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X파일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핀셋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방콕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일수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중단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4
  • 삼성화재 부사장등 2명 소환

    삼성화재 부사장등 2명 소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0일 비자금 차명계좌 명의자로 여겨지는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과 이실 삼성전자 소속 부사장 등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8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특검은 이들에게 차명계좌 개설 경위와 입출 내역, 비자금 조성을 위한 분식회계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9일에는 김상기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김동식 제일기획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또 삼성의 정·관계 로비, 에버랜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과 관련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특검은 2005년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담긴 ‘안기부 X파일’ 녹취록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홍 회장이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자금 제공 및 떡값검사 등에 대해 이학수 당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비자금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안기부 X파일 사건까지 특검 조사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은 떡값검사로 거론된 전직 검찰 간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환된 윤 부사장은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재무팀 상무로 재직한 바 있고, 전날 소환된 김 사장 등은 삼성물산과 삼성SDI 해외 지사(또는 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검은 특히 김 사장 등을 상대로 해외지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의 진위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주말 동안 삼성증권 감사팀 실무자들도 추가로 소환해 차명계좌 실태 등을 파악했다. 이들은 특검에서 차명계좌 개설에 동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증권 전산센터로부터 거래내역 등을 임의 제출받고 삼성증권 일부 지점으로부터 자료를 추가로 확보, 차명의심계좌 1000여개 중 차명일 가능성이 높은 300∼400여개 계좌의 자금 흐름을 좇고 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홍석현 출금 이유있다

    홍석현 출금 이유있다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의 특검과 관련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최근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검의 출금 조치는 소환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 홍 회장이 특검에 불려 간다면 우선 삼성 에버랜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조사받을 가능성이 짙다. 1996년 10월 에버랜드 전환사채가 발행되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개인주주와 중앙일보, 삼성물산 등 법인주주 대부분이 실권하자 같은 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이 회장의 자녀들이 전환사채를 헐값으로 배정받았다. 이 전무는 이를 통해 계열사 순환 출자의 정점에 있는 에버랜드 대주주가 됨으로써 경영권 승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건은 현재 1·2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다뤄지고 있으나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 관계자 진술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 말 검찰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허위 진술 공모 여부 등의 재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검찰 수사에서 진술한 관계자 44명 가운데 한명이었다. 특검이 홍 회장의 출국을 금지한 배경에는 이런 정황이 깔려 있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삼성그룹에서 중앙일보가 떨어져 나간 게 ‘위장 계열분리’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중앙일보 주주 명의자는 홍 회장으로 하되 의결권은 없고, 이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주식명의 신탁계약서를 자신이 직접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과 중앙일보측은 “계열분리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했고, 검찰은 김 변호사 진술 말고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보류했다. 위장 계열분리 의혹은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판단에 따라서는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연관지어 조사할 여지가 있다. 홍 회장은 2005년 검찰이 수사한 ‘안기부 X파일’ 사건에도 등장한다. 안기부가 불법 감청한 자료에는 홍 회장이 9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었던 이학수 부회장과 정치자금 제공 및 떡값 검사에 대해 대화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시 검찰은 불법 감청 자료를 증거로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특검은 삼성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 의혹과 연결지을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X파일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특검, 삼성기록 ‘복습’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번 수사 대상과 관련된 검찰 수사 및 법원 재판 기록을 거푸 확보하며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 특검법에서 규정한 수사 대상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부터 비자금 조성, 고위층 로비 의혹 등이다. 최장 105일의 수사로 모든 실체를 파악하기에는 범위가 방대하다. 또 검찰에서 1차적으로 수사를 종결한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과거 사건 수사나 재판 기록에서 수사에 참고할 수 있는 단초를 모으고 있다. 특검팀 차량이 수시로 법원과 검찰을 오가며 자료를 실어나르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검팀은 이미 2003년 대검 중수부에서 담당했던 불법 대선자금 사건 기록과 에버랜드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기록을 확보했다. 