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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관심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류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다. 품위 넘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귀환! ‘품위있는 그녀’는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의 김선아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인 김희선과 김선아는 이름 그대로 ‘우아’하고 ‘박복’한 인생을 살아온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해 매 회 긴장감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탄생할 우아진과 박복자의 팽팽한 줄다리기,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도 주목된다. 또한 매 회 그녀들의 패션과 소품 하나 하나에도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의 만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윤철 감독은 이후 드라마 ‘케세라세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마담앙트완’ 등 대중과 마니아층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여기에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인물들의 감정을 진하게 담아내 감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이번 작품 집필을 맡았다. 김윤철 감독은 대본리딩 당시 백미경 작가를 “천재 작가”라며 극찬해온 바 있어 신뢰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세상에 이런 파격적인 소재가? 정곡을 찌르는 전무후무 ‘풍자 코미디’! 이번 작품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을 아주 독특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스토리를 유쾌하고 코믹스럽게 펼쳐내는 점이 ‘품위있는 그녀’만의 차별점이다. 아주 위험하고 발칙한 이야기들은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안재석 역), 이기우(강기호 역), 김용건(안태동 역)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제이에스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의학이 공학을 만났을 때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의학이 공학을 만났을 때

    언론과 학계에서 ‘100세 쇼크’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을 반영한 표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20.8%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인공 장기, 장기 이식, 재생의학 등의 생명공학과 의공학 기술이 새로운 질병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의공학 산업은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이라는 용어는 생명의료공학, 생체공학, 의료공학 등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단어 그대로 풀어보면 ‘의학’과 ‘공학’이 합쳐진 용어이고 학문적으로 정의하자면 ‘공학, 과학, 기술의 원리 및 방법을 도입해 생물학과 의학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학문’이다. 인체와 생명현상을 이학적 원리를 근간으로 공학적 기술을 적용해 체계화시킨 실용학문이라 할 수 있다. 네덜란드 과학자 레이우엔훅이 발명한 ‘현미경’, 독일의 물리학자 뢴트겐이 최초로 발견한 ‘엑스(X)선’, 네덜란드의 생리학자 에인트호벤이 심장 박동 시 발생하는 생체 전기신호인 ‘심전도’를 기록한 것이 의공학의 시초다. 공학적 발견이 결국 의학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는 점이 의공학의 매력이다. 이렇게 진단과 치료를 돕는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 생체와 인체의 특성을 고려한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것, 그리고 생체의 기능을 모방하기 위해 각종 실험을 하는 전문가를 우리는 의공학자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의공학 산업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 기준으로 2013년과 2014년 미국 내 최고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직업이 바로 의공학자였다. 직업 만족도, 사회적 혜택, 직무 스트레스 분야에서 모두 최고등급 A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보스에서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대학 전공으로 의공학이 꼽혔다. 미국 의공학자의 연봉은 우리 돈으로 평균 9000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10년간 미국 내 고용 성장률이 61.7%로 예측된 점을 감안할 때 성장 여지가 많은 산업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앞서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의 상호 협동이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의공학자 대부분은 공학을 전공한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기술 개발 능력은 뛰어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수요가 어떤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외국에서 상용화된 기기를 뒤늦게 개발하는 사례가 많고,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의료시장에서 수요가 적은 기기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들은 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의료 환경에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의공학 산업이 많이 발달한 미국은 의사가 의공학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의사를 찾기 쉽지 않고 간단한 자문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의공학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투자 계획에 따른 방향성 없는 지원보다 의사와 공학자의 상호 협동 및 의공학 연구의 임상 적용을 위한 중개연구 지원이 필수적이다.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하고 원천기술이 확보 가능한 미개척분야에 대한 연구가 가능하다면 의료산업 강국의 꿈도 머지않을 것이다.
  • [신년 업무보고]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이달 공개… 2021학년도 수능 7월 개편

    [신년 업무보고]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이달 공개… 2021학년도 수능 7월 개편

