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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마겟돈’ 경고…“괴물 핵, 세상 끝장낼 것”

    트럼프, ‘아마겟돈’ 경고…“괴물 핵, 세상 끝장낼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가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괴물’ 핵무기가 세상을 끝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쳐스’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예산 지출 삭감과 관련해 “방어를 포기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비핵화를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국방 지출을 삭감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 중국, 러시아가 있고 많은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강조한 건 비핵화”라며 “우리는 핵무기에 너무 많은 돈을 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돈을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무언가에 써야 한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위험에 비하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위협은 아무것도 아니며, 핵전쟁은 당장 내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수년간 기후가 ‘실존적 위협’이라고 했지만,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실존적 위협’은 여러 나라의 선반에 놓여 있는 핵무기”라며 “그것은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머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거대한 괴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핵 억제력 구축에 수천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다며 중국, 러시아와 핵 및 군비 감축을 위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핵무기를 만들 이유가 없다. 이미 너무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를 50번, 100번 파괴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이 거의 1조 달러를 지출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를 훨씬 더 생산적인 곳에 쓸 수 있다”며 “중국, 러시아와 핵무기를 감축하고 무기에 돈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한 회의를 희망한다. 나는 군사비를 반으로 줄이자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에 서한…군사적 개입시 끔찍한 일” 경고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도 비핵화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이란을 다루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은 군사적인 것과,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이란 지도자에게 협상하자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수신자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합의하기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란을 위해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른 대안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란에 군사적 조처를 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지난달 초에는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재무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겁박하는 강대국”…美대화 제안 거부하지만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8일 라마단 회의에서 “겁박하는 강대국(미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그들의 기대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주유엔 대표부 역시 미국과 대화할 여지를 두면서도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란 주유엔 대표부는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협상의 목적이 이란 핵프로그램의 잠재적 군사화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이런 논의는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의 평화적 핵프로그램을 해체해 ‘오바마가 달성하지 못한 것을 달성했다’고 주장하려는 목적의 협상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우주에서 뭐 했을까?…美 극비 우주선 X-37B 434일 만에 귀환 [핵잼 사이언스]

    우주에서 뭐 했을까?…美 극비 우주선 X-37B 434일 만에 귀환 [핵잼 사이언스]

    모든 것이 극비에 부쳐진 미군의 무인우주선 X-37B가 모종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우주군(USSF)은 이날 X-37B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우주로 올라간 지 434일 만으로 2010년 최초 비행 이후 두 번째로 짧은 기간의 임무다. USSF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7번째 임무에서 X-37B는 견고한 기동 능력을 보여줬으며 다양한 우주 실험 테스트를 수행해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도 USSF는 X-37B가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만 이번에 X-37B가 고궤도인 지구동기궤도(GEO·3만5786㎞)에서 기동한 것은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USSF는 멀리 지구를 배경으로 기체 일부 모습이 드러난 X-37B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X-37B의 태양전지판 일부가 담긴 이 이미지는 지난해 테스트 중 촬영됐다. 이에 대해 USSF는 “X-37B가 지구 고궤도에서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지구를 촬영했다”면서 “최소한의 연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궤도를 변경하는 ‘에어로브레이킹’(aerobraking·대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을 여러 번 수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X-37B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 발사된 것은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 908일 그리고 이번에는 434일 만에 귀환했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드는 것으로 알려진 X-37B는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역시 X-37B와 비슷하게 생긴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을 지구 궤도로 3차례나 발사한 바 있다. 서구 전문가들은 셴롱이 잠재적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민감한 관심 영역을 감시하기 위한 첨단 사진·감지 장비를 갖췄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형 위성이나 항법 시스템·군사적 목적의 센서 등을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용도라는 관측도 있다.
  • 로메스코와 함양파 맛보세요

