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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23(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23, 이하 WWDC23)’에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를 최초 공개하며 이른바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 애플은 행사 첫날 보통 새로운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소개하지만 간혹 신제품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애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제품은 비전프로로 소개 영상이 전체 분량의 대략 40%를 차지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증강현실 플랫폼과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소개했다.  복합현실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현실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비전프로는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등장한 애플의 신제품으로 1,000명의 개발자가 투입되어 개발 기간만 7년이 소모됐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비전OS(visionOS)라는 신규 운영체제를 통해 작동한다. 비전프로는 기존 제품과 유사한 형태지만 애플 특유의 디자인 철학과 고급 소재가 특징을 이룬다. 제품 외형은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고정형 밴드로 구분할 수 있다. 전면부에 사용된 유리는 알루미늄 프레임 아래로 결합되어 부품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애플에 따르면 얼굴에 직접 닿는 라이트실은 부드러운 소재로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면부의 고정 스트랩은 오디오가 사용자의 귀에 인접하도록 위치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비전프로에 사용되는 2개의 디스플레이는 2,300만 화소(pixel)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Micro OLED)가 사용되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애플에 따르면 선명함은 물론 광범위한 색상 표현도 가능하며 특수 제작된 반사굴절 렌즈와 결합되어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음향 출력을 담당하는 오디오팟은 2개의 개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비전프로는 애플실리콘(Apple Silicon·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애플이 직접 설계한 시스템온칩)으로 구동되는데 특이하게도 M2와 R1 조합의 듀얼 칩 구성이다. 별도로 R1을 탑재한 이유는 카메라(12개), 센서(5개), 마이크(6개)를 통해 입력된 시청각 및 공간 정보를 전담 처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애플에 따르면 R1은 눈을 한번 깜박이는 시간보다 8배 빠른 12밀리초(msec·1/1,000초) 안에 비전프로에 새로운 이미지 출력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비전프로는 상시 전원(유선 추정)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외장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눈동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조작이 가능하다. 이렇듯 최첨단 소재와 사양으로 무장한 비전프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비전프로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함으로써 자체 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85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제품 자체의 한계점과 흥행에 대한 우려로 장 막판에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벤트를 지켜본 네티즌들이 새로운 시장의 한계점으로 지목하는 것은 물리적인 사용자 경험 저해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의 부족이다.  애플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목된 착용감 개선의 일환으로 내장형 배터리 설계를 배제하면서 경량화를 꾀했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도 안경 수준에 이르지 않는다면 착용 후 답답한 느낌은 물론 얼굴과 목으로 전해지는 하중에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관련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못하거나 부족할 경우 판매 부진에 빠질 수도 있다. 착용 후의 불편함을 능가하는 마치 마약 같은 콘텐츠 제공 여부에 비전프로의 성공이 달려 있다는 뜻이다.  한편, WWDC23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대부분의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최일 당일 일부 대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의 실물이 공개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WWDC23에서 애플은 상품성이 개선된 맥프로 및 맥스튜디오(데스크탑)와 신제품인 15.5형 맥북에어(노트북)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전프로의 미국 판매가는 3,499달러(한화 456만 원 수준)로 책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460만원대 애플 첫 헤드셋… ‘공간 컴퓨팅’ 생태계 만드나

    460만원대 애플 첫 헤드셋… ‘공간 컴퓨팅’ 생태계 만드나

    애플의 첫 번째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가상현실(VR)과 분명히 선을 그었고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 애플이 460만원에 달하는 아주 비싼 가격과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뒤 악화된 시장 등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앞서 출시한 제품들처럼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 생태계를 구축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기기로,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7년 넘게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하며 아이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프로가 다른 기기와 가장 다른 부분은 현실과 디지털 세계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다이얼로 ‘몰입감’을 조절할 수 있다. 한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디지털 콘텐츠를 제외한 배경이 완전히 가상 공간으로 바뀐다. 반대쪽으로 스크롤하면 배경은 물리적 공간으로 대체된다. 실제로 사용자의 두 눈앞은 두 개의 엄지손톱만 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각각 1150만 화소)로 가로막혀 있다. 하지만 12개의 카메라가 주변을 촬영한 입체 영상이 마치 안경을 쓰고 주변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다. 애플에 따르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R1’칩이 탑재됐으며, 덕분에 지연 시간은 12㎳(밀리초, 1000분의12초)에 불과하다. 이는 눈을 깜빡이는 시간의 8분의1 정도다. 기기를 쓴 사용자에게 다른 사람이 다가가면 외부 디스플레이에 사용자의 눈이 영상으로 표출된다. 사용자가 마치 투명한 안경을 쓴 것처럼 타인이 시선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셈이다. 스타일러나 컨트롤러 등 전용 외부 입력 기기가 없다. 대신 5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가 사용자의 동작과 음성을 감지한다. 사용자의 눈이 커서가 되고 손가락이 버튼이 돼, 물리적 동작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쓴 체험기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놀랍도록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손동작을 인식한다. 모든 기능들은 애플이 비전 프로를 위해 새로 개발한 공간 운영체제 ‘비전O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특히 3D 공간 캡처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 주변 공간과 상황을 3D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재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가장 아쉬운 것은 3499달러(약 460만원)에 달하는 엄청나게 높은 가격이다. 메타가 애플에 한발 앞서 공개한 헤드셋 신제품은 500달러(약 6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3개나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제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외장형 배터리를 채용한 점도 호불호가 갈린다. 제품과 긴 선으로 연결된 배터리를 휴대해야 하지만 사용 시간이 2시간으로 그리 길지도 않다.
  • 반도체 올라탄 코스피… 경기 둔화 뚫고 3000선 기대감

