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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달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아하! 우주]“달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후보로 행성보다 오히려 달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천문학자 사라 발라드 박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형 행성을 찾는것 보다 외계 위성을 찾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 지구가 달을 위성으로 거느린 것처럼 태양계 내 다른 행성들도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태양계 밖 외계행성도 수많은 위성을 거느렸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것이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처럼 덩치가 큰 '가스형 행성'이다. 문제는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가스형 행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스형이 거느리고 있을 위성을 연구대상에 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구처럼 항성과의 거리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골디락스존'(Goldilocks zone)의 위치에 있는 가스형 행성, 그리고 그 행성(모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위성이라면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발라드 박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행성은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자리 웁실론d(Upsilon d)다. 웁실론d는 목성의 질량보다 10배나 큰 행성으로 특히 항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골디락스존에 속해있다. 그러나 가스형으로 추정돼 생명체가 살 확률은 낮지만 그 궤도의 위성이 지구와 비슷한 질량을 가진 암석형이라면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발라드 박사는 "만약 당신이 그 위성 위에서 하늘을 본다면 아마 활발하게 움직이는 구름을 볼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 "이같은 위성이 생명체를 위한 우주의 지배적인 위치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외계위성이 너무 작아 찾아내기 힘들다는 점에 있다. 인류가 케플러 우주망원경 덕에 발견한 외계행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000개를 넘어섰다. 확인을 위해 기다리는 후보도 4000개가 넘어 그간 수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아직 외계 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수명이 끝난 케플러 우주망원경 대신 오는 2017년 발사될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계위성(달)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외계위성(달)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후보로 행성보다 오히려 달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천문학자 사라 발라드 박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형 행성을 찾는것 보다 외계 위성을 찾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 지구가 달을 위성으로 거느린 것처럼 태양계 내 다른 행성들도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태양계 밖 외계행성도 수많은 위성을 거느렸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것이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처럼 덩치가 큰 '가스형 행성'이다. 문제는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가스형 행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스형이 거느리고 있을 위성을 연구대상에 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구처럼 항성과의 거리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골디락스존'(Goldilocks zone)의 위치에 있는 가스형 행성, 그리고 그 행성(모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위성이라면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발라드 박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행성은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자리 웁실론d(Upsilon d)다. 웁실론d는 목성의 질량보다 10배나 큰 행성으로 특히 항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골디락스존에 속해있다. 그러나 가스형으로 추정돼 생명체가 살 확률은 낮지만 그 궤도의 위성이 지구와 비슷한 질량을 가진 암석형이라면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발라드 박사는 "만약 당신이 그 위성 위에서 하늘을 본다면 아마 활발하게 움직이는 구름을 볼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 "이같은 위성이 생명체를 위한 우주의 지배적인 위치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외계위성이 너무 작아 찾아내기 힘들다는 점에 있다. 인류가 케플러 우주망원경 덕에 발견한 외계행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000개를 넘어섰다. 확인을 위해 기다리는 후보도 4000개가 넘어 그간 수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아직 외계 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수명이 끝난 케플러 우주망원경 대신 오는 2017년 발사될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계위성’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외계위성’이 행성보다 생명체 살기에 더 적합”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후보로 행성보다 오히려 달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천문학자 사라 발라드 박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형 행성을 찾는것 보다 외계 위성을 찾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 지구가 달을 위성으로 거느린 것처럼 태양계 내 다른 행성들도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태양계 밖 외계행성도 수많은 위성을 거느렸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것이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처럼 덩치가 큰 '가스형 행성'이다. 문제는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가스형 행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스형이 거느리고 있을 위성을 연구대상에 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구처럼 항성과의 거리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골디락스존'(Goldilocks zone)의 위치에 있는 가스형 행성, 그리고 그 행성(모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위성이라면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발라드 박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행성은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자리 웁실론d(Upsilon d)다. 웁실론d는 목성의 질량보다 10배나 큰 행성으로 특히 항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골디락스존에 속해있다. 그러나 가스형으로 추정돼 생명체가 살 확률은 낮지만 그 궤도의 위성이 지구와 비슷한 질량을 가진 암석형이라면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발라드 박사는 "만약 당신이 그 위성 위에서 하늘을 본다면 아마 활발하게 움직이는 구름을 볼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 "이같은 위성이 생명체를 위한 우주의 지배적인 위치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외계위성이 너무 작아 찾아내기 힘들다는 점에 있다. 인류가 케플러 우주망원경 덕에 발견한 외계행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000개를 넘어섰다. 확인을 위해 기다리는 후보도 4000개가 넘어 그간 수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아직 외계 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수명이 끝난 케플러 우주망원경 대신 오는 2017년 발사될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내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아볼까?

    [아하! 우주] 내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아볼까?

