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X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Rain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24
  • 성탄절에 피 흘리며 끌려간 엄마…이스라엘 측, ‘서울 테러’ 영상 올린 이유는

    성탄절에 피 흘리며 끌려간 엄마…이스라엘 측, ‘서울 테러’ 영상 올린 이유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지난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납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6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엑스(X·옛 트위터)에는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2023년 크리스마스 아침 서울의 한 가정에서 모녀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딸 하윤이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장갑을 받으며 기뻐한다. 다음 장면에는 학예회에서 캐럴을 부르는 하윤이의 모습이 나온다. 엄마가 이를 흐뭇해하며 바라보는데 ‘밖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다급한 메시지가 연이어 들어온다. 곧이어 총소리와 폭탄 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하윤이와 함께 대피해 학교 지하 시설로 대피한다. 얼마 후 무장한 남성이 나타나 엄마를 끌고 간다. 학교 운동장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나타난 엄마는 어딘가로 다시 납치된다.이어지는 장면에는 엄마가 하윤이에게 선물한 빨간 장갑이 바닥에 뒹구는 모습과 함께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한 당시 촬영됐던 현장 영상들과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나온다. 이어 “1200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가 살해당하고 24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 가자로 끌려갔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는 글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10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하마스의 기습 공격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한국 서울에서 무장괴한의 테러 공격이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아시아의 한국분들에게 가자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10월 7일의 끔찍한 테러 사건을 재구성해봤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들 중 27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10월 7일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2만 674명(부상자 5만 4536명)이다.
  • 베베숲, 최상위 라인 물티슈 ‘캘리그라피 화이트’ 추가 라인업 공개

    베베숲, 최상위 라인 물티슈 ‘캘리그라피 화이트’ 추가 라인업 공개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프리미엄 물티슈를 새롭게 재정의한 베베숲 ‘캘리그라피’ 물티슈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달 런칭한 새롭게 선보이는 캘리그라피 물티슈는 더 많은 성분보다 더 나은 성분으로 화려함 보다 본질에 집중한 베베숲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라인이다. 27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캘리그라피 화이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캘리그라피는 물티슈다움에 집중한 ‘True premium quality”란 메시지로 진정한 프리미엄 물티슈를 새롭게 재정의한 베베숲의 의도를 알 수 있다. 불필요한 성분을 비워내고, 가장 중요한 물티슈 핵심 ‘물’에 집중하여 최상의 필터 시스템을 거쳐 최상의 맑고 깨끗한 순수한 물 퓨어워터가 99% 이상 함유되었고, 단 1%까지 안심 성분으로 최소한의 전성분을 사용했다. 또 단 하나의 성분 걱정이 없도록 100% EWG ALL GREEN 등급과 저자극 약산성 ph 밸런스 수치로 연약한 아기 피부의 ph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분 흡수력과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4X-EMBO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며, 11가지 화학물질 무첨가, 원단 안전성 테스트 완료, 피부 자극 지수 0.00, 베베숲 스마트팩토리에서 완벽한 생산, 품질을 위해 밀착 관리하는 클린 품질 관리 시스템, 환경을 위한 무라벨이 적용됐다. 베베숲 관계자는 “캘리그라피 물티슈는 물티슈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더 좋은 퀄리티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베베숲만의 최상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네이버 라이브에서 화이트 론칭과 함께 브랜드데이 특가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의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셜커머스(쿠팡), 오픈마켓(11번가, 네이버), 종합몰(CJ몰) 등 다앙한 채널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으며,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이어가며 물티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 예멘 반군 “미사일로 홍해 선박 공격, 이스라엘엔 드론”…미군 이라크 보복 공습

    예멘 반군 “미사일로 홍해 선박 공격, 이스라엘엔 드론”…미군 이라크 보복 공습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은 예멘 반군이 또 컨테이너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예멘 반군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세 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8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또 사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안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홍해에서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도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간 동안 홍해 남부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격 드론 12대, 대함 탄도미사일 3발,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의 구축함 USS 라분,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의 자산을 동원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사령부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 피해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최근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했다. 후티의 공격이 계속되자 글로벌 해운사와 에너지 업체 등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인 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 항로를 포기하고 있다. 뉴욕 유가도 홍해에서 선박들이 추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1월 30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럽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휴일인 박싱데이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은 편이다. 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지난 24일 미국 주도 다국적 해군함대의 출범에 힘입어 컨테이너선의 홍해 항로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홍해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과 연계한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다쳤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격을 벌인 세력에 대한 보복 타격을 지시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오전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공격 사실을 인정했지만 부상자의 신원과 드론이 방공망을 뚫은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들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성탄절을 맞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의 대통령 별장에 머물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 발생 직후 보고를 받고 국방부와 NSC에 대응 방안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의 거점 3곳을 표적으로 공습하도록 결정했다. 미군은 공격을 받은 지 13시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공습을 단행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 무장세력 다수를 사살하고 이들의 시설 여러 곳을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보복 공습은 중동에서 미군의 직접 개입이나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군에 대한 공격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가 미군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공화당이 비판하는 가운데 단행됐다. 미국은 이라크군 훈련 및 이슬람국가(IS) 잔당 소탕을 위해 이라크에 수천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벌어진 이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을 목표로 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하마스뿐만 아니라 개전 이후 홍해에서 민간 선박과 군함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등 중동 전역에서 대리 세력을 통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시베리아 ‘북극 늑대 유형지’에 있었다…‘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