    로메스코와 함양파 맛보세요

    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로메스코 X 함양파’ 팝업 행사에서 모델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로메스코는 구워 먹는 양파인 ‘칼솟’을 먹을 때 곁들이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소스다. 함양파는 국내에서 칼솟 품종을 개량한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이를 로메스코 소스와 패키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제공
  • ‘美가 우릴 따라할 줄이야’ 트럼프 권위주의 행보에 놀란 中 [머나먼 중국]

    ‘美가 우릴 따라할 줄이야’ 트럼프 권위주의 행보에 놀란 中 [머나먼 중국]

    “인류의 본보기 국가였던 미국이 우리의 과오인 문화대혁명(문혁·1966~1976)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등장으로 시작된 세계사적 격변과 충돌을 지켜보며 상당수 중국인이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직 한 분을 기쁘게 해주려는 정부의 공식 발표, 반대파에 가해지는 언론의 협박, 지도부에 잘 보이려고 충성 경쟁에 나선 기업가들, 그리고 자신을 ‘왕’이라고 부르길 서슴지 않는 최고 지도자까지… 중국에서나 볼 수 있다고 여겼던 일들이 이제 미국에서도 목격된다는 사실을 두고 중국인들은 ‘혼란의 10년’으로 규정된 문혁과 비슷한 느낌을 갖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혁은 1966년 마오쩌둥 전 주석이 일으킨 극좌 운동으로 그가 사망한 1976년까지 지속됐다.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으로 미국과 소련을 이길 수 있다”며 시작한 대약진 운동(1958~1962)이 실패해 비난이 커지자 학생들을 선동해 반대파를 제거하고자 기획됐다. 사회주의 중국의 과거를 미화하고 싶어하는 공산당이지만 문혁만큼은 ‘분명한 과오’로 인정한다. 문혁의 참상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에도 잘 묘사돼 있다. 이 기간에 학자와 관료 등 170여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오를 맹목적으로 숭배하며 살인도 서슴지 않던 ‘홍위병’은 이성이 마비돼 비판자를 공격하는 이들을 뜻하는 보통명사가 됐다. NY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정부 공무원을 감축하고자 파견한 20대 보좌관들이 과거 마오의 홍위병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시로 농담반 진담반으로 ‘3선 연임’을 언급하는 것을 보며 많은 중국인들은 “시 주석이 그에게 ‘나는 (장기집권을) 할 줄 안다. 도와줄까’라고 말할 것”이라고 농담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문혁 기간 마오쩌둥은 38세 문맹 농민을 부총리로 승진시키는 등 능력이 모자란 인사들로 ‘인의 장막’을 구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의 핵심 충성파로 분류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6일 자기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TV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미국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외교장관이라고 보기 힘든 기행이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날은 교회력 절기인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었다. 사순절에 신도들은 속죄와 참회의 의미로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재를 이마에 십자가 모양으로 그린다. 루비오 장관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가 지금껏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고 재의 수요일 방송에 출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기행을 종교적 이유로 해석하기 어렵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특별 대우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자극받아 대통령의 관심을 끌기 위해 ‘관종 행보’를 연출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베이징에 사는 리웨아오 기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내각 회의에서 기립 박수를 받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올린 뒤 “그간 내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과소평가했다”고 썼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공직자들이 권력에 굴종하는 모습은 매한가지라는 풍자다. 한 변호사는 리의 게시물에 “이들이 치는 박수의 리듬이 너무도 익숙하게 느껴진다”라고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도 “우리나라(중국)와 북한, (권위주의) 친구들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가 모두 옳았다’고 적힌 모자를 기자들에게 나눠주자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중국어로 “미국에서도 마오쩌둥이 태어났다! 위대한 지도자 트럼프 대통령 만세, 만세, 만세!”라고 비꼬았다. 앞으로 대통령 기자단에 참여할 수 있는 언론 매체를 백악관이 직접 선정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도 중국 충칭의 한 누리꾼은 “(중국에서) 매우 익숙한 전술”이라고 답했다. 중국이 미국처럼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라던 일부 중국인은 자신들의 롤모델 국가가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에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있다. ‘장쉐’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탐사 저널리스트 장원민은 “지금의 미국은 중국과 너무도 비슷해서 그 친근감에 압도된다”고 비꼬았다. 2023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영구 이주한 그는 “이제 막 프라이팬에서 도망쳐 나왔더니 활활 타는 불 속에 들어가 버린 격”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다. 수십 년간 중국 관련 저술에 몰두한 미 언론인 이안 존슨은 “미국이 중국에 비견될 만큼 권위주의 국가로 전락한 것은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퇴행이 정확히 평행한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미국은 외부의 압력 없이 스스로 자기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는 1966년 문혁 초기 공산당이 했던 일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이 느끼기에 가장 큰 충격 가운데 하나는 중국 주재 미 대사관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의 논조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자랑하는 내용으로 도배되면서 ‘중국 공산당의 선전물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전직 경찰 출신으로 중국 정부에 비판적 의견을 갖고 있는 덩하이옌은 X에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 대사관들도 이 정도로 최고 지도자를 강박적으로 찬양하지 않는다”면서 “(공산당 선전매체인) 인민일보가 미 대사관으로 옮겨간 것 같다”고 썼다. 35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주중 미 대사관 공식 웨이보 계정은 그간 민주주의 가치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에 공감하는 일부 중국인은 이 계정에 댓글을 달아 자국 정부와 비교하는 등 제한적이나마 미중 간 ‘공론장’ 역할을 수행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니콜라스 번스는 2023년 연설에서 “우리(미 대사관)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중국인에게 미국의 사회와 역사, 미중 관계에 대한 진실을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은 중국 관영 언론의 왜곡된 시각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가치에 우호적인 중국인에게 미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은 미국과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창구였다. 그런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사관 웨이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홍보 수단으로 바뀌는 등 ‘영혼’이 사라지자 중국 사용자들은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미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생명과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러시아를 내내 비난해 왔다.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선 중국에 대해서도 에둘러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그런데 한달쯤 전부터 미국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꿔 우크라이나를 비난하고 러시아를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자 중국의 웨이보 사용자들은 “(자국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려는) 미국은 부끄럽지 않으냐”며 반발하고 있다. 장첸판 베이징대 법학과 교수는 NYT에 “문화대혁명식 접근은 정직함도 효율성도 가져오지 않는다. 법치주의 파괴만 가져올 뿐”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현 행보를 에둘러 지적했다.
  •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고, 7호선을 통한 빼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으며 풍부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상반기 수도권을 대표할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효성 해링턴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일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오래 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4월 오픈 예정이다.
  • 테일러메이드, Qi35 클럽구매 고객에 TP5 4볼팩 선물…매킬로이 볼 교체로 화제

