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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일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투표일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이번 19대 총선부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누구나 투표 ‘인증샷’을 찍어서 게시할 수 있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 선거운동과 함께 공개적인 투표 참여 권유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물론 정당의 멘토, 연예인 등 저명인사들의 인증샷도 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인증샷은 투표소 주변에서, 자신이 투표를 했다는 단순한 사실을 알리는 수준의 내용만 허용된다. 기표소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찍는 것은 금지된다. 어떤 정당·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지를 알리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벽보 등 선거선전물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물론이고 정당 및 후보자에게 투표했음을 밝혀서도 안 된다. 정당이나 후보자의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것도 제한된다. 최고 징역 2년이나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정당 대표자나 후보자, 지지자들과 함께 투표소 밖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변경’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관할구역 변경이나 편리성 문제 등으로 투표소를 관행적으로 옮겨 왔지만 한때 ‘선거 참여 방해 논란’을 야기했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22.5%에 달했던 투표소 변경률을 9.1%로 줄었다. 대중교통수단이 여의치 않은 지역 선거구 1050곳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을 위해 버스와 승합차, 선박 등의 교통수단도 제공된다. 교통수단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들의 경우 투표 당일에도 각 지역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1층 기표소 설치, 지적·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투표보조인 지원 등 장애인들을 위한 투표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허백윤·이영준기자 baikyoon@seoul.co.kr
  • 방송3사, 전국 모든 선거구서 직접 출구조사

    유독 ‘초접전’ 선거구가 많았던 19대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방송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달부터 한달 동안 발표됐던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들쭉날쭉한 수치를 보이며 편차가 드러난 탓에 투표 당일 치러지는 출구조사에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야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인 지역구가 70곳 이상 되면서 뚜렷하게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공동출구조사를 진행하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번 총선에서 최대 규모로 출구조사를 확대 실시해 예측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위원장 박인섭)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에서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모든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용도 7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만큼 전화여론조사보다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예측해 냈다. 특히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0%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는 각각 47.4%, 47.2%로 좁혀졌다. 실제 개표결과 오 후보가 47.43%, 한 후보는 46.30%였다. 특히 이번에는 100% 직접 출구조사로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에는 전화예측조사가 60%, 직접출구조사가 40% 수준을 차지했다. 이번 출구조사의 표본추출 투표소 수는 총 2484개, 예상 응답자 수는 약 70만명이다. 투입되는 조사원 수만 약 1만 3000명에 달한다. 예상오차한계는 각 투표소별 크기에 따라 ±2.2~±5.1%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은주·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5대 관전 포인트] 50% 초반땐 與에 유리… 60% 안팎땐 野에 유리