    시베리아 ‘북극 늑대 유형지’에 있었다…‘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47)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교도소에 복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모스크바 북동쪽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하르프의 IK3(제3교도소)에서 그를 찾았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건 마지막 접견 뒤 3주 만이다. 1960년대 옛 소련 강제노동수용소 시설의 일부로 들어선 러시아 제3교도소는 ‘북극 늑대 유형지’라는 별명까지 붙을 만큼 혹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흉악범들이 수용돼 있고 겨울철에는 영하 30도 안팎의 추위를 견뎌야 한다. 나발니는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나는 여러분의 새로운 산타 할아버지”라며 직접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어쨌든 내 걱정은 하지 말라. 나는 괜찮다. 드디어 감옥에 와서 기쁘다”며 “나의 선물이 궁금할 텐데 나는 ‘특별 체제’의 산타클로스이기 때문에 나쁜 행동을 한 사람에게만 선물을 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인 나발니는 2020년 8월 독살 시도를 당했다가 겨우 살아남았으나 불법 금품 취득(징역 3년 6개월), 극단주의 활동(19년), 사기 및 법정 모욕(9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이전까진 모스크바 동쪽 235㎞에 위치한 멜레코보의 제6교도소에서 지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나발니의 부당한 구금 상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나발니를 즉각 석방하고 반체제 인사 탄압을 중단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했다.
  • 인도 노동자 태운 전세기, 佛공항 묶였다 나흘 만에 풀려나 뭄바이에

    인도 노동자 태운 전세기, 佛공항 묶였다 나흘 만에 풀려나 뭄바이에

    인도인 275명 등 모두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전세기가 인신매매 의혹으로 프랑스 공항에 묶여 있다가 나흘 만에 풀려나 인도로 돌아왔다. 프랑스 당국은 인신매매 피해가 있을지 모른다는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춘 채 조사를 벌였으나 관련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 항공기 이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바트리 공항에서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에어버스 A340 비행기가 인도 뭄바이를 향해 출발했는데 이날 이른 아침 뭄바이에 도착했다. 루마니아의 소형 전세 항공사 소속의 이 비행기는 지난 21일부터 바트리 공항에 묶여 있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한 뒤 주유를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프랑스 경찰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탑승했을 수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춰 세웠다. 그 뒤 프랑스 당국은 승객 2명을 구금한 뒤, 공항에 임시 법정을 설치하고 긴급 심리를 했다. 당국은 이들을 제외하고 이륙 허가를 내렸다는데 비행기는 276명만 태운 채 공항을 떠났다.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25명이 프랑스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해서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구금자들은 이날 법정 심문을 거쳐 풀려났다. 프랑스 사법부 한 관계자는 나머지 승객 전원이 모두 자신의 뜻으로 탑승했다는 점을 확인해 석방했다고 설명했다고 AFP가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민법 위반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계속 조사하겠지만 인신매매 의혹에 관해선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고 AFP가 사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주재 인도 대사관은 엑스(X, 옛 트위터)에다 이번 사안의 신속한 해결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부분이 UAE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를 거쳐서 최종 목적지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려던 것 같다고 밝혔는데 어떤 경로로 항공기가 뭄바이를 향해 떠나게 됐는지, 인도 정부와 어떤 협의를 거쳐 이들이 귀국하는 데 합의했는지, 이들이 뭄바이에 도착하면 어떤 처우를 받게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권단체 관계자 파트릭 보두앵은 현지 TV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선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다. 제보가 완전히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인가, 아니면 이 일의 배후에 범죄가 실재했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고 BBC가 전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루마니아 전세 항공사 레전드 항공은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소규모 항공사다.
  • 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시베리아로 끌려갔다

    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시베리아로 끌려갔다

    수감 도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3주 만에야 확인됐다. 그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발니를 찾았다”며 “그는 현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하르프에 있는 IK-3(제3교도소)에 있다”고 밝혔다고 AFP,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이어 “오늘 그의 변호사가 면회했으며 알렉세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건 야르미시가 마지막 접견을 했다고 밝힌 지난 6일 이후 거의 3주 만인데 어떤 절차를 통해 그의 이감이 확인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BBC는 나발니가 이감된 교도소의 별명이 ‘북극 늑대’라며 아주 거친 수감 여건으로 악명 높은 곳이라며 그를 이곳으로 이감한 것은 고립됐다는 느낌을 최대한 강요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안기려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인 나발니는 2020년 독살 시도를 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가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얼마 전까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의 제6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나발니는 앞서 수감 중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일과 11일 온라인 법원 심리에 불참하고, 변호인의 면회도 차단되면서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그의 지지자들은 물론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도 그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나발니의 동료이자 반부패재단 대표인 이반 즈다노프는 이번에 나발니가 이감된 제3교도소가 러시아 최북단에 있고, 고립된 교도소 중 한 곳이라면서 “분명 처음부터 러시아 당국이 특히 대선을 앞두고 그를 격리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일이 내년 3월 17일로 확정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것을 환영하면서 러시아에 반체제 인사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나발니의 안녕과 그의 부당한 구금 상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나발니를 조건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정부가 독립적인 목소리에 대해 탄압 수위를 높이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 대법 “연속 밤샘해도 주 52시간 안 넘으면 위법 아냐”…연장근로 계산 첫 판단

