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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두번째 일본 미니앨범, 한일 동시 공개

    빅뱅 두번째 일본 미니앨범, 한일 동시 공개

    빅뱅의 두번째 일본 미니앨범 ‘With U’가 28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With U’를 포함 총 8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인기를 모은 ‘마지막 인사’의 영어버전이 수록됐으며 지드래곤과 태양의 솔로곡 ‘This Love’와 ‘Ma girl’을 함께 실었다. 일본 유튜브에 공개된 타이틀곡 ‘With U’ 뮤직비디오는 뮤지션 카테고리에서 당일 가장 많은 히트수를 기록했으며 주간 히트 수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한국에서는 기존 1집 일본 음반 처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만 공개된다. 한편 최근 솔로앨범 ‘HOT’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빅뱅의 태양은 오는 31일 지상파 솔로 데뷔식을 가질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은 빅뱅의 새 앨범 작업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태양, 첫 솔로 앨범 주간 차트 1위

    빅뱅 태양, 첫 솔로 앨범 주간 차트 1위

    인기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의 솔로 데뷔 앨범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발매된 태양의 솔로 앨범 ‘핫’(HOT)은 오프라인 음반판매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26일 현재 실시간, 일간, 주간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월간 차트 또한 1만 1천 여장의 판매고를 올려 엠씨몽, 에픽하이, SG워너비, 김동률에 이어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는 방송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월간 차트에서 태양보다 상위에 랭크 된 팀들은 모두 내노라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소위 말하는 ‘블루칩’ 들이다. 이에대해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번도 방송을 타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태양 또한 31일 있을 공중파 가요프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은 자신의 데뷔 무대의 안무와 라이브 연습에 열중하는 한편 빅뱅의 2집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태양은 오는 31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의 태양 “음반판매 1위 얼떨떨하다”

    빅뱅의 태양 “음반판매 1위 얼떨떨하다”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오프라인 음반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발매된 태양의 첫 솔로앨범인 ‘HOT(핫)’미니앨범은 오프라인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전국 도소매상에 의해 4만 5천장의 선주문량이 들어오는 등 인기를 예감하긴 했지만 발매 후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에 대해 태양은 “못 믿겠다. 선 주문량이 4만 5천장이라는 사실도 믿기지 않았다.”며 “이번 음반에는 하고 싶었던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었고 태양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밝혔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사실 이번 태양의 솔로 앨범은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모두 얼떨떨한 상태”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태양의 첫 무대는 오는 24일 대구 콘서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태양, 22일 솔로앨범 ‘HOT’ 발매

    빅뱅 태양, 22일 솔로앨범 ‘HOT’ 발매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이 오는 22일 첫 솔로 앨범 ‘HOT’를 발표한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YG공식 홈페이지(www.ygfamily.com)에 ‘메세지 프롬 YG’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태양의 솔로 앨범 발매 사실을 전했다. 양현석은 “총 6곡이 실리게 될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테디(원타임)와 KUSH(스토니스컹크)의 공동 작품인 ‘나만 바라봐’” 라며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SLOW R&B 곡으로 미묘한 가사 때문에 특히 남자분들이 좋아할 것” 이라고 태양의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태양의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일인 오는 22일에 맞춰서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와 ‘기도’ 뮤직비디오 두 편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빅뱅의 새 앨범 발표 시기를 감안해 태양의 후속곡 활동은 무리라고 판단돼 두 곡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혀 빅뱅의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태양의 솔로 앨범 첫 무대는 오는 24일 열리는 빅뱅의 대구 콘서트에서 펼쳐지며 공식적인 TV 방송 활동은 3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표절 논란 日 다이시댄스와 공동 작업

    빅뱅, 표절 논란 日 다이시댄스와 공동 작업

    인기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대성, 승리, 태양)이 7월 미니 앨범과 10월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19일 오후 YG공식홈페이지(www.ygfamily.com)에 ‘메시지 프롬 YG’라는 글을 통해 “오는 7월 중순에 빅뱅의 새로운 미니 앨범을, 10월 초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음반 발매 계획을 전했다. 양현석은 “‘외계인’같은 권지용 덕분에 10월에 발표할 정규앨범까지 80% 이상 작업이 끝난 상태” 라며 “7월에 발표할 미니앨범에는 한때 표절시비가 있던 ‘다이시댄스’와 권지용이 함께 만든 공동 작품이 2곡 수록된다.”고 덧붙였다. 다이시댄스는 일본의 힙합그룹으로 빅뱅의 미니앨범 수록곡 ‘바보’가 다이시댄스의 ‘피아노’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아왔었다. 양현석은 “다이시댄스와 지용이의 결합은 매우 환상적인 조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빅뱅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양현석은 이번 메시지에서 6월로 예정된 엄정화의 앨범발매와 여자 빅뱅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탑, 열애설 부인 “신민아는 절친한 누나일 뿐”

