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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과일주스 당류 주의보, 한 컵 당 함량 각설탕 10개와 비슷

    생과일주스 당류 주의보, 한 컵 당 함량 각설탕 10개와 비슷

    청포도, 딸기 바나나, 키위 등 생과일주스 한 컵의 당류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6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을 대상으로 인기품목 5종(청포도, 딸기 바나나, 키위, 딸기, 자몽주스) 102건을 수거,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당 함량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 나왔다고 3일 밝혔다.이번 생과일주스 102건에 대한 당류함량 검사결과, 생과일주스 기본 사이즈 한 컵(약320㎖)의 평균 당류함량은 하루 당류 기준치(100g)의 31.7%(31.7g)로 나타났다. 당류 31.7g은 각설탕 10개 분량과 비슷하다. 특히 청포도주스(39.0g), 딸기바나나주스(36.7g), 키위주스(31.4g), 딸기주스(26.7g), 자몽주스(26.4g) 순으로 당류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포도주스의 경우 자몽주스보다 당류함량이 1.5배 높았다. 생과일주스는 얼음, 물 등을 넣고 갈아 과즙이 희석됐음에도 과일 자체 당류함량보다 더 높았다. 판매 업소에서 주스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생과일주스는 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보다 건강에 이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마시지만, 한 컵으로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3분의 1 또는 그 이상의 당류를 섭취할 수 있어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생과일주스 주문 시 시럽을 적게 넣거나 빼 달라고 요청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구, 지역 알리는 구민기자단 선발

    서대문구, 지역 알리는 구민기자단 선발

    서울 서대문구는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2018년 소식지·블로그 구민기자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구민기자단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다. 구는 구민기자단을 꾸리기 위해 올해 1월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했다. 그 결과 20~60대의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사람들이 선발됐다.구는 위촉식에 앞서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3개월의 수습기간을 갖고, 기사작성 요령 및 사진 촬영법 등에 대해 실무 교육을 했다. 구민기자단은 수습 기간 동안 월 1회 구정 소식지 편집회의에 참석해 취재 콘텐츠를 제안하고 구정 소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총 11건의 구정 소식지 기사와 40건의 블로그 기사를 게재했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과 소나기를 막기 위한 그늘막과 신촌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도보 탐방 여행, 서대문 끝자락에 위치한 보물 제1820호 ‘보도각 백불’ 소개, 서대문육아종합지원센터, 영천시장, 서대문50플러스센터 등 서대문구의 다양한 기관과 명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취재했다. 유지희 구민기자는 “구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 선발된 만큼, 서대문구의 매력과 소식을 구민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환 구민기자는 “지역 내 대학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서대문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진 것 같다. 대학 시절에 많은 분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서대문구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어린이와 시니어 기자단 등 더욱 새롭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을 추가로 모집해 구민기자단을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의 소식을 구민의 시각에서 소개함으로써 구민과 소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대문구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 동네 소식,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의 둘레길과 역사문화 페스티벌’

    ‘서울의 둘레길과 역사문화 페스티벌’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은 오는 25~26일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 운동장(저류조공원)에서 ‘서울의 둘레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한다.행사 첫날엔 ‘달밤! 산에(愛) 어울림(林) 축제’라는 제목으로 ‘중랑갓탤런트’라는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가수 태진아, 미교(본명 전다혜), 여성 그룹 스위치베리, 박하, 유에스더, 황복임, 허숙, 이득화 등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제3회 강북3산 전국산악마라톤 및 인문역사기행’이 열린다.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서울 둘레길 2코스와 중랑 둘레길, 광진 둘레길, 구리 둘레길, 용마폭포를 경유하는 코스다. ‘인문역사기행’에선 한용운(1879~1944), 오세창(1864~1953), 방정환(1899~1931) 선생 등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인문역사 위인 묘역을 돌아본다. 유성남 연맹 총재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레포츠 축제를 장미축제와 함께 중랑구의 양대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limbathon.co.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 어린이집 버스 100% 안전벨

    서울 서대문구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를 신속하게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서 전액 예산을 지원, 지역 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39곳의 모든 통학버스(44대)에 장치를 설치했다. 시동을 끈 뒤 차량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 경고음이 꺼지는 시스템이다. 기사가 하차하기 전에 차량 구석구석 아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본다. 앞서 구는 지난달 26~27일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모든 어린이집의 동승자 차량탑승 여부, 안전장비 장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통학버스 운전기사 160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영유아 보호를 위한 방안, 어린이집 차량 안전관리규정 등 ‘긴급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로’

