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X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112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JTBC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4.3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49
  •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생성형AI,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 논란… 사용료 등 사회적 합의를”[이순녀의 이사람]

    지난 3월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의 죽음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불공정한 저작권 계약 실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07년 출판사 형설앤에 모든 사업권을 양도하는 이른바 ‘매절(買切)계약’을 맺은 작가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를 사업자 허락 없이 활용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는 등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졌다.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태와 유사한 불공정 계약 관행이 초래한 비극이었다. 이후 ‘제2의 검정고무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확정한 ‘검정고무신’ 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말소 처분도 그중 하나다. 이우영 작가와 함께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다른 3명이 창작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취소한 것이다. 2020년 직권말소등록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다.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실제 창작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저작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K콘텐츠의 활발한 해외 진출, 1인 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챗GPT’에 이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외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저작권 침해 논란도 당면한 과제다. 6일 최 위원장을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저작권 개념부터 설명해 달라.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이라고 한다.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 즉 저작자에게 창작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리가 저작권이다. 세부적으로는 저작자의 인격적 이익을 보호하는 저작인격권, 저작물의 재산적 이익에 대한 권리인 저작재산권, 저작권은 아니지만 저작물에 대한 해석과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등으로 나뉜다.” -저작권위원회가 하는 일은. “저작권법 제113조에 따라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저작물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저작권 등록,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 저작물 사용료와 수수료 심의, 저작권 연구와 교육 등 저작권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생성형AI 시대, 저작권 논의 시급올 2월 문체부와 ‘워킹그룹’ 발족학계·법조계·IT업계 머리 맞대새달 활용 가이드라인 제공 목표수출 신기록… “지식재산권 확보”11월 진주에 체험형 박물관 개관 ‘검정고무신 비극’ 막을 지원 확대회사대표 등 공동저작자만 3명캐릭터 저작자 등록 ‘직권 말소’“실제 창작자만이 저작자” 쐐기4월부터 저작권법률센터 운영출장 상담 활발… 700여명 자문 -생성형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저작권 논란이 뜨겁다. “챗GPT 등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AI 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학계, 법조계, 정보기술(IT)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관련된 저작권 침해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성형AI와 관련한 저작권 논란은 학습 단계와 생성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I 학습 단계에서 해당 저작물의 권리자로부터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일차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AI를 이용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학습에 사용한 다른 사람의 저작물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저작권 침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 핵심은 AI 발전과 창의성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훼손돼선 안 되고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워킹그룹은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AI 생성물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행 저작권 제도하에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초거대 AI 개발에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문제도 심각한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워킹그룹에 참여해 AI기업의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오픈AI의 GPT봇을 차단해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약관을 변경하는 등 해외에서도 논란이 큰 사안이다. AI 산업의 발전과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가 균형을 이루도록 투명성 제고와 정당한 대가의 지급 등에 관하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저작권위원회가 이 작가를 뺀 ‘검정고무신’ 캐릭터의 저작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했다. “지난 4월 이 작가 유족 측이 만화 속 캐릭터 그림(9건)에 대한 공동저작자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청문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한 결과 공동저작자로 등록된 4명 중 이 작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캐릭터 그림이 창작된 이후에 참여한 만화가, 캐릭터 그림이 아닌 만화의 글 작가, 수익 배분 차원에서 등록한 회사 대표 등 창작과 관련 없는 사람들로 밝혀졌다. 창작자가 아닌 사람이 저작자로 등록된 것을 알게 되면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제도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말소했다. 실제로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만이 저작권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검정고무신’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저작권법률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불공정 계약인 줄 모르고 체결하는 창작자들이 대다수다. 저작권법률지원센터는 저작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계약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법률, 방송, 음악 등 각 분야 전문 변호사 26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저작권 법률서비스 지원단’을 통해 출장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명의 문화예술인에게 도움을 줬다.” -창작자 권리 보호와 더불어 정당한 보상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17개 단체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영상저작물 수익 배분과 관련한 저작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쟁점은 무엇이고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영상저작물 저작자 또는 실연자가 자신의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라도 저작물 이용에 따른 수익의 보상청구권을 인정하자는 취지의 법안 7개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중이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로부터 추가 수익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영상저작물 창작에 기여한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K콘텐츠 붐으로 저작권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현황과 전망은. “핵심 저작권산업의 경제기여도는 2020년 기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4%로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저작권 수지도 2013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문화예술 저작권 수출 규모는 28억 9000만 달러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산업재산권 수출이 줄어 전체 지식재산권(IP)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상황에서 음악·영상 분야 저작권 흑자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저작권산업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법과 제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IP 확보의 중요성도 클 것 같다. 이에 대한 지원책은. “콘텐츠 해외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것이 IP 확보다. 저작물을 안전하게 유통시키고 부가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IP를 등록하지 않으면 상표 불법 선점이나 저작권 침해 문제 등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위원회는 올해 중소 콘텐츠 기업 125곳의 해외 저작권 등록과 산업재산권 출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지원 기업 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저작권박물관(경남 진주)을 개관한다. 전문 창작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저작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저작권은 몇몇 한정된 크리에이터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권리다. 아침에 일어나 음악을 들을 때, 예쁜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웹툰을 볼 때도 저작권은 항상 함께하고 있다.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내 저작권을 지키려면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맞춤형 저작권 교육 체험 시설인 저작권박물관이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1964년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미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정책학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산업과장, 문화콘텐츠진흥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종무실장
  • 4만 5000개의 빛… 800년 잠든 ‘고려 나전칠기’가 깨어났다