    탑, 열애설 부인 “신민아는 절친한 누나일 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신민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신민아와는 좋은 누나, 동생일 뿐이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YG측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탑에게 직접 그 입장을 물어봤다. 탑이 누나 최혜윤씨와 단둘이 살고 있고, 최씨가 신민아와 친한 관계라 양측간에 교류가 있어왔다.”며 “둘은 좋은 누나 동생이고 연예계 선후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민아 소속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스타엠 측의 한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신민아 측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일 뿐”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YG측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탑ㆍ신민아 열애설에 양 소속사 모두 부인

    탑ㆍ신민아 열애설에 양 소속사 모두 부인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과 연기자 신민아의 열애설이 스포츠서울닷컴 보도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열애 사실에 대해 양 소속사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탑의 누나와 신민아가 친한 사이라 두 사람이 아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사귀는 사이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탑이 새 앨범을 녹음 중이라 새벽에 귀가해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확인 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아 소속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전해 탑과 신민아의 열애 사실을 부정했다. 한편 스포츠서울닷컴측은 “탑과 신민아가 탑의 누나 최씨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나오다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연애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렉시 “이번 앨범에 나의 모든것을 짜냈다”

    렉시 “이번 앨범에 나의 모든것을 짜냈다”

    힙합 여전사 렉시가 4집 앨범 ‘The LEXY’를 들고 다시 한번 날갯짓를 시작한다. 데뷔부터 10년간 동고동락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SB&W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렉시에게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붉은색 계통의 자켓에 ‘LEXY’라는 영문자가 크게 박힌 앨범을 들고 찾아온 렉시는 이번 앨범을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은 사람으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양현석을 꼽았다. 렉시는 “지금은 비록 다른 식구가 됐지만 10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한 식구에요. 그간 쌓였던 정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새 앨범은 양현석 사장님께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몸도 마음도 다 지쳐서 이젠 악으로 버틴다’고 말할 만큼 힘든 상황에서 음악 작업을 했다는 렉시는 이번 4집 ‘LEXY’에 대해 어느 때 보다 특별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렉시 라는 한 여자를 농축해서 진하게 짜낸 앨범이에요. 보통 1집 앨범에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4집에 와서야 제 이름을 붙이네요. 하나에서 열까지 렉시라는 사람이 담겨 있고 저의 희로애락을 한 장의 CD로 만들고 싶었어요.”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르게 인터뷰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울고 웃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 렉시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애송이’ 이후로 성적이 나쁜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제 개인적인 비전의 제시에요. 그간 쌓아온 것에 대해 밥그릇을 챙기려 하기 보다는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거에요.” 자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하지만 대다수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렉시는 다시 한번 특유의 랩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형 같은 외모와 간드러진 보이스의 여성그룹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가요계에 렉시라는 존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W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성기 맞은 아이돌 그룹…‘빛과 그림자’

    전성기 맞은 아이돌 그룹…‘빛과 그림자’