    [5대 관전 포인트] 50% 초반땐 與에 유리… 60% 안팎땐 野에 유리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29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여야가 사용 가능한 모든 쟁점들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쳐 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제 ‘불법사찰’과 ‘김용민 후보의 막말’ 등 막판 쟁점이 투표율에 어떻게 투영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투표율과 승패의 상관관계, 정당의석과 승패의 판단 기준,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의 생존율과 야권 과반의석 확보 가능성 등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포인트를 짚어 본다. ① 투표율 55%이상 vs 55%이하 4·11 총선의 최후·최대 변수는 단연 투표율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박빙 혼전이 이어지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투표율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투표를 이틀 앞둔 9일 막판 악재가 거의 다 노출돼 더 이상 표심을 뒤흔들 변수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투표율 고저에 따른 여야 정치판의 셈법만 남은 셈이다. 실제로 투표율이 60.6%로 고공비행했던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과반을, 역대 총선 최저 투표율인 46.1%를 기록했던 18대의 경우 한나라당이 과반인 153석을 점유했다.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54.5%의 투표율을 보인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야권이 승리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투표율 ‘60%’를 이번 총선 승패의 분수령으로 인식하고 있다. 백중세의 서울 등 수도권 판세는 투표율이 희비를 가를 것이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다. 새누리당의 지지 기반인 보수 세력이 상당폭 결집된 상황에서 투표율이 상승할수록 20·30대 및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야권 지지로 기운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투표함을 열기 전에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선거구가 전국 30~40개 지역에 달해 남은 건 투표율 싸움”이라며 “투표율이 60%를 넘어야 접전지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단정했다. 19대 총선이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데다 정권 말 심판 심리가 크게 작동해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의 예측 투표율은 55%를 기준으로 갈리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50% 초반은 여당이 유리하고, 50% 후반이 될수록 야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부동층의 정치 혐오 심리를 오히려 키우면서 투표율에 제한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현 정부 들어 치른 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대체로 오르고 있지만 투표율 예측은 쉽지 않다.”며 “다만 60%대에 진입하면 여야 판세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투표율뿐 아니라 세대별 투표율도 특히 관심사다. 진보 성향이 강한 30대 이하 세대와 보수 성향이 강한 50대 이상 세대가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8.9%와 39.1%로 거의 같다. 역대 선거에서 50대 이상의 투표율이 2030세대보다 1.5배가량 높은 점을 감안하면 승부는 나머지 22.0%를 차지하고 있는 40대에서 갈린다. 이들이 투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제1당의 이름이 결정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투표율 외에 그동안 여론조사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5% 표심이 여야의 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② 정당 의석별 승패 기준은 여야 모두 150석 어려워 4·11 총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여소야대’(與小野大) 가능성이다. 연말 치러질 대선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각 당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과반 의석인 150석 이상을 확보해 제1당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양 당이 130~140석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제1당에 오르고, ‘야권연대’의 또 다른 한 축인 통합진보당이 10~20석을 얻으면서 과반을 넘기는 여소야대 정국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역대 국회에서는 15·16대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가, 17·18대 국회에서는 여대야소 구도가 형성됐다. 정국 주도권이 8년 만에 야권으로 넘어가면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되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도 거센 공세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이 130석 이상을 얻으면 박 위원장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 정권 심판론과 디도스 사건, 돈 봉투 파문 등 불리한 여건 등을 감안했을 때의 판단이다. ‘패배 기준선’은 121석이 거론된다. 박 위원장은 2004년 ‘탄핵 역풍’ 속에서 17대 총선을 진두지휘해 121석을 얻었다는 점이 고려됐다. 반대로 새누리당이 140석 이상을 얻거나 제1당에 오를 경우 박 위원장의 대권 행보는 강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사실상 ‘박근혜당’으로 개편된 상황에서 총선 승리는 곧 ‘박근혜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경우 현재 의석수(89석)보다 1석이라도 늘어날 경우 승리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1월 돈 봉투 사건 직후 과반 의석을 예약해 놓은 것 같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130석 대에서 새누리당과 10석 이내로 승부가 갈릴 경우 ‘승리’로 규정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물론 단 1석이라도 뒤져 제2당에 머문다면 ‘정치적 패배’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경우 민주당의 한명숙 대표 체제는 ‘책임론’에 직면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친노(친노무현) 그룹의 재몰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권의 대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③ 불법사찰 vs 김용민 막말 파괴력은 부동층·무당파 표심 ‘장군멍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은 4·11 총선 막판 각각 여야를 짓누르는 대형 악재다. 두 변수가 중간층 유권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투표일 직전인데도 수도권 위주로 여야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는 곳이 수십 곳이다. 여야는 악영향 차단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김 후보의 과거 여성·노인 비하 발언에 이어 기독교 모독 발언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그의 사퇴는 물론 민주당 한명숙 대표의 공개 사과와 출당 조치까지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극대화에 애쓰고 있다. 9일 국민들을 분노케 한 수원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만 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분노한다. 민생치안보다는 국민을 불법사찰하는 데 몰두해 이런 비극이 생겼다.”면서 정권 심판론으로의 연결을 시도했다. 이처럼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는 새누리당에, 김용민 후보 막말 논란은 민주당에 각각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전문가들조차 견해가 갈릴 정도로 파급력 비교가 어려운 형국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투표할 정당과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나 무당파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선거전 종반 연일 두 사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대대적인 여론전을 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양당은 물론 언론들도 보수와 진보로 갈려 두 사안에 대해 달리 조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정치사회조사본부장 등은 “선거가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판론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전문가 2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정권 심판론이 작용해 민주당이 131~140석을 얻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약간 높았다. 정권 심판론이 김 후보 막말 논란으로 상쇄됐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이름, 색깔 및 로고 바꾸기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줘 정권 심판론을 무력화시킨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④ 원내 제3정당은 누가 “진보 최대 15석·선진 10석”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이어 원내 제3정당은 누가 될까. 19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소수 정당들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우선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이 원내 3당의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모양새다.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연대를 형성한 통합진보당의 제3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틀어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선거전문가들은 ‘15석 미만(비례대표 포함)’의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9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야권연대가 과반수(150석 이상)를 해야 승리하는 것이고 조심스럽긴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12번인 자신의 원내 입성에 대해서는 “지금 추세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서울 3곳과 경기 7곳을 비롯해 총 52곳에 지역구 후보를 냈다. 이 가운데 서울 노원병(노회찬)이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의 득표율이 관건인데 13% 이상을 얻어야 8석을 가져갈 수 있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당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지역구에서 14명, 비례대표 4명을 당선시켰고,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2명을 배출한 창조한국당과 원내교섭단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을 구성, 거대 양당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선진당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충청 지역에서는 ‘최대 10석’을 내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로는 현역 의원인 대전의 권선택(중구)·임영호(동구)·이재선(서을) 후보와 충남의 이명수(아산)·이인제(논산계룡금산) 후보 등 6명 안팎이 우세하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우세 양상을 보였다. 다만 지역 내에서는 “대전·충남에서 1석 이상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충청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소수 정당들은 원내 1석이라도 얻어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전체 246개 의석 가운데 비례대표는 54석이다. 정당투표 득표율이 3%를 넘어야 1석을 가져갈 수 있고, 2% 미만일 경우 정당은 해산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이 37.48%를 얻어 22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이 25.17%로 15석, 친박연대(13.18%) 8석, 선진당(6.84%) 4석, 민주노동당(5.68%) 3석, 창조한국당(3.80%) 2석 등의 순이었다. 진보신당은 2.94%를 얻어 문턱에서 원내 입성이 좌절됐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⑤ 선거철 단골이슈 ‘북풍’ 광명성 위협?… 유권자 ‘내성’ ‘북풍’은 언제나 선거 주변을 맴돌아 왔다. 이번 4·11 총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발사와 함께 제3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일들은 선거가 끝난 뒤인 12~15일로 예정돼 선거에 끼칠 영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미국이나 일본이 북한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면 한반도 긴장이 올라갈 수 있으나, 지금은 그것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국민들도 1차 핵실험 때를 제외하고는 핵실험 자체만으로 긴장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선거철마다 북한 문제가 이슈화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유권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통적으로 북한 관련 이슈는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돼 왔다. 안보 불안 심리를 자극받은 유권자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게 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1996년 15대 총선 일주일 전 ‘판문점 총격 사건’이 선거판을 휩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전통적인 ‘북풍’ 공식이 깨졌다. 2000년에 실시된 16대 총선에서는 김대중 정부가 선거를 사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발표했지만,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반발을 불렀다.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133석을 얻어 제1당 지위를 차지했다. 또 2010년에는 6·2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터진 천안함 폭침사건도 여당에 호재가 되지 못했다. 그래도 민주당은 경계를 풀지 못하는 눈치다. 많은 선거구에서 초박빙 승부가 진행되는 만큼 소소한 변수라도 판세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9일 정부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낸 데 대해 “북핵 3차 실험과 광명성 발사 문제를 선거 국면에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안철수 “투표율 70%면 미니스커트 입고 노래”