    오늘날 일반인이 사용하는 DSLR 카메라의 성능은 매우 좋아졌다. 물론 사진 촬영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하지만, 좋은 렌즈와 결합하면 경탄할 만한 천체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일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도 찾을 수 있을까? 아무리 DSLR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인데, 실제로 성공한 과학자가 있다. 학술지인 IEEE Spectrum의 편집자이자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슈나이더(David Schneider)는 고성능 DSLR 카메라를 이용해서 가정용 외계 행성 탐지기를 개발하는 다소 엉뚱한 일에 매달렸다. 그리고 놀랍게도 실제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데 성공, 이를 “How to Detect an Exoplanet With a DSLR(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했다. 사실 방법은 좀 복잡하지만, 앞으로는 혜성이나 소행성처럼 외계 행성도 아마추어 천문가가 찾아내는 일이 가능할지 모르는 일이다.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별 주변을 도는 외계 행성이 별 앞을 우연히 지날 때 별빛이 소폭 감소하게 된다. 놀랍게도 슈나이더에 의하면 이 밝기 변화를 고성능 DSLR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별을 추적하는 장치이다. 지구는 하루에 한 번씩 공전하기 때문에 카메라 역시 같이 움직여야 별의 밝기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이런 추적기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슈나이더는 집에서 간단히 자작하는 방법을 같이 설명했다. 그는 나무판 몇 개와 부서진 잉크젯 프린터, 아두이노 키트 등으로 추적기를 제작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Bz0sBkp2kso) 두 번째는 카메라 이미지를 이용해서 밝기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슈나이더는 이 역시 자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실제 외계 행성을 찾기 위해서 이미 알려진 외계 행성 HD 189733, HIP 98505, V452 Vulpeculae에 카메라를 돌렸다. 그 결과 지구에서 63광년 떨어진 HD 189733라는 별에서 외계 행성의 증거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일단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처음에는 이미 알려진 외계 행성을 대상으로 시험했지만, 미래에는 새로운 별에서 외계 행성을 찾는 데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슈나이더는 이베이에서 산 92달러짜리 렌즈와 DSLR 카메라, 그리고 기타 잡동사니들을 모아서 만든 홈메이드 외계 행성 추적 장치로 외계 행성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런 기기를 스스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미래에는 취미로 혜성이나 소행성을 찾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뿐 아니라 외계 행성을 찾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도 생길지 모른다. 이런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천문학에 여러 기여를 한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외계 행성 탐사에서도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도 그것이 과학자들이 이런 장치를 만든 목적이 아닐까?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케플러 망원경이 확인한 ‘외계 행성’ 1000개 넘어

    [아하! 우주] 케플러 망원경이 확인한 ‘외계 행성’ 1000개 넘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외계 행성 사냥꾼'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2009년 발사된 이후 3.5년 동안 계획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기본 임무 기간이 끝난 후에 케플러는 다시 3.5년의 추가 임무에 투입되었으나 망원경의 자세를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리액션 휠이라는 장비의 고장으로 인해 결국 지난 2013년 5월 11일 이후 본래의 임무를 중단했다. 하지만 NASA의 과학자들은 케플러가 임무를 매우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본 임무에서 보내준 데이터의 양만 해도 수년간의 분석이 필요할 만큼 막대했으며, 이후 추가 임무 동안 보내준 데이터 역시 현재까지 분석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외계 행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나 혹은 확인된 외계 행성을 모두 합치면 무려 5000개에 달할 정도이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우리 은하 10000억개 별중 15만개 조사 NASA는 2015년 1월 6일 케플러가 찾아낸 외계 행성의 후보 가운데 확인된 것이 1000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아직 확인을 기다리는 후보는 모두 4175개에 달한다. 케플러가 조사한 별의 숫자가 우리 은하의 1000억 개가 넘는 별의 극히 일부인 15만 개에 불과한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작은 행성이 별 앞을 지날 때, 주기적으로 별의 밝기가 어두워지는 것을 이용해서 행성의 존재를 밝혀낸다. 만약 다른 외계 행성에서 태양을 관측하는 경우를 생각하자. 우연하게도 그 외계 행성에서 봤을 때 지구가 태양 앞으로 지나가면서 태양 빛을 가릴 수도 있다. 그 밝기 변화는 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이지만 정밀 관측을 해본다면 1년에 한 번씩 주기적 밝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구를 직접 관측하지 못해도 지구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외계 행성을 직접 관측은 하지 못하지만, 그 존재를 밝히는 것 역시 같은 원리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 밝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이렇게 찾아낸 후보 외계 행성들은 다른 관측 기기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인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확인된 외계 행성의 숫자가 이제 1,000개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1000번째를 기념하는 외계 행성은 사실 두 개로 케플러 - 438b와 케플러 - 442b이다. 케플러 – 438b는 지구에서 475광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지구보다 12% 정도 큰 외계 행성으로 모성 주위를 35.2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케플러 – 442b는 더 먼 1,100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으로 지구보다 33% 정도 더 크며 공전 주기는 112일이다. 이들 두 행성은 태양보다 다소 어두운 별 주변을 공전하기 때문에 생명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거주권(habitable zone)에 가까이 있다.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 대기중 과학자들은 이 두 외계 행성 이후에도 케플러 – 440b를 비롯해서 새로운 외계 행성들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 이외에 다른 관측 기기로 확인된 외계 행성을 합치면 2015년 1월 초에 확인된 외계 행성의 숫자는 1,855개를 넘어섰다. 인류가 발견한 외계 행성 가운데 상당수가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활약으로 그 존재를 밝힌 셈이다. 아직도 확인해야 하는 외계 행성 후보들이 4000개 이상인 만큼 앞으로도 그 활약은 계속될 것이다. 앞서 케플러가 본래 임무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는데, 사실 한 가지 더 설명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케플러의 본래 관측 목표를 수정해서 케플러를 부활시켰다. 케플러는 2개의 리액션 휠과 태양광의 압력을 이용해서 K2 미션이라는 연장 임무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이를 통해서도 새로운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발사된 지 이제 6년 차에 접어들지만, 케플러의 임무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케플러의 역할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후계자인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새롭게 30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찾기 위해 발사될 것이다. 과연 그중 생명체가 있는 행성은 몇 개나 될까? 지금은 누구도 확답할 순 없지만 언젠가 미래에 인류는 그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슈퍼지구는 ‘큰 바다’를 품을 수 있다