    4만 5000개의 빛… 800년 잠든 ‘고려 나전칠기’가 깨어났다

    800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귀한 고려 나전칠기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일본 개인 소장가의 창고에서 100년 이상 보관돼 있던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에서도 그 존재가 감춰져 있었다. 3년 전 이를 사들인 고미술 관계자가 지난해 재단에 존재를 알렸고 1년여간의 조사와 협상을 거쳐 7월 국내로 환수했다. 나전칠기는 전복, 소라, 조개와 같은 패류의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를 일일이 붙여 문양을 장식하는 기술이 필요해 공예 기술의 집약체로 일컬어진다.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은 ‘고려도경’에 “나전 솜씨가 세밀해 가히 귀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국에도 인기가 많아 선물 품목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시대 미술의 정수로 꼽히지만 전 세계에 20점도 안 남았다.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는 “기존에 확인된 유물 가운데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가 양호한 건 총 15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2020년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국화넝쿨무늬합’ 등 3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13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크기는 가로 33.0㎝, 세로 18.5㎝, 높이 19.4㎝다. 전체 면에 자개로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를 장식하고 천판(뚜껑 윗면) 테두리 좁은 면에 약 30개의 모란 넝쿨무늬를, 외곽에 약 1670개의 연주 무늬(점이나 작은 원을 구슬을 꿴 듯 연결해 만든 무늬)를 촘촘히 둘렀다. 사용된 자개만 약 4만 5000개에 달한다. 국화 꽃무늬는 중심원이 약 1.7㎜, 꽃잎 하나 크기는 약 2.5㎜에 불과한데도 꽃잎 하나하나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겼다. 나전 본래의 무지갯빛과 광택이 살아 있어 오색의 영롱함을 보여 줄 뿐 아니라 보존 상태도 매우 좋아 국보급 유물로 거론된다.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고려 나전칠기의 핵심적인 무늬와 구성 요소가 잘 남아 있으며 세밀한 문양 표현과 빛나는 색감이 탁월하다. 국내에 있는 나전칠기 유물 중 완전히 같은 문양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보존 상태도 탁월해 향후 연구 및 전시 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수 과정에서는 과학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입하기 전인 지난 5월 유물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X선 촬영 등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혹시 새로 만든 유물이거나 보존·수리 과정을 많이 거친 유물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달 정도 낱낱이 분석했다. 유물을 사기 전 이렇게 조사한 건 최초”라고 강조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며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 G20 만찬 초청장에 ‘India’ 대신 ‘Bharat’…국명 변경 이어질까