    대법 “연속 밤샘해도 주 52시간 안 넘으면 위법 아냐”…연장근로 계산 첫 판단

    “하루당 초과분 아닌 주간 따져야” 2018년 고용부 판단과 배치 파장주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야근과 밤샘근무를 반복해도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25일 나왔다. 하루 단위로 초과근무시간을 따질 게 아니라 주간 단위 전체 근무시간을 봐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3년 1개월간의 심리 끝에 연장근로 시간의 한도를 계산하는 방법을 처음 제시했다. 이번 판결에 따르면 근로자가 밤샘 등 초과 근무를 주중 여러 번 했더라도 비번이나 단축 근무를 통해 한 주간 근무시간이 52시간 이내라면 사용자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8년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내놨던 판단과 배치되는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이날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 주식회사 대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항공기 기내 좌석용 시트 등을 세탁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2013~16년 근로자 B씨에게 주간 연장근로 한도(1주간 12시간)를 130차례 초과해 일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에선 혐의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 사건 쟁점은 근로자의 연장근로 한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근로기준법은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하되,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를 통해 ‘1주간 12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놓고 1·2심 재판부는 B씨가 1일 법정근로시간(8시간)을 초과해 일한 시간을 하루 단위로 더한 뒤 이 값이 1주간 12시간을 초과했는지를 따졌다. 예컨대 B씨가 1주일에 3일 13시간(하루 법정근로시간 5시간 초과)씩 일했다면 총 연장근로시간이 15시간(5시간X3일)이라 1주간 12시간을 한도로 둔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본 것이다. B씨가 연장근로를 하지 않은 나머지 이틀은 법정근로시간보다 적은 4시간만 일했지만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B씨의 연장근로시간 초과 여부는 1일 근무시간이 아닌 1주간의 근로 시간인 40시간을 넘어선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간 총 근로시간에 방점을 둔 것이다. 대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앞서 예시로 든 B씨의 1주간 근무 시간은 47시간(13시간X3일+4시간X2일)이라 52시간 이내에 해당하므로 근로기준법 위반이 아니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은 연장근로시간의 한도를 1주간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을 뿐, 1일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며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도 1주간의 기준을 초과하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론상으론 하루 20시간 근무도 가능하다. 대법원 관계자는 “연장근로 한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하급심 판결이나 실무에서 여러 방식이 혼재하고 있다”며 “1주간 40시간을 초과한 근로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최초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또 “근로기준법은 1일 8시간을 초과하거나 1주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에 대해선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한 임금을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사용자에게 금전적 부담을 가하고 근로자에겐 보상을 하는 취지이지 연장근로 자체를 금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기준법이 연장근로에 대한 가산임금을 지급하는 규정이 있다고 해서 연장근로시간을 계산할 때 반드시 하루 단위로 초과 근무시간을 합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단은 2017년 11월 개정되기 전의 근로기준법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조항은 현행법도 마찬가지라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고용부가 2018년 ‘개정 근로기준법 설명자료’를 통해 발표한 예시와 반대되는 새로운 해석이라 행정부의 대처가 주목된다. 당시 고용부는 하루 15시간씩 3일간 근무해 1주간 총 근로시간이 45시간인 경우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한 주에 3일간 하루 7시간씩 초과근무를 했으므로 총 연장근로시간(21시간)이 주 한도(12시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1일 법정근로시간(8시간)을 초과한 시간의 합계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게 고용부의 입장이었다. 고용부는 “이번 판결을 행정에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계에선 반발이 나왔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판결은 1일 8시간을 법정노동시간으로 정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그동안 현장에 자리잡은 연장근로수당 산정방식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쓸데없는 혼란을 자초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법원의 이번 판단은 연장근로 한도를 유연성 있게 봤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현행 ‘주52시간제’ 개편안과 어느정도 결을 같이 한다는 평가도 있다. 정부는 ‘주52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유연화를 인정하는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지난달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1주로 한정하지 않고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러시아제 안 써” 아르메니아, 무기 도입 경로 변경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제 안 써” 아르메니아, 무기 도입 경로 변경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을 벌였지만 패한 아르메니아가 무기 도입선(경로) 변경에 나서고 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옛소련 국가였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천연가스 수출에 힘입어 이스라엘, 튀르키예 등에서 무기를 들여왔지만, 아르메니아는 오랫동안 러시아제 무기에 의존해 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르메니아가 도입한 군사 장비의 94%가 러시아에서 도입한 것이었다. 이 시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에서 S-300 대공방어 미사일, 9K720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SU-30 전투기 등 50억 달러 규모의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2020년 벌어진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에게 대패했는데, 이 당시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은 불발되고, 러시아제 전자전 장비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러시아제 무기에 대해 큰 불신을 나타냈다. 전쟁 이후 무기 도입선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도가 중심에 있다.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020년 3월, 아르메니아는 인도와 스와스(Swathi) 대포병 레이더 4대를 4000만 달러(약 521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와시 대포병 레이더는 포탄은 최대 30㎞, 비유도 로켓은 최대 40㎞까지 탐지할 수 있는 이동식 대포병 레이더다. 전쟁 이후, 무기 도입선 변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 11월, 인도 매체들은 인도 기업 바라트 포지가 아르메니아와 MArG 155 차륜형 자주포를 수출하는 1억5500만 달러(약 2019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9월에는 피나카(Pinaka) 다연장 로켓, 대전차로켓 그리고 각종 탄약 구매를 위한 2억4500만 달러(약 3192억원)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11월에는 MArG 155 차륜형 자주포와 ATAGS 155㎜ 견인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2월에는 인도에서 아카시(Akash)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15개 도입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인도 외에도 프랑스에서도 바스티온 4x4 병력수송차, 그라운드 마스터 200 레이더 3대, 미스트랄 단거리 방공 시스템, 야간 투시경 등을 도입했고, 중국에서 WM-80 다연장로켓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의 무기 도입선 다변화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당시 러시아가 역할을 못했고,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무력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아르메니아는 2023년 11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소련권 안보협의체인 CSTO 회의에도 불참했다. CSTO는 2002년 결성되었지만, 최근 아르메니아가 탈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아르메니아는 경제적으로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자국 내에 러시아군도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도입선 변경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잃은 러시아제 무기를 대체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고 이를 노린 다른 국가들의 판매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관람했다가 일 끊긴 여배우 근황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관람했다가 일 끊긴 여배우 근황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19금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졌다가 연예계 퇴출 위기를 맞은 중국 배우 안젤라베이비(34)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푸싱 공익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젤라베이비가 간쑤성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재단은 “안젤라베이비가 방한복, 텐트, 발전기 및 기타 비상용품을 긴급 기부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안젤라베이비는 리사가 출연한 프랑스의 3대 카바레 쇼 ‘크레이지 호스 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중국 연예계에서 제명당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 연예계를 총괄하는 당국에서는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젤라베이비는 출연 또는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한동안 웨이보(중국판 X) 계정도 접속이 차단됐다. 리사 역시 웨이보 계정이 삭제됐다. 안젤라베이비는 중국의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07년 모델로 데뷔해 이후 2009년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고방부자상’, ‘진연: 속세의 인연’ 등에 출연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 나경원 “내 외모 10점 만점에 8점... 민주당 의원들 잘생겼던데”

