 카 탑승, 레이싱 면허 코스 등이 있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개장시간 오전 10시~오후12시/ 오후 2~4시(일, 월요일 휴무) 투어요금 어른 AED120, 13세 이하 AED60 홈페이지 www.yasmarinacircuit.com    글로벌 문화특구, 사디얏섬  Saadiyat Island  야스섬에 이어 아부다비의 희망찬 미래 청사진이 과감하게 펼쳐지고 있는 곳이 바로 사디얏섬이다. 27km2 넓이의 사디얏섬은 현재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과 호텔 및 리조트 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최대 규모의 최상급 문화 밀집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서 준비하고 있는 자이드 국립 박물관, 구겐하임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등, 앞으로 들어올 미술관과 호텔의 이름을 살짝 들먹이는 것만으로도 이 섬의 차별성과 품격을 짐작하게 된다. 그 밖에도 다양한 공연예술센터와 해양 박물관 등도 조성해 나갈 예정으로 2~3년 후부터는 예술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꿈의 공간이 순차적으로 현실화되리라 기대해 본다.  사디얏섬은 아부다비 도심해안으로부터 약 500m 정도 거리로 아부다비 도심까지 10분 이내, 아부다비 공항까지 20분, 두바이까지 50분 정도 거리로 접근이 편리하다. 현재 사디얏섬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나랏 알 사디얏(Manarat Al Saadiyat)’을 운영하고 있어 사디얏섬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마나랏 알 사디얏 개장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홈페이지 www.saadiyat.ae      ◈ 아부다비 풍경을 한눈에 담다 헬리콥터 투어  지상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본 아부다비의 명소들을 아부다비 해안을 따라 하늘 위에서 일목요연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잘 만들어 놓은 도시의 풍경, 흰 모래가 흐르는 해안선과 푸른 바다의 대비, 곳곳에 자리한 인공섬과 그곳에 자리한 별장들이 마치 잘 만들어 놓은 미니어처를 들여다보는 듯 탐난다. 일정 끝 무렵에 헬리콥터 투어로 아부다비 일정을 마무리한다면 큰 감흥을 챙길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4시30분(금, 토요일 휴무) 가격 AED830(20분 투어, 1인 기준) 홈페이지 www.falconaviation.ae    ◈ hotel  야스섬 대표 호텔을 즐기다 / 야스 호텔 Yas Hotel  2009년 11월에 오픈한 야스 호텔은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등의 여가시설이 집중해 있는 야스섬에 자리하고 있는, 야스섬 대표 호텔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지붕은 야스섬 대표 이미지이기도 하다. 밤이 되면 어부의 그물을 형상화했다는 지붕에 촘촘히 박힌 수천개의 LED 조명이 켜지고 색을 바꿔 가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야스 호텔은 현대적 건축 디자인도 눈길을 끌지만 입지 또한 흥미롭다. 반은 마리나 서킷이 자리한 육지에, 반은 마리나 요트클럽쪽 바다에 몸을 걸쳤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18홀 규모의 야스 링크 아부다비 골프클럽과 페라리 월드가 자리하고 있어 야스 호텔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다. 2개 동으로 이루어진 야스 호텔은 49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의 룸을 보유한 스파시설과 체육시설, 수영장 등이 있어 호텔 안에서도 시간을 보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 밖에도 다양한 컨퍼런스룸과 식당, 바 등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행사도 가능하다.  대낮 같은 자동차 경기장과 바다 전망을 즐기며 휴식도 취하고 한껏 기분을 내기 원한다면 야스 호텔은 꽤나 괜찮은 선택이다. 아부다비국제공항에서 10분, 아부다비 도심에서 30분 거리. www.TheYasHotel.com    국가 대표 호텔의 명망 / 에미리트 팰리스 Emirates Palace  에미리트 팰리스는 그 화려함과 규모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초특급 호텔이지만 아부다비에서는 호텔 그 이상의 의미이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이자, 국가 행사시 영빈관의 역할도 하고 있는 에미리트 팰리스는 3년여에 걸쳐 2만명 이상이 동원된 약 30억 달러 규모의 건축 내력 또한 화제에 오르고 있다. 100헥타아르에 달하는 전체 면적에 건물의 양쪽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가 1km에 이르는 등 그 규모에 대한 언급 또한 기록의 연속이다. 호텔 앞으로 1,3km에 이르는 프라이빗 해변을 보유하고 있으며 114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호텔의 외관도 자랑거리이다. 금과 대리석뿐만 아니라 1,000여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꾸민 호텔은 아부다비의 필수 볼거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텔 내부에 금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에미리트 팰리스에서 발견하는 독특한 재미. 394개의 객실 또한 아라비아풍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고 최고의 편의시설로 고품격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www.emiratespalace.com    ◈ golf  쪽빛 바다 전망 라운딩 / 야스 링크 아부다비 골프 클럽 Yas Links Abu Dhabi Golf Club  골프를 잘 치든, 골프 문외한에게든 야스 링크 아부다비의 안달루시아식 클럽 하우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골프장은 가슴 탁 트이는 풍광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가 디자인한 이곳의 골프 코스는 스코틀랜드 해안 마을 특유의 전통적인 링크 골프 코스의 표본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총 7,450야드, 파 72 규모의 아부다비 최초의 링크 골프 코스이다.  