    G20 만찬 초청장에 ‘India’ 대신 ‘Bharat’…국명 변경 이어질까

    인도 정부가 오는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에 각국 정상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5일 발송하며 나라 이름을 공식 영문 표기인 인디아(India) 대신 바라트(Bharat)라고 표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청 주체를 ‘인디아 대통령’(인도 총리)이 아니라 ‘바라트 대통령’(바라트 총리)라고 적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같은 날 인도 집권당인 인도인민당(BJP)의 삼빗 파트라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인도가 아닌 ‘바라트 총리’라고 표기한 공식 카드를 공유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라트’는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인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인도 헌법 1장 1조에 ‘인도, 즉 바라트는 연방국가’라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 모디 총리와 집권당 BJP가 선호하면서 이 용어는 차츰 정치적인 의미를 띠게 됐다. BJP를 비롯한 힌두 민족주의 우파 진영에서는 “인도라는 말에는 식민주의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바라트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정부가 G20 회의 종료 후 예정된 의회 특별회기 때 국명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야당에서는 ”인도인민당이 굳이 바라트를 쓰는 것은 과거 힌두인과 힌두 문화만 존재했던 나라를 상기시켜, 이미 전체 인구의 14%(1억 7000만명)를 차지하는 이슬람 인구를 배제하려는 의도”라고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인민당은 일부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의 이름을 힌두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 예를 들어 인도인민당 정부는 2018년 북부 도시 알라하바드의 이름을 산스크리트어인 프라야그라지로 바꿨다. 프라야그라지는 400년 전 무굴제국 때 알라하바드로 개명되기 전 이름이었다. 역시 찬반 논란이 불붙게 됐다. 집권 인도인민당 소속인 우타라칸드주 수석장관 푸쉬카르 싱 다미는 엑스에 “인디아라는 말이 식민주의와 노예제를 연상시킨다”는 인도인민당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바라트라는 말의 사용이 노예 심리에 대한 또 다른 타격”이라고 반겼다. 반면 인도 공산당 대표인 시타람 예추리는 “그들이 왜 그렇게 인디아란 말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번 용어 변경이 현실적인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봄 총선을 앞두고 모디 총리의 3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인도국민회의(INC) 등 20여개 야당이 지난 7월 ‘전국인도발전포괄연합’이란 대규모 연대 조직을 발족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조직의 영문 약자가 인디아(INDIA)이다. 이런 이유로 인도인민당이 더욱 인디아 사용을 꺼리게 된 것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샤시 타루어 INC 의원은 “정부가 몇 세기 동안 헤아리기 어려운 가치를 쌓아온 ‘인도’를 배제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보급 유물의 귀환… 800년 베일 벗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국보급 유물의 귀환… 800년 베일 벗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800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귀한 고려 나전칠기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일본 개인 소장가의 창고에서 100년 이상 보관된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에서도 그 존재가 감춰져 있었다. 3년 전 이를 사들인 고미술 관계자가 지난해 7월 재단에 존재를 알렸고 1년여 간의 조사와 협상을 거쳐 7월 국내로 환수했다. 나전칠기는 전복, 소라, 조개와 같은 패류의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무늬를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이다. 작게 오려낸 자개를 일일이 붙여 꽃과 잎의 문양을 장식하는 기술이 필요해 공예 기술의 집약체로 일컬어진다.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은 ‘고려도경’에 “나전 솜씨가 세밀하여 가히 귀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국에도 인기가 많아 선물 품목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시대 미술의 정수로 꼽히지만 현재 전 세계에 20점도 안 남았다. 목재를 쓰는 재료의 특성상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는 “기존에 확인된 유물 가운데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가 양호한 건 총 15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7점이 있고 국내에는 3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두루마리 형태의 불교 경전을 보관하던 상자인 ‘나전경함’이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이날 공개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13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유물의 크기는 가로 33.0㎝, 세로 18.5㎝, 높이 19.4㎝다. 전체 면에 자개로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를 장식하고 천판(뚜껑 윗면) 테두리 좁은 면에는 약 30개의 모란 넝쿨무늬를, 외곽에는 약 1670개의 연주 무늬(점이나 작은 원을 구슬을 꿰맨 듯 연결해 만든 무늬)를 촘촘히 둘렀다. 사용된 자개의 수만 약 4만 5000개에 달한다. 넝쿨 줄기는 C자 형태의 금속선으로 표현했고 국화 꽃무늬는 중심원이 약 1.7㎜, 꽃잎 하나 크기는 약 2.5㎜에 불과한데도 꽃잎 하나하나 음각으로 선을 새겨 정교하게 묘사해 빼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또 나전 본래의 무지갯빛과 광택이 살아있어 오색의 영롱함을 보여줄 뿐 아니라 장식 재료의 보존상태가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나전 중에서도 매우 탁월해 국보급 유물로 평가된다.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고려 나전칠기의 핵심적인 무늬와 구성 요소가 잘 남아있으며 세밀한 문양 표현과 빛나는 색감이 탁월하다. 국내에 있는 나전칠기 유물 중 완전히 같은 문양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보존상태도 탁월해 향후 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 가치가 크다”라고 설명했다.이번 환수 과정에서는 과학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입하기 전인 지난 5월 유물을 국내로 들여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X선 촬영 등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목재에 직물을 입히고 칠을 한 우리나라 전통 칠기 제작기법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혹시 새로 만든 유물이거나 보존·수리 과정을 많이 거친 유물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달 정도 낱낱이 분석했다. 유물을 사기 전 이렇게 조사한 건 최초”라고 강조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며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향후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전통 기술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확대를 위한 전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 직장상사 직접 고르자 이직률 0%…日기업 ‘상사선택제’에 MZ “좋아요”

    직장상사 직접 고르자 이직률 0%…日기업 ‘상사선택제’에 MZ “좋아요”

    최근 일본의 한 기업이 부하가 상사를 고르는 일명 ‘상사선택제’를 도입해 이직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가운데 국내 2030 직장인 대다수가 ‘상사선택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일 채용지원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16~20일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상사선택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긍정적(32.5%) ▲대체로 긍정적(53.5%) ▲대체로 부정적(12.8%) ▲매우 부정적(1.3%) 순이었다. 특히 2030대인 MZ세대는 87.2%가 상사선택제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상사선택제 도입으로 기대되는 변화는 ▲갑질·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 것(22.8%) ▲상명하복, 연공서열의 문화 없어질 것(19.7%)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어 업무 프로세스가 더 효율화될 것(18.8%) 등의 의견이 나왔다. 상사선택제 도입에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응답자들은 ▲편가르기 문화가 심해질 것(31.5%) ▲단순히 인기도에 따라 조직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적절치 않음(3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 상사선택제 도입 4년만에 ‘이직률 0%’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사쿠라 구조’라는 회사는 2019년 ‘상사선택제’를 첫 도입했다. 회사 직원 100여명은 매년 3월 ‘반장 활용 매뉴얼’이라는 50장 분량의 책자를 받는다. 책자에는 상사(반장)가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소개한 표가 들어있는데, ‘부하의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다’ 등 질문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아니다(X)로 세세하게 표시돼 있다.직원들은 책자와 평가서 등을 참고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를 1지망, 2지망을 적어내고, 3개월 뒤인 6월부터 자신이 고른 상사와 함께 일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1지망으로 써낸 상사에게 100%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사선택제’의 효과는 컸다. 제도 시행 4년만에 이직률은 11.3%에서 0%로 낮아졌다. 또 연간 약 8000건의 설계 업무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했다. 다나카 신이치 사쿠라 구조 사장은 “스스로 업무 환경과 상사를 고른 것이니 선택한 사람의 책임도 크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인스타360, 올해 최대 시즌 오프 할인 행사