    [아하! 우주] 슈퍼지구는 ‘큰 바다’를 품을 수 있다

    지구 질량 2~4배 행성이 바다를 가장 잘 만든다 생명체가 살만한 조건을 갖춘 행성이 '큰 바다'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하는 새 연구결과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천문학협의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지구의 바다는 지구 표면의 3분의 2 이상을 뒤덮고 있으며, 화산활동이 지하 깊숙이 있는 물을 끊임없이 퍼올려 보충함으로써 지금처럼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를 이끈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센터의 로라 셰퍼 박사 연구진은 지구의 바다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이러한 물의 순환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증명했으며, 이 같은 이론이 슈퍼지구(지구 질량의 2~10배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행성)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모성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의 궤도를 돌고 있는 '생명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에 있는 행성은 기온이 온화한 만큼 바다나 호수, 강 등을 이룰 수 있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 물의 존재 여부가 중요한 것은 생명이 발생하고 서식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맨틀은 몇 개의 바다를 채울 만큼 큰 물웅덩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은 지각을 떠받치는 판들의 운동과 대양저의 침강으로 지하 깊숙이 내려간 것이라 한다. 만약 화산활동으로 이러한 물이 바다에 보충되지 않는다면 바다는 머지않아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주장한다. 특히 '바다'는 지구 질량의 2~4배 되는 행성에 잘 형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슈퍼지구의 바다는 모항성이 생애의 마지막에 적색거성으로 변해 행성의 바다를 모두 증발시켜버릴 때까지 적어도 100억 년은 존속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지구 질량의 5배가 되는 행성은 바다를 10억 년 이상 유지할 수 없는데, 이는 지각이 너무나 두꺼워 물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셰퍼 박사에 따르면 외계 생명을 보고 싶다면 아주 늙은 슈퍼 지구를 찾아야 할 것이며 고등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은 지구보다 10억 년쯤 더 된 늙은 행성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아카이브(NASA Exoplanet Archive)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1739개의 행성들을 찾아냈다. 확인되지 않은 행성 후보는 수천 개에 달하며, 또한 452개의 복수 행성 체계가 목록에 올라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가입 방법+특별한 혜택은?’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가입 방법+특별한 혜택은?’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 엘이 출범한다. 엑소는 5일, 엑소 엘 전용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팬클럽 ‘엑 소엘’ 모집을 시작했다. 엑소 엘(EXO-L)은 EXO-LOVE의 준말로,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하듯이 EXO-K와 EXO-M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의미한다. 특히 엑소 엘은 팬클럽 최초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개별 바코드가 삽입된 모바일 회원카드 제공을 비롯해 멤버와의 채팅 이벤트, 엑소 콘텐츠 공개, 공식 스케줄 참여 신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식 팬클럽 엑소 엘이 출범하면서 8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6일(내일)부터 매주 1번씩 엑소 멤버들과 팬들의 채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엑소에 관련된 퀴즈를 풀고 다양한 선물에 응모하는 퀴즈 이벤트도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 엘 가입을 원하면 엑소 엘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거나, 엑소 엘 전용 홈페이지(https://exo-l.smtown.com/)에 접속해 간단한 가입절차를 걸치면 팬클럽 회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엑소는 첫 단독 콘서트 투어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를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 사진 = SM (엑소 공홈, 엑소 엘) 뉴스팀 chkim@seoul.co.kr
  • SETI “외계 생명체끼리 대화, 엿들을 수 있다”