    서울 도봉구는 관공서 공중화장실 휴지통을 없앤다고 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조치로 악취와 해충을 유발하는 화장실 내 휴지통을 없앰으로써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구청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공원, 하천, 복지관 등 모두 46곳 공중화장실 안에 비치됐던 것도 없앤다. 다만 여성 화장실 안에는 546개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한 구는 지역 내 초·중·고교 17곳 화장실 안의 휴지통을 없애고 658개 위생용품 수거함을 지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화장실 문화로 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청결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 주변과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구 ‘폭염 위기가구’ 발굴… 복지급여 신청 연계

    서울 관악구가 폭염으로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복지사각계층 발굴 방법을 다각화했다. 116개의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3개월 이상 관리비를 체납한 가구를 찾아낸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2개월 이상 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를 방문, 상담한다. 구는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으로부터 지하·옥탑방 생활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인 1조 방문팀을 구성해 주거 취약계층 5394가구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2562가구를 방문한다. 선풍기, 냉장고가 없는 가정에는 이를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는 긴급지원·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복지급여 신청을 연계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법원의 속사정] “심불도 다른 판결과 똑같이 심리… 대법관 합의로 결정”

    양승태 사법부, 심불 상향 지침 문건에사법부 편의 따른 증감 의혹은 더 커져 “심리불속행(심불) 처리 사건이라고 대법관이 안 본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입니다.” 대법원은 ‘심리불속행’이란 용어 때문에 변호사와 사건 당사자들이 이 제도를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결문에 심불 기각이라고 쓰더라도 실제로는 대법원에서 심리하는 사건과 심리 과정이 같다는 이유에서다. 들여다보지도 않고 기각해 버리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판결문에는 한 줄만 나와 있지만 판결문을 쓰기 위한 과정은 다른 판결과 마찬가지”라면서 “심불도 대법관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법관을 돕는 재판연구관이 하급심 판결문, 상고 이유서, 답변서 등을 검토한 뒤 심불 사유 해당 여부를 판단해 보고서를 작성하면 대법관이 이를 검토해 심불 여부를 결정한다. 원심 판결이 헌법, 법률, 명령, 규칙, 처분 등 각종 법규를 부당하게 해석한 경우가 아니면 심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상고심 절차 특례법’에 따라 판결문을 쓰지 않을 뿐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여타 판결처럼 기각 사유를 판결문에 적시하면 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법원에선 ‘법률심’이란 대답이 돌아왔다. 대법원의 한 판사는 “한 해 3만건이 넘는 상고 사건에 기각 사유를 일일이 달아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말했다.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상고이유서를 검토해 심불 사건을 추려낸다는 설명은 지난달 3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문건에서 심불 처리율 관리 방안이 나오며 무색해진 측면이 있다. 대법관 업무 분담을 위해 상고법원을 추진하던 행정처는 ‘(상고법원 도입 무산 시) 현재 약 60%인 심불 비율을 80%로 높여 사실상 상고허가제와 동일하게 운용하는 방안 적극 검토’를 제안했다. 실제 2015년 검토 당시 기준으로 삼았던 2014년 56.5%였던 심불 처리율은 지난해 77.4%까지 상승했다. 행정처의 바람을 알기라도 했듯 그 기간 우연히 심불 요건을 갖춘 사건이 폭증했을까. 심불 처리 증감이 사법부 편의에 맞춰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의심을 지우기 힘든 대목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월 12만원 기부하면 결식아동·노인도 함께 점심 해결”

    서울 금천구가 월 식비로 한 명당 12만원을 기부하면 기부자는 물론 결식아동이나 노인도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마을밥상’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밥상은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1층 공유 주방에서 운영하는 마을관리소 사업 중 하나다. 학기 중에는 결식아동들이 학교에서 중식을 받을 수 있지만, 방학에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어지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인근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지난 26일 시작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운영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구 길음2동 어르신에 보양식 나눔