야스섬 서쪽 해안에 자리한 야스 링크는 18홀 모두 바다 조망이 가능해 전망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야스 링크 골프 클럽은 스포츠 라운지와 두 곳의 노천 테라스, 그리고 별도의 만찬실을 갖춘 바랑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고 수영장과 사우나 및 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야스 링크 아부다비는 멤버십 회원 및 게스트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개장시간 오전 7시~밤 12시 가격 비지터 기준, 주중(일~목요일) 9홀 AED250, 18홀 AED499/ 주말 9홀 AED400, 18홀 AED799 홈페이지 yaslinks.com    ◈ mall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 아부다비 마리나 몰  Abu Dhabi Marina Mall  마리나 몰은 아부다비 대표 쇼핑몰로, 쇼핑센터 이외에도 아이스링크와 볼링장, 영화관 등을 갖춘 다기능 복합 쇼핑몰이다. 명품 브랜드숍부터 트렌드를 앞서가는 상품들이 빼꼭한 수많은 숍들이 눈길을 끌고, 쇼핑몰 안에 다양한 레스토랑, 커피숍도 자리하고 있어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매년 1월 중순에서 2월 말 사이에 최대 세일 이벤트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방문하면 좋다.  개장시간 토~수요일 오전 10시~밤 10시, 목요일 오전 10시~밤 11시, 금요일 오후 2시~밤 11시 홈페이지 marinamall.ae     ◈ Travie tip. 아부다비는 에티하드항공으로!  에티하드항공은 2003년 왕실 칙령으로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연합 국영항공사로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World Leading Airline)’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호주, 유럽, 북미 및 아시아 등 전세계 44개국, 총 66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2010년 12월, 서울-아부다비 첫 직항 노선으로 신규 취항했다. 에티하드는 29개 항공사와 공동운항협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에티하드항공은 제휴 항공사를 통해 모든 취항지의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탑승객들을 위한 고급 라운지를 제공함으로써 기내 서비스뿐 아니라 지상 서비스에 있어서도 섬세하게 신경쓰고 있다. 아부다비의 퍼스트 클래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식스 센스 스파, 시가 라운지, 샴페인 바, 최고급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서비스가 제공되며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객들에게는 회의실도 제공된다. 또한 기도실 및 장기 환승 탑승객을 위한 휴게실도 마련하고 있다.    Essential Abu Dhabi 에티하드항공은 2011년을 ‘아부다비의 해’로 정하고 아부다비를 테마로 한 ‘에센셜 아부다비(Essential Abu Dhabi)’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에티하드항공 탑승권인 ‘패스 투 매직(Pass to Magic)’을 제시한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자들에게 아부다비 도착 이후 7일간 아부다비의 주요 호텔과 여행사, 레스토랑, 상점 및 테마파크, 문화유적지와 경기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 또한 올 8월31일까지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이원구간의 에티하드항공 승객 중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아부다비 혹은 두바이 고급 호텔 무료 숙박권(조식 및 리무진 서비스 포함)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부다비 및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여행하는 모든 여행객과 아부다비 경유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www.essentialabudhabi.com    ◈ Travie info.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 국가로 인구의 96%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종교적 판단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시 현지의 관습과 종교를 존중하도록 해야 하며 타 종교의 선교 활동 등은 불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주류 구입 및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또한 금지사항. 단, 관광객 유치 및 비즈니스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외국인에 대해 5성급 호텔 및 제한된 장소에서의 음주만을 허용하고 있다. 주류 구입은 주류 구입 허가증 소지자에 한해 허용된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심한 노출을 피해야 하고 현지 여성을 촬영해서도 안 된다.   에티하드항공에서 주 7회 매일, 서울-아부다비 노선을 운항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화폐 단위는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 Dirham). 2011년 4월 기준, 1디르함은 296원.  한국보다 5시간 느리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과거·미래 시간 자유자재로”…아인슈타인 이론 입증