    ‘대한민국 수립’ 등 국정기준 반영 전문대 1년 교육과정 신설 허용 초등돌봄교실 200실 이상 증축 중고생들이 내년에 사용할 검정 역사교과서의 심사기준이 강화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기존 한 학기에서 1년으로 늘어나고, 올해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올해 7월 공개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업무계획을 9일 보고했다. 이 부총리는 “그동안 검정 절차가 치밀하지 못해 역사교과서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다”며 “검정 절차를 강화하고 국정교과서처럼 한 달간 웹에 공개해 국민 의견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검정교과서 집필자들에게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집필기준을 이달 말까지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립’ 표현이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기술 강화, 북한 도발 기술 강화 등 국정 역사교과서 기준이 검정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다만 일부 내용에 한해 검정에 맞게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된 자유학기제를 올해 4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일반학기와 연계해 1년으로 연장, 시범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교과중점학교’도 231개교에서 300개교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또 올해 중학교 3학년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7월 중 공개할 방침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 내년 3월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데 따른 것이다. 서유미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5월부터 공청회를 시행하고 7월까지 수능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2주기 구조개혁평가 방안을 올 3월에 확정·발표한다. 지난해 11월 공청회안에서는 상위 50%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정원 감축 없이 지원을 확대하고, 반대로 하위 50% 대학은 X, Y, Z 3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로 차등적인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 제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이 나왔다. 인문학 진흥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도 이달 중 내놓기로 했다. 대학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10년 이상 장기 연구를 신규 과제의 10% 수준에서 최대 20%까지 확대하고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한 도전적 연구에도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95억원을 지원한다. 정부와 대학이 함께 16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도 조성한다. 또 1년 5학기 이상 운영, 4주·8주 집중이수제, 융합전공제 도입 등 대학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초·중·고교의 교과중점학교는 지난해 231곳에서 올해 300곳으로 확대한다. 운영 과목도 국제, 제2외국어, 융합과목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교육,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현재 900곳인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도 1200곳으로 늘린다. 내년 유치원 원아 모집이 시작되는 올해 11월까지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을 전국에 확대 적용하고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초등돌봄교실도 200실 이상 새로 증축한다. 이 밖에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약 5000억원을 투자해 모든 학교에 내진보강을 강화하고 석면·샌드위치 패널을 제거하는 한편 연말까지 총 1401억원을 들여 전국 학교 1745곳의 우레탄 트랙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와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보고·지시 기록’ 30년 봉인 시도

    청와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보고·지시 기록’ 30년 봉인 시도

    304명(미수습자 9명 포함)의 생명을 앗아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는 실종자 수습과 조속한 선체 인양,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햇수로만 3년이 지나고,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째를 맞은 9일까지도 정부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출범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조차 집요하게 방해했고, 특조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은 정부는 결국 특조위의 활동을 강제로 종료시키기까지 했다. 그런데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 기록들을 조직적으로 숨기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활동의 중심에는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JTBC ‘뉴스룸’이 보도한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따르면 2014년 7월 17일 김기춘 전 실장은 ‘VIP 기록물’을 비공개로 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 김 전 수석의 비망록에는 ‘민정-대통령기록물 생산접수자료. VIP 비공개 대상자료 법률적 근거, 정리. 외부노출X’라고 적혀 있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전의 일이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0일이 지나도록 참사 당일 청와대 안에서 이뤄진 대통령 보고와 구조 지시 내용이 적힌 원본과 사본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기록물들이 김 전 실장의 지시대로 박 대통령 퇴임 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될 경우 기본적으로 15년 동안 박 대통령 말고는 아무도 볼 수가 없게 된다. 만일 그 기록물 안에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기록물이 포함돼 있다면 최대 30년까지 전직 대통령 및 그의 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청와대가 왜 서둘러 참사 당일 기록물을 ‘비공개’ 형태의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하려 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터졌다 하는 것을 보고받으면서 계속 그것을 체크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시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리은하 인근에서 꼭꼭 숨은 ‘괴물 블랙홀’ 발견

    [우주를 보다] 우리은하 인근에서 꼭꼭 숨은 ‘괴물 블랙홀’ 발견

    엄청나게 큰 블랙홀도 두꺼운 가스와 먼지 뒤에 있으면 천체 망원경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누스타’(NuSTAR) 망원경은 피하기 어렵다. NASA는 8일(이하 현지시간) 누스타 망원경이 우리 은하와 가까운 은하 중심에서 가스에 둘러싸인 두 초거대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망원경은 고에너지 X선 자기장 영역을 관측해 블랙홀 관측에 적합하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AAS) 연례회의에서 에디 에뉴아르 영국 더럼대 연구원은 “이들 블랙홀은 우리 은하에 비교적 가깝게 있었지만, 지금까지 숨어 있었다”면서 “침대 밑에 숨은 괴물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두 블랙홀은 모두 퀘이사나 블레자와 같이 매우 밝은 천체처럼 중심에 ‘엔진’을 갖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에 있는 것을 ‘활동성 은하핵’(AGN)이라고 부른다. 활동성 은하핵은 매우 밝은 데 이는 블랙홀 주위의 입자들이 매우 뜨겁게 달궈져 저에너지 전파부터 고에너지 X선에 이르기까지 전자기 스펙트럼 전역에서 방출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성 은하핵은 도넛 형태의 두꺼운 가스와 먼지 영역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중에서도 방향에 따라 우리 지구에서 봤을 때 가려진 경우가 있다. 이번에 확인된 두 블랙홀의 은하핵 역시 이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말은 우리의 망원경이 중심의 밝은 영역 대신 도넛 형태의 흐릿한 물질에 반사된 X선을 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의 피터 버먼 연구원은 “흐린 날 태양을 볼 수 없듯이 중심의 엔진을 둘러싼 모든 가스와 먼지로 인해 이 활동성 은하핵이 실제로 얼마나 밝은지는 직접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먼 연구원은 지구에서 약 1억7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활동성 은하 IC 3639의 연구를 이끌었다. 버먼의 연구진은 이 은하의 누스타 자료를 기존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과 일본의 수자쿠 X선 망원경이 관측한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누스타의 관측 결과는 기존 두 망원경보다 고에너지 X선에 민감한 것으로 IC 3639의 중심에 활동성 은하핵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누스타는 얼마나 많은 물질이 IC 3639의 중심 엔진을 가리고 있는지에 관한 최초의 정밀 측정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 숨어있는 괴물 블랙홀이 얼마나 많은 빛을 내뿜고 있는지를 앞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에뉴아르 연구원이 주목한 나선 은하 NGC 1448에 있다. 2009년 발견된 이 은하는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 중 하나로 이번에 그 중심에 블랙홀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3800만 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에뉴아르 연구원의 연구는 이 은하 역시 도넛 형태일 수 있는 두꺼운 가스 기둥을 갖고 있어 중심에 블랙홀이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누스타와 찬드라에 의해 관측된 NGC 1448에서 방출된 X선은 IC 3639처럼 두꺼운 가스와 먼지층을 갖고 있어 이번 관측 연구에서 처음으로 활동성 블랙홀이 숨어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또 NGC 1449에는 태어난 지 500만 년밖에 안 된 젊은 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블랙홀은 가스와 먼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은하에 새로운 별이 생성하는 것을 돕는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신기술망원경(NTT)을 사용해 광학 파장에서 NGC 1448을 이미지화하고 이 은하에서 블랙홀이 있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은하의 중심은 별들로 가득 차 있어 블랙홀의 위치를 정확히 지적하기는 어렵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 주변의 빛을 감지하는 대형 광학 및 전파 망원경의 도움으로 블랙홀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형성 과정을 예측할 수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누스타 프로젝트 과학자 대니얼 스턴 박사는 “누스타의 힘을 사용해 이런 괴물 블랙홀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역적’ 김상중X윤균상X김지석, 강렬한 등장에 ‘긴장감 고조’