    서울 성북구는 길음2동 주민들이 저소득층 노인에게 보양식을 나누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길음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80명에게 ‘어르신 여름 나기 갈비탕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갈비탕뿐 아니라 떡, 과일, 휴대용 선풍기도 준비했다. 주민 대표 황선일씨는 “재개발로 주민 대부분이 이주한 터라 남아 있는 이웃이 마치 가족 같아 행사를 준비하는 내내 뿌듯했다”며 웃었다. 현장에서 음식을 나르며 행사를 도운 이승로 구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의 안전을 위해 꽤 대비하지만 이웃의 관심만 한 게 없음을 다시 느꼈다”며 “지역 모든 구성원이 소외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대법관 1명 年 3000건 배당…솎아내기 바빠, 최고 억대 전관 도장값·재판비에 ‘탈탈탈’

    한 사건에 대해 세 번 심판 받을 수 있는 ‘3심제’는 독일·프랑스 등 대륙법계의 재판 원칙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실제로 세 번 재판 받는 기회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심불 기각률(심리불속행으로 기각된 비율)은 민사 재판 77.2%, 행정 재판 76.4%, 가사 재판 86.8%에 이르렀다. ● 대법 ‘저비용·고효율 재판’ 위해 불가피 한 해에 대법원에 접수되는 상고심 사건이 3만건이 넘고 이를 처리할 대법관은 12명뿐이라 대법관 1명당 연 3000여건이 배당된다. 그래서 법률심만 다루는 상고심 성격에 안 맞는 사건은 심불 처리로 솎아 낼 수밖에 없다고 법원은 설명한다. 대법원 입장에서 심불 기각은 ‘저비용·고효율 상고심 재판’을 구현하는 장치인 셈이다. 반면 상고이유서를 정성 들여 써 냈던 재판 당사자들은 하나같이 영문도 모른 채 한 줄짜리 심불 기각 판결문을 받아들고 있다고 항변했다. 어떤 사건이 심불 처리되는지를 알 수 없어 ‘깜깜이 상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 기각돼도 전관 수임료 오롯이 지불해야 ‘전관 도장 값’은 심불 기각이 키운 법조계의 대표 악습이다. 변호사 업계엔 ‘고위 법관 출신 전관 변호사 도장이 상고장에 찍혀 있어야만 심불을 피한다’는 정설이 있다. 대법원은 극구 부인하지만 ‘도장 값’ 위력을 믿지 않는 변호사나 재판 당사자는 없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소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의뢰인만 대법원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하며, 2006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나온 자료를 거론했다. 당시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심불 처리율은 6.6%인 반면 일반 변호사들의 경우는 40%대란 자료가 발표됐다. 임 교수는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대법원까지 갔는데 ‘자세히 들여다볼 가치가 없다’고 하면 국민 입장에서 허탈하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법조인들은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수임료가 보통 억 단위라고 말했다. 법조계 한 원로 변호사는 “일반 변호사 수임료는 심급이 오를수록 단계적으로 낮아지지만, 전관 변호사는 상고심만 담당하고도 수임료는 오히려 더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전관이 수임하면 심불 기각 판결이 나와도 수임료는 다 가져간다”면서 “작은 로펌이나 변호사 사무실에선 심불 기각 판결을 받지 않으면 ‘로또 맞았다’고 말할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관을 쓰지 않을 때에도 인지대·송달료 등 재판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인지대는 항소심이 1심의 1.5배, 상고심은 1심의 2배로 는다. 변호사 업계 반발로 법원이 2012년부터는 심불 처리되면 상고심의 인지대 절반을 반환하지만, 여전히 절반은 반환받지 못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실제 5대 로펌 중 한 곳이 몇 년 전 억대 인지대를 부담하고도 심불로 기각됐다”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증폭됐다”고 전했다. ● 행정·특허 ‘시간 벌기’… 가사 ‘울분 풀기’ 가사·행정·특허 사건의 심불 처리율은 민사보다 높다. 행정·특허 사건의 경우 10개 중 1건 정도를 정식 심리하는 구조인데도 불구하고 상고심까지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재판 확정을 지연시켜 행정·특허 관련 처분의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공대호 법무법인 혜안 변호사는 “행정소송은 취소·무효 사건이 대부분이고 소송가액(소가)도 낮아 끝까지 가 보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사 사건의 경우 감정적 요인으로 대법원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심리불속행 <하>편에서는 대법원의 자의적인 심불 처리 기준, 상고심을 그렇게 운영할 수밖에 없게 된 속사정 등을 다룹니다.
  • 관악구-서울대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개최

