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Work
    2026-06-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2
  • “워케이션 수요 잡아라”… 지자체들, 경제 활성화 겨냥 ‘기업 모시기’

    “워케이션 수요 잡아라”… 지자체들, 경제 활성화 겨냥 ‘기업 모시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워케이션(Workation) 수요를 잡기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다.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인 워케이션은 일정 기간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업무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된 뒤부터 수도권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서울 강남 에스제이(SJ)쿤스트할레에서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를 열고 삼양식품, 두나무, SM C&C, 아프리카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쏘카 등 7개사와 ‘강원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 임직원 500여명은 다음달까지 삼척과 태백 등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하고 강원도는 숙박시설, 공유사무실, 관광 안내 등 워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워케이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면서 “워케이션을 관광객 유치와 기업 유치를 위한 새로운 분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부산시는 제3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역과 인접한 아스티호텔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센터에는 기업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이 마련된다. 또 부산 전역의 특색 있는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과 협약을 맺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공간’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서귀포시 워케이션 오피스 운영에 들어갔다. 민간 투자를 통해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하고 농어촌 빈집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부터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참여한다. 충남도는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충남관광재단·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여행과 레저, 공주·부여·청양·예산·금산·계룡·논산은 힐링과 체험에 초점이 맞춰진다. 광역뿐 아니라 기초지자체들 사이에서도 워케이션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7~9일 솔향기캠핑장에서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열어 주목을 받았고 동해시는 숙박 플랫폼 기업, 숙박업소 등과 협력해 워케이션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 “워케이션 잡아라”…팔 걷은 지자체들

    “워케이션 잡아라”…팔 걷은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워케이션(Workation) 수요를 잡기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다.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인 워케이션은 일정 기간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업무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된 뒤부터 수도권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서울 강남 에스제이(SJ)쿤스트할레에서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를 열고 삼양식품, 두나무, SM C&C, 아프리카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쏘카 등 7개사와 ‘강원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 임직원 500여명은 다음 달까지 삼척과 태백 등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하고, 강원도는 숙박시설, 공유사무실, 관광 안내 등 워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70여개 기업을 상대로 사례 발표와 상담을 갖는 등 워케이션 유치활동도 펼쳤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워케이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면서 “워케이션을 관광객 유치와 기업 유치를 위한 새로운 분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31일 부산시는 제3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역과 인접한 아스티호텔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위성센터도 인구감소지역인 서구·동구·영도구와 인구관심지역인 중구·금정구에 10곳 내외로 조성한다. 센터에는 기업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이 마련된다. 또 부산 전역의 특색있는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과 협약을 맺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공간’을 조성하고, 워케이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 플랫폼도 구축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서귀포시 워케이션 오피스 운영에 들어갔다. 민간 투자를 통해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하고, 농어촌 빈집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부터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참여한다. 충남도는 ‘워케이션 충남’ 구축을 위해 충남관광재단·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여행과 레저, 공주·부여·청양·예산·금산·계룡·논산은 힐링과 체험에 초점이 맞춰진다. 프로그램은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광역뿐 아니라 기초지자체들 사이에서도 워케이션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7~9일 솔향기캠핑장에서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열어 주목을 받았고, 동해시는 숙박 플랫폼 기업, 숙박업소 등과 협력해 워케이션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관련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다방면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해외 취업 ‘팁’ 전수… 토크콘서트 열린다

    해외 취업 희망자들이 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022 하반기 월드잡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누리집(www.worldjob.or.kr)에서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오는 11월 10~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취업 박람회인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해외 진출 정보부터 채용 컨설팅, 면접을 통한 취업 성공까지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가별 해외 진출 전략설명회에는 수요가 많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취업 국가의 소개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English·Study·Travel) 인턴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진다.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은 글로벌 일자리대전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기업과 직종별 채용 정보와 업종별 채용 동향을 공유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와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액센츄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10여개의 해외 진출 전문상담 부스가 설치돼 취업 상담과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해외 진출 관심의 정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서귀포시 대정에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가 생겨 워케이션 명소로 뜰 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 +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반면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읍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조성 사업(국비와 도비 50% 부담)을 지원받아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인 대정읍은 제주공항과 평화로로 연결돼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며,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주로 마늘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곳이어서 농업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청년이나 IT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플렉싱크는 대정읍이 다채로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정읍 내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업을 통해 향후 노마드들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좌읍 월정리 ‘질그랭이’ 공유오피스의 경우 개인들이 신청해서 이용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기업 대상으로 신청받아 노쇼 문제까지 해결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외 5인 이상의 IT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https://jejuworknroll.oopy.io/) 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부 바우처 예산 지원을 받아 기업당 최대 10명(1인당 50만원 지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추가 비용은 기업(본인 부담)이 부담하게 된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무료다. 이 과기부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본 사업을 할 경우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국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호텔2곳, 게스트하우스1곳) ▲대정 지역 관광힐링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지원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최남단마을관리협동조합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가 선도적인 디지털 노마드 지역으로 자리잡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 취업, 월드잡 토크콘서트에서 사전 테스트