    나경원 “내 외모 10점 만점에 8점... 민주당 의원들 잘생겼던데”

    나경원(60)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밝혔다. 23일 캐스트유(CAST U)는 나 전 의원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길거리에서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즉석 인터뷰하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콘셉트다. 길에서 보이는 일반인 훈남, 훈녀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유명 정치인이 등장한 것도, 60세 이상인 사람이 등장한 것도 나 전 의원이 최초다. ‘샤대(서울대)판사 인스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나 전 의원이 등장해 8가지 짧은 질문에 답했다. 첫 질문은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매력은?’이었는데 나 전 의원은 “지능, 외모”라고 답했다. 이어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8점”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까”라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예쁜 외모로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O, 나중에는 X”라고 답했다.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얘기하는 걸 안 보고 ‘오늘은 얼굴이 어떻게 나왔어’”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정치인들에게 대시를 받아봤느냐’ 묻자 나 전 의원은 “없다”고 답했다. ‘지금 이대로(이 외모로) 살기 vs 대통령되고 얼굴 랜덤돌리기’ 질문에는 “대통령 되기”라며 “정치인이니까”라고 밝혔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묻자 나 전 의원은 ‘ENFJ’라고 답했다. 16가지 유형 중 선도자, 언변능숙형 특성을 보이며 온화하고 적극적이고 강한 책임감과 풍부한 사교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최고 아웃풋 3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방시혁(51) 하이브 의장, 배우 김태희(43)를 언급하더니 “나도 살짝 붙일게요. 나경원 레츠고”라고 답했다. 이어 ‘정치인 미모 원톱’을 묻는 질문에 “난가?” 웃으며 “잘생긴 사람들 꽤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도 잘생겼고, 민주당 의원들이 잘생겼던데 요새”라고 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인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했다. “윤서, 결혼했어?”, “문제 있나 봐”의 말장난은 각각 “윤석열, 혼냈어?”, “문재인, 나 봐”였고 나 전 의원은 “반말했다고 뭐라 하겠다”며 걱정했다. 다른 영상에서 나 전 의원은 모교인 서울대 로고가 박힌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최근 유행하는 ‘위글위글’이라는 춤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텔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트윈스캔 EXE 5000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트윈스캔 EXE 5000 [고든 정의 TECH+]

    지난 몇 년간 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던 인텔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0.55 NA(numerical aperture)를 지원하는 하이 NA(high-NA) EUV 리소그래피 스캐너인 트윈스캔 EXE:5000(Twinscan EXE:5000)입니다. 물론 인텔이 돈 주고 산 것이고 사실 2018년에 주문한 것이기 때문에 선물이라고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인텔 입장에서는 꽤 큰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차세대 EUV 장비를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나 TSMC보다 먼저 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생산 설비 가운데서도 리소그래피 스캐너는 가장 핵심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각에 비유하면 더 작은 조각칼로 남보다 더 정교하게 회로를 새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남보다 앞서려면 더 작고 정교한 조각칼이 유리합니다. 현재 0.33NA 혹은 로우 NA를 적용한 EUV 리소그래피 장치는 7nm 이하 미세 공정에서 필수 장비입니다. 하지만 0.33 NA EUV 스캐너로는 2nm 이하 공정 이하 진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0.55 NA를 지원하는 하이 NA EUV 장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는 모든 EUV 리소그래피 스캐너를 독점 제조하고 있는 ASML은 차세대 하이 NA 장비인 트윈스캔 EXE 5000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첫 시험 생산 모델인 트윈스캔 EXE 5000를 리본까지 달아 미국 오레곤에 있는 인텔의 D1X 팹에 보낼 예정입니다. 사실 트윈스캔 EXE 5000은 매우 크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컨테이너 13개에 나눠 선적한 다음 공장에서 다시 조립합니다. 현재 쓰이는 로우 NA EUV 장비도 대당 2억 달러에 달하는 고가품이지만 트윈스캔 EXE 5000의 가격은 대당 3-4억 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 인텔은 18A 공정에 트윈스캔 EXE 5000 시리즈를 사용하려 했으나 실제 상업용 버전인 트윈스캔 EXE 5200의 양산이 늦어지는 바람에 다음 공정부터 본격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20A, 18A 공정은 0.33 NA 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이용해 제조할 예정입니다. 대신 현재 선적된 트윈스캔 EXE 5000 장비는 18A 공정에서 노하우를 익혀 차세대 미세 공정에서 0.55 NA EUV 기술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8A 이하 차세대 공정은 아마도 2025-2026년 사이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공정에는 트윈스캔 EXE 5200이 사용될 예정입니다.인텔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하이 NA 장비 획득에 열을 올렸습니다. 2024년에 선적하는 하이 NA EUV 리소그래피 장치 10대 중 6대가 인텔이 주문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투자가 모두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인텔이 10nm 공정 진입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14nm 공정을 오랜 세월 사용했던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극한의 미세 공정에서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텔이 차세대 하이 NA EUV 장비를 현재 준비 중인 신기술과 함께 잘 결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텔은 20A 및 18A 공정에서 반도체의 전력 공급층과 신호층을 서로 나눠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 후면 전력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와 인텔의 자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te-all-around, GAA) 기술인 리본펫(RibbonFET)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EUV 장비까지 순조롭게 적용할 수 있으면 앞서 가던 경쟁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습니다. 인텔의 차세대 EUV 장비 선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 “팔리우드 액션” “이스라엘군이 학살 자행” 참상 부정하는 가짜뉴스