    ‘역적’ 김상중X윤균상X김지석, 강렬한 등장에 ‘긴장감 고조’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9일 공개된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티저 영상에는 배우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역적’은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제 시작이오”라는 대사와 함께 강렬한 등장을 선보인 홍길동(윤균상 분)과, 아들에게 천한 신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의 모습이었다.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적 홍길동의 일대기를 촘촘히 선보일 이번 드라마는 이전과는 색다른 시각에서의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윤균상이 그릴 홍길동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폭력의 시대를 만든 임금 연산군(김지석 분)을 포함해 기생의 신분에서 후궁의 반열에 오르는 숙용장씨 장녹수(이하늬 분), 가녀리지만 용감한 길동의 여인 송가령(채수빈 분)의 모습도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스큐브 NFL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고무된 이유

    아이스큐브 NFL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고무된 이유

    “이제는 누구도 비웃지 못할 겁니다.” 미국프로풋볼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불사조 팬´으로 자처하는 래퍼이자 배우, 영화제작자인 아이스큐브(47)가 이 팀이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데 잔뜩 고무됐다. 오클랜드는 8일 오전 6시 35분(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텍산스와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레이더스가 정규시즌 12승4패로 상대 9승7패에 많이 앞서 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며 본명이 ´오셔 잭슨´인 아이스큐브는 CNN 월드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여년 우리가 감내해야 했던 모든 비웃음은 끝났다. 우리는 이 순간을 살아왔고, 모든 이들의 눈앞에 ´우리가 돌아왔다. 레이더스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몇 경기 정도를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더스는 2002~03시즌 슈퍼볼에서 패하면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놓친 것이 마지막 플레이오프 경험이었다. 그는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게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난 ´단물만 빠는´ 팬이 아니라 불사조 팬이다. 팀을 응원해 함께 성장하고,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오랜 기다림의 과정을 돌아봤다. 스스로를 ´레이더스 공화국 대통령´으로 지칭하는 아이스큐브는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팬을 일으켜 세우는 ´컴 앤 겟 잇´과 같은 랩 음악을 내놓으며 팀을 응원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샤리프가 볼티모어 레이븐스 팬이어서 부자가 편이 갈렸다. 그는 “영화 ´트리플X 스테이트 오브디 유니언´을 촬영하느라 볼티모어에 머물렀는데 그애가 너댓 살이었을 것이다. 레이븐스와 스틸러스 경기를 보러 갔는데 레이 루이스와 조너선 오젠, 그리고 볼티모어의 분위기를 흠뻑 사랑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레이더스 팬이 되는 게 어떻겠느냐고 달래 봤는데 소용 없었다. 각자 놀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주전 쿼터백 데릭 카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하지만 아이스큐브는 슈퍼볼 시대 들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 쿼터백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코너 쿡(23)이 잘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어렵겠지만 그가 왜 프로인지 보여줄 것이다. 시즌 내내 벤치에 앉아 지켜보고 관찰해왔다.” 아이스큐브는 팀 응원은 열심히 하겠지만 최근 구단주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길까 검토하고 있는 레이더스 구단에 재정 투자 같은 것을 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다음주 새로운스포츠 프로젝트 ´빅3´ 대회 창설을 발표할 예정인데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하프코트에서 3-3 대결을 벌이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ASA, 블랙홀 비밀 풀기 위한 우주망원경 발사

