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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단계적 추진…위법 사항 없어”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단계적 추진…위법 사항 없어”

    서울시는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화 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한 상태며 추진 과정에 위법 사항이 없다고 28일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 추진과 관련 “사유 재산인 송현동 부지의 실질적인 매각을 막는 사실상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계획이나 예산 확보 없이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고 한다”며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 일체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반박 자료를 내고 “1단계로 이미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시민, 전문가 등과 공론화를 거쳐 역사·문화·장소적 가치를 고려한 공원 내 문화시설 건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원조성에 따른 재원 조달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포함해 지난 6월 4일~18일 열람 공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 중으로 절차상 위반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경복궁에 맞닿아 있는 송현동 부지는 3만 7141㎡ 규모로 해방 이후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됐다. 1997년 삼성생명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사들인 뒤 미술관을 지으려다 포기하고 2008년 한진그룹에 팔았다. 2900억원에 부지를 매입한 한진그룹은 한옥호텔을 지으려고 했으나 덕성여중·고 등 학교 3개가 인접해 있어 관련 법률상 호텔 신축이 불가하여지자 포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추진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후기 소나타’ 리사이틀도 취소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후기 소나타’ 리사이틀도 취소

    다음달 1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이 취소됐다. 정부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을 일주일 연장하면서 예술의전당이 다음달 14일까지 모든 공연과 전시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이날 리사이틀 취소 및 재연기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본의 베토벤 생가인 ‘베토벤 하우스’의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되는 등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힌 김선욱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와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 31, 32번을 연주할 계획이었다. 지난 3월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돼 9월로 미뤄졌는데 또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꺾이질 않으며 기다려 온 관객들과 만나지 못하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중단 연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중단 연장

    정부가 28일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서울의 주요 공연·전시시설도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운영 중단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공연과 전시, 강좌 프로그램을 다음달 14일까지 열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툴루즈 로트렉’과 ‘모네에서 세잔까지’, ‘My dear 피노키오’,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퓰리처상 사진전’의 전시도 다음달 14일까지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하려던 뮤지컬 ‘머더발라드’의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예정됐던 사이먼 도미닉과 카더가든의 콘서트도 잠정 연기됐다.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 콘서트로 기획된 공연이었다. 다음달 5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는 다음달 29일로 연기됐고,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세상의 모든 사랑가‘ 공연은 취소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베케트의 부조리극 ‘엔드게임’… 기국서 연출·기주봉 주연으로 1일부터 공연

    베케트의 부조리극 ‘엔드게임’… 기국서 연출·기주봉 주연으로 1일부터 공연

    극단 76이 지난해 처음 무대에 올린 연극 ‘엔드게임’을 다음달 1일 다시 선보인다. 부조리극의 대표 작가인 사무엘 베케트의 1957년 작품인 ‘엔드게임’은 바깥 세상과 단절된 네 사람이 관념적이고 가학적인 유희를 반복하며 권태를 보내는 내용을 그린다. 시대의 문제를 실험적인 무대로 풀어냈다고 평가받는 연출과 기국서와 배우 기주봉이 ‘관객모독’ 이후 다시 만났다. 베케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장선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듯이 반복되고 나눠진 대사로 이뤄져 작품은 다소 난해하고 무겁지만 이 점이 연출과 배우, 관객들이 빠져드는 부조리극의 두드러지는 장점으로도 꼽힌다. ‘엔드게임’은 특히 극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가 신체에 구속된 채 공연이 진행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독설을 간직한 독재자이지만 의자(또는 휠체어)에 갇힌 ‘햄’ 역할에 기주봉과 다리를 저는 ‘클로그’ 역에 박윤석, 늙은 부부로 등장하는 배우 정재진과 임지수 모두 갇히고 유폐된 역할을 보여준다. 당초 지난 26일부터 공연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개막을 한 차례 연기했고 다음달 1일부터 6일 120석 규모의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한 칸 띄어앉기 좌석으로 진행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미경 은평구청장 고소…은평구는 주 대표에 구상권 청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미경 은평구청장 고소…은평구는 주 대표에 구상권 청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자신의 실명과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서울서부지검에 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은평구는 주 대표에 대하여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대해 은평구 측은 “앞서 지난 22일 구민에게 신속히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는 과정에서 은평구청 블로그에 타시도 확진자(주옥순) 이름이 실수로 노출돼 확인 즉시 정정한 사실이 있다”며 “접촉자 성명 노출은 전혀 의도된 것이 아닌 담당자의 단순 실수”라고 말했다. 또 “고소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별개로 은평구는 주 대표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중이다. 은평구는 “주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석한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은평구민의 건강이 위협받았을 뿐 아니라, 평범한 생활마저 위협받은 상황에 대해 우선 방역 및 역학조사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검진과 방역에 투입된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수고, 구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지역경제를 침체에 빠뜨린 금전 손실 보상까지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려고 본인 실명을 공개했다’는 주옥순대표의 발언에 대하여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몇 달씩 많은 인내와 수고를 한 은평구 1400여 직원과 49만 은평구민이 최근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또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옥순 대표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안방서 간송 콜렉션 즐겨 보세요”