    인스타360, 올해 최대 시즌 오프 할인 행사

    인스타360 한국공식인증리셀러 효로로몰에서 역대급 최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인스타360 X3, ONE RS, Link, Flow이며 제품별 할인된 금액이 약 20만원 정도로 타사 대비 저렴한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 효로로몰 관계자는 “올 추석은 따뜻하면서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액션캠으로 액티브한 장면촬영, 다가오는 가을 바이크 및 자동차를 이용한 단풍 구경 드라이브, 겨울철 스키와 스케이트 등을 위해 미리 준비해두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제품 구매는 인스타360 한국공식총판 민트탭스와 인스타360 한국공식인증리셀러 효로로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잘 어울려…차은우, 송혜교와 찍은 사진 올렸다

    잘 어울려…차은우, 송혜교와 찍은 사진 올렸다

    송혜교X차은우, 얼굴 천재들의 만남…눈호강 투샷배우 차은우가 6일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차은우는 행사장에서 송혜교와 함께한 모습이다. 다정하게 어깨를 맞댄 두 사람은 ‘얼굴 천재’라는 별명에 걸맞은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유트브발 가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한 연예 유튜브 채널은 송혜교가 16세 연하인 차은우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 스킨십을 나눴다는 루머까지 퍼트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42세인 송혜교와 27세인 차은우는 16세 차이가 난다. 차은우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주인공 강동원과 송혜교의 상상 속 아들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달 31일 (현지 시각), 핀란드 국영 방위사업체 파트리아 그룹이 일본 제강소(Japan Steel Works)와 일본에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 제작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일본 제강소는 파트리아 그룹의 지원을 받아 일본 육상자위대용 차기 차륜형 병력수송장갑차(Wheeled Armored Personnel Carrier, WAPC)로 선정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게 된다.  자위대는 일부 무기를 제외하고 그동안 소량이지만 자국 제품을 선정해 왔다. 하지만, 비교적 개발 난이도가 낮은 차륜형 장갑차를 국제 경쟁 입찰을 거쳐 외국제 제품을 선정한 것에 대해 많이 이들이 놀랐었다.  일본 방위성이 파트리아의 AMV XP를 선정한 것은 내부적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 2월, 96식 차륜형 장갑차를 대체할 예정이던 경장갑차량(LAV)를 개발하던 고마쓰(Komatsu)가 2017년 회계연도부터 개발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고마츠는 개발 포기 이유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할 엔진 개발 비용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꼽았다. 미쯔비시 중공업(MHI)이 대체 사업용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일본 방위성은 국제 경쟁 입찰을 결정했다. 경쟁에는 미쯔비시 중공업의 16식 기동전투차(MCV) 기반 차륜형 장갑차,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랜드시스템(GDLS)의 LAV 6.0 8X8 차륜형 장갑차, 그리고 핀란드 파트리아의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가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2022년 12월 파트리아의 AMV XP가 선정되었다.  AMV XP는 파트리아가 2000년대 초반에 개발한 AMV 차륜형 장갑차를 개량하여 2013년 발표한 모델로 더 많은 탑재량과 향상된 성능을 지녔다. 길이 8.1m, 높이 2.4m, 폭 2.8m, 최대 탑재중량 15,000kg, 최대 전투중량 32,000kg의제원을 지녔으며, 도로상 최고속도 100km/h, 항속거리 800~1,000km, 그리고 6~9km/h의 속도로 수상 주행도 가능하다. 최대 600 마력의 디젤엔진을, 변속기는 전진 7단, 후진 2단의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AMV와 AMV XP는 다양한 파생형이 있다. 병력수송장갑차(APC)는 차체 후방 병력실에 8~12명의 보병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병력실에 의자를 제거하고 의무후송용 들것을 들이면 의무수송형으로, 아니면 차체 위에 최대 10톤 중량의 포탑 등 다른 부가 장비를 탑재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슬로바키아의 SKOV 스바룬(Svarun), 남아공의 벳저(Badger), 폴란드의 로소마크(Rosomak) 등이 AMV와 AMV XP의 현지 버전이다. 이 밖에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도입했다.
  • 제왕절개한 뉴질랜드 여성 뱃속에 이것이…제거하는 데 18개월 걸렸대요