    “과거·미래 시간 자유자재로”…아인슈타인 이론 입증

    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몇 십년 만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이론은 중력 작용으로 우주의 시간과 공간이 왜곡될 수 있으며, 아인슈타인은 이로 인해 시간은 현재에서 자유롭게 과거와 미래를 오고갈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휜 시공간’이라 부른다. 시공간이 지구 질량에 의해 휘어져 있다는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NASA는 2004년 부터지구 궤도에 쏘아올린 중력 측정 위성-B(Gravity Probe B, 이하 GP-B)로 실험을 시작했다. GP-B에는 회전 관성에 의해 항상 같은 방향을 유지하는 장치인 자이로스코프 4개가 설치돼 있다. 이는 페가수스자리의 ‘IM 별’을 향해 고정돼 있는데, 만약 지구 주위의 공간이 휘어져 있지 않다면 GP-B는 지구 궤도에서 항상 이 별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NASA가 7년간 관찰한 결과 매년 매우 근소한 차이로 자이로스코프의 축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GP-B의 연구 총괄을 맡은 프란시스 에버릿 박사는 “GP-B가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이론 2가지를 입증해내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천체물리학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GP-B의 연구결과는 미국물리학회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위스 무용수 폭발적 몸동작 시선 확~

    스위스 무용수 폭발적 몸동작 시선 확~

    제30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오는 18~ 29일 서울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노을소극장,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한국현대무용협회가 198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고 있는 모다페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무용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7개국 26개 작품이 선보인다. 무용제 프로그래머이자 안무가인 최상철 중앙대 무용과 교수로부터 놓치면 아까운 작품 5개를 추천받았다. # 커넥티드(Connected) 1995년 창단된 호주의 ‘청키 무브’(Chunky Move)는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를 무용에 접목시켰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헬프만상 공연 부문을 휩쓸다시피 했다. 초기작 ‘글로’(Glow)는 세계 순회공연 내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 팀이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초연한 신작을 한국에 가져왔다. 19일 아르코예술극장. # 오브젝트(Object) 네덜란드 무용팀 ‘아이브기 & 그레벤’(Ivgi&Greben)이 지난해 8분 길이로 초연한 작품. 별다른 장치 없이 몸과 움직임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작품인데 워낙 반응이 좋아 20분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현대무용제에서 최고안무가상을 받았다. 유럽에서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팀이라 더 눈여겨볼 만하다. 21·23일 아르코예술극장. # 사이드웨이즈 레인(Sideways Rain) 스위스 ‘알리아스’(Alias) 무용단은 남미 출신 안무가 길리엄 보텔로의 영향으로 즉흥적인 움직임, 폭발적인 에너지를 중시한다. 이 작품에서도 14명의 무용수들은 공연 내내 힘찬 동작을 선보인다. 지난해 스위스 초연 때의 호평을 바탕으로 유럽 순회 공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22일 대학로예술극장. # 루스터(Rooster) 이스라엘 산델라센터 무용극장과 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고 버락 마셜이 안무한 작품. 출품작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 작품이기도 하다. ‘황금알을 낳는 닭’처럼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을 토대로 삼은 데다 몸동작뿐 아니라 스토리 전달력도 강조한다. 25일 아르코예술극장. # 퍼레이드, 체인지, 리플레이 인 익스팬션(Parades & Changes, replay in expansion) 1940년대 안무가 안나 할프린의 작품을 재해석했다. 급진적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던 할프린은 이 작품에서 누드를 연출해 공연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재해석에서는 원작을 되살리는 한편, 할프린의 작품들이 오늘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역사성을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9일 아르코예술극장.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등고선 너머 숨겨진 상상의 세상