또 2005년 삼성 정·관계 로비 의혹을 다룬 ‘안기부 X파일’ 사건 기록도 입수, 검토하고 있다. 특히 비자금 조성 및 차명계좌를 통한 관리·운영에 대한 부분은 불법 대선자금이나 안기부 X파일 수사와 관련성이 짙다. 대검 중수부는 2002년 대선 당시 삼성 임원 명의로 민주당 대선캠프에 전달된 후원금이 실제로는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단서를 계좌추적을 통해 확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자금 출처를 규명하지는 않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기존에 드러난 여러 편린을 종합하다 보면 단서가 나올 수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그때그때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SBS드라마플러스 08:35 순간포착 스페셜 09:20 황금신부 11:50 일요일이 좋다 13:10 조강지처클럽 20:10 진실게임 21:20 신동엽의 있다 없다 22:20 스타킹 ●애니원 09:00 도라에몽 2기 10: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2:00 태극 천자문 13:30 가면라이더 가부토18:00 돌아온 형사 가제트 19:00 원피스 4기 ●EBS플러스1 07:00 겨울방학특강 사회(종합) 08:40 고1 예비과정 수학10(종합) 12:50 고1 예비과정 국어(종합) 17:00 겨울방학 특강 수학1 종합1 18:10 겨울방학 특강 수학1 종합2 19: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1 20: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2 21: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3 22: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4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중학 사고와 논술 11:45 꾸러기 실험실 12:00 농촌에서 만나맛나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7:00 초등 5학년 국어, 수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시네마TV 07:00 스크리머스 09:00 세친구 11:00 별을 쏘다 15:00 무한도전 18:00 리전에어 20:00 데스퍼레이트 23:00 X파일 시즌4 01:00 붉은 수수밭 ●MBC ESPN 12:00 실전분석 프로토 13:00 2007-08 EPL 하이라이트 14:00 2007-08 대학장사 씨름 영월한마당 19:00 2007 호프만컵 테니스 21:00 유럽축구골스 ●바둑TV 08:00 온미디어 초청 2007 직장인 대항전 12:00 와우 멀티바둑 16:00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8:00 손오공을 찾아라 20:00 원익배 십단전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5:30 열린TV 열린세상 20:40 클릭 성공주식회사 ●Q채널 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8:00 슈퍼아이 21:00 최후의 원시부족 22:00 현장고발 치터스
  • [케이블·위성방송]

    ●CNTV09: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2:00 대하드라마 왕과 비 14:00 이야기 속으로 15:00 17:00 신 몰래카메라 20:00 토요미스테리극장 21:00 크로싱 조단 22:00 데드존●MBCNET08:00 얍 활력천국 10:00 스페셜 전국시대 11:00 도전 퀴즈왕 16:00 고등어 18:00 오늘은 장날 21:00 명품다큐 22:00 TV전국기행 24:00 시네마 월드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11:10 수능열기 고2 예비과정(종합)수학Ⅰ12:50 수능열기 고3 예비과정(종합)수학Ⅱ14:30 수능열기 고3 예비과정(종합)외국어 영역(1)(2)(3)17:50 TV로 보는 박물관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22:00 EBS사고와 논술(1)(2)●EBS플러스2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3:30 EBS 중학1학년 난제공략7-나(2)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15:00 초등 3학년 사회, 과학(재)19: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재)20:20 천사랑21:20 모여라 딩동댕22:00 TV중학 3학년(종합) 영어(1)(2)23:20 TV중학 3학년(종합) 사회, 과학   ●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 22:30 일요특급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직업방송 강좌●히스토리채널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1:00 살상에서 실용으로 13:00 와인전쟁, 몬도비노 16:00 걸어서 세계속으로 21:00 세계의 정복자 23:00 밀리터리   ●시네마TV07:00 이유없는 반항 09:00 세친구 11:00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15:00 놀러와 18:00 테이크오버 20:00 비각칠3 22:00 무한도전 24:00 X파일   ●Mnet09:00 연예불변의 법칙 플러스 11:00 엠카운트다운 13:00 아찔한 소개팅 14:00 재용이의 더 순결한19 18:00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22:00 아찔한 소개팅●XPORTS08:00 월드스트롱맨컵 14:00 0708 SK테레콤 T 프로농구 오리온스:KTF 19:00 WWE스맥다운
  • 영화 ‘드래곤볼’ 치치역에 한국계 여배우 낙점

    영화 ‘드래곤볼’ 치치역에 한국계 여배우 낙점

    배우이자 제작자인 주성치에 의해 실사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만화 ‘드래곤볼’의 극중 배역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지는 최근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의 연인 ‘치치’역으로 한국계인 여배우 제이미 정(Jamie Chung·24)이 낙점됐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제이미 정은 MTV의 리얼리티프로그램 ‘리얼 월드’(The Real World)로 잘 알려진 신예다. 손오공 역에는 할리우드 영화 ‘우주전쟁’에서 톰 크루즈의 아들로 나온 저스틴 채트윈(Justin Chatwin)이 맡았다. 감독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X파일’의 시나리오작가 제임스 웡(James Wong)이며 지난 11월말 촬영을 시작, 내년 8월 세계전역에서 개봉한다. 사진=위는 드래곤볼 아래는 제이미 정과 치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용철 “중앙일보 위장 계열분리”