    NASA, 블랙홀 비밀 풀기 위한 우주망원경 발사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대상인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초질량 블랙홀과 중성자별을 관측하기 위한 새 우주망원경을 2020년 내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스텔라’ 등 여러 SF영화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블랙홀은 빛까지 모두 흡수해서 검은 구멍처럼 보이는 천체로, 질량이 아주 큰 별이 수명을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한 뒤에 생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은하들은 그 중심부에 우리 태양 질량의 수백 만 배 심지어 수십억 배가 넘는 거대한 블랙홀을 품고 있다. 우리 은하에도 역시 태양 질량의 약 400만 배가 넘는 거대 블랙홀이 조용히 존재하지만 어떤 블랙홀은 주변의 물질까지 게걸스럽게 잡아먹으며 요란을 떨기도 한다.   이 때문에 블랙홀은 파괴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창조의 존재이기도 하다. 블랙홀은 주위에 인접한 가스와 먼지, 심지어 별까지 통째로 삼킨 후 마치 트림처럼 외부로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은하 내에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고 형성되기 때문. NASA가 주목하는 것은 블랙홀이 방출하는 고에너지 X선이다.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 X선을 관측해 블랙홀의 중력 등 신비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것이 이번 미션의 목표다. NASA 폴 허츠 천체물리학 박사는 “블랙홀은 빛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없다"면서 "그 대신 블랙홀이 방출하는 X선 같은 고에너지를 관측해 연구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션의 총 예산은 1억 8800만 달러(약 2200억원)"라면서 "우주에 대한 새로운 창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봉작> 인간의 탐욕에 대한 초상…‘휴먼 캐피탈’ 안방에서 본다

    <개봉작> 인간의 탐욕에 대한 초상…‘휴먼 캐피탈’ 안방에서 본다

    매혹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이탈리아 거장의 수작 ‘휴먼 캐피탈’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휴먼 캐피탈’의 수입·배급사 디씨드 측은 “이탈리아 거장으로 불리는 파올로 비르지 감독의 연출작 ‘휴먼 캐피탈’이 1월 5일 IPTV를 통해 최초 개봉한다”고 밝혔다. ‘휴먼 캐피탈’은 이탈리아 최고 상류층과 그 삶을 꿈꾸는 중산층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날, 의문의 뺑소니 사고가 일어나면서 엇갈린 진술을 통해 인간의 허영심과 위선적인 내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이 작품을 통해 파올로 비르지 감독은 금전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초조하고 불안정한 상류층과 그들의 화려한 겉모습을 보며 신분 상승을 꿈꾸는 중산층의 감정을 세밀하게 연출했다는 평을 얻었다. 극중 주인공 ‘칼라’ 역은 영화 ‘리그렛’과 ‘여배우들’,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5X2’ 등에 출연한 이탈리아 대표 여배우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가 맡았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제13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휴먼 캐피탈’은 오늘(1월 5일)부터 IP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11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무설탕 다이어트 음료, 알고보니 건강·체중관리 X”

    “무설탕 다이어트 음료, 알고보니 건강·체중관리 X”

    당신의 건강과 체중조절을 위해 더 비싸게 사먹는 무설탕 다이어트 음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최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과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 감량과 체질량 지수(BMI), 당뇨병 예방 등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알려진 인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많은 사람들은 설탕이 없는 다이어트 음료가 몸에 더 좋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관련 논문을 재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감량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밀렛 교수는 "다이어트 음료에 설탕이 없기 때문에 몸에 좋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이는 기업 마케팅의 영향"이라면서 "다이어트 음료가 몸에 좋다고 주장하는 기존 논문들은 관련 업계의 지원을 받아 연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왜 다이어트 음료가 건강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밀렛 교수는 "다이어트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는 칼로리가 낮지만 뇌 속 단맛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은 매 한가지"라면서 "이 때문에 여전히 음식을 당기게 하고 과식으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많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수잔 젭 교수는 "설탕은 비만과 당뇨병 유발, 충치 등의 주요 위험 요소"라면서 "인공감미료 음료로 바꾸는 것이 한발짝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가장 건강에 좋은 음료는 물"이라고 조언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 국내 세 번째 ‘쌍천만 감독’ 나오나 # 해외 더 강력해진 슈퍼 히어로 대전