    테일러메이드, Qi35 클럽구매 고객에 TP5 4볼팩 선물…매킬로이 볼 교체로 화제

    테일러메이드는 7일 자사가 내놓은 최신 골프클럽인 Qi35 클럽(페어웨이 우드, 레스큐)과 골프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TP5 4볼팩’ 선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Qi35 페어웨이 우드 또는 레스큐 1피스 구매 고객과 TP5/TP5x 골프볼 1더즌 구매 고객에게 TP5/TP5x 4볼 팩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Qi35 페어웨이 우드는 Qi35 투어, Qi35, Qi35 맥스, Qi35 맥스 라이트(여성용)로 구성되며 Qi35 레스큐는 Qi35, Qi35 맥스, Qi35 맥스 라이트(여성용) 모델로 구성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달 3일 PG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은 볼 교체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때 매킬로이는 종전에 쓰던 테일러메이드 TP5x 볼 대신 TP5 볼을 사용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연습장에서 한 번 쳐봤다가 느낌이 더 좋아서 실제 경기에서도 사용해 우승으로 이어졌다. 매킬로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때부터 사용하는 TP5 볼은 짧은 클럽, 특히 3/4 스윙을 할 때 스핀이 더 먹는다. 피칭 웨지 로프트를 1.5도 더하면서 웨지를 3개로 줄였다. 이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볼 TP5, TP5x는 로리 맥길로이를 비롯해 토미 플릿우드, 콜린 모리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의 넬리 코르다, 한국 선수로는 정찬민과 유해란, 방신실 등이 사용하고 있다.
  • “트럼프, 24만 우크라 피란민 추방 가능성…체류자격 박탈 예정”-로이터