    SETI “외계 생명체끼리 대화, 엿들을 수 있다”

    외계지적생명탐사연구소(SETI)가 외계인과 ‘콘텍트’ 할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SETI의 과학자들이 제시한 새로운 ‘에일리언 헌팅’ 방법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세티 프로그램’(SETI programme)이 제작한 장비를 이용한다. 이중 첫 번째는 지구에서 ‘매우 가까운’ 16광년 거리 이내의 30개 별이 내보내는 신호를 탐색하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서로 다른 행성에 존재하는 외계생명체끼리 주고받은 신호를 탐색하는 것이다. SETI의 댄 웨시머 박사는 스페이스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외계생명체들의 세상에서 오고가는 대화를 ‘엿듣는 시도’는 매우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성-행성 또는 행성-위성 간 교신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와 곧바로 교신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우주과학계에서 외계 생성과의 ‘다이렉트 라인’을 만든 전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외계생명체끼리 주고받는 메시지를 포착한 이후에는 이를 해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SETI의 존 앨리엇 박사는 “두 가지 새로운 프로젝트 모두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면서 “실패하더라도 인류는 기술의 한계를 느끼고 더욱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주생명체 탐색과 관련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이하 TESS)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TESS는 가까운 우주 영역의 외부 행성을 찾기 위한 위성으로, SETI의 새로운 시도와 비교적 유사하다. TESS는 오는 2017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를 노려보는 별 ‘사우루의 눈’ 첫 포착

    지구를 노려보는 별 ‘사우루의 눈’ 첫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과 흡사한 별의 모습이 ‘신상’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 측은 지구에서 약 237광년 떨어진 곳에서 포착된 ‘HR 4796A’의 모습을 한장의 이미지로 공개했다. 이 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사우론의 눈’ 처럼 기괴하게 생긴 모습이다. 그러나 우주를 노려보는듯 눈처럼 보이는 곳에 위치한 것이 바로 별에서 뿜어내는 빛이며 그 주위의 링은 중력에 끌린 먼지다. 이 이미지는 적외선으로 촬영된 것으로 ESA가 지난달 칠레에 설치한 SPHERE(Spectro-Polarimetric High-contrast Exoplanet Research instrument) 망원경이 처음으로 생산한 ‘작품’ 중 하나다. SPHERE 프로젝트의 책임자 장 뤽 박사는 “HR 4796A는 매우 어린 별로 이번에 매우 선명하게 촬영됐다” 면서 “향후 SPHERE가 기존에 관측이 불가능했던 수많은 별과 행성을 촬영해 학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엑소 기자회견, 크리스 언급..12명→11명 ‘공연 일주일 남기고 안무는?’

    엑소 기자회견, 크리스 언급..12명→11명 ‘공연 일주일 남기고 안무는?’

    ‘엑소 기자회견’ 그룹 엑소가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멤버 크리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엑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더 수호는 “당황스러운 마음이 제일 컸다. 우리 멤버들 모두 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라 많이 힘들어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중국인 멤버인 레이는 “팬들 사이에도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하나의 엑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엑소는 노래와 안무를 11명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의기소침해질 수 있었지만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1주일을 앞두고 안무를 다시 짜서 완벽한 무대를 만든 게 감동적이었다. 앞으로 11명이 열심히 활동해 세계 1등 그룹이 되겠다”면서 사실상 11명의 활동을 공식화했다. 엑소 기자회견에 네티즌은 “엑소 기자회견..진짜 멤버들이 더 당황했을 듯”, “엑소 기자회견..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엑소 기자회견..엑소 파이팅”, “엑소 기자회견..앞으로 11명 계속 가자”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상하이,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엑소 기자회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양이 기생충’에 희귀 흰고래도 감염됐다

    ‘고양이 기생충’에 희귀 흰고래도 감염됐다

    차가운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 고래인 ‘흰고래’(Beluga Whale)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알래스카 북동쪽 보퍼트해 지역에 사는 흰고래의 10% 정도가 ‘톡소포자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대변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되며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임신부의 경우 유산 혹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사실은 육지에 사는 고양이의 기생충이 어떻게 알래스카 등 차가운 바다 깊이 서식하는 흰고래에게 감염됐느냐는 것. 연구팀은 고양이 대변에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고래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마이클 그리그 교수는 “과거 북극해는 육지의 기생충 같은 것이 침투할 수 없는 천연의 지역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그 상식이 깨졌다” 면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변화가 북극해 마저 변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고래를 사냥해 먹는 이누이트족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양이 기생충’에 북극해 흰고래도 감염됐다