    # 국내 세 번째 ‘쌍천만 감독’ 나오나 # 해외 더 강력해진 슈퍼 히어로 대전

    2017년 국내 극장가는 흥행 감독들의 잇단 귀환이 화두다. 천만 고지를 한 차례 밟았던 네 명의 감독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쌍천만 감독 탄생 여부도 관심이다. 현재 쌍천만 타이틀은 윤제균(‘해운대’, ‘국제시장’), 최동훈(‘도둑들’, ‘암살’) 두 명만 갖고 있다. ‘베테랑’(1341만명)의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군함도’로 돌아온다. 2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올해 한국 영화 중 최고 블록버스터다. 일제강점기 하시마섬(군함도)에서 강제노역하던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 여름 개봉이 확정적이다. 상반기 개봉을 저울질하는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를 연출했던 추창민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겼다. 우발적인 교통사고로 한 소녀를 숨지게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잃고 잔혹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를 각각 류승룡과 장동건이 열연했다. 벌써부터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괴물’(1301만명)의 봉준호 감독은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를 선보인다.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넷플릭스가 제작비 5000만 달러(600억원) 전액을 투자하고 ,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런홀 등이 출연한다. 괴수물에 드라마를 녹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예정인데 한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에서는 극장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천만을 눈앞에 두고 정차한 ‘설국열차’(935만명)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데뷔작 ‘변호인’(1137만명)으로 잭팟을 터뜨린 양우석 감독은 자신이 스토리를 쓴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로 만들고 있다. 제목은 ‘강철비’다. 정우성과 곽도원이 한반도 핵 전쟁 위기를 막으려는 북과 남의 인사로 캐스팅됐다. 이르면 연말 개봉이다. 천만에 버금가는 연출력을 뽐낸 감독들의 작품도 여럿 대기 중이다. ‘관상’(913만명)의 한재림 감독은 오는 18일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을 선보인다. 검사가 주인공인 권력 스캔들이다. 2월 개봉하는 지창욱의 영화 데뷔작 ‘조작된 도시’도 눈길을 끈다. ‘웰컴 투 동막골’(800만명)의 박광현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다. ‘국가대표’(848만명)의 김용화 감독은 저승과 이승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로 옮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김하늘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제작비 300억원을 투입해 1, 2부를 동시에 제작하고 있으며 1부는 여름, 2부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 밖에 ‘수상한 그녀’(865만명)의 황동혁 감독은 병자호란 당시 주화파와 척화파의 갈등을 소재로 한 ‘남한산성’으로 돌아온다.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의형제’(550만명)의 장훈 감독이 연출하는 ‘택시운전사’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송강호와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실화를 담는다. 해외 감독으로는 ‘인터스텔라’(1020만명), ‘다크나이트 라이즈’(639만명), ‘인셉션’(592만명) 등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나선다. 그의 첫 전쟁 영화 ‘덩케르크’가 7월 개봉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가 함락되며 독일군에게 포위된 영국군, 프랑스군, 벨기에군 등 33만여명을 철수시키기 위해 펼쳐졌던 기적과 같은 9일간의 작전을 그린다. 할리우드에선 올해도 마블과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물이 강세다. 휴 잭맨의 마지막 ‘엑스맨’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은 ‘로건’(3월)이 첫 순서다. 마블의 우주 수호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5월)에 이어 DC의 첫 주자로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원더우먼’(6월)이 출격한다. 7월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7월)이 준비됐다.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11월에는 헐크가 함께하는 ‘토르: 라그나로크’와 DC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리그’가 맞대결을 펼치며 슈퍼히어로 대전이 막을 내린다.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과 장기 프랜차이즈 작품도 풍성하다. 12년 만에 돌아온 ‘트리플X 리턴즈’(1월), 새로운 킹콩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재현한 ‘미녀와 야수’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상 3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4월), ‘에일리언: 커버넌트’, 인기 TV물 ‘SOS 해상구조대’를 영화로 만든 ‘베이워치’(이상 5월)가 개봉한다. 이어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마지막 연출작 ‘최후의 기사’, 톰 크루즈가 합류하며 새롭게 부활한 미이라 시리즈 ‘머미’(이상 6월), ‘혹성탈출: 최후의 전쟁’,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상 7월), ‘킹스맨: 골든서클’(9월), 24년 만에 돌아오는 ‘블레이드 러너 2049’(10월)가 눈에 띈다. 2015, 16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은 스타워즈 시리즈(에피소드8)가 장식한다. 최근 세상을 뜬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세단의 귀환.’ 올해 첫 모터쇼인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세계 3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진 못했지만, 올해는 세단을 주 무기로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쏠린 관심을 세단으로 옮겨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벤츠,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 선보여 이번 모터쇼의 최고 관심사는 BMW의 7세대 5시리즈 세단이다. 다음달 본격 판매를 앞두고 처음 공개된다. 6세대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79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이 차량은 BMW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차 길이는 4935㎜로 기존 모델보다 28㎜ 늘었다. 차 폭(1868㎜)과 높이(1466㎜)도 각각 8㎜, 2㎜ 커졌다. 차체는 키웠지만 무게는 100㎏가량 줄였다.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i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4도어(문짝이 4개) 스포츠카인 ‘뉴 M550i x드라이브’와 쿠페 스타일의 ‘X2 콘셉트’ 차량도 공개한다. 하랄트 크루거 BMW 회장은 “7세대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감성적 매력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을 내놓고 세단 전쟁에 불을 지핀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를 공개한다. 전작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외관도 크게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저 효과로 가격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도요타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주력 세단인 LS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완전 변경 모델로 렉서스 특유의 프리미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K8)를 공개한다. 기아차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포츠 세단이다. 중형급 4도어 쿠페로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모델이다. 그간 수입차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던 스포츠 세단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기아차가 K시리즈 성공 DNA를 얼마나 잘 이식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양산 차는 K시리즈와 쏘렌토·니로 등 19대다. 현대차는 신차 대신 완전 자율주행차로 기술력을 뽐낸다. 아이오닉에 아마존 음성 비서 ‘알렉사’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양산 차 16대 등 총 18대를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90’(국내명 EQ900)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2009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009년 당시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었다. 올해는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경쟁한다. ●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오명 벗을까 디젤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아우디폭스바겐도 신차를 내놓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아우디는 ‘SQ5 TFSI’ 등 다양한 세단으로 전시 부스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디.(I.D.)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향후 폭스바겐의 전기차 개발의 근간이 될 MEB 플랫폼에서 제작됐다. 골프와 동급 모델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폭스바겐 로고를 누르면 운전대가 대시보드 안으로 사라진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편안하게 쉬는 동안 레이저 및 초음파 스캐너,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가 도로의 다른 차량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2025년이면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美 소비자 겨냥한 대형 SUV 경쟁 미국 완성차 업체의 대표 주자인 GM과 포드는 각각 2018년형 쉐보레 ‘트래버스’와 ‘익스페디션’ 등 대형 SUV로 승부수를 띄운다. 신형 트래버스는 8인승 SUV로 동급 차종 대비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를 출품한다. 아우디도 ‘Q8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는 크라이슬러와 함께 퍼시피카 전기차를 시연한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래프칙(전 현대차 북미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 나서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도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CES를 찾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대의 흐름 못 짚고 작품 나열에 그친 X세대展