    관악구-서울대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개최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 중앙도서관과 손잡고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체험 캠프에는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했다. 도서관 체험 캠프는 서울대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재능 기부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명사 초청 특강을 듣고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선정한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에 등재된 관정관을 견학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대생들에게 대학 생활에 관해 듣고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와 서울대 도서관 정보자원을 청소년들이 직접 검색해 보는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폭염 긴급대책회의…취약계층 보호에 중점

    관악, 폭염 긴급대책회의…취약계층 보호에 중점

    서울 관악구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6일 진행된 긴급회의는 폭염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노숙인, 독거노인, 쪽방 생활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또 어린이집 위생관리, 음식점 등 식품판매업소의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쓰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은 재난 수준으로 늘 해오던 일상적인 폭염 대책이 아니라, 발상을 완전히 전환해 재난 수준에 맞는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쪽방 가정에 선풍기를 지원하는 방안, 현장근로자의 근무시간 조정 및 단축 근무 시행, 공원이나 도로에 분사기를 설치해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방안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회의에 이어 박 구청장은 쑥고개 일대에서 직접 살수차에 탑승, 아스팔트 도로의 열기를 식히는 물청소 현장을 점검했다. 또 지하 쪽방에 거주하는 노인을 찾아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관악구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27곳의 무더위 쉼터 운영, 34곳의 횡단보도·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 폭염재난도우미 운영,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거리노숙인 보호, 어린이집 폭염 관리,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등 폭염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을 갖춘 의료기관 4곳과 연계해 온열 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등 주민건강 지키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4~5등급 차량 제한 땐 미세먼지 28% 줄어”

    한진석 박사 감축예상 연구결과 발표 서울에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차량 관련 미세먼지의 27.6%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4등급은 2005년(포함) 이전에 출시된 경유차, 1988~1999년(Tier1 기준) 혹은 1988~2002년(LEV 기준)에 출시된 휘발유·가스차다. Tier는 과거 미국 연방정부에서 썼던 기준이고 LEV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 최근 사용되는 배기가스 허용 기준이다. 앞서 지난 4월 환경부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자동차 배기가스등급 산정기준’을 고시했다. 또 하반기 법 개정을 통해 등급에 따라 지자체 재량으로 자동차 운행제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관련 연구를 해 왔다. 한진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친환경등급제에 따른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도로 수송부문 배출 미세먼지의 27.6%가 감소하고 5등급만 제한할 경우 16.1%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 6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8%가 친환경 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에 찬성했고 응답자의 53%는 5등급보다 더 상위 등급의 운행을 제한하는 데 찬성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자동차 친환경등급제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이니만큼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철저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마을방과후활동 거점시설’ 조성

    서울 성북구는 성북동과 동선동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마을방과후활동 거점시설’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북동과 동선동의 거점시설 이름은 각각 ‘성북나래’, ‘동행라온’으로 지었다. 구 관계자는 “성북나래와 동행라온은 부족한 지역 내 유휴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각 공간에는 아동의 취미·놀이·진로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커뮤니티실, 노래방 등이 마련됐으며 구청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편하게 찾아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거점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북나래, 동행라온과 같은 거점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국가 부실수사…법원 “유족에 3억 6000만원 배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오상용)는 26일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조중필씨의 유족이 “수사당국의 부실 수사로 실체적 진실 발견이 늦어져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약 1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3억 6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고인의 부모에겐 각 1억 5000만원, 누나 3명에겐 2000만원씩이다. 선고 직후 고인의 모친 이복수씨는 “어떻게든 억울하게 죽은 중필이 한은 풀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같이 힘없는 국민들이 힘들게 살지 않도록 법이 똑바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미국 국적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이 서로를 범인이라고 우기자 검찰은 리를 범인으로 지목해 기소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다. 범행 흉기를 버린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복역하다가 1998년 8월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 정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2011년 재수사 끝에 패터슨을 기소했다. 같은 해 미국에서 체포된 패터슨은 지난해 1월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팔 걷은 서대문 연희동 주민들… 이웃 위해 해충방제·소독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지하에 거주하는 이웃 20가구에 해충 방제와 친환경 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름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다. 협의체는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해충과 진드기, 곰팡이 등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복지특화사업으로 이번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하에 거주하고 습기, 곰팡이가 많은 20가구를 선정하고 지역의 해충 방제업체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대상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했다. 협의체는 효과적인 해충 방제를 위해 다음달에도 같은 가구에 대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법원의 속사정] 소액사건 집중심리 위해 법원장급 투입 ‘고군분투’