    “팔리우드 액션” “이스라엘군이 학살 자행” 참상 부정하는 가짜뉴스

    ‘팔리우드’(Pallywood)란 신조어가 있다. 가자지구 주민의 참상이 거짓부렁으로 조작됐음을 가리키는데 지난 10월 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살육 이후 엑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양인 43만 7000회가량 언급됐다. ‘팔리우드’는 앞서 2014년 이스라엘·가자 전쟁과 2021년 예루살렘 폭동 때에도 제기됐던 음모론이지만, 이번 전쟁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 베리파이(팩트 검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몇 달 사이 엑스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팔리우드’ 용어를 사용한 게시글을 공유한 이들 중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부 관리들과 유명인, 인기 블로거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의 주요 매체도 나서서 이 같은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으나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얼굴에 가짜 피 분장을 받는 아역 배우의 사진을 올린 뒤 “‘팔리우드’가 다시 발각됐다”고 적었다.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널리 퍼지며 조회수 수백만회를 기록한 이 사진은 사실 지난 10월 공개됐던 한 레바논 영화의 촬영 영상임이 드러났다. 현재 오피르 대변인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와중에 상대방의 피해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SNS 상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BBC는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휴전 종료 후 이스라엘이 가자 공격을 재개한 지난 1일, SNS에는 한 팔레스타인 엄마와 할아버지가 5개월 된 아기 무함마드 하니 알자하르의 주검을 끌어안고 슬퍼하는 사진 한 장이 퍼졌다. 아기의 시신이 적나라하게 담긴 이 사진에 많은 음모론자들은 시신이 사실은 인형이라고 주장했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도 이 주장을 그대로 기사로 옮겼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사후 경직이 온 실제 아기의 시신이었음이 드러났고, 예루살렘 포스트는 해당 기사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뒤 엑스에 보도가 ‘거짓된 소식통에 근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고 BBC는 전했다. 겐델만 총리실 대변인이 ‘팔리우드의 현장’이라고 주장한 영화를 직접 찍은 감독 마흐무드 람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음모론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BBC는 오피르 대변인에게 질문하려고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지지 세력 사이에서도 이스라엘 측 민간인 피해가 거짓이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사실을 부인하며 이스라엘 측 사상자 수가 과장됐거나 심지어 이스라엘 희생자들이 하마스가 아닌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됐다는 식의 가짜뉴스가 SNS에서 퍼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지난 달 하마스 공격으로 부모를 잃은 16살 소년 로템 마티아스와 그의 두 누이 샤케드와 쉬르 인터뷰가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음모론자들은 이들 남매가 사실은 배우이며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참으며 부모의 죽음을 연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티아스 남매를 직접 인터뷰한 ABC 기자 제임스 롱맨은 음모론을 반박하며 마티아스 남매의 이야기를 듣던 카메라맨과 의료진, 본인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BBC에 전했다. 이런 음모론은 전쟁 당사자들이 상대의 고통은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고 믿게 만들어 공감과 신뢰, 화해 시도를 무너뜨린다고 BBC는 지적했다. 전쟁 피해자를 돕는 자선 단체인 ‘팀 패리·조너선 볼 평화재단’의 해리엇 비커스는 BBC에 “가장 큰 위험은 신뢰와 공감의 침식”이라며 “음모론은 화해의 노력에 접근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 목공을 한다면 무조건 배워야 할 ‘스케치업’[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을 한다면 무조건 배워야 할 ‘스케치업’[김기자의 주말목공]