    ‘고양이 기생충’에 북극해 흰고래도 감염됐다

    차가운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 고래인 ‘흰고래’(Beluga Whale)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알래스카 북동쪽 보퍼트해 지역에 사는 흰고래의 10% 정도가 ‘톡소포자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대변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되며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임신부의 경우 유산 혹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사실은 육지에 사는 고양이의 기생충이 어떻게 알래스카 등 차가운 바다 깊이 서식하는 흰고래에게 감염됐느냐는 것. 연구팀은 고양이 대변에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고래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마이클 그리그 교수는 “과거 북극해는 육지의 기생충 같은 것이 침투할 수 없는 천연의 지역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그 상식이 깨졌다” 면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변화가 북극해 마저 변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고래를 사냥해 먹는 이누이트족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퍼포먼스돌 EXO, 어느 별에서 왔니

    퍼포먼스돌 EXO, 어느 별에서 왔니

    올 상반기 가요계에는 ‘아이돌 하락세’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기다. 조용필, 싸이 등 관록의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동안 아이돌 그룹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유난히 돋보이는 그룹이 엑소(EXO)다. 데뷔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지상파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을 ‘올킬’했고 정규 1집 앨범은 선주문량만 30만장에 달했다. 아이돌 그룹의 과포화와 하락세 속에서 ‘대세돌’로 떠오른 이들을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모티브를 따와 스스로를 ‘미지의 세계’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열두 소년들. 낯선 느낌이지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보이그룹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출신임을 알면 곧 익숙해진다. 데뷔곡 ‘늑대와 미녀’는 강렬한 사운드 위에 날카로운 가사를 내지르는, ‘SMP’(SM Music Performance)라 불리는 SM 특유의 댄스곡 대열에 놓여 있다. 이러한 SM표 댄스곡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열광적인 고정 팬덤을 집결시킨다. 여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는 팬덤 바깥 대중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미국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구상한 안무는 12명이 몸으로 나무와 숲, 동굴에서 뛰쳐나오는 늑대 등을 형상화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그렇다고 이들을 퍼포먼스로만 승부하는 그룹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해 4월 미니앨범 이후 두 번째인 이번 앨범을 10곡 가득 채운 정규앨범으로 내놓았다. 대개의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 후 1~2년간 미니앨범을 수시로 내놓으며 반응을 살피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정규앨범을 만드는 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팬들에게 수준 높은 앨범을 내놓고 싶었어요.”(찬열) 애절한 R&B인 ‘베이비 돈 크라이’, 기타 반주가 경쾌한 ‘3.6.5’, 몽환적인 댄스곡 ‘하트 어택’ 등 타이틀곡에서 마저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색깔과 재능을 수록곡들에 펼쳐냈다. ‘늑대와 미녀’가 어렵게 느껴지는 대중에게 멤버들은 ‘베이비 돈트 크라이’와 팝 발라드 ‘나비소녀’를 추천했다. 이들은 애초에 중국 시장을 겨냥해 태어났다. 한국인 멤버 6명(수호·백현·찬열·디오·카이·세훈)은 엑소-K로, 한국인 2명(시우민·첸)과 중국인 4명(레이·크리스·루한·타오)은 엑소-M으로 묶여 첫 미니앨범 ‘마마’(MAMA)로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데뷔했다. 양국에서 동시에 기반을 다지는 ‘쌍끌이’ 전략은 성공했고 중국에서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중국과 홍콩의 각종 차트를 휩쓸고 그 여세를 몰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6월 22일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12명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쇼케이스를 했어요.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이었는데 팬들이 정말 많이 와서 놀랐어요.”(백현) “베이징에 있는 고향 집에 가면 집 밖을 팬들이 둘러싸서 나가지도 못할 정도예요.”(루한) 멤버가 많은 데다 반으로 나눠 활동하는 탓에 팀워크에 쉽게 균열이 갈 거라는 우려도 생긴다. 하지만 이들은 ‘따로 또 같이’의 활동방식을 오히려 우정을 다지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다. “따로 활동할 때는 멤버들 생일마다 영상 편지를 찍어 전달하고, 함께 있을 때는 컴퓨터 게임을 하더라도 12명이 다 같이 해요.”(찬열) “두 팀이 서로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됩니다.”(백현) 지난 14일 KBS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순간 리더 수호는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길고 긴 연습생 시절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데뷔 후에는 선배 그룹들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에 짓눌렸다.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7년간의 연습생 시절이 스쳐갔고, 부모님 얼굴이 생각났어요. 고마운 분들의 이름만 말하다 보니 정작 소감은 말하지 못했네요.”(수호) 하지만 10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1위를 했다는 따가운 시선도 있는 만큼 10대를 넘어 모든 세대에게 다가가는 것이 이들의 과제다. “앞으로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선보이고 방송활동도 활발히 해 30~40대, 어르신들께도 사랑받을 겁니다. 팔색조 매력을 보여드릴 거예요.”(백현) 12명의 그룹 엑소를 알릴 때까지는 아이돌 그룹의 필수전략으로 통하는 개인활동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들에게 앞으로 10년 뒤 어떤 그룹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퍼포먼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의 팀워크, 샤이니 선배님들의 독특한 색깔과 라이브 실력을 닮고 싶어요.”(수호)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면서 정상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백현) 서로 약속이라도 한 걸까. 인터뷰에서 이들이 다 같이 열번도 넘게 한 말이 있다. “한·중의 아이콘이 될래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톡톡튀는 SM 작명법