    김용철 변호사는 회견에서 삼성과 중앙일보의 계열분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지 않자 먼저 입을 열었다. 중앙일보 측은 삼성과 분리됐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구조본에 돈을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김인주 사장은 너무 뜯어 간다고 ‘도둑놈’이라고 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2005년 ‘삼성 X파일’과 관련해 당시 협상을 잘해서 10억원에 사기로 하고 구조본에 자금지원을 요청해 왔으나 복사본도 있어 살 필요가 없어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는 “중앙일보의 삼성그룹 계열분리는 위장분리였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홍석현 회장 앞으로 명의신탁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계열분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대국민 선언을 했지만 홍석현 회장이 대주주 지분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김인주 사장이 1999년 주식명의 신탁계약서를 비밀리에 써달라고 해서 써준 일이 있다.”면서 “그 계약서에 중앙일보 주주 명의자는 홍석현 회장으로 하되 홍석현 회장은 의결권이 없으며, 이건희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권하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CR팀장은 “중앙일보는 김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발표해 회사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보고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앙일보 위장 계열분리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계열분리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아연 김정은기자 leekw@seoul.co.kr
  • 사제단·검찰 ‘手싸움’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과 검찰이 비자금 수사에 앞서 검찰 전·현직 수뇌부의 떡값 수수 의혹을 둘러싼 수(手)싸움이 치열하다. 사제단이 명단 공개 등 ‘압박모드’로 공세를 펼치고, 검찰은 ‘구체적인 근거 제시’로 맞대응하고 있다. 사제단의 공세는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지난달 29일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발표했고 지난 5일에는 2차 기자회견을 갖고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지난 6일에는 사제단 고위 간부가 떡값 수수 명단에는 고위 법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질세라 검찰이 12일까지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12일 검찰 전·현직 수뇌부 3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13일에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고위직과 정치인도 있다.”고 언급해 떡값 수수 의혹은 사회지도층 인사 및 정·관계, 법조계 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사제단측이 이처럼 떡값 수수에 포함된 것으로 의심받는 명단을 ‘찔끔찔끔’ 흘리는 데는 고도의 전략이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이와 관련, 노 의원은 모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제단의 경우 과거에 안기부 X파일처럼 그야말로 두 사람의 대화록을 통째로 검찰이 입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묵살하고 덮어 뒀다. 그런 불신 때문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사제단의 전략이 노 의원 말대로라면 검찰은 사제단의 입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사제단이 정답을 갖고 검찰한테 답을 맞혀 보라고 한 셈이다. 하지만 검찰이 사제단에 호락호락 끌려다니지만은 않을 것 같다. 검찰은 사제단의 명단 공개에 명예훼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당사자가 특정인 및 단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한다면 검찰에 나와 명단 공개 배경과 진위 등을 밝혀야 한다.이와 관련, 떡값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삼성그룹 임원이 13일 김용철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따라서 검찰 수사는 고소인은 물론 김용철 변호사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의혹과 관련된 발표 내용의 진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증거와 정황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증거 확보를 위해 김 변호사는 물론 삼성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사제단이 떡값 명단의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힌 데다 정치권이 특검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해 검찰의 향후 대응 수위와 수사 강도 및 속도 등이 주목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실체규명 검찰로…본격 수사 ‘저울질’

    실체규명 검찰로…본격 수사 ‘저울질’

    삼성그룹 법무실장 출신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 비자금 조성, 불법 로비 등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은 결국 검찰이 맡게 됐다. 김 변호사-정의구현사제단-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으로 이어졌던 삼성에 대한 비리 폭로는 참여연대 등의 고발로 검찰로 공이 넘어왔다. 하지만 검찰은 신속·엄정한 수사를 다짐하면서도 뇌물받은 검사 명단 공개를 요구했고, 참여연대 등은 “지금까지 공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수사할 수 있다. 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라.”고 맞섰다. ●수사 쟁점은 김 변호사가 폭로한 내용은 삼성의 만성적인 비자금 조성과 관리 실태다. 불법대선자금, 부의 상속, 뇌물 모두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게 김 변호사 등의 주장이다. 따라서 수사 초점 역시 비자금 조성 및 출처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 등이 얼마나 확실한 자료를 확보했는지는 미지수지만 검찰 수사에서 단서가 발견되면 삼성에 대한 전면 수사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매각 사건과 이미 종결된 불법대선자금 사건 등의 재수사 단초가 될 수도 있다. ●검찰, 배당부터 난관 대검 김경수 홍보기획관은 “엄정히 신속하게 수사한다. 우리는 검찰이 관계된 것이라도 엄정하게 할 각오가 돼 있다. 떡값을 받은 검사가 있다면 엄정하고 응당한 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떡값 리스트는 아무래도 검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기껏 수사해 놓고 리스트에 수사검사 이름이 들어 있으면 진위를 떠나 공정성에 치명타를 맞기 때문이다. 김 기획관도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로비 대상’ 검사들의 명단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명단 확인 없이는 공정한 사건 배당이 어렵다.”면서 배당이 늦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참여연대와 민변은 “책임 회피성 구실 찾기에 불과하다.”면서 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검찰 내부에서는 김 변호사와 지연·학연이 없는 검사로 수사팀을 구성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있다. 검찰이 일단 수사에 착수하면 삼성에 대한 전면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변호사가 확보한 자료의 신빙성 여부에 따라선 압수수색, 소환 등 강제 수사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본인 스스로 범죄인이라고 칭하고 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김 변호사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와 수사 대상에 이 회장을 올릴지도 주목된다. 