    안철수 “투표율 70%면 미니스커트 입고 노래”

    “화 나세요? 그럼 투표하세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던진 메시지다. 안 원장은 ‘안철수의 투표영상’이라는 제목을 붙인, 2분 39초 분량의 이 동영상을 통해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경쟁과 대립의 시대에서 조화와 균형의 시대로 넘어가는 커다란 변곡점 이라는 것”이라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투표율이 70%를 넘을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겠다는 약속까지 내놨다. 안 원장은 “사람들이 ‘투표가 밥 먹여주느냐’고 하는데 저는 투표가 밥을 먹여준다고 생각한다. 투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원장의 동영상에는 몇 가지 상징을 담은 ‘기제’가 동원됐다. 우선 안 원장 손에 들린 노란색 ‘앵그리버드’ 인형이다.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 캐릭터로 짙은 눈썹에 빨간색 털이 특징이다.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최근 이 새를 본뜬 인형탈을 쓰고 새누리당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 원장은 노란색을 택했다. 새누리당의 당색이 빨강, 민주통합당의 당색이 노란색인 점을 의식했음을 엿볼 수 있다. 안 원장은 오른손에 쥔 앵그리버드로 왼손에 든 초록색 돼지를 쪼는 동작을 여러 차례 내보이며 “앵그리버드는 나쁜 돼지들이 성 속에, 견고한 기득권 속에 숨었는데 착한 새들이 성곽을 깨뜨리는 것”이라면서 “이 앵그리버드 한 마리는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우회적으로 부각시킨 것으로 읽힌다. 안 원장은 특히 동영상에서 전국의 많은 지역 가운데 유독 부산 지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이 최대 격전지라는 점에 대해 “부산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인데 부산 시민들이 현명한 분들이니까 이번에 좋은 분들을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텃밭이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최고위원 등 야권에서 탈환을 노리는 만큼 여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원장의 메시지가 나오자 민주당은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안 원장이 노란색 앵그리버드를 들고 있었다니 기쁘고 투표율 제고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반겼다. 안 원장의 ‘이틀 전 지원사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4일에도 안 원장은 당시 박원순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응원 편지를 건넸다. 안 원장이 총선을 이틀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동영상을 찍어 공개한 것은 사실상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야권표 결집과 젊은 층의 투표 참여에 일정부분 기여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강주리·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2] ‘고래싸움’에 묻힌 군소정당 “우리도 있다”

    4·11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군소 정당들도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통해 원내 1석이라도 진입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국민생각 “기득권 양당체제 종식” 전통 보수성향의 표를 노리고 있는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8일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제 기득권 양당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면서 “거대 기득권 양당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의 소중한 싹 국민생각을 키워 달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이날 서울 송파을(박계동)·경기 남양주(배일도)·인천 남동을(이원복) 등을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진보신당, 원내 진출 사활 18대 국회에서 1석의 소수정당이었던 진보신당은 이번에도 원내 진출을 목표로 주말 총력전을 벌였다. 진보신당 지도부는 거제에서 1박 2일 집중 유세를 통해 김한주 후보를 지원했다. 진보신당은 그동안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 속에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한 선거전을 펼쳐 왔다. 홍세화 대표가 연일 서울 곳곳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열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늘렸고 청소노동자 출신으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김순자 후보가 대학가 등을 잇따라 찾아 동료 청소노동자들의 연대감을 키우는 등 상징성을 보였다. ●대국민중심당, 노인층 공략 보수성향의 신당인 ‘가자!대국민중심당’은 노인일자리법 제정·노인복지청 신설 등 노인복지정책과 임신장려·자녀안심정책 등을 앞세워 “노인과 젊은 엄마들을 위한 정당에 투표를 해 달라.”며 틈새를 노렸다. 대국민중심당 지도부는 또 구천서 대표가 충북 출신임을 알리며 이 지역에서 바이크유세단과 함께 정당투표에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청년당은 미국의 진보적 온라인 시민정치운동인 ‘커피파티’를 창시한 시민운동가 에나벨 박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20, 3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청년봉고유랑단’을 꾸려 그동안 수도권 등지를 다니며 정당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고소·고발…진흙탕 싸움