    반도체 올라탄 코스피… 경기 둔화 뚫고 3000선 기대감

    코스피가 2600선을 뚫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연말 ‘코스피 3000’까지 내다보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둔화 국면에 접어든 실물경기를 거스르는 증시 랠리에 대한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증시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 속에 3대 지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5일 2615.41에 거래를 마쳐 연초 연저점(2218.68) 대비 15.1% 올랐다. 미 엔비디아발(發) 반도체 훈풍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만전자’와 ‘11만닉스’를 탈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현상은 미 증시도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의 상승 속에 지난 2일 13240.77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28% 올랐다. 예상보다 빠른 증시 상승에 증권가는 앞다투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줄상향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밴드를 기존 2200~2600에서 2350~2750로 높였고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가 2800에 도달한다고 내다봤다. KB증권(2920), DB금융투자(3000) 등은 이보다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말 종가 기준 저점 대비 지난 2월 종가가 20.7% 상승하며 소위 ‘강세장’의 기준을 만족시켰는데,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초입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통화 긴축과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증시 랠리에 대한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S&P500지수가 지난 2일 종가(4282.37)에서 연말 390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19.7% 올랐지만,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투자정보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S&P500 공매도 포지션 비중은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식어 가는 것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고용 보고서에서 드러난 노동시장의 견조함과 높은 근원물가 등 탓에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했지만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금융시장의 유동성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 베일 벗은 애플 첫 헤드셋 460만원... ‘공간 컴퓨팅’ 생태계 만들까

    베일 벗은 애플 첫 헤드셋 460만원... ‘공간 컴퓨팅’ 생태계 만들까

    애플의 첫번째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가상현실(VR)’과 분명히 선을 그었고,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 애플이 460만원에 달하는 아주 비싼 가격과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뒤 악화된 시장 등 제약을 극복하고 앞서 출시한 제품들처럼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 생태계를 구축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기기로,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7년 넘게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하며 아이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MR은 현실 세계에 3차원 디지털 콘텐츠를 겹쳐 보이게 하는 증강현실(AR)의 확장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는 현실과 차단된 사이버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VR과 확연히 구분된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은 세심하게 짜여진 발표 중에 ‘가상 현실’이라는 단어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 주목했다. VR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몰입형 온라인 세계 ‘메타버스’ 급속하게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특히 아직까지 수많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VR 붐은 사그라들었다. ‘구글 글래스’, ‘매직 리프’,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메타의 ‘퀘스트 프로’ 등 수많은 VR 기기가 등장했지만 대부분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오큘러스를 인수한 메타가 헤드셋 시장에서 유일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비전 프로가 다른 기기와 가장 다른 부분은 현실과 디지털 세계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다이얼로 ‘몰입감’을 조절할 수 있다. 한 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디지털 콘텐츠를 제외한 배경이 완전히 가상 공간으로 펼쳐진다. 반대쪽으로 스크롤하면 배경은 물리적 공간으로 대체된다.실제로 사용자의 두 눈 앞은 두 개의 엄지손톱만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각각 1150만 화소)로 가로막혀 있지만 12개의 카메라가 주변을 촬영한 입체 영상이 마치 안경을 쓰고 주변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다. 애플에 따르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R1’칩이 탑재됐으며, 덕분에 지연 시간은 12㎳(밀리초, 1000분의 1초)에 불과하다. 이는 눈을 깜빡이는 시간의 8분의 1 정도다. 기기를 쓴 사용자에게 다른 사람이 다가가면 외부 디스플레이에 사용자의 눈이 영상으로 표출된다. 사용자가 마치 투명한 안경을 쓴 것처럼 타인이 시선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셈이다. 스타일러나 콘트롤러 등 외부 입력 기기가 없다. 대신 5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가 사용자의 동작을 감지한다. 사용자의 눈이 커서가 되고 손가락이 버튼이 돼, 물리적 동작이 디지털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쓴 체험기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놀랍도록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손동작을 인식한다.모든 기능들은 애플이 비전 프로를 위해 새로 개발한 공간 운영체제 ‘비전OS’ 기반으로 작동한다. 특히 3D 공간 캡처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 주변 공간과 상황을 3D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재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가장 아쉬운 것은 3499달러(약 457만원)에 달하는 엄청나게 높은 가격이다. 메타가 애플에 한발 앞서 공개한 헤드셋 신제품은 500달러(약 6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도 3개는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제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외장형 배터리를 채용한 점도 호불호가 갈린다. 제품과 긴 선으로 연결된 배터리를 휴대해야 하지만, 사용시간이 2시간으로 그리 길지도 않다.
  • 애플 ‘MR 헤드셋’ 6월 공개…메타버스 열기 부활 기대감

    애플 ‘MR 헤드셋’ 6월 공개…메타버스 열기 부활 기대감

    애플이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오는 6월 5일 공개한다. 새 기기를 출시할 때마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던 애플이 최근 급속도로 식어 가는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 시장까지 되살릴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두 달 뒤 자사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MR 기기를 선보인다. 애플은 헤드셋 기기뿐 아니라 운영체제인 ‘xrOS’와 동반되는 서비스, 관련 개발자들이 새로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플랫폼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헤드셋을 통해 만나야 할 가상세계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2월 만든 메타버스 사업부를 1년여 만에 폐쇄하고 부서장을 대기발령 낸 상태다. 2017년 인수한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의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최근 종료했다. 2021년 회사 이름까지 바꿔 가며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메타(옛 페이스북)도 지난해 11월 1만 1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조만간 메타버스 소속 임직원을 포함해 1만명 추가 감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MR 헤드셋을 출시하면 시장 분위기도 반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애플은 지금까지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출시할 때마다 기존 제품의 외형과 구성(폼팩터)을 바꾸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까지 변화시켜 왔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탄생시켜 블랙베리가 석권한 북미 휴대전화 시장을 뒤집었고, 에어팟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에서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 버렸다. 야후파이낸스는 “새 기기가 다른 애플 제품들처럼 기존 산업을 뒤집고, 나아가 메타버스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일단 메타버스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달 말 확정한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메타버스·AI 등 신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도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애플의 헤드셋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 애플 MR 헤드셋 두달 뒤 출시… 메타버스 꺼진 불씨 살릴까