검찰의 한 간부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게 검찰의 소명이라지만 밑그림이라도 그릴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소환을 하든 수사를 하든 할 게 아니냐.”고 푸념한다. 여기에는 2003년 12월 에버랜드 CB사건 관련자 일부 기소,2004년 5월 불법대선자금 수사,2005년 12월 안기부 X파일 사건 등 삼성과 관련된 굵직한 수사에서 핵심을 못 찔렀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던 검찰의 아픈 부분이 자리잡고 있다. ●참여연대,“자료는 공개 못해“ 참여연대와 민변 등은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백승헌 민변 회장은 “우리는 김 변호사 대리인으로서 고발하는 게 아니라 김 변호사의 폭로 내용을 접하고 법률가 단체로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삼성을 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수사 단서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강국진기자 cool@seoul.co.kr
  • [삼성 비자금 의혹 2차 폭로] 떡값 리스트 왜 공개않나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5일 2차 기자회견에서 ‘떡값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논점이 삼성 비자금에서 검찰 비리에 옮아 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리스트가 발표될 경우 해당 검사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변호사 등은 기자회견에 앞서 4일 밤 늦게까지 시민단체 등과 명단 공개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지만 이 같은 이유들 때문에 공개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명단 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하신 (기자) 분이 몰라서 질문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나보다 더 잘 알지 않느냐.”며 답변을 피했다. 또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재산형성에 관한 보고서’라는 삼성 내부 문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애초 오늘 이 문건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분실 우려가 있고 삼성그룹의 반응도 없어 문건 공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이번 사안의 핵심은 삼성이지 검찰이 아니다.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게 핵심인데 검찰 뇌물 명단 공개하면 검찰 수사하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게 돼 버릴 수도 있다.”면서 “과거 X파일 사건 때도 그랬지만 삼성에서 검찰로 논점이 이동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렸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 비자금 의혹 2차 폭로] 김용철 변호사는 누구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배경을 놓고 김 변호사와 삼성그룹 측이 공방을 벌이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 변호사는 5일 2차 기자회견에서 “삼성에 들어간 것이 큰 실수였다. 재벌이 국가를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 떳떳해지고 싶다. 삼성이 반성하기 바란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다. 삼성그룹 측은 이에 대해 “김 변호사가 폭로 동기와 배경을 그동안 3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삼성이 그가 다니던 법무법인 서정에 압력을 넣어 그를 퇴출시켰고, 또 삼성이 자신의 아내를 관리, 감시, 농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삼성측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동기 자체부터 허구”라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3년 사시 25회에 합격했다.1989년 인천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과 서울지검 등에서 주로 특수부 검사로 활약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했고, 쌍용양회 김석원 명예회장이 보관하던 전두환 비자금 61억원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는 검사를 그만 둔 것에 대해 “전두환 비자금을 수사하다 쌍용 김석원 회장이 관리하고 있는 비자금을 찾았다고 하니 청와대(김영삼 전 대통령)가 수사를 중지시켰다. 이후 변호사로 나가려 했으나 망하지 않고 월급이 잘 나올 것 같아 삼성을 택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담당 임원과 법무팀장 등을 지내며 안기부 X파일사건과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등 그룹 주요 현안들을 처리해 왔다. 김 변호사가 삼성을 떠난 주된 이유는 200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그룹 고위층과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을 그만둔 뒤 법무법인 서정에서 활동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선구도 ‘非盧 vs 親盧’ 노리나

    경선구도 ‘非盧 vs 親盧’ 노리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훈수 발언에 정치권이 또 시끄러워졌다.“(열린우리당은) 국민에게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를 했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을 공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노·DJ 대립전선’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열린우리당 전 지도부를 면담한 자리에서 민주당 분당, 대북송금 특검, 안기부 X파일 미공개 문제 등을 거론하며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을 비판했었다. 김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사과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공개 석상에서 “잘못한 게 있으면 얘기하고 빨리 서로 합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통합국면에서 열린우리당은 분당을, 민주당은 탄핵을 사과하고 통합에 나서라는 주문으로 해석돼 왔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 자신이 “기대한 것 이상의 통합”이라고 평가한 대통합민주신당이 탄생했음에도 ‘열린우리당 때리기’에 나선 것에 대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합에 대한 훈수를 마치고 이번에는 민주신당의 경선 구도를 친노 대 비노로 만들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친노 진영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신기남 민주신당 예비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열린우리당 창당은 지역주의 극복과 정치 개혁을 위한 대안이었고, 대북송금 특검이나 안기부 X파일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범여권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면서 “분명한 것은 이제 와서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사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친노 성향의 김태년 의원도 공개 사과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해체보다 더 큰 사과가 어디 있느냐. 