    톡톡튀는 SM 작명법

    아이돌 가수의 산실인 SM은 독특한 그룹명으로도 유명하다. 그들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었을까. SM 소속 아이돌 가수들의 이름은 모두 회장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손을 거쳤다. 평소 “유명해지면 브랜드가 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이 회장은 시대의 흐름과 마케팅적인 요소를 가미해 작명을 했다. 소녀시대 론칭 초기, 일각에서 “이름이 올드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스타가 되고 보니 최고의 브랜드가 된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SM이 1996년 데뷔시킨 1세대 아이돌 H.O.T.도 마찬가지. 이 프로듀서는 국내에 10대 문화가 제대로 형성되기 이전에 10대들의 우상을 뜻하는 ‘High-five of Teenagers’라는 뜻의 그룹 H.O.T.를 내놓았다. 10~20대들은 ‘에이치오티’로, 30대 이후는 ‘핫’으로 연령대별로 달리 불리기도 한다. 동방의 신이 일어난다는 뜻의 4자 성어 형태의 동방신기(東方神起)는 동방이 중국어(둥팡)로 아시아라는 뜻을 담고 있고, 중화권에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낄 만한 좋은 어감이라는 데서 비롯됐다. 중국 진출을 노린 작명인 셈.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 별명과 이름을 두 자씩 결합한 멤버들의 이름도 이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다. ‘슈퍼주니어’는 2세를 뜻하는 주니어에서 따왔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가 점점 강하고 슈퍼해지는 주니어가 되라는 뜻이다. 샤이니(SHINee)는 빛이라는 뜻의 영문 ‘Shine’에 어미 ee를 붙여 ‘빛을 받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함수를 뜻하는 걸그룹 f(x)는 x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뜻. 이 프로듀서는 전 세계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학 책을 보면서 한번쯤 f(x)를 떠올리지 않겠느냐며 이 이름을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신인 그룹 엑소-K와 엑소-M은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현재의 국경이나 구획에서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행성에서 온 미지의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진짜’ 우주를 3D로 보는 소프트웨어 개발

    ‘진짜’ 우주를 3D로 보는 소프트웨어 개발

    우주의 행성들, 지나치게 ‘예술적’? 푸에르토리코 대학의 한 물리학자가 지금까지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케플러망원경 등으로 발견한 일부 외계행성들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며, 더욱 실물에 가까운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뉴스 등 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델 멘데스 박사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천체물리학자들은 지구를 포함한 우주의 행성과 별을 관측할 때,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그린 ‘예술적 그림’에 의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SER(Scientific Exoplanet Renderer)를 이용해 행성들을 더욱 실제에 가깝게 재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R은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화학적 탐사와 행성의 크기, 표면온도 등의 데이터, 실제 우주 사진 등을 종합해 가장 실제와 유사한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으며, 3D로도 제작할 수 있어 우주 행성을 연구하는데 더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멘데스 박사는 “최근 NASA가 공개한 ‘케플러 22-b‘의 행성 외부 색깔은 비교적 정확하지만 이를 감싸고 있는 대기의 형태는 다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ER은 지구처럼 돌이나 물을 가진 별 또는 가스에 둘러싸인 행성의 실제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막바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정식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억 2000만년 전 ‘프랑켄슈타인 곤충’ 발견