    제왕절개한 뉴질랜드 여성 뱃속에 이것이…제거하는 데 18개월 걸렸대요

    수술 중에 다친 신체 부위들을 담아두는 플라스틱 장비로, 의료진은 정식 이름이 Alexis wound retractors인 이 장비를 줄여 AWR이라고 부른대요. 크기는 식사할 때 흔히 쓰는 접시만 해요. 뉴질랜드 여성이 오클랜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뒤 18개월 만에 다시 배를 열어 이 끔찍한 것을 꺼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어요. 이 여성은 그 오랜 시간 통증을 참기만 했대요. 그러다 너무 심해져 도저히 안 돼 여러 병원을 돌며 원인을 찾다가 CT 촬영을 해 이 흉측한 수술 장비가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됐대요. 오클랜드 보건당국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발뺌했대요. 그래서 뉴질랜드 보건 및 장애 커미셔너인 모락 맥도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상 수술 점검으로 리트랙터를 파악하지 못했고 그 여성의 뱃속에서 발견된 것은 우리의 돌봄 체계가 적절한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을 제공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다”고 잘못을 인정했어요. 맥도웰은 이어 “관련된 스태프는 어떻게 그 리트랙터가 뱃속 공간에 남아 있었는지, 또 왜 배를 닫기 전에 이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WR은 방사능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X레이 검사로는 감지하지 못한대요. 오클랜드 시티 병원 의료진은 이 여성 수술 때 좀 더 큰 AWR을 쓰다가 나중에 작은 것으로 바꿔 썼는데 이 두 번째 AWR이 여성의 뱃속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 병원은 이 산모가 의료사고를 당하기 2년 전에도 비슷한 의료사고가 있었다고 맥도웰이 밝혀 놀라움을 안겼어요. 맥도웰은 의료사고도 문제지만 왜 이렇게 잘못을 발견하는 데 늦어진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에요. 20대인 이 산모는 2020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는데 18개월이나 지난 뒤 문제의 물건들을 꺼냈어요. “나는 자신의 건강, 웰빙, 가족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그녀의 입장에 완전 동감한다.” 당연히 산모는 여러 차례 산부인과 주치의의 진찰을 받았어요. 너무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대요. 이 병원은 2018년 황당한 의료사고를 당한 뒤 수술실에 들어가는 이들이 모든 장비와 품목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는데 2년 뒤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진 거였어요. 그러나 이 여성 수술 때 몇몇 의료진은 주의사항들을 읽어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AWR은 수술 품목에 들어 있지도 않았대요.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이 여성이 지금 건강한지 여부겠지요. 커미셔너의 보고서는 이 대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BBC는 전했어요. 현재 변호사들이 윤리강령 위반 등으로 고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대요.
  • ‘日에 수소폭탄 투하하자’ 영상에 中 네티즌 열광

    ‘日에 수소폭탄 투하하자’ 영상에 中 네티즌 열광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데에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수소폭탄을 투하하자는 영상이 중국 애국주의 네티즌(소분홍)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5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더우인(중국판 틱톡)에는 일본에 수소폭탄을 투하하자는 주장을 하는 한 계정이 등장에 수십만 소분홍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으며 이는 외부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에는 수소폭탄이 투하되면서 일본 전역이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러시아 전문가가 일본 폭파를 위해 수소폭탄 사용을 제안했다”며 “폭발 후 생성된 방사능 원소가 핵폐수에 있는 다양한 물질을 다양한 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해양 속 동물들 그리고 우리의 후대를 위해서 즉시 실행되어야 한다”면서 “여러분들은 이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수십만 중국 애국주의 네티즌들의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애국주의 네티즌들은 “이 계획 실행을 위해 돈을 기부하겠다”, “반드시 (투하)해야 한다”, “소국 일본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려야 한다”, “수소폭탄 한 발로는 절대 부족하니 두 발을 투하해 말끔히 쓸어버려야 한다”, “후세대의 건강을 위해 투하해야 한다”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과 애국주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4일 X(구 트위터)의 이탈리아 화교 작가 계정에 공유됐다. 이를 접한 외부인들은 “얼마나 지성적이지 못하면 이런 말을 하느냐”, “무한히 전쟁을 찬양하는 건 정말 무섭다”, “이를 지지하는 수십만의 사상은 누가 심었는가”, “점점 더 야만적이고 미쳐가고 있다”, “파시즘의 침략을 받았던 나라가 이제는 파시스트가 됐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인생을 알아버린 11인의 청년 승부사들