    해외 취업 희망자들이 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022 하반기 월드잡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누리집(www.worldjob.or.kr)에서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11월 11~12일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해외취업 박람회인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해외진출 정보부터 채용 컨설팅, 면접을 통한 취업 성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에는 수요가 많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취업국가 소개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English·Study·Travel) 인턴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진다.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은 글로벌일자리대전 박람회 참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기업과 직종별 채용정보와 업종별 채용동향을 공유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와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액센츄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10여개 해외진출 전문상담 부스가 설치돼 취업 상담과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해외진출 관심 정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천하는 올 가을에 읽고 싶은 책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천하는 올 가을에 읽고 싶은 책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오 지사는 17일 피트 데이비스(Pete Davis)가 쓴 인문서인 ‘전념: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를 추천했다. 저자 데이비스는 무한 탐색모드가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자발적으로 전념하기를 추구할 것인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는 미국 민주주의 실현에 초점을 둔 정책단체인 ‘민주주의 정책 네트워크(Democracy Policy Network)’의 공동 창립자이며 하버드 법학대학원 졸업연설이 3000만 뷰를 기록했다. 오 지사는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무한탐색의 시대에 일어나는 긴장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전념으로 나와 세상을 바꾸며, 나아가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만들어가는 제주의 미래를 젊은 세대(이하 MZ세대) 공무원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UP 공감UP, 우리함께 톡톡톡’을 열어 도청 7~8급 소속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철학과 운영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오 지사는 도청 근처 맛집에 관한 질문에는 가성비 좋은 와인레스토랑 ‘송ㅇㅇ’를 꼽았으며 젊은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넥타이는 직접 고른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 업무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자 짬짬이 영상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는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민선8기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원동력이자 전문가”라며 “MZ세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생각의 크기를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 가치관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제주도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아무리 생각과 비전이 좋아도 동료의 협력 없이는 도정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2030 청년들이 익명으로 도지사에게 질문하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를 적절히 사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키워드를 잘 읽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노마드 워커? 유목민형 노동자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노마드 워커? 유목민형 노동자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디지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장소나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들이 속속 등장했다. 디지털 노마드, 잡(job) 노마드, 유로(Euro) 노마드, 노마드 워커 등이 그것이다. 표현은 여러 가지지만 사실은 대부분 같은 뜻이다. 그중에서 이번 새말모임은 ‘노마드 워커’(nomad worker)를 택해 우리말로 다듬어 보았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도 특정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있었다. ‘자유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 등이다. 하지만 ‘노마드’라는 말이 붙음으로써 기존 자유직의 성격에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 기기, 휴대전화 같은 휴대용 기기를 이용한다는 ‘디지털 시대적 특징’이 한층 더해졌다. ‘노마드’라는 단어 자체는 새로운 용어가 아니다. ‘유목민’이란 뜻의 라틴어라고 하니 연륜이 퍽 길다. 이 오래된 단어가 철학적 용어로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68년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누리는 새로운 인류를 가리키며 ‘노마디즘’이라는 말을 쓰면서부터다. 그러다 30여년 전 마셜 매클루언이 “인류는 빠르게 움직이며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이 될 것”이라고 미래를 진단하면서 ‘노마드=디지털 유목민’의 뜻으로 점차 굳어지게 된 것이다. 이미 ‘디지털 노마드’나 ‘잡 노마드’라는 용어는 우리 언론에 2000년대 초반 등장했고, ‘노마드 워커’는 그보다 한 발짝 늦은 2010년 서울경제 기사에서 처음 발견된다. 최근 들어서 ‘노마드 워커’라는 용어는 더욱 활발히 쓰이고 있으니, “노마드 워커 교육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창조경제 프로젝트로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아시아투데이), “노마드 워커를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모바일 보헤미안은 거기에 더하여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없어진 상태’를 가리킨다.”(문화뉴스) 등이 그 사용 사례다. 앞선 글에서 같은 한자 문화권 나라들인 한국, 일본, 중국이 알파벳 언어권에서 들어온 신조어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했는데, ‘노마드’의 경우는 세 나라가 모두 똑같이 ‘유목민’이라고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遊’자를 사용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游’로 표기하는 게 차이다). 또한 국립국어원에서도 ‘디지털 노마드’를 ‘디지털 유목민’으로 다듬어 발표한 바 있기에 ‘노마드’라는 단어는 ‘유목’ 혹은 ‘유목민’이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겠다. 다만 ‘노마드’는 명사지만 맥락상 형용사형을 사용하는 게 맞겠고, 영어권에서도 형용사형인 ‘노마딕(nomadic) 워커’ 혹은 ‘디지털 워킹(working) 노마드’라고 쓰기 때문에 새말 역시 유목‘형’ 혹은 유목민‘형’ 등 형용사형으로 다듬었다. 그렇다면 ‘워커’의 대체어로는 ‘근로자’와 ‘노동자’ 중 무엇이 적절할까. 현재 우리나라 노동 관련 법규에는 ‘근로기준법’ ‘근로자보호입법’과 같이 ‘근로’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고, 법정기념일인 5월 1일 역시 ‘근로자의 날’이 공식 명칭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근로자’라는 명칭 사용에 비판적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근로자(勤勞者)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 정부나 사측이 사회주의 계열에서 주로 사용하는 ‘노동자’라는 단어 대신 의도적으로 선택한 용어라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5월 1일도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메이데이’(May Day) 혹은 ‘노동절’이라고 부른다. 새말모임에서는 다양한 시각을 고려해 ‘노동자’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2000명 중 62.2%가 ‘노마드 워커’를 쉬운 우리말로 바꿀 것을 원했고, 후보 낱말 중 ‘유목민형 노동자’가 57.6%의 지지를 받고 새말로 선정됐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김정기 작가 세상 뜨자마자 AI 학습한 그림 올리고 “오마주”