    1억 2000만년 전 ‘프랑켄슈타인 곤충’ 발견

    잠자리의 길쭉한 날개와 몸통, 하루살이의 시맥(翅脈), 사마귀의 구부러진 앞다리 등을 가진 고대곤충이 브라질에서 발견됐다. 학계는 곤충진화 역사의 비밀을 풀 결정적인 열쇠를 찾은 셈이라며 이 화석을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크라토 퇴적지대에서 최근 다 자란 고대곤충 2마리와 애벌레 30여 마리의 화석이 발견됐다. 1억 2000만 년 전 서식했던 곤충들이었지만 대체로 보존상태도 양호했다. 무엇보다 ‘프랑켄슈타인 곤충’이라고 불릴 만큼 여러 곤충들의 특징을 한 데 갖고 있어 주목할 만했다. 연구를 이끈 독일 곤충학자 군터 베츨리 박사는 “잠자리, 하루살이, 사마귀 등 현대의 곤충들의 외적 특징을 한 데 모아둔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었다.”면서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곤충들의 조합이라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에서 밝혔다. 이 곤충은 담수새우처럼 몸통의 폭보다 길이가 더 길었으며, 앞다리가 길고 구부러져 있던 것으로 미뤄 물 아래 진흙에 숨어 있다가 더 작은 곤충류들을 앞발로 낚아채서 먹잇감으로 삼아 사냥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 곤충들을 ‘콕소플렉토프테라’(Coxoplectoptera)라는 새로운 체계로 명명했다. 이 곤충들은 백악기시대부터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종은 없다. 그나마 관련이 있는 곤충은 하루살이 정도가 해당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사박물관 소속 아놀드 스타닉제크 박사는 “이번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이와 비슷한 수만개 화석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곤충 진화 역사의 숨겨진 사실들을 밝혀낼 중요한 실마리가 발견된 셈”이라고 만족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태양계 밖에 있는 5개의 외부행성(exoplanets)을 최근 발견했다.이 외부 행성들은 케플러4b,5b,6b,7b,8b로 명명됐다.케플러는 지난해 3월 미국 케이프 카나브럴 공군기지에서 델타II 로켓에 장착돼 우주로 발사됐다.케플러는 지금까지 발사된 카메라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장착하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지난 해 또다른 지구찾기에 나선 NASA 관측소가 과업을 수행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이같은 괘거를 이뤄냈다고 보도했다.발견된 행성들이 해왕성보다 크지만 이 우주만원경의 성능이 좋았음을 보여준다.  5개 행성의 특징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천문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들 행성의 크기는 지구 반경의 4배나 큰 물체도 있고 목성보다 훨씬 더 큰 행성도 있다.  이들 행성은 3.2~4.9일을 주기로 모별(parent stars) 가까이에서 궤도를 그리고 돈다.이같은 근접성과 주인별(host start)이 태양보다 훨씬 더 뜨거워 새 외부행성들이 내부에서 강하게 데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상 온도는 섭씨 1200도에서 1650도(2200 F~3000 F)에 이른다.  NASA 아메스연구센터 케플러의 보루키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발견한 행성은 용암이 녹은 것보다 훨씬 뜨겁다.그것들은 자체 온도로 불꽃을 피운다.”라고 설명했다.또 “이것을 보는 것은 마치 활활 타는 용광로를 보는 것같다.그곳에서는 생명을 찾을 수 없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케플러7b는 벌써부터 많은 과학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행성은 외부행성 중에서 밀도가 가장 낮다(㎤당 약 0.17g). 보루키 수석은 “핵을 가진 행성의 평균 밀도는 스티로폼과 같고 놀랄 정도로 가볍다.”라면서 “이론가들이 그것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기꺼이 보고 싶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망원경의 임무는 10만개 이상의 별을 동시 관찰하는 것.케플러는 한 행성이 모별 앞을 지나갈 때 생기는 ‘그림자 효과’를 찾아 행성의 존재를 감지한다. 영국회사 e2v에 의해 만들어진 케플러의 탐지기는 특별히 민감하다. NASA에 따르면 관측 망원경이 밤에 우주에서 지구의 작은마을을 내려다 본다면 마치 누군가가 현관 앞을 지나갈 때 현관의 등이 희미해지는 것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NASA는 이 망원경의 민감성이 지구 크기의 행성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명체들이 살지도 모르는 별을 도는 행성까지 관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케플러 망원경이 수백 개 행성의 특징을 측정했지만 이것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지구와 가장 같은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자전 방향과 반대로 공전” 황당한 별 첫 확인