    시대의 흐름 못 짚고 작품 나열에 그친 X세대展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서소문 본관의 2016년 마지막 기획전으로 ‘X:1990년대 한국미술’전을 열고 있다. 한국 미술작가를 세대별로 조망하는 SeMA 삼색전의 틀에서 중견 작가를 위한 전시라는 의미로 ‘SeMA 골드’라는 타이들이 추가로 붙었다. 미술관 측은 이른바 ‘X세대’로 불리며 1990년대 한국 미술계에 전환점을 가져온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1990년대 한국 미술의 미학적 문화사적 의미를 성찰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고 있다. ●창작 발원지 홍대·신촌 카페 공간 재현에 그쳐 하지만 당시 미술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와 움직임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겉핥기식으로 그 시절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홍희 관장의 임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전시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쉽게 한 시대를 정리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전시에서 다룬 시기는 1987년부터 1996년에 이르는 10년간으로 87년 민주화항쟁, 88서울올림픽, 동구권의 몰락, 문민정부 출범과 김일성 사망, 삼풍백화점 붕괴 등의 굵직한 사건이 이어졌다. 1970년대 모더니즘, 1980년대 민중미술에 이어 1990년대 새롭게 나타난 신세대 작가들의 탈이데올로기적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기원을 돌아보자는 취지다. 뮤지엄, 서브클럽, 진달래, 30캐럿 등 한국 현대미술을 견인한 젊은 예술가 그룹들과 당시 ‘X세대’ 혹은 ‘신세대’로 불린 작가 20여명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는 구성됐다. 그런데 ‘X세대’를 대변했던 작가는 자의에 따라 전시에 불참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이불 작가의 설치작품 ‘무제(갈망)’를 걸었다. 인체 일부와 돌연변이 생물이 결합한 듯한 이 작품은 작가의 이름을 미술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이어지는 대표작 ‘사이보그’ 시리즈의 단초가 됐다. 전시장 벽면에는 ‘사이보그’ 시리즈가 등장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드로잉 40여점이 걸렸다. 이불과 함께 ‘뮤지엄’ 그룹에서 활동했던 고낙범, 이형주, 강홍구, 정승·샌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했지만 그룹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최정화 작가는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다. 최정화 작가는 전시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기획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서 거절했고, 작가 이름도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명의 작가가 제작한 드로잉,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여 주는 전시장은 어디부터 어떻게 관람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재제작하거나 재연하고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새로운 창작 에너지의 발원지였던 홍대와 신촌 등의 카페 공간을 재구성해 놓았지만 메시지가 없다. 후배 작가로 참여한 김영은(36) 작가의 사운드 설치 작품이 1987년부터 1996년까지의 히트곡을 들려주고 있지만 생뚱맞은 느낌이다. ●참여 작가도 “죽은 작업 불러내는 전시” 비판적 참여 작가도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사회비판적 사진 작업으로 알려진 강홍구 작가는 1988년 발표했던 작품 ‘손’을 재현하면서 작품 사진 하단에 “죽은 작업을 다시 불러내는 전시라는 주술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라는 자조적인 문구를 남겼다. 전시를 관람한 한 독립 큐레이터는 “90년대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영화, 무용, 국악, 음악에서 여러 가지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기 시작했다”면서 “90년대 한국 미술을 정리한다기에 한껏 기대를 하고 왔는데 아무런 주제의 흐름도 없이 작가들 작품을 늘어놓고, 의미도 없는 신문 스크랩을 복사해 액자에 넣어 놓은 것을 보고 너무 실망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2월 19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닛산·BMW·포르쉐도 인증서류 위조