    김정기 작가 세상 뜨자마자 AI 학습한 그림 올리고 “오마주”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 47세 짧은 삶을 마친 김정기 작가의 안타까운 죽음이 국내에 처음 알려진 것이 지난 5일이었다. 그런데 지난 7일 트위터에 ‘BG_5you’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stablediffusion’이란 이름의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AI)에 김 작가의 화풍을 학습시켜 그리게 만든 여러 그림을 올려놓아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김정기 작가는 밑그림 없이 큰 종이에 기억력에만 의존해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로 통했다. 그의 그림은 워낙 정교하고 복잡해 작가가 한달음에 그렸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그림을 가장 오랜 그린 개인으로 등재할 정도로 그의 수고는 경이로웠다. 그런데 작가의 모든 역량과 수고가 결집된 작품 대신 AI가 학습해 그린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으며 퍼갈 때는 자신의 크레딧을 붙여달라고 했다. 문제의 이용자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이런 행동을 오마주라고 설명하며 “결과에 만족한다. 그림을 퍼갈 때에는 김정기 작가가 아닌 내 크레딧을 남겨달라”고 적어 뜻있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자신의 무분별한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들에 “AI 기술을 사랑하고 그림을 ‘만드는’ 재미있는 방법일 뿐”이라고 대응해 아예 지적재산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개념조차 없는 것이라는 분노를 샀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지 얼마 안돼 이런 일을 벌인 것은 너무 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Grims_y’는 “이것이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모르는가 보다. 작가가 세상을 뜬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곧바로 당신의 AI로 그의 작품을 난도질하고 있다. 진정 오마주를 하고 싶으면 유족에게 여쭈고 꽃 한송이라도 헌화하고 작품집 한 권이라도 사라. 뭘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고 질책했다. ‘Eskiworks’는 “참 불경스럽다. 정말 부끄러워해야 한다. 언젠가 정말 창피함을 느끼게 됐으면 하고 바란다. 세상을 뜬 지 얼마 안돼 어떻게 감히 작가와 그의 작품을 망치려는가”고 따졌다. 코디 배더스는 “당신이 오마주로 이런 행동을 결정했다는 것이 가장 큰 모독이며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질타했다.
  • “여의도 명당 선점 전쟁”…3년 만의 불꽃축제 100만명 몰린다