    성북 “안방서 간송 콜렉션 즐겨 보세요”

    서울 성북구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2020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보물 제1950호)을 활용한 ‘간송 콜렉션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청 후원으로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다. 간송 콜렉션 아카데미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유튜브 ‘간송미술문화재단’ 채널과 ‘성북마을TV’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간송 콜렉션 아카데미는 경교명승첩을 비롯해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겸재 정선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다. 또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공부하는 의미도 있다. 경교명승첩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불리는 겸재 정선이 서울 근교와 한강변의 명승지를 담아낸 화첩이다. 경교명승첩의 주요 작품으로는 겸재가 사랑채 툇마루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며 한가롭게 있는 모습을 그려낸 ‘독서여가’를 비롯해 친구인 이병연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시와 그림을 바꾸자고 약속한 장면을 그린 ‘시화환상간’, ‘송파진’, ‘압구정’ 등이 있다. 당초 간송 콜렉션 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생생한 현장 강의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간송 전형필 선생이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겸재 정선의 작품을 집 안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 새달 9일 ‘청년창업포럼’ 온라인 개최

    서대문, 새달 9일 ‘청년창업포럼’ 온라인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창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20 청년창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창업포럼은 매년 우리 사회의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주제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각자의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창업가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달 9일 오후 4시, 7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인 줌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어디서든 시청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채팅창에서 질의 응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방향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서대문구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신촌, 파랑고래 블로그 또는 연대캠퍼스타운사업단 블로그에서 온라인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서도 상시 접수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포럼 당일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청년창업포럼은 총 2부로 나눠 강연과 멘토링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멘토링 시간에는 현재 분야별 스타트업 청년창업자들의 삶의 대면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 응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강연자로는 황유미 아이오엘오 대표(여행의 직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업가들이 대거 나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창업 여건 또한 녹록지 않지만, 이번 청년창업포럼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과 창업이 활성화되고 청년창업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구로구 아파트 환기구 코로나 바이러스 없었다

    구로구 아파트 환기구 코로나 바이러스 없었다

    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A아파트 환기구에서 채취한 검체 14건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구로구는 역학, 건축, 설비 전문가와 1차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방역당국은 환기구, 하수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환기구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하지만 해당 환기구에서 채취한 검체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전날까지 확진된 5가구 8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라인이 아닌, 그 옆 라인에 사는 2가구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돼 환기구로 인한 감염이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증상 발현이 더 빠른 환자가 같은 아파트 내에서 더 높은 층수에 사는 것으로 조사돼 환기구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전파 가능성에 유의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도 같은 동 5가구의 9명이 집단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A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주민 1명이 확진됐으며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이 아파트 주민 확진자 중 1명이 근무하는 금천구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업체 관련해 모두 22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일단 구로구 아파트와 금천구 축산물 업체 관련 집단감염을 ‘구로구 아파트 관련’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두 장소 중 어떤 곳에 먼저 코로나19가 확산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해외에서는 같은 아파트에서 감염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주민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최근 몇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대유행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는 문제도 시간문제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의 유행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 감염자가 급증한 뒤 이들이 각 지역에 흩어지면서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부터 시작한) 전국적 2단계 조치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그 효과성을 보는 데는 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광화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다시 흩어지면서 확산된 부분들 그리고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되어 있었을 가능성들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서울에서는 하루 동안 신규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울시는 전날(26일) 24시간 동안 신규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54명으로, 지난 18일 최고기록인 151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는 18시간 만에 10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나온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수도권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광주 동광주탁구장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이후부터 26일까지 7일 만에 수도권을 방문한 도민과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방문으로 인한 도민 감염 등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8·15 광복절에 수도권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조건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주지역 교직원들의 도외 출장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교직원 복무 관리 및 개인(학생 포함) 예방수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클래식은 현장이다