    4·11 총선을 나흘 앞두고 여야 후보자들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동작을 정몽준·이계안 맞고발 서울 동작을에서는 서울 상대 동기, 현대그룹 입사동기인 새누리당 정몽준·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가 맞고발을 한 상태다. 정 후보는 이 후보가 지난 4일 선관위 주최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당시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재벌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 후보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국회 불출석을 고발하는 표결에서 기권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다른 스케줄과 겹쳐 부득이하게 못갔을 뿐 기권한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 후보가 2006년 10월 국회 재경위에 참석한 채 기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정 후보가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언론을 통해 기업 이미지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 강서갑 민원사업 신경전 지역 민원사업에 대한 공약을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1% 포인트대의 격차를 벌이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서울 강서갑에서는 민주당 신기남 후보가 지난달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을 논의했고 박 시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내용이 지역 언론에 보도된 것이 여당을 자극했다. 새누리당 구상찬 의원 측은 서울시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 “박 시장이 아닌 실무자가 답변을 했으며 그것도 ‘검토해 보겠다’는 내용을 부풀려 선전했다.”고 반격했다. ●안양동안을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민주당 이정국 후보가 지역사업 문제로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심 후보가 ‘심재철의 노력으로 호계사거리 전철역이 국토해양부 기본계획에 전격 포함 확정’이라는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해당 부서에 확인 결과 확정된 것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복지공약 비교 발표 재정부, 선거법 위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기획재정부가 각 정당 복지공약을 비교분석해 언론에 발표한 것과 관련, 공직선거법 제9조 위반으로 결론짓고 재정부에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공식 촉구했다. 선관위가 정부 기관을 상대로 선거 중립 의무 준수를 촉구하기는 처음이다. 선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선거운동은 정당 간에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정당 간의 자유경쟁 관계가 정부의 개입에 의해 왜곡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직선거법 제9조의 취지”라면서 “국가기관에는 선거기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편파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일을 불과 7일 남겨둔 시점에서 재정부가 선거에 참여한 정당의 선거공약을 특정부분에 한정해 그 소요예산의 추계액이 과다하다는 점만을 부각시켜서 공표한 행위는 그 이유가 어떠하든지 간에 유권자의 판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쳐 선거 결과를 왜곡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부 합동 복지태스크포스는 전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정치권의 복지공약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승부를 가늠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수도권의 10곳 중 6곳 이상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4일까지 각 주요 언론사가 접전지역으로 판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곳은 모두 97곳.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 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으로 박빙인 초접전 선거구는 전국에서 33곳이었다. 이 가운데 22곳이 서울에 몰려 있어 초접전지역으로만 볼 때 66.7%가 서울에 산재했다. 특히 15곳이 초접전 지역인 서울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절반 가까운 선거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까지 총 15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치 1번지’ 종로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5일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43.0%)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32.3%)를 앞선 것으로 시작해서 두 후보는 줄곧 소수점 단위의 싸움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홍 후보가 6번, 정 후보가 9번씩 높게 나왔다. 동대문을의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민병두 후보는 이날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한국리서치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홍 후보(43.8%)가 민 후보(39.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발표한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의 조사에서는 민 후보(39.2%)가 홍 후보(38.1%)를 1.1% 포인트 차로 역전했다. 이 지역을 비롯해 서대문갑과 성동갑, 강서갑 등 4곳에서 후보들 간 격차는 1% 포인트대였다. 지난 2000년부터 네번째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36.7%)와 민주당 우상호 후보(35.3%)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4%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가 났다. 8차례의 조사에서 이 후보가 대체로 앞섰으나 지난달 말부터 우 후보의 추격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을에서도 지난달 16일에는 9% 포인트 이상 앞섰던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의 지지율을 민주당 신경민 후보가 최근 따라잡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10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가 8번 이겼고 후반부에 신 후보가 2번 결과를 역전시켰다.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통합진보당 이상규·무소속 김희철 후보의 3파전이지만 특히 이 중 이 후보와 김 후보가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 이후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으나 이 후보도 상승세를 보였다. 4차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순위는 3% 포인트 이내에서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새누리당이 모든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강남을(김종훈)·서초갑(김회선)·송파을(유일호)·동작을(정몽준)·은평을(이재오) 5곳뿐이다. 민주통합당이 크게 앞서는 지역은 강북갑(오영식)·도봉갑(인재근)·동작갑(전병헌)·마포을(정청래)·성북갑(유승희)·영등포갑(김영주) 등 6곳이다. 경기에서는 부천소사와 고양 일산서구 등 5곳이 초접전지역이다. 부천 소사의 경우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가 높게 나타났지만 가장 최근 조사에서 민주당 김상희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김영선·민주당 김현미 후보 등 전·현직 여성 의원들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고양 일산서구에서도 네번의 조사 결과 2대2의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27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이 텃밭 자리를 내줘야 했던 성남 분당을도 접전지역으로 꼽힌다.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와 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2% 포인트다. 경기 지역에서 여야가 각각 우세한 지역은 대부분 현역 의원들이 위세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광명을(전재희)에서 10% 포인트가 넘는 지지율 차이를 냈고 민주당은 남양주갑(최재성)에서 모두 15%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안산상록갑(전해철)·파주갑(윤후덕)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인천은 남동갑·남동을 지역이 나란히 초경합지역으로 나뉜다. 남동갑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를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고, 남동을에서는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가 민주당 윤관석 후보를 4.8% 포인트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백의종군… 종횡무진… 관록의 조연들 총선흥행 이끈다

    [선택 2012 총선 D-6] 백의종군… 종횡무진… 관록의 조연들 총선흥행 이끈다

    4·11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주연’인 여야 대표들만큼 발걸음이 분주해진 ‘조연급’ 스타들이 있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나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유세단도 전국 각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찰떡 궁합을 보였던 새누리당 김무성·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각 당에서 유세 지원에 긴급 투입돼 전국 각지에서 하루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쁘다.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2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서용교(남을) 후보를 비롯해 문대성(부산 사하갑)·안준태(사하을) 후보 등 정치 신인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3일 울산을 방문한 뒤 4일 서울 마포·종로·도봉·강동 등 6곳을 돌며 유세를 했다. 4선의 풍부한 정치 경험과 뚜렷한 보수 색채 등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김 전 원내대표 유세를 요청하는 캠프들의 설명이다. 대야(對野) 공격도 수위가 높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도봉갑 유경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야당이 불법 사찰 관련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점을 비롯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 등에 대한 입장 변화를 두고 “이런 말바꾸기 정당에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일에도 경기 수원을 비롯해 고양·일산 등 6개 선거구를 다닐 예정이다. 박 전 원내대표도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역구인 목포와 전남·광주·전북에 나흘 동안 머무른 뒤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2일 경기 일대를 시작으로 3일은 서울 14개 지역구를 훑었다. 4일은 인천 중·동·옹진과 남을을 거쳐 강원 강릉·태백까지 종횡무진했다. 박 전 원내대표의 발길은 주로 박빙 지역에 닿는다. 호남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는 박 전 원내대표를 통해 각 지역의 호남 민심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당의 요청도 포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총선에 불출마하는 3선의 원희룡 의원도 인기 연사다. 젊은 층에게 호감도가 있는 만큼 서울·경기·강원 등 곳곳에서 유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들 중심으로 꾸려진 ‘함께 미래로’ 유세단의 이에리사·이자스민 후보와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등도 지원에 나섰다. 유세단은 이날 강원 평창을 방문해 체육인 이에리사 단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약속을 내놨고, 이자스민 후보가 이 지역 1만 3000여명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약을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멘토단이 활발히 움직인다. 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씨,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가수 이은미씨,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 등 12명의 멘토단이 온·오프라인에서 활약 중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5일부터 부재자투표… 여론조사 공표 금지