    “여의도 명당 선점 전쟁”…3년 만의 불꽃축제 100만명 몰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8일 오후 7시~8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세계불꽃축제를 보려는 시민들이 일찍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오후 2시 기준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은 이미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텐트와 돗자리로 가득 찼다. 노점상도 3년 만에 열린 축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오후 7시20분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이 먼저 첫 포문을 연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4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인 이탈리아팀은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를 펼친다. 행사의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한화)의 불꽃쇼다. 한화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이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돼 진행되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관람 가능 구간이 그만큼 넓어져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불꽃 작품을 디자인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한화의 윤두연 불꽃 디자이너는 “모든 불꽃이 스토리와 음악을 함께 머금고 있다”며 “꼭 음악과 함께 불꽃을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축제 전후인 오후 2시~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된다. 필요시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 등도 통제될 예정이다. 도로 통제로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축제 중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양방향 등 4곳의 버스 정류소 이용은 불가하고, 우회 경로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린다. 5호선은 오후 8시30분~10시 사이 63회로 18회 증회하고, 9호선은 오후 5시~11시 사이 192회로 52회 더 운행한다.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272회에서 345회로 집중 배차한다. 여의도역·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의 경우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는 행사 시작 전 오후 6시~7시, 출입구 폐쇄는 오후 8시~11시 중 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해 조치한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사전에 모든 역사와 열차 내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 경우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 마포역, 샛강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후 8시 이후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은 모두 폐쇄된다. 열차에서 하차해 출구로 나가는 경우에만 통행이 허용된다. 출구별로 안전요원과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여의도역 등 인근 역으로 대체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는 불가능하다. 공공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 씽씽)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운영 앱에서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강릉서 7일부터 사흘간 ‘워케이션 페스티벌’ 열린다

    강릉서 7일부터 사흘간 ‘워케이션 페스티벌’ 열린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전국 처음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연다. 강릉시는 4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릉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로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원격근무 방식이다. 현재 외국계 기업 및 국내 일부 대기업에서 워케이션 제도를 적극 장려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해변 오피스·솔 숲 오피스·강릉 워케이션 패키지 부스·토크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워케이션 체험 존, 비건·로컬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존, 해변요가·사운드 바스·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KTX강릉역~강릉 커피축제~푸드살롱 행사(오죽한옥마을)~강릉 워케이션 페스티벌(솔향 켐핑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강릉 축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귀리 시행사 위크엔더스 대표는 “번잡한 도시와 기존의 환경을 벗어나 강릉에서 오롯이 일과 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릉의 워케이션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주도 반도체 협력 대화 ‘칩4’ 예비회의 화상 개최

    미국 주도 반도체 협력 대화 ‘칩4’ 예비회의 화상 개최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의 첫 예비 실무회의가 28일 미국, 일본, 한국, 대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열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재대협회 주관 하에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working group) 예비회의가 개최됐다”며 “미국, 일본, 한국, 대만에서 회의에 참석 및 참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가 수석 대표로 참석하고 외교부와 산업부 국장급 관계자가 참관했다.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를 위한 예비 회의에 소관 부처인 외교부와 산업부가 수석 대표로 참여하지 않고 참관에 그친 것은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대만과 ‘정부 대 정부’ 간 협의를 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대만 주재 대표들이 회의 대표를 맡은 것이다.첫 예비회의는 회의의 명칭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참여국 숫자를 명시했던 ‘칩4’가 아닌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으로 정했다. 폐쇄된 협의체가 아닌 공급망의 회복력을 유지하는 실용적 협의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작업반 준비 상황과 차기 회의 일정을 논의했다. 다만 차기 회의를 준비회의로 열지, 정식 회의로 열지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은 아직 정식으로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날 실무회의 개최는 사실상 정식 구성을 위한 예비 단계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견제 성격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가 첫 예비회의를 열면서 중국 측이 반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미국 측이 첫 예비회의를 화상 회의 수준으로 연 것은 중국 측 반발을 감안 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칩4 구상 제안이 알려지자 중국 측은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시도라고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월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인위적으로 국제무역 규칙을 파괴하며 전 세계 시장을 갈라놓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Shift G)’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며 본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여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프트 G는 변화·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합친 말이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추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프트 G 매장을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디자이너, 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예컨대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세트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맨투맨, 하프집업, 후디, 카디건, 슬랙스·데님 등이 있다. 글로벌 상품으로는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마니팟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메종 라비쉐(Maison Labiche), 짐플렉스(Gymphlex)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시프트 G는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석대 기독교박물관, 성경 등 유물 4점 기증 받아