    테이블을 만든다고 해보자. 설계도부터 그려야 한다. 우선 모눈종이부터 꺼낼 것이다. 입체도형을 그릴 때는 평면도, 정면도, 측면도를 함께 그리는 삼각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5㎜ 한 칸을 100㎜로 잡고 20대 1배율로 그려본다. 치수를 기재해야 하는데 슬슬 복잡해진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 입체도에 도전한다. 뿌듯한 마음도 잠시,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정확한 설계도는 목공 작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래야 이후 과정도 순탄하게 갈 수 있다. 간단한 테이블을 예로 들자면, 숫자만 대충 적어놓고 시작하곤 한다. 그러다 수치 계산을 잘못하면 목재를 잘못 재단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부실한 설계도대로 조립하다 조립을 할 수 없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스케치업’이다. 가구, 인테리어, 건축에 특화된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다. ‘3D’라고 하니 지레 겁부터 먹는 이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아침에 배워 저녁에 그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다. X, Y, Z 3개의 축으로 된 공간에 선을 그린 뒤 이걸 면으로 만들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면 된다. 특히 판재와 각재를 재단해 조립하는 가구제작의 경우 이 과정 자체를 그대로 그리는 것이어서 초보자에게 아주 요긴하다.스케치업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손으로 직접 그리는 것과 달리 고치기 쉽고, 입체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치수를 기재해주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종이에 그린 뒤 목재 치수를 계산하다 틀릴 때가 있는데, 스케치업으로 제대로 그린다면 오류가 나올 수 없다. 특히 키 가운데 ‘디멘션’(dimension)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일정하게 간격을 나누어주는 기능도 꽤 유용하다. 예컨대 테이블 상판을 받치는 에이프런 사이에 2개의 받침목을 넣는다고 해보자. 목재 두께까지 고려해 전체 길이를 삼등분해야 하는데, 스케치업으로 ‘/3’이라고 치면 알아서 2개의 받침목을 그려주는 식이다. 자주 하는 작업 등을 저장해놓고 불러서 고칠 수도 있다. 그리고 작업 결과물은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첩에다 이런저런 디자인을 손으로 그려놓고 다시 찾아보는 일이 재밌긴 할지 몰라도, 효율성 측면에선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따라가진 못한다.간단하게 실제 테이블을 그리는 과정을 설명하면 프로그램에 대해 대략 알 수 있을 터다. 우선 상판을 만들어보자. 길이가 1200㎜에 폭이 600㎜, 두께가 20㎜이다. 축이 몰려 있는 0점에서 ‘펜(L)’ 아이콘으로 선을 네 번 그어 사각형을 만든 뒤, 화살표로 선택한 다음 ‘푸시/풀(P)’ 키를 눌러 20이라고 치고 엔터 키를 누르면 바로 입체적인 상판을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이 고작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하나의 개체를 만든 뒤엔 오른쪽 버튼을 눌러 ‘컴포넌트’(component)로 잡아주는 게 좋다. 이제 다리를 그릴 차례다. 45㎜ 두께로 4개를 만들어야 한다. 좀 전에 그린 상판 끄트머리에서 ‘tape measure’(줄자)를 이용해 20㎜ 정도 떨어진 지점에 변의 길이가 45㎜인 네모를 ‘펜(L)’으로 그린다. 마찬가지로 ‘푸시/풀(P)’을 사용해 쭈욱 늘려준다. 이동할 때는 ‘무브(M)’ 키를 사용하는데, ‘컨트롤’(ctrl) 키를 함께 사용하면 복제 이동할 수 있다. 이걸 정해진 위치에 갖다 놓으면 된다.다리와 다리 사이에는 에이프런을 넣는다. 두께 18㎜, 폭은 70㎜ 정도가 좋겠다. 우선 세로 에이프런을 그린 뒤 ‘무브(M)’ 키를 눌러 이동시키고, 역시 ‘컨트롤’(ctrl) 키로 복제해 이동한다. 세로 에이프런 중간에 2개의 받침목을 넣어야 하니 ‘/3’이라고 넣으면 3등분을 하면서 2개의 받침목이 생긴다. 가로 에이프런을 만들고, 중간 받침목 길이를 ‘푸시/풀(P)’ 키로 조정해주면 끝이다. 책상 하나 그리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설계하는 도중 ‘오비트(O)’ 키로 이리저리 돌려보고, ‘시프트(shift)’ 키로 상하좌우로 움직여본다. 마우스 휠을 돌리면 확대, 혹은 축소해서 볼 수 있다. 자주 쓰는 키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몇 번 사용해보면 익숙해진다. 프로그램의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법에 익숙해지기까지가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만 넘으면 정말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작사인 트림블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웹에서 무료로, 정식 버전은 7일 동안 무료로 써볼 수 있다. 프로 버전으로 사도 좋겠지만, 간단한 가구 정도는 무료 웹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스케치업은 곡선 도형을 그리기 다소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시중에 사용법을 알려주는 여러 책이 출간됐지만, 이쪽 일을 업으로 하지 않는 한 굳이 책까지 사서 배울 이유가 없다. 전문가들이 그려놓은 화려한 작업물에 괜히 기죽을 필요도 없다. 유튜브에 스케치업 강좌가 많이 올라와 있다. 테이블이나 서랍장과 같은 기본 가구 설계를 가르쳐주는 동영상으로 우선 배워보길 권한다. 목공을 하겠다면 반나절 정도만 투자하시라. Just do it!
  •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지난 14일 중국이 쏘아올린 비밀 우주왕복선이 6개의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중국의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이 발사된 지 나흘 만에 6개의 미스터리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을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각각 A, B, C, D, E, F로 지정된 이 미스터리 물체 중 일부는 신호를 방출하는데, 매우 간헐적이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충성스러운 윙맨’(Loyal Wingman)에 빗대 이를 '미스터리한 윙맨'으로 평가했다. 충성스러운 윙맨은 조종사를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충성스러운 호위기라는 의미다. 곧 6개의 미스터리 물체가 우주왕복선 셴롱의 윙맨같다는 뜻. 정확한 제원과 용도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셴롱은 재사용이 가능한 중국의 우주왕복선이다. 특히 기체의 모습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데, 이 때문에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연상된다.앞서 셴롱은 지난 2020년 9월과 2022년 8월 발사된 후 지구로 귀환해 이번이 총 3번째 임무다. 앞선 2번째 임무에서는 총 276일 간 지구 궤도에 머문 후 귀환했다. 이 두차례 임무에서도 셴롱은 작은 물체를 방출했는데, 외신은 해당물체가 서비스 모듈, 궤도에 페이로드를 배치하는 테스트, 소형 위성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당국은 “미래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같은 언급 역시 미군의 X-37B와 비슷하다. 역시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지구 궤도에 올라갔으며 조만간 7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6차 임무에서는 무려 908일 간이나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X-37B의 임무에 대해 미 당국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셴롱과는 달리 X-37B는 외관 사진과 제원 등이 공개되어 있다.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미 우주군(USSF)은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무슨 증거로 23년이냐고”…눈물, 탄식 쏟아진 정명석 재판