    애플 MR 헤드셋 두달 뒤 출시… 메타버스 꺼진 불씨 살릴까

    애플이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오는 6월 5일 공개한다. 새 기기를 출시할 때마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던 애플이 최근 급속도로 식어 가는 3차원 가상현실 ‘메타버스’ 시장까지 되살릴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두 달 뒤 자사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MR 기기를 선보인다. 애플은 헤드셋 기기뿐 아니라 운영체제인 ‘xrOS’와 동반되는 서비스, 관련 개발자들이 새로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플랫폼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헤드셋을 통해 만나야 할 가상세계가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2월 만든 메타버스 사업부를 1년여 만에 폐쇄하고 부서장을 대기발령 낸 상태다. 2017년 인수한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의 가상현실 서비스를 최근 종료했다. 2021년 회사 이름까지 바꿔 가며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메타(옛 페이스북)도 지난해 11월 1만 1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조만간 메타버스 소속 임직원을 포함해 1만명 추가 감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관련 암호화화폐의 시세 폭등을 불러왔던 메타버스 상 디지털 부동산의 가격도 90%가량 폭락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도 1년 새 20.9% 감소했다. 업계는 메타버스 시장이 후퇴하는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와 생성 인공지능(AI)의 급부상 등을 꼽는다. 아직 기술 고도화가 더 필요하고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이버 공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부풀었던 거품이 꺼지는 중이라는 얘기다. IDC의 장치·디스플레이 팀 연구 책임자인 레이먼 라마스는 “메타버스가 완전히 실현되려면 아직 10년은 남았다”고 말했다. 설상가상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등장,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분야에 기술 역량을 집중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다만 애플이 MR 헤드셋을 출시하면 시장 분위기도 반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애플은 지금까지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출시할 때마다 기존 제품의 외형과 구성(폼팩터)을 바꾸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까지 변화시켜 왔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탄생시켜 블랙베리가 석권한 북미 휴대전화 시장을 뒤집었고, 에어팟으로 전세계 스마트폰에서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 버렸다. 야후파이낸스는 “새 기기가 다른 애플 제품들처럼 기존 산업을 뒤집고, 나아가 메타버스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일단 메타버스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지식재산 위원회는 지난달 말 확정한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도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애플의 헤드셋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 애플 세계개발자회의23 일정 발표,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 관심 [IT 타임]

    애플 세계개발자회의23 일정 발표,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 관심 [IT 타임]

    애플이 6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23'(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23, 이하 WWDC23)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이 매년 6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회의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는 자사의 신기술과 새로운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종종 신제품을 공개한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부사장은 "이번 WWDC23은 역대 애플 행사 중 가장 크고 기대되는 규모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WWDC20부터 전체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최일에는 개발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부 대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역대 WWDC를 살펴보면 일반 대중의 관심은 크게 신제품과 신규 운영체제 2가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애플 혼합현실(MR·Mixed Reality) 기기의 공개 여부를 두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스티브잡스 시어터(Steve Jobs Theater)에서 최고위 사내 경영진(톱 100)에게 혼합현실 기기를 선보이는 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복합현실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이 혼합된 기술이다.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보통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다. 가상현실은 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사용자는 반드시 특수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 복합현실은 이 2가지 기술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한 형태이다. 예컨대 가상 세계에 현실 정보를 추가하거나 그 반대로 현실 세계에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 될 수 있다. 애플의 참전만으로도 복합현실 시장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특히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보유한 애플 생태계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예상가 3000달러 한화 약 390만 원)과 출시 초기 관련 콘텐츠 부족으로 고전을 예상하는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자칫하면 애플의 무료 반품 보장 조항을 이용해 14일만 사용해 보는 맛보기 제품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WWDC23에서 애플은 M2프로세서 기반의 맥프로(데스크탑)와 15.5형 맥북에어(노트북)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IT 타임] 카메라만 커졌네…아이폰15프로 디자인 변화 이게 다야?

    [IT 타임] 카메라만 커졌네…아이폰15프로 디자인 변화 이게 다야?