    “트럼프, 24만 우크라 피란민 추방 가능성…체류자격 박탈 예정”-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미국으로 피란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추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반(反)이주민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우크라이나 피란민 24만명에 대한 ‘임시 체류 허가’를 폐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급거 추방될 가능성이 생겼다.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한 이주민 프로그램에 따라 인도적 임시 입국 허가를 받고 미국에 체류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이주민은 우크라이나 피란민 24만명을 포함해 총 180만명 규모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의 체류자격을 모두 박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파행 사태가 있기 전부터 논의됐던 것이라고 통신은 짚었다. 보도가 나간 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X(옛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레빗 대변인은 “본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익명의 출처에 근거한 로이터의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진실은, 현재로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70세 美 민주의원, 임기 두 달 만에… 트럼프 연설 끝까지 듣고 돌연 숨져

    70세 美 민주의원, 임기 두 달 만에… 트럼프 연설 끝까지 듣고 돌연 숨져

    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을 끝까지 듣고 귀가한 민주당 소속 실베스터 터너(70·텍사스주) 하원의원이 갑자기 사망했다. 터너 의원은 워싱턴DC 의회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이 끝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지만 다음날 오전 5시 45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휴스턴 미디어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 시장 출신인 그는 올해 1월 처음 등원한 초선 의원이다. 임기 시작 두 달여 만에 사망하면서 미 하원 내 공화당과 민주당 의석은 218석 대 214석이 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추정된다. 그는 2016~2024년 휴스턴 시장 재직 시절 뼈암 진단을 받았다. 2022년 휴스턴 크로니클 인터뷰에서 “비밀리에 질병과 싸운 뒤로 암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역대 의회 연설 가운데 최장시간인 1시간 39분 31초를 기록했다. 연설 내용 대부분은 자신의 업적 홍보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터너 의원이 의사당 뒤편에 앉아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같은 날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메디케이드’(서민 대상 공공 건강보험)를 건드리지 말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것이 그의 유언이 됐다. 텍사스주 하원의장 더스틴 버로스는 “터너 의원이 수십년간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며 지도력을 유산으로 남겼다”고 애도했다.
  • 유영일부위원장, “지역구 내 현안 사업 대한 면담 실시”

    유영일부위원장, “지역구 내 현안 사업 대한 면담 실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공사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 맞대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3월 5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들과 지역구 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 유영일 부위원장(도시위, 안양5)은 2024년 11월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붕괴 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공사를 통해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공사’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차량 주행 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평촌대로(평촌공원사거리~학원가사거리) 일원 도로포장 정비공사」,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평촌중앙공원 X게임장 시설개선사업」, 그리고 둘레길 경로 및 쉼터에 방범 CCTV와 연계된 영상 비상벨을 설치하여 도심 내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한 「둘레길·등산로 방범시설물 취약지 개선 사업」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유영일 부위원장(도시위, 안양5)은 “안양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현안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안양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화사 “한국 결혼 문화 보수적” 소신 발언…“리한나·비욘세도”