    클래식은 현장이다

    ‘관객들이 유튜브로 듣는 음악으로만 만족하면 어떡하지?’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며 작곡가는 이런 고민에 빠졌다. 디지털 매체는 언제든 듣고 싶은 음악을 찾아주지만, 그게 전부일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오페라 무대 전체를 보고 싶은데 한 인물만 클로즈업하기도 하고, 너무 작은 소리는 키우고 너무 큰 소리는 깎아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소리만 듣게 돼요.” 조은화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대 교수는 인터뷰 내내 “기본적으로 클래식은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레볼루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고, 유튜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때야 말로 음악이 필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큰 소리가 적당히 줄어들고, 여린 소리가 적당히 커지는 식으로 평균값에 맞춘 음악을 들으면 작품 전체가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어요.” 고민은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뭘까’로 이어졌고 ‘공간’과 ‘일회성’에 답을 두게 됐다. 클래식에선 공간이 주는 소리의 울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음악 사이사이의 침묵이 주는 긴장감도 작품 속 한 부분인데 유튜브로는 전달이 안 된다는 것이다. 오는 30일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조 교수의 첼로 소나타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추구하며’는 이런 고민을 담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모네의 ‘수련’ 연작처럼 이어지는 곡을 쓰고 싶어 2009년부터 작곡한 ‘차이의 향유’ 가운데 6번째 곡으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 기간에 TV를 보며 ‘역주행’이란 단어를 배웠는데, 베토벤이 제게 매년 역주행하고 늘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음악가예요.” 무엇보다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울림이 공간을 타고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소리를 상상하며 썼다고 한다.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2002년 한스아이슬러 프라이스 작곡 부문에서 우승했고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한국인으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그의 다음 관심사는 국악이다. “우리 전통 음악이 굉장히 훌륭하고 좋은 음악이고 악기들의 잠재력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기회가 되는 대로 국악기를 배우고 있고 작품을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20년간 가져가야 할 일은 국악과 관련된 작업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도봉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실현할 것”

    서울 도봉구가 온실가스 감축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2050년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의 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 위기까지 겹쳐 기후 위기와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린뉴딜’ 추진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봉구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된 TF팀은 부구청장을 팀장으로 12개과 26개팀 29명으로 구성된다. TF팀은 온실가스 전략에 뒷받침하고자 기존 개별 사업을 도봉구 전체적인 사업으로 통합,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혁신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공공건물 제로에너지건물(ZEB),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59개 사업별 실행 계획을 살펴보고 전략을 새로 짰다. 도봉구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실행 과제 제시뿐 아니라 2050년까지 실행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한다. 앞으로 구는 민·관·산·학·연이 함께하는 메타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두고 서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TF팀 운영으로 과감한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도봉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손열음·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 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로 변경

    손열음·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 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로 변경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기 클래식 듀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리사이틀이 취소됐다. 다만 두 사람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같은 날 장소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26일 “예술의전당 공연이 객석 점유율 65%로 운영해 전석 매진됐지만 현 시점에서 공연을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면서 “연주자들과의 깊은 상의 끝에 다음달 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객석 점유율 50%로 공연을 재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단계로 격상하면서 실내 공연장은 객석의 50% 이하로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게다가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쉽게 줄지 않자 공연장을 옮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아는 예술의전당 공연에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취소 및 환불 처리를 한 뒤 오는 28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의 티켓을 재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한 칸 띄어앉기 좌석으로 운영된다. 크레디아는 “연주자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니 관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서울시립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2017년과 2019년에 녹음한 실내악 앨범 ‘콜라주(collage)’를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데카(Decca) 레이블로 26일 발매했다. 국내 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음반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현악사중주,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목관오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을 편성해 바흐, 베토벤부터 라우리 등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와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편곡 버전의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바흐의 ‘호른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코랄 프렐류드’, 로사우로의 ‘마림바와 플루트를 위한 두 개의 작품’, 라우리의 ‘네 대의 비올라를 위한 로만자’ 등 다양한 악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클래식 팬들이 음반을 통해 위안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일상에 적합한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연주로 관객들과 대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연극계 원로’ 양정현 서종예 학장 별세

    ‘연극계 원로’ 양정현 서종예 학장 별세

    양정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학장이 25일 별세했다. 82세. 고인은 1964년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에서 연극과를 수학했다. 이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교수를 거쳐 서울예대 5대 학장을 지냈다. 연극 ‘가스펠’, ‘왕과나’, ‘스크루지’ 등을 연출했고 한국무대미술가협회 회장도 지냈다. 연극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동아연극상과 한국연극영화상,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양승원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교수, 양승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1호, 발인은 28일 오전 9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어느덧 10년… 손열음과의 연주, 혼자 무대처럼 편안~해요”

    “어느덧 10년… 손열음과의 연주, 혼자 무대처럼 편안~해요”