    [최보기의 책보기] 인생을 알아버린 11인의 청년 승부사들

    “궁극적으로 저희가 꿈 꾸는 건 반농반X(엑스)에요. 농사로 기본소득을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각자가 정말 하고 싶은 일 X를 하는 거죠. 각자의 X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X도 각자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맞물려요… 자립과 재미, 이 두 가지를 우리가 함께라서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마드를 꿈꾸는 농부 비나, 솔- 제주도 평대리에는 ‘프로젝트그룹 짓다’가 있다. 비나와 솔은 30대 후반 부부이고 연다는 20대 후반 여성인데 이 셋이 짓다의 공동대표다. 셋은 몇천 평이나 되는 밭에 유기농법으로 당근, 감자 농사를 짓는다. 흙투성이 티셔츠에 장화 신고, 호미를 들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은 농부가 아니라고 한다. 농사가 목적이 아니라 농사를 통해 셋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소득’을 확보하면 나머지 시간과 힘은 각자가 하고 싶은 또 다른 일을 하고 사는 공동체를 꾸리는 것이 그들의 진짜 목표다. 아직은 기본소득이 넉넉치 않지만 ‘소농로드’라는 농경문화, 농산물 유통 브랜드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풀어쓰면 ‘小農(소농)의 길(road)’이다. 농경문화 유통? 이들은 뒷면에 ‘무언가를 길러내는 마음, 누구에게나 농부의 기질이 있습니다’는 짓다의 캐치프레이즈를 새긴 티셔츠를 굿즈로 만들어 팔고, 매년 ‘수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년 농사지은 밭을 수확철이면 도시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함께 수확하는 재미를 체험하게 하는 이벤트인데 20~30여 명이 비행기 타고 와 노임도 없이 밭일을 하지만 모두 재미있기만 하다. 농부가 수확을 비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비경제적이지만 그것은 짓다의 방향이 아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도시에서 온 청(소)년들은 이렇게 말했다. “흙을 만지는 일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흙을 만지면 뭔가 착해질 것 같아요.” 짓다와 소농로드는 청년이 아니면, 남들과 비슷한 관습대로의 삶에 갇혀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도전이자 자유다. ‘흔히 없는 데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자유, 정의’라는 말이 있다. 발길 가는 대로 여행하는 자유는 돈이 있어야 가능하듯 어떤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 조건(굴레)을 먼저 확보해야 하므로 진정한 자유는 없다는 뜻인데 이제는 기각해야 할 것 같다. ‘프로젝트 짓다’라면 아마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 여행지는 사람입니다』에는 젊은이들의 이런 이야기 11개가 담겨있다. 10개는 저자 김소담이 인터뷰한 내용이고, 1개는 외국계 기업 마케터라는 커리어우먼에서 ‘사람 여행가’로 방향을 바꾼 저자 스스로의 삶 이야기다.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청춘아! 남쪽바다 외딴섬의 구순 할머니 최점분 여사께서 하신 말씀에 인생의 답이요, 길이 있다. “두 팔 두 다리 성하믄 성공한 거여. 사는 거 별 거 있간디? 그냥 내키는 대로 살어!”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홍익대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 킨텍스와 MOU 체결

    홍익대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 킨텍스와 MOU 체결

    홍익대학교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달 31일 ㈜ 킨텍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예정된 2023년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 및 본 행사에서 진행되는 IR 피칭 경진대회에서 상호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구축으로 사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지난해 캠퍼스타운사업단 남궁윤재 센터장과 함께 ‘예술과 기술 그리고 문화와 창업이 만나는 아트&디자인 테크 캠퍼스타운’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및 디지털 피버팅을 위한 6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진행됐던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에서는 153개 기업에서 419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1만5000명의 참관객을 동반하는 성과를 냈다. 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올해 ‘디지털미디어 x 콘텐츠 x 미래기술 DIGITAL MEDIA TECH SHOW’에 메타버스, NFT,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업을 선발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구축된 XR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VR 콘텐츠 및 드론 교육 등 다양한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 x 콘텐츠 x 미래기술 DIGITAL MEDIA TECH SHOW’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테크 기반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한(예정포함) 창업가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 및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IR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50만 원으로 전시 부스 운영기회 제공 및 투자 컨설팅 및 IR 코칭도 지원된다. 본 행사에서는 IR피칭 외에도 국제 및 DMTS 컨퍼런스, 해외수출·비즈니스 구매상담회, 참가기업 컨버런스, 1인 미디어 테마관, 특별체험관 및 시연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펀쿨섹좌’ 日고이즈미,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하며 ‘엄지척’

    ‘펀쿨섹좌’ 日고이즈미,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하며 ‘엄지척’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부 인사들은 직접 ‘먹방’을 선보였다.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 역시 후쿠시마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3일 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과시했다.해당 서핑 교실은 서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초·중생 50여명이 참가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즐겼다.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어 전날인 2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회를 먹었다. 그는 “처리수 때문에 일부 국내외 사람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제가)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몸소 보여드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2019년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즐겁고(fun), 쿨하고(cool), 섹시해야(sexy) 한다”고 발언해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기시다 총리 역시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을 먹으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생담당상 등 일본 정부 관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광어와 문어회,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점심 식사 장면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시다 총리는 “산리쿠조반(三陸常磐·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동북지방)의 것을 먹어서 응원!”이라며 “산리쿠조반의 해산물은 매력 넘치는 것뿐이다.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와 함께 식사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기자단에 “여러 영향이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가 앞장서서 풍평(소문)에 대응하고 어업인을 지원하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각국의 이해를 요청할 방침이다.
  •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나는 갈 집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곳 해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 하루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PTN이 다음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의 보안 관련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델라웨어주에 오면 여기 말고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홈리스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홈리스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집이 한 채 있고, 그 집은 매우 아름답다. 다만 진짜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자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약 3만명의 예비역 군인이 홈리스”라면서 “두 채의 집에 더해 백악관까지 있는 조 바이든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에도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 화재로 참사가 발생했으나 휴가 때문에 현장 방문 등이 지연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18일) 후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레이크 타호 주변의 개인 주택을 빌려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당시 이 집이 억만장자 투자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시장 가격에 맞게 돈을 내고 빌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윌밍턴에 사저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을 물러난 직후인 2017년 274만 달러에 레호보스 비치 별장을 구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350만개를 창출하며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면서 트럼프 재임기의 고용 성적을 비판했다. 그는 “내 전임자(the last guy)는 역사상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때 재임한 허버트 후버(1874∼1964·제31대) 전 대통령을 거명했다.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전 대통령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를 동렬에 놓은 것이다. 대공황의 책임이 온전히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고 할 수 없지만 후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역대 최고, 최악의 대통령을 뽑는 조사 중 ‘최악’ 쪽에서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거 아느냐?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재임기간)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비꼰 뒤 인프라 구축 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재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당신의 연금은 위태로웠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수많은 연금을 구하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임자가 여기있을 때 그는 ‘파크 애비뉴(뉴욕 번화가)’에서 세상을 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면서 친(親) 중산층 대통령임을 내세웠다. 나이, 건강 논란과 차남 헌터의 비위 의혹 등으로 재선 가도가 평탄치 않은 상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를 압도하며 ‘리턴매치 설욕전’을 압박해 오자 바이든 대통령도 본격적으로 트럼프 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네 가지 사안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지 않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점이다. 현지 언론은 ‘정치적 단죄’라는 역풍이 만만찮은 상황에 이 문제를 거론하면 되레 공화당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 있음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안대 두르고 등장한 ‘해적 올라프’ “밈 기대된다” 유머가 반전 부를까