    5만분의1 축적의 지도책 한권 놓고 긴 시간 동안 수다 떠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지도책 한권만 있다면 몇날며칠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도 했다. 지도책에는 각 지역의 이름과 주변을 잇는 도로명, 그리고 산자락의 등고선 등 단순한 지리정보들만 가득하다. 연애담, 역사적 진실, 뜻밖의 상식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책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그 어떤 것도 적시된 게 없다. 그들은 대체 지도책의 어떤 것에 매력을 느꼈던 걸까. 사람은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익숙한 환경 안에 있을 때는 지도를 펼쳐보지 않는다. 지도가 필요한 순간은 자신의 체험을 넘어선 공간의 범위에 대해 특별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할 때다.결국 그들은 지도의 등고선 너머에 감춰져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머리 속에 그리고 상상하며 어떤 베스트셀러 보다 재밌게 지도책을 읽었다는 얘기다. 바로 이것, 조망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담아내는 능력이 ‘지도 상상력’이다.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송규봉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지도 상상력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 분석가인 저자는 “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느 책의 제목처럼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이는 것 뒤편에 숨은 이치를 보는 능력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게 더욱 요청되고 있다.”며 ‘지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3부로 나뉘었다.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는 여태 고정됐던 지도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데 치중한다. 저자는 “지도가 공간에 대해 단순히 기호화 이미지로 표현한 것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며 “지도의 표현 대상은 생물체의 DNA와 세포에서부터 광활한 우주의 성체까지 다양하며, 스타벅스를 만든 전략지도부터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지도까지 기발하다.”고 설명한다.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은 지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지도에 담겨 있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침반으로 문화예술을 꽃피운 베네치아와 가장 열악한 군사력으로 가장 크게 이긴 명량해전의 이순신 등 ‘지도로 찾아가는 역사’를 전한다.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혁명적 미래 지도’에서는 인류의 생활방식을 혁명적으로 개조시킬 지도의 미래를 내다본다. 위치 추적 시스템 GPS,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무선 인식 전자 태그(RFID) 등 인간의 상상력 덕에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대표적 지도 기술을 소개한다. 1만 3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꺄~악 신나는 5월… 아빠의 행복충전 작전

    꺄~악 신나는 5월… 아빠의 행복충전 작전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이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10일) 사이에 휴가를 보태면 황금연휴가 된다. 이에 맞춰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꼼꼼히 챙기면 각종 기념일을 보다 알뜰하게 보낼 수 있겠다. ●부모님 모시고 꽃축제 가는 건 어떨까요?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는 오는 30일 오션월드를 전면 개장한다. 5월 4~8일엔 ‘제5회 비발디파크 철쭉제’도 연다. 철쭉포토존과 열기구 체험존이 운영되고, 8일 400인분 봄꽃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4일에는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무료로 열리고 5일 메탈블레이드 챔피언십(사전 접수)과 꾸러기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가족노래자랑(6일)과 클래식연주회(7일), 김세환 등이 출연하는 7080 리멤버 콘서트(8일) 등도 마련한다. 1588-4888. 한화리조트 설악(www.hanwharesort.co.kr)은 5월 5~8일 ‘매직캣 공연단’의 마술쇼를 하루 3회 연다. 14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별’이 1일 2회 공연을 펼친다. 21일에는 ‘라비아 밸리댄스 공연단’의 밸리댄스 공연이, 28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연리지’ 공연이 열린다. (033)630-5500.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의 레스토랑 미라시아는 5월 5일 어린이 고객에게 막대사탕과 풍선을 선물하고 8일 저녁 뷔페에 60세 이상 부모를 동반할 경우 생맥주를 제공한다. 가족노래방인 트랄라에서는 5~10일 3대가 방문하거나 3자녀 이상 동반하면 캔음료가 무료다. 1661-8787. 엘리시안강촌(www.elysian.co.kr)은 ‘영산홍 봄축제’를 연다. 