    닛산·BMW·포르쉐가 인증서류를 위조해 차량을 국내에서 판매한 것을 드러났다. 폭스바겐에 이어 수입차들의 서류 위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검증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2일 인증서류 오류가 적발된 한국닛산·BMW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3개 자동차 수입사(10개 차종)를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한 결과 인증서류 위조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인증취소와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는 국내 15개 자동차 수입사 전체를 대상으로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인증한 차량과 판매 차량의 동일 여부 및 다른 차종임에도 인증서류가 동일한지 등을 조사해 3개사 10개 차종을 적발했다. 닛산 2개 차종과 BMW 1개 차종, 포르쉐 7개 차종이다. 이 중 포르쉐는 인증서류 위조를 확인 이전에 자진 신고했다. 조사 결과 BMW코리아는 본사에서 사양이 거의 동일한 X6M을 신청 차량인 X5M 조건으로 실험했고, 한국법인은 본사 시험자료를 그대로 제출한 것으로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시험한 적이 없음에도 일본 시험실의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한국닛산은 인증서류 수정은 인정하면서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청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위조가 확인된 포르쉐 7개 차종(4개 차종은 단종)에 대해 지난해 12월 23일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다. 또 닛산 1개 차종(캐시카이는 기인증취소), BMW 1개 차종은 지난해 12월 30일 인증취소 처분했다. 인증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판매가 정지된다. 또 판매된 10개 차종 4308대에 대해 이날 71억 7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지했다. 행정처분과 함께 한국닛산에 대해서는 인증서류 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위반 내용이 경미한 BMW코리아와 자진 신고한 포르쉐코리아는 검찰에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행정조치가 내려지더라도 차량 소유자는 운행이나 매매에 어떤 제한도 받지 않는다. 한편 환경부는 인증서류 위조 검증 강화를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전산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교육 극성’ 중학교 수학문제 77%가 선행

    ‘사교육 극성’ 중학교 수학문제 77%가 선행

    전국에서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지역의 중학교 수학 시험에 교육과정을 벗어난 최고 난도의 문항이나 선행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들이 상당 부분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사교육걱정)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6개 광역시 사교육 과열 지구 중학교 18곳의 2016년 1학기 2, 3학년 수학 시험지 35개를 분석해 2일 결과를 발표했다. 문항 분석 작업에는 현직 수학교사 27명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35개 시험지 가운데 27개(77.1%)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예컨대 서울의 한 중학교는 2학년 수학시험에서 ‘두 직선 ax+y=-1, 2x+6y=15에 대해 2<x<4인 범위에서 ax+y=-1이 2x+6y=15 그래프보다 더 위에 있을 때 상수 a 값의 범위를 구하라’는 문항을 출제했다. 이 문항은 고1 함수 개념과 직선의 방정식, 부등식의 영역 함수를 미리 배운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또 전체 문항 수를 기준으로 볼 때 난도 ‘상’ 수준 이상(상과 극상) 문항 비율이 41.5%나 됐다. ‘중’ 수준은 41.6%, 하 수준은 16.3%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난이도 분포를 상 30%, 중 40%, 하 30% 정도로 조절하라고 권유하고 있지만, 실제로 상 수준 이상 문항 비율이 1.4배 정도 높았던 셈이다. 최수일 사교육걱정 수학포럼 대표는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보고한 선행출제 건수는 15건에 불과했다”면서 “2014년 9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도입했지만, 전국 시·도교육청이 제대로 된 점검을 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개코 광희 오혁, 새로운 아이돌 탄생? ‘자신감 폭발’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개코 광희 오혁, 새로운 아이돌 탄생? ‘자신감 폭발’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광희가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혁오밴드 보컬 오혁과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광희는 31일 오후 MBC ‘무한도전’이 방송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세 삶의 자신감 넘치는 포즈가 눈길을 끈다. 이날 세 사람은 ‘무한도전’ 힙합X역사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에 참여해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당신의 밤’ 무대를 선보이며 집중을 받았다. 한편 방송직후 공개된 ‘당신의 밤’은 각종 음원사이트 정상을 석권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말 덴마크로 떠나는 해외시찰 일정이 논란이 됐다. 28일 JTBC가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 문건에 따르면 이완영 의원이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 의원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국조특위 종료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28일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SNS에서는 “대한민국 X맨 답다”, “정유라 만나러 가니”, “유럽 갔다가 박근혜‧최순실 지령 받고 정유라 챙기려고 (도피시키러) 독일 가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알게 된 최악의 국회의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완영 의원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농해수위 관계자 또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이완용인지 이완영인지 하는 새누리 간사가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문회에 투입되었다는 저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 사진들”이라며 이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 전무인 이정국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지창, 테슬라에 급발진 소송