    백석대 기독교박물관, 성경 등 유물 4점 기증 받아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기독교박물관은 20일 창원임마누엘교회 이종승 담임목사로부터 고(古) 성경 등 유물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기증된 유물은 △1769년 런던에서 발행된 ‘킹 제임스 버전 성경(THE COMPREHENSIVE BIBLE : THE OLD AND NEW TESTAMENTS)’ △1865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스퍼드대학의 ‘킹 제임스 버전 성경(THE HOLY BIBLE CONTAINING THE OLD AND TESTAMENTS’ △1875년 런던에서 발행된 존 번연의 ‘천로역정(BUNYAN‘S CHOICE WORKS)’ △1885년 런던에서 발행된 프레드릭 W. 파라의 ‘그리스도의 생애(THE LIFE OF CHRIST)’ 등이다. 이종승 창원임마누엘교회 목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자라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은 “귀한 유물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료들인 만큼 제대로 관리해 후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 시티투어 재개와 포토투어 코스 개발로 침체된 관광경기 살린다

    삼척, 시티투어 재개와 포토투어 코스 개발로 침체된 관광경기 살린다

    강원 삼척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중단된 시티투어 운영이 재개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포토투어 코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삼척시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삼척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선은 죽서루~버스터미널~쏠비치~레일바이크~중앙시장~대금굴~쏠비치~터미널~죽서루 구간을 운행한다. 이 기간 동안 최소 50차례 이상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본격 운행에 앞서 시티투어 홍보 리플릿과 배너 광고를 제작하고 버스 랩핑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내 주요관광지 10곳을 대상으로 포토투어 코스 개발에 나선다. 죽서루와 삼척·맹방 해변, 덕봉산, 수로부인헌화공원, 도계 미인폭포, 심포 뷰티스마켓, 부남해변, 갈남항, 신남항 등을 대상으로 포토존을 선정·발굴하고, 관광홍보용 사진을 촬영한다. 이를 위해 16일까지 사흘간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포토존 일대에 특색있는 조형물 설치 및 관련 콘텐츠 개발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주 동안 수도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케이션’(work+vacation·일과 휴가의 합성어)’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삼척 등지에 머물면서 공유 사무실이나 숙소에서 일을 하고 퇴근 뒤에는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관광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중단됐던 시티투어 버스 운행이 재개되고, 포토투어 코스 개발과 더불어 수도권 기업 임직원을 위한 워케이션 등을 통해 지역 관광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링크→산학 협력 이끈 대학 지원, 위밋→진로·교육·취업 연계 사업 [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링크→산학 협력 이끈 대학 지원, 위밋→진로·교육·취업 연계 사업 [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사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낸 자료의 ‘링크’를 보고 ‘연결하다’는 의미의 영단어 ‘link’를 떠올릴 법하다. 그러나 링크는 산학협력의 선두주자(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산업계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학에 교육부가 지원금을 주는 사업으로, 올해에만 예산 3025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에서야 익숙할지 몰라도 대학을 벗어나면 대부분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지자체와 지방대가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통칭 ‘리스’로 부른다. 지역협력시스템(Regional Innovation System) 영어 표현의 줄임말이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을 줄여 ‘GKS’로 부른다.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67년 시작됐지만 우리말보다 GKS를 여전히 많이 쓴다. 우리말 표기가 길어 줄임말을 쓴 것이겠지만 줄임말을 쓰고 싶어 영어로 억지 풀이를 해 놓은 게 아닐까 싶은 단어가 여럿이다. 이런 단어는 사업의 명확한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고 괴리를 부른다. 교육부가 2학기부터 대한상공회의소·대학·기업과 손잡고 시작한 ‘위밋’ 사업도 이런 예다. 학생들이 취업 전 기업에서 일해 보고 직무 역량을 키우면서 학점도 인정받는 ‘진로·교육·취업 연계 지원사업’을 의미한다. 영어로 ‘WE Meet’이라 표현했는데, ‘Work·Experience Meet’의 줄임말이다. 현지에서도 쓰지 않는 괴상한 영어 단어다. 교육부의 ‘케이무크’ 역시 정체불명 단어다.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의 줄임말인 무크(mooc)에 한국을 의미하는 접두어 ‘K’를 붙였다. ‘한국형 온라인 대학 공개강좌’라고 써도 무방한데, 교육부는 케이무크라는 단어를 굳이 쓰고 있다. 원래 의미를 벗어나 별명처럼 붙인 사례도 있다. 전문대학도 석사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만든 ‘마이스터대’는 장인을 가리키는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를 가져와 붙였다. 쉽게 말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을 가리킨다.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독일을 지향하며 붙인 단어일 텐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대통령마저 “우리말로 하면 멋이 없다”고 하지만, 되지도 않게 멋 부린 단어들이 우리 모두에게 통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세종시 평생교육 비법 “세계에 전파”…GNLC 가입