    아이돌 댄스그룹이 장악한 2007년 한국 가요계. 관계자들은 10여년만에 돌아온 아이돌 그룹 최고의 전성기라고 말한다. 1990년대 하반기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H·O·T, 핑클,S·E·S,god, 신화 등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은 2000년대에 들어서 동방신기를 제외하곤 세력이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빅뱅, 원더걸스, 슈퍼주니어를 필두로 한 아이돌 그룹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대형기획사의 지원과 디지털 음반시장의 영향력이 맞물린 결과다. 가요계에 다시 열린 아이돌 그룹 전성시대의 명암을 짚어본다. ●디지털 음반시장 활성화로 다양한 시도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JYP,YG,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히트 아이돌 그룹을 하나씩 배출했다. 가수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여성그룹 원더걸스는 복고풍 댄스곡 ‘Tell me’로 하반기 가요시장을 강타했고,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남성그룹 빅뱅이 ‘거짓말’을 히트시키며,10대에 국한됐던 팬층을 20∼30대까지 끌어올렸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그룹의 산실인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를 무난히 안착시키며 여성 아이돌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이렇듯 올해 아이돌 그룹이 쏟아진 것은 그동안 최소 2∼3년, 길게는 5∼6년 동안 대형기획사들이 훈련시킨 연습생들이 한꺼번에 데뷔했기 때문. 톱가수들을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획사들은 가수 발굴은 물론 홍보 마케팅에서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홍승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대라는 확실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20∼50대까지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세계시장 진출을 생각하면 습득력이 빠른 10대 그룹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돌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은 디지털 음반시장의 활성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 수요가 커지고, 음반 구매가 아닌 인터넷 다운로드 등 음악의 소비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신인가수라 하더라도 온라인에서 대중들의 귀에 들면 오프라인까지 인기가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데뷔한 FT아일랜드는 아이돌밴드라는 컨셉트도 특이했지만,‘사랑앓이’,‘천둥’ 등이 온라인에서 먼저 인기를 끌면서 유명 선배가수들 틈새에서도 선전했다. 때문에 최근 신진 아이돌 그룹은 정식 음반을 내기 전에 많게는 몇 장씩 싱글 앨범을 내고 음악과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곤 한다. 빅뱅은 ‘거짓말’이 히트하기까지 싱글과 정규·미니 앨범을 합쳐 모두 5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원더걸스 역시 올초 ‘아이러니’가 실린 싱글앨범으로 데뷔한 뒤 하반기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냈던 소녀시대도 석 달 만에 다시 1집 앨범을 냈다. YG 박재준 이사는 “아무래도 신인들이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들인 노력이나 비용면에서 위험이 많이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요즘은 디지털 음반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만큼 신인들은 기성 가수들에 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만 좇으면 생명력 단축 하지만, 대형기획사의 노하우와 마케팅을 등에 업은 아이돌 그룹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제2의 신화’로 불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배틀’이나,‘제2의 핑클’을 표방했던 ‘카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악적 능력에 기초하지 않고, 기획사에서 만들어 내다시피 한 아이돌 그룹의 자생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회사의 색깔이나 프로듀서의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다 보면 진정한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방송용 엔터테이너만 양산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10대가 좌우하는 가요시장에서 아이돌 그룹은 가뜩이나 좁아진 음반시장의 다양성을 해친다는 지적도 있다. 시청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공중파 방송 등의 미디어는 이들을 주목하지만, 그밖의 세대는 점점 더 소외되어 ‘반시장’을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자라야 할 10대들에게도 획일적인 음악패턴과 일부 배타적인 팬문화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나 아이돌 그룹은 있어 왔지만, 한국에서는 구조적으로 미디어와 제작사들이 이들의 단기적인 흥행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문제”라면서 “음악적 고민보다 각종 트렌드의 결과물로 가공된 아이돌 그룹은 음악시장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의 생명력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Big Mama 4집 타이틀곡 ‘배반’으로 컴백