    부재자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부재자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나 대표전화(국번 없이 1390번)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실시 6일 전인 5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공개는 물론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5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기간을 명시해 공표하거나 인용보도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번 19대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는 비례대표 투표 기준으로 4018만 511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현재 전체 인구 5084만 8706명의 79% 수준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야당이 이상하다.” 3일 오전 충남 천안 신부동 고속터미널 앞.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표어 같은 단문을 내뱉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야당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였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이상하다.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있는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는 데 있는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는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제가 불법 사찰에 책임이 있다거나 무슨 약점이 잡혔다거나 하며 비방을 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 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없애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박 위원장의 첫 충남 방문. 이곳에서는 역시 ‘세종시’였다. 박 위원장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과 신뢰이며 저에게 있어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상기하며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도 많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와 새누리당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정치 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와 인접해 있는 공주에서의 열기는 남달랐다. 이날 오후 유세가 펼쳐진 공주 산성동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렸고 박 위원장이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도 잘살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국민께 약속드린 것이었고 이를 지켜냈다.”고 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유세를 듣던 한 70대 노인은 “이번에 충청이 박근혜 덕을 많이 봤어.”라고 말했다. ‘세종시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각 지역 후보들은 박 위원장이 세종시를 지켜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박종준(공주) 후보는 “영원한 대표 박 위원장이 그 어려움 속에서 원칙과 신뢰로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보령·서천에서는 300여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박 위원장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과 공주, 부여·보령·태안·당진 등 6개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오후에는 경기 평택·오산·수원 등 3곳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로 대구와 경북 등 ‘텃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을 한 차례씩 방문했다. 천안·수원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찰 폭로’ 주말 기점 도봉을 등 민주 역전

    ‘사찰 폭로’ 주말 기점 도봉을 등 민주 역전

    8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의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사찰 논란이 확산되면서 민심은 더욱 출렁이는 양상이다.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격전지 50곳 가운데 16곳이 오차범위(±4~4.5% 포인트) 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새누리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곳은 서울 은평을, 강남을, 송파병 등 19곳이었고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13곳이었다. 통합진보당은 서울 노원병(노회찬)에서 크게 앞섰다. 공중파 방송 3사가 1일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서울 지역 21곳 중 종로와 중구, 동대문을, 영등포을, 노원갑 등 절반가량이 오차범위(±4.4% 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표심을 쉽게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치 1번지 종로의 여론조사 결과는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선거 판도를 여실히 보여 준다.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5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33.7%)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33.8%)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 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1일 공중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37.1%)가 3.9% 포인트 앞섰다. 동대문을에서는 새누리당 홍준표(39.6%) 후보와 민주당 민병두(37.2%) 후보의 접전이 줄곧 이어지고 있었다. 영등포을의 경우 지난달 30~31일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민주당 신경민(37.5%) 후보가 새누리당 권영세(34.7%) 후보를 처음으로 앞서는 결과를 보였으나 1일 방송 3사 조사에선 권 후보(39.0%)가 1.9% 포인트 신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30~31일 중앙일보·엠브레인·한국 갤럽의 조사에서 서울 도봉을의 민주당 유인태(35.7%) 후보는 새누리당 김선동(28.9%) 후보를 눌렀다. 앞서 9~10일 국민일보·GH코리아 조사에서는 김 후보(44.8%)가 유 후보(39.1%)를 이기는 걸로 나왔다. 이 같은 접전 양상으로 여야 모두 수도권 112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70곳을 격전지로 꼽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앞으로 불법사찰 파문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정권 심판론에 불법사찰 논란까지 얻게 된 여당에 좀 더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불법사찰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 민주당이 서로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들도 아직은 관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야 공약 해부] 10대 핵심공약 비교해 보니