꼭 말로 해야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비노인 정동영·추미애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말을 거들었다. 정 후보는 “결과적으로 민주세력이 분열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다. 그동안 10여차례에 걸쳐 개인적으로 사과했으며 오는 대선에서 민주정부를 수립해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송금특검과 관련,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데 대해 역사적 책임이 있다.”면서 “정권 초기 국정 실수에 대해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왜 국민들에게 멀어졌는지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 아니겠냐.”며 양측의 분열을 걱정하는 시각을 보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7:00 사이버 벤전스 09:00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비디오 10:00 놀러와 11:00 X파일 시즌3 13:00 야인시대 15:00 놀러와 16:00 다이노토피아 ●MBC드라마넷 07:40 아현동 마님 10:45 커피프린스 1호점 13:30 행복주식회사 14:40 무한도전 15:50 황금어장 17:00 불만제로 18:05 궁 21:40 무한도전 23:55 꽃보다 남자2 ●어린이TV 10:00 쫑아는 사춘기 11:00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12:00 뽀로로 13:00 울트라맨 16:00 콩순이 17:00 캔디 19:00 해적섬 21:00 세계의 가족 22:00 아이언키드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특급 알짜가 보인다 12:20 신화창조 13: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15:30 열린TV 열린영상 20:40 클릭 성공 주식회사 ●Q채널 09: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0:00 날아라 슛돌이 12:30 가축의 탄생 13:30 인간극장 17:00 최후의 전사 20:00 현장출동 텍사스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24:00 남자를 벗기다 ●CTS기독교TV 09:00 김양재 목사의 공동체 고백 09:50 월드미션 투데이 10:20 열방을 향하여 17:30 특선외화 ‘예수의 유물’ 18:30 하베스트 타임 18:55 조엘 목사의 ‘긍정의 힘’ ●온스타일 09:00 오프라윈프리쇼 11:00 길모어걸스7 14:00 제니스디킨슨 모델링에이전시 17:00 온더랏 18:00 스탠드 오프 19:00 유캔댄스2 20:00 러브 라이드 20:30 스타 베일런스 ●EBS플러스1 08:4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국사, 수학10-나(1)(2) 11:1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국어(하)(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 수학Ⅱ(1)(2) 15:10 EBS포스(종합) 영어구문투어 16:10 EBS포스(종합) 수학Ⅰ(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재)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10:0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1)(2) 11:45 꾸러기 실험실 12:30 춤추는 소녀 와와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16:50 초등한자(1)(2)(재)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정치권의 오류와 한계

    아프간 피랍사태의 장기화가 정부 전략의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하긴 어렵다. 한국과 미국, 미국과 탈레반, 탈레반과 아프간, 아프간과 미국 등 얽히고 설킨 적대와 공존의 역학관계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실수나 잘못으로 일이 꼬인 것이라기보다, 어쩔 수 없는 한계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과정의 한계로 향후 결과의 오류까지 정당화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평상시 주요 강대국에 치중해온 외교 역량을 이슬람 문화권 등으로 더욱 다양화했다면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자성과 후속 조치도 간과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창의적인’ 발상을 주문하고 있다. 한계를 뛰어넘고 오류를 피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도 한계와 오류 사이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간 사생결단식 싸움은 경선을 2주 앞두고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외연 확대와 전열 정비를 노린 대세론과 불공정 시비가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는 “아직 변화나 역전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이 후보의 과거 행적에서 드러난 도덕성과 원칙의 오류가, 박 후보가 지닌 이념과 지역의 한계보다는 덜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이 후보의 X파일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 결과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론의 검증으로 드러난 새로운 의혹이 종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범여권은 ‘조순형 변수’의 후폭풍으로 다시 분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5일 출범한 대통합민주신당은 당명과 달리 ‘중(中)통합’의 한계에 봉착했다.‘조순형 카드’로 고무된 민주당 강경파의 불참으로 열린우리당 친노(親盧)세력까지 독자행보를 저울질하고 있다. 대통합의 명분과 실익이 사라진 마당에 정체성과 가치를 포기하면서까지 신당에 합류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참여정부 적자(嫡子)로서 친노세력의 생각이다. 대통합신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이 각각의 준(準)플레이오프와 후보 단일화를 위한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지만, 지향점이 다른 정파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일지는 불투명하다.‘민심 이반’이라는 열린우리당의 오류가 ‘선거용 잡탕 신당’의 한계를 낳고, 다시 ‘범여권 분열’의 오류를 자초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모순에 빠진 반(反)한나라당 진영은 ‘5·18 광주’를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모처럼 의미있는 동력으로 여기는 듯하다. 경쟁적으로 영화를 관람한 열린우리당 출신 대선주자들은 민주적 정통성을 부각시키며 한나라당 출신인 손학규 전 지사의 한계를 공략하고 있다. 지나친 정치적 잣대에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이들에겐 ‘추억’이자 ‘유혹’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한나라당 김우석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지지부진한 범여권이 ‘화려한 휴가’류의 선거판을 만들고 싶겠지만,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로 틀이 바뀌었다.”고 일축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광주정신은 권력과 시장의 독과점이라는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야 하는 오늘의 현실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반박했다. ckpark@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미련’의 가수 장현 (하)

