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국고보조금 신청 급증
정부의 공익활동 지원금을 요청하는 민간단체들이 해마다늘어나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일 “지난달 31일 마감한 올해분 민간단체 지원사업 신청 결과 모두 2,376개 민간단체에서 679억원의 공익자금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144개가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 행자부에 266개 단체에서 385억원,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는 2,110개 단체에서 294억원의 자금 지원을 신청했다.
자금을 신청한 시민단체들 중엔 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환경운동연합,YMCA,YWCA와 같은 낯익은 단체에서 ‘공동선협의회’‘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등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단체도 많이 들어있다.
시민단체들이 신청한 사업 유형을 보면 인권·여성 청소년권익신장 부문이 가장 많았고, 안전관리나 재난구조 부문이상대적으로 낮았다.정부는 사업계획 신청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민화합 ▲월드컵·문화시민운동 ▲자원봉사 ▲투명사회 만들기 ▲민족화해 협력 ▲자원절약,환경보전 등 10개 분야로 범위를 한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제한해왔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대부분 민간인으로 구성된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심사,최종 대상을선정해 이달 하순 발표하게 된다. 올해 이들 단체에 지급할사업 예산은 총 150억원으로 행자부와 자치단체가 각 75억원씩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491개 단체에서 1,612건의 사업이 선정돼 15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았다.이중 1억원 이상 지원받은 단체는 14개로,새마을운동중앙회가 7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한국자유총연맹 3억원,YMCA 1억9,000만원,환경운동연합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각 1억8,000만원 순이다.
홍성추기자 sc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