    국내 클래식계 인기 듀오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4년 만에 팬들을 다시 만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나 호흡을 맞춘 지 10년. 이젠 손열음과의 연주가 “혼자 무대에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편하다”는 주미 강은 서면 인터뷰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다음달 4일 서울을 포함해 6곳의 도시에서 갖는 듀오 리사이틀을 앞두고 독일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좌석 띄어앉기 및 객석 점유율 50% 운영 등으로 26일 서울 공연 장소가 예술의전당에서 롯데콘서트홀로 변경됐다.)●대학 선후배… 새달 4일부터 전국 공연 주미 강의 국내 연주는 2018년 알렉시오 벡스와의 투어 이후 2년 만이다. “한국 연주는 언제나 기쁨과 행복을 주어 늘 기다린다”는 그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6개월간 라이브 연주를 아예 못한 뒤라 더욱 들떠 있다. 자가격리 기간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훌륭한 배달 시스템 덕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주미 강과 손열음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는 “언니와 몇 년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곡”이고, 라벨 소나타 1번은 “스트라빈스키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오프닝 곡으로 구성했다”고 조목조목 소개했다. “해외에선 함께 자주 연주했던 프로코피예프와 슈트라우스 곡을 한국에서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일에서 나고 자라 한예종으로 ‘역유학’ 온 04학번 주미 강은 02학번 선배인 손열음과의 연주가 좋았다. 2011년 여름음악제에서 듀오 연주를 선보였고 “그때의 기억이 정말 좋아서” 다음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주미 강의 데뷔 리사이틀에서 본격적으로 듀오로 데뷔했다. 2013년 첫 번째 전국 투어와 앨범 발매에 이어 2016년 두 번째 투어를 가지며 스타 듀오로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같이 연주한 게 지난해 11월인데 언니랑은 언제 만나서 연주해도 한두 달밖에 안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도 자랑했다. 그는 손열음에 대해 “굉장히 유연하고 귀가 좋은 연주자로, 실내악을 할 때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상찬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10월 마무리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 등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 발레리 게르기예프, 유리 테미르카노프, 정명훈 등 저명한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갖고 브람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매진하게 된 녹음 활동을 통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 녹음도 10월쯤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4차혁명의 도시 관악에선 생활불편 AI·IoT로 해결

    4차혁명의 도시 관악에선 생활불편 AI·IoT로 해결

    서울 관악구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구는 스마트 도시 조성팀을 스마트정보과로 확대하고 제도적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부서는 앞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 안전 시스템, IoT 도시데이터 복합센서 설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관악구는 주민이 스마트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기술전문가, 지자체로 구성된 ‘관악형 리빙랩’을 만들어 교통·안전·복지 등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원룸 밀집 지역인 신림동 일대에 영상·음향 분석 장치와 폐쇄회로(CC)TV를 융합한 ‘스마트 안전조명’ 10대를 시범 설치했다. 스마트 안전조명은 비명, 폭행 등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 통합관제센터에 알려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IoT를 활용해 장애인 운전자가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 전통시장 내 열·연기를 감지해 대형화재를 방지하는 ‘전통시장 무선 화재알림시설’ 등도 추진했다. 다음달부터는 위치탐지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의 활동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노인을 위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로봇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공공안전 분야를 연계, 저비용 고효율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부, 업무개시명령 카드 만지작… 복귀 거부 땐 3년 이하 징역·벌금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정부가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업무개시명령’ 발동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법 제59조를 근거로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으면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 복지부는 2000년 의약분업 도입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돌입했을 때와 2002년 4월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을 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2000년 당시 김재정 의협 회장 등은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을 벌였지만 유죄가 확정됐다. 다만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실제 내릴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업무개시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지금 이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뮤지컬·연극 이달 말까지 줄줄이 공연 중단…대구 ‘오페라의 유령’도 조기 종연