    안대 두르고 등장한 ‘해적 올라프’ “밈 기대된다” 유머가 반전 부를까

    주말에 조깅하다 넘어져 다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검은 색 외눈 안대를 한 채로 집무를 재개했다. 숄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손수 자신의 사진을 올려 국민들에게 알렸다. 그는 얼굴의 오른쪽을 다쳐 눈과 코, 턱에 보기 흉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오른쪽 눈에 외눈 안대를 한 모습이었다. 숄츠 총리는 이 사진과 관련해 자신을 “상처 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밈(meme)들이 만들어질지 흥분하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쾌유 기원에 감사한다. 상처가 실제보다 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의 대변인은 숄츠 총리가 공개 활동에 나서면 사람들이 놀랄 수 있어 본인이 스스로 사진을 올려 대중이 익숙해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숄츠 총리는 지난 2일 베를린에서 멀지 않은 포츠담 자택 주변에서 조깅을 하다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주말 일정을 취소했지만,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번 주 집무를 재개했다. 오는 5일에는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독일 ‘IAA 모빌리티 2023’의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주 3회 이상 사저 주변을 조깅하며, 특히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정기적으로 조깅이나 조정, 트래킹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 운동을 싫어했던 숄츠 총리는 1984년 함부르크 사민당 청년위원회에서 만나 39년째 같은 길을 가는 동지인 브리타 여사를 만난 뒤부터 운동을 즐기게 됐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한편 영국 BBC는 연정 안의 불협화음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숄츠 총리의 지도력이 한 방 맞은 것 같다고 빗대는 사람도 있지만 대중은 그가 유쾌하게 자신의 부상을 국민에게 고백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숄츠 총리는 그동안 현안에 대해 말은 많이 하지만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자주 들어왔다. 공영TV ZDF가 지난달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72%의 응답자는 그의 발언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데 동의했고, 같은 기간 같은 방송사가 실시한 다른 조사 결과 51%의 유권자는 그에게 불만을 갖고 있고, 43%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그가 주요 정책을 밀실에서 속닥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 결과만 발표하는 것을 즐긴다고 꼬집었다. 방송은 딱딱하기로 이름난 독일 정치에서 유권자들은 숄츠란 인간이 유머를 할 줄 아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에 아마도 한줄기 위안과 감사를 느낄지 모르겠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8인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가수 2위에 올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음반 기록을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미국 음악 차트 분석 X(트위터) 계정 ‘차트 데이터’를 인용해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음반 판매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매된 ‘파이브스타’는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와 ‘스피크 나우(테일러 버전)’, 트래비스 스콧의 ‘유토피아’에 이어 4위에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3집과 타이틀곡 ‘특’으로 지난 6월 미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아티스트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까지 3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가 6일 발표하는 일본 신곡 ‘소셜 패스’(Social Path)는 선공개 후 곧바로 아이튠스 월드와이드송 차트와 일본 등 해외 25개 국가의 아이튠스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 현대차그룹,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서 ‘부산 엑스포’ 홍보

    현대차그룹,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서 ‘부산 엑스포’ 홍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 아트카 23대와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아트카는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K-그라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제이 플로우가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표현한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슬로건을 차량에 래핑했다. 아트카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선정했다. 부산엑스포의 주요 테마가 친환경 기술 적용 탄소 중립 엑스포라는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의 파생 모델이자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인 ‘스타게이저 X’도 투입됐다.현대차그룹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며 각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에 있는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국내를 비롯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172차 BIE 총회,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때도 래핑차량을 통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MCM, 잉카 일로리와 아트 전시 개최 [서울포토]

    MCM, 잉카 일로리와 아트 전시 개최 [서울포토]

    4일 서울 강남구 MCM 하우스(MCM HAUS) 청담에서 ‘MCM X 잉카 일로리(Yinka Ilori)’ 아트 전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 MCM은 청담동에 위치한 MCM HAUS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MCM X 잉카 일로리(Yinka Ilori)’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전시로, 예술과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 워런 버핏이 “유언장에 내 이름 좀” 했던 가수 지미 버핏 [메멘토 모리]