    화사 “한국 결혼 문화 보수적” 소신 발언…“리한나·비욘세도”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한국 사회의 보수적인 결혼 문화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5일 방송인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한혜진X화사 | 올해 여은파 연애할 수 있을까요..?’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엔 가수 화사,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박나래가 “의외로 화사도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어”라고 말하자 화사는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화사는 “외국에서는 조금 자유로운 편인데, 한국에서는 결혼에 대해서 시선들이 아직도 조금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와 한혜진이 화사에게 그런 보수적인 문화를 깨부수고 싶은 건지 묻자 화사는 “저는 그게 꿈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리한나나 비욘세든, 임신한 몸 상태에서도 무대를 하는데도 그냥 리한나로 바라보잖아요”라며 “한국도 그런 것들이 좀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이날 영상에서 현재 싱글이라고 밝혀 지난해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사는 지난해 6월 12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소속사를 비롯해 화사 본인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영상에서 박나래가 화사, 한혜진과 함께 커플 모임을 하고 싶다고 하자 화사는 “커플 모임, 그런 날이 올까요? 우리 셋 다 지금 싱글 아니에요?”라며 자신의 연애 상황을 암시했다. 화사는 2014년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해, ‘음오아예 (Um Oh Ah Yeh)’, ‘넌 is 뭔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Yes I am)’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또 ‘멍청이’, ‘마리아’, ‘I‘m a 빛’ 등의 솔로곡을 내면서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
  • 中 “미국과 어떤 종류의 전쟁도 준비되어 있다”…트럼프 ‘관세 명령’에 반발

    中 “미국과 어떤 종류의 전쟁도 준비되어 있다”…트럼프 ‘관세 명령’에 반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행정명령에 반발하며 미국과 “모든 유형의” 전쟁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 중 “미국이 원하는 것이 관세 전쟁이든 무역 전쟁이든, 또는 다른 어떤 전쟁이든지 간에 우리는 끝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는 대목을 5일 엑스(X) 공식 계정에 리트윗했다. 해당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이 펜타닐 유입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 방송은 해당 대목에 대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내놓은 가장 강력한 표현 중 하나”라며 “최대 정치행사인 연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위해 지도자들이 베이징에 모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게시물은 널리 공유됐으며 트럼프 내각의 중국 매파들이 중국이 미국의 가장 큰 외교 및 경제적 위협이라는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BBC는 전망했다.
  • 악! 이불 킥… #망한 생기부 대회, 지친 어른이의 유쾌한 자아찾기

    악! 이불 킥… #망한 생기부 대회, 지친 어른이의 유쾌한 자아찾기

    ‘긴박감을 쉽게 느끼고 조급함 등으로 과잉 긴장을 하는 편. 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고운 마음씨를 지니고 있음.’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소연(29)씨가 친구들과의 단체대화방에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일부를 공유한 내용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과거 학창 시절 생기부를 찾아 X(옛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김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반복되는 회사 생활에 지쳤는데 선생님의 애정 어린 평가를 보고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소소한 행복이 됐다”면서 “친구들도 글을 보고 ‘어릴 때 성격 그대로 컸다’며 같이 웃었다”고 했다. 실제로 5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생활기록부’를 태그한 게시물은 2만 7000여건이 넘는다. 예컨대 ‘#망한 생기부 대회’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한문 수업 때 배운 한자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자녀 이름을 ‘용복’으로 지었다” 등 유쾌한 학창 시절 추억들을 볼 수 있다.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인 ‘MBTI’의 유행처럼 2030들이 생기부를 ‘나를 되돌아보기 위한 도구’이자 ‘놀이’의 한 종류로 여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대학생 김성현씨는 “교우 관계나 독서·봉사, 동아리 활동 내용까지 자세히 적힌 생기부를 보고 어린 시절의 내가 기특해 보였다”고 했다. 2023년 11월부터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생기부 조회·발급 서비스가 간편해지며 이용자가 늘었다. 직장인 이연진(32)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무실에서 5분도 안 돼 생기부를 확인했다”며 “‘명랑하고 확고한 목표의식과 의지로 열심히 공부했다’는 글을 보고 직장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다가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해 준 선생님 글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젊은층이 과거 자신의 기록을 살피면서 정체성을 보다 확실하게 확립하려는 모습”이라면서 “지인들과 생기부를 공유하며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백기 든 젤렌스키 “트럼프 편할 때 언제든 광물협정 서명”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지원 중단 선언 하루 만에 결국 ‘광물협정 서명’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우크라이나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노 딜’ 파국으로 끝난 지 4일 만의 사실상 백기 투항이다. 이로써 미국과 러시아가 직접 대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그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개발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조금 전에 받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한에 “우크라이나인보다 평화를 더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주권, 독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국이 해 준 일이 정말 소중하다. 광물 및 안보에 관한 협정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귀하(트럼프)가 편한 시간에 언제든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고 소개했다. 광물협정은 미국이 전쟁 지원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전략 광물 개발권을 가져가는 게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자신이 주도하는 종전 협상의 필수조건이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재침범하지 않을 안보 보장 격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정말 멋지지 않으냐”며 종전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설 직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국 정부가 광물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양국 정상회담이 ‘노 딜’로 끝난 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무례하다”고 몰아세우고 퇴진 압력까지 가하며 사실상 협정 서명을 압박해 왔다. 이어 전날엔 우크라이나가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군사지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숨통을 최대한도로 조였다. 급박해진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이날 진화를 위한 노력 수위를 한층 높였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정상회담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백악관에서의 대립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바로잡을 때”라고 적었다. 이어 “건설적으로 협력과 소통을 하기 바란다”며 포로 교환과 공중전을 먼저 멈추자는 ‘부분 휴전’ 제안을 했다. 이는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발표한 임시 휴전 계획과 일맥상통한다. 광물협정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는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과 동일한 언급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진 영상 연설에서 “미국의 원조 중단으로 위험을 확인했다”며 “미국과의 정상적인 파트너십 유지가 종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의 군사원조 중단을 수습하려는 것과 달리 현지에선 “트럼프가 항복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분노 여론도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새학기 맞아 학창시절 ‘생기부’ 찾아보는 ‘어른이들’…신종 자아찾기 놀이