    올가을 출시할 애플의 플래그십(flagship·제조사의 최신 기술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 아이폰15프로의 카메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특징은 최근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캐드(Computer Aided Design·컴퓨터 지원 설계) 파일과 렌더링(3D Rendering·제품의 실물을 구현한 예상도) 이미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팁스터(tipster·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를 인용한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카메라 높이(Depth)는 0.59㎜ 줄어들지만 본체 두께는 0.40㎜ 두꺼워진다고 한다. 언뜻 '카툭튀'가 줄어든다는 반가운 소식 같지만 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프로의 카메라 범프(Bump·카메라 시스템의 돌출부)의 면적은 더욱 넓어지기 때문이다. 해당 렌더링 그대로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출시할 경우 카메라 범프의 가로 길이는 아이폰14 프로맥스 대비 약 11% 더 길다.이외 눈에 띄는 변화는 각진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변한다는 것이다. 애플의 노트북 제품인 맥북(MacBook)의 측면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모서리가 각진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지만 손에 쥐는 감촉을 저해할 수 있다. 반면 적당한 곡률의 모바일 기기는 부드럽게 손으로 감쌀 수 있기 때문에 잡는 방식(grip)에 이점이 있다. 또한 모서리 곡면은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의 탈부착 과정을 좀 더 용이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해당 이미지에는 아이폰15 시리즈 설계에 대격변을 예고하듯 볼륨버튼, 홈버튼 등은 제외되어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물리적으로 누르는 방식이 아닌 고정 상태의 버튼(Solid State Button)이 채택된다는 전망이 있다. 실제로 눌리지 않는 버튼이 탑재된 아이폰7 등에는 탭틱엔진(Taptic Engine)이 적용되어 홈버튼을 누르는 진동 피드백을 사용자에게 전달했고 상당한 품질에 호평을 받았다.다만 아이폰15 시리즈의 디자인 변화에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 근래 애플의 스마트폰(아이폰X(10) 이후 기종)은 3년마다 디자인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기존 아이폰과 외형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아이폰12 시리즈로 넘어오던 때를 생각하면 체감이 매우 적다. 해외 누리꾼들은 “다음 세대 아이폰의 디자인을 예측하는 것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 “동일하고 지루한 디자인” 등의 불평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에스비타입-씨(USB Type-C) 충전 단자가 최초 도입되는 아이폰인 만큼 욕먹어도 잘 팔릴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신형 플래그십 아이폰은 9월 애플이벤트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에 앞서 6월 세계개발자회의2023(WWDC2023)에서 새로운 운영체제(iOS17)가 공개되는 것이 통상 관례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6.1형 아이폰15, 6.7형 아이폰15플러스, 6.1형 아이폰15프로, 6.1형 아이폰15프로맥스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10년 후인 2032년쯤 2022년을 회고한다면 역사가들은 어떤 해로 기록했을까. 미국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이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잇단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등 역사적 전환점이 된 해였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지난 10년간의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사이클의 시작을 준비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지정학 및 거시경제 영향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떨어졌다. 거대 기술 기업은 파괴적 에너지와 시장 주도권을 잃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5G 통신의 상용화가 불러온 기술, 시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소셜미디어·클라우드·스트리밍·모빌리티 등)은 다음 주기로 넘어가고 있다. 2023년은 혁신의 넥스트 사이클이 시작되는 변침점(Way Point·배나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여행하면서 중간에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이 설정되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맥락에서 디지털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향후 10년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맞이할 중요한 이벤트 네 가지를 예측해 봤다.1. 인공지능 혁명2.0 : GPT 4 2023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이벤트는 오픈AI의 GPT4 공개다. 2018년 처음 공개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텍스트 생성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로, 2022년 12월 대화형 GPT인 ‘챗GPT’가 공개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출시 단 5일 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인스타그램(2.5개월), 페이스북(10개월), 트위터(24개월), 넷플릭스(41개월)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챗GPT는 GPT3.5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오픈AI는 이르면 2023년 3월 GPT4를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GPT4 인간지능 수준 평가테스트 통과 GPT4는 ‘튜링테스트’(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GPT4는 읽고 쓸 줄 알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챗GPT가 텍스트를 인식했다면 GPT4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 어떤 정보를 주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글, 사진, 영상, 프로그램 코드 등으로 자동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올해 발표된 챗GPT는 미디어 및 교육 영역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활용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2023년 예정된 기술자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엔 ‘인공지능 혁명’이 본격적으로 생활과 산업에 침투한 해가 될 것이다.2. 애플의 새 기기 공개 : XR 애플은 2010년 1월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폼팩터’(플랫폼이 되는 기기)인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게 확실시된다. 애플의 XR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대만, 일본의 기업들도 출시에 맞춰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애초 2023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이슈로 하반기로 미뤄진 것이 변수다. 공개 시기는 2023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무대가 현재로선 유력한 상황이며 내년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일반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합쳐진 헤드셋형 기기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 내장된다. 2023년에 발표할 1세대 애플 XR 기기의 가격은 대당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전문가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XR 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든 상황에서 새롭게 테크 기기 및 서비스, 콘텐츠 시장을 열어 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원하는 메타가 올해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지만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고군분투해야 했다. 삼성전자, 소니 등은 애플이 XR 기기를 선보이면 이후 경쟁적으로 시장에 새 제품을 쏟아 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이 새 기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처럼 보편적이고 생태계를 넓히는 기기가 되려면 3~5년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3. 암호화폐 규제라는 희소식 2022년 초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스포츠 경기장 네이밍권을 사들였으며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에 나오면서 ‘주류 자산’에 편입된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테라 코인은 100달러를 넘었다. 그러다 테라-루나는 ‘단 하루’ 만에 가격이 0원에 가까워지고 연말엔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 모든 건 꿈일 뿐이었어”란 말은 K드라마에서 나와 현실에도 존재했다. ●백악관·의회·증권위 등에서 규제 앞장 ‘어리석은 짓’임을 알기에 누구도 1년 뒤 개별 암호화폐의 가격을 예측하지 않는다. 하지만 2023년은 ‘규제의 해’가 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미국 백악관에서부터 법무부, 의회, 증권거래위원회까지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규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투기’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점차 설 땅을 잃고 ‘제도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로 꼽히는 ‘웹3’도 새로운 시도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초에 등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에도 관심이 쏠린다. 찰스 슈와브, 시타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등 금융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거래소다. 나스닥도 디지털 자산 사업부를 시작했다. 4. 화성 아닌 달 2022년은 좋든 싫든 ‘일론 머스크의 해’였다. 2021년 12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며 2022년을 시작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로 화제의 정점에 도달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부터 도지코인(암호화폐), 트위터, 스페이스X, 오픈AI, 보링 컴퍼니까지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이 기사화됐다. 2023년에는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스페이스X 등 혁신적 사업에만 전념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전설’의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를 만든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관심이 ‘달’로 옮겨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처음 시작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이어 러시아와 인도 등이 달로 향한다. 인도는 2023년 6월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러시아도 7월 루나 25호 임무를 시작한다. ●민간인 8명 첫 달 여행 계획 참여 예정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2023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토(HAKUTO)-R이 2023년 4월 말 달 착륙을 시도하기 때문.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고, 민간 기업의 첫 달 착륙이라는 성과도 거두게 된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디어문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에 승선해 마에자와와 함께 약 7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더밀크 대표
  • 인사담당자 해고 등 ‘긴축경영’ 애플, 아이폰14 출하량 늘린다