    세종시 평생교육 비법 “세계에 전파”…GNLC 가입

    세종시는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 장려, 경제와 문화번영,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모색하는 정보교환 플랫폼으로 64개국 도시 229곳(국내 50곳)이 가입돼 있다. 세종시는 이번 ‘GNLC’ 가입이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모범사례와 장애인·비문해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평생학습 사업 등을 가입 배경으로 꼽고 있다. 세종시는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구축과 함께 세종시의 우수사례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시민의 지속 가능 발전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 세종시는 교육부로부터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GNLC’ 가입돼 국내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 기반을 이뤄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과 정책 공유, 협력 증진을 통해 글로벌 학습도시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과 휴양을 동시에…부산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

    일과 휴양을 동시에…부산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

    부산을 휴식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31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제30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부산역과 인접한 아스티호텔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만들고, 내년까지 인구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와 인구관심지역인 중구, 금정구에 위성센터를 10곳 내외로 조성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역외 기업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산 전역의 특색있는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과도 협약을 맺어 역외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한 워케이션 공간을 숙박시설,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면 동반 상승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하기로 했다. 시는 또 모든 워케이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워케이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팸투어 등으로 구성된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숙박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워케이션 근무 형태에 적합한 업무관리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에서 워케이션 근무를 진행하다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립하는 기업에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워케이션에 적합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공유오피스와 숙박시설, 플랫폼 기업 등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를 조성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워케이션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도시”라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연계한 워케이션이야말로 부산 관광을 특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산청군 50억원 투입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산청군 50억원 투입

    경남 산청군은 금서면 금서농공단지 일원에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은 산청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확보한 기금으로 추진한다.산청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적 삶(Work Life Balance)을 의미한다.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비는 50억원으로 전액을 기금으로 투입한다. 기숙사는 지상 4층(연면적 1200㎡, 건축면적 300㎡), 40실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금서농공단지 안에 풋살장도 조성한다. 산청군은 기존 기숙사가 12실 규모로 좁고 오래돼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금서농공단지운영협의회 제안에 따라 기숙사 신축을 추진했다. 산청군은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기업 합동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숙사 신축계획을 구체화한 뒤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확정했다. 금서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건립되는 기숙사가 일자리창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노력하겠다”고 기숙사 신축을 반겼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진행하는 금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신축사업이 인구 유입과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한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한 ‘록피드 면역’