    새학기 맞아 학창시절 ‘생기부’ 찾아보는 ‘어른이들’…신종 자아찾기 놀이

    ‘긴박감을 쉽게 느끼고 조급함 등으로 과잉 긴장을 하는 편. 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고운 마음씨를 지니고 있음.’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소연(29)씨가 친구들과의 단체대화방에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일부를 공유한 내용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과거 학창 시절 생기부를 찾아 X(옛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김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반복되는 회사 생활에 지쳤는데 선생님의 애정 어린 평가를 보고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소소한 행복이 됐다”면서 “친구들도 글을 보고 ‘어릴 때 성격 그대로 컸다’며 같이 웃었다”고 했다. 실제로 5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생활기록부’를 태그한 게시물은 2만 7000여건이 넘는다. 예컨대 ‘#망한 생기부 대회’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한문 수업 때 배운 한자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자녀 이름을 ‘용복’으로 지었다” 등 유쾌한 학창 시절 추억들을 볼 수 있다.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인 ‘MBTI’의 유행처럼 2030들이 생기부를 ‘나를 되돌아보기 위한 도구’이자 ‘놀이’의 한 종류로 여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대학생 김성현씨는 “교우 관계나 독서·봉사, 동아리 활동 내용까지 자세히 적힌 생기부를 보고 어린 시절의 내가 기특해 보였다”고 했다. 2023년 11월부터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생기부 조회·발급 서비스가 간편해지며 이용자가 늘었다. 직장인 이연진(32)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무실에서 5분도 안 돼 생기부를 확인했다”며 “‘명랑하고 확고한 목표의식과 의지로 열심히 공부했다’는 글을 보고 직장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다가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해 준 선생님 글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젊은층이 과거 자신의 기록을 살피면서 정체성을 보다 확실하게 확립하려는 모습”이라면서 “지인들과 생기부를 공유하며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룸살롱 명함이나 받는 주제에” 막말에 머리채 잡고 싸움 (선의의 경쟁)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룸살롱 명함이나 받는 주제에” 막말에 머리채 잡고 싸움 (선의의 경쟁)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이 공개됐다. 5일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강혜원은 최경 역을 맡은 배우 오우리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강혜원은 ‘선의의 경쟁’에서 공부가 아닌 외모를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여기는 주예리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강혜원이 오우리의 불법 약물 복용 사실을 발견했고, 이에 분노한 오우리가 “룸살롱 명함이나 받는 주제에”라고 받아치며 격한 싸움이 시작됐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여고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걸 스릴러다. 지난 2월 10일 공개를 시작해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인공 유제이 역을 맡은 배우 이혜리가 우슬기 역의 정수빈을 배신하는 등 등장인물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선의의 경쟁’ 마지막 화는 오는 6일 자정에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강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우리와의 투샷을 올리며 여전히 친밀한 사이를 과시했다.
  •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영화 ‘쇼생크탈출’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나선 가운데 그의 ‘왼손’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작고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모건 프리먼은 이날 무대에 올라 최근 숨진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을 언급했다. 진 해크먼은 피아니스트인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크먼 부부는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모건 프리먼은 진 해크먼에 대해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참여했다. 그와 함께 촬영한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가 관대한 연기자이자 재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진 해크먼은 오스카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라고 추모사에서 말했다. 이날 모건 프리먼은 추모사를 낭독하는 내내 양손을 등 뒤로 한 채 깍지 낀 자세를 취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왼손에만 낀 검은 장갑을 가리기 위한 자세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모건 프리먼이 왜 한 손에만 검은 장갑을 끼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이 여럿 올라왔다. 모건 프리먼이 왼손에만 장갑을 끼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모건 프리먼은 2008년 미국 미시시피주 델타의 한 시골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모건 프리먼은 팔과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왼손의 신경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을 다시 잇는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후 왼손과 왼팔에 섬유근육통을 앓게 됐다. 모건 프리먼은 2012년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로 손이 마비됐고, 팔의 위아래로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잦은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대체로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한 상태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는데, 이는 통증과 상관없는 여러 자극에 대해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모건 프리먼의 장갑은 혈액 순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프리먼은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부어오른다”고 말했다. 의료용 압박 장갑은 과도하게 몰린 체액을 손에서 밀어내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연우진, ‘심각한 상황’에 소속사 나섰다 “각별한 주의”