    “혹시 소액재판에서 안 좋은 일 겪으셨어요?” 지금은 3000만원인 소액재판 소송 기준이 2000만원이던 시절 한 학회에서 우리 기준이 세계 유례없이 높다고 지적한 법학자에게 휴식시간 판사 몇 명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법학자가 “그런 적 없고, 제도적인 문제점을 학자로서 지적한 것”이라고 답하자 질문한 판사들의 표정이 복잡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재판을 어디에도 뒤지지 않게 신속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는 법원을 격려하지 못 할망정 소액재판 기준을 낮추라는 비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면 어떡하느냐는 못마땅함이 판사들의 표정에서 읽혔다. 만일 소액재판 가액을 획기적으로 낮추면 단독 재판부에서 다룰 수 있는 최대 소가 기준인 2억원 기준도 연쇄적으로 낮춰야 하고 결국 2억원 이상 사건만 다루는 민사 합의부 재판까지 황폐화될 수 있다는 데 법원의 고민이 있다. 지난해 1심 민사재판 중 소액재판 비중이 76.1%에 이른 반대급부로 합의부 재판 비중은 4.2%로 묶였다. 소액재판은 신속하게, 민사합의부 고액사건은 신중하고 공정하게 재판할 수 있는 핵심 장치가 대법원 규칙으로 높게 정한 소액재판 기준에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서민 상대 무더기 소송이 전체 70% 민사 청구가 늘어나는 것 또한 법원 탓으로 돌릴 순 없다.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뒤 금융기관이 서민을 상대로 대여금·양수금·구상금·신용카드 이용대금을 무더기로 청구해 집행권원(채무 회수를 강제 집행할 권리)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삼는 소송이 소액재판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법원은 오히려 금융기관 필요에 이용당하는 피해자일 수 있다. 재경지법의 한 소액전담판사는 “소액사건의 3분의2 이상이 금융기관이 청구하는 사건”이라고 토로했다. 서울중앙지법에 지난해 접수된 소액재판 20만 9745건 중 14만 530여건은 금융기관 대출집행 내역을 확인한 뒤 승소 판결 도장을 찍으면 되는 사건이다. 나머지 6만 9215건을 이 법원에서 소액사건을 우선 배당받는 소액전담재판부 약 40개에 나눠 주면 한 단독 재판부마다 신건(계류된 사건을 뺀 새로 접수된 사건)만 평균적으로 연 1730건, 한 달에 144건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법원 통계 분석 결과 신건과 계류 사건을 모두 포함해 소액재판부 한 곳이 처리한 사건은 연 826건, 한 달에 약 70건이었다. ●대법원 소액재판 개선 연구반 운영 법원이 소액재판을 허투루 다루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 면도 있다. 생활형 분쟁은 가능하면 원고·피고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조정으로 해결하자며 조정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폈다. 유광희 서울중앙지법 총괄 조정위원은 “재판 당일에 하는 조정은 성공률이 75%로 높다. 법원에서 판단만 내려주는 게 아니라 흐트러진 인간관계를 복원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장까지 지낸 연륜 있는 법관을 다툼이 큰 소액사건을 재배당받는 ‘소액사건 집중심리재판부’ 재판장으로 모시기도 했다. 대법원은 또 지난해 수도권 소액 전담 재판장 10명으로 ‘소액재판 개선 연구반’을 운영했다. 소액재판의 가장 큰 문제로 트위터(140자)보다 짧게 이유 없이 주문만 적는 판결문이 지적됐다. 향후 항소심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유를 적자고 권고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소액전담 판사는 “판결문에 이유를 쓰는 게 원칙이 돼 버리면 연 수천건에 달하는 사건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한정된 사법 자원 안에서 판사들의 혹사로 겨우 유지되는 제도의 효율성이 작은 변화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판사 증원 등 대안 마련 논의 시작도 못 해 한정된 사법 자원, 즉 판사 수를 늘리면 어떨까. 한 번 판사가 되면 파면할 수 없도록 신분이 보장된 직업이란 점 때문에 당장 급하다고 검증이 안 된 판사를 신규 임용하는 건 부담스럽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시급한 판사 증원 논의마저 난항인 와중에 다툼이 덜한 소액재판을 판사 대신 법조 경력을 갖춘 가칭 사법보좌관에게 맡기는 개혁, 소액재판 대상을 금액뿐 아니라 사건의 성격에 따라 분류해 재판방식을 다르게 하는 방법, 소액재판 기준 내 금액을 세분화하는 방안 등의 대안 논의는 시작조차 안 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고은 시인 ‘성추행 폭로’ 최영미 등에 10억대 소송