    엔지켐생명과학의 ‘록피드 면역’은 면역력 관리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의 핵심은 면역 조절 녹용 유래 물질이자 록피드 면역의 주성분인 ‘PLAG(피엘에이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PLAG는 식약처로부터 2013년에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터루킨-4’ 감소를 통한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인체 적용시험 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IMMUNE NETWORK에 ‘PLAG가 건강한 성인에 미치는 면역기능’의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면역 조절에 관한 건강식품 특허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PLAG는 녹용 안에 0.002%밖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록피드 면역 1캡슐(PLAG 250mg)을 천연 녹용에서 추출하려면 많은 양의 녹용재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대신해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의 활성 성분을 순수한 단일 물질로 분리한 뒤 PLAG의 화학구조식을 밝히고 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대량 생산된 PLAG가 천연 녹용에 있는 활성화 성분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다고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PLAG와 같은 성분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에 따른 구강점막염, 급성 방사선증후군 등과 관련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신약후보물질로 연구, 임상을 진행한 논문자료들은 plaglab.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단독]美, 사드보복 등 ‘중국의 경제 무기화’ 겨냥한 법 나온다

    [단독]美, 사드보복 등 ‘중국의 경제 무기화’ 겨냥한 법 나온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 국방수권법에 반영올해말까지 관련 절차 마치고 새해 발효될 전망한국 등 미 우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사례 조사하고 대응할 외교·경제적 수단 마련미국이 2016년 ‘한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 자국 동맹 및 파트너 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겨냥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이 자국과 우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자료를 수집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주요 골자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워싱턴DC 외교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지난달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Countering China Economic Coercion Act)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NDAA는 향후 상원과 하원이 각각 준비한 법안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중국 때리기 법안은 민주·공화당 모두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늦어도 연말에는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 중국 경제강압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 해당 법안은 발효 180일 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 경제강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도록 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선임하고 국무부, 상무부, 재무부, 법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증권거래위원회, 국가정보국(DNI),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에서 차관보급 이상이 참여한다. TF는 내년(발효 후 1년 내)에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중국의 경제 보복 현황과 미국이 자국 및 동맹·파트너국가에 대한 중국의 경제 강압을 대응할 경제·외교적 방안이 담긴다. 또 이로부터 1년 내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자국이 아닌 우호국과 중국 관계까지 직접 관여한다는 점에서, 자국 이익만을 강조하던 여타 중국때리기 법안과 차별화된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해당 법안을 지난해 10월 발의한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외교위 아태 소위원장)은 초안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의 이익에 도전하는 정부·기업·조직·개인 등에 강압적인 경제 조치로 처벌하고 압력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대표적으로 2016년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때 중국 정부가 한국의 문화상품·가정용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제한했으며 롯데마트도 폐쇄하면서 “한국이 2017년에만 총 75억 달러(약 10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이외 2010년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일본에 가했던 희토류 수출 금지와 반중 인사인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뒤 단행한 노르웨이 연어 수입 제한, 2020년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요구한 호주에 와인, 보리 등 10여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한 것 등을 비판했다.●미 의회서 경제안보 분야 여타 중국 견제 법안 줄줄이 통과 대기 미국 의회가 ‘중국의 경제적 강압 대응 법안’을 추진하는 데는 우호국과 함께 중국의 경제영향력 확대를 봉쇄하는 그물망을 짜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실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대응 법안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여러 반중(反中) 법안이 미 의회에 대기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에 계류 중인 ‘21세기 국가경제 경영강화를 위한 법안’(Economic Statecraft for the Twenty-First Century Act)은 일대일로 대응 법안으로 눈길을 끈다.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이 지난 5월 발의했고, 중국의 반경쟁·약탈적 대외 경제정책에 대응하는 종합 전략 수립이 목표다. 일례로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일본, 네덜란드 등과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외교전략부’(department of state diplomatic strategy)를 제안하고 있다. 또 외교위에는 동남아·태평양 지역의 신흥경제권 국가에 투자를 확대하는 ‘경제·상업 기회 및 네트워크 확대 법안’(Economic and Commercial Opportunities and Networks Act) 등도 있다. 타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높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취지다. 이외 금융위에 계류 중인 ‘미국 일자리 보호를 위한 국제 시장 교란 방지 법안’(Eliminating Global Market Distortions to Protect Americans Job Act)은 반덤핑, 상계관세 등 기존의 미국 무역 구제 제도를 강화해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세대 통신기술과 관련해 2019년 중국 화웨이를, 2020년 반도체기업인 SMIC와 슈퍼컴퓨터 기업 파이티움를 수출규제 명단에 올려 직접 충돌했다면, 조 바이든 정권은 의회를 통한 법제화를 토대로 우호국과 협력해 중국을 옥죄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