    연우진, ‘심각한 상황’에 소속사 나섰다 “각별한 주의”

    배우 연우진을 사칭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속출하며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 4일 연우진의 소속사 점프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최근 연우진 배우를 사칭하는 SNS 계정에 대한 정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연우진 배우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wj_yeon) 외에 어떠한 SNS(페이스북, X , 틱톡 등)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께서는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당사 역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연우진은 2009년에 영화 ‘친구 사이?’로 데뷔한 뒤, ‘궁합’(2018), ‘특송’(2022)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202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 참여하는 등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연우진이 출연한 영화 ‘파과’는 5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 부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왼쪽 다리를 땅에 딛고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렸는데 절뚝이는 듯 땅을 디뎠다. 이후에도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트럼프 다리에 무슨 문제 있냐”, “골프 카트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540만회 이상 조회됐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다양한 질환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스포츠 과학자이자 부상 재활 전문가인 아룬 그레이는 데일리메일에 트럼프가 외반슬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외반슬은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아래가 서로 닿지 않고 벌어져 엑스(X)자 모양으로 벌어지고 발목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질환이다. 그레이는 “외반증은 키가 큰 사람과 둔근이 약한 사람에게서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며 “광범위한 여행, 회의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 골프 카트 이용 등 트럼프의 생활 방식을 고려할 때 근육 약화와 활동 부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반슬을 앓게 되면 엉덩이 불편함, 관절염 위험 증가, 허리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 전문가 베로니카 마투티테 박사는 트럼프가 요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했다.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가 약해지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영상으로 과거 트럼프가 부자연스럽게 걸었던 장면도 회자했다. 2020년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연구소에서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 유세 중에 다리를 끌며 연단에서 내려오고, 소방관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면서 다리를 끄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측은 건강 이상설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부패한 언론을 포함해 미친 듯하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진보주의자들, 그들은 이체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허위 사실과 날조된 거짓말에 의지하고 있다”며 “대신 그들은 트럼프 망상증으로 인해 뇌가 썩어가는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비난했다.
  • 한낮 거리 활보한 5명의 ‘파워레인저’…가면 벗으니 경찰, 무슨 일?