    ‘가야 할 사람이기에 안녕, 안녕이라고 말해야지/돌아설 사람이기에 안녕, 안녕이라고 말해야지/울먹이는 마음일랑 나 혼자 삭히면서/웃으며 말해야지 안녕, 안녕∼.’ -석양(신중현 작사, 작곡.72년 발표) 중저음 보이스 컬러의 매력이 작곡가 신중현의 슬프고도 느릿느릿한 화성과 잘 어울리며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되었던 노래 ‘석양’. 이 노래를 비롯한 장현의 히트넘버들은 얼핏 듣기에 쉽고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막상 불러보자면 의외로 어려운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듯 장현(62)씨는 ‘미련’,‘석양’ 등의 노래들을 통해 감정을 너무 격하지 않게, 그리고 적당히 생략해 부름으로써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그 여백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절제된 표현력이 한껏 돋보였던 가수다. 아울러 최근 위암 4기를 극복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 이따금씩 무대에 서는 가수 장현씨의 매력은 오히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제 빛을 발하는 중후함에 있지 않나 싶다. 경북 울진의 매화중학교 2학년 때 서울 청운중학교로 전학해 서울에서 청소년시절을 보냈던 장현씨는 고3 때 부친이 타계하자 진로를 바꿔 일찌감치 무대로 진출한다. 대구의 모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던 아마추어 시절, 그의 노래실력은 서울에서까지도 유명했을 정도였다. 이 무렵 대구에 놀러왔던 작곡가 신중현씨가 그의 노래를 듣고 음반 취입을 권유, 아예 그로부터 일주일 간 호텔에 머물면서 그를 위해 노래를 만든다. 이때 만든 곡들이 ‘기다려주오’를 비롯해 ‘안개 속의 여인’ 등 무려 다섯 곡. 이 노래 취입을 시작으로 장현은 이내 신중현 사단’의 중심에 자리한다.1970년에 정식으로 데뷔한 장현이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한 시기는 불과 4년 정도.‘신중현 사단’의 핵심 멤버였지만 특이하게도 당시 신중현 음악의 주류를 이루던 변화무쌍한 록과는 사뭇 다른,‘느린 박자’의 곡들을 비교적 스탠더드한 창법으로 불렀던 가수였다.‘신중현 식’ 록을 ‘장현 식’으로 소화해낸 독특한 케이스였던 것. 그러나 그 역시도 75년 대마초 파동으로 인해 가수 활동을 접고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다. 특히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해 위암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연예인 축구단에서 10여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이제 미국에서의 투병생활 12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관계로 최근 5∼6개월 간 스무 차례나 미국을 다녀오는 등 여전히 분주하다. 건강도, 체력도 상당히 회복되어 곧 새로운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sachilo@empal.com
  • [열린세상] ‘경제 대통령 元祖’ 경쟁/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열린세상] ‘경제 대통령 元祖’ 경쟁/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2007년 대선은 ‘경제 대선´이 될 것 같다. 그동안 대선이 정치적 주제로 승패가 좌우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과거 대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한 것은 물론 지역주의였다. 지역간 대결 양상은, 선거 결과만 보면 여전하지만 이제 대선 흐름의 핵심 이슈라 하기는 어렵다. 때 되면 나타나던 사상검증도 일찌감치 시큰둥해졌고,‘X파일’이라고 불리는 도덕성 시비에 대해서도 예전만큼 관심이 없는 듯하다. 또 북핵 실험이 터져도 놀라지 않고,6자 회담이 재개되어도 별 관심이 없을 정도로 대북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의 중점 국정운영 분야를 물으면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은 바로 ‘경제’다. 남북문제, 정치개혁, 비리척결 등 나머지 모든 분야를 합쳐도 경제에 대한 국민 관심의 절반을 넘지 못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2007년 대선주자들은 너도나도 ‘경제 대통령’을 내세운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는 일찌감치 ‘추진력’을 앞세워 고도성장 시절의 추억을 대중에게 상기시키며 사상 초유의 높은 지지도를 보여줬다. 또 지지도 2위를 달리는 박근혜 같은당 경선 후보는 경제 대통령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차이 나는 3위지만 범여권 유력 주자가 된 손학규 전 지사도 ‘진짜 경제 대통령’을 주장하며 원조경쟁에 가세했다. ‘경제 대통령 신드롬’이라고도 불릴 만한 이 경제에 대한 목마름은 고도성장의 금단현상,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심해진 양극화에 따른 불안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 그동안 불안을 부채질하는 듯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침 없는 행보도 ‘열심히 일만 하면 걱정 없이 잘 산다.’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대중의 욕망을 부추겼다고 본다. 문제는 지금 대중적 차원에서 나타나는 ‘오로지 경제(only economy)’ 현상은 ‘묻지마 성장론’으로 압축되는 외눈박이 경제관인 동시에, 공동체가 지켜나가야 할 또 다른 중요 가치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러미 리프킨이 저서 ‘유러피언 드림’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주장하며 언급한 ‘공동체의 이상과 삶의 질, 무자비한 노력 대신 온전함을 느낄 수 있는 심오한 놀이(deep play)를 지향하는 새로운 공동체적 가치’ 등은 우리 사회에서 대안으로 끼어들 여지가 없어 보인다. 앞서도 언급한 대선주자에 대한 도덕성 시비라든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방관적 태도,‘시사저널’ 사태에도 관심 없지만 기자실 폐쇄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현상은 모두 같은 것일 수 있다. 다시 말해 돈 얘기만이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제는 우리 국민이 유일하게 잘사는 방법으로 여기는 ‘성장 중심주의’ 말고 다른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는 대선주자는 없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성장 중심 가치를 지향하는 한나라당은 그렇다 치고, 대안적 사회경제 패러다임을 내놓고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 범여권 진영은 감동 없는 ‘대통합신당’ 만들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대안은커녕 논쟁조차 하지 않는 것은 그런 점에서 크게 잘못되었다. 국민이 범여권 대선주자와 대통합에 냉담한 것은 그들에게 한나라당 후보들이 내놓는 ‘성장의 추억’을 대체할 만한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들에게 별다른 해법이 없다면 국민이 과거에 맛본 확실한 대안, 즉 ‘묻지마 성장’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초의 ‘경제 대선’이라는 이번 대선에서 차별화된 대안 없이 경제 대통령 ‘원조’ 경쟁에 너도나도 줄 서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옴부즈맨 칼럼] ‘창간 103년’만의 기사와 편집을/전혜영 고려대 국문과 4년