    “무슨 증거로 23년이냐고”…눈물, 탄식 쏟아진 정명석 재판

    “무슨 증거가 있다고 23년이냐고. (교도소에서) 나오면 100살이야.” 정명석(78)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의 1심 선고가 끝난 22일 오후 2시 30분쯤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신도가 대전지법 2층 법정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서 이같은 말을 내뱉었다. 이 여성은 법정 밖으로 나와 법원 건물을 향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무슨 증거가 있어서 23년이냐고…”라고 계속 소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한 여성 신도가 “여기서 난동을 부리면 되냐”고 제지하자 이 여성은 “뭐가 난동이냐. 젊잖은 게 뭐냐”고 따졌다. 이어 남성 신도 한 명이 옆에서 말리자 이 여성 신도는 “당신들 지금 모습 똑똑히 기억할 거야”라고 외쳤다. 남성 신도는 물러났다. JMS에 내분이 적잖게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 여성 신도뿐 아니라 1심 선고 있은 직후 법정 안에는 신도들의 ‘아, 아~’하는 탄성이 흘러나왔고, 여성 신도 일부는 손수건을 꺼내 연신 눈물을 훔쳤다. 신도들은 밖에서 한참 동안 삼삼오오 모여 서성거렸다. 신도들은 이날 선고가 있기 한참 전부터 매서운 추위에도 대전지법 정문 앞에 진을 쳤다. 법원 1층에서는 방청권을 신청한 사람 수백명이 운집해 추첨을 기다렸다. 법원 측은 자체 경위는 물론 경찰까지 동원해 법원 안팎의 인력을 관리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신분을 일일이 확인했고, 재판정 안에 법원 경위들을 배치했다. 이들은 재판정을 등에 지고 방청석에서 일어날지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준강간,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총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다. 정 총재는 수척한 모습에 마스크를 쓰고 하늘색 죄수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았다. 그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재판장이 “일어서라”고 한 뒤 이름, 생년월일 등을 부르도록 주문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제출한) 녹음 파일이 사본이어서 원본과 동일성이 확인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고, 피해자들 진술은 현장에 있던 다른 신도들과 배치돼 신빙성이 없고,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스스로 ‘메시아’라고 칭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사본 녹음 파일 4개 중 3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면 원본과 동일성이 입증돼 증거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1시간 40분 가량의 녹음 내용은 맥락상 자연스럽고 끊기는 부분이 없어 편집 흔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피고인은 어느 부분이 위작이고 원래 무슨 내용인지 제시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 진술은 일관되고,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과거 탈퇴자 진술에 비춰보면 신빙성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스로 재림 예수 메시아로 칭하며 절대적 지위를 갖고 있던 사실이 인정된다. 이에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정 총재가) 고령이지만 종교적 약자로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을 상습 성폭행했다. 심지어 23건 범죄 중 16건은 누범 기간 중에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년간 수감됐다 나와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장 녹음 파일이 있는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이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피해자 인신공격과 함께 무고죄로 고소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나쁘다.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정 총재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었다. 선고 후 JMS ‘엑소더스’를 이끈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고소장 접수 후 1년 9개월간 광신도들이 피해자의 얼굴과 이름을 노출하며 2차 가해를 가했다”면서 “피해자들은 대체로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명석이 무병장수하고 오래오래 살아서 모든 징역형을 다 채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JMS 측은 “선교회의 가르침과 신앙의 길을 달리한 자들로부터 피소를 당했으나 성실하고 당당하게 재판에 임했다”면서 “그러나 재판부의 편향적 태도는 상식을 넘어섰고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이어 “정명석 목사는 창립부터 오늘까지 하나님 앞에 성실한 삶을 지켜왔고 세계 70여개국의 모범이 됐다”며 “그의 결백은 하늘과 땅에 분명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국내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1년 8월~2006년 4월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복역하고 2018년 2월 출소한 뒤 곧바로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 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고소했다며 맞고소했다가 ‘무고죄’로도 기소됐었다.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여성 조력자들 처벌도 이어졌다.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44·본명 김지선)씨와 민원국장 김모(51)씨 등 여성 간부 4명은 1심에서 각각 징역 7년~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른 여성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며 “주님을 지키라”면서 정 총재 곁에서 자도록 지시했고, 민원국장 김씨는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다시 월명동 수련원에 데려와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JMS 남성 간부 2명도 “메이플이 녹음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국내외 신도를 회유하고, 수사에 대비해 신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고 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둘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유 2년을 선고받았다.
  • 네이버, 한국은행과 ‘AI금융’ 협력한다