    [여야 공약 해부] 10대 핵심공약 비교해 보니

    여야가 4·11 총선 공약으로 가장 우선순위를 둔 것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다만 일자리 정책의 방향은 차이가 난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취업 시스템 확립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민주통합당은 일자리 나눔정책을 통해 수를 늘리고 특히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10대 핵심 공약은 법치주의 이념을 살려 복지와 경제 민주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 청년, 노인 등 다양한 세대별 공약을 제시했고 과거에 비해 친복지적 성향이 강화됐다. 다만 전신인 한나라당의 정책 기조였던 ‘성장’과 관련한 정책이 줄어들어 성장 기조에 대한 입장과 현 정부 정책 중 어떤 것을 계승하고 폐기할 것인지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일자리·청년정책] ‘학교 체육 강화’ 빈익빈 부익부 우려 공공 부문 일자리 정책은 지양하면서 창업 활동 활성화와 중견기업 전문인력고용센터 설립 등 시스템적 접근과 전직 지원 프로그램,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 등 매뉴얼적 지원 확대에 초점을 뒀다. 청년 정책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111(1인·1학기·1체육)프로그램’은 음악, 체육 등 체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데 재정이 부족한 학교를 어떤 방안으로 지원할 것인가가 생략돼 있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따른 차별이 생길 우려도 있다. [서민 주거복지] 공공임대 120만가구 2018년까지 건설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0만 가구 건설 등 명확한 숫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서민들에게 돌아가는 방법의 구체성이 모호하다. 10대 핵심 정책이나 분야별 핵심 정책으로 볼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도 뚜렷한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차별점] 세대별 공약 명시… 친복지 강화 시장경제, 경제 현실, 국제질서에 대해서 새누리당의 가치에 따라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민주당과 함께 내세운 1순위 핵심 공약인 일자리 정책도 일자리나 일하는 시간 등의 나눔을 제안하고 있는 민주당과는 접근 방법이 달랐다. 일자리가 시급하게 필요한 계층에 대해서도 소외계층이나 비정규직으로 보는 민주당과는 다르게 세대별 일자리를 제시했다. [재원·조달방안] 세수 26조 증가 등 구체적 재원 밝혀 단기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세수 증가 26조 5000억원, 세출 절감 48조 8000억원, 건강보험 13조 7000억원 등으로 구체적인 재원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관련 재원 조달 방안과 상세 내용이 제시는 됐으나 항목만 나열했고 세수 증가액은 표시하지 않았다. 건강보험과 관련해 수가 조정과 함께 보장성 확대가 같이 논의되고 있어 재정 지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의 10대 핵심 공약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공공 부문의 역할을 크게 강조한 정책들을 담았다. 국민의 실질적인 정치 참여 확대, 초·중·고교 및 대학까지의 교육 개혁을 제시하고 있으며 남북 교류 활성화의 사업 내용이 진일보했다고 보인다. 대검 중수부 폐지, 국가수사국 설치 등 검찰 개혁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일자리·청년정책] 반값등록금 실천 노력 돋보여 일자리 나눔 정책을 지향하면서 표준 임금 마련, 근로 시간 단축과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등을 제시했다. 하드웨어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상대적으로 연령 계층별 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은 부족하다.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하여 대학 반값 등록금 실현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청년 일자리 경험, 청년 의무 고용, 대학생 반값 등록금, 표준임금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고등학교 의무교육 등에 있어서 예산 충당 범위가 과도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민 주거복지] 대다수 정책 19대 임기 이후까지 추진 주거복지법 제정 등 많은 사업들의 목표 시점이 19대 국회 임기 이후인 2017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을 분양이 아닌 순수 임대로 해서 짓고 운영하는 데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차별점] 부패방지·검찰개혁·대북정책 강조 부패 방지와 검찰 개혁, 대북 관련 정책 등을 강조한 점이 다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익배분제(이익공유제)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강화하고 대기업 또는 고소득층에 대해 조세 부담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6·15공동선언 및 10·4선언 등의 이행을 제시한 대북정책은 국가 안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재원·조달방안] 총예산 174조… 비예산사업 재원 모호 총예산은 174조 1100억원, 연평균 34조 800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핵심 공약에 대한 정책 이행 절차와 재원 조달 방안을 연도별로 제시함으로써 공약의 실효성을 제고시켰다. 그러나 생활물가 안정과 근로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등을 비예산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재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불법사찰 피해 당사자 거론 새누리 3인방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당사자로 거론됐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다시 입을 열었다. 남경필 의원은 1일 “전·현 정부 모두 불법 사찰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고문의 해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오후 임해규·구상찬 등 쇄신파 의원들과 함께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사찰은 헌법가치인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이자 인권유린”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불법사찰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국민께 밝혀야 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직접 사과하고 축소·은폐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정부의 실세 총리였던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고문은 민간 사찰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쇄신파 의원들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특검법 도입을 촉구했다. 또 다른 당사자였던 정두언·정태근 의원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사찰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던 과거와는 달리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두언 의원은 “이 정부 출범에 참여한 내가 불법사찰 같은 시대착오적인 일을 끝내 막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 2010년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민간인 사찰 논란을 언급하며 “그때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통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하다. 할 말 없다.”고 말했다. 정태근 의원도 “‘권력의 사유화’부터 모든 불행이 시작된다. 권력사유화를 방치한 주체는 이 대통령”이라면서 “특정 집단의 권력 사유화를 막아내지 못한 대가로 불법사찰을 받았다는 억울함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시 이른바 ‘영포라인’을 중심으로 청와대와 정부 안의 비선조직이 주요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1일간 이재오 3만73건 vs 천호선 4만7691건 ‘은평을’ 트위트 불났다