    인사담당자 해고 등 ‘긴축경영’ 애플, 아이폰14 출하량 늘린다

    애플, 아이폰 14 공개 계획그간 9월 새 모델 발표스마트폰 시장 경기 침체 불구생산량 늘려 주목애플이 오는 9월 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14 공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맥루머스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새로운 맥(노트북), 고급형·저가형 아이패드, 3개의 애플워치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동안 새 아이폰을 공개한 지 약 10일 후에 매장에 출시를 해왔다. 일부 매장은 내달 16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다만, 아이폰 14 공개는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이미 온라인 행사에 사용될 프레젠테이션의 일부분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이번에 도입할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16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어 관심을 모았다. 블룸버그는 애플 측이 구체적인 행사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공개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간 보통 9월 상반기에 최신 아이폰을 공개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현황은 좋지 않다. 앞서 매체는 이달 11일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전망 악화에도 협력업체에 신제품 아이폰14를 9000만대 생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과 유사한 수준이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아이폰 생산량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억2000만대로 예상한다. 미국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으로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애플의 결정이 과감한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관련 시장 침체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달리 언제든 돈을 지불할 충성 고객이 아이폰엔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까지 신규 아이폰 출하량을 7500만대로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수요를 기대, 목표치를 9000만대로 올렸다. 아이폰14 시리즈 중 고사양인 프로에는 성능이 상향된 전면 카메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얇은 베젤, 빨라진 A16칩 등이 탑재된다. 현재 온라인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프로 라인 디스플레이 전면부에서 노치가 사라진다. 애플은 지난달 경기 침체 탓에 채용을 늦추고 지출도 줄이겠다는 긴축 경영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5일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계약직 인사 담당자들을 해고했다.
  • M2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 LED와 OLED로 이원화한다.

    M2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 LED와 OLED로 이원화한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시리즈에 새로운 크기의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미국의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인용하며 14.1형 아이패드 프로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로스 영의 디스플레이나 폼팩터(외형)에 관한 정보는 신뢰성이 매우 높아 예측률이 100%에 달한다.   애플의 태블릿PC는 입문형 아이패드(10.2형)와 중급형 아이패드에어(10.9형), 아이패드미니(8.3형) 그리고 고급형인 아이패드프로로 구분할 수 있다. 14.1형이 포함된다면 차세대 아이패드프로의 시리즈는 11형, 12.9형, 14.1형 총 세 개의 크기로 구성된다.  14.1형 아이패드프로의 디스플레이는 미니LED 패널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니LED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액정표시장치)의 한 종류이다.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크기를 줄여 LCD 패널의 단점인 명암비(가장 밝은 색과 가장 어두운 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 가를 나타내는 수치)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미니LED는 표시하는 내용에 따라 밝은 영역은 LED를 켜고 어두운 영역은 끄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방식을 사용한다.반면 로스 영에 따르면 12.9형과 11형 아이패드프로의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이 탑재될 전망이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보다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색상, 시야각, 명암비 등에서 높은 강점을 보이며 제품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많은 제조사에서 최상급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기 때문에 14.1형보다는 12.9형과 11형 아이패드프로의 예상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초 해당 정보를 제기한 일본의 팁스터(정보 유출자)에 따르면 14.1형 아이패드프로의 가장 기본 모델은 512㎇ 저장 공간(SSD)과 16㎇ 통합 메모리(LPDDR)를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애플 제품의 기본 모델은 저장 공간과 통합 메모리 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12.9형 아이패드프로는 128㎇ 저장 공간과 8㎇ 통합 메모리를 기본으로 하며 1TB 이상의 저장 공간을 선택해야 16㎇ 통합 메모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 모델의 메모리 사양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출고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마냥 기뻐할 문제는 아니다.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시리즈는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22(WWDC22)에서 공개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M2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아이폰처럼 맥세이프(magsafe·기기의 후면 자석을 이용해 무선 충전하는 방식) 충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다. 공개 시기는 2023년 상반기 애플 스페셜 이벤트가 유력하다. 
  • 애플, iOS 16·‘괴물 칩’ M2 공개