    뮤지컬·연극 이달 말까지 줄줄이 공연 중단…대구 ‘오페라의 유령’도 조기 종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요 공연장이 문을 닫고 뮤지컬과 연극도 이달 말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일부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배우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일부 뮤지컬 공연이 지난 주말 중단되거나 조기 종연되기도 했다. 공연제작사 및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제이미’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연 뮤지컬 ‘썸씽로튼’의 공연을 25일부터 30일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각 제작사들이 밝혔다. 지난 21일 막을 열자마자 주말 이틀간 공연을 멈춰야 했던 뮤지컬 ‘킹키부츠’(용산구 블루스퀘어)도 27일까지 공연을 하지 않고 28일부터 다음달 6일 공연은 좌석 띄어앉기로 재판매하기로 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뮤지컬 ‘베르테르’는 다음달 1일로 개막일을 연기했다. 지난 19일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내린 뒤 21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공공시설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서울의 주요 대형 공연장들이 이달 말까지 멈춰지는 셈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모차르트!’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렌트’,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당초 폐막일인 23일보다 하루 먼저 종연했다. 두 곳의 극단에서 집단 확진이 나온 대학로의 극장들도 문을 닫고 있다. 뮤지컬 ‘빨래’(동양예술극장), 연극 ‘쉬어 매드니스’(콘텐츠박스), ‘그녀를 믿지 마세요’(스타시티 타이니앨리스극장) 등 인기 작품들이 줄줄이 30일까지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YES24스테이지)은 27일까지 공연을 하지 않은 뒤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의 공연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난 19일 대구에서 막을 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다음달 27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 객석 한 자리 띄어앉기 이행 조치에 따라 더 이상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부득이 조기 종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다만 7년 만의 내한공연의 마지막 도시로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주신 대구 시민과 관객들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지막 9일간 공연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어둠 이겨낸 베토벤처럼 음악으로 위로 건네야”

    “어둠 이겨낸 베토벤처럼 음악으로 위로 건네야”

    서울 여름 음악축제 실내악 위주 변경베토벤 ‘영웅’ 꼭 들려주고 싶었는데… 오늘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린 소나타30일 조은화 베토벤 오마주 첼로 협주곡올해의 아쉬움은 내년 무대에서 달랠 것“음악은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이죠. 지금 시기에 음악은 자양분 같은 역할을 할 겁니다.” 독일 뮌헨국립음대 교수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은 올해 처음 시작된 여름 음악 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에 왔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이 일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2주간 자가격리도 감수했다. 그런데 지난 17일 축제가 막을 열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이 정해졌다. 오직 베토벤만을 주제로 열흘을 채우려고 계획했지만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6개 교향악단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해 교향악 대신 실내악 위주로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최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난 포펜 감독은 “관객들이 베토벤의 모든 작품들을 첫 음부터 마지막 음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는데 아쉽다”면서 “9번의 교향곡 전곡을 순서대로 들려주려고 했고 특히 이 가운데 교향곡 3번 ‘영웅’으로 긍정적이고 절망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KBS교향악단과 리허설까지 마쳤지만 결국 19일 연주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포펜 감독은 “음악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축제를 취소하지 않았다. 오히려 “베토벤의 후기 실내악은 전기·중기보다 훨씬 강한 에너지를 준다”며 실내악 공연으로라도 채울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베토벤의 후기 실내악에는 자신에게 특히 힘든 시기인데도 삶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 등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고 대전시향,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25일엔 바이올린을 잡고 “개인적으로 젊은 피아니스트 중 가장 섬세한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한다는 김태형과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포펜 감독은 인터뷰 중 거듭 “이럴 때일수록 음악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력을 잃은 베토벤이 극심한 우울과 절망에 빠졌어도 끝내 음악의 힘으로 극복했듯이 이 시기를 이겨 내야 한다는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조은화 독일 한스아이슬러음대 교수가 쓴 베토벤에 대한 오마주 곡인 첼로 협주곡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추구하며’가 서울튜티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된다. 포펜 감독은 “베토벤의 음악을 동시대와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는 이 곡을 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펜 감독은 내년 ‘클래식 레볼루션’에선 피아졸라와 브람스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나 올해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온더달·아이엠프롬록… 도봉이 알아본 뮤지션

    온더달·아이엠프롬록… 도봉이 알아본 뮤지션

    음악도시를 꿈꾸는 서울 도봉구가 ‘온더달’(onthedal)과 ‘아이엠프롬록’(IAMFROMROCK)이 61대1의 경쟁을 뚫고 ‘오리지널스’ 청년 음악인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지널스는 도봉구 오픈창동사업단이 청년 음악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유망 청년 음악인에게 창작 음원의 홍보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13팀의 청년 음악인을 발굴, 30여편의 영상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1차 선발을 했으며 122팀(개인 69명, 단체 53팀)이 지원했다. 그 결과 6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온더달과 아이엠프롬록이 선발됐다. 두 가수는 오픈창동사업단의 영상 전문인력과 함께 각각 1편의 뮤직비디오, 2편의 라이브 영상, 1편의 인터뷰 영상, 화보 제작을 진행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다음달부터 오픈창동사업단의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음악 커뮤니티 채널로 소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는 분기마다 청년 음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청년 음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목받지 못한 청년 음악인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청년 음악인을 위한 주거 지원, 창작 지원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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