리조트의 봄을 사진과 그림으로 각각 담는 어린이사생대회(초등학생 이하 현장접수)와 사진콘테스트가 열리고 행운권과 경품이 걸린 가족대항 명랑운동회와 댄스 경연대회도 준비했다. (033)260-2000. ●동물원 사육사·퍼레이드 공주님에 도전해봐요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참여·교육·자연’ 세 가지 테마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는 이솝빌리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인형극, 동요극에 참여해 노래와 율동을 배운다. ‘교육’ 은 동물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나비알 받기 체험, ‘키즈 동물 사랑단’의 시각 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키즈 동물 사랑단원 50명이 어린이날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연’은 동물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체험을 원하는 가족은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경찰의장대 시범 공연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경연도 펼쳐진다. (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5월 1~10일 매직아일랜드에서 ‘버블 페스티벌’을 연다. ‘가면축제 퍼레이드’의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5~10일 확대 진행한다. 매회 20명의 어린이가 왕자와 공주로 변신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가족단위 고객은 백조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최현우의 마술쇼, 뮤지컬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어린이 인형극 ‘개구리 왕자’ 등 행사도 열린다. 가족 입장객은 축제기간 중 어린이 자유이용권이 30% 할인되고, 5월 말까지 만 9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맘앤키즈 패키지’도 40% 할인된다. 추억의 결혼사진을 지참한 부부는 자유이용권 요금이 30% 할인된다. (02)411-2000. ●명랑운동회·가족 스타킹… 우리집이 일등 오크밸리(www.oakvalley.co.kr)는 6월까지 둘째·넷째 주 토요일 ‘스프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마음놀이마당에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석고마임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보이와 마술공연도 1일 2회 열린다. 5월 5일과 7일 아크로바틱 치어리더 공연과 줄타기 공연, 군악대 퍼레이드 및 대북 퍼포먼스 공연 등도 펼쳐진다. (033)730-3981.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5월 5~10일 어린이 사생대회와 소방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를 연다. 5~8일 페이스페인팅 & 요술풍선 이벤트,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가족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열린 무대! 우리 가족 스타킹’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033)340-3000.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5월 5일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호텔 티롤에서는 선착순 스무 가족이 참여하는 케이크 만들기 행사(3만원), 카니발 컬처 팰리스 심포니홀에서는 가족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5월 5일 초등학생 이하(만 12세)는 세인트 휴 클럽이 무료다. (063)322-9000.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어린이날 마운틴콘도 일대에서 버블 매직쇼와 저글링 쇼, 요술 풍선 체험교실 등을 연다. 오후 1시엔 피터팬·팅커벨 요정 선발대회를 열고 오후 2시, 4시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를 공연한다.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하이원 캐릭터도 준다. 1588-7789. ●우주비행사로 변신… 물개 탐정과 추리게임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오는 30일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터 키즈랜드를 오픈한다. ‘우주로 나아가는 한국’을 컨셉트로 우주로켓과 관제탑, 우주왕복선 등의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시설 내 조형물과 바닥이 특수소재로 제작돼 다칠 염려가 없다. 어린이 3000원, 어른 2000원. 키즈랜드 입구에서 별도 구입해야 한다. 매일 오후 2시엔 장난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주말엔 방문객들이 직접 장난감을 몰고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환상의 나라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2011 대한민국 어린이 밸리댄스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02)509-6000. 63시티(www.63.co.kr)는 비보잉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을 어린이날 시작한다. 인터파크에서 5월 11일까지 전 객석을 1만원에 판다. 63시월드에서는 물개들이 벌이는 ‘물개탐정 홈스 쇼’가 열린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1시·3시·5시다. 전 세계 슈퍼스타들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된 ‘63왁스뮤지엄’도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픈했다. (02)789-5663. 