    지난 주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과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의혹 관련 기사, 이랜드노조 파업기사 등이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의료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간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 의해 피랍된 사건은 2004년 이라크에서 납치됐다가 살해된 고 김선일씨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며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서울신문은 21일자 1면을 비롯,2·3면을 할애해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집중 보도했다.1면 ‘충격에 싸인 가족들’이란 제목이 달린 톱사진의 경우 피랍자 가족들의 표정을 통해 사건의 긴박감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사진에 포착된 두 사람의 시선이 분산된 것은 아쉽다. 한 사람의 표정을 클로즈업하고, 배경에 좀 많은 인물들을 찍었더라면 사건의 긴박감을 더욱 잘 드러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면 톱제목인 ‘탈레반, 한국군 철수 요구’는 피랍사건 자체보다는 탈레반의 요구를 부각시켜 사건의 본질과 다소 거리감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제목이 달려 있지만 가판대에서 봤을 때 크게 눈에 띄는 것은 톱 제목이기 때문에 사건을 부각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다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다른 신문과 구별되는 기사나 편집이 없었던 것도 아쉽다. 지난 18일은 서울신문이 창간 103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었다. 창간 103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은 ‘미래특집’을 별쇄로 찍고 다양한 기획을 실었다. 특히 18일자 1,2,4∼6면에 실린 ‘서울신문 창간 103주년 특집 여론조사’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기관과 많은 언론에서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 지지율 비교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비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와 서울신문이 함께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두 번에 걸쳐 실시했으며 무응답층을 대상으로 한 번 더 묻는 방식을 채택해 지지도 추이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특히 첫번째 조사와 두번째 조사 사이의 일주일간 김재정씨 고소사건 검찰 특수부 배당, 이명박 X파일 논란, 이명박 후보 친인척 초본 부정발급 논란, 국정원 직원 이명박 후보 개인정보 열람의혹 등의 사건이 있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론조사는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 지난 주 서울신문이 일주일 내내 보도했던 사건의 하나는 이랜드 노조의 파업사건이었다. 스트레이트식으로 보도한 기사들이 주를 이뤘는데 전체적으로 사건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기사 전체적으로 ‘왜?’라는 질문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사건의 도화선이 된 비정규직 문제와 비정규직보호법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면 더 알찬 기사가 되었을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했다고 한다.‘철밥통’ 즉, 정규직을 위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인력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전체 구인의 40%에 달하는 비정규직은 20대 젊은 인력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비정규직이 자신과 당면한 문제임에도 젊은이들은 비정규직의 실태나 처우, 관련 법안에 대해 무관심한 것도 현실이다. 이는 정규직 취업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젊은 인력들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언론의 보도 행태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은 고시·취업면을 따로 두는 등 젊은 인력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랜드노조 파업사태를 계기로 비정규직 관련 기획기사를 내보낸다면 21일자 사설에서 쓴 것과 같이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비정규직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간 103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에 103번의 축하를 보낸다. 아울러 서울신문을 주시하는 독자로서 서울신문이 독자의 알권리를 수호해 전통에 집착하지 않고 또 다른 100년을 위해 언제나 새롭게 거듭나는 ‘독립 정론’이 되기를 기원한다. 전혜영 고려대 국문과 4년
  • [박성서의 7080 가요X파일] ‘미련’의 가수 장현 (상)

    돌아온 가수, 장현(62)씨.1970년 ‘기다려주오’를 시작으로 ‘미련’,‘마른 잎’,‘나는 너를’,‘석양’ 등을 발표하며 중저음 보컬의 매력이 한껏 돋보였던 그는 지난 10여년간 미국에서의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귀국, 새로운 사업을 펼침과 동시에 건강한 목소리로 무대에 서고 있다. 그가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994년. 유년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만큼 건강 체질이었던 그가 처음 찾은 병원에서 덜컥 암 진단을 받은 것.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부인 김영주씨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까지 단단히 일렀다. 하지만 정작 장현씨 자신은 이상하리만큼 이대로 삶이 끝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고 회고한다. 워낙 낙천적인 성격 탓이기도 했다. 위암수술을 받은 얼마 뒤 그는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간다.1976년부터 18년 동안 펼쳤던 사업도 이때 함께 접어야 했다. 그가 설립, 운영했던 삼성봉제공업회사는 제조 직원만도 300여명을 거느린 수출업체로 연간 1500만달러 매출을 기록,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던 사업장. “사업으로 인해 쌓인 과로와 스트레스가 결국 위암을 불렀던 셈이죠. 미국으로 건너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지나간 시절의 나를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특히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면 철저히 인생을 즐기며 즐겁게만 살겠다, 이런 각오가 무엇보다 간절했죠.” 이러한 기대에 대한 바람이 컸던 탓일까. 수술 후엔 몸무게가 20㎏가량이나 줄면서 불과 50m만 걸어도 숨이 차올랐지만 기적처럼 점차 빠르게 회복되어 갔다. 건강 때문에 택한 미국행이었지만 회복기간 동안 자녀들이 공부를 마쳤고 새로운 콘도사업에도 손을 대 성공하면서 한때 라이브카페 ‘미련’을 경영하기도 했다.‘제2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미국 쪽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때문에 수시로 미국을 오가며 여전히 분주한 그는 무엇보다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힌다. 본명 장준기(張俊起).1945년 4월27일,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그는 대구수성관광호텔 나이트클럽에 있을 때 작곡가 신중현씨를 만나 ‘기다려주오’를 비롯해 ‘안개 속의 여인’ 등을 발표하며 1970년 11월, 대중 앞에 등장한다.(계속) 대중음악평론가 sachilo@empal.com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핫 버드’는 없나…