    한낮 거리 활보한 5명의 ‘파워레인저’…가면 벗으니 경찰, 무슨 일?

    브라질 카니발 기간에는 거리에서 ‘슈퍼 히어로’로 분장한 사람들을 만나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상파울루 거리에서는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 가운데 1990년대 인기를 끈 파워레인저로 분장한 다섯 명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현지 경찰 당국이 최근 공유한 영상에는 빨강·파랑·노랑·초록색 의상의 파워레인저로 분장한 이들이 휴대전화 절도 용의자를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을 에워싼 사람들은 “파워레인저! 파워레인저!”를 열렬히 외쳤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검은색 파워레인저가 회수한 기기들을 한 움큼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변신할 시간이다!” 타르시시우 고미스 지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이 파워레인저들이 사실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변장한 경찰관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체포로 경찰이 추가로 4대의 도난 휴대전화와 약 2425달러(약 350만원)의 현금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경찰 파워레인저들이 이번 카니발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는 축제 기간 대규모 군중 속에서 절도와 강도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곳이다. 이에 현지 경찰은 ‘변장 잠복’ 수사를 강화했다. 평소 경찰복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축제 현장에서 범인들을 효과적으로 체포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파울루 당국은 “카니발 직전 주말 동안 휴대전화 절도 및 강도 사건이 880건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44건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카니발은 화려한 퍼레이드와 삼바 댄스로 유명하다. 기독교의 사순절 첫날까지 지속되는 이 축제는 올해 3월 5일까지 열린다.
  • 젤렌스키, 결국 무릎 “트럼프下 노력…공중·해상 휴전”

    젤렌스키, 결국 무릎 “트럼프下 노력…공중·해상 휴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결국 굴복했다. 젤렌스키 퇴진을 압박하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대(對)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한 직후다. 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로 교환을 비롯해 공중 및 해상에서의 휴전에 나설 뜻도 드러냈다. 美원조중단에 부랴부랴 진화 나선 젤렌스키“포로 석방 및 공중·해상전 즉각 휴전 가능”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운데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도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포로 석방과 공중에서의 휴전, 즉 미사일·장거리 드론·에너지와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 금지와 해상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즉시 시행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다음 우리는 모든 단계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고, 미국과 협력해 강력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휴전 방안은 앞서 지난 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휴전 계획과 맥을 같이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공중·해상 및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대한 1개월 휴전 계획을 공동 제안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에 감사” 또 “감사”…“백악관 일은 유감”“광물협정,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서명할 준비”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한 것들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해 상황이 바뀌었음을 기억한다. 우리는 이에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미국 백악관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의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제대로 감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고 면박을 준 데에 대한 반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워싱턴 백악관에서 있었던 우리의 만남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진행돼 유감”이라며 “이제 바로잡을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의 협력과 소통이 건설적이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광물 협정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는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이 협정을 더 큰 안보와 확실한 안보 보장을 향한 한 걸음으로 보고 있으며, 이 협정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미국의 군사원조 중단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왔다. 미국 원조가 끊긴 채 전쟁을 지속할 수 없을뿐더러, 그 사이 우크라이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트럼프, 백악관 회담 결렬 후 무기공급 중단‘전쟁지속 불가’ 판단에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30분을 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원조물자 수송을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 언쟁’을 벌인 뒤 후속 조치로 지시한 내용이 즉각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사용하는 각종 군사 장비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원조가 완전히 끊기면 우크라이나는 종전협상 서명 전까지 러시아에 더 많은 영토를 빼앗길 공산이 크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원조가 중단되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망의 수리, 유지보수, 탄약 보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의 ‘정권교체’ 카드에도 압박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고, 결국 러시아와 협상을 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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