키자니아(www.kidzania.co.kr)는 어린이날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리올 우리쌀 호떡믹스’를 선물로 준다. 5월 1일 임금을 2배로 주는 ‘더블 키조’ 이벤트, 5월 6~22일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패밀리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어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입장할 수 있는 2인 가족권 3장을 묶은 ‘시즌 이용권’을 12만원(정상가 15만 9000원)에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학용품세트 등 상품 5종도 30~63% 할인 판매한다. 1544-5110. ●뭉칠수록 싸지는 대가족 할인 놓칠 수 없죠 리솜리조트(www.resom.co.kr) 스파캐슬(충남 예산)은 5월 내내 세 자녀 이상 가족에게 천천향을 40% 할인한다. 어린이날 의료보험증을 지참한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3대가 함께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각각 50% 할인된다.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교직원증을 지참한 교직원 50%, 동반 4인은 40% 할인된다. 16일 성년의 날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1991년생은 50% 할인된다. (041)330-8000. 충남 태안 오션캐슬도 어린이날 아쿠아월드 입장 어린이와 어버이날 60세 이상 어른에게 각각 50% 할인 혜택을 준다. 교직원은 스승의 날에 50% 할인된다. (041)671-7000. 경기 광주 스파그린랜드(www.spagreenland.co.kr)는 어린이날 초등학교 이하 고객과 어버이날 65세 이상의 고객에게 스파 입장료(주말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2만 1000원)의 50%를 할인해 준다. 또 성년의 날(16일)과 부부의 날(21일) 커플티를 입은 고객은 1인 요금만 받는다. 스승의 날에는 교직원 50% 할인된다. (031)760-5700.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스파도고(www.paradisespa.co.kr)는 5월 내내 3대가 함께 방문할 경우 부모는 무료로 스파(주말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 3000원)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5인 이상 가족에게 적용되며, 가족 증명서나 가족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5월 14~16일 교직원이 동반한 5세 미만 아이는 스파 이용이 무료다. 교직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041)537-7100. ●물속 친구·반달곰 서커스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5월 5~10일 수만 마리의 정어리가 펼치는 ‘정어리 매직서커스’를 연다. 낮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4시 30분 등 3회 공연된다. 어린이날 입장한 모든 어린이에게 롤링펭귄 색연필, 5월 6~10일 선착순 400명에겐 짱구액션가면을 선물한다. (02)6002-6200. 베어트리파크(www.beartreepark.com, 충남 공주)는 아기반달곰 백일 잔치, 150여 마리의 반달곰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0일~5월 10일엔 ‘플라워 페스티벌’을 열어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체험활동도 벌인다. (041)865-613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트란 보트 多있다

    보트란 보트 多있다

    세계적인 해양레저박람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4~8일 해양·해군의 도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령부와 진해루 일대에서 열린다. ●200개 업체 1800개 부스서 전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된 해양레저산업전문전시회로 올해로 5회째다. 올해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요트·보트 제조사를 비롯해 해양레저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20개 나라에서 7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 강화와 해외 글로벌 기업의 참가 및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호주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SCIBS), 스페인 해양산업협회(ANEN), 프랑스 세드나시스템(SEDNA SYSTEM), 아랍 해양협회(AMIA), 일본 야마하(YAMAHA) 등 해외유명 보트쇼 주관사 및 관련 단체 9곳과 행사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육상전시장(1200부스)과 진해루 해상전시장(600부스)에 요트·보트 완제품과 부품·기자재, 마리나 설비 및 기자재, 해양레저장비, 낚시용구와 해상의류 등이 전시된다. 해외 우수기업과 바이어를 선별 초청해 국내 업체와 1대1 만남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보트 판매·유통 전문 알 다하이 그룹이 발주하는 여객선 3척(약 100억 달러 상당)을 수주할 국내 업체를 찾는 매칭 행사인 ‘여객용 보트 발주 설명회’는 관심 행사 가운데 하나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조선산업과 슈퍼요트산업 연계를 위한 ‘슈퍼요트 오픈세미나’를 비롯해 마리나 관련 세계 최고 기업이 모여 한국형 마리나 개발과 운영방법을 논의하는 ‘글로벌 마리나 포럼’도 열린다. ●수출상담·승선체험 등 행사 풍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각종 체험과 관람 등의 행사도 풍성하다. 