    고은 시인 ‘성추행 폭로’ 최영미 등에 10억대 소송

    최 “힘든 싸움 시작” 페북에 글고은 시인의 성추문 의혹이 법정으로 갔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고 시인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민사합의14부(부장 이상윤)에 배당됐다. 고 시인 측 소송 대리인은 법무법인 덕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소송당하는 건 처음입니다. 원고 고은태(고은 본명)의 소송 대리인으로 꽤 유명한 법무법인 이름이 적혀 있네요. 힘든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네요”라고 썼다. 고 시인의 성추문은 최 시인이 지난해 겨울 한 계간지에 고 시인의 성추행을 암시하는 시 ‘괴물’을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이 지난 2월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최 시인은 직접 방송 뉴스에 출연해 원로 시인의 성추행이 상습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 일간지를 통해서는 고 시인이 과거 한 술집에서 바지 지퍼를 열고 후배 문인들에게 특정 부위를 만져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 시인은 지난 3월 영국의 출판사를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 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는 추악한 성범죄 현장의 목격자입니다. 그리고 방관자입니다. 지난날의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증언합니다”라며 최 시인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폭로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고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서울도서관의 ‘만인의 방’을 철거했고, 고 시인은 국내 대표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를 탈퇴했다. 최 시인은 ‘미투 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조희선 기자hsncho@seoul.co.kr
  • [단독] 이석기 회사, 언론사 상대 소송 5년 만에 일부 승소…법원 “200만원 지급”

    [단독] 이석기 회사, 언론사 상대 소송 5년 만에 일부 승소…법원 “200만원 지급”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회사가 선거홍보 비용을 부풀려 조직적으로 국고를 빼돌렸다고 보도한 언론사에 법원이 5년 만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이상윤)는 CN커뮤니케이션즈(CNC)가 A일간지와 B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일간지는 원고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CN커뮤니케이션즈는 광고 기획 및 대행업을 하는 업체로 이 전 의원이 주식의 99.6% 소유한 실질적 1인 회사로, 2010년 6월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선거 홍보를 맡았다.  2012년 총선 이후 이 전 의원의 선거보전비 편취 의혹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2012년 6~7월 보도된 기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CNC가 언론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A일간지의 2012년 7월 기사 중 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해당 일간지는 이 전 의원이 CN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며 내부 매뉴얼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선거비를 조작하는 등 ‘국고(國庫)’ 사기를 벌였다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특히 기사 중 ‘2010년 선거 외에도 (CNC의 전신인) CNP전략그룹이 2005년 설립된 이후 맡았던 모든 선거홍보 업무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국고 빼돌리기가 조직적으로 진행돼 왔음을 입증하는 자료들도 확보됐다’고 보도한 부분은 “허위사실인 데다 취재 과정에서 진실이라고 믿은 데에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CNC에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당 기사에 실린 CNC가 내부 매뉴얼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고를 빼돌렸거나 이와 관련해 검찰이 2012년 7월 말쯤 이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이 맞다고는 봤지만 “언론사들로서는 각 사실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진다”면서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또 이들 언론사 기사들에 대해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의 투명성에 관한 것으로서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010~2011년 지방선거 등에서 컨설팅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하며 물품 공급 가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선거보전비용 4억 440여만원을 타낸 혐의(사기·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012년 재판에 넘겨졌다. 2심에서 CNC 돈을 유용했다는 횡령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비용 보전 청구 시 제출된 회사와 후보들 사이의 계약서와 견적서 등을 보면 대금을 부풀렸다거나 허위로 작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선거비용을 부풀려 보전받았다며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오상용)는 선관위의 청구를 기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관악,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홈스테이 진행

    관악,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홈스테이 진행

    서울 관악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청소년 홈스테이는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체험함으로써 국제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악구와 우호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앞서 구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중국 내몽고자치구 호화호특시로 방문할 관악구 거주 중학생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0일부터 4박 5일간 한국으로 초청된 중국 중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다음달 10~16일까지는 중국 호화호특시를 방문해, 현지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겨울방학 홈스테이 프로그램(영국 킹스턴구)에 방문할 고등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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