    Big Mama 4집 타이틀곡 ‘배반’으로 컴백

    4집 타이틀곡 ‘배반’으로 컴백한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가 앨범을 내기 무섭게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앨범을 발매한 다음날인 지난 4일에는 각종 온-오프라인 판매 순위 1위에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까지 점령했다. 처음엔 이들의 달라진 외모에 쏟아지던 관심이, 이젠 음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 온·오프 판매 1위 “지난해 3집 활동때 살이 많이 빠졌었고, 이번엔 머리모양과 화장법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예뻐졌다고들 하시니 좀 얼떨떨하네요.”(리더 신연아) “검색어 1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좋기는 한데, 오히려 더 불안해요. 처음엔 우리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젠 노래로 더 많은 걸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박민혜) 사실 빅마마에 대한 음악적 관심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4년간 둥지를 틀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작업한 첫번째 앨범인데다,SG워너비를 스타덤에 올리며 국내 가요계에 미디엄 템포 발라드 붐을 일으킨 스타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서를 맡았기 때문이다. “음악적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소속사를 옮겼어요. 음악도 홍보도 늘 하던 대로 하다 보니 어떤 전환점이 필요했죠. 이번엔 대중성을 돌파구로 삼고 기존의 음악들 보다 훨씬 쉽고 가벼워 졌어요.”(이지영) “대중성을 살리자는 데 뜻이 모아지면서 네곡의 제작을 조영수씨께 맡겼어요. 하지만, 시작할 때부터 일명 ‘소몰이 창법’ 등 인위적인 창법은 자제하겠다는 부탁 겸 선전포고를 했죠. 덕분에 ‘천국’,‘안부’ 등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색다른 시도들을 해보게 됐어요.”(신연아) 지난 2003년 1집 ‘브레이크 어웨이’로 데뷔해 ‘거부’,‘체념’,‘여자’ 등 히트곡으로 한국 여성 보컬 그룹의 자존심을 지켜온 이들이지만, 요즘 가요계를 보면 걱정도 만만찮다. “예전엔 음악 감동과 가수 인기도가 비례했던 것 같은데, 요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 요즘은 국민가요가 사라졌다는데, 가수인 저마저도 공감 가는 노래를 찾기 힘드니까요. 무엇보다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1회용 음악이 넘쳐난다는게 안타까워요.”(이영현) “그래서 짧은 시간에 알리려다 보니 음악에 더 맵고 짠 조미료를 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 가요계는 음악 자체보다 어떤 시스템이 지배하는 구조인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 때도 있죠.”(신연아) ●쉽고 가볍게 대중성 그대로 데뷔초 외모보다 가창력으로 승부했던 그들이지만, 요즘 인터넷상에서 ‘살빠진 빅마마’ 등 또다시 외모로 먼저 주목받는 현실이 꽤 아이러니할 법도 하다. “최근 검색을 하다가 저희를 ‘어글리 그룹’이라고 지칭하는 표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모든 여가수가 젊고 예쁘고 섹시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 이후 여가수를 보는 시각이 좀더 음악적으로 옮겨진 것 같아 가끔 뿌듯하기도 해요.”(이지영) “사실 평소엔 다이어트를 좀 할까 하다가도 음반 녹음과 공연이 다가오면, 그냥 잘 먹어요.‘너무 살빼면 노래가 안 된다’는 그럴싸한 명분하에. 여러분도 너무 ‘날씬한 빅마마’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배반감이 느껴지시지 않나요?(웃음).”(이영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빅마마, 4일 ‘주먹밥 콘서트’

    YG엔터테인먼트·엠보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음반유통사 만월당에 새 둥지를 튼 빅마마의 소속사 이적 후 첫 공식 활동이다. 성공회 푸드뱅크가 3년 동안 진행해온 ‘주먹밥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나눔이 있어 행복한 점심’이란 표어를 내걸고 사람들에게 점심식사로 주먹밥을 나눠주고 공연을 보여준 뒤 성금을 모아 결식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만월당은 “보통 주먹밥 콘서트 측에서 가수에게 제안해 출연이 이뤄지지만 빅마마는 본인들이 먼저 공연 의사를 밝혔다.”며 “멤버들은 ‘어려운 이웃과 나눔에 대한 소망이 크지만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며 선뜻 나섰다.”고 말했다.
  • 세븐, 돋보인 도쿄 콘서트

    세븐, 돋보인 도쿄 콘서트

    러키가이’ 세븐(22)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에서도 톱스타의 대열에 합류했다. 세븐은 1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 1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SE7EN CONCERT 2006-FIRST SE7EN’에서 네이티브 스피커를 방불케하는 일어 실력을 선보이며 객석을 가득 메운 1만2000여명을 열광시켰다. 이날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총 20곡을 모두 라이브로 선사한 세븐은 ‘퍼즐’, ‘RED BOYS’, ‘히카리’, ‘치리보시’, ‘스타일’, ‘스타트라인’등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정규앨범의 수록곡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택했다. 국내 3집앨범 타이틀곡 ‘난 알아요’와 ‘밤새도록’, 1집앨범의 ‘와 줘’, 앙코르 무대에서 부른 2집앨범의 ‘열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어로 소화했다. 일부 한국과 대만팬들을 제외하면 관람객의 대다수는 일본팬들이었다. 세븐은 일본팬들이 가득찬 대형무대에서 한치의 떨림도 없이 일어로 라이브 공연을 펼쳤고 공연 틈틈이 소감을 말했다. 국내 스타들의 해외 진출시 가장 걸림돌이 되는 ‘언어의 장벽’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일본팬들 역시 유창한 일어로 노래하고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 세븐의 상징인 7자 모양의 야광봉을 흔들며 자국의 스타를 보는 것처럼 열광했다. 지난해 2월 첫 싱글 ‘히카리’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그가 10월 요코하마에서의 첫 단독콘서트 이후 1년 2개월만에 일궈낸 값진 성공이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일어 습득을 비롯한 트레이닝을 했다. 6년 동안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관객을 배려하는 무대매너도 돋보였다. 세븐은 경기장 동서남북에 설치된 무대를 모두 넘나들며 자신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희망을 충족시켰다. 공연 중간에는 VTR을 통해 유년기와 학창시절 등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공연 막바지에는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를 돌며 팬 서비스를 했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감미로운 가창력과 격렬한 댄스를 겸비한 세븐의 일본 투어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며 그의 스타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세븐은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SE7EN CONCERT 2006-FIRST SE7EN’의 두번째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첫날 공연과 달리 세븐이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들이 주요 레퍼토리로 선정됐고 같은 소속사 동료인 렉시와 거미가 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 90년대 최고의 ‘오빠’ 서태지·양현석 “가요판 다시 우리손에”