낚시용품 및 해양레저장비 전시·판매전과 함께 초대형 파워보트, 수륙양용 보트, 쌍동형 요트 카타마란, 크루저 요트, 카누, 카약 등 각종 요트·보트를 직접 승선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또 실내 전시장에는 대형 수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고 대형 탱크에 1∼3인용 딩기요트를 띄워 세일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속천항 해상의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와 대한요트협회 매치레이스도 볼거리로 꼽힌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美 신용등급전망 하향 파장] 충격 딛고… 뉴욕증시 상승세로 출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도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은 1% 미만에 그쳤다.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1% 안팎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피는 19일 전날보다 15.05포인트(0.70%) 내린 2122.68로 마감됐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2111까지 밀렸지만 곧 2120선으로 치고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26.62로 1.90포인트(0.3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00억원어치, 기관이 9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일보다 3.10원 오른 109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을 그다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럽 재정위기도 그리스나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번질 우려가 낮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권 해외 증시는 국내 증시보다 낙폭이 컸다. 특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8.28포인트(1.91%) 떨어져 2999.04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2.09포인트(1.55%) 떨어진 11799.2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중국 증시의 약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중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건실해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5.62포인트(1.21%) 하락해 9441.03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8.78포인트(1.05%) 내려 827.56으로 장을 마쳤다. 타이완증시의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75.93포인트(0.87%) 하락했다. 마감할 때 주가는 8638.55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주택착공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들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된 데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1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17%) 상승한 12,222.71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지난해 4월 30일, 영국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1952~2011)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주최 측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무대’라고 홍보했다. 수십년 동안 방한을 고대했던 팬들은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Parisienne Walkways) 등 무어의 울부짖는 기타에 흠뻑 취했다.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던 무어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블루스 기타의 전설로 남은 그의 곡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기타리스트 12명이 뭉쳐 ‘12G신(神)의 송가(頌歌)’라는 제목의 무어 헌정공연을 갖는다. 사연은 이렇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새 앨범 작업으로 자주 만나던 김태원(부활)과 최이철(사랑과 평화)은 무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3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헌정공연은 무어의 영향을 받은 다른 기타리스트들이 하나 둘 합류하면서 판이 커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한국의 간판 기타리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다. 3명 외에도 ‘백두산’의 김도균, ‘위대한 탄생’의 최희선, 손무현(한양여대 교수), 타미 킴, 박창곤(이승철 황제밴드), 김광석, 한상원(호서대 교수), 이현석, 박주원 등이 참여했다. 함춘호와 신대철(시나위), 김세황(넥스트) 등을 빼면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는 다 모인 셈이다.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려해 헌정 곡을 골랐다. 첫 곡은 무어의 연주 가운데 결정판으로 평가받는 ‘엔드 오브 더 월드’로 타미 킴이 맡는다. 이어 김광석이 ‘선셋’, 최이철이 ‘스틸 갓 더 블루스’, 김태원이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를 선보인다. ‘기타 신동’ 정성하는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5만 6000~6만 6000원. 1544-155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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