    워런 버핏이 “유언장에 내 이름 좀” 했던 가수 지미 버핏 [메멘토 모리]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절친이며, 뜬소문과 달리 워런과 전혀 인척 관계가 아닌 지미 버핏이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1970년대 ‘마가리타빌’이란 히트곡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는데 일찍이 사업에 눈이 밝아 지난달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10억 달러(약 1조 3215억원)의 순 자산을 자랑했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지미가 가족과 친구들, 음악, 견공들에 둘러싸여 1일 밤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하면서 “그는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자신의 삶을 노래처럼 살았고 많은 사람들이 측정할 수 없을 만큼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는데 그는 최근 몇 달 병원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나 이웃 앨라배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테네시주 내슈빌로 옮겼다. 그는 음악 및 연예잡지 빌보드에서 일했으며 컨트리 가수로 데뷔할 날을 꿈꾸고 있었다. 나중에 플로리다로 옮기게 됐는데 트로피컬 록 장르를 만드는 데 힘을 보냈으며, 그 뒤에는 잭 존슨 같은 아티스트들 덕분에 주류 음악으로 돌아왔다. 버핏은 1977년 앨범 ‘Changes in Latitudes, Changes in Attitudes’에 삽입된 노래 ‘마르가리타빌’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2주나 머무르며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다른 히트곡으론 ‘Fins, Come Monday’와 ‘Son of a Son of a Sailor’이 있다. 그는 그래미상 후보로 두 번 지명됐으며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입지전적인 아티스트였다. 연초에는 새 작품 녹음을 마쳤다고 깜짝 폭로하기도 했다. 그의 노래들은 뮤지컬 ‘Escape to Margaritaville’로 옮겨져 2018년 브로드웨이 신고식을 했다. 버핏의 음악과 그가 늘 추구했던 해수욕장 바에 앉아 칵테일 마시며 노닥거리는 ‘비치 광(beach bum)’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스스로를 ‘앵무새 대가리(Parrotheads)’로 칭하며 따르는 수백만 팬들을 거느리게 됐다. 한 앵무새 대가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내 젊은날의 음유시인(troubadour)에게 RIP(영원한 안식)”라고 했고, 다른 이는 “지미의 쇼에 대단한 추억들을 갖고 있다. 어려운 공연 중 하나였다”면서 애석해 했다. 동료 음악인들의 추모가 줄을 잇고 있다. 엘튼 존은 “독특하고 보물 같은 엔터테이너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은 고인의 앨범 커버 사진 하나를 올리고 “사랑과 은총, 지미 버핏”이라고 트윗을 날렸고, 래퍼 LL 쿨 J는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기쁘다. 편히 쉬어라. 당신은 인간을 고취시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고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애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인은 자신이 이끄는 코랄 리퍼 밴드와 함께 정기적으로 연주하곤 했지만 5월에 입원하면서 중단해야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몸만 돌아오면 팬들에게 다시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내 생각에 팬들이 듣고 함께 노래해주면 내게 연주는 하나의 치료가 된다.” 그는 잘 팔리는 작가였으며 자신의 히트곡을 브랜드로 만들어 인기 리조트들, 클럽들, 식당들, 굿즈 가게들, 은퇴 마을들을 여는 사업 수완이 대단했다. 그는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싶다면 좋든 싫든 사업가가 돼야 한다. 나는 가수에서 사업가로 진화했다”는 말을 남겼다. 1984년 코로나 맥주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는데 이 맥주회사의 시장점유율이 2%에서 17%로 치솟았다. 그 뒤 티셔츠 전문 매장을 열어 손대는 사업마다 재미를 봤다. 그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워런 버핏은 “더 많은 지미 버핏이 나왔으면 했는데 아직은 없다. 지미에게 유언장에 내 이름 좀 적어달라고 말씀 전해주세요”라고 포브스 기자에게 농을 했던 일은 유명하다.
  • “DDP에서 화려한 서울의 가을밤 즐기세요” ‘서울라이트 DDP 2023’ 개막

    “DDP에서 화려한 서울의 가을밤 즐기세요” ‘서울라이트 DDP 2023’ 개막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구 DDP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개막 이래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는 올해 행사는 ‘디지털 자연’으로 “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출발한다. 전시는 미구엘 슈발리에의 ‘메타-네이쳐 AI(인공지능)’,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의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 댄 아셔와 X LG OLED의 ’보레알레스 DDP‘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프랑스 출신의 미구엘 슈발리에는 가상예술과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세계적 아티스트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수여하는 문화 예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메타-네이쳐 AI’는 현대사회에서 실제 자연과 ’기술적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작품 속 정원을 구성하는 나무와 잎, 꽃잎 등은 식물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디지털로 그려진 자연 속 여정으로 표현한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는 전시와 함께 초청 공연 이벤트 ’오퍼짓 유나이티드-기아 디자인 컬처럴커뮤니케이션: 로맨싱 짐스톤즈‘도 9월 1일과 2일 진행한다. ‘서울라이트 DDP 2023’은 이번 가을을 시작으로 12월에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에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문을 두드리는 건 서울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DDP를 활용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