    의류광고 모델료만으로도 1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세븐,2집 타이틀곡 ‘위드 미’로 두달여 각종 차트에서 인기정상을 지키는 휘성,최근 예매시작 10분만에 콘서트 표를 몽땅 팔아치워 공연계를 놀라게 한 그룹 넬…. 눈치 빠른 가요팬들은 이들의 공통분모를 짚어낼 것이다.90년대 가요계 최고의 아이들 스타였던 서태지,양현석이 각각 운영하는 기획사 서태지컴퍼니와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점.한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두 사람에게 “가요판을 흔드는 손”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을 만도 하다. 실제로 올해 가요계에서 ‘히트상품’을 두드러지게 많이 낸 기획사로 YG엔터테인먼트를 꼽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세븐,휘성을 비롯해 빅마마,거미 등 R&B와 힙합으로 가요계를 주무르는 스타들이 모두 이른바 ‘양현석 패밀리’이다.가창력으로 무장한 휘성,빅마마,거미를 발굴한 것은 음반기획사 엠보트.그러나 ‘스타 감식안’이 탁월한 양현석이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해 대중화하는 데 실질적인 투자와 홍보를 맡았다. 사상최대의 음반계 불황 속에서도 ‘양현석 패밀리’가 올린 성적은 대단하다.‘예쁘지 않은’ 여성 4인조 빅마마와 세븐은 1집 앨범을 각각 20만장,15만장 넘게 팔아치웠다.노래실력 말고는 이렇다 할 승부처가 없는 신인가수의 데뷔 성적표로는 깜짝 놀랄 수치다.휘성의 2집 앨범도 25만장이나 나갔다. 여기에 세(勢)를 보태는 얼굴들은 더 있다.지누션,원타임,스위티도 ‘양현석 사단’이란 꼬리표를 달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일본에 머물며 신보작업에 매달린 서태지도 후배가수들을 부각시켜 ‘막후 스타메이커’로 군림하는 중이다.그가 설립한 기획사 서태지컴퍼니 산하의 인디뮤직 전문레이블 ‘괴수인디진’이 인기밴드의 산실. 지난 6월 3집 앨범을 내며 ‘서태지 패밀리’로 편입한 4인조 모던록그룹 넬은 최근 공연가에서 최고의 라이브 밴드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새달 9일 메사팝콘홀에서 갖는 공연은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만에 700석의 좌석이 동이 났다.인디 록밴드 콘서트가 이런 예매성적을 거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7월 데뷔앨범을내고 타이틀곡 ‘글루미 선데이’로 인기를 얻고 있는 5인조 록그룹 피아도 ‘서태지 사단’의 명성을 쌓아가는 주인공.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린킨 파크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맡았을 정도다.넬과 마찬가지로 작사·작곡·레코딩·프로듀싱 등 앨범 전체 작업을 직접 소화할 수 있는 실력파다. 서태지컴퍼니라는 ‘우산’ 아래 또다른 실력파 밴드 디아블로도 현재 2집을 준비 중이다.이미 언더무대에서 팬층을 두껍게 확보한 코어매거진도 내년 초쯤 정식데뷔할 예정이다. 가요계에서는 두 진영의 약진을 일시적 성과로 축소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번뜩이는 기획력이나 가수의 외모에만 기대는 시대는 이미 ‘한물 갔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입체기획으로 ‘인기가수 제조사’로 알려진 SM엔터테인먼트가 올들어 보아 말고는 이렇다 할 히트상품을 못내고 있는 것도 그 흐름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서태지컴퍼니의 안우형 대표는 “음악의 질을 높이고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만이 가요계 불황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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