    손지창, 테슬라에 급발진 소송

    배우 겸 가수 손지창(47)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급발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거주 중인 손지창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9월 10일 테슬라 X를 몰고 자택 차고로 진입하던 중 문제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둘째 아들을 태운 채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가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면서 “말로만 듣던 급발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슬라가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제 실수라고 뒤집어씌웠다”면서 “그들은 결국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소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소송 사실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왔는데 (업체에서는)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으로 절 매도하다니”라고 분노했다. 연합뉴스
  • 새해 밥상 바꿔 ‘배둘레햄’ 빼자

    새해 밥상 바꿔 ‘배둘레햄’ 빼자

    새해 성적표처럼 날라오는 건강검진 결과 통지서를 받아들고 한숨 쉬는 이들이 많다. 고지혈증과 비만에 높은 혈압까지, 지난 한 해 나 몰라라 혹사한 자신의 몸에 미안해지는 시기다.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의 전조 증상은 새해 큰맘 먹고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현미나 잡곡밥, 채소가 풍부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당장 밥상만 바꿔도 몸은 금세 달라진다. 대사증후군은 수축기 혈압 130㎜Hg 또는 이완기 혈압 85㎜Hg 이상, 공복혈당 100㎎/dL 이상, 복부둘레 남자 90㎝ 이상(여자 85㎝ 이상), 중성지방 150㎎/dL 이상,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남자 40㎎/dL 미만(여자 50㎎/dL 미만) 등의 조건 가운데 3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5가지 중 2가지를 가졌다면 ‘대사증후군 주의군’에 해당한다.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동시다발적으로 생긴 대사증후군 요소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심뇌혈관 질환은 별안간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병을 일으키는 기전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대사증후군은 아직 잘 모른다는 의미의 ‘X증후군’으로 불렸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유난히 높아 ‘죽음의 사중주’라는 별칭도 붙었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비만, 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적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지방간, 만성 신장 질환, 여성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도 생길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이 있으며, 비만 인구가 늘면서 대사증후군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사증후군은 대개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식사 조절, 운동, 절주, 금연을 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건강검진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 진단이 나왔다면 6~12개월간 체중의 5~10%를 감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식사와 운동량을 조절한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중이 80㎏이라면 5%인 4㎏만 줄여도 혈압, 혈당, 고지혈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체중을 1㎏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이 1.6㎜Hg, 이완기 혈압이 1.3㎜Hg 감소한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밥을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되 하루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500~800㎉ 줄여야 한다. 동물성 지방과 단순 당 섭취는 제한하고 복합 탄수화물, 채소, 해조류를 먹는다. 혈압까지 있다면 싱겁게 먹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은 금물이다. 신진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간편 조리식품은 저장성을 위해 다양한 식품 첨가물을 넣는데다 나트륨, 당질, 지방이 많이 들어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식생활 리듬이 깨지고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은 과중한 업무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 의식적으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게 좋다. 일상생활 중의 움직임도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은 최소한 1주일에 700㎉에서 최대 2000㎉까지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하고, 걷기, 조깅, 수영,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도 병행한다. 근육을 강화하면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올라간다.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짧은 시간 여러 번 나눠 운동하더라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역사X힙합 콜라보 ‘성공적’ 시청률 1위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역사X힙합 콜라보 ‘성공적’ 시청률 1위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특집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마무리 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위대한 유산’ 특집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래퍼들이 만든 곡이 공개된 가운데 래퍼들은 명성에 걸맞은 명곡을 줄줄이 탄생시켜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피처링을 위해 등장한 실력파 가수들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하하X송민호의 ‘쏘아’.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한 ‘쏘아’는 교훈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지만 흥겨운 리듬으로 초반부터 객석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개코와 광희는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당신의 밤’을 완성했다. 개코와 광희는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고독한 길을 걸었던 윤동주 시인 일생을 조명하는 가사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피처링을 맡은 오혁이 ‘별헤는 밤’과 ‘서시’를 인용한 가사를 노래해 쓸쓸한 감성을 더했다. 도끼는 유재석 위인들의 명언을 차용한 ‘처럼’으로 역사 속에서 일어섰던 위인들 처럼 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하이의 시원한 보이스가 더해져 더 큰 울림을 전했다. 딘딘과 박명수는 신나는 EDM 리듬이 돋보이는 ‘독도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근거를 가사에 담아 교육적인 면도 놓치지 않았다. 꽃가루 대신 독도 등기부 등본을 날리는 효과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인기 래퍼 매드클라운도 등장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비와이의 양세형은 안증근 의사와 의열단을 노래한 ‘만세’를 선보였다. 무술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코와 정준하는 세종대왕에게 위로를 구하는 ‘지칠때면’를 선보였다. 실력파 보컬 넬 김종완이 등장해 더욱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편은 11.9%(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분(10.8%)보다 1.1%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9.6%,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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