    애플, iOS 16·‘괴물 칩’ M2 공개

    관심 끈 AR·VR 헤드셋 공개 안 돼카플레이 호환 자동차 내년 발표애플이 연례 개발자 대회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2’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OS)인 iOS16과 자체 설계한 두 번째 ‘괴물칩’ M2 등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M2를 심어 더 얇고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진 맥북에어, 맥북프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iOS16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배경화면만 고르던 잠금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폰트도 고르며 마음껏 꾸밀 수 있고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가족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 결제 기능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차량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카플레이가 호환 가능한 자동차를 내년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또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1년 9개월 만에 공개했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 11월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이다. M1과 비교해 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M2를 탑재한 새 맥북에어는 전작보다 큰 13.6인치로 제품 두께는 11.3㎜, 무게는 1.24㎏으로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 지난해 맥북프로에 탑재됐던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를 달아 맥북에어 최초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13.6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는 오는 7월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심을 끌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이르면 올가을이나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가볍고 빨라진 맥북에어·프로 공개‘잠금화면 개인화’ 담은 iOS도 공개혼합현실 헤드셋은 미공개 “아직”애플이 연례 개발자 대회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2’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OS)인 iOS16과 자체 설계한 두 번째 ‘괴물칩’ M2 등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M2를 심어 더 얇고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진 맥북에어, 맥북프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iOS16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배경화면만 고르던 잠금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폰트도 고르며 마음껏 꾸밀 수 있고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가족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 결제 기능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차량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카플레이가 호환 가능한 자동차를 내년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애플은 또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1년 9개월 만에 공개했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 11월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이다. 주로 맥 제품군에 쓰이며 아이패드 시리즈로도 확대되고 있다. M1과 비교해 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M2를 탑재한 새 맥북에어는 전작보다 큰 13.6인치로 제품 두께는 11.3㎜, 무게는 1.24㎏으로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 지난해 맥북프로에 탑재됐던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를 달아 맥북에어 최초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13.6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는 오는 7월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기기의 ‘워치OS 9’와 데스크톱의 ‘맥OS 벤츄라’, 태블릿의 ‘아이패드OS 16’도 사전 공개했다. 이 운영체제는 iOS16과 마찬가지로 오는 9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탑재된 애플워치에서는 개인의 ‘헬스케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 달리기 등 운동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수면 추적 기능도 세분화되기 때문에 ‘심방세동 기록’이나 ‘복용약 관리’ 등을 규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심을 끌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이르면 올가을이나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 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아이폰 유저들은 오는 가을부터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라이브러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열고 가을에 도입할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 16 기능을 공개했다. WWD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 사진 찍으면서 공유 준비 이날 주목받은 새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라이브러리’다. 가족 최대 6명이 각자의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모아 공유할 수 있다. 특정한 날짜 이후로 찍힌 사진, 또는 특정 인물이 들어간 사진만 골라 공유 라이브러리로 보내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진을 찍을 때 화면에 뜨는 ‘공유 라이브러리’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 동시에 라이브러리에 사진이 공유된다. ● 불필요한 알람 정리문자 수정까지 공유 라이브러리 외에도 불편한 기능이 수정된다. 확인하지 않은 각종 알림이 여러 개 쌓이면서 잠금 화면을 뒤덮는 것을 막도록 앞으로는 화면 하단에 하나씩 넘겨가며 확인하는 방식으로 표시된다. 문자 메시지에는 당혹스러운 오타가 들어간 메시지를 곧장 수정해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메시지의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존댓말을 써야 할 자리에 반말로 메시지가 갔다거나 오타로 엉뚱한 내용을 보냈을 경우 이를 바로 고칠 수 있다. 보낸 메시지를 아예 삭제하거나, 당장 답변하기 어려운 메시지는 나중에 답할 수 있도록 이를 ‘읽지 않음’으로 바꿀 수 있다. ● 자동차 앱더 긴밀하게 업그레이드 완성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 관련 앱 업데이트도 신경썼다. 자동차용 앱인 ‘카플레이’는 각종 차량 정보를 더 긴밀히 통합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차량 내 인스트루멘털 클러스터를 통째로 카플레이가 통제하면서 주행 속도와 RPM 수치, 잔여 연료 등이 카플레이에 표시되고 실내온도나 라디오도 카플레이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023년부터 이처럼 새로운 카플레이 기능이 적용되는 차량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를 찾아 신제품을 둘러보고 개발자·언론과 사진 촬영도 했다. 쿡 CEO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하니 개발자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 [IT타임] 아이폰14프로 상시표시화면(AOD) 진짜 필요할까?

    [IT타임] 아이폰14프로 상시표시화면(AOD) 진짜 필요할까?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14 시리즈에는 상시표시화면(AOD·Always on Display)이 포함된다는 전망이 또다시 나타났다.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에는 아이폰의 신규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 iOS16의 주요 개선에 해당 기능이 포함된다고 한다. 상시표시화면 기능은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 독점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1년 출시한 노키아(Nokia) N9에서 최초로 선보인 상시표시화면 기능은 스마트폰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과 알림 등을 표시해 준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켜야 했는데 이러한 점에 불편함을 느낀 사용자는 반길만한 기능이다.반면 배터리 소모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제조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크게 2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상시표시화면 기능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가 아닌 별도의 칩셋(절전형)으로 구동시켜 전력 소모를 줄인다. 두 번째는 상시표시화면이 동작할 때 화면 주사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덕분에 상시표시화면을 구현하는 상당수의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은 시간당 1% 정도 그친다. 주사율(refresh rate)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시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단위는 ㎐(헤르츠)를 사용한다.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맥스는 10㎐~12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지난해 아이폰13 시리즈 공개 전에도 동일한 예측이 있었지만 해당 개선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빙성은 조금 떨어진다. 없으니 아쉬운 기능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유용한 기능인가라는 점에서도 의문이 많다. 현행 아이폰은 화면을 두 번 터치하거나 기기를 집어 들어서 시간,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불편함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따라서 아이폰의 상시표시화면이 특별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려면 잠금화면에서 손전등과 카메라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한편 iOS16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개발자회의(WWDC22·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의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WWDC는 애플이 매년 6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자사 제품의 신규 운영체제와 새로운 기능 등을 공개하는 행사이다. 애플이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 상시표시화면을 준비 중이라고 해도 WWDC에서 공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애플은 신제품에서만 구현되는 기능을 소개할 때 해당 행사나 차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WWDC22에서 모습을 드러낼 iOS16에는 위젯(widget·자주 사용하는 기능만을 모아 놓은 도구모음) 기능이 추가된 잠금화면을 필두로 메시지, 알림, 멀티태스킹(multi-tasking·2가지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기능)에서 상당한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하반기 9~10월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 [IT타임] 특허 비밀은 자석?... ‘붙였다 뗐다’ 이게 맥북일까 아이패드일까