    21일간 이재오 3만73건 vs 천호선 4만7691건 ‘은평을’ 트위트 불났다

    4·11 총선 격전지는 트위터에서부터 열기가 달궈졌다. 서울신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 그루터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서울지역 격전지 6곳의 여야 후보 12명이 언급된 트위트들을 분석한 결과 서울 은평을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혔다. 트위터 안에서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는 3만 73건,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는 4만 7691건 언급됐다. 이 후보는 12명의 후보 가운데 부정적인 메시지 비율이 52.7%로 가장 높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트위터상에서 주로 새누리당 김종훈·김태호,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등과 함께 언급됐고 이명박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트위터리안들에게 부정적으로 거론됐다. 천 후보는 야권연대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천 후보에 대한 전체 언급 가운데 부정적인 내용의 비율은 19.4%였다. 그러나 긍정적 언급의 비율은 이 후보가 28.7%, 천 후보가 30.0%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격전을 벌이고 있는 곳은 서울 동대문을 지역이었다. 이 지역 후보들에 대한 메시지 3만 8799건 가운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것만 3만 3744건(87.0%)이나 됐다. 홍 후보에 대한 트위트는 ‘BBK’로 대표됐다. 최근 BBK의 가짜 편지를 썼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 관련 키워드도 ‘가짜, 의혹, 이상득, 김경준’ 등이 꼽혔다. 다만 홍 후보에 대한 감성 키워드로 ‘열정’도 뒤따랐다. 긍정 비율도 25.7%였다. 민주당 민병두 후보(5055건)는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거론되는 메시지가 다수였다. 부정 비율(17.5%)과 긍정 비율(23.3%)도 큰 차이가 없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맞서는 후보들은 트위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두 후보의 부정 비율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37.6%,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31.8%였다. 긍정 비율도 홍 후보 27.2%, 정 후보 28.7%로 비슷했다. 6선의 홍 후보에 대해서는 ‘신사, 거목’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길다. 오래됐다.’는 피로감도 나왔다. 4선 중진인 정 후보는 종로 곳곳의 동 단위 지역활동을 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담았고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바닥을 훑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 선후배로 16년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서대문갑 지역의 새누리당 이성헌·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트위터 내 키워드도 ‘연세대, 맞붙다’였다. 특히 우 후보는 8173건의 메시지 중 부정 비율이 49.6%로 이재오 후보 다음으로 높았다. 우 후보의 연관 단어는 ‘우려, 공천’과 함께 ‘혁신, 좋다’ 등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메시지 수가 1723건에 불과한 이성헌 후보에 대해서 트위터리안들은 ‘말 없다, 일 잘한다.’는 긍정적인 평도 했지만 부정 비율(18.5%)과 긍정 비율(12.9%) 모두 적은 편이었다. 12명 가운데 긍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후보는 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후보였다. 우 후보는 민주당 김용민(노원갑)·통합진보당 노회찬(노원병) 후보와 동시에 언급됐다. 세 후보가 합동으로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사진에 대해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아름답다, 훈훈하다.”고 칭찬했다.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도 ‘노력’의 이미지를 통해 54.2%의 긍정 비율을 보였다. 영등포을의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후보와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의 신경민 후보 중에서는 신 후보의 긍정 비율(38.8%)이 권 후보(29.8%)보다 좀 더 높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140자 트위트 남겼을때… 野 정치인 영향력 與의 2배

    140자 트위트 남겼을때… 野 정치인 영향력 與의 2배

    트위터 세상에서는 여야가 바뀌었다. 야권의 정치인이 140자의 트위트를 남겼을 때의 영향력은 여당보다 2배 가까이 컸다. 전파되는 범위는 무려 9배 차이가 났다. 그만큼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전장(戰場)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이 새누리당을 속도와 파괴력 면에서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SNS 분석업체 ‘그루터’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4·11 총선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 1200명의 트위터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민주통합당의 한 후보가 트위트를 남겼을 경우 평균 5만 2203명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의 후보가 남긴 트위트는 평균 2만 7325명에게 도달됐다. 도달 양은 트위트를 작성한 사람 또는 리트위트한 사람의 팔로어 수를 합한 것으로 같은 기간 이 숫자가 높을수록 훨씬 빠르고 넓게 트위트가 확산됐다고 볼 수 있다. 원내 의석이 적은 통합진보당의 경우 트위터 내 정보 도달수는 평균 2만 1550명에 달했다. 새누리당과 큰 차이가 없다. 1200명 가운데 가장 많은 도달을 이끌어내는 정치인도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148만 4790명)다. 여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순위권인 10명 안에 들지 못했다. 정치인 1인당 평균 팔로어수도 민주통합당이 2748.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누리당이 2305.67명, 통합진보당은 1164.01명이었다. 다만 팔로어의 수는 몇몇 유력 주자들에게 집중돼 있어 개인 간 편차가 큰 편이다. 팔로어가 가장 많은 정치인 역시 이 대표(20만 7632명)였고 이어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이 20만 5491명으로 두 번째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19만 6691명)과 문재인 상임고문(18만 626명)이 뒤를 이었다. 17만 9781명의 팔로어를 가진 박 위원장이 5위로, 상위 10위 안에 새누리당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치적인 활동이 많은 이른바 ‘폴리터리안’의 규모도 민주당이 훨씬 컸다. 트위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100만여명 중 6만여명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 가운데 14.66%가 민주당 정치인들의 팔로어였다. 새누리당은 11.17%, 통합진보당은 4.13%의 비율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김진애 의원은 팔로어 중 25.98%가 폴리터리안이었다. 실제 트위터상에서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리트위트’ 건수와 리트위트한 사람 수 역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야권 상위 10명의 트위트를 옮긴 사람은 평균 9673.8명인 반면 여당 정치인의 트위트를 전달한 사람은 평균 1173.4명에 불과하다. 9배에 가까운 차이다. 야권에서 가장 많은 리트위트를 유발한 정치인은 민주통합당 최재천 후보로 총 2053만 3339건의 트위트를 1만 5709명이 전달했다. 최 후보는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각종 언론, 도서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공유가 더 많이 됐다. 여당에서 가장 리트위트가 많은 정치인은 정옥임 의원이었다. 그러나 정 의원은 898만 1249건의 트위트를 2998명이 옮긴 것으로 나타나 최 후보와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각 후보들의 리트위트 수를 리트위트한 사람 수로 나누었을 때 박 위원장의 경우 1인당 21건을 리트위트한 셈이 된다. 문 상임고문은 1인당 평균 631건이 리트위트됐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우 1인당 리트위트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였던 이중효·최중근씨가 각각 1만 787건, 9351건으로 압도적인 숫자를 보였다. 조전혁 의원이 5552건, 최경환 의원이 2888건이었다. 통합진보당의 노회찬 대변인은 1인당 평균 3684건, 심상정 대표는 2187건이었다. 고정된 지지층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허백윤·송수연기자 baikyoon@seoul.co.kr
  • 19대 총선 달라진 내용