    남쪽 주민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져 봄이 와도 북쪽으로 날아가지 않고 안락한 남쪽 생활에 정착하는 야생오리를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쿨 버드(Cool bird)’라고 일컬었다. 열정과 본능이 식어버린 사람을 빗댄 말이다.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핫 버드(Hot bird)’는 야성(野性)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난관에 도전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조직의 혁신이든 창조적인 제품의 생산이든, 뛰어난 인재보다 열정이 살아 있는 사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시사한다.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새로운 시대정신과 가치 창출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열정을 지닌 후보와 정치세력의 몫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능동적으로 이슈를 이끌기보다 ‘잃어버린 10년’의 반사이익에 기대려는 한나라당이나 저돌적인 야성을 잃어버린 채 주도권 다툼에 연연하는 범여권에서 ‘핫 버드’의 열정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주는 한나라당의 공식 선거전이 가동되고, 범여권의 ‘제3지대 대통합 신당’이 골격을 갖추게 되는 시기다. 한나라당의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유세 과정에서 후보들이 어떤 이슈를 주도해 나갈지, 다음달 5일 창당을 앞둔 범여권의 신당이 반(反)한나라당 전선을 어떻게 구축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21일 제주 TV토론을 시작으로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대의원 상대 유세활동을 비롯한 30일간의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후보간 연설의 감동 수위, 검찰의 ‘이명박 X파일’수사 발표 시점과 내용, 대통합신당 창당 이후 범여권 유력 주자의 부상, 노무현 대통령의 특정후보 배제론 등이 경선 레이스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내놓기보다 누가 더 ‘지나온 길’의 ‘탈색’에 성공할 것인지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검증청문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 후보는 황제 테니스나 부유층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듯 젊은 시절 이태원 시장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가난 마케팅’을 구사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민층에게 다가서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해 감성 정치에 치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박 후보는 선친의 이미지를 극복하려는 듯 유신시대 민주화운동 인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념적 완고성을 희석하고 취약계층인 40대와 중도, 화이트칼라에 호소하려는 시도로 해석되지만,“5·16은 구국혁명이며 유신은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발언이 스스로를 이념의 모순에 빠뜨리고 있다. 이 후보의 서민 마케팅과 박 후보의 유신 극복 프로그램이 경선 레이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범여권에는 하루가 초침(秒針)처럼 흐르고 있다. 24일 창당준비위를 거쳐 대통합신당이 출범해도 친노(親盧)세력과 박상천 대표 등 각당 잔류파를 끌어들이지 않고는 대통합의 명분과 실리를 살리기 힘들 것이다. 내년 4월 총선 공천 지분과 신당 당직자 인선 배분 등 정파간 주도권 다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핵심 당직자는 “각 정파와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치와 이념의 열정 없이 ‘반 한나라당’이라는 정치공학에만 안주하려는 대통합의 날갯짓이 국민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지닐지 의문이다.ckpark@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 08:4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국사, 수학10-가(1)(2) 13:40 EBS포스(종합) 수학Ⅱ(1)(2) 15:10 EBS포스(종합) 영어구문투어 16:10 EBS포스(종합)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50 잊혀져 가는 것들(재) ●EBS플러스2 11:45 꾸러기 실험실 12:30 춤추는 소녀 와와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30 초등학교 3학년 국어, 수학(재) 17:30 초등학교 5학년(재) 국어, 수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KMTV 09:00 KM HOT DOG1 11:00 와이드 연예뉴스 12:00 dj풋사과 사운드 13:00 쇼 뮤직탱크 14:30 아이돌 월드 17:00 미소년 합숙대소동 19:30 팝 매거진 ●바둑TV 06:00 제1기 지지옥션배 10:00 제3기 물가정보배 12:00 제7기 오스람코리아배 14:00 강원랜드배 명인전 18:00 명사초대석 19:00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팝콘영상 09:20 부동산 특급 알짜가 보인다 12:20 신화창조 13: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15:30 열린TV 열린영상 20:40 클릭 성공 주식회사 ●Q채널 09:00 TV동물농장 11:00 현장기록 형사 12:00 동물이 좋아 13:00 나도 동물스타 17:00 슈퍼내츄럴 동물의 초능력 20:00 도시탐험 아시아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MBC드라마넷 07:40 나쁜여자 착한여자 10:45 커피프린스 1호점 13:30 행복주식회사 14:40 무한도전 15:50 황금어장 17:00 불만제로 19:20 지피지기 23:55 무릎팍 특집 ●애니원 08:30 도라에몽 10:00 갓슈벨 11:30 프리큐어 13:00 파워레인저 트래져포스 14:30 방학 스페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18:30 애플캔디 걸 24:00 피치피치핏치 21:00 니나 ●시네마TV 06:30 메멘토2 08:20 아메리칸 퍼닛트 홈비디오 09:20 무한도전 11:55 X파일 시즌1 13:00 야인시대 15:30 놀러와 16:40 오씨 18:10 임모탈2 20:50 코미디 주식회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