    [IT타임] 특허 비밀은 자석?... ‘붙였다 뗐다’ 이게 맥북일까 아이패드일까

    아이패드를 진짜 노트북으로 만들어줄 새로운 특허가 현지시간 5월 3일 미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등록을 마쳤다. 파텐틀리애플(patentlyapple)은 애플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에는 맥 운영체제(macOS·애플 맥 컴퓨터 운영체제)를 닮은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와 경첩(힌지)이 달린 키보드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먼저, 해당 키보드는 트랙패드(터치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자석을 이용해 부착된다. 여느 태블릿PC 전용 키보드와 다를 바 없는 생김새지만 경첩의 자력을 이용해 애플펜슬을 부착하고 충전할 수 있는 형태이며 거치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액세서리(카메라 등)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중요한 것은 운영체제인데 전체적인 UI(User Interface)구성이 맥 운영체제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바탕화면에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맥 컴퓨터의 화면처럼 상단에는 메뉴막대와 상태표시줄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아이패드를 실제 노트북처럼 사용 것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하지만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아이패드의 상품성을 강조했던 애플은 언제쯤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대체하게 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는 본래 아이폰에 사용되는 A바이오닉 시리즈가 프로세서로 사용됐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패드프로부터 맥북에 사용되는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현재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프로를 성능에서 웃돌 수 있는 모바일 제품(태블릿PC 혹은 스마트폰)은 없다.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 그리고 12.9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미니LED)까지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이다. 전용 액세서리인 매직키보드까지 갖추면 노트북과 다름없는 외형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운영체제로는 컴퓨터 수준의 생산성을 내기에 어려움이 있다.  먼저 아이패드는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컴퓨터만큼 탁월하지 못하다. 현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경우 최대 3개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화면분할(Split Screen)을 이용해 페이지(Page·애플의 문서작성 애플리케이션)로 문서 작성을 하면서 사파리(Safari·애플의 웹브라우저)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속 화면 기능(PIP·Picture In Picture)까지 곁들이면 넷플릭스(OTT)로 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컴퓨터와 비교하면 한없이 부족하다.  또한 마우스와 키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오히려 효율성을 저해한다. 맥 컴퓨터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아이패드 전용은 화면구성이나 메뉴의 차이로 요령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작업에도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아이패드를 이용해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맥 컴퓨터 대비 훨씬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현재로는 간단한 문서작성 정도에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다.많은 사람들은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 아이패드가 맥북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운영체제의 부족함을 이용해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모두를 구입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드웨어의 우수한 성능이 되려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는 기이한 현상이다. 최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고급 사용자 버전(iPadOS Pro)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아이패드 시리즈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오는 6월 애플의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2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하반기 공개된다는 소문이 있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아이패드를 위해 애플이 무엇을 준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두잇의 IT타임] 신형 맥미니 나오나...모니터 속에 단서 숨겨놓은 애플

    [두잇의 IT타임] 신형 맥미니 나오나...모니터 속에 단서 숨겨놓은 애플

    애플이 입문형 데스크톱인 차세대 맥미니를 연내 출시한다는 정황을 미국의 IT매체 맥루머스(Macrumors)가 소개했다.  한 개발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장치(mistery machine)가 애플의 신형 모니터 스튜디오디스플레이 펌웨어(firmware·하드웨어를 제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펌웨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와는 달리 하드웨어 고정성이 높고 시스템 효율에 관련이 깊다. 스튜디오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장치의 연결이 원활하려면 반드시 펌웨어가 준비되어야 한다. 이러한 단서로 신형 맥미니의 출시 임박을 단정할 수 없어도 연내 공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차세대 맥미니의 디자인은 이번에 새롭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11월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셋을 탑재한 맥미니를 선보였지만 디자인 변화는 없었다. 이번 모델은 맥스튜디오의 외형을 일부 답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출력 단자는 총 8개로 2개의 USB-A, 4개의 USB-C 선더볼트, 1개의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영상 출력, 그리고 1개의 이더넷(ethernet) 단자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칩셋은 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한층 강력해진 M2가 유력하다. M2는 애플이 탈(脫) 인텔을 선언하면서 자체 설계한 애플실리콘의 2세대 칩셋이다. M 시리즈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뉴럴엔진) 등을 하나로 통합한 칩셋으로 소비 전력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맥미니는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일반형의 칩셋 사양의 예상은 다음과 같다. CPU의 코어는 M1과 동일한 8코어(고성능 4코어·고효율 4코어 구성)가 예상되는데 TSMC의 4㎚ 공정 덕분에 속도나 효율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GPU는 기존 8코어에서 9~10코어까지 증가해 영상이나 그래픽 추출(렌더링)에 발생하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M 시리즈는 동일한 사양의 경우 배터리로 동작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보다 별도의 상시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한 데스크톱에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출시는 애플의 연례 행사인 6월 세계개발자회의22(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혹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의 기자 마크거먼은 애플의 연례행사인 WWDC22에서 적어도 2개의 맥 컴퓨터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WWDC22에서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없을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과 전면으로 배치된다. 애플이 맥미니, 맥북에어, 아이패드프로 중 어떠한 제품을 통해 M2 칩셋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개의 제품 모두 M2 칩셋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고 연내 공개가 전망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 [두잇의 IT타임] 6월 애플 깜짝 발표?...경차 가격 데스크톱 나오나

    [두잇의 IT타임] 6월 애플 깜짝 발표?...경차 가격 데스크톱 나오나

    애플이 오늘 6월 6~10일(현지시간)에 걸쳐 ‘세계개발자회의(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체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행사 첫날인 6월 6일 애플은 일부 개발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대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WWDC는 애플이 매년 6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회의이다. 6일 기조연설(keynote Address)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자사의 신기술과 새로운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소개한다. 신규 운영체제는 오는 하반기 배포될 베타 소프트웨어로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첫날을 제외한 WWDC의 주된 일정은 세션 (sessions), 핸즈온랩 (hands-on labs)으로 채워진다. 세션은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애플 직원이 직접 발표한다. 핸즈온랩에서는 개발자들에게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부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발생하는 궁금증을 애플 엔지니어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준다.  애플은 2009년부터 종종 신제품을 발표했던 전례가 있어 신제품 발표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제품은 맥프로와 프로디스플레이XDR로 WWDC19에서 발표됐다.  애플은 2020년 11월 컴퓨터용 칩셋 M1을 공개하면서 2년 이내에 모든 제품의 인텔 칩셋을 애플실리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 최고급 데스크톱 맥프로는 여전히 인텔 칩셋이 내장되어 있어 출시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역설적으로 시작가가 700만원을 훌쩍 넘는 맥프로는 M1 칩셋이 내장된 하위 기종 맥스튜디오보다 성능이 저조하다.용어클릭애플실리콘은 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애플이 직접 설계한 시스템온칩(SoC·System on Chip)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로 묶은 반도체다.
  • ‘애플이 만들면 칩도 다르다’…맥 신제품 10일 공개할듯