    “자전 방향과 반대로 공전” 황당한 별 첫 확인

    ’정신 못 차리는 별’이 나타났다. 뭐 그런 별이 다 있냐고? 우주의 별들은 모두 자전 방향과 공전 방향이 일치한다.태양계는 물론,그 밖의 수십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부행성(Exoplanet)에서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었다.지구 역시 시계방향으로 자전하면서 동시에 태양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공전한다. 자전과 공전 방향이 일치하게 되는 것은 탄생 과정을 들여다보면 당연한 결과다.별은 개스 구름이 소용돌이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별이 스스로 도는 방향과 같은 방향의 공전 궤도를 갖게 된다. 그런데 영국의 천문학자가 자전과 공전 방향이 서로 반대인 이상야릇한 별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태포드셔에 있는 킬레 대학의 코엘 헬리어 교수는 천체물리학 저널에 최근 기고한 논문 보고서에서 17번째 외부행성을 의미하는 WASP-17b가 이렇듯 이상야릇한 면모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WASP은 영국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외부행성 발견에 나선 ‘광역행성탐사’를 의미한다. 그러면 역주행 공전 궤도를 갖게 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헬리어 교수는 다른 천체나 지나가는 별들과의 근접사고(또는 추돌 near-collision)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근접사고를 일으키면 그런 상호작용 끝에 커다란 중력 밀림(gravitational slingshot)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이게 가장 그럴 듯한 설명일 것이다.또하나의 가설은 두 번째 행성의 영향으로 궤도에 점차적으로 교란이 일어났을 가능성이다.물론 아직까지 두 번째 행성의 증거를 찾진 못했다.” 이 개스로 가득찬 별의 크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의 두 배이지만 질량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학자들은 행성 하나가 다른 별들 앞을 지나칠 때 미세한 빛의 잠김(dip)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이런 현상이 발견되면 부모 별(parent star)로 옮겨지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헬리어 교수는 “행성이 이렇듯 옮겨지는 과정에 있을 때 빛의 스펙트럼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들여다보면 어떤 식으로 행성이 운항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걸 밝혀내면 왜 역주행 궤도를 갖게 됐는지가 증명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지구와 가장 유사한 외부행성 발견

    지구와 가장 유사한 외부행성 발견

    우리 은하계 밖에서 지구와 유사한 크기의 행성이 발견됐다. 태양계 밖에 위치한 행성을 이르는 ‘외부행성’(Exoplanets)은 현재까지 약 300개가 넘게 발견돼 왔지만 모두 지구보다 큰 질량을 가지고 있다. 유럽 우주과학주간 회의를 맞아 하트퍼드셔 대학에서 발표된 이 행성은 ‘글리제 581 e’(Gliese 581 e)라 명명됐으며 지구보다 조금 큰 질량의 별로 알려졌다. 프랑스 그르노블 천문대의 셰비어 본필 박사는 “이 행성은 지구에서 20.5광년 떨어진 천칭자리 성군 주위에서 발견됐다.”면서 “지구 질량의 1.9배에 불과하며 돌로 뒤덮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글리제 581e는 매우 가벼운 외부행성에 속한다. 그러나 공전주기가 3.15일에 불과해 온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글리제 581e와 함께 지난 2007년 발견된 글리제 581d의 궤도도 함께 확인했다. 공전주기가 66.8일인 글리제 581d는 지구 질량보다 5배 더 크며 액체 상태의 큰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그르노블 천문대의 미첼 메이어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외부 행성들에서는 모두 암석들이 검출됐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글리제 행성군에는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행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집중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칠레 라 실라(La Silla)에 위치한 유럽남부천문대(ESO)망원경이 이용됐다. 사진=Corbis(글리제 581e의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 지름의 2배’ 가장 작은 외부행성 발견

    ‘지구 지름의 2배’ 가장 작은 외부행성 발견

    지구 지름에 2배보다도 작은 외부행성(Exoplanet)이 천문위성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330여개의 외부행성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더욱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우주기관(ESA)의 천문위성 코롯(Corot) 프로젝트 연구팀이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지고 지구 지름의 2배보다 더 작은 외부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코롯에 의해 발견된 이 외부행성은 Corot-Exo-7b으로 이름 붙여졌다. 무엇보다도 지구, 금성, 화성, 수성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지금까지 발견된 수백개의 외부행성들은 대부분 목성이나 해왕성 같은 가스행성이었다. 이 외부행성은 태양과 비슷한 모항성을 20시간 주기로 매우 가깝게 돌고 있기 때문에 행성의 온도는 1000~1500도로 매우 높다. 따라서 우주 전문가들은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뜨겁다며 ‘생명체 존재’에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우주기관의 말콤 프리드런드 연구원은 “지구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암석으로 이뤄진 행성을 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Corot-Exo-7b은 천문위성이 별들을 관찰하던 중 빛이 다소 희미해지는 것을 감지하고 그 주변을 도는 행성의 존재가 발견됐다. 이른바 식현상을 이용한 관측방법(Transit method)은 주로 크기가 큰 행성일 경우에 용이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질문에 “식현상을 이용한 관측법은 큰행성이 모항성의 빛을 가릴 때 용이하긴 하지만 Corot-Exo-7b와 같이 작은 행성도 모항성을 가리기에는 충분한 크기였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문위성 장비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뒤따른다면 태양과 같은 항성을 도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외부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미지=ms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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