    19대 총선 달라진 내용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08년 18대 총선과 달라진 내용이 적지 않은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됐다는 점이다. 자유롭게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일 당일 ‘인증샷’도 가능하다. 그러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담아서는 안 된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대가를 받으면 받은 돈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일반 유권자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수당과 실비는 선관위에 신고된 선거 사무 관계자만 받을 수 있는 만큼 자원봉사의 대가는 받을 수 없다. 선관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는 경우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후보자에게 금품을 받은 유권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받은 돈의 10~50배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8대 총선에서는 입당 대가나 출판기념회 등의 모임이나 집회에 참석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경우 등에 한해 과태료를 물게 했었다. ‘50배’는 과태료의 최대 규모다. 후보자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주위에서 준비할 때도 녹음·녹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대 총선에서는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때에 한해 허용됐다. 다만 녹음·녹화기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금지된다. 4년 전(오전 8시까지)에 비해 금지 시간이 한 시간 줄었다. 야권 연대와 같이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이 금지됐던 것도 풀어졌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유력인사를 거론한 문구나 관련 사진을 현수막이나 명함 등에 게재할 수도 있다. 선관위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며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권주자와 함께 활동한 사진이나 관련 문구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대권주자를 부각시키거나, 이들을 지지 선전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중증질환 100% 건보적용 등 새누리 ‘가족행복 약속’ 발표

    새누리당이 4·11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20대부터 60대 이상 노년층까지 전 계층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내용의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내세웠다. 11차례에 걸쳐 발표했던 정책 공약들 가운데 반드시 추진할 공약으로 복지 분야를 꼽은 것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뉴타운, 신공항 등 토건 사업에 대한 약속이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새누리당이 27일 발표한 가족행복 5대 약속에는 20대 자녀들부터 60대 이상 할머니·할아버지를 위한 공약들이 담겼다. 조윤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40대 엄마·아빠가 일자리 차별을 받지 않고 주거문제의 불안을 덜고 자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취업과 아이 키우기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며 어르신은 건강 걱정을 덜고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대 약속에는 ▲중증질환에 대해 100% 건강보험 적용 및 치매노인에 대한 장기요양보험 및 돌봄서비스 확대 ▲비정규직 차별개선 및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전세자금 이자부담 경감으로 주거비 부담 경감 ▲스펙타파 취업시스템 도입 및 청년인재은행 운영 ▲보육 국가완전책임제, 만 5세까지 양육수당 전 계층 확대 지원 등이 포함됐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누리 ‘국민과 변화’ vs 민주 ‘99% 국민 편에… ’

    새누리 ‘국민과 변화’ vs 민주 ‘99% 국민 편에… ’

    오는 29일 4월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여야가 선거 홍보물 준비에 분주하다. 짧고 강하게 정당의 이미지를 전해야 하는 만큼 당의 핵심 가치들을 담기 위한 노력이 묻어난다. 새누리당은 정당 현수막과 홍보물에 ‘국민’과 ‘변화’를 담았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바라던 변화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각 지역에 내걸었다. 당초 ‘보수가 바뀌면 세상이 달라집니다’라는 문구에서 한 차례 바꾸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일부에서 부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새누리당이 내세우는 또 다른 메인 슬로건은 ‘새로운 변화를 국민과 함께’다. “과거와 단절하겠다.”고 말한 만큼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새누리당 선거 로고송 ‘빙고’에는 “기회를 주시면 처음의 마음으로, 새로운 맘으로 국민만 바라보고” 등의 가사가 담겼다. 민주통합당의 기본적인 선거전략은 정권심판론이다. 동시에 “심판할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현수막은 ‘끝까지, 99% 국민 편에 서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반값 등록금, 전월세 상한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정책공약이 포함됐다. 재벌개혁, 경제민주화의 정책기조를 담은 것이다. 로고송으로 ‘나는 꼼수다’의 주제곡을 사용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찍어야 MB 막을 수 있는 거 아시죠.”라는 멘트와 함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가 이어진다. 소수정당들도 현수막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민생각은 여야를 각각 ‘웰빙정당’, ‘종북정당’이라며 모두 비판했다. 청년당은 ‘가진 것도 없지만 못할 것도 없다. 청년이니까’로 젊음의 패기를 강조했다. 진보신당은 ‘진짜 진보’임을 부각시켰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관위, 선거보조금 343억 지급

    선관위, 선거보조금 343억 지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4·11 총선의 선거보조금으로 7개 정당에 343억 9000여만원을, 여성추천보조금으로 2개 정당에 11억 3000여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새누리당이 157억 754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주통합당 123억 5171만원, 자유선진당 24억 8244만원, 통합진보당 21억 9605만원, 창조한국당 8억 7752만원, 진보신당 6억 8788만원, 국민생각 2327만원 등의 순이다. 선거보조금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지급하며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지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배분해 지급한다.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원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난 18대 총선의 정당별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선관위는 또 전체 지역구의 5% 이상에 대해 여성 후보를 추천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각각 7억 4459만원과 3억 8928만원의 여성추천보조금도 별도로 지급했다. 새누리당은 지역구에 16명(6.5%), 민주당은 21명(8.5%)의 여성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던 장애인추천 보조금은 지급요건을 갖춘 정당이 없어 지급되지 않았다. 장애인추천 보조금은 지역구의 1% 이상을 장애인 후보로 공천했을 경우 지급하는 것으로 당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억원 남짓의 보조금을 받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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