    ‘애플이 만들면 칩도 다르다’…맥 신제품 10일 공개할듯

    애플이 오는 10일 올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어떤 제품을 공개하겠다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체 개발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첫번째 PC인 ‘맥’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글로벌 언론 매체에 ‘한가지 더’(one more thing)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보냈다. ‘한가지 더’라는 표현은 고 스티브 잡스 창업자가 애플 신제품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 뒤 퇴장할 것처럼 하다가 다시 돌아서면서 종종 사용했던 말이다.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능을 깜짝 공개하며 이같은 표현을 사용하곤 했었다. 초청장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미국 서부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내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5일에는 신작 애플워치와 아이패드를, 지난달 13일에는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탑재한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했던 애플의 올해 마지막 신제품 공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CPU인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연말 이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신형 맥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태까지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는 자체 개발 칩인 ‘A시리즈’ 칩을 탑재해왔지만 맥에서만큼은 14년가량 인텔의 CPU를 계속 탑재해왔다. 정보기술(IT) 매체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맥에 탑재되는 애플 실리콘의 명칭은 ‘A14X’다. 반도체 위탁생산 글로벌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에서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기업들의 새로운 지위상징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기업들의 새로운 지위상징

    몇 달 전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에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이 ‘엄마’가 돼 가는 과정을 드라마처럼 풀어 가는 내용이다. “난 곧바로 엄마가 된 건 아니었어”로 시작하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모성애가 없는 건가, 울기도” 했지만, 자기 생활의 모든 것이 아이로 채워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영상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오로지 엄마 몫이다. 밤에 아기가 우는데 남편은 등을 돌리고 자고 있고 엄마가 일어나 달랜다. 영상만 보면 아빠는 없는 존재고, 이 여성은 말 그대로 독박 육아를 하는 가정주부다. 그리고 영상은 “꼬맹아, 엄마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라는 말로 끝난다. 집에 남아서 인생의 모든 것을 아이에게 바치는 것이 진정한 엄마가 되는 길이라는 메시지다. ‘그럼 남편들은?’ 하고 궁금해할까봐 아빠가 주인공인 2편이 나온다. 이 남자는 “너희들을 만난 후부터 나는 아프면 안 되는 사람이 됐어”라는 독백과 함께 새벽에 조깅을 하고, 점심으로 샐러드를 우적우적 씹어 먹는다. 시청자가 이 사람이 아빠인 걸 깨닫게 되는 건 영상 끝에 퇴근해서 아이들 방문을 슬쩍 열어 보는 장면에서다(물론 그렇게 퇴근하는 남편을 맞이하는 건 집에 남아 있는 아내다). 이 광고의 세계관에 따르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집에 남아서 아이가 인생의 전부가 돼야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운동도 하고 음식도 잘 먹으면서 자신의 건강과 커리어를 챙기는 거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2020년에 이런 영상을 만들고 여성 사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을 생각을 했을까? 이 정도로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는 광고가 어떻게 기업 내에서 오케이 사인을 받았을까? 그 답은 이 기업의 조직도에서 찾을 수 있다. 2년 전만 해도 400명이 훨씬 넘는 임원 중에서 여성 임원은 단 두 명에 불과했고, 올해 여성 임원을 많이 보강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체 임원의 2.8%에 불과하다. 게다가 현대차는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5%밖에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남자들로 이루어진 남자들의 회사다. 이런 회사의 광고가 ‘남자는 자신의 건강과 커리어만 잘 챙기면 훌륭한 아빠고, 좋은 엄마는 아이가 인생의 전부여야 한다’고 말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과 서비스, 홍보 메시지는 그 조직의 구성원을 넘어설 수 없다. 선진국의 앞선 기업들이 조직 내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유는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뛰어난 조직에서 사고도 적게 나고, 실적도 우수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애플이 해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개발자 회의인 WWDC는 애플의 신기술과 나아갈 길을 발표하는 중요한 행사다. 그런데 올해 이 행사의 무대에 올라와서 발표한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넘는다. 물론 애플도 처음부터 이 정도였던 건 아니고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현재 애플의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애플도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기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WWDC 키노트 발표에 여성들을 대거 앞세운 이유는 이제는 다양성이 앞선 기업들의 새로운 지위상징(status symbol)이기 때문이다. 실제 직원의 여성 비율보다 부풀려서라도 그렇게 보이고 싶을 만큼 조직의 다양성은 기업의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가 됐다.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회사와 테크 기업을 비교하기는 어렵지 않으냐고 할 수 있다. 그럼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은 어떨까? 전체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4%에 불과하고, 삼성전자의 대규모 발표 행사인 ‘삼성 언팩트 2020’에서 발표한 여성은 단 두 명이었다. 문제는 한국 기업들이 이게 창피한 모습인 걸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세상의 기준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한국의 기업들은 크고 화려한 사옥이 기업의 지위를 보여 준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 않다. 임원진에는 중장년 남자들로 가득하고, 배바지 입은 남성 CEO가 행사 무대를 독점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그 조직의 후진성을 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2020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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