    네이버, 한국은행과 ‘AI금융’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이 첨단 정보기술(IT) 기반 금융·경제 분야 혁신을 위해 힘을 모은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창용(63) 한국은행 총재와 최수연(42)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IT와 금융·경제 분야에서 두 기관이 각각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 기술 역량을 융합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 기술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놀랄만한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은행과 IT·플랫폼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네이버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IT기술과 금융을 접목하려는 글로벌 금융권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최신 기술이 융합된 네이버 사옥 ‘1784’엔 지난달 24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방문했다.
  • 아이오페, ‘제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장려상 수상

    아이오페, ‘제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장려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가 ‘제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려상(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아이오페는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올해 후보에 올라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인 장려상을 받았다. 아이오페는 안티에이징에 특화한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돋보이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가 제품 자체로 인식되도록 다양한 경로에서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과 적절한 마케팅을 전개했다는 게 주최 측의 평가다. 아이오페의 대표 제품이자 안티에이징 노하우가 집약된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은 바른 지 7일 만에 밀도 탄력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 4월 새롭게 출시됐다. 1997년 최초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11번의 진화과정을 거쳤으며, 핵심 성분인 ‘레티놀 4X 멀티튠’은 레티놀과 레티노이드 4종으로 설계해 사용 시 피부에 강력한 탄력 효과를 제공한다.
  • “제 목숨 살린 휴대전화입니다”…총알도 관통 못했다

    “제 목숨 살린 휴대전화입니다”…총알도 관통 못했다

    이스라엘군의 목숨을 구한 휴대전화가 화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군인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새 전화기를 선물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폰아레나’등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이 적군에 총격을 당한 이스라엘 군인의 목숨을 구했다. 전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에서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병사의 전화가 총알을 막아 그의 생명을 구했다. 방탄복 역할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에게 새 아이폰을 선물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들은 우리의 영웅이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군인에게 새 전화기를 주려고 병실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 군인을 비롯해 다른 군인들은 아이폰 신형 모델을 선물로 받았다. 병실을 방문한 총리는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아이폰을 신기한 듯 들여다봤다. 총알도 관통 못한 아이폰 전면은 총알로 인해 파손됐지만, 뒷부분은 비교적 멀쩡했다. 전화기 덕에 목숨을 구한 군인이 어떤 아이폰 기종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 속에서는 아이폰X처럼 보였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X는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후면 유리 소재가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다. 앞서 한 우크라이나 병사도 지난 3월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스마트폰 전면에도 총알 자국이 선명했고, 병사는 “삼성 스마트폰이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 스마트폰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로 추정됐다.
  • 성탄 시즌 앞두고 유로터널 관리 직원들 파업 타결됐지만…

    성탄 시즌 앞두고 유로터널 관리 직원들 파업 타결됐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코앞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 관리 직원들이 예고 없는 파업에 나서 21일(현지시간) 정오쯤부터 터널이 폐쇄됐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다. 터널을 통과하는 모든 유로스타 열차가 취소되면서 영국과 유럽 대륙을 오가려던 승객들이 대체 이동 수단을 찾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유로터널의 모회사인 겟링크(Getlink)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고 프랑스와 영국의 터미널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겟링크는 “노조는 경영진이 연말에 발표한 1000 유로(약 140만원)의 파격적인 보너스를 거부하고 이를 세 배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터널을 막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즉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유로터널과 노조 측이 몇 시간 만에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전하면서도 발표한 것과 달리 서비스가 즉각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자동차를 태워 실어 나르는 르셔틀 서비스는 이날 저녁에는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로스타 서비스 재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22일 유로스타 승차권을 새로 발매하지 않고 우선 전날 승차권부터 소진하는 식으로 차츰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14명 사망·25명 부상…범인은 옥상에서…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14명 사망·25명 부상…범인은 옥상에서…

    체코 프라하의 대표적 명소인 카를교에서 몇 백m 떨어진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 예술학부 건물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체코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CTK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매체는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총기를 든 어두운색 옷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총격범은 마지막으로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머물렀다고 노바TV는 전했다. 프라하 시장은 총격범이 지붕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이 사살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체코 경찰은 오후 4시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을 제거했다”면서 “현장에 사망자가 여러 명이 있고,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현재 건물 전체가 소개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범인 24세 남성은 이 대학 예술학부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프라하에서 21㎞ 떨어진 고향 마을을 떠나 프라하로 향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밝힌 것으로 신고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나중에 고향 마을에서는 55세인 그의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은 총격범이 이날 카렐대 특정 건물에서 강연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건물에 있던 이들을 대피시켰으나, 총격은 다른 건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해외의 끔찍한 총격 사건들을 보고 자신도 따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공범이 있다는 단서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테러 정황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사람들이 교실이나 도서관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학생들이 두 손을 든 채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몇몇이 건물 발코니 등에 몸을 숨긴 채 두려움에 떠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테레사 마르코바 철학부 대변인은 직원과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교실이나 사무실에서 문을 잠그고 있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봉쇄했다. 경찰은 “시민들은 사건 현장 근처에 머물지 말고, 집에서 나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는 구조대와 의료진이 대거 파견됐다. 1348년 설립된 카렐대는 유럽에서 오래된 대학 중 한 곳으로 재학생이 4만 9500명에 달한다. 철학부 재학생은 8000명이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카렐대 철학부에서 발생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총격 사건 희생자들의 유족과 친지들에 깊은 유감과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